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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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공화국의 수도
과테말라시티
Ciudad de Guatemala
Guatemala City
파일:과테말라시티 로고.png



국가
파일:과테말라 국기.svg 과테말라
지역
과테말라 주
면적
220㎢
시간대
UTC-6
인구
1,213,651명[1]
인구 밀도
5,516.60명/㎢

1. 개요
2. 지리
3. 역사
4. 경제
5. 교통
6. 자매결연도시



1. 개요[편집]


파일:과테말라시티 야경.png
과테말라시티의 야경
과테말라시티과테말라의 수도이자 과테말라주(Departamento de Guatemala)의 주도이다. 스페인어로는 시우다드 데 과테말라(Ciudad de Guatemala)라고 부른다.

2. 지리[편집]


과테말라시티는 국토 남동쪽에 있다. 해발고도 1,500m가 넘는 곳에 있으며 연강수량 1,300mm, 연평균 기온 20°C로 기후가 쾌적한 편이다.

과테말라시티는 22개 구(Zonas)로 나뉜다. 1구는 역사적 건축물들이 몰린 곳이다. 과테말라시티는 본래 1구만 해당되지만 이후 남쪽과 동쪽, 서쪽으로 확장되면서 22개 구 중 하나가 되었다. 4구는 보행자 구역과 녹지가 있어 살기에 쾌적한 곳이며 또한 다양한 예술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10구는 말하자면 과테말라의 강남과 같은 곳으로 기업들이 밀집한 과테말라시티의 경제적 중심지다. 또한 고급 호텔과 고층빌딩, 쇼핑 센터가 즐비하다. 12구는 공단이 몰려있다. 13구는 라 아우로라 국제공항이 있다. 14구는 대규모 주거지구다.

3. 역사[편집]


스페인인이 도래하기 전 오늘날 과테말라시티의 영역은 마야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기원전 1500년경부터 기원후 1200년경까지 카미날후유(Kaminaljuyu)라는 마야인 거주지가 과테말라시티 내에 있었다. 이후 1620년 스페인인 이주자들이 과테말라를 정복하는 과정에서 카미날후유 유적으로부터 남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 작은 마을을 세웠다. 18세기 말까지 그저그런 마을로 남았던 과테말라시티는 1773년 7월 29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발전의 전기를 맞게 된다. 이 대지진으로 당시까지 과테말라 도독령(Capitanía General de Guatemala)의 수도로 기능하던 안티과과테말라가 개발살이 나면서 새로운 수도를 찾을 필요성이 절실해진 것이다. 1775년 과테말라시티는 과테말라 도독령의 새로운 수도가 되었다. 당시에는 누에바과테말라로 불렸는데 의미는 신(新)과테말라라는 뜻이다. 1778년 당시 과테말라시티 인구는 10,841명이었다.

과테말라시티는 1917년, 1918년, 1976년에 대지진을 겪으면서도 과테말라의 정치적, 경제적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잃지 않았다. 중앙아메리카가 스페인의 지배로부터 독립한 후 수립된 중앙아메리카 연방 공화국의 첫 수도가 과테말라시티였고[2] 1839년 과테말라가 중앙아메리카 연방 공화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지금까지 과테말라의 수도로 기능하고 있다. 1917년과 1918년에 대지진이 잇따라 발생하여 수많은 건물들이 파괴되었지만 재건을 거치면서 보다 완벽한 도시로 거듭났다. 기존의 저층건물들은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한 고층 호텔, 관청, 아파트들로 대체되었다. 1923년 개소한 남부 경기장(Hipódromo del Sur)은 인기있는 행사 장소가 되었고, 호르헤 우비코(Jorge Ubico) 치하인 1930~40년대에는 대통령궁(Palacio Nacional de Guatemala), 경찰본부, 우체국본부, 대법원 등 각종 관청들이 신축되었다. 물론 이런 번영의 이면에는 교외 빈민가 확대라는 어두운 모습이 있었다.

과테말라 내전이 한창인 1960~80년대에는 군사정권의 공포통치로 살벌한 시기를 보냈다. 당시 군사정권은 반군 가담자뿐만 아니라 좌익 또는 좌익으로 의심되는 자들을 대대적으로 잡아 죽였기 때문에 과테말라시티에서도 군사정권의 공포통치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거나 "실종"되었다. 과테말라 반군도 사보타주를 벌였고 1981년에 특히 빈번하게 벌어졌다. 1976년에는 과테말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당시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반정부 여론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공업화와 내전으로 인해 농촌에서 도시로 인구가 대거 유입되었다. 1950년 인구조사에서 43만 8,913명이었던 과테말라 주의 인구는 1994년 181만 3,825명으로 44년만에 4배로 급증했다.[3] 2020년 현재는 351만 5,775명에 달한다.

