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오

1. 개요[편집]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의 등장인물이자 서브 빌런. 또한 조연이긴 하지만 핵심적인 인물이다.

2. 캐릭터 포스터[편집]

---

상징색은 녹색, 상징 신체 부위는 발.[9]

과거부터 그룹 내 최상위 포지션인 연진과 재준의 지시를 받아 움직였고 현재는 사라와 혜정에게까지 사주를 받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이들이 요청한 것을 해결해 주고 있다. 공교롭게도 성인이 된 후에는 학창시절에 자신이 악랄하게 괴롭히던 문동은의 지시를 받아 발로 뛰어다니며 문동은을 도와주기도 하며[10] 이는 서서히 가해자 무리의 균열이 생기는 시초가 된다.

3. 작중 행적[편집]

---

3.1. 고등학교 2학년 시절[편집]

---

동은만큼은 아니지만 가난한 집안 환경[11]에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가해자 집단 내 서열은 최하위인 5위다.[12]

이 때문에 바로 윗 서열인 혜정과 함께 집단 내에서 연진이나 재준의 명을 받아 행동으로 옮기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순수 무력[13]으로는 가장 세기 때문에 극중 소희 - 동은 - 경란으로 이어지는 학창시절 폭력의 피해자들이 당한 대부분의 직접적 신체적 학대와 성적 학대는 대부분 명오를 통해 이루어졌다.[14]

3.2. 2022년 이후[편집]

---

3.2.1. 파트1[편집]

---

허세는 가득하나 패거리 중 학창시절부터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이 가장 흥청망청 살아온 인물이다. 1화 스키장 씬에서도 혜정이 혼자서 문동은이 자퇴서에 자기 이름들을 적었다며 심각해하는 와중에 빠져나갈 재력이 있는 연진, 재준, 사라와는 달리 명오는 별다른 빽이 없는데도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내 이름은 몇 번째일까" 하며 실실거리는 모습이나 보였다.[15]

현재 시점 유일하게 명확한 직업도 없이 패거리들이 주는 소일거리[16]나 심부름 값으로 받은 돈으로 생활하고 있다. 거의 친구가 아니라 셔틀. 사회적 지위가 없기 때문에 대외적인 행사 자리에 끼지도 못하고 있다. 이사라의 개인전과 연진이 상받는 동문회에도 불참하고, 심지어 박연진의 결혼사진에도 손명오만 빠져있다. 정확하게는 결혼식에 참석도 했고 단체사진은 찍었지만, 연진이 다른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때도 빠져있었고 단체사진에서도 혼자 떨어진 위치에 서 있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연진, 재준, 사라는 물론이고 그나마 비슷한 처지인 혜정에게까지 대놓고 무시를 당하는 처지이다 보니 연진의 패거리 중에서 가장 피해의식이 가득하다. 심지어 2005년 12월에 문동은이 학교 체육관으로 찾아와 일진들이 싸이월드에 올린 꿈 목록을 손명오 것(백만장자)만 빼고 말했다.[17]

성인이 된 후에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어져 오던 주종관계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본인은 박연진 일당을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박연진 일당들은 손명오를 그냥 부려먹기 좋은 하인 정도로만 생각한다. 그나마 만만한 최혜정에게 대시 비슷한 것도 해보지만, 매번 매몰차게 까이기만 했다. 애초부터 최혜정은 물욕과 명예욕이 상당하기 때문에 재력도 없고 남들에게 내세울 만한 사회적 지위조차 없는 손명오가 눈에 들어올 리도 없다.[18]

전재준의 뒤치다꺼리와 운전 및 박연진 일당 등의 심부름 정도만으로도 만족하면서 살고 있었으나, 사람 이하의 취급[19]을 받으며 점점 불만이 쌓여가던 차에 재준의 편집샵에서 문동은을 만나게 된다.

