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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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작품 ]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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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주의보

배수은
2005


황진이
2007


오늘

다혜
2010


두근두근 내 인생

미라
2014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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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호텔리어 송혜교.jpg


파일:수호천사 송혜교.jpg


파일:올인 송혜교.png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윤은서/최은서
2000

파일:MBC 로고(1986-2005).svg

김윤희
2001

파일:SBS 로고.svg

정다소
2001

파일:SBS 로고.svg

민수연
2003


파일:햇빛 쏟아지다 송혜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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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그들이 사는 세상 송혜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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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우
2004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한지은
2004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주준영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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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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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남자친구 캐릭터 포스터 - 차수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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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더 글로리 문동은 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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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모연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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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현
201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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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은
20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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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은
202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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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반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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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DEBUT

싱글

2012. 03. 08



}}}

[ 참여 음반 ]


1. 개요
2. 활동
2.1. 데뷔 초
2.2. 2000년~2004년
2.3. 2005년~2009년
2.4. 2010년~2015년
2.5. 2016년~현재


1. 개요[편집]


송혜교의 활동을 서술한 문서


2. 활동[편집]



2.1. 데뷔 초[편집]





모태 미녀답게 떡잎부터 남달랐다. 숙명여자중학교 3학년이던 1996년 선경스마트 교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1] 데뷔 전에는 피겨스케이팅 선수[2]로 활동했을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고, 은광여자고등학교의 3대 얼짱[3]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송혜교가 처음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김국진과 함께 출연한 TV CF 속 “밤새지 말란 말이야”라는 광고 카피를 통해서다.[4] 보라색의 산뜻한 의상을 입고 귀여운 외모와 함께 약간 어설프게 김국진 말투를 따라하는 모습이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교복 모델로 발탁된 뒤 KBS 청소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의 ‘두 번째 약속’ 편에서 단역인 전학생 장수정 역을 맡으며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 이후 1997년 KBS 《행복한 아침》, SBS 《아름다운 얼굴》 《그들이 만났을 때》, MBC 《짝》을 비롯해 이듬해 MBC 《육남매》 《백야 3.98》 《공포의 눈동자》 등 다양한 드라마에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했다.

송혜교는 1998년 인기리에 방송된 SBS 일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5]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극중 오지명의 막내딸 오혜교 역을[6] 맡아 하이틴스타로 거듭났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송혜교는 발랄하고 애교 넘치는 대학생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브라운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말괄량이 같은 이미지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SBS 《행진》, 《나 어때[7] 등의 청춘 시트콤에 연달아 합류해 인기를 끌었다. 코믹 연기에 물이 올랐던 그녀는 《나 어때》를 통해 SBS 연기대상 시트콤부문 신인상으로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1999년 12월 25일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연기전공)에 특차합격해 대학에 진학했다.[8]


2.2. 2000년~2004년[편집]


송혜교의 필모그래피에서 전환점이 된 작품은 KBS2 《가을동화》(2000)[9]다. 미달이와 까불고 장난치는 모습으로 익숙했던 그녀는 한류 드라마로 큰 인기를 누린 《가을동화》를 통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파일:송혜교_가을동화.jpg


파일:송혜교_가을동화.png


파일:송혜교가을동화.jpg

드라마 ‘가을동화’ 출연 中

남매처럼 자란 은서(송혜교)와 준서(송승헌)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가을동화》는 최고 시청률 42.3%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사로잡았다.[10] 송혜교는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뤄가던 순간 시한부 인생의 삶을 살게 된 은서를 연기했다. 20살에 정통 드라마 첫 주연이었음에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성인 연기자로서 한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

