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라키 요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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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원 포 올 계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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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야 이즈쿠
데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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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초대원포올.jpg
원작
애니메이션

잘못됐으니까, 용서해서는 안 되니까. 의 모든 것을.


1. 개요
2. 설명
3. 작중 행적
4. 생전
5. 개성
6. 인간관계
7. 기타



1. 개요[편집]


死柄木 与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시 소이치로[1][2] / 정의택[3][4] / 스테판 푸[5]


2. 설명[편집]


개성 '원 포 올'의 초대 소유자이자 올 포 원의 남동생. 몸은 병약했지만 정의로운 사람이었다.

친형인 올 포 원이 자신의 성을 시가라키 토무라에게 주었기 때문에 성은 일찌감치 밝혀졌으나, 이름은 310화나 되어서야 공개되었다. 다른 원 포 올 계승자들처럼 이름에 1을 뜻하는 이치(一)가 들어가 있다. 더불 여(与)는 협동하다, 나눠주다라는 뜻. 타인에게 개성을 양도하고 축척된 힘으로 강해지는 원 포 올 그 자체를 나타낸 뜻이라 할 수 있겠다.

올 포 원과는 친형제지만 형제 맞나 싶을 수준으로 극과 극인 게 특징. 형은 건장하고 다부진 몸집이지만 이쪽은 작은 체구에 단식을 감행하기 전에도 근육 없이 마른 몸이었다. 또한 조금만 격하게 움직여도 식은땀을 흘리면서 기침을 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았으며, 올 포 원조차 부하에게 '약하니까 조심히 다뤄라'라는 식의 충고를 한 것은 물론, 동생을 위해 많고 많은 개성들 중에서도 힘을 저장하는 개성을 부여했을 정도.[6] 지금까지 드러난 공통점은 백발밖에 없다. 그 외엔 어릴적에 같이 만화를 좋아했다는 것 정도.[7] 눈동자 색은 애니메이션 기준 9대 계승자와 같은 녹색.

원래 가지고 있던 개성도 형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반 쪽이었다. 우월한 요소는 전부 형에게 몰리고 남은 찌꺼기만 물려받은 수준. 올 포 원은 동생을 가소롭게 여기면서도 '가엾다'거나 '불쌍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올 포 원이 약한 동생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한 것처럼 초대 또한 마왕으로서의 길을 가려는 형을 어떻게든 막아보기 위해 노력하지만 근본적으로 자신의 형을 미워하진 않은 듯하다.

오랜만에 재회한 형인 올 포 원이 자기를 닮아 고집쟁이라고 말했는데, 실제로도 형의 강압적인 요구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보통의 정신력을 지닌 것이 아니다.


3. 작중 행적[편집]


첫 등장은 미도리야 이즈쿠신소 히토시와 싸움 도중 신소의 개성에 의해 세뇌를 당했을 때 역대 원 포 올의 계승자들과 함께 실루엣의 형상으로 나온다.

그로부터 시간이 꽤 흐른 193화에서 원 포 올의 과거 회상이 끝난 후 미도리야에게 말을 걸면서 좀 더 보여주고 싶지만 이제야 어찌저찌 20%라며, 특이점은 지났으니 조심하고 너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말을 남긴다.

히어로 총 출동 편에서 미도리야에게 반동이 오기 때문에 길게 말할 수 없지만 인간의 족쇄에서 해방된 초월자가 온다고 경고한다.[8]

287화에서 원 포 올을 강제로 흡수하려 하는 토무라를 막아서면서 형하고 다시 대면하게 된다. 형이 미도리야를 매도하고 자신에게 오라고 하는 말에 자신들이 미도리야를 선택한 것은 실수가 아니고, 남을 위해 분노하고 남을 위해 힘내는 소년에게 원 포 올이 따라갈 거고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형은 이런 것을 모를 거라고 반박한다.