4. 경제[편집]


중앙아메리카 제1의 도시답게 과테말라 내에서 압도적인 경제적 위상을 차지한다. 2021년 현재 인구는 121만 3,651명으로 과테말라에서 유일하게 인구 100만을 넘기며 2위 미스코(Mixco)[4]의 2배가 넘는다.[5] 과테말라시티 대도시권의 인구는 2018년 현재 5,103,685명으로 과테말라 인구의 1/3에 달한다. 또한 과테말라 전역을 통틀어 압도적으로 부유한 도시로 2021년 과테말라의 1인당 GDP가 5,792.78달러인데 과테말라시티는 20,209달러로 3배를 훌쩍 넘었다. 같은 해 과테말라 GDP가 991억 1,299만달러인데 과테말라시티 GDP는 243억 5,184만달러로 24.6%를 차지한다.#

과테말라시티는 금융의 중심지로 수많은 은행의 본사가 있다. 과테말라의 통화 및 재정 정책을 세우고 발표하는 과테말라 중앙은행이 이곳에 있다. 또한 시티뱅크, 방코 아그로메르칸틸(Banco Agromercantil), 방코 프로메리카(Banco Promerica), 방코 인두스트리알(Banco Industrial), 방코 GyT 콘티넨탈(Banco GyT Continental), 방코 데 안티과(Banco de Antigua), 방코 레포르마도르(Banco Reformador), 반루랄(Banrural), 그루포 피난시에로 데 옥시덴테(Grupo Financiero de Occidente), BAC 크레도마틱(BAC Credomatic), 방코 인테르나시오날(Banco Internacional) 등 과테말라 시중은행 본사 다수가 이곳에 있다.

1960년대에는 과테말라 제조업 기업 거의 대부분이 과테말라시티에 몰려 있었으나 오늘날은 대부분 미스코비야누에바와 같은 과테말라 대도시권 내의 이웃 도시들로 밀려난 상태다. 물론 12구처럼 아직 남아있는 공단도 있다.

5. 교통[편집]


과테말라 교통의 중심지이다. 태평양 해안의 푸에르토산호세와 카리브해 해안의 푸에르토바리오스를 잇는 CA-9 고속도로, 그리고 멕시코-과테말라 국경과 과테말라-엘살바도르 국경을 지나는 CA-1 고속도로가 과테말라시티에서 교차한다. 또한 과테말라 중부의 도로들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방사형으로 뻗어나간다. 이외에도 13구(Zona 13)의 라아우로라 국제공항은 과테말라시티의 관문으로서 중앙아메리카 및 남북아메리카의 여러 공항에 취항한다.

하지만 중앙아메리카의 국가들이 모두 그렇듯이 이곳도 치안이 상당히 나쁘고[6] 특히 살인 범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출장이나 여행을 가게 되면 이름 있는 브랜드 체인 호텔로 예약한 후 공항과 도시로 이동할 때는 호텔에 이메일로 공항 셔틀을 따로 요청하는 것이 좋다. 케찰테낭고 등 서부 지역만 방문할 것이라면 멕시코 타파출라에서 육로를 통해 들어오고, 다시 멕시코 국경을 통해 나가는 것이 좋다.

도시철도는 아직 없으나 BRT 노선은 있다.

6. 자매결연도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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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년 기준#[2] 1835년 산살바도르로 수도를 이전했다.[3] 과테말라 주는 과테말라시티 포함 총 17개 군(Municipio)으로 구성되는데,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는 과테말라시티의 인구는 이 과테말라 주의 인구나 또는 과테말라시티 대도시권(Área Metropolitana de Guatemala)의 인구다. 다만 대도시권으로 잡는 범위가 제각각인 것은 물론 정부가 지정한 범위도 제각각이라서 인구 추이를 보려면 그냥 과테말라 주 인구를 보는게 낫다. 어차피 과테말라 주 전역을 과테말라시티 대도시권으로 여기기도 한다.[4] 스코가 아니라 스코라고 읽는다. 이 도시도 과테말라시티 대도시권에 포함된다.[5] 과테말라시티 대도시권에 포함되지 않는 도시 중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은 중북부 코반과 서부 케찰테낭고가 있는데 각각 23만(2021), 20만(2022)에 불과하다.[6] 과테말라시티, 산 페드로 술라, 카라카스는 남미의 치안 개판 도시 3대장으로 묶어도 될 정도로 위험한 곳들이다. 애초에 빈부격차가 심각한데다 총기로 무장한 각종 범죄 조직과 마약 카르텔 등이 길거리를 활보하는 지역이다보니 치안이 좋을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