같은 해 KBS 연기대상 포토제닉상과 여자 인기상, 제3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인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룸과 동시에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극중 원빈(한태석)과 송혜교의 ‘얼마면 돼? 얼마면 되겠니?’, ‘얼마나 줄 수 있는데요? 나 돈 필요해요.’라는 대사는 각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형태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연출자 윤석호 PD는 《가을동화》의 성공에 힘입어 2002년 《겨울연가》, 2003년 《여름향기》, 2006년 《봄의 왈츠》 등을 선보이며 계절드라마 시리즈를 완성했다. 송혜교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가을동화’”라며 “그 드라마가 있어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도 제일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이후 대작 드라마에 연이어 캐스팅됐다. 송혜교는 MBC 《호텔리어》(2001)에 배용준, 김승우, 송윤아 등과 함께 출연했다. 호텔리어의 일상과 사랑, M&A를 둘러싼 호텔 경영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담긴 《호텔리어》는 당시 38.6%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송혜교는 극중에서 호텔 경영자의 딸 김윤희 역을 맡았고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순풍산부인과’로 스타덤에 오른 뒤, 오랜 시간 당대의 톱스타로 군림해 온 송혜교는 동시대 여배우 중 가장 도드라진 스타성을 가지고 있는 배우였다. 전지현, 김태희 등과 함께 흔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예쁜 여배우로 손꼽히는 그녀는 ‘가을동화’, ‘호텔리어’, ‘수호천사’, ‘올인’, ‘풀하우스’ 등 다수 작품을 흥행시키며 누구보다 탄탄한 성공 가도를 달렸다. 2000년대 초중반 송혜교만큼 빨리, 그리고 많이 사랑받은 여배우는 그리 흔치 않다.

오마이뉴스 김성규 기자


같은 해 송혜교는 SBS 《수호천사[11]로 시청자와 만났다.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수호천사》에서 송혜교는 김민종과 호흡을 맞췄다. 당시 21살이었던 송혜교는 미혼모 정다소 역을 맡았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연기를 성숙하게 해내 눈길을 끌었다. 《수호천사》가 기록한 최고 시청률은 31.8%다.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SBSi상, 10대 스타상을 수상했다.

송혜교를 톱스타 반열에 올린 작품은 바로 최완규 작가, 유철용 PD 콤비의 SBS 《올인》(2003)[12]이다. 《올인》은 도박 세계에 몸을 담게 된 남자 김인하(이병헌)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민수연(송혜교)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린 작품. 프로 포커이자 프로 바둑기사인 차민수의 자전 소설을 극화한 24부작 드라마로 편당 2억 5천만원, 총 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13]

송혜교, 이병헌이라는 특급 캐스팅에[14] 당시에는 보기 드물었던 해외 로케이션, 박진감 넘치는 화려한 승부의 세계, 그리고 드라마 수준을 넘어선 스펙터클 영상이 더해져 시청자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올인》 본방사수를 위해 국민의 절반이 TV 앞에 모여 앉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에 한류 열풍을 일으켰다.

《올인》에서 카지노 딜러 민수연 역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하며 송혜교는 배우로서, 스타로서의 명성을 모두 얻었다. 도박이라는 소재 때문에 공중파 드라마로는 드물게 19세 미만 청소년 관람불가였음에도 평균 시청률 37%에 최고 시청률 47.7%라는 대기록을 썼다. 그리고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송혜교는 10대 스타상과 첫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 출연 中

《올인》 이후 송혜교는 SBS 《햇빛 쏟아지다》(2004)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햇빛 쏟아지다》는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삼각 사랑을 아름답고 경쾌하게 다룬 멜로 드라마. 송혜교는 극중 부모를 잃고 억척스럽게 생활하는 캔디형 캐릭터를 연기했다. 연우(송혜교)는 20년 친구인 민호(류승범), 운명처럼 만난 은섭(조현재)과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 《햇빛 쏟아지다》는 최고 시청률 19.3%를 기록했다.

그리고 송혜교는 잠깐의 휴식 기간도 없이 5개월만에 원수연 작가의 동명 만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인 KBS2 《풀하우스》(2004)[15]로 금방 컴백했고, 이 작품은 아직까지도 많은 팬들 사이에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 같은 작품으로 회자된다. 그 배경에는 주인공 한지은 역을 맡은 송혜교의 공이 크게 작용했다.