이때 문동은은 자신을 알아보며 허세를 부리는 손명오에게 "아직도 걔네들 따까리 노릇하냐?" 라고 슬쩍 떠보고, 열등감에 부들거리는 손명오에게 "우리 둘에겐 세상이 참 불공평하다" 라며, "편집 숍을 가질 수 있는 정보를 줄 테니 자신과 함께하자" 라는 말을 한다. 그 말에 솔깃한 명오는 동은의 손을 잡는다. 본인은 오월동주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지만, 물론 동은 쪽에선 그를 용서할 생각 따윈 전혀 없으며 언젠가 토사구팽할 마음뿐이다.

이후 한 건물 옥상에서 동은과 만나 전재준의 머리카락을 몇 가닥 가져온 후[20] 학창시절 동은 바로 전에 연진 패거리의 타깃이었던 윤소희를 살해한 인물이 박연진이라는 사실을 알려준 문동은의 폭로에 가장 먼저 배신의 움직임을 보인다.

이후 일당들은 물론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에게도 연락하는 모습이 나오더니, 5화 마지막에 머리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지는 장면이 나온 후 실종 처리된다.

문동은이 알려준 대로 복수를 위해 박연진을 협박했지만 동은을 믿지 않고 그녀에게 따로 연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후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 편도 비행기표를 끊었지만, 탑승 기록이 조회되지 않았다.[21]

3.2.2. 파트2[편집]

---

팬덤에서는 파트1이 끝났을 때 생사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오갔었다. 그리고 파트2가 공개되자 손명오는 전재준의 편집샵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손명오는 러시아로 떠나기 전 며칠 동안 이사라, 전재준에게 윤소희의 이름을 들먹이며 달러와 코인을 요구했고, 문동은에겐 '우리 다섯명이 합세해서 널 묻어버리기 전에 증거물을 내놓으라' 협박하고, 최혜정에겐 같이 러시아로 떠나자고 제안을 하는 한편, 마지막으로 박연진에게 전화를 걸어 편집샵에서 만날 약속을 잡는다.

2022년 10월 19일 밤, 손명오는 박연진에게 자신이 18년 전 윤소희 살해 정황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서 박연진을 몰아붙힌다. 박연진은 처음엔 애써 태연한 척 시치미를 떼지만, 손명오가 결정적인 증거가 자기 주머니에 있다고 하자 황급히 그걸 끄집어낸다. 하지만 그건 증거가 아니라 콘돔이었고, 결국 이렇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사실상 자신이 범인임을 자백해버렸다. 이에 손명오는 입막음 비용으로 10억원을 요구한다. 그걸로도 모자라서 성관계를 하면 천만 원, 질내사정을 하게 해주면 천만 원을 더 깎아준다면서 추잡한 거래도 제안한다.[22]

하지만 이에 격분한 박연진이 우발적으로 잡아 휘두른 술병[23]에 머리를 얻어맞아 쓰러진다. 처음 한 대에는 비틀거리며 다시 일어나려 했지만, 분노와 공포로 정신이 나간 박연진이 다시 한 번 머리를 가격하자 완전히 쓰러져버린다.

이렇다보니 박연진은 자신이 손명오를 죽였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손명오는 이 때까진 살아있었다. 박연진이 패닉에 빠져 도망치고 난 후,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손명오는 피를 철철 흘리며 편집샵에서 숙식을 하던 김경란을 부른다. 김경란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손명오를 보고 당황하는데, 손명오는 빨리 자신을 도우라고 욕지거리를 날리며 기어가서 그녀의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손명오는 과거 김경란을 수차례 성추행했으며, 이 때문에 김경란은 충동적으로 박연진이 떨구고 간 술병을 집어들어 손명오를 내리쳤다. 결국 손명오를 진짜로 죽인 건 김경란이었던 것.

