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즈가와 사네미/작중 행적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인 시나즈가와 사네미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2. 작중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아버지와 어머니, 동생들과 함께 살았으나 아버지는 덩치만 크고 아내와 자식들을 자주 때리는 몹쓸 사람이었으며,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도 원한을 사서 찔려 죽었다. 반대로 몸집이 작았지만[1] 성실한 어머니는 폭력적인 남편으로부터 자식들을 지키려고 애썼다.사네미: 앞으로는 너랑 내가 어머니랑 동생들을 지키는 거야. 알았지?
겐야: 앞으로는이 아니라 앞으로도겠지.
이후 무턱대고 홀로 산 속에 들어가 무장하고 있다가 도깨비를 사로잡아 아침에 불태우는 일을 반복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도깨비가 자신의 피 냄새를 맡을 때마다 취해버리는 걸 보고 자신이 도깨비를 취하게 만드는 희귀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2] 타고난 신체능력에 이런 특이체질이 있었으니 살아남은 거지만, 후일 사네미 본인도 이 때는 자신이 너무 무모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다 우연히 쿠메노 마사치카라는 귀살대 대원과 만나 그에게서 교육자를 소개 받고 선별시험을 통과해 귀살대가 되었다.
하지만 얼마안가 마사치카는 함께 하현의 1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사망했고, 사네미는 주가 되었다.
하지만 카가야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태연하게 긍정하고, 자신도 칼을 잡아보려 노력했지만 10번도 휘두르지 못하고 혈압이 올라가 죽을 뻔 했다고 밝힌다. 그와 동시에 죽은 마사치카가 남긴 유서를 건네주며 사네미와 함께 하다가 사망한 다른 대원들의 이름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사네미는 그가 자신이 생각했던 인물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5] 이후 사네미는 마사치카의 유서를 건네받고 사네미를 남동생처럼 여겼으며 설령 사네미의 소중한 사람이 죽더라도 끝까지 살아남아달라고 적힌 내용을 읽은 뒤 눈물을 흘렸다.[6]
귀살대에 따라들어온 겐야와 만났지만 "너 같은 쓰레기는 내 동생이 아니라고. 귀살대 같은 건 때려치워."라는 말만 했다.
2.2. 귀살대 주합 재판편[편집]
탄지로의 동생 네즈코가 도깨비라는 사실이 밝혀져서 주합 재판이 열렸을 때 카마도 남매를 처분해야 한다는 입장을 펼쳤다. 멋대로 네즈코가 들어가 있는 상자를 칼로 쑤시는 등 난폭하게 굴어 완전히 빡친 탄지로에게 박치기를 먹어 잠시 쓰러진다. 물론 이는 기유로부터 나리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그에게 예를 갖추려는 찰나 탄지로가 덤벼들었기 때문이기는 하다. 이후 카가야가 등장하자 예를 표하고[9] 같은 입장을 주장하나,[10] 카가야는 탄지로의 교육자 우로코다키 사콘지와 수주 토미오카 기유의 '네즈코는 사람을 습격하지 않고 만일 습격한다면 탄지로와 함께 목숨으로 사죄하겠다'는 편지와 함께 탄지로가 그동안 귀살대에서 쫓고있던 키부츠지 무잔과 접촉했다는 말을 듣고 놀래서 근거지는 밝혀냈냐며 잡고 있던 머리채를 흔든다. 카가야가 무잔이 탄지로를 잡기 위해 추격을 보내 무잔이 처음보인 꼬리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설득시킨다.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르신. 인간이라면 살려둬도 좋으나 도깨비는 아니 됩니다. 따를 수 없습니다.[7]
[8]
그러나 사네미는 인간인 탄지로는 괜찮지만 도깨비인 네즈코는 여전히 용납할 수 없다며 자신이 직접 나서서 네즈코가 사람을 습격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한다. 그 방식이 상당히 과격했는데, 직접 자신의 팔에 상처를 내 네즈코가 들어간 상자에 피를 흘린다. 하지만 상자를 강제로 열고 눈 앞에서 상처를 입어 피를 흘리는 팔을 보여주는데도 네즈코는 탄지로의 외침에 간신히 유혹을 떨쳐냈고, 도리어 사람을 습격하지 않는다는 사실만 증명됐다. 이 사건에서 네즈코를 무려 3번이나 찔렀기 때문에 드물게도 탄지로의 적의를 받는 사람이 되었다.[11] 나중에 드러나는 사네미의 희귀혈 체질을 고려했을 경우, 이때 네즈코의 인내력은 초인 레벨이었다. 비유하자면 몇날며칠을 굶었는데도 앞에 차려진 진수성찬을 보고도 버틴 셈.그리고 카가야가 사네미와 오바나이에게 서열이 낮은 대원에게 심술 부리지 말러고 하자 이에 일단은 분부대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이후 탄지로와 네즈코를 보내고 이어지는 주합 회의에서는 나타구모산 건으로 확실해졌다며 대원의 질이 믿을 수 없이 떨어졌음을 지적한다. 대부분이 쓸모 없으며, 교육자들이 쓸 만한 놈들을 구분 못한다고 깠다.