《풀하우스》는 아름다운 해변의 집을 배경으로 집을 찾기 위해 가정부로 들어간 일반인 한지은과 톱스타 이영재(정지훈)의 좌충우돌 계약 결혼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친 송혜교와 가수 비가 아닌 연기자 정지훈이 만들어낸 귀엽고 상큼한 커플의 로맨스는 만화 원작+만찢 조합(만화를 찢고 나온 조합) 매력까지 더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 - ‘풀하우스’ 송혜교 스페셜

송혜교는 《풀하우스》를 통해 《가을동화》부터 《올인》까지 다소 무거웠던 전작들의 그림자에서 완벽히 벗어났다. 밝고 긍정적이면서 당돌한데다 때로는 엽기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 지은의 다채로운 매력을 잘 소화한 덕분이다. 특히 당시 송혜교가 늘 외치던 “아자아자 파이팅!”과 동요 ‘곰 세 마리’를 부르며 깜찍한 춤을 추는 장면은 《풀하우스》 명대사와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풀하우스》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공전의 히트를 치며 그녀를 한류 스타로 우뚝 세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16] 송혜교하면 으레 떠오르는 ‘톡톡 튀는 유쾌함’도 바로 《풀하우스》의 대성공으로부터 비롯된 이미지다. 평균 시청률 31.9%에 마지막회는 최고 시청률 40.2%를 기록했다. 연말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2000년부터 불과 4년 사이에 주연을 맡은 드라마 세 편(《가을동화》,《올인》,《풀하우스》)을 무려 시청률 40%의 고지에 올려놓았다. 최진실 - 김희선의 계보를 잇는 ‘드라마의 여왕’ ‘시청률의 여신’ 자리에 등극했다. 송혜교의 나이 겨우 24살이었다.

2.3. 2005년~2009년[편집]


송혜교는 2005년 4월 8일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싸이더스HQ는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기간 3년의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3억원이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앞서 2004년 12월 말 연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끝나면서 숱한 매니지먼트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

송혜교의 소속사 이적을 두고 항간에는 그간 TV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송혜교가 본격적으로 영화계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송혜교 역시 “소속사 결정에 있어서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싸이더스HQ와 함께 해외 진출과 영화 쪽에서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2005년부터는 영화 활동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속사 이적 후 송혜교는 《파랑주의보》로 영화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17] 《파랑주의보》는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리메이크한 작품. 송혜교는 순수하고 맑은 성격의 여고 2학년 수은 역을 맡아 차태현(수호)을 상대로 애잔한 첫사랑을 스크린에 풀어냈다. 동원된 관객수는 적었지만 스크린 연기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Q. 왜 데뷔 10년차가 돼서야 영화죠?

A. ‘가을동화’ 찍고 반응도 좋았고 영화 시나리오도 많이 들어왔어요. 하지만 영화에 뛰어들기엔 사랑의 느낌을 너무 모르는 나이였어요. 사랑을 모르면서 사랑을 흉내내는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았어요. 이제 때가 온 거죠.

동아일보 인터뷰


2006년 송혜교는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황진이[18]로 2번째 스크린 도전에 나섰다. 《황진이》는 벽초 홍명희의 손자인 북한 작가 홍석중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영화는 황진이가 기생으로 절정기를 보내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때를 그린다. 송혜교는 기품과 관능미를 겸비한 조선시대 전설적 기생 황진이로 분해 유지태(놈이)와 호흡을 맞췄다.

송혜교는 때론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때로는 위엄 있는 자태로 화면을 쥐락펴락한다. ‘송혜교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순수와 관능을 오가는 황진이를 제대로 소화해냈다. 총 제작기간 4년, 7개월간의 촬영, 총 제작비 100억원, 북한 현지 촬영 등 개봉 전부터 무수히 많은 화제를 뿌렸다. 선전했으나 기대만큼의 흥행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송혜교는 이 작품으로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

송혜교는 2007년 11월 미국 뉴욕에서 촬영한 《패티쉬》(2010)[19]할리우드에 첫발을 내딛었다. 《페티쉬》는 무속인의 삶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시집을 온 숙희(송혜교)를 둘러싼 심리적 갈등과 욕망을 다룬 심리 스릴러. 한미합작 독립영화로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각종 해외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간 청순한 매력을 주로 보여온 송혜교가 파격적인 팜므파탈 캐릭터를 소화해 주목받았다. #


