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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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과테말라시티 10구(Zona 10)의 전경.jpg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10구(Zona 10)의 전경
과테말라의 경제정보[1]
인구
1,710만 9,746명
2021년, 세계 69위[2]
경제 규모(명목 GDP)
859억 8,575만 달러
2021년, 세계 70위[3]
경제 규모(PPP GDP)
1,677억 9,234만 달러
2021년, 세계 76위[4]
1인당 명목 GDP
5,026달러
2021년, 세계 122위[5]
1인당 PPP GDP
9,807달러
2021년, 세계 126위[6]
경제성장률
8%
2021년[7]
실업률
3.0%
2022년[8]
고용률
60.2%
2022년[9]
GDP 대비 중앙정부 부채
31.6%
2020년[10]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Ba1
2022년, 11등급
1. 개요
2. 산업구조
2.1. 1차산업
2.1.1. 바나나산업
2.1.2. 커피산업
2.1.3. 설탕산업
2.2. 2차산업
2.2.1. 의류·섬유산업
2.2.2. 제약산업
2.2.3. 광업
2.3. 3차산업
2.3.1. 관광산업
2.3.2. BPO산업
3. 무역구조
4. 투자환경
4.1. 교통환경
5. 여담


1. 개요[편집]


중앙아메리카의 국가 과테말라의 경제를 설명하는 문서다. IMFUN에 따르면 과테말라는 개발도상국이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른 2021년 GDP는 860억 달러로, 중앙아메리카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GDP를 자랑한다. 그러나 1인당 GDP는 역내에서 중간 정도 간다.[11] 그리고 전 국민의 1/3이 만 14세 이하, 1/2이 만 24세 이하인 매우 젊은 국가다. 다른 중남미 국가처럼 과테말라도 빈부격차가 매우 심하고 플랜테이션 농업에 대한 의존이 심하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당시 빈곤율이 47.8%에 달했다.

2. 산업구조[편집]



2.1. 1차산업[편집]


1980년대 이후 공업화가 진전되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과테말라는 니카라과, 온두라스와 함께 역내에서 1차산업의 비중이 큰 국가이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차산업의 비중은 9.4%#[12], 농업 종사자의 비중은 29%에 달한다. 과테말라 은행(Banco de Guatemala)에 따르면 1차산업 비중은 10.1%(2021)로 이는 농업, 수산업, 축산업을 포함한 것이다. 과테말라 은행 수출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출에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장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상위 8개 농산품목인 식용유지류(Grasas y aceites comestibles), 커피(Café), 바나나(Banano), 설탕(Azúcar), 카르다몸(Cardamomo), 신선·건조·냉동 과일(Frutas frescas, secas o congeladas), 두류(豆類) 및 야채류(Legumbres y hortalizas), 천연고무(Caucho natural)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3년 23.9%에서 2007년 28.4%, 2011년 35.3%, 2015년 32.2%, 2019년 35.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잠정 집계)도 33.9%에 달한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직후 비중이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다른 주요 품목인 의류 수출이 금융위기로 감소할 뿐만 아니라 2010년대 말까지 상당기간 제자리걸음만 했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작물은 바나나, 커피, 사탕수수이다. 과테말라는 예로부터 소위 바나나 공화국[13]으로 불려왔고, 커피도 많이 재배해왔므로 커피 공화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과테말라는 바나나 427만 2,645톤(플랜틴 제외), 커피 생두[14] 22만 6,700톤, 사탕수수 2,775만 5,313톤을 생산하였고 이는 각각 세계 9위, 9위, 11위에 해당한다.# 바나나, 커피, 설탕은 2022년 수출에서 각각 6.01%, 7.11%, 5.03%를 차지했다.[15] 바나나는 거의 전량이 앵글로아메리카로 수출되며 바나나만큼은 아니지만 커피도 앵글로아메리카 쪽으로 많이 수출된다. 이외에 멜론과 파인애플 생산량도 각각 세계 7위(722,238톤), 21위(370,863톤)에 달한다. 주식인 옥수수, 감자, 쌀은 각각 세계 47위(196만톤), 56위(608,838톤), 90위(33,000톤)으로 상대적으로 처진다. 그리고 팜유를 중심으로 한 식용유지류도 중요하다. 식용유지류 수출은 2022년 기준 11억 8,572만 달러로 총 수출액의 7.57%를 차지하는데 특히 팜유가 5억 5,000만 달러에 달해 수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과테말라의 토지소유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거의 바뀌지 않았다. 36년간 고생한 이유가 도대체 뭐였는지 궁금해질 정도.[16] 과테말라 농민은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고산지대의 영세농과 극소수의 저지대 중·대지주로 나뉜다. 영세농이 소유한 농장은 전체의 92%에 달하지만, 중·대지주들이 소유한 농장은 경작지의 88%를 점유한다.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후자가 전자보다 1/3 더 높다. 커피 생산도 3%의 중·대지주가 53%를 책임진다.

2.1.1. 바나나산업[편집]


바나나산업의 역사는 카리브해와 가까운 동부 이사발호 인근 모타과 강변에 바나나 플랜테이션이 구축된 188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6년 유나이티드 프루트 컴퍼니(UFC)가 같은 지역에 플랜테이션을 만들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과테말라의 바나나 수출은 급증했다. 1913년부터 1929년까지 과테말라의 바나나 수출량은 150% 증가했으며, 1929년 과테말라 수출 2,500만 달러 중 바나나는 300만 달러로 커피(1,700만 달러)의 뒤를 잇는 제2의 수출품이었다. 1930년대 UFC는 모타과 강의 플랜테이션이 파나마병으로 초토화되자 태평양 연안 에스퀸틀라 주(Departamento de Escuintla)와 수치테페케스 주(Departamento de Suchitepéquez)에 바나나 플랜테이션을 새로 만들고 기존 플랜테이션은 사실상 방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계속 증가하여 1953년 바나나 수출액은 1,260만 달러(1953)에 달했다. 비슷한 시기 과테말라는 33만 8천 톤의 바나나를 수출했고(1947), 세계 바나나 수출의 9%(1948~1950년)를 차지했다.