2.3. 무한열차편[편집]
염주 렌고쿠 쿄쥬로가 상현의 3 아카자와 전투 끝에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연습장의 짚인형들을 전부 박살내며 추악한 도깨비놈들을 죄다 섬멸하겠다며 격분한다.추악한 도깨비 놈들은 내가 섬멸한다.
2.4. 도공 마을편[편집]
대장장이 마을에서 자신의 동생 시나즈가와 겐야가 상현의 4 한텐구와의 전투에서 나온 주마등으로 과거가 나온다.
이후 탄지로 일행 및 하주 토키토 무이치로, 연주 칸로지 미츠리의 활약으로 상현을 몰아냈는데, 저 둘에게 어떤 반점이 생기는 일이 생겼다.[12] 주합 회의에서 이에 대한 주제가 나오면서 최초의 호흡 사용자와 반점에 대한 전승을 듣는다.[13] 반점의 발현 조건이 겨우 그런 것이냐며 쉽게 보다가 그런 큰일을 간단하다고 치부할 정도로 간단한 머리라서 부럽다는 기유의 독설을 받고 열받아 한다.[14] 그리고 주들끼리 이에 대해 상의하다가 기유만이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고 물러나려고 하자 어이없어하면서 시비를 건다. 다행히도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 덕분에 충돌은 피했다.
2.5. 합동 강화 훈련편[편집]
도깨비가 출현하지 않으면서 주들에게도 여유가 생겨 전력강화를 위해 단체 훈련을 하는데, 본인은 무한 대결을 맡았다.[15] 훈련 방식은 말 그대로 대련을 계속해서 받는 것인데 엄청난 스파르타 교육인지라 모두 빈사가 됐다고 한다.[16] 여기서 아가츠마 젠이츠가 도망치려는 것을 잡아서 죽을지 아니면 돌아와서 훈련을 받을 것인지 고르라고 위협한다.[17] 그리고 탄지로가 찾아오자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탄지로를 인정하지 못했다고 독설하지만 역으로 네즈코를 찌른 일로 독설을 받아서[18] 훈련에서 유독 탄지로만 격하게 때렸다. 훈련 시간이 끝난 후 겐야가 자신을 형이라 부르며 찾아오자 자신에게 동생 따위는 없다고 거절한다.
