야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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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브 잉골드
Jakob Ingold
파일:원신 야코브.png

침례자의 모습
파일:원신 심영 야코브.png

프로필
본명
야코브 잉골드[1]
성별
남성
종족
인간 → 죄 깊은 침례자
소속
[[폰타인|
파일:원신_폰타인_아이콘.png
]]
수선화 십자회자연철학 학원수선화 십자 결사회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Jakob Ingold
파일:중국 국기.svg 雅各布(Yǎgèbù英戈德(Yīnggēdé
파일:일본 국기.svg ジェイコブ インゴルド

1. 개요
2. 설정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월드 임무
3.2.1. 오래된 색체
3.2.2. 수선화의 흔적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원신의 등장인물.


2. 설정[편집]



파일:원신_수선화십자원.png

'에드워드 베이커[2]'의 아들로 오른쪽에서 두번째에 있는 갈색 머리카락의 소년이다. 푸아송 포위전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르네와 같이 수선화 십자원에 맡겨졌다. 이후 르네를 따라 자연철학 학원에 들어가 '수선화 십자 결사회'를 창시한다.

작중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과거 자연 철학 학원 시점에서는 상당히 유약한 성격이었던 건지 우는 모습이 많이 기록되었다.


3. 작중 행적[편집]


스토리 진행 순서
( 모험 등급, 개방 전제 조건, 출시 시기를 바탕으로 임무를 시계열순으로 작성.)

임무명
비고
과거

오래된 색체
[3]
수선화의 흔적
[4]


3.1. 과거[편집]


그는 더 이상 평범한 다흐리(켄리아) 기계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하다. 이번엔 학원장님이 국가 자원까지 동원해 매우 두려운 걸 가져왔다. 하마터면 중간에 누군가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다! 이것들이 그의 마음에 들어야 할 텐데. 더불어 수메르 학자들이 연구 중인 매우 희귀한 다흐리인 장치 부품도 가져왔다.

벌써 세 번이나 통제를 잃었다! 기요틴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고 우리까지 죽어도 된다는 건 아닌데 피해를 줄일 긴급 해결책을 찾아냈지만, 실제로 사용되기 전에 그가 어서 운동학 프로젝트를 마쳤으면 좋겠다. 그의 성격대로라면 평생 연구를 마칠 일이 없을 테지만.

실험 기계는 운동학과 재료학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기계 개를 만들려는 듯했다. 좋은 선택이었다. 다른 팀에서 만든 자동 포탑보다 훨씬 친근하게 느껴져서 성에 가져가서 사람들에게 보여줘도 괜찮을 것이다.

그림자 사냥꾼이 그를 데려갈 때까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버틴 것도 정말 용한 일이다. 그런데 이 망할 자가 수복 살인 기계는 어떻게 처리한담? 나도 모르겠다. 미래의 누군가가 알아서 하겠지.

오래된 일지

대재앙이 터지자 르네와 함께 전직 기자인 탐험가 카를 잉골드에게 맡겨져, 카를, 르네와 함께 모래가 에워싼 황야 지방에 탐사를 가 수메르의 장치들도 자연철학 학원에 들고 와서 연구했다.

그러나 결국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달라 학원장 아저씨한테 따로 새로운 실험실을 요청했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다. 알랭은 너무 똑똑한 나머지 자기 자신만 믿으며, 자신이 같은 결론을 도출해내지 않는 한 우리가 두 눈으로 본 것을, 우리가 한 것을 믿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알랭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있으니 괜찮다. 난 그를 믿는다. 이곳 역시 안이 살고 있는 세상이니까.

학원에는 사람이 많았지만 카터 형을 빼곤 친구가 별로 없었다. 다들 우리를 싫어하는 것 같다.

르네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 엄청 대단한 연구 대상을 찾았다. 재앙 이후 나타난 것으로, 일반인에게 무척 해롭다고 하는데 난 괜찮은 것 같다. 내 체질이 정말 많이 바뀐 듯하다.

르네에게 도움이 되었다!