1950년대 내내 기승을 부리던 파나마병 때문에 정체하거나 감소한 생산량은 1965년 파나마병에 저항성을 가진 캐번디시 종을 도입한 후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서 1965년 28만 5,800톤에서 1972년 44만 톤으로 증가했다. 1972년 UFC는 미국의 반독점법에 따라 과테말라 내에 아직 남아있던 자산들을 모두 처분했다. 이후 생산량은 오일쇼크와 바나나 가격 하락, 내전 등 정정불안에 따른 자본도피로 인해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 1980년대 말 다시 증가한 생산량은 2001년 100만 톤을 돌파했고 지금도 증가 추세에 있다. 단 2021년에는 코로나19와 투입재 가격 폭등으로 인해 감소했다. 오늘날 과테말라는 연 수확량 400만 톤이 넘는 세계 9위의 바나나 생산국이자, 세계 4위의 바나나 수출국이다(라틴아메리카에서는 3위). 세계 바나나 수출의 1/9이 이 나라에서 나온다. 수출량은 거의 대부분 앵글로아메리카로 향한다.[17]

과테말라의 바나나 수확면적은 7만 4,234헥타르(FAO, 2021)에 달한다. 재배지는 크게 2곳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태평양 해안지대에 있고, 다른 하나는 카리브해 해안지대에 있다. 태평양 해안지대의 재배지는 전체의 85%를 차지하며, 멕시코와 접경한 산마르코스 주에서 시작하여 에스퀸틀라 주 남부 라고메라까지 뻗어있다. 기후와 토질 모두 바나나 농업에 아주 이상적인 곳으로 연강수량 1,800~2,000mm, 1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뚜렷한 건기, 토심이 깊은 충적토, 적당한 일조량과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고온(최저 22도에서 최대 34도) 등을 충족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물량은 에스퀸틀라 주의 푸에르토케찰 항을 통해 수출한다. 나머지 15%는 카리브해 해안지대에 있으며 이사발 주에 몰려있는데, 다시 모타과 강변의 농장과 이사발 호 북안의 농장으로 나뉜다. 이곳은 연강수량 3,000~3,500mm를 기록하며 특히 우기인 6~11월에 집중적으로 내린다. 이곳도 태평양 해안지대처럼 토심이 깊은 충적토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고온(최저 22도에서 최대 30도)이라는 조건을 충족한다. 다만 1998년 허리케인 미치와 같은 자연재해에 취약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생산된 물량은 이사발 주의 푸에르토바리오스와 산토토마스데카스티야 항을 동해 수출한다.

커피와 함께 과테말라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작물로 유명하다. 하코보 아르벤스 구스만 대통령이 토지개혁 과정에서 유나이티드 프루트 컴퍼니의 토지를 몰수했다가 미국 정부가 조종한 쿠데타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극소수 대지주와 UFC 등 외국기업의 토지 독점은 과테말라 내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2.1.2. 커피산업[편집]


파일:Guatemala_Topography.png
파일:과테말라 8개 커피 재배지.jpg
과테말라의 지형도
과테말라의 커피 재배지
수출 구성에서 볼 수 있듯, 커피는 과테말라에서 가장 중요한 작물이다. 역사적으로 과테말라는 18세기 후반부터 안티과 일대를 시작으로 커피를 재배해왔지만, 이것이 산업으로 발전한 것은 1850년대부터였다. 처음에는 성장세가 더뎠던 커피산업은 1880년대부터 과테말라에서 가장 중요한 수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기준 과테말라의 커피 재배지는 27만 헥타르에 달하며 커피 산업은 12만 5천명의 직접고용을 비롯해 40만 명의 고용효과를 유발한다. 콜롬비아, 브라질 등과 함께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원산지 중 하나로, 주로 태평양에 인접한 해발고도 1,300~1,900m의 고산지대에서 비옥한 화산재 토양을 기반으로 재배한다. 가장 유명한 재배지는 단연 안티과다. 안티과 일대는 과테말라시티에서 남서쪽으로 약간 떨어진 해발고도 1,500m~1,700m의 고산지대로 부석을 함유한 비옥한 화산재 토양, 낮게 유지되는 일정한 습도, 높은 일조량과 서늘한 밤 온도로 과테말라에서 커피 재배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꼽힌다. 안티과의 커피는 강한 바디감을 가진 커피로 유명하며, 풍부한 향과 약간 다크 초콜릿 같은 쓴맛이 어우러진 감칠맛을 자랑한다.

물론 과테말라에 안티과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과테말라 국립커피협회(Anacafé)는 자국의 커피 재배지를 우에우에테낭고, 산마르코스, 아티틀란호, 안티과, 코반, 아카테낭고, 프라이하네스, 누에보오리엔테 이상 8개로 나누는데#, 다른 7개 재배지도 각양각색의 매력을 자랑한다. 예를 들어 우에우에테낭고의 커피는 안티과에 맞먹을 정도로 건조한 해발고도 1,900m의 석회질 토양에서 재배되지만, 멕시코 테우안테펙 평원의 뜨거운 기류가 산맥을 타고 내려오는 차가운 기류를 막아주어 서리가 내리지 않는다. 이곳에서 생산된 생두는 과테말라의 커피등급 분류체계상[18] SHB(1,400m 이상)에 해당하며 같은 SHB인 안티과의 생두보다 밀도가 높고, 강렬한 산미와 바디감이 느껴지며 와인 맛을 연상시킨다. 상대적으로 낮은 1,300~1,500m의 코반의 커피는 정반대로 연강수량 3,000~4,000mm의 습한 다우지, 그리고 석회질과 점토질 토양이라는 조건에서 재배되며, 과일 맛을 연상시키고 균형잡힌 바디감과 상쾌한 향이 느껴진다.