그리고 호흡도 못 쓰는 주제에 귀살대를 그만두라고 말하지만 겐야가 도깨비까지 먹어가며 싸워왔다고 하자 갑자기 격분하며 겐야의 눈을 파내려 한다. 다행히도 근처에서 몰래 지켜보던 탄지로 덕분에 미수로[19] 그쳤고 겐야를 죽일 셈이냐는 탄지로의 격분에 죽이는 건 간단하지만 규율 위반이니까 재기불능으로 만들 것이라고 대답한다.[20] 대신 지금 당장 귀살대를 그만둔다면 (겐야를 공격하는 것을) 그만두겠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탄지로가 사퇴를 강요하지 말라면서 겐야의 형이 아니라고 부정할 것이면 겐야에게 참견 말라며 재능이 있든 없든 도깨비와 싸우기로 마음 먹었고 겐야가 없었으면 상현에게도 못 이겼다고 설교하며 절대로 재기불능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사네미는 분노하여 그럼 너부터 재기불능으로 만들겠다며 순식간에 다가가 배에 주먹을 꽂지만 탄지로도 그동안 성장해왔기에 반격으로 머리에 발차기를 맞는다. 하지만 큰 타격은 없었고 사네미 역시 발차기를 날리는데 스치는 것만으로도 탄지로의 귀가 찢어졌다. 그렇게 탄지로 vs 사네미, 그리고 사네미를 말리려는 대원들이 합세해서 개판이 일어난다. 난투는 저녁 때까지 이어졌고 탄지로는 사네미와의 훈련과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
이후 기유와 대련을 벌이는데, 바람의 호흡 제1형 진선풍 깎아내기로 기유의 목도에 금이 가게 하고 맹공을 퍼부으면서 "뭐하냐, 네놈은 우리와 다르다면서"라고 비웃다가[21] 서로 목검이 부러지자 맨손으로 싸우려고 한다. 이 모습을 목격한 탄지로는 기유가 했던 말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안절부절하다가, ''오하기를 서로 먹겠다고' 진짜 싸우는 것이라 착각해 난입해서는 자기가 잔뜩 만들어줄 테니 그만 싸우라고 말리자,[22] 자신을 우습게 보는 거냐고 열받아 한다. 그리고 탄지로는 계속 사네미가 오하기 좋아한다는 걸 떠벌리는 바람에 쪽팔림에 빡친 사네미에게 한 대 맞고 뻗는다.
사네미는 매번 끼어드는 탄지로를 짜증내며 걷던 중, 키부츠지 무잔의 명령으로 귀살대 본부를 수색하던 상현 4의 눈 일부를 발견한다. 결국 뒤늦게 무잔이 카가야에게 찾아왔다는 것을 눈치채고 서둘러 저택으로 향한다. 하지만 도착했을 때는 이미 카가야는 무잔을 공격하기 위해 자폭을 택했고, 사네미는 나키메의 능력으로 다른 대원들과 통째로 무한성에 삼켜진다. 무한성의 한 방에서 나리를 지키지 못했다며 멘붕에 빠져있다가 쳐들어오는 최소 하현급의 도깨비들을 모조리 도륙내고는 눈물을 흘리며 싹 다 쳐죽여주겠다고 단단히 벼른다.
2.6. 최종 국면편[편집]
2.6.1. VS 상현 1 코쿠시보[편집]
무이치로를 유인한 코쿠시보가 겐야의 양팔과 몸통을 베었는데도 죽지않고 살아있자, 목을 쳐서 죽이려던 찰나에 난입하여 바람의 호흡 제4형을 써서 막아낸다. 그 후 코쿠시보의 네가 풍주냐는 물음에 "오냐, 맞다. 네놈의 목을 비틀어 베어버릴 바람이지."라는 말로 응수한다.
그러면서 동생에게 화를 내고는 있지만, 사실은 동생이 귀살대에서 위험이 도사리는 삶 대신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 마음에서 매몰차게 대했었던 것을 토로한다. 분노한 사네미가 달려들자, 코쿠시보가 달의 호흡 1형으로 베지만 즉시 몸을 미끄러뜨려서 피한 다음 코쿠시보의 다리 밑으로 몸을 이동시켜서 기술을 시전하나 코쿠시보는 공중으로 몸을 날려서 피한다. 그 사이에 1형으로 공격하고 코쿠시보와 검을 맞댄다.[23] 그때 코쿠시보의 검이 드러났는데 흉흉하게 칼날을 비롯해서 전체적으로 눈알들이 자라났다.겐야: 형…
사네미: …네놈은 정말로 구제할 길 없는 동생이구나. 내가 뭐 때문에 어머니까지 죽여가며 널 지켰는데.