이후 경란의 연락을 받은 동은이 모든 증거들을 확보하면서 이 증거들은 박연진을 검거하는 데 경찰 제보용으로 활용하고, 손명오의 시신은 신영준 서장 패거리가 수습하여 본인의 은퇴와 잠적을 위해 박연진 모녀를 협박하는 카드로 활용하려 한다. 그러나 어느 시골의 폐장례식장에다 몰래 보관하던 명오의 시신을 문동은, 주여정이 발견해 시신이 빼돌려지고, 18년 전 윤소희가 죽었던 그 장소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

이후 장례식이 치러지지만, 장례식장에 찾아온 친구들 중 그의 사망에 대해 진심으로 슬퍼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여기서 최혜정이 이사라와 손명오가 관계를 한 영상을 단톡방에 뿌려버리는 바람에 격분한 이사라가 비녀처럼 머리에 꽂고 다니던 연필로 최혜정의 목을 찔러버리며 장례식장이 순식간에 피바다가 되어버린다. 그걸로도 모자라 윤소희의 어머니가 직접 장례식장에 찾아와서는 홍어 무침을 한 주먹 움켜쥐고 명오의 영정사진에다 집어던진다. 그렇게 악인은 마지막 가는 길도 곱게 끝나기 힘들다는 적나라한 결말을 보여준다.

4. 대인 관계[편집]

---

혜정이 가해자 집단의 분열을 조장하는 인물이라면, 명오는 실질적으로 가해자 집단 몰락의 단초가 된 인물이다. 문동은의 정보를 가지고 박연진을 협박했지만 그 결과 본인이 죽게 되고 박연진을 파멸시키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실종 당일 연진과 대화한 녹음 기록과 생전 사라와 영상들이 있는 태블릿은 혜정의 손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평소 이사라에게 열등감이 있던 최혜정이 폭주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결국 이사라와 최혜정 두 악인 모두가 한꺼번에 공멸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건 이후 장애가 된 최혜정을 전재준이 냉대하는 바람에 혜정이 복수하는 또다른 나비효과를 일으킨다.

• 문동은 - 심심해서 괴롭혔을 뿐인데 이제는 자신을 옥죄어 오는 굴레같은 존재. 학창 시절 동은에게 모진 폭행과 더불어 성추행까지 저질렀다. 성인이 된 이후 연진, 재준, 사라에게 심부름꾼 취급 당하며 살다 문동은의 제안을 듣고 동은과 함께 하기로 하지만, 결국 자신의 업보가 되돌아와 살해당하고 만다.

• 박연진 - 학창 시절 때부터 함께 다닌 패거리 1. 학창시절에는 박연진이 점찍은 피해자들에게 폭행과 성적 모욕감을 주는 행동대장이였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어느 정도 교류는 하는 모양이지만 사회적 입지의 차이가 커서 별 접점이 없다가 현재 윤소희 살해사건을 빌미로 박연진을 협박을 하다가 박연진이 우발적으로 휘두른 술병에 맞아 행동불능 상태가 되고 그대로 김경란에 의해 살해당하고 만다. 의도치는 않았지만 실질적으로 박연진의 몰락에 단초가 된 인물이다.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은 '박년진'.

• 전재준 - 학창 시절 때부터 함께 다닌 패거리 2. 현재 전재준의 운전기사 겸 따까리다. 그래서 친구라기보단 주종관계에 가깝다. 사람 대접을 못 받는 것을 넘어 개만도 못한 취급을 당하고 살았는데[24]
  다만, 명오의 근무태만이 도를 넘어선 것도 사실이라 사실상 자업자득에 가깝다.
  이는 곧 손명오가 무리를 배신하고 문동은의 판으로 넘어오는 계기가 되었지만 결국 문동은의 농간에 놀아나며 뒷통수를 맞고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은 '좆재준'.

• 이사라 - 학창 시절 때부터 함께 다닌 패거리 3. 이사라에게 돈을 받고 마약을 유통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이사라가 마약을 한 상태에서 손명오와 관계를 갖는 동영상이 퍼졌고, 무리에서 가장 못한 취급을 받던 손명오와의 관계로 인해 이사라가 약으로 인해 떨어질대로 떨어졌다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은 '이사약'.