과테말라 커피는 전체 재배면적의 98%가 그늘재배로 이루어져 있다.[19] 품종은 아라비카 98% 및 로부스타 2%로 나뉘며[20], 아라비카는 세부적으로 버번(Bourbon), 카투라(Caturra), 카투아이(Catuai), 티피카(Typica), 마라고지페(Maragogipe), 파체(Pache) 등으로 나뉜다. 생두는 건기인 11~4월에 수확하며 가공건조 방법은 98%가 물의 부력을 이용하여 잘 익은 커피를 선별하는 이른바 습식법(Wet/Washed Method/Processing)이다. 투입재는 81%가 비료이며 제초제와 살진균제는 덜 중요하게 여겨진다.[21] 어째선지 국내에는 "과테말라 커피는 화산재에서 재배되므로 과테말라 커피는 스모키 커피"라는 편견이 널리 퍼져있는데, 과테말라 커피가 모두 화산재 토양에서 생산되는 것은 아니거니와[22] 애초에 스모키는 산지보다는 로스팅 정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2.1.3. 설탕산업[편집]


파일:과테말라의 사탕수수 농장.jpg
파일:에스퀸틀라 주 막달레나 제당소의 돔형 정제당 보관창고.jpg
과테말라의 사탕수수 농장
에스퀸틀라 주 막달레나 제당소의 돔형 정제당 보관창고
과테말라의 설탕 수출액은 2014년을 정점으로 감소 중이지만 여전히 과테말라의 중요한 외화 획득원으로 남아있다. 설탕은 모두 사탕수수로 생산하며 사탕무는 재배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16세기부터 사탕수수를 재배해왔으며, 1591년 제당소(sugar mill)가 처음으로 문헌에 등장한다. 미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재배지는 2022년 27만 5천 헥타르에 달하며 현재 10개의 제당소가 운영 중이다.# 재배지는 크게 2곳으로 나뉘며 하나는 태평양 해안, 그리고 다른 하나는 카리브해에 가까운 북동부 폴로칙 강(Rio Polochic) 주변에 있고 대지주 소유의 플랜테이션에서 생산한다. 수확, 일명 사프라(Zafra)는 11월에 시작하여 이듬해 4월에 끝나며, 2021/22년 사프라로 생산한 설탕은 258만 톤에 달한다.[23] 이것은 1982/83년 36만 9,143톤에서 39년 만에 7배 증가한 것이다.

최근 과테말라의 설탕은 생산과 수출 모두 정체하거나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며, 대신 국내에서 소비되는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전체 생산량의 3/4이 해외로 수출되었지만 지금은 2/3 정도만 수출된다. 2021/22년 기준 과테말라는 원당(raw), 정제당(refined)을 합쳐 총 174만 톤을 수출했으며 이는 수확량의 67%에 달한다. 수출액은 최소 7억 1,300만 달러로 이는 브라질, 인도, 태국 다음이다. 가장 많이 수출된 곳은 미국(15%)으로 타이완(12%), 칠레(10%), 모리타니(10%), 중국(7%)이 그 뒤를 이었다.[24] 2014년만 해도 가장 많이 수출된 곳은 한국(1억 2,700만 달러, 18.89%)이었지만 2014년 한호주 FTA를 계기로 한국이 수입선을 오스트레일리아로 변경하자 물량이 급감했고[25] 2020년에는 694만 달러(2.79%)에 불과하다. 대신 사탕수수 가공 부산물을 활용한 에탄올의 대한(對韓) 수출량이 4,590만 달러로 늘었다.
파일:산타 안나 제당소의 바이오매스 발전소.webp
산타안나 제당소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탕 산업은 5만 5천명의 직접 고용 및 27만 8천명의 간접 고용을 유발한다. 사탕수수는 단순히 설탕만 뽑아내는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공 후 남은 부산물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설탕을 뽑고 남은 당밀은 각종 식품 제조에 사용되며, 사탕수수 찌꺼기(Bagazo de Caña)를 활용한 에탄올은 제약 또는 대체 에너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과테말라의 발전(發電)에서 사탕수수는 석탄, 수력과 함께 가장 핵심적인 방식이다. 2008년 경제위기 이후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대신 바이오매스 사용을 크게 늘렸다. 과테말라 제당소의 발전량은 2007/08년 1,253GWh에서 2021/22년 10개 제당소의 발전량은 총 2,824GWh으로 증가했으며 오늘날 과테말라 전체 발전량의 27%를 담당한다. 단 2015/16년을 기준으로 2,000GWh 후반대에서 정체된 상태다.

2.2. 2차산업[편집]


세계은행에 따르면 2차산업은 GDP의 22.2%(2021)[26]를 차지하며 해당분야 종사자의 비중은 22%(2021)이다. 과테말라 은행도 2차산업 비중을 22.2%(2021)로 보며 세부적으로는 제조업(14.1%), 건설(5.3%), 전기 및 수도(2.3%), 광업(0.5%) 순이었다.

제조업은 아직까지 경공업 위주로 농산물 가공과 의류·섬유산업에 몰빵한 양상이다. 그 중에서도 GDP의 8.9%(2021)와 수출의 15.47%(2022)를 차지하고 18만 명의 직·간접고용을 유발하는 의류·섬유산업은 따로 문단을 나누어 특별히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의류·섬유제품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제조업 분야는 식품가공, 전기 및 수도, 제지, 제약이다.

과테말라 정부의 제조업 정책 목표는 의류·섬유에만 치중한 기존의 저부가가치 산업, 즉 외국에서 원·부자재를 수입하여 단순한 공정만 수행한 후 완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을 탈피해 산업을 다각화하고 전자기기·제약·BPO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2.2.1. 의류·섬유산업[편집]


공업화가 진행되는 다른 중앙아메리카 국가처럼 여기도 저가 저숙련 노동자를 활용한 의류·섬유산업이 번성하고 있다. 현대 과테말라 의류·섬유산업의 역사는 19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자국 노동자의 임금상승과 조직화, 급진화에 직면한 북반구의 의류·섬유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유순하며 적은 임금도 마다하지 않는 노동자들이 필요했다. 좌익이라면 일단 죽이고 보는 군사정부가 통치하는 과테말라는 이런 기업들에게 알맞은 곳이었다. 과테말라 정부는 해외기업의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에 기업을 설립할 경우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법안들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까지는 과테말라 내전에 따른 정정불안으로 인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1984년 당시 과테말라에서 운영되는 마킬라 공장[27]은 6개에 불과했고 고용된 종업원도 2,000명을 넘지 않았다.