탄지로(겐야의 회상 속): 풍주인 너의 형 말인데, 그 사람은 말이야, 겐야. 네가 귀살대에 들어간 것 때문에 엄청 화가 나있긴 해도, 미워하는 냄새는 조금도 나지 않았어. 그러니까 겁먹을 것 없어.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냥 해도 돼. 사네미 씨는 줄곧 변함없이 겐야 널 사랑하고 있으니까.
사네미: 네놈은 어딘가에서 가정을 꾸리고, 가족을 늘려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살았어야 했어. 어머니한테 해드리지 못한 것도, 남동생, 여동생들한테 해주지 못한 것도, 네가 그만큼 네 부인과 자식들을 행복하게 해주면 되는 건데. 그곳에는 내가 절대로 도깨비가 못 가게 막을 거니까….
겐야: 미안해, 형…. 미안해….
코쿠시보: 호오…. 형제가 나란히… 도깨비 사냥꾼이라니…. 그립구만….
사네미: 감히 내 동생을 갈기갈기 토막내? 이 빌어먹을 눈깔 새끼.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애애!!
코쿠시보의 검술을 노련한 전투 경험치로 어떻게 받아치지만,[24] 눈도 깜빡이지 못할 정도로 집중한 끝에 코피를 터뜨리는 등 한계에 달해 결국 전신이 베어져 피를 뿜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코쿠시보가 맥박이 빨라지면서 기분이 고양되는 느낌을 느끼게 되는데, 사네미도 동생처럼 특이체질이었다. 사네미의 피는 고양이에게 개다래를 주는 것처럼 도깨비를 격하게 취하게 만드는[25] 희귀혈[26] 이라고 한다.
교메이가 분투하는 중에 상처를 꿰멘 사네미는 반점을 발현시키고 교메이와 함께 코쿠시보를 상대하나, 코쿠시보의 반격 탓에 하필이면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절단당하는 부상을 입었다.[28] 이에 부상은 늘어만 가고, 자신의 희귀혈도 통하지 않기에 초조해진다. 이윽고 코쿠시보가 연달아 네개의 검격을 날려대는 맹공을 퍼붓자 등을 베이는 부상을 입고 다시 한 번 공격에 적중될 찰나, 응급처치를 끝마친 무이치로가 사네미를 낚아채 목숨을 건진다.
코쿠시보의 공격을 피하다, 무이치로의 작전을 눈치챈 교메이의 외침에 따라 무이치로를 엄호한다. 그리고 겐야의 혈귀술에 붙잡힌 코쿠시보를 끝장내기 위해 교메이와 함께 달려간다. 마지막에 코쿠시보가 발악식으로 몸에서 검을 꺼내 무이치로와 겐야를 이등분내고 교메이와 사네미를 날려버리지만, 무이치로의 마지막 공격과 겐야의 혈귀술로 다시 몸을 속박해 버렸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교메이와 협공을 날려 코쿠시보의 목을 베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코쿠시보는 목의 출혈을 정지시키고, 교메이는 "토키토와 겐야의 목숨을 헛되이 하지 말라"며 사네미에게 계속 공격할 것을 명한다. 사네미는 눈물을 흘리며 코쿠시보를 공격하려 했으나 이내 코쿠시보는 결국 목까지 재생해버리고 사네미는 그걸 보고는 미친 놈이라고 경악한다.
코쿠시보는 기세등등하게 태양 말고는 적수가 없으니 다 죽이겠다고 생각했지만, 돌진하는 사네미의 검에 비친 자신의 추한 모습을 보고 먼 옛날 어린 요리이치가 형님을 따라 이 나라에서 두번째로 제일가는 사무라이가 되고 싶다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 이로 인하여 자신이 원하는 모습은 이런 추악한 괴물의 모습이 아니였다면서 자괴감과 수치심에 의해 싸울 의지를 잃고, 몸이 붕괴되기 시작한다. 사네미와 교메이는 붕괴하는 코쿠시보의 몸을 계속 깎아 부수며 결국 코쿠시보를 완전히 소멸시킨다. 사네미는 싸우던 중 어느 순간부터 정신을 잃었지만 그럼에도 몸은 계속 무의식 중에 움직이며 코쿠시보를 공격하고 있다가 교메이가 제지하고 나서야 움직임을 멈추고 쓰러진다. 이후 교메이가 반토막 난 겐야 옆에 놓아둔다.