해방 전선과의 싸움이 끝난 후, 내면 의식 안에서 미도리야를 포함한 원 포 올 계승자들과 회의를 한다. 원래라면 이렇게 명확하게 의식이 의지를 가지는 일은 없었는데 원 포 올이 성장하며 특이점이 지나 선대들의 의식이 점차 윤곽을 띠게 되었고 심상세계 속에서 올 포 원과의 힘겨루기로 인해 의식들이 강제로 잡아당겨지게 되어 보다 수월하게 미도리야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되었다. 4대가 원 포 올을 받은 후 40살에 단명했으나, 올마이트는 죽지 않은 이유가 올마이트가 개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원 포 올을 받은 사람이 개성 보유자라면 몸이 못 버티고 오래 못가 죽기 때문에 원 포 올을 받고서도 오래 살기 위해서는 무개성이어야 한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무개성 인간이 희소해지는 지금 사회의 양상을 생각하면 아마도 미도리야가 다음 계승자를 찾지 못해 마지막 계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준다.

미도리야와 시무라 나나 사이의 얘기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원 포 올이 미도리야에게 계승되어서 다행이라고 말한 뒤, 뒤돌아있는 2, 3대 계승자에게 이만 협조해주는 게 어떻겠냐고 말한다. 자신들은 오로지 올 포 원을 쓰러뜨리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살아왔건만, 미도리야는 적조차도 구하려한다면서 불만을 드러내자 초대는 과거에 자신이 올 포 원의 동생임에도 불구하고 구했고 그때 손을 내밀면서 원 포 올이 시작된거 아니냐고 설득하자 결국 두 사람은 마음을 바꿔 미도리야를 돕기로 한다.


4. 생전[편집]


이능(개성)의 출연으로 인간의 규격이 무너졌던 초상여명기, 자신의 개성을 이용해 세력을 만들었던 형 올 포 원에게 이능은 사리사욕으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올 포 원이 자기 욕심을 채울 생각 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그를 막아섰다.

그러자 올 포 원은 개성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개성을 무개성이라서 습격받은 사람에게 옮겨 둘을 추종자로 만드는 것을 보여주며 동생의 말을 그대로 돌려주지만, 마음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것이 뭐가 질서고, 이때까지 그런 식으로 갖고놀다 버린 자들이 몇이었는지 기억 못하지 않냐며 그를 제지하려 했으나 올 포 원의 보디가드에 의해 잡혀 결국 그의 손에 감금된다.

감금당한 요이치는 주는 밥도 거부하고 계속되는 형의 설득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올 포 원은 동생이 굴복하지 않는 현실을 바꾸겠다며 소중한 동생과 함께하기 위해 몸이 약한 요이치도 쓸 수 있는 개성, 힘을 저장하는 개성을 구해다 억지로 부여했다.

하지만 요이치에게는 자신도, 올 포 원도 몰랐던 개성을 양도하는 개성이 있었고, 두 개성이 섞여 원 포 올이 탄생한다. 이후 2대 계승자에 의해 구출되어[9] 원 포 올을 바탕으로 올 포 원과 싸우고 패배했지만, 똑같이 올 포 원과 맞서 싸우던 저항세력의 리더이자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2대 계승자에게 원 포 올과 축적된 힘을 넘겨주었으며 시기상으로는 이 때 사망했을 확률이 높지만[10] 이후의 정확한 행적은 불명.[11]


5. 개성[편집]


  • 「개성 부여」
초대 원 포 올 보유자인 요이치가 원래 가지고 있던 개성. 자신의 DNA를 섭취한 자에게 자신의 개성을 부여할 수 있다.[12] 다만, '탈취' 능력도 갖춘 형의 개성과 달리, 이쪽은 오직 '부여' 능력만 갖추고 있어 단독으로는 아무 짝에 쓸모가 없다. 게다가 접촉만으로 발동할 수 있는 올 포 원이 비해, 이쪽은 발동 조건마저 더 까다롭다. 개성의 특성상 발동해도 아무런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는 요이치 본인조차 이 개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이처럼 무개성이나 다름없던 요이치의 개성은 훗날 에게 강제 부여받는 '축적' 개성과 융합되어 새로운 개성으로 재탄생하는데, 이것이 바로 원 포 올이다.
워낙 단순하고 무의미한 개성이라 그런지, 이 개성을 베이스로 하는 원 포 올과 자주 혼동된다. 특히 '축적' 능력과 관련해서 자주 오해가 발생하는데, 설정 상 「개성 부여」자체는 소유자의 인격이나 다른 개성 등을 '축적'할 수 없다. 「개성 부여」는, 게임 아이템에 비유하자면 효과가 '다른 플레이어에게 선물할 수 있다'인 아이템인 셈이다. 다시 말해 어떠한 버프 능력도 없는, 교환용 이벤트 아이템과도 같은 개성이다. 요이치가 다른 유개성자에게 이 개성을 부여한다고 해도, 그 사람이 자신의 원래 개성을 타인에게 부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닐 뿐더러[13], 개성에 각인된 계승자들의 인격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개성 탈취 면역도 생기지 않는다.
올 포 원은 이 개성과 달리 남의 개성만 부여할 수 있는 게 아닐까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270화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그런 거 없다. 이로써 올 포 원의 완벽한 하위호환 개성임이 확인되었다.

