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의 이야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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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1년 4월 28일 개봉한 강하늘, 천우희 주연의 멜로/로맨스 장르의 한국영화.
2. 개봉 전 정보[편집]
- 2019년 12월 10일 강하늘 캐스팅 기사가 보도되었다.
- 2019년 12월 12일 천우희 캐스팅 기사가 보도되었다.
- 2020년 3월 10일 강소라 캐스팅 기사가 보도되었으며, 이날 고사 현장이 열렸다.
- 2021년 3월 29일 무빙 포스터 및 1차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 2021년 3월 30일 1차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 2021년 3월 31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으며, 30초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 2021년 4월 5일 2차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 2021년 4월 13일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진행하였다.
3. 시놉시스[편집]
4. 포스터[편집]
5. 예고편[편집]
6. 등장인물[편집]
6.1. 주요 인물[편집]
6.2. 주변 인물[편집]
- 공소연 (이설 扮 / 아역: 원지우 扮)
- 박영호의 아버지 (이양희 扮)
- 공소희의 어머니 (이항나 扮)
- 종국 (고건한 扮 / 아역: 이윤우 扮)
- 여선생 (우정원 扮)
6.3. 특별출연[편집]
- 수진 (강소라 扮)
- 박영환 (임주환 扮)
- 재수학원강사 (김성균 扮)
7. 줄거리[편집]
"이건 기다림에 관한 이야기이다. 12월 31일. 나는 지금 비를 기다린다."
2011년 12월 31일 공원에서 영호(강하늘역)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에서 영화는 시작한다.
8년전인 2003년, 삼수생 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영호는 떡볶이를 먹다가 재수생활을 함께한 수진(강소라 역)과 다시 만나게 된다.[3] 먼저 다가오는 수진을 보고 영호는 처음에 당황하지만, 곧 소탈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수진과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영호의 아버지는 가죽공방을 운영하는데, 집에 와있는 영호의 형 영환(임주환 역)은 영호가 삼수를 한다며 한심하다며 꿈이 뭐냐고 묻는다. 그런 영환에게 영호는 "10년 뒤에 형처럼 살지 않는것"이라며 맞대응한다. 저녁에 영호는 수능 과학탐구영역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답을 맞춰보는데 맞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 이때 물리 문제를 보고 초등학생[4] 시절, 운동회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다가 넘어졌던 추억을 떠올리게 되고, 당시 어린 영호에게 손수건을 건네던 공소연이라는 여학생을 떠올린다. 소연이 보고 싶어진 영호는 초등학교 동창인 종국(고건한 역)에게 소연을 기억하냐며, 당시 그 초등학교의 교사였던 종국의 엄마에게 연락처를 물어봐줄 수 있냐고 묻는다.
한편 부산에서 헌책방을 엄마와 함께 운영하는 소연의 동생 소희(천우희역)는 언니가 다니는 대학[5]에서 언니에게 온 우편물을 찾아서 차를 몰고 언니를 찾아간다.
영호는 아버지에게 "공부는 재능이 중요할까요 노력이 중요할까요?"하고 묻는데, 아버지는 "공부는 타고나는 것"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영호는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할까요, 하는 일을 좋아해야 할까요?"고 묻는데, 아버지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답한다.[6] 그리고 나서 아버지는 영호에게 "그런데 너는 뭐를 좋아하냐?[7]"고 묻는다.
영호의 편지를 받은 소희는 언니를 대신해서 "생각이 날 것 같기도 하다"면서 애매하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는 답장을 보낸다. 그리고 이와 함께 앞으로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몇가지 규칙만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조건을 붙인다. 소연(사실은 소희)이 제시한 세 가지 조건은 1. 질문하지 않기, 2. 만나자고 하지 않기 3. 찾아오지 않기 였다. 소연의 우편을 받은 영호는 크게 기뻐하며 편지가 도착할 날만을 기다리고, 편지가 도착하면 냅다 달려가 편지를 열어보곤 한다.
왜 비와 '당신'의 이야기인가?