• 최혜정 - 학창 시절 때부터 함께 다닌 패거리 4. 그나마 자기와 비슷한 사정이라 가끔 껄떡거리지만 그때마다 까인다. 같이 러시아로 떠나자고 했을 정도로 최혜정을 사랑은 했지만 사실상 사랑보다는 꼴깝에 가깝다.[25]
  손명오 담당배우 김건우가 명오는 혜정이를 사랑했다VS안했다에서 사랑했다고 밝혔다.
  ,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휴대폰에 '최혜젖'이라 저장해 둔 걸 보면 최혜정에 대한 인간적인 호감보다는 원초적인 감정으로 보여지고 행실 또한 얼마나 저급한 인간인지를 알 수 있다.[26]
  담당배우 김건우가 혜정을 사랑했다고 대답한 것은 토론회에서 사랑했다VS안했다 둘중에서 고르는 답이라 사랑한게 더 가깝다고 선택을 한 것이고 고백공격 장면은 작가의 의도나 배우의 연기로 봤을 때 가해자들의 꼴깝떠는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가볍게 코웃을 칠 밈적인 요소로 표현했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부분은 문동은과 성인이 되어 씨에스타에서 재회 할 때 잘나가는 척 허세부리며 껄떡거리다 굴욕을 당하는 행동에서도 유사하며 이사라나 박연진에 대한 이성적 감정이 전혀 없는데 기선제압 하기 위해서 성적으로 농락하려 드는 행동들을 봤을 때 손명오 캐릭터 자체가 색욕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녀서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보여진다.

• 김경란 - 문동은과 마찬가지로 심심해서 괴롭힌 또 한 명의 피해자. 문동은이 사라진 이후 약 18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하는 등 그야말로 만만하게 봤던 경란이지만, 자신을 살려줄 수 있는 유일한 동앗줄임에도 끝까지 정신을 못 차리고 경란에게 협박을 하다가 경란의 손에 의해 숨통이 끊어진다.

5. 대사[편집]

---

5.1. 파트1[편집]

---

동은이가 왔어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문동은이 왔어요![27]

이 대사는 윤소희, 김경란으로 바꿔 삽입해도 성립된다.

아 맞다, 문동은! 건축과 쓴다 그랬다.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 노가다[28]

당연히 건축학과, 건축공학과, 토목공학과에서는 삽을 들고 말뚝을 박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건축학과, 건축공학과와 토목공학과에서는 기초 공학, 재료 공학, 유체역학, 물리학, 지리학, 미학과 수학, Sketch-up이나 CAD 등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 실제 시공 시 쓸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지 단순 노동을 가르치지 않는다. 물론 건축가, 토목기사는 감리할 때 현장에 상주하긴 하지만 이들이 돌을 나르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건설 노동자도 기술이 있어야만 돈을 더 번다.

는 내가 또 일'과'견이 있지.

어린 혜정: 일'가'견, 븅신아.

그렇게 말했잖아, 미친 년아.

어린 혜정: 일'과'견이라고 했어, 븅신 새끼야.

어디다 대고 훈수질이야, 씨발, 골 빈 년이.

어린 명오: 이런 씨발, 나 왜 빼? 나도 꿈 있어. 내 꿈 백만장자야.

이거 스페인어 아니고 라틴어야.
'memento mori' 너의 죽음을 기억하라.

문동은, 똑바로 서. 잘못 맞으면 너, 찌찌 맞는다.[29]

체육관에서 얼마 만에 기절하는지 실험한답시고 문동은의 목을 졸랐다가 풀어 준 직후 이사라가 시키는 대로 얼마 동안 숨을 못 쉬는지 알아보려고 문동은의 명치를 때리려고 하면서 한 말.

말만 해 누군지. 나머진 아주 쉬워.
밤이고 낮이고 짖어줄게. 먹지도 자지도 못하게 해줄게.
아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서 네 눈 앞에 갖다 줄게.

약쟁이 년이 예술가인 척 하기는. 그런 거 꽂고 있으면 ㅁ... 모...(실실 쪼개며) 모나리자 그리냐?

아니요, 나한텐 백 안 사 주거든요.

블라디보스톡. 원 웨이.

손 올리면 뒤진다.
봤지. 문동은 가슴 존나 크지[30]

장마 비가 내릴 때 문동은 보고 서라고 해놓고 젖은 교복 블라우스에 비친 브래지어를 보고 했던 성희롱이다.

5.2. 파트2[편집]

---

아~ 좆재준... 존나 푸딩같은 새끼였어!