그를 보러 갔을 때 그 역시 수선화 십자원 출신이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하지만 부원장님이 우릴 버리고 떠났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 그가 슬퍼할 걸 아니까. 도움받은 만큼 나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르네와 상의 끝에 그는 결국 시도하는 데 동의했다. 그는 매우 위험하니 모든 일을 카터 형한테 제대로 설명하고 직접 운명을 결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성공한다면, 카터 형도 나처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오래된 일지

그러나 모종의 사고로 야코브는 목숨이 위험해졌고, 르네에 의해 심연의 힘을 적용하여 인간의 육체를 초월한 몸을 얻게 되고, 카터에게도 이를 적용해보려 했으나 실패하고 만다. 위 일지는 자연철학 학원에서 볼수 있는데, 일지가 있는 문 앞에 층암거연 지하에 있는 검은 진흙을 볼 수 있으며, 이것으로 야코브의 몸을 변질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후, 르네의 주도하에 세계가 멸망하여 심연에 집어삼켜질 거란 암울한 미래를 도출해낸 뒤 폰타인에 돌아온다.

합리적인 근거는 없었지만 어떠한 「의지」의 존재가 느껴졌다. 야코브도 그걸 느낀 듯했다. 몸속의 피와 살은 부패한 흔적이 없었고, 마치 일종의 보호막을 형성하듯 점차 굳어져 갔다. 녀석이 지금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인 걸 감안하면 이건 모종의 자기방어이자 장기를 보호하는 행위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끝없이 솟아나는 생명력 또한 이해가 된다. 내 추론이 맞는다면, 동일한 원리로 야코브의 힘을 강화할 수 있을 테지만 이런 상황에서 야코브에게 위험을 감수하게 할 필요는 없다. 우선 자연철학 학원의 자원으로 믿을 만한 실험 데이터를 확보한 후에 구체적인 연구 목표를 설정하는 게 좋겠다. 야코브의 말대로 이러한 행동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선택일지도 모르지만

엘리나스의 피와 살에는 독성이 있으니, 만에 하나 야코브가

야코브가 돌아왔다. 뒷일을 전혀 고려하지 않다니, 매우 용감하지만 정말이지 바보다. 우리에겐 의지할 다른 사람이 없다. 만약 그가

확보한 데이터가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그런지 구토와 같은 가벼운 거부 반응이 일어났지만 금세 회복했고, 단기간 내 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아주 건강한 상태다. 야코브가 날 믿어주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우리의 생명은 유한하지만 미래를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동료와 힘을 모아 재앙을 막아야 한다.

신비한 페이지·두 번째 中


야코브의 힘을 계속 테스트했다. 전처럼 괴수 엘리나스의 피와 살로 영양을 보충했다. 야코브가 이미 적응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전에 관찰된 「거부 반응」은 단순히 심리적인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야코브의 건강 상태를 해치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야코브는 지금도 음식을 먹을 수 있긴 하지만, 그건 습관일 뿐 생존에 꼭 필요한 행위는 아니다. 오히려 잘됐다. 함께 뭔가를 먹는다는 건 즐거운 일이니까. 그러다 과일잼이 엘리나스의 피와 살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농담을 던졌더니, 야코브의 안색이 나빠졌다.

지난번 테스트 결과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 어쩌면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 이제 「통로」를 열 차례인데

신비한 페이지·세 번째 中

폰타인에 돌아오고 나서 르네와 함께 멸망을 막기위한 연구를 했다. '엘리나스'를 연구하며, 엘리나스의 조직을 섭취함으로서 힘을 키워나갔다. 르네와 자연철학 학원에 들어가 심연의 힘을 과시하는 것으로 자연철학 학원의 사람들을 휘어잡으나, 이로 인해 자연철학 학원은 사이비 종교단체처럼 변모하고 만다. 이윽고 이들의 단체는 반국가 세력으로서 정부에 토벌 명령이 떨어져, 엘리나스 안에서 전투가 일어나고 큰 폭발이 발생하여 행방불명이 되고 만다.


3.2. 월드 임무[편집]



3.2.1. 오래된 색체[편집]


「멜뤼진을 습격한다」? 제게는 그딴 무의미한 일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다만 이론적으로는 잔류한 마법진을 활성화해서 결정화 과정을 역전시킬 때, 짧은 시간 동안 야수계로 통하는 길이 열리기는 하겠군요

당신이 말한 그 「마수」들은 이곳에 이끌려 왔을 겁니다. 마치 길 위에 버려진 썩은 고기에 파리가 이끌리는 것처럼 말이죠.