파일:송혜교_그들이 사는 세상.jpg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출연 中

2008년 4월 싸이더스HQ와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이 끝나면서 5월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에 새 둥지를 틀었다. 국내는 물론 한류 스타로서 아시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송혜교는 FA시장 최대어였다. 굴지의 매니지먼트사로부터 계약금 수십억원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별도의 계약금 없이 이든나인과 2년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

같은 해 한동안 영화 쪽에서 활동하던 송혜교가 《풀하우스》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노희경 작가와 표민수·김규태 PD가 의기투합한 KBS2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서다. 이 작품으로 송혜교는 노희경 작가의 페르소나로 등극하며 연기 인생 2막을 열었다.

드라마는 화려함 속에 인간애를 갈망하는 방송사 드라마국 사람들의 삶과 사랑을 조명한다. 송혜교는 극중 주목받는 새내기 감독 주준영 역을 맡아 정지오 역 현빈과 환상 케미를 자랑했다. 주준영은 솔직 당당한 성격을 지녔고, 부족한 것 없이 자란 것 같지만 철없는 엄마와 사랑의 상처를 가진 인물. 대학 선배이자 방송사 선배 감독인 정지오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 드라마 PD로서 성장해나간다. #

송혜교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노희경 작가의 현실적인 대사가 많은 공감을 불러 모았다. 시청률은 다소 낮았지만 탄탄한 마니아층을 구축하며 삶과 사랑을 따뜻하게 그린 웰메이드 드라마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당시 주준영 단발 따라하기가 큰 화제가 됐는데 이 때문에 ‘손이송(“손님, 이건 송혜교예요.”)’이라는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

2.4. 2010년~2015년[편집]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송혜교는 2010년 영화 《카멜리아[20]에 출연했다. 《카멜리아》는 한국, 일본, 태국 아시아 3개국 감독이 참여하는 옴니버스 장편 프로젝트. 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장준환 감독이 연출한 ‘러브 포 세일(Love For Sale)’에서 송혜교는 강동원과 서로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사랑에 빠져드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됐다.[21]

이듬해에는 이정향 감독의 영화 《오늘[22]을 선보였다. 《오늘》은 방송사 여성 PD가 약혼자를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로 잃은 후 겪게 되는 심리적인 변화를 그린 작품. 현대 사회에서 피해자들에게 강요되는 용서와 그 안의 부조리를 한 여자의 상처를 통해 그려냈다. 송혜교는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하는 PD 다혜 역을 맡았다. 다혜는 사고 1년 후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됐다는 사실에 혼란과 분노, 슬픔을 겪는다.

송혜교는 《오늘》에서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슬픔 사이에서 부유하는 여주인공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저조한 흥행 성적이었으나 남다른 연기력만큼은 인정받았다. 그녀는 이 영화로 제12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시상식 날 연기상을 받고 펑펑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23]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2012년 11월 1일 송혜교는 신생 연예기획사 UAA(United Artists Agency)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UAA는 영화 투자 제작회사인 UP(United Pictures)와 법무법인 더펌 등이 2012년 상반기에 공동으로 설립한 연합 에이전시다. 송혜교는 새로 출범한 UAA의 첫 번째 소속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

사실 송혜교는 최근 몇 년간 영화 ‘페티쉬’, ‘카멜리아’, ‘오늘’, ‘일대종사’ 등 작품성을 답보한 비상업적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다소 대중들과 멀어져 있었다. 순정의 대명사이자 첫사랑의 심벌이었던 그녀가 혹은 트렌디 드라마의 깜찍 발랄한 주인공에 머물기보다는 어둡고 또한 무겁게 자신을 재무장하며 진짜 배우로 성장해왔다. 톱스타이기에 막대한 자본이나 달달한 스토리로 흥행성이 보장되는 좀 더 쉬운 길을 택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점이다.