1986년 민선 민간인 대통령인 비니시오 세레소가 집권한 후에야 과테말라의 마킬라 의류·섬유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한다. 미국은 과테말라 의류·섬유산업의 가장 거대한 교역 파트너로 과테말라에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여 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과테말라의 대미 의류수출액은 1986년 2,240만 달러에서 1987년 5,060만 달러, 1989년 1억 4,270만 달러, 1990년 2억 330만 달러, 1991년 3억 4,960만 달러, 2001년 16억 달러로 성장했다. 2003년 과테말라 의류섬유산업협회(VESTEX)에 의하면 최소 228개의 마킬라 봉제공장과 36개 마킬라 섬유공장, 그리고 이 공장들에 각종 물품과 용역을 공급하는 260개의 회사가 돌아가고 있었으며 마킬라 봉제공장에 고용된 종업원만 9만 3,450명(2002)에 달했다. 수출액도 1983년 640만 달러에서 2001년 16억 달러로 증가했다.[28]

초기 과테말라의 의류·섬유산업은 원단과 기타 부자재를 수입하여 봉제 후 재수출하며 관련분야 기업에 면세 및 무관세혜택을 부여하는 마킬라산업의 전형이었다. 이러한 양상은 2006년 체결된 미국-중미-도미니카 공화국 자유무역협정(DR-CAFTA)을 기점으로 변화한다. 동 협정에 따라 얀 포워드(yarn forward) 규정[29]을 적용받게 되면서 무관세혜택을 누리기 위해 의류생산 전 과정을 갖춘 공장들이 과테말라로 진출하게 된 것이다. 정부는 2016년 WTO와의 협정에 따라 기존의 마킬라법(1989) 및 자유무역지대법(1989)을 대체하는 긴급고용보호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의류·섬유업체는 각종 세금 유예 및 면제혜택을 누리고 있다.# 생산된 의류의 80% 이상이 다른 DR-CAFTA 회원국으로 향한다.

의외로 한국인이 과테말라 의류·섬유산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한국 의류·섬유업체 입장에서 과테말라에 공장을 세우면 주요 판로인 미국과 거리를 줄이고 저가 노동력을 활용해 운송비와 임금으로 나가는 지출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30] 미국 수출시 DR-CAFTA 회원국의 무관세혜택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테말라 입장에서는 직접 고용효과뿐만 아니라 디자인 등 다른 파생산업에도 이득이 생기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2008년 6월 당시 현지 봉제공장 176개, 섬유/염색공장 15개 중 한국계 업체가 각각 103개, 6개에 달했다. 2021년 기준으로도 봉제공장 169개 대부분이 한국인 소유다.[31] 그래서 기예르모 카스티요 부통령이 2019년 10월 당선인 자격으로 방한하여 한국 의류기업에 투자를 요청하는 등 이쪽에 신경을 꽤 많이 쓰고 있다.

의류 수출이 거의 대부분 미국으로 향하다 보니 미국 시장의 변화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다. 2005년 주요 판로인 미국이 중국베트남에 시장을 개방하고(경쟁자 등장) 2008년 세계금융위기 여파(FDI 감소)로 한동안 고전한 적이 있다. 실제로 의류·섬유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34.96%로 최대치에 달했지만 2005년부터 전세계적인 섬유쿼터제 철폐에 따른 중국과 베트남의 미국 의류시장 진출 급증,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맞아 2011년 14.36%로 감소했고 수출액 자체도 동기간 17억 5,975만 달러에서 14억 9,332만 달러로 15.1% 감소했다.[32][33] 이후 산업계는 면섬유 위주에서 화학섬유(기능성 섬유) 등 소재 다양화, 첨단기술 도입, 생산설비 개선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했다.## 그리고 염색과 봉제, 후가공에 이르는 수직적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8년 본격화된 미중 무역전쟁으로부터 반사이익을 보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문 물량을 크게 늘렸다.# 그 결과 2018년 수출의 16.25%(17억 8,283만 달러)를 차지하고 2004년 수출액을 경신하는 등 어느 정도 재건에 성공했으며 현지 진출기업들은 설비 증설 등 생산력을 늘리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수출은 2022년 24억 2,241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2.2. 제약산업[편집]


과테말라는 중미에서 가장 거대한 의약품 시장(2022년 20억 5,900만 달러)을 가진 국가이자#, 역내에서 공중보건체계가 가장 후진적인 국가 중 하나이다.# 과테말라는 의약품과 의료장비 대부분을 수입하며, 현지에는 주로 복제약을 생산하는 중소 제약회사들이 있다. 2020년 당시 인가를 받고 운영되는 국내 제약회사는 약 70개, 다국적 제약회사는 2개였다. 주요 제약회사는 Donovan Werke, Laboratorios Quimico Farmaceuticos Lancasco SA, Europharma가 있다.# 또한 유통업체 수천곳이 난립하고 있지만 그 중 유통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는 없다.#

과테말라 정부에 따르면 2018년 한해 제약산업, 의약화합물산업, 약용식물산업 생산은 5억 3,100만 달러에 달했고 5,892명의 직접 고용 및 6만명의 간접 고용 효과를 유발했다.# 과테말라 은행에 따르면 2022년 의약품(Productos farmacéuticos) 수출은 3억 5,879만 달러, 수입은 10억 1,878만 달러로 수출의 2.29%, 수입의 3.71%를 차지했다. 주요 수입 대상국은 주로 미국, 중국, 인도, 멕시코이고, 주요 수출 대상국은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파나마, 코스타리카이다.

2.2.3. 광업[편집]


과테말라 중앙은행에 따르면 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0.8%(2021)로 미미한 수준이다. , 안티몬, 석유 등이 매장되어 있다.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중순에는 금이 중요한 수출품이었다. 과테말라 은행에 따르면 2011년 귀금속·보석류 및 준귀금속·준보석류(Piedras y metales preciosos y semipreciosos) 수출액은 9억 4,163만 달러로 총 수출의 9.05%에 달했다.[34] 수출을 견인한 중요한 품목은 금으로 동년 11,890kg을 생산했다. 그러나 최대 규모였던 마를린 금광이 2017년 폐광된 이후로는 미미한 양만이 생산되고 있으며, 2022년 수출에서 귀금속·보석류 및 준귀금속·준보석류는 0.086%만 차지했다.

과테말라는 또한 중미 최대의 산유국으로, 2021년 일일 1만 3,700배럴을 생산했으며 매장량은 8,610만 배럴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수요는 수입분으로 충당하고 있다.