그 멜뤼진들은 뭐, 알 바 아닙니다. 그런 사소한 일까지 일일이 이야기 나눌 필요는 없겠지요.

수백 년이 지난 본편 월드 임무에서 본인이 직접 등장.[5] 수백 년 동안 더욱 강해졌다고 하며, 죄 깊은 침례자의 모습으로 나온다. 구체적인 계획은 불명으로 엘리나스의 부활을 시도하나, 엘리나스 본인이 살고자하는 의지가 없었기에 실패하고 만다. 더불어 자신이 심연 마물이 되었을 뿐, 심연 교단과는 별개의 길과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심연 교단도 어리석고 졸렬한, 소수만이 휘두를 수 있는 힘이나 추구하는 압제자들이라고 까버린다.[6]

어렸을 때는 심약하고 울보였는지 르네의 조사 노트나 엘리나스 연구 중 "통로"를 열었을 때,[7] 카터가 심연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변이했을 때 등 자주 울었다는 묘사가 등장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세월이 많이 지나서 그런지 그런 심약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심연을 받아들이기 전에도 평범한 인간에 속하는 인종은 아니었는지 르네의 조사 노트에서 감로 꽃바다의 성질 분석을 하던 중 신성한 연꽃의 구성이 양부 카를 잉골드와는 성질이 완전히 달랐으나 르네와 야코브의 신체 조직과 일부 일치했다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이 두 사람 또한 물의 권속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어떤 이유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마신 임무 진행 중 확인해 볼 수 있는 바셰의 실험 노트에 야코브가 언급되어있다.[8] 단순히 책이나 기록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다면 대놓고 실험노트에 썼을 리 없으니 바셰와 야코브가 모종의 루트로 접선했을 가능성이 있다.

야코브: 저를 비열하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는 실용주의에 따른 전략적 선택일 뿐, 도덕과는 무관하니까요.

야코브: 당신은 강한 사람입니다, 여행자 씨(양). 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요.

페이몬: 으악! 이 마수들은 또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시모어: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야코브·잉골드 씨. 그렇게 둘 순 없습니다. 마메흐 님, 페이몬 님, 제 뒤로 물러나십시오. 지키는 것이 제 사명입니다. 여러분께 가해질 모든 피해를 막겠습니다.

야코브: 감히 네가? 영혼도 없는 고철 주제에? 그때 넌 마리안을 지켜내지 못했다. 그러니 이번에도 넌 네놈의 무능함을 깨닫게 될 뿐일 테지.

시모어: 마리안?

야코브: 전투에서 살아남더라도, 신체 기능이 곧 되살아날 괴수가 여러분을 짓밟고 소화할 것입니다. 그럼, 작별입니다.

야코브를 여행자가 쓰러뜨리자 단순히 운이 좋아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온 것이라고 인정하며,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보나 여행자는 "상관없잖아요"하고 대답하지 않는다. 야코브는 어차피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으니 예정된 날이 다가오고 있고, 엘리나스의 피도 충분히 모았겠다 이제 떠나려고 한다.

이때 시모어가 막아서려고 하자 처음으로 반말하며 마리안을 지켜내지 못한 고철 주제에 뭘 지키려는 거냐고 감정적으로 나온다. 야코브가 성격과는 반대로 항상 존대하는 모습만 보였기에 시모어, 마리안, 야코브 사이에 뭔가가 있다고 강하게 암시를 주는 장면이다. 어쨌든 심연의 마물을 보내고 자리를 벗어난다.


3.2.2. 수선화의 흔적[편집]


먼저 도착해 기억, 염원, 영혼의 조각을 가져간 장본인이다. 인격의 조각만이 멀쩡해 여행자 일행이 인격의 조각에 손을 댄 순간 "그럼 저희의 초대장을 받아들인 걸로 간주하겠습니다"하고 일행을 궁극자의 탑 꼭대기로 보내버렸다.

