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능력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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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특징
3. 이능력 부여 능력 및 능력자
4. 이능력 부여 물건 및 장소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Power Bestowal. 능력자 배틀물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능력의 일종. 단어 그대로 초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능력을 주거나 혹은 이미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새로운 능력을 추가로 부여하는 능력이다.


2. 특징[편집]

이능력 부여는 새로운 능력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서, 세계관 내에 존재하는 능력자의 총량에 변화를 일으키며, 따라서 좋든 나쁘든 세계관 내의 파워 밸런스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능력을 부여하는 데에는 제약이 많이 따르며, 부여 능력자의 작품 내 포지션 또한 반드시 저지해야할 만악의 근원급 악당이거나 방관하는 초월자처럼 극중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캐릭터인 경우가 많다.

보통은 능력을 부여하는 것 자체도 제한이나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묘사된다. 아무나 능력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일정한 기준점이 필요하거나, 능력을 부여하는 과정이 부여 대상에게 심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부여받은 능력을 쓰기도 전에 죽거나 폐인이 될 가능성이 있거나, 능력을 부여했다고 해도 부여 대상과 부여된 능력의 상성이 안 맞으면 자멸할 수도 있는 등. 능력이 아예 없는 사람을 능력자로 만드는 것만 가능한가하면 이미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또 다른 능력을 부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어떻게든 한 사람에게 능력을 부여하는 데에 한계는 있다. 최소한 한 사람에게 능력을 무한정 몰아주는 수준의 능력은 밸런스에 신경쓰지 않는 개그물이 아닌 이상 나오지 않는다.

후술할 '흡수해서 남에게 넘기는' 형식이 아닌 이상, 부여될 능력은 부여 능력자나 부여 대상도 마음대로 결정할 수는 없는 게 일반적이다. 아예 어떤 능력이 부여될지조차 알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어떤 능력이 부여될지는 알 수 있더라도 부여될 능력은 이미 정해져있고 부여자 본인이 원하는 능력을 마음대로 짜낼 순 없는 경우도 있다. 부여되는 능력이 부여 능력자나 대상의 의지에 따라 좌우된다면 극단적으로 현실 조작같은 능력을 마구 찍어내고 다니면 작품 내 파워 밸런스에 치명적이므로 밸런스 유지를 위해서라도 부여되는 능력에 대한 선택권이 없는 것은 불가피하다. 만에 하나 부여할 능력을 자기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경우라고 해도, 부여 능력자가 괴팍한 성격이라서 부여 대상을 시험할 목적으로 능력을 준다는 식으로 어떻게든 정신적인 제약을 거는 경우가 많다.

이능력 부여 능력이 이능력 복사 및 흡수의 특성까지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보통 없는 능력을 새로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서 능력을 빼앗은 뒤 다른 사람에게 부여하는 식인데, 이렇게 되면 세계관 내 능력의 총량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게 되므로 전체적인 파워 밸런스 문제에서는 한결 자유로워지지만, 남의 능력을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넘길 수 있다는 것은 세계관 내 능력의 흐름에 깊게 관여할 수 있다는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해당 캐릭터의 개인적인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새로운 능력을 만들어내거나 남한테서 가져오는 형식이 아니라, 자기 능력 일부 또는 전부를 남한테 대여하거나 양도하는 형식으로 능력을 부여하기도 한다. 이 경우 능력을 빌려주는 쪽은 원래부터 남한테 몇 가지 빌려줘도 상관없을 정도로 대량의 능력을 가진 다중 능력자이거나, 빌려쓰는 쪽은 원본보다 다소 약한 경우가 있다.

부여했던 능력을 부여 능력자가 다시 없앨 수도 있는지는 작품에 따라 다르다. 일방적으로 능력을 부여하기만 하는 능력자일 경우 한 번 능력을 주고나면 그걸로 끝인 경우도 있고 줬던 능력을 거두어들일 권한까지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위 문단처럼 흡수한 능력을 남에게 넘기는 형식이라면 부여한 능력을 다시 흡수하면 그만이기도 하다. 종종 타인에게 능력을 부여한 뒤 능력을 부여받은 상대가 그 능력을 가지고 성장하고 강해지면 다시 거두어 자기 힘을 증강시키는 변형도 나온다.