2.3. 3차산업[편집]


세계은행에 따르면 3차산업(서비스업)의 비중은 62.1%(2021)에 달하며 서비스업 종사자의 비중은 49%(2021)이다. 과테말라 은행에 따르면 서비스업 비중은 67.7%(2021)고 이 가운데 도·소매업 비중(19.2%)이 가장 컸다. 부동산 임대(8.3%), 교육(4.7%), 공공 행정 및 국방(4.2%), 금융 및 보험(3.8%), 정보통신(3.6%) 등이 그 뒤를 이었다.#[35] 정부가 특히 중시하는 서비스업 분야는 관광산업이다. 이주노동자의 송금과 함께 상품무역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적자를 일부나마 만회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2.3.1. 관광산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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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1979년

안티과과테말라
Antigua Guatemala

1981년

키리과 고고 공원과 유적
Parque arqueológico y ruinas de Quiriguá
복합유산

1979년

티칼 국립공원
Parque Nacional Tikal




파일:Panorama-of-Tikal-National-Park.jpg
과테말라 북부 페텐 주 티칼의 신전
과테말라는 수많은 마야 유적, 스페인 식민지 시기 안티과과테말라 등지에 건설된 고풍스러운 건물, 내륙에 있는 화산호수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과테말라의 치안문제도 관광지에서는 상대적으로 개선된 편이다. 하지만 이렇게 개선된 치안도 관광객의 걱정을 해소할 정도는 아니며 포장도로같은 도로 인프라가 열악해 도시간 이동이 어려운게 약점이다.

2017년 과테말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관광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2%에 달한다. 코로나19 직전 2019년 과테말라를 방문한 여행객은 총 255만 9,599명으로 중앙아메리카 제국에선 310만이 넘게 방문한 코스타리카, 264만 명이 방문한 엘살바도르 다음으로 많았다. 여행객은 엘살바도르에서 가장 많이 왔고 미국유럽이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상반기 여행객 수는 코로나19로 전년 동기간 대비 80% 감소한 25만 7,873명에 그쳤으며 호텔 관련 직업 종사자도 77%가 실직해 큰 위기를 맞았다. 현재는 산업의 회복을 위해 호텔에 걷던 관광세를 일시 면제하고 SNS, 팟캐스트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2021년 과테말라의 여행객은 89%가 항공으로 입국했으며 이는 2019년 63%가 육상으로 입국한 것과 비교해 운송수단이 크게 변화한 것을 볼 수 있다.## 2022년에는 184만 4,739명이 과테말라를 방문해 2019년 대비 72%로 회복했다.

2.3.2. BPO산업[편집]


과테말라는 최근 필리핀처럼 콜센터를 필두로 BPO산업이 각광받고 있다.[36] BPO산업의 역사는 1990년대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인 성장은 2000년대 후반에 이루어진다. 기존 제조업의 생산비용이 오르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대거 사라지고 그 자리를 서비스 직종이 메꾼 것이다. 2008년 9천명이었던 종사자는 2014년 3만 5천명으로 증가했고 같은 해 회사도 75개에 달했다. 현재 BPO산업이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1.6%(2021)에 달하며#, 4만 8천명의 직접고용 및 12만명의 간접고용(2022)을 창출하고 있다.#

다언어를 구사하는 BPO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월500~600달러 정도다. 과테말라의 강점은 미국을 비롯한 남북아메리카 전역과 가까운 지리적 입지, 영어와 스페인어 모두에 능통한 다수의 젊은 직원(전체의 80%), 값싼 전기료 및 임대료, 좋은 통신 환경을 들 수 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은 시간대가 비슷한데다 인건비를 최대 70%까지 아낄 수 있다. 약점은 역시 치안 문제(...)를 들 수 있겠다. 현지 업체들은 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남미, 스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3. 무역구조[편집]


파일:2021년 과테말라 수출 HS17_4 OEC.png
OEC(The Observatory of Economic Complexity)에 따른 2021년 과테말라의 수출구조.#
위 트리맵은 2021년 과테말라 수출을 2017년도 HS코드에 따라 4단위(호, Heading)까지 분류하였다. 과테말라는 농산물(Vegetable Products), 식품류(Foodstuffs), 의류·섬유류(Textile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 금속류(Metals), 농·축·수산업부산물(Animal and Vegetable Bi-Products), 플라스틱·고무류(Plastics and Rubbers),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종이류(Paper Goods), 기계류(Machines), 석재·유리(Stone and Glass), 기타(Miscellaneous), 목재제품류(Wood Products), 축·수산물(Animal Products), 수송수단(Transportation), 천연피혁류(Animal Hides), 신발·모자류(Footwear and Headwear), 계기류(Instruments), 귀금속류(Precious Metals), 예술품·골동품류(Arts and Antiques), 무기류(Weapons) 순으로 많이 수출했다. 과테말라는 2021년 140억 달러를 수출했다.

파일:2021년 과테말라 수입 HS17_4 OEC.png
OEC에 따른 2021년 과테말라의 수입구조.#
위 트리맵은 2021년 과테말라 수입을 2017년도 HS코드에 따라 4단위(호, Heading)까지 분류하였다. 과테말라는 기계류(Machines), 광물제품류(Mineral Products), 화학제품류(Chemical Products), 금속류(Metals), 의류·섬유류(Textiles), 식품류(Foodstuffs), 수송수단(Transportation), 플라스틱·고무류(Plastics and Rubbers), 농산물(Vegetable Products), 종이류(Paper Goods), 축·수산물(Animal Products), 기타(Miscellaneous), 석재·유리(Stone and Glass), 농·축·수산업부산물(Animal and Vegetable Bi-Products), 계기류(Instruments), 신발·모자류(Footwear and Headwear), 목재제품류(Wood Products), 천연피혁류(Animal Hides), 예술품·골동품류(Arts and Antiques), 귀금속류(Precious Metals), 무기류(Weapons) 순으로 많이 수입했다. 과테말라는 2021년 262억 달러를 수입했다.
OEC에 따르면 2021년 과테말라는 140억 달러를 수출하고 262억 달러를 수입, 12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수출한 것은 농산물, 식품류, 의류·섬유류이며 이 상품군들은 전체 수출의 55.5%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수입한 것은 기계류, 광물제품류, 화학제품류, 금속류이며 이 상품군들은 전체 수입의 51.9%를 차지했다. 과테말라는 만성적인 무역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이것은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며, 마킬라제도 특성상 외부의 원·부자재 수입가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주식인 옥수수도 수입하고 있다. 상품무역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적자를 관광 등 서비스 무역의 흑자로 일부나마 메꾸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무역 상대국은 미국, 중국, 멕시코,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니카라과이다. 대부분의 무역이 아메리카 대륙을 상대로 이루어지고 있으며(2021년 수출의 77.1%, 수입의 62.6%) 그 중에서도 특히 미국은 예로부터 최대 교역파트너였다. 2021년 수출의 29.1%, 수입의 51.8%가 미국을 상대로 이루어졌다.