내가 퍼스트 클래스 태워준다고, 씨발년아! 내가 패드 비번 깐 것도 너밖에 없고, 나 너 좋아했다고!! 쭉!!!

(광기 어린 웃음 소리) 야 씨발! 이러면 흥정이 빠르지! 이 년이 진짜 거기 있었네? 이사 자리는 그냥 한 말인거 알지? 현금 줘. 대충 10억부터 생각해보자.

박연진: (손명오 주머니에 있던 물건의 실체를 확인하고) 이 개새끼가!!!! (싸다구)

이거 귀한 건데 연진아. 딸기향 나는 거. 이거 쓰게 해주면 천만 원 깎아주고, 안 쓰고 그냥 싸게 해주면 천 더, 어때? 아, 맞다! 깜빡했다. 야 어떡하지? 1분 지났네, 연진아.

(이사라의 환각 속에서)
봐, 너 잘 기잖아. 너 그 날도 되게 잘 기어다녔는데.
기억해. 기억해 봐, 사라야~ 너 개 같은 모습.

살려 줘...저기..내..내..내 핸드폰 줘, 어?
살려달라고 이 씨발년아!!!

6. 캐릭터[편집]

---

• 가해자 5인방 중 현시점에서 무리에서 가장 겉도는 인물이다. 박연진의 결혼식 사진과 학교 행사에도 손명오를 제외한 4인만 등장하며, 이사라의 전시회에서조차 나머지 인물들만 초대되었을 뿐 명오는 아예 초대받지도 못했다.

• 연진, 재준, 사라와 재력 차이가 비교할 수 없이 많이 난다. 그나마 명오와 같은 서민 출신인 혜정[31]
  다만 혜정은 금수저인 저 3명과 비교해서 그렇지 부모님이 모두 계시고 세탁소도 20년 이상 잘 운영하고 있는 평범한 가정의 딸이므로 가난하여 부모님도 안 계셔서 할아버지와 살았던 명오와 급 차이가 심하다.
  은 대형 항공사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있으며, 이를 이용해 인맥을 쌓고 아버지의 세탁소에서 손님들의 명품 옷을 훔쳐 입고 오는 행위[32]
  연진과 사라는 혜정이 훔쳐서 옷을 입는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혜정이 연진의 심기를 건드렸을 때 일부러 사라의 명품 옷을 혜정 아버지의 세탁소에 맡겨 이를 입고 오게 해서 망신을 준 적도 있다.
  등으로 최대한 삼인방의 '급'에 맞추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대외적인 행사 자리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반면, 명오는 남들에게 내세울 번듯한 직업도 없고 무리에서 전재준의 운전 기사로 간신히 일하며 심부름, 마약 거래, 뒷조사, 기타 자잘한 허드렛일이나 하면서 주는 돈으로 살아가는 처지이기 때문이다.[33]
  그마저도 대표인 전재준의 운전기사일을 한다면 월급도 그럭저럭 넉넉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인데, 무단결석을 밥먹듯이 하고 번 돈은 유흥에 탕진하니 답이 없다.