잠시 후 눈을 떠 도깨비화의 부작용으로 육체가 서서히 소멸해가는 동생을 보고 절규하며 어떻게든 해보려 하지만 결국 겐야는 죽어버린다. 그대로 동생이 도깨비처럼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걸 눈앞에서 지켜보며 목놓아 오열한다.[31] 그러나 교메이가 무잔을 죽일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고 말하자 현실을 깨닫고 교메이와 함께 무잔을 찾으러 간다.사네미: 으아아아아아아아!! 어떻게 된 거야, 빌어먹을! 몸이… 왜 도깨비처럼 몸이 바스라져? 아아아아, 제기랄!! 제기랄!!
겐야: 형…….
사네미: 괜찮아, 어떻게든 해 줄게! 형이 어떻게든 해 줄게!!
겐야: 혀… 엉….[29]
미안… 해…. 그… 때… 형을… 싫어해서… 미안해…. 민폐만… 끼쳐서… 미안해….사네미: 민폐 같은거 하나도 안 끼쳤어!! 죽지 마!! 나보다 먼저 죽지 말라고!![30]
겐야: 지켜… 줘서… 고마… 워….
사네미: 지키긴 뭘 지켜!! 이 바보야! 아아아아, 빌어먹으으을!!
겐야: 형…이… 날… 지켜주려… 해준… 것처럼… 나도… 형… 을… 지켜주고… 싶었어…. 같은… 마음… 인… 거야…. 형제… 니까…. 그간 괴로운… 일… 많이… 겪은… 형… 은… 제발… 행복해… 졌으면… 좋겠어…. 안 죽었으면… 좋겠어…. 우리… 형…은… 이 세상에서… 제일… 마음이 착한… 사람… 이니까….
사네미: 아아아아, 제발 부탁이야, 신이시여!! 제발, 제발, 내 동생을 데려가지 말아줘!! 제발 부탁이니까!!!
겐야: 고… 마… 워… 혀…엉….(이후 붕괴되어 사망)
2.6.2. VS 키부츠지 무잔[편집]
네놈에겐 이 정도가 딱 어울려. 쳐죽여주마. 이 개쓰레기 같은 놈아.
무잔에게 기름병을 던지고 불을 붙이며 한 말
다른 주들과 함께 무잔을 맹공하지만 무잔의 촉수를 대처하지 못해 불리해진다. 그러다 기유가 검을 놓치고 죽을 뻔하자 주변에 있던 물의 호흡 색의 일륜도를 던져주며 "멍 때리지 마! 쳐죽여버린다!"라고 일갈한다.[33] 그리고 타마요의 고양이 챠챠마루가 날린 주사기를 맞고 당황했지만 그 회복약으로 무잔에게 입은 상처가 회복되자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지나가던 고양이에게 도움받은 것 같다고 말한다.
전투를 거쳐 오바나이가 혁도를 만들고, 이노스케, 젠이츠, 카나오의 참전으로 여유가 생기자 검을 들고 기유에게 돌진해 그와 검을 부딪혀 혁도로 만든다.[34] 그렇게 다른 주들과 함께 혁도로 무잔을 몰아붙이지만, 무잔이 갑작스레 사방으로 날린 충격파에 치명상을 입고 다른 주들, 젠이츠, 이노스케와 함께 나가떨어져 의식을 잃는다. 오바나이와 탄지로가 무잔을 상대하는 동안 가까스로 다가온 은들에게 치료를 받는다.
이후 교메이, 기유와 함께 기상, 피를 흘리며 무잔이 있는 전장으로 향한다. 무잔이 젠이츠, 이노스케를 쓰러뜨리고 탄지로에 의해 궁지에 몰리자 휘두른 촉수를 잘라버리며 등장하여 무잔의 팔에 칼을 꽂아 움직임을 봉쇄한다. 그리고 탄지로와 오바나이에게 이대로 무잔을 붙들자며 해가 뜨고 있음을 알린다.