과테말라는 1960년 체결된 CACM(중미공동시장) 원년 회원국이지만 CACM은 불완전한 관세동맹에 불과했다. 1993년에는 중미통합체제(SICA)를 결성했고, 2006년에는 미국-중미-도미니카 공화국 자유무역협정(DR-CAFTA)에 가입했다. 이외에도 대만(2006), 칠레(2010), 멕시코(2012), EU(2013), 영국(2021)과 FTA를 맺었으며, 현재 대한민국과 FTA를 협상하고 있고 2023년 말까지 비준을 기대하고 있다.#[37]

4. 투자환경[편집]


2020년 과테말라 투자환경에 대한 국제기구의 평가
평가
평가기관
순위
웹사이트
부패인식지수(CPI)
국제투명성기구(TI)
149위/180개국
#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세계은행(World Bank)
96위/190개국
#
글로벌 혁신지수(GII)
세계지적재산기구(WIPO)
106위/131개국
#
과테말라 경제부(MINECO)는 자국 투자의 이점로 4가지를 꼽았다: 1)미국의 동서해안과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위치, 2)미국 물류허브와 가까운 위치(비행기로 2시간), 3)역내 2위의 해상화물 오퍼레이션 능력, 4)미중 무역전쟁에서 기업들의 공급망 대안 제시. 과테말라는 이런 이점을 토대로 제약, 의료장비, 전자기기, BPO 산업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 국회는 2016년 초 기존 마킬라법 및 자유무역지대법을 대체하는 긴급고용보호법을 통과시켜 과테말라 전역에 자유무역지대 설립을 허가했다. 2022년 초에는 지급불능법(파산법이라고도 알려짐)을 통과시켰는데 그 전까지 과테말라에는 독립적인 파산법 없이 민사 및 상업의 소송 절차에 관한 법에서 부가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이외에도 법인세율을 낮추고 행정절차 간소화, 전략기반시설의 유지 및 건설 강화에 관한 법률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의 투자 촉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과테말라 투자청(Invest in Guatemala)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투자청 팀원들을 통해 전문적이고 특화된 컨설팅을 지원한다. 해당 홈페이지는 영어스페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과테말라 투자의 약점으로는 심각한 부정부패가 거론되고 있다. 2020년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CPI) 발표에서 과테말라는 100점 만점에 25점으로 작년 2019년보다 1점 하락했다. 조사대상인 180개국 중 149위, 역내 32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 정부 전반에 부패가 만연하며 그 정도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대통령부통령이 임기 중 반부패수사에 걸려 쌍으로 퇴진했을 정도다.[38] 특히 정부조달 사업에서 부정부패가 극심하다. 2012년 국회는 반부패법안을 통과시켰으나 2020년 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해결은 요원한 상태다.

낙후된 인프라도 심각한 문제다. 국토 크기에 비해 도로 길이가 짧을뿐만 아니라 그 중에서 포장된 길이는 절반도 안 되며 철도는 아예 없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2년 9월 기준 kWh당 17.7센트로# 중미통합체제(SICA)에서 벨리즈 다음으로 낮으며[39] 정전 발생 빈도도 중남미에선 낮은 수준이지만 송·배전손실률은 14.9%(2019)로 SICA에서 중간 수준이다.[40] 같은 해 33.2%를 찍은 온두라스와 22.7%를 기록한 니카라과급 막장은 아니지만 이것도 한국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상수도 인프라는 더욱 막장인데 위험한 식수에 노출된 인구가 전체의 43.0%로 중남미 역내 17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도미니카 공화국(62.4%)에 이어 2위였다.

치안 문제도 개선되고는 있지만 안심하고 투자하기엔 여전히 역부족이다.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가 지옥이라면 이곳은 연옥이다. 과테말라의 10만명당 살인율은 17명으로(UNODC, 2020) 2009년 45명에 비해 낮아졌지만 여전히 미국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41] 특히 과테말라시티처럼 인구가 밀집하거나 페텐 주 같은 국경지대가 위험하다. 국경지대가 마약 운반 루트로 쓰이기 때문이다. 관광지는 그래도 치안이 좋은 편이다.
파일:과테말라+투자청+로고.png 2008~2022년 과테말라 FDI 추이
파일:2008~2022년+과테말라+FDI+규모.png
{{{-2 단위는 100만 달러이며, 2020년~2022년 FDI 수치는 잠정치임.
출처: 과테말라 은행#}}}
과테말라 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 과테말라의 FDI는 총 77억 590만 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FDI 상위 5개국은 룩셈부르크(25억 6,570억 달러), 콜롬비아(11억 4,950만 달러), 미국(10억 570만 달러), 중앙아메리카도미니카 공화국(9억 3,290만 달러), 멕시코(5억 6,990만 달러)로 이 다섯 나라가 과테말라 전체 FDI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8%에 달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1억 2170만 달러로 순위로는 9위, 비중으로는 1.58%를 차지했다. 의외로 많아 보이지만 2013년 한해 1억 420만 달러로 순위로는 7위, 비중으로는 7.0%를 차지하던 과거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것이다.