• 현실에서도 볼 수 있는, 일진 무리에서 행동대장인 동시에 셔틀 격인 포지션이다.[34]
  같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의 윤귀남과 같은 포지션. 차이점이 있다면 윤귀남은 최종보스가 되지만, 손명오는 가해자 무리 중 가장 먼저 퇴장한다.
  그저 노는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허세를 부리며 무리의 리더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앞장서는 2~3진 부류는 학교를 다녔다면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최혜정도 무리 내에서 업신여겨지는 건 똑같지만, 그래도 모이는 자리에 끼기는 하는 최혜정과 다르게 손명오는 정말 아예 심부름꾼에 사냥개 취급을 받는다는 게 큰 차이.[35]
  혜정은 그래도 평범한 집안 출신이고, 스스로의 힘으로 어떻게든 상류층에 껴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스튜어디스도 되고 결혼을 전략적으로 하려는 등 노력을 하지만, 명오는 정말로 재준의 재력에만 의존해 나쁜 짓을 일삼는 최하위층 기생충같은 인물이므로 사라의 마약 조달책이고 최혜정을 제외한 3인방의 범법행위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 말고는 4인방이 친구로 대우할 이유가 전혀 없다. 명오의 체력이나 지능이 지금보다 더욱 떨어졌다면 집단 내 5순위는 커녕 집단에 끼지도 못하고 완전히 호구, 왕따 신세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여담이지만 손명오의 작중 별명은 개[36]
  공교롭게도 손명오의 고용주 전재준도 작중에서 개로 묘사된다.
  이다. 행동거지도 행동거지이지만 작중 친구들의 취급도 동등한 사람이라기보단 개에 가깝다. 사실상 개는 손명오를 상징하는 동물. 혜정이 고백받았다고 할 때의 혜정과 연진, 사라의 태도나 재준이 평소 대하는 태도 보면 다들 손명오를 친구는커녕 사람으로도 안 보고, 무리에서 써먹는 공격용 사냥개나 전재준이 고용한 용병 같은 취급인듯하며, 이렇게 개취급한다는 것이 대사로도 여러번 드러난다. 전반적으로 전재준의 애완견인 루이보다도 취급이 낮다. 최후마저도 주인에게 덤비다가 맞아죽는 것까지 애완견도 못 되는 개답게 퇴장했다.

7. 기타[편집]

---

• 매우 방탕한 삶을 살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재준의 차로 여자를 유혹하거나 월급과 각종 심부름 등으로 받는 돈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삶을 살다 보니 정작 내야 할 원룸 월세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 문동은과 만났을 때 글라스에 소주를 부어 마시는 장면, 술 먹고 뻗었다는 여러 증언들을 보면 이쪽도 어김없는 알코올 중독이다.

• 의외로 금강불괴이다. 필로폰은 소량만으로도 중독성이 매우 강한데 이사라에게 갈 필로폰을 빼돌려서 섭취한다는 묘사가 있음에도 이사라와는 달리 금단현상이나 부작용을 겪는다는 묘사가 전혀 없다. 게다가 알콜 중독자이기까지 한데도 건강 상태가 의외로 좋은 편이다.

• 그의 페이스북 계정 사진들을 보면 문신과 헬스 중독으로 보인다. 정작 담당배우인 김건우는 문신을 무서워해서 하지 않는 성격인 게 배역과 배우의 차이점.

• 5명의 가해자들 중 가장 잃을 것이 없던 인물이었기에 역으로 가장 먼저 대가를 치르는 인물이 되었다. 사회적인 지위나 재력이 있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동은의 말대로 정말로 가진 게 목숨뿐이었기 때문이다.

• 분식집에서 손명오가 윤소희 살인 용의자들을 정리하기 위해 손가락 자세를 취하는 게 마치 자기 이름과 받침이 비슷한 손병호 게임을 연상시킨다. 그래서 이름을 재밌게 지었다는 평가를 더 받았다.

• 목덜미에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라는 라틴어 문신을 하고 다녔다. 그런데 그 문신이 일부 파스로 가려져 'Me mori'[37]
  스페인어로 '내가 죽었다'라는 뜻. 저 의미로 쓸 때는 사실 Me morí로 써야 맞으나 동은이 이걸 볼 때는 강세 규칙을 무시하고 말한 것 같다.
  로 보이자 스페인어를 아는 동은은 명오를 만나는 자리에서 '네가 파스로 대충 가려서 스페인어로 다른 뜻이 생겼다'라고 했는데, 그 말이 씨가 됐는지 동은을 괴롭힌 일당들 중 가장 먼저 처참한 결말을 맞았다.

• 학창 시절부터 다른 일당의 심부름이나 하는 신세였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걸로 먹고 살고 있지만 그닥 성실한 편은 아니다. 엄연히 고용주인 재준의 차를 마음대로 끌고 다니질 않나 재준의 애완견 루이를 보고 개새끼라고 부르고 발길질하는 시늉을 하기도 하며 사라의 약을 중간에서 빼돌리기도 한다. 게다가 명오가 잠적했을 때 재준이 어디서 '또' 술 마시고 뻗었을 거라며 단정지은 걸 보면 술 마시고 연락 끊긴 게 한두 번이 아닌 모양.