마스터가 설계한 시계가 중대한 고비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되어 직접 수리하러 왔거늘

녹을 제거하고 윤활유까지 다 발랐는데 당신들은 이제야 내려온 겁니까

인간의 모습으로 의자에 앉아 책을 읽던 그를 보며 페이몬이 " 이 목소리는 방금 그! 너는 그 그 음 보라쟁이!"라고 해(...) 야코브라 부르라고 정정한다. 여행자가 함정은 대체 어떻게 설치했냐고 묻자 "전 「인격」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에 놓였던 건 마스터 나르치센크로이츠가 스스로 절단한 인격이죠"라고 한다. 본인과 관련된 물건이기 때문에 무지한 모험가들이 들고 가게 허락할 수 없어서 물의 정령의 물방울만으로 열리게 하 ㄴ다음 함정을 설치한 것.

여행자가 당신이 왜 이곳에 있냐고 묻지 여긴 원래 수선화 십자 결사회의 본거지이니 돌아온 게 무슨 문제냐고 따지며, 멋대로 이곳을 사용한 인간들은 인간의 법을 위반했다는 일말의 죄책감도 없냐며, 배상으로 인격의 조각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나 여행자는 당연히 거절한다.

야코브는 세계의 멸망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고 반드시 성검을 만들어 마스터에게 전달해야하니 그의 세계식 계산에 따르면 곧 두 번째 수위 상승이 시작되고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건 그 뿐이라며 미완의 위업을 계속하고 폰타인, 더 나아가 전 대륙, 전 우주 인류의 의지를 자신의 육체에 담아 궁극자인 그만이 살아남게 하겠다고, 그렇게 하면 전 인류의 영혼은 멸망을 피하고 그가 하사한 고요한 죄 없는 바닷속에서 여명을 맞이할 거라고 해 페이몬이 그게 바로 너희의 세계 구원 계획이었냐며 동의도 구하지 않고 모두의 의지를 납치하려는 것 밖엔 안들린다고 지적한다.

야코브가 당신이 뭘 아냐며, 두 번째 수위 상승이 일어날 땐 오직 수선화 십자 마스터 나르치센크로이츠의 새로운 육체만이 살아남아 모든 생명이 사라지더라도 홀로 남을 것이며, 그는 여전히 중생을 걱정하고 있으니 모든 생명의 평등과 가치를 받아들인 만큼 이런한 헌신은 당신들이 헐뜯을 수 있는게 아니라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보다시피, 모두의 인격을 뺏어서 나르치센크로이츠 하나에게 몰아주는 건데 그걸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리가 없다.

여행자가 그가 지금 어디에 있냐고 물으니 탑의 가장 깊은 곳에 있고, 그림자 수사청[9]이 수선화 십자 결사회를 토벌할 때 그만 홀로 아래 깊은 물속으로 떨어졌는데 야코브는 그는 분명 사라있고 돌아올 날도 왔으니 내놓으라고 말한다.

여행자는 "세상은 당신 생각처럼 취약하지 않아요"라고 거절하고 페이몬도 "나랑 여행자가 목격한 위기만 해도 네가 지금까지 먹은 연꽃 파이보다 많다구. 근데 다 이겨냈잖아?"라며 거절해 정말 말이 안 통한다며, 어린 시절 소꿉놀이 할때 마스터는 늘 악룡 역할을 맡았는데 결국 그는 정말로 용자가 되었고 악룡들은 우리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들었다며, 기요틴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독선적인 후계자들이 남았다고 여행자와 싸우게 된다.

야코브가 여행자에게 패배하자 캐터필러를 보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야코브: 하 하 오랜만이군, 「번데기」. 부화할 징조는 하나도 안 보이는구나. 애벌레의 삶에 익숙해져 버린 건가? 함께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이미 잊어버린 것이냐? 우리의 영원함에 비하면, 그 시간은 확실히 짧긴 했지. 하지만 그 순간을 통해 우리는 모든 우주를 장악했다.

캐터필러: 당시 전 당신들의 「전시품」일 뿐이라서 당신들의 위대한 계획을 이해할 수 없었어요. 게다가 싫어하는 건 잘 기억하지 못하는 성격이죠. 근데 결국 돌아와서 「몰아내기 의식」까지 진행하시다니, 정말 꼼꼼하시네요.