이능력 무효화와 반대되는 능력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대칭되진 않는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능력을 영구 부여하는 능력인 이능력 부여의 완전 대칭이 되려면 능력을 영구 삭제하는 능력이 돼야겠지만, 이능력 무효화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으로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거나 현재 발동 중인 능력을 무효로 돌릴 뿐 가지고 있는 능력 자체를 영구 삭제하는 수준으로 묘사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

그 자체가 이능력에 작용하는 능력은 아니지만 일단 무능력/이능력 간에 개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타-이능력[1] 계열 능력과도 비슷한 경향이 있다. 그렇다보니 이능력 부여도 그 자체로서는 전투적인 특성이 없다. 그나마 능력자를 상대로 이점을 쥘 수 있는 무효화, 복사 및 흡수 등과 달리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는 특성상 전투적으로 유리한 부가효과도 전무하다. 다만 이능력 흡수와 합쳐진 케이스라면 흡수한 능력을 남한테 넘기기 전에 자기가 사용해서 싸우면 되기도 하고, 이능력 부여 자체가 독자적인 능력으로 나오기보다는 더 폭넓은 권능의 일부분처럼 취급되는 경우도 많아서 이능력 부여 능력자가 마냥 나약하게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 간혹 전술한 능력 부여에 따르는 리스크, 즉 능력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이나 부여 대상과 부여 능력의 상성으로 인한 자멸같은 요소 자체를 공격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강화나 버프하고는 다소 다른 성질의 능력으로 강화나 버프가 대상에게 이미 존재하는 기존 능력의 성질을 더 해주는 쪽이라면 이쪽은 아예 대상에게 없는 능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창작물의 초능력을 다루는 FANDOM 위키인 Superpower wiki에서는 Power Bestowal이라는 제목으로 다룬다.


3. 이능력 부여 능력 및 능력자[편집]

  • 되도록이면 원피스의 악마의 열매나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화살처럼 세계관 내에서 능력의 근본적인 원천이 되는 요소보다는 그 자체도 일종의 능력으로서 능력을 부여하는 경우를 우선적으로 기재한다.
  • 이능력 복사 및 흡수의 특성도 같이 보유한 경우 양방향 화살표(↔)로 표시.
  • 본인의 능력을 대여 또는 양도하는 경우 기울어진 삼각형(▷)으로 표시. 단, 흡수와 병행하는 형태라면 ↔으로 포괄한다.