• 휴대전화에 박연진은 박년진, 전재준은 좆재준, 이사라는 이사약, 최혜정은 최혜젖으로 저장해놨다.

• 이 역을 맡은 김건우는 92년생으로 성인 역 배우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38]
  송혜교 81년생, 박성훈 85년생, 김히어라 89년생, 차주영과 임지연 90년생.
  고등학교 동창으로 나오는 송혜교와는 11살 차이가 난다.[39]
  게다가 배우 데뷔는 2017년으로 1996년 데뷔한 송혜교의 무려 21년 후배다. 메이킹 필름을 보면 작중에서의 관계와는 다르게 김건우가 하늘 같은 대선배인 송혜교를 보고 90도로 깍듯이 인사하며 인상적인 갭 모에를 보여준다.

• 담당 배우가 훤칠한 피지컬[40]
  프로필상 182cm로 전재준역의 박성훈(183cm)과 비슷한 신장이다.
  의 소유자인 것과는 별개로, 작중 묘사되는 손명오는 전재준과 달리 딱히 미남이라는 설정은 없다. 가랑이가 공공재라는 조롱을 들을 정도로 문란한 최혜정조차 손명오하고는 잠을 잤다는 묘사가 전혀 나온 적이 없고[41]
  근데 최혜정은 평소에 취집과 신분상승이라는 명확한 목적 아래 몸을 섞은 것이므로 가진 게 쥐뿔도 없는 손명오와 몸을 섞었을 리는 없다.
  , 손명오가 자신에게 고백하자 진심으로 기겁하고 소름끼쳐한다. 최혜정이 손명오에게 고백받았다는 말을 듣고 난 박연진과 이사라의 반응 또한 탐탁치 않다.[42]
  평소에 손명오를 개무시하던 이사라는 막판에 약에 취해 관계한 것으로 밝혀지지만 박연진 전재준의 불륜 장면과는 다르게 직접적으로 표현되지는 않고 이사라가 약으로 인해 타락하는것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죽은 손명오가 뱀으로 변해 간접적으로 묘사된다.
  물론 이는 손명오의 외모보다는 손명오가 가해자 무리 내에서 서열 최하위이며 양아치같은 모습과 행실 때문에 더 싫어하는 것에 가깝다. 전원 외모가 괜찮은 일파에 사냥개 용도로라도 합류시킨 거 보면 피지컬이나 힘은 확실히 좋고, 외모도 나쁘지는 않을 확률이 크다.

• 아역 시절의 손명오는 눈을 가릴 정도로 덥수룩한 장발을 하고 있어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다.

• 비슷한 이름인 ‘손명호’로 잘못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명오'보다는 '명호'가 더 흔한 이름이기 때문인 듯.

• 최혜정에게 좋아한다고 같이 러시아로 떠나자는 모습이 그야말로 고백공격 그 자체다.[43]
  영화 비스티보이즈의 하정우가 떠오른다는 반응이 많다.
  고백을 받은 혜정이 소스라치게 놀라서 휴대전화를 집어 던지며, 소름이 끼친다며 양 팔을 감싸안고 경란에게 샵에 모피는 없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백미다.[44]
  파트1에서도 명오에게 고백받았다는 혜정에게 사라와 연진이 '걔한테 무슨 잘못을 한 거냐'며 농담 반 동정 반의 반응을 보였다.

• 또한 타락한 복수자의 클리셰를 따른 캐릭터이기도 하다. 초반에 문동은을 도와주는 역할이기도 하였고 결정적인 자료들을 주는 데 도움을 주긴 하였으나, 문동은을 끝까지 돕지 않고[45]
  죽기 전 4인방뿐 아니라 문동은에게도 연락하였다. 문동은은 손명오가 개인적 야망으로 명을 재촉할 것을 알고 있었으나 결국 손명오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자신의 열등감에 의한 또 다른 야망 때문에 쓸데없이 폭주하는 바람에 박연진의 손에 어처구니없이 살해당했다.[46]
  진짜 막타를 날린 김경란이고 경란과 유일하게 그 진실을 전해들은 문동은을 빼면 다들 박연진이 죽였다는 사실로 알고 있기 때문에 작중 시점에서 서술한 부분이다.