통계를 보면 2021년 FDI 규모가 전년 대비 270.3% 폭증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기도 했지만 이해 과테말라 FDI 사상 최대의 잭팟이 터졌기 때문이다. 이해 11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통신회사 밀리컴(Millicom)이 22억 달러를 투자하여 역내 최대의 통신회사인 티고 과테말라(Tigo Guatemala)를 완전히 인수하기로 했다. 같은 해 밀리컴은 중앙아메리카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아프리카 역내의 모든 사업을 매각했으며, 이듬해 초 앞으로 3년간 30억 달러를 더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4.1. 교통환경[편집]


한국의 교통을 생각하고 가면 안된다. 과테말라의 교통환경은 역내에서 중간은 가는 축이지만, 중앙아메리카의 교통 자체가 전반적으로 낙후되었다.[42] 과테말라의 도로 총연장은 17,621km고 이중 포장도로 비율은 43%다(CIA, 2016). 철도는 운영하지 않는다. 중앙아메리카 교통 자체가 1960년대 이후로 철도보다 도로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니카라과처럼 철도를 아예 운영하지 않거나, 운영해도 온두라스처럼 전국적 조직망 없이 각 지역으로 파편화되어 운영한다. 과테말라의 철도 총연장은 884km인데 2007년을 끝으로 현재는 모두 폐쇄되었다. 최근 2021년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한국 KSP, 한국수출입은행이 철도사업 타당성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과테말라의 국제공항은 3개인데 중부 과테말라시티에 소재한 라아우로라 국제공항(GUA), 북부 페텐 주 산타엘레나데크루스에 소재한 문도마야 국제공항(FRS), 서부 케찰테낭고 주 케찰테낭고에 소재한 케찰테낭고 국제공항(AAZ)이다. 과테말라의 공항은 총 291개이며 그 중 활주로가 포장된 공항은 16개다(CIA, 2021). 한국 직항 노선은 현재까지도 없으며, 앞으로도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는 한 개설되지 않을 것이다.

주요 항구는 태평양 쪽의 푸에르토케찰(에스퀸틀라 주), 카리브해 쪽의 산토토마스데카스티야(이사발 주)가 있다. 둘 다 국영이다.

4.2. 자유경제지대[편집]


역내 다른 국가들처럼 과테말라도 자유경제지대(FEZ)를 운영한다. 2016년 이전 과테말라는 자유경제지대에 관한 법이 크게 2개 있었는데, 1973년 제정된 자유공업무역지대(ZOLIC)법, 1989년 제정된 자유무역지대(ZF)법이다. 둘 다 (재)수출 목적의 제품 생산 및 거래 또는 국제무역 목적의 용역 제공 시 세제혜택을 준다는 점은 똑같으나 ZOLIC의 경우 외국기업도 입주가능하며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용 생산도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 2018년 10월 기준 과테말라에 있는 12개 ZF에 입주한 기업은 총 186개로 이들은 과테말라 전체 수출의 7%를 차지했다.[43] 기존 자유무역지대법은 마킬라법과 함께 WTO와의 협정에 따라 2016년 2월 15일 긴급고용보호법으로 대체되었으며 해당 법은 마킬라공장과 BPO 업종에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ZOLIC은 2019년 기준 카리브해 방면 산토토마스데카스티야 항구에서만 운영되고 있었으나, ZOLIC 이사회는 과테말라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특별공공경제발전지대(ZDEEP) 설립을 제안한 상태다. INE 자료에 따르면 산토토마스데카스티야 항구에서만 전체 수출의 28.56%가 이루어지고 있다.#


5. 여담[편집]