  • 「힘의 비축」 - 증강계
올 포 원에게 주입된 개성. 행동을 힘으로 바꿔 저장하며 증강의 형태로 발휘할 수 있다. 단련할수록 강해지며 개성도 힘의 일부로 저장이 가능하다.

위의 두 가지 개성이 합쳐져서 새로이 탄생한 개성. 자세한 내용은 원 포 올 참조.


6. 인간관계[편집]



6.1. 올 포 원[편집]


자신의 형이지만 자기자신 밖에 모른다며 형을 매우 적대한다. 정작 올 포 원은 동생에게 증오심을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그리움을 보일 정도로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물론 자신의 형과 성격이 상극인 요이치 입장에서는 뒤틀린 사랑으로 밖에 안보이니 당연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절대악인 올 포 원을 적대하긴 해도 형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일단 자신의 형으로 취급은 하는 것 같다.


6.2. 미도리야 이즈쿠[편집]


작중에서 요이치는 이미 고인이 된 상태라서 원 포 올의 내면에서만 만난 9대 계승자. 올 포 원과는 달리 이즈쿠의 선량함을 보고 조언을 해주면서 격려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대부분의 계승자들은 이미 올 포 원을 받아들였으며 타락할 대로 타락한 시가라키 토무라를 굳이 구하려고 하는 이즈쿠의 태도에 의문을 가졌기에 토무라의 할머니인 시무라 나나가 대표하여 '토무라를 죽일 수 있느냐' 라는 질문을 던져 이즈쿠의 진심과 각오를 듣고자 했으며, 거기서 드러난 이즈쿠가 생각하는 원 포 올, 그리고 히어로의 의미를 듣고는 만족한 듯 미소 짓는다.[14]


6.3. 원 포 올의 2대~8대 계승자[편집]


생전에 자신의 형인 올 포 원에게 저항했던 자들이자 자신을 올 포 원으로부터 구해준 은인들이다. 요이치는 그들을 자신의 히어로라 부르면서 존중하고, 대적마저 구하고자 하는 미도리야에 대해 어리석다 하며 협력하기를 거부하는 2대와 3대를 설득하여 결국 모든 힘을 이끌어낼수 있게 하였다.

요이치는 2대와 3대 계승자와는 생전에 도움을 받기도 하는 등 직접적인 접점이 있었지만 4대부터는 본인이 죽은 이후의 시점에서 계승이 이뤄졌기에 딱히 접점이 없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채 올 포 원에 맞서 힘을 키우고 다시 올바른 후계자에게 원 포 올의 계승을 이어왔기에 요이치 입장에선 매우 고마운 존재들이다.

전대 계승자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 상태인 인물이라 내면에서는 올마이트가 실루엣으로만 나와서 서로 직접 대화한 적은 없다. 그러나 원 포 올을 다음세대에 넘겼고 그 잔재마저 모두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올마이트와 원 포 올 사이에 희미한 연결은 존재하는듯 하며 그 연결을 통해 선대들에게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전달하거나 역으로 선대들의 감정을 알게 되기도 한다.