마이데일리 ‘인기’가 아닌 ‘연기’에 올인 <김민성의 ★필>


2013년 송혜교는 다시 한 번 노희경 작가, 김규태 PD와 손을 잡았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24]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유년시절 버려진 오수(조인성)와 부모의 이혼으로 오빠와 헤어진 후 시각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오영(송혜교)이 만나 사랑의 참된 의미와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매회 큰 화제를 모았다. #

시각 장애를 가진 대기업 상속녀 오영 역을 맡은 송혜교는 절정의 미모와 뛰어난 패션 감각을 과시하며 뭇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른 것은 물론 한층 깊어지고 절제된 연기로 ‘배우 송혜교’의 존재감을 만방에 과시했다. 거울 앞에 앉아 초점을 잃은 눈빛으로 입술을 더듬으며 립스틱을 바르던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으로 남아있다. 여기에 조인성과 그림 같은 로맨스 케미는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 #

오랜 시간 작품성 있는 영화[25]에 몰두하며 절치부심했던 송혜교는 이 작품으로 스타성, 흥행력을 넘어 연기력까지 거머쥔 배우로 우뚝 섰다.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리메이크했으며 최고 시청률 15.8%를 기록했다. 그리고 제2회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생애 첫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또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최정상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명실상부 드라마퀸으로 떠오른 송혜교는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송혜교, 중국에서의 인기는 언제부터였을까 중국 배우 이능정의 감독 데뷔작 영화 《나는 여왕이다》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나는 여왕이다》는 동명 중국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인기 여배우가 큰 아픔을 겪은 후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송혜교는 극중 미모와 재능을 갖춘 여배우로 8년 사귄 연인과 이별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애니 역을 연기했다.



포토 에세이 ‘혜교의 시간’

중국의 대형 영화에도 출연했다. 송혜교는 같은 해인 2013년 오우삼 감독의 영화 《태평륜》[26]에 주연 캐스팅돼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며 촬영했다.[27] 영화는 중국 근대 시대를 배경으로 전쟁과 선박 침몰이라는 재난 속에서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송혜교 외에도 장쯔이, 금성무, 황효명, 나가사와 마사미 등 한중일 톱스타가 대거 출연했다. 이후 《태평륜 피안》, 《태평륜 완결편》까지 태평륜 시리즈로 제작됐으며 송혜교는 세 작품에 모두 출연했다. # # #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28]에도 얼굴을 비쳤다. 《일대종사》는 이소룡의 무술사부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송혜교는 극중 엽문의 아내 장영성으로 분해 양조위와 부부 호흡을 맞췄다. 어떤 고난에도 품위를 잃지 않았던 여인의 모습을 특유의 포스와 아우라로 소화해냈다. 스토리 전개상 적은 분량이지만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왕가위 감독 역시 “언어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빛을 발하는 대단한 배우”라며 극찬했다. #1 #2 왕가위 감독 인터뷰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는 강동원과 젊은 부부로 만났다.[29] 《두근두근 내 인생》은 17살에 아이를 낳은 부모와 선천성 조로증으로 17살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송혜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엄마 역할에 도전했다. 자신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매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엄마의 모습을 덤덤하면서도 먹먹하게 표현해냈다. 김애란 작가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이재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권의 책도 펴냈다. 2011년 한정판 사진집 ‘모멘트 송혜교(MOMENT SONG HYE KYO)’를 출간했다. 5년간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등 3대륙 6개국에서 촬영한 사진을 실었다. 패션 사진계의 거장 피터 린드버그, 슈퍼모델 출신의 사진작가 헬레나 크리스텐슨, 장 프랑소와 찰리, 박지혁 등 유명 포토그래퍼들이 참여했다. 2013년에는 자전적 포토 에세이집 ‘혜교의 시간’을 내놨다. 한동안 해외활동으로 인해 브라운관이나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송혜교의 근황과 작업들,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2.5. 2016년~현재[편집]




드라마 ‘태양의 후예’