수진과 영호, 그리고 오로라
영호와 영환의 웃음
웃고 있어도 울고있는 것 같아서
8. 평가[편집]
무해하고 무난한 청춘 멜로
첫사랑의 설렘, 기약 없는 기다림. 무섭게 타올라 이내 재가 되어버리는 뜨거운 사랑보다 가슴에 그리움을 담은 애틋하고 풋풋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자 불안한 청춘의 긴 성장담이다. 추억과 감성에 기댄 소재들과 우연과 낭만에 의존한 단순한 이야기가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순수하며 무구한 청춘의 얼굴을 아름답게 담은 강하늘과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오랜만에 편안한 모습을 선보인 천우희의 연기는 부족한 서사를 메우는 단비 같다. 특별출연이 무색한 강소라의 주연급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심규한(씨네플레이) (★★★)
감성은 넘치는데 시대 공감은 아리송
2000년대를 소환하는 감성 멜로 드라마. 한데 이중 과거 설정을 갖다보니 영화의 배경인 2003년과 2011년보다 그 이전 시대의 감성에 맞춰져 있어 혼란을 일으킨다. 때문에 펜팔, 헌책, 가요와 영화 등 그 시절을 추억하게 만드는 장치들이 수단으로만 기능할 뿐 아날로그 감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처음과 마지막에 주인공의 목소리를 빌어 영화의 주제와 의미를 강조하는 방식은 친절하다기보단 내용으로 설득하지 못한 자신감 부족 혹은 세련되지 못한 화법으로 여겨진다. 꿈, 희망, 사랑을 이야기하려 불러낸 낡고 오래된 것들을 영화의 배경 중 하나인 헌책방처럼 깊게 다루거나 남다른 접근법으로 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정유미(더 스크린) (★★☆)
‘흠뻑’ 적시기보단 ‘잔잔하게’ 퍼지는
추억을 소환하는 물품들이 등장하고, 관객 개인의 기억과 접속할 음악이 흐르고, 기억해 두고 싶은 대사도 있다. 그런데 이상도 하지, 영화적 감흥은 쉽게 데워지지 않는다. 리듬에 원인이 있어 보인다. 개별 에피소드들은 좋으나 이를 앞뒤로 실어 나르는 개연성 수혈이 다소 미진하고, 시간을 오가는 편집도 종종 튄다. 그러나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일상의 쉼표를 원하는 이들에게 인상 한 번 쓸 필요 없는 시간을 선물해 준다. ‘기다림’을 강조한 메시지도 설득력 있고, 넘치지 않게 자리를 지키는 배우들도 좋다. 장국영 세대라면, 조금 더 풍성하게 음미하게 될 지점이 있을 것이다.
-정시우(영화저널리스트) (★★★)
9. 흥행[편집]
9.1. 대한민국[편집]
9.1.1. 유령 상영[편집]
꼼수 상영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몇번 보이기는 했으나, 5주차 주말에는 그 경향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5월 27일에는 150명이 본 영화가 5월 28일 ~ 31일 약 3만 명이 관람한 것으로 측정되었는데, 대부분의 상영 시간이 새벽 시간대인 26시 ~ 30시였다. 이로 인해 주말에는[9] 박스오피스 4위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익스트림무비 등의 영화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해도 너무했다'는 글이 쏟아졌고, 결국 관련 기사까지 났다. 배급사인 키다리이엔티와 CGV 측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마케팅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미 확보한 프로모션용 티켓을 제때 사용하지 못해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6월 1일부터 박스오피스 순위권에서 내려갔다.
10. 수상[편집]
11. 기타[편집]
- 강하늘과 천우희도 영화가 끝날 때까지 한 번도 마주치지 않는다. 부산에 사는 천우희가 딱 한 번 서울로 찾아가는 장면이 있는데, 하필이면 그 때 서울에 사는 강하늘도 부산으로 가느라 서로 만나지 못 했다. 이 장면을 빼면 강하늘은 서울에서, 천우희는 부산에서 각각 촬영했다.
- 설정이 충돌하는 장면이 많다. 특히 강소라가 등장하는 장면과 나머지 부분의 괴리가 크다.
- 5월 24일부터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12.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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