6.4. 기타[편집]


외형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남남인 인물. 다만 자신의 형이 토무라에게 자신의 성씨를 줘서 사실상 올 포 원의 양자나 다름없기 때문에 족보상 삼촌과 조카의 관계다. 287화에서 원 포 올과 올 포 원의 내면에서 처음으로 대면했지만 딱히 큰 대화는 없었다. 그러나 297화 이후 올 포 원과 토무라의 관계가 사실상 파토나면서[15] 관계가 매우 애매해졌다.


7.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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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모양[16]과 체형이 시가라키 토무라를 닮았다. 심지어 인상을 쓰면 얼굴도 닮았다. 때문에 혈연설도 돌았지만 완전히 남남. 토무라는 7대 계승자 시무라 나나의 손자다. 눈동자색도 이쪽은 녹색, 토무라는 붉은색, 머리색도 이쪽은 백발, 토무라는 하늘색이다. 다만 형인 올 포 원이 토무라에게 자신의 성씨를 줘서 사실상 양아들로 삼았기 때문에 족보상 삼촌과 조카의 관계가 됐다.

  • 외형이 자신의 형과 완벽한 안티테제가 되는 모습이다. 형은 큰 키에 건장한 체격, 짧은 머리이지만 동생은 작고 연약한 체구에 길고 덥수룩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 둘이 성격조차 정반대인걸 감안하면 작가가 의도한 듯 보인다. 처음에는 병약하다는 설정을 반영해 초췌한 폐인 얼굴이라 어딘가 섬뜩한 느낌도 있었는데 그리다 보니 작가가 감을 잡았는지 점점 나긋하고 선한 인상이 되어가고 있다.

  • 자신에게 '개성을 부여하는 개성'이 있다는 것과, DNA가 매개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 보통 소년만화는 초대가 매우 강하다는 클리셰가 있지만 초대 원 포 올인 요이치의 경우 대를 이을수록 쌓인 힘이 더 강해지는 원 포 올의 성질상 최약체에 속한다. 몸 상태를 고려하면 히어로과 학생들은 커녕 일반인보다 더 약했을지도 모른다.[17] 그 대신 이 초대 클리셰는 형인 올 포 원에게 있다.