야코브: 그야 당연하지. 어떻게 영계의 불순물과 오염된 에너지를 마스터의 공간에 들일 수 있겠나? 휴, 아직도 고치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니까 결국 그렇게 허무로 돌아가겠구나. 신세계엔 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여행자: 다른 부분도 내놓으시죠.

야코브: 흥, 마음대로 하시죠. 아무래도 이번 이야기에선 당신이 성검을 쥔 용자고, 제가 검 아래 쓰러진 용인 것 같군요. 상관없습니다. 모든 요소는 갖춰졌고, 악룡을 물리치는 과정 역시 완성됐으니, 「이성」은 잠시 당신에게 맡겨두는 걸로 하죠. 어차피 누구도 성검을 진정으로 소유할 순 없습니다. 성검은 우리의 손에서 자신이 가야 할 방향으로 나아가니까요. 운명의 종점에 도달할 때까지 말입니다.

야코브는 캐터필러를 보며 아직도 번데기의 삶에 익숙해 부화하지 않았냐고 비꼬지만 캐터필러는 당시엔 그저 결사회의 전시품이었을 뿐이고 당신들의 계획도 이해 못하는데다 자신도 싫어하는 건 기억 못하는 성격이라고 맞받아친다. 그리고 여행자에게 패배했음을 인정하며 나머지 부분을 전부 내놓는다.

야코브: 이, 이건

캐터필러: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야코브 씨.

여행자가 수선화 십자 성검이라 불리는 목검을 꺼내자 무척 당황한다.

야코브: 뭐? 아

캐터필러: 당신도 서둘러 성검을 다시 단조하려고 했잖아요?

야코브: 이제 다음은 물의 정령, 당신이 가서 검을 만지십시오.

: 함정이야?

야코브: 아뇨. 성검은 물에서 온 모든 의지를 절단하지만, 반대로 의지를 통합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질서든 원시든, 모두 받아들이죠. 당신을 선택한 건, 당신이 그저 꿈같은 환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신에겐 저희 수선화 십자 결사회가 수년간 모아온의지의 힘이 담겨 있죠.

야코브는 성검을 단조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안을 보며 당신을 선택한 이유가 꿈과 같은 환상, 수년간 모아온 의지의 힘이라고 말한다. 캐터필러가 저 말을 믿어도 될지 의심하고 시모어가 그의 생체 반응으로 봤을 때 거짓말일 확률이 낮지만 의심스럽다고 분석해 꼭 기요틴 녀석이 만들어 낸 녹슨 고철 덩어리 같다며 윤활유로 뇌를 씻겨주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여행자가 윤활유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안과 함께 모험하며 '릴리스 공주가 남긴 보물'인 시계를 꺼내 녹을 제거해보기로 제안, 시계에 윤활유를 발라 열어보니 사진을 발견한다.


파일:원신_수선화십자원.png

야코브는 사진을 보더니 "흥, 그리운 물건이군요. 과거의 저와 알랭, 르네, 그리고 릴리스 원장님과 마리안도 있네요"하고 알아본다. 안은 어쩐지 기억이 날 것 같다고, 시모어는 사진 속 마리안을 알아본다. 야코브가 윤활유가 여러분의 막힌 부분을 뚫어주었냐고 묻고 안이 결심을 내려 진짜 수선화 십자 성검을 단조하는데 성공한다.

이때 야코브가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안에게 자신의 모든 감정과 기억을 받아들여 달라고 부탁한다. 결사회가 세계 종말에 대비해 폰타인에 여러 노드를 설치했고 다섯 곳만 남았으니 마스터의 계획을 최소한으로만 실행할 수 잇는 일종의 성공을 거두어 신세계의 도래가 이미 정해졌다고 말하는 순간 안은 "난 네 인격과 감정을 흡수할 수 없어. 무거운 죄를 진 지금의 널 보존하기 싫으니까"라고 거절한다.

: 넌 더 이상 울보 야코브가 아니지만, 지금 모습으로 영원해져선 안 돼. 그 대신 우리가 널 도와줄게. 꼭 치료해줄게. 그러니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속죄하도록 해.

