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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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서울특별시 성동구 옥수동 동호대교 북단에서 종로구 종로5가 종로5가역까지 이어지는 3 9km의 도로. 장충체육관(동대입구역)~종로5가역 구간은 41번 서울특별시도로 지정되어 있다. 도로명은 한강의 옥수동 일대 유역의 별칭이었던 '동호(東湖)'에서 따왔다.
2. 역사[편집]
1978년 5월 25일, 퇴계로5가에서 장충체육관으로 이어지는 ㄴ자의 도로가 먼저 개통되었다. 이어서 서울 지하철 3호선의 착공에 따라 1978년부터 장충체육관에서 동호대교로 이어지는 노선이 계획되었다.
동호로가 없을 때엔 도심과 강남을 잇는 교통량이 남산1호터널 - 한남대로 - 제3한강교(현 한남대교) 라인으로 집중되었다. 80년대 들어 영동지구가 점점 완성되기 시작하고,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대체 도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 구간은 처음 계획될 당시에 금호대로(金湖大路), 동호대교는 금호대교(金湖大橋)라는 이름이 붙어있었다. 1978년 첫 삽을 뜬 장충체육관 ~ 동호대교 북단 구간의 공사는 1985년 2월 2일, 동호대교와 함께 완공이 되었다. 아울러 옥수터널과 금호터널이 함께 완공되었다.
동호로가 완공됨으로써 한남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하여 수용하고 있고 있다. 또, 중구 동부 지역과 성동구 서부 일대가 직접 이어지게 되었다. 본래 이 두 지역 간에는 산이 첩첩이 있어서 장충동, 신당동에서 옥수동이나 금호동 방면으로 나갈 때는 한남동을 거치거나 청구로를 거쳐 멀리 돌아가야 했지만, 2개의 터널을 뚫음으로써 굳이 돌아가지 않고 바로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3. 상세[편집]
원래는 동대입구역까지였으나, 2010년 도로명 개정으로 동대입구역~종로5가역의 구 훈련원로 구간을 전부 편입했다. 한때 3호선이 동호로의 전 구간을 관통하였으나, 훈련원로를 흡수한 뒤로 전 구간은 아니게 되었다.
참고로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는 최악의 구간. 동호대교를 건너자마자 옥수고가로 바로 이어지는데, 자전거는 옥수고가를 탈 수 없고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그 다음에 얼마 안가서 계단을 타고 올라와야 한다. 그 이후로 금호터널과 옥수터널이 터널이 연속해서 나타나며, 터널 이후에도 폭 좁은 인도에 오르락 내리락 경사까지 등장해 주행을 한층 어렵게 한다. 게다가 동호대교 다리 자체도 굉장히 자전거 이용객에 불친절한 수준으로, 동호대교에서 한강공원 진입하기는 모든 교량 중 최고 수준. 도심 동쪽에서 강남으로 자전거를 타려면 차라리 성수대교 쪽으로 우회하자.
구 훈련원로를 제외한 동호로 구간에는 옥수역, 금호역, 약수역, 동대입구역이 이 도로 상에 위치하며,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의 수가 동일하다. 버스 정류장도 금호역 - 금호터널입구(약수역) - 장충체육관(동대입구역)[1] 이기 때문. 오히려 남쪽 압구정역부터 따지면 3호선쪽이 하나 더 많다. 버스는 압구정역과 금호역 사이에 정류장이 없기 때문.
터널이 두 개나 있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도로 내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애매한 경사가 이어진다. 그 중 최고봉은 동국대학교 이후 퇴계로5가 구간으로, 높이 자체는 서울의 언덕 지형 치고는 그리 높은 편은 아니며 차선도 넓어 자동차 주행성도 그렇게 불편한 편은 아니지만 고점까지 오르는 거리가 짧다 보니 경사가 심하다.
4. 주요 교차로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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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때문에 과거 서울 버스 301이 혜화동 방면에 한정해서 약수고가를 탈 수 있었다. 이 약수고가차도는 2014년에 철거.[2] 금남시장 방면 우측 차로에서 동호대교 방면으로만 진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