아침해를 본 무잔이 경악해 최후의 발악으로 발사한 충격파에 오바나이와 함께 날아간다. 탄지로와 기유가 무잔의 도주를 저지하지만, 무잔은 포기하지 않고 추잡하고 거대한 아기 형상의 고기덩어리로 변해 계속해서 도주한다. 일반대원들과 은들이 결사항전으로 합세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비람의 호흡 제9형 위타천 태풍으로 무잔의 팔을 잘라낸 뒤에 빨리 뒤지라고 소리친다. 부상도 심하고 앞서 맞은 충격파로 머리를 심하게 부딪혔는지 잠시 몸을 가누지 못하지만 기어이 일어나 기유, 오바나이와 함께 무잔에게 참격을 날려 도주를 저지한다. 최후의 순간 무잔은 무잔 몸 속에 들어간 탄지로가 헉도를 발현시키고 몸을 베자 토혈하며 도주하지 못한 채 햇빛에 타들어간다.
200화에서 무잔이 소멸하고 사경을 헤매던 사네미는 저승에서 사망한 겐야와 죽었던 형제들이 밝은 곳에 같이 있는 걸 보게 안심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어머니가 보이지 않자 둘러보다 어두운 곳에서 울고 있는 어머니를 발견한다. 제손으로 자식들을 죽여놓고 같이 갈 순 없다며 오열하는 어머니를 보자 혼자 내버려둘 수 없어서 같이 지옥에 가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아버지가 사네미를 밀쳐 아직 이쪽도 저쪽도 못 온다며 자기 아들로 태어나 튼튼한 몸인걸 감사하게 여기라는 말을 하고, 저승에서 이승으로 돌아오고 의식을 되찾으면서 욕설을 내뱉고는 또 기절한다.
그래도 기유와 함께 마지막까지 생존한 2명의 주(柱)들 중 1명이 되었다.[35] 한쪽 팔이 잘린 기유나 텐겐보다 멀쩡히 생존한다.[36] 그러나 당장은 큰 상처 없이 멀쩡하다 해도 기유와 마찬가지로 반점 때문에 명줄이 얼마 안 남았다.씨발...
2.6.3. 그 이후[편집]
201화에선 강제로 무잔의 유지를 이어받게 된 후계자가 등장했으나 사네미는 체력이 모조리 소진된 상황인지라 그대로 기절한 채 후계자가 인간으로 되돌아오기 전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세 달 후인 204화. 기유와 함께 마지막 주합회의에 참석하고 우부야시키 키리야의 귀살대 해체 선언과 함께 귀살대로서의 활동을 종료한 다음 나비 저택을 찾아간다. 따로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그 동안 이구로의 뱀이었던 카부라마루를 보살피고 있었고, 카나오를 만나서 카나오에게 카부라마루를 맡긴다.
팬북에서 밝혀진 바로는 탄지로가 계속 편지를 했지만 그것에 답장을 주지는 않았다고 한다. 사실 탄지로를 꺼려서 답장을 안 준 것은 아니고 사네미는 글을 읽을 줄은 알지만 쓰지는 못해서 답장을 할 수가 없었던 것. 대신 탄지로의 집 앞에 몰래 선물을 두고 간다는 듯 하다. 외전에서 받은 선물은 오하기와 말차.
2.7. 에필로그[편집]
최종화인 205화에서는 후손으로 "사네히로[40] "가 겐야의 환생인 후배와 같이 경찰을 하고 있다.[41] 탄지로와 카나오의 고손자인 스미히코가 지각을 피하기 위해 경찰차를 넘어가는 것을 보고 7건이나 신고된 고등학생임을 직감한다.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등교한 스미히코를 검거하여 카마도 가에 신고한다.[42] 이미 공무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걸 보면 주역 생존자들의 자손들 중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듯 하며, 어쩌면 하시비라 아오바보다 더 많을 지도 모른다.