  •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 운 가미오 제다, 십면귀 윰 키밀
  • 가면라이더 지오 - 타임 재커
  • 귀멸의 칼날 - 키부츠지 무잔(↔)[2]: 인간에게 피를 주입해 도깨비를 만들 수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도깨비는 일종의 초능력인 혈귀술을 쓰게 된다. 다만 발현되는 혈귀술은 무잔 본인도 제어할 수 없다.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태양을 극복하는 능력을 얻기 위해 최대한 다양한 인간을 도깨비로 만들고 다녔으며, 그 과정에서 나키메처럼 편리한 혈귀술을 가진 도깨비는 측근으로 두었다.
    • 루이(▷): 자기 혈귀술을 거미 형태로 다른 도깨비에게 먹여 빌려줄 수 있었으며, 이 능력을 이용해 거미 도깨비 일가를 구성해 가족놀이를 하고 있었다.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올 포 원(↔)[3], 원 포 올(▷)
  • 데이트 어 라이브 - 팬텀(↔), 시원의 정령(↔): 자신의 힘의 일부인 세피라를 인간에게 부여해 정령으로 만들 수 있다. 다시 그 세피라를 빼앗아서 회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 디스아너드 - 다우드(▷): 방관자에게 받은 힘을 자기 부하인 고래잡이 암살자들에게도 나눠주어 그들이 점멸이나 염동력 같은 간단한 능력을 쓰게 했다.
  • 마블 코믹스 - 데이빗 할러(↔): 계획을 위해서 뇌사상태의 소녀에게 딜루져너트라는 인격을 주입하여 딜루져너트가 능력을 쓰게 했다. 그리고 계획이 성공한 뒤에는 다시 회수했다.
  • 메다카 박스 - 아지무 나지미(▷): 젠키치에게 패러사이트 시잉을 쿠마가와에게 헌드레드 건틀렛이나 언스킬드를 빌려줬다.
  • 베르세르크 - 완벽한 세계의 알
  • 블리치 - 유하바하: 사람에게 영혼의 일부를 나눠줘서 강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슈테른릿터들이 가진 슈리프트도 이렇게 해서 부여한 것.
  • 사이드킥 - 다크슬러그를 비롯한 퍼스트 프라나 소지자들(▷)[4]
  • 사이케 또다시 - 능력자를 만드는 능력자
  • 세계의 어둠과 싸우는 비밀결사가 없길래 만들었다(열받음)(↔):사고 키네미츠
  • 얼어붙은 플레이어의 귀환 - '셰프' 록산(↔): 고유 능력인 '절대미각(S)'을 통해 타인의 능력을 물질화시켜 먹어볼 수 있으며, 수집한 F등급 능력들을 조합해 상위 능력을 만들어 타인에게 부여할 수 있다.
  • 원펀맨 - 괴인왕 오로치[5], 신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블랙 사바스: 붙잡은 상대의 혼을 꺼낸 뒤 입 안에 든 화살로 찌른다. 찔린 사람은 스탠드를 각성하거나 혹은 죽어버린다. 엄밀히 말해 스탠드 자체의 능력이 아니라 스탠드체가 가지고 있는 화살을 이용하는 방식이지만, 블랙 사바스의 이런 특징이 파시오네를 위해 일할 스탠드사를 양성하는 역할을 가지는 것도 무시할 수 없기에 기재하되 취소선 처리.
    • 화이트스네이크(↔): 스탠드사에게서 스탠드의 디스크를 뽑아낸 뒤 그 디스크를 상성이 맞는 다른 사람에게 꽂아넣어서 스탠드사로 만들 수 있다.
  • 주술회전 - 마히토: 없는 술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나, 인체개조 술식인 무위전변으로 생득 술식이 있으면서도 뇌의 디자인이 비술사라서 쓰지 못 하는 사람을 주술사로 각성시킬 수 있다.
  • 캄피오네! - 판도라
  • 페르소나 시리즈 - 필레몬, 주유소 점원, 얄다바오트
  • 페어리 테일(만화) - 아이린 베르세리온, 웬디 마벨
  • 헌터×헌터
    • 넨의 세례: 넨에 재능이 있으나 사용할 줄 모르는 인간이 넨을 이용한 공격을 받으면 정공이 열리면서 넨 능력을 개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세례라고 부른다. 이렇게 정공을 갑자기 열면 평범하게 수련하는 것보다 빠르게 넨을 습득할 수 있긴 하지만 넨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넨 공격에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굳이 넨 공격을 직접 받지 않고 타인의 넨 능력의 영향을 받기만 해도 정공이 열릴 가능성도 있는 듯하지만 이 또한 극심한 오오라 소모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 샤와프후: 샤와프후가 만든 고치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새로운 넨 능력을 개화한다. 인간 넨 능력자인 팜 시베리아를 고치에 넣어 키메라 앤트로 만드는 동시에 새로운 능력을 개화시키기도 했다.
    • 크라피카의 약탈하는 검지의 쇠사슬(스틸 체인)(↔): 주 능력은 하츠 추출이지만 추출한 하츠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
    • 모레나 프루드의 사랑의 에튀드(세균감염): 23명까지 감염자로 만들 수 있으며, 감염자는 사람을 죽일 때마다 레벨이 상승해 오오라의 총량과 위력이 상승하고, 레벨 20에 도달하면 넨 능력을 깨달으며 레벨 100이 되면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다. 일반인을 죽이면 1레벨, 넨 능력자를 죽이면 10레벨, 왕자를 죽이면 50레벨이 오른다.
  •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 검제의 나처럼 될 수 있다(↔) : 남의 모든 스킬을 볼 수 있는 대신 검제에게 패한 모든 적들은 그의 스킬 중 하나를 무작위로 복사할 수 있다.


4. 이능력 부여 물건 및 장소[편집]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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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능력에 작용하는 이능력. '이능력을 무효로 돌리는' 이능력 무효화나 '타인의 이능력을 자기 것으로 삼는' 이능력 복사 및 흡수가 이에 해당한다.[2] 능력을 빼앗아 다른 이에게 넘기는 것은 아니고, 자신의 피를 받아 혈귀술을 쓰게 된 도깨비를 흡수하면 그 혈귀술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3] 이 개성 자체도 원한다면 다른 이에게 부여할 수 있다.[4] 써드 프라나도 타인에게서 빼앗은 초능력을 또다른 타인에게 이전함으로써 이능력 부여 효과를 낼 수 있다.[5] 오로치의 괴인 세포를 먹어서 괴인화할 경우 신체 강화와 더불어 괴인화하기 전에 가지고 있던 신체적, 기술적 특징이 초능력에 가깝게 강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