  • 원 포 올의 비밀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요이치의 존재도 세간에 알려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을 것이다. 당장 토도로키 쇼토빌런의 형제란 이유로 사람들이 불안해할 정도인데 올 포 원이 한 짓을 보면 더한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올 포 원은 다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뒷세계의 지배자로 군림하여 수 많은 범죄를 저질렀으며, 사람들을 납치해 노우무로 개조하고 마침내 타르타로스의 수많은 죄수들까지 탈옥시켜 일본을 대혼란으로 빠트렸다.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올 포 원은 씹어먹어도 시원치 않은 최악의 마왕인데 그런 인간의 동생인 요이치가 아무리 선량한 사람이었고, 현재 유일하게 올 포 원을 막을 수 있는 사상 최강의 개성을 만들어 후대에게로 계속 유지시켜온 시초라고 해도 마왕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비난이 쏟아질 것이다. 요이치 본인도 이 형제관계로 인한 세간의 인식을 잘 아는지 과거 자신을 올 포 원의 아지트에서 구출한 2대 계승자에게 왜 숙적의 피붙이인 걸 알면서도 척살하지 않고 구출했냐고 말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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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기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데, 딱 이 캐릭터 톤이다. 과거씬의 톤과 미도리야대화하는 심상씬에서의 톤이 전혀 다른데, 심상씬 톤은 좋은 평을 듣는 반면에 과거씬의 톤에서는 말이 나오는 편으로 톤 조절을 잘못했다는 평이 대다수다.[2] 이 캐릭터와의 유사점을 생각하면서 듣는 이들은 대다수가 호평을 주는 편이다. 6기부터는 심상씬 톤만 나오고 있기에 불호의 목소리는 많이 줄어든 편이다.[3] 원판보다는 목소리가 조금 굵은 편이지만, 경력 대비 캐릭터성에 걸맞는 차분한 연기를 일관성 있게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4] PD가 원작을 먼저 본 것인지, 애니판은 아직 본명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성우진 명단에서 '요이치'라고 표기되었다.[5] 시시쿠라 세이지와 중복.[6] 단순히 신체능력 강화로만 본다면 좋은 개성들이 쎄고 쎘겠으나 이 시점에서 요이치는 자타공인 개성 미보유자로 여겨지던 시절이었다. 개성 보유자만 하더라도 다른 개성들을 주입받다가 까닥 잘못하면 정신적, 신체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요이치는 아예 미보유자에 신체능력까지 약했으니 올 포 원 입장에서도 효율은 떨어지더라도 그만큼 안전한, 본인 말마따나 '말뼈다귀에게 줘도 (건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개성'을 찾아줬다고 볼 수 있다. 힘을 저장하는 개성이니 몸이 약한 요이치가 몸에 부담이 될 정도로 강한 힘을 저장할 수 있을 리 없고, 힘이 축적되어 커지는 동안 자연스레 본인도 단련되어 그 힘을 감당할 수 있게 될 테니 안정성 하나만큼은 최고인 개성이다.[7] 다만 올 포 원은 그 만화의 마왕이 득세하는 부분까지만 보고 하차했다고 한다. 나중에 올 포 원이 말하는 걸 보면 자기도 용사가 마왕을 무찌른다는 뒷내용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알면서도 읽지 않았다는 걸로 보아 자신의 꿈과 반대되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하차한 듯 하다.[8] 반대로 올 포 원은 원 포 올에 대해서 모든 걸 무로 되돌리는 힘의 결정세계와 싸워도 개미처럼 짓뭉개 이길 수 있는 힘 등으로 묘사했다.[9] 2대는 초대가 올 포 원과의 혈족임에도 불구하고 죽이지 않고 손을 내밀어 구출하는 쪽을 선택한다. 이 때문인지 요이치는 2대를 자신의 히어로라고 부른다.[10] 올 포 원이 동생의 목소리가 들렸을 때 "그리움"을 느꼈다.[11] 304화에서 자신은 소유기간도 짧고 싸우다가 죽어서 4대의 요절을 알 수 있는 비교샘플이 안된다는 발언을 한걸 보면 원 포 올의 탄생 후 얼마 못 가 원 포 올을 2대에게 넘겨주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포 원이 자기 동생을 일부러 죽일 가능성은 거의 없단 걸 고려하면, 아직 원 포 올로 녹아들지 못한 두개의 개성의 반동으로 안그래도 쇠약했던 신체가 좀 더 약해졌을 가능성도 높다.[12] '부여할 있다'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DNA 섭취가 무조건적인 트리거는 아니다. 즉, 소유자의 발동 의지가 필요하다. 9대 계승자빌런이 자신의 피를 섭취하자 개성을 탈취당할 것을 걱정했지만, 선대 계승자가 그럴 일은 없다며 안심시켰다.[13] 불가능한 것은 아닐 지도 모르지만 후술되는 이유 때문에 의미가 없는건 마찬가지이다.[14] 시작은 사악한 형의 의지에 굴복하지 않는단 거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 시작일 뿐 원 포 올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히어로가 증오의 대상(올포원)인 그 동생(자신)을 쏘지 않고 손을 내밀어줬기에 가능했었던 만큼. 그렇기에 그는 여전히 손을 뻗는 것이야말로 원 포 올의 힘이라 믿고 있다.[15] 정확히 말하면 오리지널 올 포 원이 부여되었으며 무지막지하게 강화된 시가라키의 육체에 대한 지배권을 두고 올 포 원과 시가라키가 줄다리기 중이다.[16] 나의 빌런 아카데미아 편 이후 작가의 토무라의 머리 그리는 결 스타일이 조금 변했는데 초대와 상당히 비슷하다.[17] 개성을 타인에게 부여하는 본래의 개성은 있으나 마나 한 잉여에 불과하고, 힘을 비축하는 개성은 힘이 비축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이는 모노마 네이토의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축적형 개성을 강탈하면 축적하는 성질만 강탈되고 이미 축적된 힘은 별개로 취급되어 강탈되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 두 개가 합쳐진 초기의 원 포 올도 이즈쿠의 것에 비하면 아직 갓 솟아난 새싹 수준에 불과했을 시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