2016년 송혜교는 또 하나의 인생작을 추가했다. 스타 작가 김은숙이응복 PD를 필두로 100% 사전 제작된[30] KBS2 《태양의 후예[31]가 바로 그것.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로 의료봉사를 떠난 의사 강모연(송혜교)과 파병 간 군인 유시진(송중기)의 만남을 그렸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됐으며 회당 2억 2천만원에 팔렸다. 평균 시청률 28.6%에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32]

흉부외과 전문의 강모연으로 분한 송혜교는 심도 있는 캐릭터 분석과 폭 넓은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은숙 작가의 오글거리면서도 때로는 직설적인 대사를 제대로 표현해 내면서 강모연=송혜교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특히 의사로서 환자를 살려야 하는 상황은 물론 유시진과의 러브라인까지 복잡미묘한 감정을 리얼하게 연기하며 ‘역시 송혜교’라는 찬사를 받았다. 송중기와 남다른 케미로 ‘송송커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

트로피도 쓸어 담았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인기상을 시작으로 아이치이 글로벌 스타상, 제5회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베스트 커플상, 제12회 숨피어워즈 베스트 키스상, 여우주연상, 제5회 드라마피버 어워즈 여우주연상, KoreanUpdates Awards Best Actress, Couple of the year,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아시아 최고 커플상, 그리고 생애 두 번째 대상[33]까지. 모든 시상식을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한류 스타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굳건히 했다.



드라마 ‘남자친구’

《태양의 후예》가 큰 사랑을 받았기에 차기작에 관심이 쏠렸다. 송혜교가 결혼[34] 후 선택한 작품은 tvN 《남자친구》(2018)다. 《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로 태어나 자유롭지 못하게 자라난 차수현(송혜교)이 긍적적인 기운을 가진 순수 청년 김진혁(박보검)을 쿠바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자신의 틀을 깨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송혜교는 극중 정치인 아버지의 딸이자 재벌가에서 이혼당한 동화호텔 대표 차수현 역을 맡았다. #

도도하고 차가운 매력의 그녀와 극과 극인 김진혁 역 박보검의 설렘 가득 연상연하 로맨스는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여자의 표정 없는 삶, 그 안에 담긴 기쁨과 슬픔 등 복잡한 감정들을 눈빛으로 표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첫회부터 8.7%라는 tvN 수목극 사상 최고 첫회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

그리고 2021년 송혜교는 이혼[35] 후 복귀작으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선택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일과 사랑, 우정을 다룬 작품. 송혜교는 10년 전 헤어진 연인의 동생 포토그래퍼 윤재국(장기용)과 운명적인 끌림을 느끼는 패션회사 디자인팀장 하영은으로 분해 현실 로맨스를 선보였다. 특히 11살 연하 장기용과 찐 멜로 케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고 시청률 8%를 기록했다. #



드라마 ‘더 글로리’

이후 김은숙 작가와 다시 협업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의 주인공 '문동은' 역으로 복귀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간 멜로, 로맨틱 코미디 분야에서 활약한 송혜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르와 역할이라 많은 기대를 모았고 파트 1이 공개되자 그야말로 신드롬에 가까운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에선 쉽게 볼 수 없었던 송혜교의 단발머리와 검정, 회색에 가까운 스타일링은 물론 감정이 메말라 서늘함과 냉랭함 그 자체가 된 송혜교의 열연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간 본적 없는 송혜교의 연기[36]에 칭찬이 이어졌다.

