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고베르 3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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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베우스 왕조 프랑크 왕국의 왕.

2.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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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년 킬데베르 4세와 에고나 왕비의 외아들로 출생했다. 711년 아버지가 사망한 뒤 12살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지만 실권은 아우스트라시아의 궁재 피핀 2세가 독점했고 네우스트리아와 부르군트는 피핀 2세의 아들 그리모알드가 맡았다. 그러다 714년, 그리모알드가 모종의 이유로 급사했고 피핀 2세도 곧 사망했다. 이후 그리모알드의 아들 테오도랄드가 궁재를 세습했지만, 아직 나이가 어렸기에 피핀 2세의 미망인인 플레트루다가 섭정을 맡았다.

카롤루스 가문의 권력 독점과 세습에 반감을 품고 있던 네우스트리아 귀족들은 이 때를 틈타 반기를 들었다. 그들은 715년 상파뉴 인근의 숲에서 아우스트라시아군을 격파하고 카롤루스 가문의 지배로부터 독립한 뒤 라간프레드를 궁재로 선출했다. 프랑크 왕국이 이 일련의 상황으로 혼란스러울 때, 715년 오세르의 주교 사바리크가 오를레앙, 느베르, 아발론, 톤네레를 정복하고 남부 프랑스의 실질적인 지배자가 되었다.

다고베르 3세는 715년 9월 3일에서 12월 31일 사이에 16살의 나이로 후계자를 두지 못한 채 사망했다. 이에 네우스트리아 귀족들은 킬데리크 2세의 아들이며 수도원에서 다니엘이라는 이름으로 성직 활동에 종사하던 킬페리크 2세를 새 왕으로 옹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