2.8. 바람의 이정표[편집]
사네미 주연의 외전 소설. 원작 19권에서 사네미의 과거에 등장한 쿠메노 마사치카와의 만남과 사네미가 주(柱)를 목표하는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다.
일륜도의 존재도 귀살대의 존재도 모르고 그저 도깨비를 죽이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사네미는 귀살대원 쿠메노 마사치카와 만남으로써 귀살대로 이끌린다. 밝고 평온한 마사치카에게 점차 마음을 연 사네미는 마사치카와 절차탁마하며 주(柱)를 목표로 하였다.
그러나 어느 저택 근처에서 차례차례 사람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지령이 내려지고 조사를 향했다. 그곳에는 하현의 1이 있었고 둘은 하현의 1과 대치하며 싸우다 결국 소녀를 구하려던 마사치카는 도깨비에 의해 복부를 관통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사네미도 출혈이 상당했지만 자신의 친구인 마사치카의 곁에 남아 자리를 지켰다. 희미하게 의식이 돌아오자 아이들과 사네미의 안부부터 묻는 마사치카에게 사네미는 모두 무사하다며 이런 때까지도 남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사치카는 사네미에게 '내가 없어져도 제대로 밥 먹고 다니고 제대로 잠자고 제대로 다른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달라, 또 제대로 너의 인생을 살아달라' 라는 말을 남긴다.
눈물을 참으려 알겠다고 짧게 대답한 사네미를 올려다보며 마사치카가 웃자, 사네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상냥한 미소라고 생각한다. 또 처음엔 짜증 났던 이 미소가 지금은 너무나 좋았고 몇 번이고 이 웃음에 구원받아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마사치카가 있었기에 아슬아슬한 곳에서 버틸 수 있었고 사람으로 살 수 있었던 사네미였다. 신(神)이 있다면, 제발 자신보다 훨씬 강하고 상냥한 그를 구해달라고 부탁하지만[43] 결국 죽게 된 마사치카의 시체를 끌어안고 운다.
이후 마사치카의 유서를 건네받은 사네미는 자신이 몰랐던 친구에 대해 알게 된다. 마사치카가 자신을 죽은 남동생과 겹쳐봤기 때문에 늘 사형임을 강조하고 형님 행세를 했다는 것을 깨달으며 그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묘 앞에 오하기와 꽃을 바친 뒤 동생이 귀살대에 들어왔다고 나지막이 중얼거린다.
그리고 "나, 얼마만큼 원망 받더라도 그 녀석을 인정하지 않겠어. 절대로, 귀살같은 건 계속하게 두지 않아. 마사치카, 난 틀리지 않은 거겠지?" 하고 묻는다. 물론 마사치카가 살아있었다면 동생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이끌어주면 된다고 했겠지만, 사네미는 자신에겐 이 방법 외엔 없다고 생각하며[44] 무슨 짓을 써서든 겐야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묘 앞에 잠시 동안 쭈그리고 앉아있다가 또 온다는 말을 남기고서 뒤돌아 걸어간다.
2.9. 외전[편집]
렌고쿠 쿄쥬로 외전에서 등장한다. 당대 염주 렌고쿠 신쥬로가 아내를 여읜 후 술독에 빠져 불성실해진 걸 염려하고 있었는데, 그의 대리로 온 렌고쿠 쿄쥬로에게 너 따위가 전 염주였던 네 아버님을 대신할 수 있냐고 시비를 건다. 그러면서 맹공을 펼쳐 쿄쥬로를 몰아붙이지만, 쿄쥬로는 사네미의 공격을 전부 막으며 대원들끼리의 싸움은 금지 됐다고 일갈한다. 또한 자신은 사네미의 속에 있는 뜨거운 마음이 느껴진다며 고맙다고 친하게 지내자고 친근하게 대하자, 시비를 건 사람한테 고맙다고 말하지 말라고 어이없어 한다. 이후 어르신의 주의를 받은 후 주가 토벌해야 될 십이귀월 하이로를 주인 사네미가 아닌 쿄쥬로에게 토벌 명령이 내려지면서 망신을 당해 시무룩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