그리고 공개된 파트 2에서는 악인들에게 본격적으로 복수를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파트 1보다 더 감성적으로 깊어진 열연을 선보였다. 파트 1에서는 냉소와 차가움으로 뒤덮인 문동은을 연기했다면 파트 2에서는 1의 텐션을 유지하면서 분노와 슬픔, 그리고 악인들에 대한 조롱과 멸시를 담아낸 문동은을 연기하며 한층 더 물이 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 드라마로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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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2등은 1세대 걸그룹 중 하나인 여성 4인조 힙합그룹 O-24의 안미정이었다. 지금은 연예계를 은퇴하고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 이은주는 은상을 받았다.[2]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다.[3] with 핑클 이진, 배우 한혜진[4] 1997, 현대전자 멀티캡 CF[5]순풍산부인과》는 1998년 3월 2일부터 2000년 12월 1일까지 2년 9개월 동안 총 682회 방영된 국민 시트콤이다. 평균 25%, 최고 시청률 29.5%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한국형 시트콤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6] # # # # # 오혜교 레전드5[7] 1998 SBS 연기대상 시트콤부문 신인상[8] 다만, 중퇴했다.[9] 2000 KBS 연기대상 포토제닉상, 여자 인기상, 제3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인기상[10] 방송 이후 해외로 수출돼 한류 드라마로 명성을 떨친 《가을동화》는 당시 중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에 13만달러(한화 약 1억 5천만원)에 수출이 성사돼 그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11] 2001 SBS 연기대상 SBSi상, 10대 스타상[12] 2003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13] 당시 편당 2억 5천만원은 SBS 사상 최대.[14] 송혜교, 이병헌, 지성, 박솔미, 유민 등 청춘스타들에 허준호, 이덕화 등 중견연기자들이 힘을 보탰다. 여기에 송혜교, 이병헌 아역으로 한지민, 진구가 출연했다.[15] 2004 KBS 연기대상 여자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with 정지훈), 여자 최우수연기상[16] 방송 직후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10개국에 수출된 《풀하우스》는 당시 한류 드라마로 손꼽힌 MBC의 《대장금》보다도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을 정도였다. 태국에선 마지막회 시청률이 64%에 달하기도 했다.[17] 당초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 연출작으로 보도됐지만 제작 사정으로 《베사메무쵸》의 전윤수 감독으로 바뀌었다.[18]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여우상,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작[19] 손수범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송혜교 외에도 아노 프리쉬, 애쉬나 커리 등이 출연했다.[20]카멜리아》는 한국 장준환 감독의 ‘Segment-러브 포 세일(Love For Sale)’, 일본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Segment-키모메(Kamome)’, 태국 위시트 사사나티앙 감독의 ‘Segment-아이언 푸쉬(Iron Pussy)’ 총 3편으로 구성됐다. 러닝타임 142분[21] 이후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으나 한국 개봉은 하지 않았다.[22] 제12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23] 송혜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12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영화 《오늘》로 연기상을 받고 눈물을 흘린 진짜 이유를 밝혔다. #[24] 2013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제2회 에이판 스타 어워즈 대상[25] 대중성 높은 인기 작품의 주인공이 아닌 연기로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26] # #[27] 이 때문에 2013 SBS 연기대상에 불참했다. 하지만 10대 스타상과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28] #[29]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의 ‘러브 포 세일’에 이어 2번째 연기 호흡.[30] 그동안 ‘사전제작=흥행 참패’라는 공식을 깨뜨리며 ‘100% 사전제작 드라마’의 첫 성공 사례가 됐다. 또 이 드라마의 성공은 이후 국내에서의 사전 제작 드라마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31]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인기상, 아이치이 글로벌 스타상, 제5회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베스트 커플상(with 송중기), 제12회 숨피어워즈 베스트 키스상, 여우주연상, 제5회 드라마피버 어워즈 여우주연상, KoreanUpdates Awards Best Actress, Couple of the year,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2016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with 송중기), 아시아 최고 커플상(with 송중기), 공동 대상(with 송중기)[32]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에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30%를 넘어선 드라마다. 또 제작비 130억원을 투입해 완성도와 흥행성을 극대화했다. 16회의 채널광고가 완판됐고,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32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는 등 방송사와 제작자 모두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33] 송중기와 공동 수상[34]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송혜교와 송중기는 2017년 10월 31일 결혼했다.[35] 결혼 1년 8개월 만인 2019년 6월 26일 송중기가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고, 7월 22일 법적으로 이혼했다.[36] 송혜교와 함께 임지연 역시 그간 맡아본적 없는 악역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두 사람의 연기 변신이 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37] 이전에도 《풀하우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로 후보에 올랐었으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