• 원래도 문동은이 죽이려던 인물이었는데, 왜냐하면 가진 게 없어서 빼앗을 게 목숨밖에 없기 때문.[47]
  문동은 왈 "너 안 뺐어 명오야. 네가 가진게 왜 없어? 하나 있잖아, 목숨."
  박연진에게 살해당한 건 예상 밖이었으나 원래도 문동은이 죽이려고 했었으며,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복수하려는 문동은의 방식을 보면 아마도 강현남의 남편 이석재를 죽이는 방식이 원래 손명오를 죽일 때 쓰려던 방법일 가능성이 있다.[48]
  마침 각각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은 박연진과 그녀의 어머니인 홍영애였다. 결국 이 모녀는 각각 손명오, 이석재 살인사건의 가해자가 되어 나란히 징역을 살게 된다.
  실제로 둘 다 비슷한 방식으로, 즉 문동은의 사주를 받아 박연진의 살인 전적을 가지고 협박하다 죽임을 당했다.[49]
  만약에 손명오가 복수에 적극적으로 끝까지 도왔다면 문동은이 자신에게 지은 죄를 참작하여 아주 조금은 봐줄 수도 있었다고 보여진다. 최소한 목소리를 잃은 최혜정과 비슷한 엔딩을 맞게 하거나, 죽음이 아닌 정당한 법원 판단에 의해서 처벌받게 하고 마무리 지을 가능성도 있었다.

• 앱등이로, 작중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iPhone과 iPad를 사용한다.[50]
  박연진도 집에 아이패드와 맥북이 있으나 본인이 사용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으며 딸인 하예솔이 사용할 수 있게 구매해준 듯하다.
  iPhone XS 골드 색상과 아이패드 8세대[51]
  참고로 이 아이패드의 비밀번호는 696969. 그 최혜정이 더럽다고 당사자 앞에서 대놓고 디스한다.
  를 쓴다. 고용주인 전재준이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탭 S8+를 쓰는 것과는 대조된다. 어쨌든 덕분에 iCloud의 동기화 기능이 발동하여, 명오가 죽은 후 핸드폰에 남은 녹음본이 아이패드에 자동으로 동기화되어서 신영준의 부하가 핸드폰을 폐기했음에도 녹음본이 남았다. 여담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에서도 iCloud의 동기화 기능이 범죄자에게 빅엿을 먹이는 장면이 등장한다.

• 손명오를 연기한 김건우는 2018년 라이브에서 주인공인 염상수(이광수)와 한정오(정유미), 송혜리(이주영)의 선임 경찰인 김한표 순경으로 출연했다. 작중 김한표는 후임들에게는 친절하고 선임들과 시민들에게는 깍듯한 지구대 경찰 역할이였는데, 김한표 역할을 보다가 손명오 역할을 보면 위화감이 느껴진다.[52]
  염상수가 선임들이 옆에 있는걸 모르고 뒷담하다가 걸렸는데 한표는 웃으며 "내 앞에서만 잘하면 돼." 라고 넘긴다던가, 매일 순찰지를 돌 때 동네 어른들에게 먼저 웃으며 인사하는 김한표를 보다가 천하의 악랄한인 글로리의 손명오를 보면 감이 다르다.
  김건우의 연기력을 알 수 있는 부분. 이 때문에 유튜브를 비롯한 곳의 댓글들 중에는 손명오가 정신차리고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는 댓글도 보인다.[53]
  다만 현실에서는 문신이 임용 결격 사유가 되기 때문에 손명오의 경찰공무원 임용은 문신을 싸그리 제거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 황영웅의 과거 상해죄 논란을 다룬 실화탐사대에서 피해자들이 학창 시절의 황영웅을 두고 더 글로리의 손명오같은 사람이었다고 비유하며 공중파에서도 모처럼 이름이 언급되었다. #

• 박연진 역의 임지연이 실제 손명오를 맡은 김건우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선배인데, 자신의 핸드폰에 김건우를 "명오" 라고 저장해 두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