야코브: 당신의 체내에 「붉은 여왕」의 일부가 있으니까, 그녀가 미래를 거부한다는 걸 알고 있을 텐데요. 그녀는 수선화 십자원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해요. 우리가 다시금 수선화 십자 모험단으로서 노는 걸 보고 싶어하죠. 세상의 영원이란,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다른 것일 수가 없죠. 제게, 영원을 내려주세요.

: 그러고 싶지 않아. 난 반드시 내 안에 있는 릴리스를 설득할 거야.

야코브: 약속의 시간이 됐군요. 시계도 오랜 세월이 흘러 조금 빨라졌나 봅니다.

캐터필러: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야코브: 「밀합의 인」은 나로 인해 역전됐고, 이성의 성검은 만들어졌다. 「세계식」의 정확성이 검증된 것이지. 「밀합의 인」은 고대 폰타인 문명이 생명의 근원을 봉인하는 의식이다. 이제 그것이 역전됐으니 모든 게 해방될 거야! (...) 이제 남은 건 마스터, 아니, 르네가 돌아올 때입니다! 그는 봉인을 뚫고 생명의 근원을 장악할 것입니다. 가장 순수한 생명의 물은 그의 소생을 따라 세계를 집어삼킬 것이고, 거기서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겠죠. 모든 영혼은 영원히 보존될 거예요. 의지의 검은 바다로 가라앉아 진정한 주인의 손에 떨어질 겁니다. 우리는 하나로 모일 것이고 그리하여 종말에 대항할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 야코브!

야코브: 전 이 육체에 정해진 운명의 종착점을 이미 예견하고 있었습니다. 「끝이다. 시곗바늘아, 떨어져라!」 신세계에서 제 의지를 되찾으려면 마스터가 수고를 좀 하겠군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신세계에서 뵙죠!

바깥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야코브는 미리 손을 써두어 이제 종말이 닥치고 신세계가 도래할 것이니 거기서 보자며 떨어진 시곗바늘에 의해 숨을 거두고 나르치센크로이츠의 시간을 벌어주었다.

이 이후의 내용은 르네(원신) 참고.

4. 관련 문서[편집]




5. 둘러보기[편집]






[1] 고아가 되기전 이름은 아버지 에드워드 베이커에 따라 '야코브 베이커'일 가능성이 높다.[2] 폰타인 낚시 한손검 '잿빛의 강 뱃사공'의 원주인[3] Ver 4.0 개방.[4] 월드 임무 「최초의 사실」 클리어.[5] 그가 등장하기 전 여행자가 마메흐에게 그림을 사려고 했던 남자에 대해 묻자 잘생긴 사람이었다고 묘사하는데 원신의 고질병인 NPC 돌려쓰기로 인해 설정 오류로 보일 수도 있으나 멜뤼진은 심연에 가까운 존재를 아름답게 보기에 실제로는 평범한 외모이고 멜뤼진의 시각에선 심연에 잠식된 모습이 잘생겨보였을 수도 있다.[6] 야코브의 어린 시절을 모사한 물의 환령인 야크가 아나키즘적인 성향을 보이는 걸 보면 어린 시절부터 이런 사상을 갖고 있었던 모양이다. 자유의지 어쩌고 말하는 것도 자유지상주의를 연상시킨다. 아무래도 친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7] 여담으로 이 때 검은 개처럼 보이는 괴수들이 나와서 야코브가 울먹이면서도 모두 쓸어버렸다는 언급이 있는데, 켄리아인들의 기록에서도 언급이 있었던 "통로"로 연결된, 개의 모습을 한 괴수들이 가득한 장소를 편의상 수(야수)계로 부르고 그 괴수들을 수계 사냥개로 부르는 내용이 있다. 사막에서 조사했을 때는 연한 회색에 딱딱하고 움직이지 않아서 비교적 안전했다는 내용도 있는데 이는 황야 곳곳에서 회색 결정에 봉인된 채 있는 수계 늑대들을 일컫는 것.[8] 느비예트의 사건 재구성에서 바셰에게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의 정체를 알려줬다는 누군가가 야코브일수도 있다.[9] 야코브는 '폰타인의 사냥개'라고 경멸하듯 비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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