2016년의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폭등하여 인구의 1/2인 8백만 명 가량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이 중 일부는 노숙자 신세가 되거나 인근의 멕시코, 벨리즈 등의 난민이 되었다. 심지어 최근까지도 물가가 높은 것은 여전하여 경제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의외로 2배는 더 잘 사는 멕시코보다 최저임금이 높은 편이다. 2022년 기준 과테말라의 법정 최저임금이 월 400달러에 약간 못 미치고 멕시코는 2023년 20% 인상된게 300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이건 멕시코의 최저임금이 너무 낮아서 그런 것이고 과테말라에서 최저임금 수준도 못받고 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서 현실은 시궁창이며 현실은 멕시코로 과테말라인들이 돈 벌러 이민 가거나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갈려고 캐러밴 행렬을 만든다. 이 나라도 역내 다른 국가처럼 이주노동자의 송금액이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과테말라 은행에 따르면 2010년 9.9%에서 2022년 18.4%로 거의 2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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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data.worldbank.org/country/guatemala[2] https://data.worldbank.org/country/guatemala[3]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MKTP.CD?locations=GT[4]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MKTP.PP.CD?locations=GT[5]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PCAP.CD?locations=GT[6]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PCAP.PP.CD?locations=GT[7]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MKTP.KD.ZG?locations=GT[8] 과테말라 국가통계청(INE) 자료#[9] 과테말라 국가통계청(INE) 자료#[10] https://data.worldbank.org/indicator/GC.DOD.TOTL.GD.ZS?locations=GT[11] 중앙아메리카에서 고소득 국가는 파나마, 코스타리카가 있으며, 중소득 국가는 벨리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가, 저소득 국가는 온두라스, 니카라과가 있다.[12] 세계은행은 1차산업에 농업(Agriculture), 임업(Forestry), 수산업(Fishing)을 포함시킨다. 물론 이것은 세계은행의 기준이며 기관에 따라 광업(Mining)을 넣는 경우도 있다.[13] 과거 유나이티드 프루트 컴퍼니에 의해 대규모로 바나나 플랜테이션 농업을 했던 국가, 그리고 현재에도 바나나와 같은 농산물 수출에 경제의 큰 부분을 의존하는 국가를 이르는 표현이다.[14] 생두란 볶지 않은 커피다. 생두를 볶은 것이 바로 원두다.[15] 수출 비중에 관한 퍼센티지들은 과테말라 은행 수출 통계자료에 제시된 수출품목을 참고했다.#[16] 과테말라 내전 직전 과테말라는 국민의 2%가 토지의 72%를 차지했다.[17] 유통기한이 중요한 과일류 특성상 바나나는 제일 가까운 곳, 그 중에서도 제일 부유한 앵글로아메리카에 많이 수출할 수밖에 없다.[18] 재배고도에 따라 7개 등급으로 나뉜다: SHB(1,400m 이상), HB(1,200~1,400m), SH(1,000~1,200m), EPW(900~1,000m), PW(750~900m), EGW(600~900m), GW(600m 이하).#[19] 그늘재배란 키가 큰 나무를 심어 커피나무의 그늘을 만들어주는 농법인데, 이 방법은 커피나무가 받는 햇빛의 세기와 질을 완화하고 여과하며 서리로부터 보호하고 생두를 천천히 숙성시켜 감칠맛과 단맛, 신맛을 향상시킨다.[20] 이것도 그나마 늘어난 것이다. 미 농무부 2015년도 자료에 따르면 2013년~14년 사이 총 생산량이 60kg 포대 기준 3,419천개인데 그 중 로부스타는 15천개로 0.44%밖에 안 됐다.[21] 투입재는 농업자재, 농업시설 및 농약, 비료, 사료, 동물약품 등을 일컫는 말이다.[22] 과테말라의 22개 주(departamento) 중 커피를 재배하는 곳은 20개다. 그냥 북쪽의 열대 밀림 지역을 제외한 전 국토에서 재배된다고 봐도 좋다.[23] 미 농무부 자료에는 유통연도(marketing year) 기준이라고 되어있다. 어느 한 해의 수확기에서 다음 해 수확기까지의 기간을 말하는데, 과테말라에서 설탕의 유통연도는 10월부터 이듬해 9월이다.# 그냥 사프라 중에 수확된 것이라고 봐도 된다. 유통연도는 작물연도(crop year)라고도 한다. 작물연도에 관한 설명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해외곡물시장 동향 제10권 제3호(2021)" p.82를 참조하라.[24] 과테말라는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몇 되는 국가로, 타이완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이므로 설탕을 이곳에서 많이 수입해온다.[25] 2016년에는 집계된 수출실적이 아예 전무했을 정도다.[26] 건설업(Construction)을 포함한 것이다.[27] 마킬라(Maquila)란 마킬라도라(maquiladora)의 줄임말인데 원래는 방앗간에서 곡식을 빻아주고 대가로 받는 방앗간 삯을 뜻하는 스페인어 단어였다. 오늘날엔 해외에서 원자재를 들여와 현지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에 면세혜택을 주는 무역제도를 뜻한다. 간단히 말해 일종의 보세가공 무역제도라고 보면 된다. 사실 한국도 1970~80년대 고도성장기에는 이런 업체들이 많았다. 차이점은 한국은 그래도 산업분야가 다양했고 경공업에서 중공업, 첨단산업으로 산업전환도 성공했지만 과테말라는 예나 지금이나 의류·섬유산업 원툴이라는 점이다.[28] 이상의 구체적인 수치는 Susan A. Berger의 Guatemalteca: The Women's Movement, 1986-2003(2006)을 참고함.[29] 의류분야에 대해 완성품뿐만 아니라 원사까지 생산이 이루어져야 원산지국으로 인정한다는 섬유제품의 원산지 인정 기준이다. 즉 얀 포워드 규정을 적용할 시, 의류가 무관세혜택을 받으려면 원사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한 나라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30] 2020년 기준 과테말라 의류노동자의 최저임금은 월 391달러로 엘살바도르의 203달러, 니카라과의 166달러보다 더 높지만 여전히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미국 시장을 두고 경쟁하던 중국도 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무역전쟁으로 미중관계가 경색되어 해외 기업과 투자자들도 다시 과테말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다른 중미 제국 대비 높은 임금도 과테말라의 숙련노동자와 완비된 생산설비 등을 감안하면 감당할 수 있다는 평이다.[31] 가장 유명한 업체는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섬유 등이 있다.[32] 과테말라 은행(Banco de Guatemala) 수출 통계자료에 제시된 수출품목에서 의류 완제품(articulos de vestuario), 원단(materiales textiles), 원사(hilos e hilazas), 신발류(calzado)의 수출액을 합하여 총 수출액으로 나눔.#. 본 통계를 읽을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2002년까지는 자유무역지대(Zona Franca) 및 마킬라공장의 수출을 포함하지 않았다.[33] 경쟁자 출현에 따른 시장 비중 감소와 금융위기 문제는 옆나라 온두라스 의류산업도 똑같이 겪는 문제다.[34] 다만 SITC 분류체계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원광(Ore)이었다. 즉 말 그대로 캐내기만 하고 선광, 제련 및 정련 등의 가공은 거의 못한 것이다. 정제 기술 미비로 한국과 일본에 원유를 수출하는 중동인도네시아, 베트남과 같은 처지다.[35] 원문은 서비스업의 각 산업분야별 GDP 비중을 나타냈을 뿐 1·2·3차산업을 구별하지 않았음. 67.7%는 건설(5.3%)과 전기 및 수도(2.3%)도 제외한 비중임.[36] BPO산업이란 각종 비즈니스 업무를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수행하는 것이다. 즉 글로벌 기업들의 외주 고객센터나 IT를 기반으로 하는 하청업체를 말한다. BPO를 주도하는 국가는 인도와 필리핀이 있으며 중남미에서는 코스타리카가 선도적인 국가로 유명하다.[37] 원래는 한-중미 FTA 협정으로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대한민국과 일부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불참함.[38] 오토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2012~2015)과 로사나 발데티 부통령(2012~2015)은 수입업자와 결탁해 국고로 들어가야 할 관세 일부를 가로챘다. 2022년 둘 다 16년형이 선고되고 각각 110만 달러, 106만 달러의 추징금이 부과되었다.[39] 그런데 이것도 한국 요금(9.9센트)의 거의 2배다.[40] Comisión Económica para América Latina y el Caribe (CEPAL), Estadísticas del subsector eléctrico de los países del Sistema de la Integración Centroamericana (SICA), 2019 y avances a 2020 (LC/MEX/TS.2021/14), Ciudad de México, 2021. 참고로 과테말라는 이미 1994년에 전력산업을 민영화했으며 민간기업에서 발전과 배전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단 송전은 국영기업인 ETCEE가 대부분을 담당한다.[41] 역내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는 코스타리카와 니카라과이다.[42] 중앙아메리카 최고의 교통환경을 자랑하는 엘살바도르의 도로 총연장이 9,012km, 포장된 비율이 59%이다(CIA, 2017). 참고로 한국은 110,714km고 포장된 비율은 84%다(CIA, 2018).[43] 역내 다른 국가들의 경우 80%에 달하는 것을 볼 때 ZF가 과테말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