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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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코엔 형제의 1996년 작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블랙 코미디, 범죄물 드라마. 코엔 형제가 책임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하고 있어 영화와 동일한 내용을 다루고 있진 않으나 간접적으로 연관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더 나아가 코엔 형제의 영화들에서 따온 장면이 드라마의 여러 부분에 나타나고 있다.
각 시즌이 서로 다른 시간대, 등장인물,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앤솔로지 형식의 드라마로서 시즌 간의 연관성은 사건의 언급, 등장인물등을 제외한다면 거의 없어 한 시즌을 건너뛰고 다음 시즌을 봐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또한 코엔 형제의 입김이 상당한 만큼 여러 부분에서 코엔 형제 방식의 매끄럽고 세련된 연출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 것도 즐거움에 한몫한다.
국내에서는 wavve에서 시즌1~4 전부 시청할 수 있었으나 2023년8월31일부로 계약이 종료되었다.[1]
2. 포스터[편집]
3.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파고(드라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파고(드라마)/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1. 시즌 1[편집]
2006년 1월, 어디론가 향하던 론 말보는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쳐 미네소타 주의 중소도시인 베미지에 있는 병원에 잠시 들르게 되고, 그곳에서 소심한 성격의 보험 영업사원 레스터 나이가드를 만나 그를 나쁜 쪽으로 물들이게 된다. 한편, 베미지의 경찰관인 몰리 솔버슨과 덜루스의 경찰관인 거스 그림리는 론 말보와 레스터 나이가드가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살인 사건들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시작한다.
4.2. 시즌 2[편집]
1979년 3월, 미네소타 주의 소도시인 루번의 정육점에서 일하는 에드 블럼퀴스트와 미용사 페기 블럼퀴스트 부부는 음식점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나온 라이 게르하르트를 뺑소니 치고 사고를 덮으려 노력한다. 1979년은 시즌 1에서 나온 늙은 루 솔버슨이 젊은이일 때이고 시즌 1의 주인공 몰리 솔버슨이 유아시절 때이다. 미네소타 주경찰 루 솔버슨과 카운티 보안관 행크 라슨은 라이 게르하르트가 음식점에서 저지른 살인사건을 수사한다. 한편 캔자스시티 마피아는 노스다코타 주 파고에서 거대한 범죄조직을 이끌고 있는 게르하르트 가문을 인수하려 하고, 만약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전쟁도 불사하기로 결정한다.
4.3. 시즌 3[편집]
2010년 12월, 미네소타 주의 대도시 세인트클라우드의 경찰서에서 가석방 업무를 맡은 경찰관 레이 스터시와 그의 담당 가석방자이자 여자친구인 니키 스완고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부자인 레이의 형 에밋 스터시가 소유한 귀중한 우표를 훔치기로 한다. 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 애꿎은 희생자만 발생시키고, 살인 사건을 수사하러 에덴 밸리라는 작은 마을의 경찰서장 글로리아 버글이 나선다. 한편 에밋은 작년에 빌린 돈을 갚으려 하나 수상한 V.M. 바가는 돈을 받으려 하지 않고, 에밋의 인생도 꼬여간다.
4.4. 시즌 4[편집]
1950년, 짐 크로 법을 피해 도망친 흑인 이민자 조직이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에 정착하는데, 이미 캔자스시티에 본거지를 둔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과 이민자 조직 간의 싸움이 격해지자 두 조직은 평화협정을 맺으면서 협정 준수를 위해 서로의 보스의 아들을 교환해서 키우기로 한다. 하지만 마피아 조직의 보스가 사망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 파고 특유의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의 확률을 뚫고 벌어진 일 하나로 일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게 백미인 시즌이다. 특히 이민자들의 나라인 미국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며 이탈리안 마피아와 흑인 마피아 모두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려는게 목표이지만 결국 돈, 권력 때문에 일이 커진다.
2020년에 나온 드라마답지않게 시대상에 출중하게 인종차별이나 그리 깨끗하지만은 않았던 당시의 경찰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있다. 특히 이탈리아 시청자들은 그 당시 미국에서 자란 토박이 마피아와 본국에서 온 정통 마피아와의 관념과 정서가 맞지않았던 시기를 아주 잘 표현했다고 호평하고 있다. 이탈리아 마피아의 두목이 되는 조스토만 봐도 미국 사람들 시점에서는 이탈리아인이지만 반대로 마피아 패밀리 안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이유가 이것.
또한 파고 시즌 2에서 등장한 마이크 밀리건, 조 불로를 비롯한 캔자스 시티 마피아들이 주인공인 시즌이다보니 시즌 2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스포일러]
5. 코엔 형제 영화의 레퍼런스[편집]
본 드라마는 코엔 형제의 영화 파고를 원작으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엔 형제가 책임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에 그들의 영화에서 나온 장면이 그대로 혹은 변경되어 드라마에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내용은 파고(드라마)/코엔 형제 영화의 레퍼런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기타[편집]
매 에피소드 시작 시 미네소타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을 토대로 한 것이라는 자막이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2]
제목인 파고(Fargo)는 노스다코타 주에 있는 실제 지명이지만 영화와 마찬가지로 시즌 내내 사건은 거의 미네소타 지역에서 발생한다. 파고는 단지 미네소타에 살고있는 주인공급 인물이 얽히게 되는 범죄자나 갱단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일뿐 자주 등장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시리즈의 로케이션은 거의 캐나다의 캘거리 지역에서 촬영이 이루어 졌다.
작중 메인 빌런들이 늑대혹은 '포식자'의 이미지가 얽히는 것도 특징. 시즌1의 론 말보는 말할 것도 없고, 시즌2의 한지는 토끼를 잡는 장면과 인간 사냥을 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포식자'로서의 느낌이 들며, 시즌 3의 바가는 에피소드의 오프닝 중 아주 대놓고 '늑대'라고 소개된다. 사실 드라마 내용 자체가 소시민적인 인물들이 이러한 포식자와 같은 인물들과 엮이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파고의 악한 인간들 모두 결국 파멸하는 결말을 맞이한다. 시즌 2의 한지 덴트는 시즌 1의 론 말보에게 암살자를 보냈다가 역으로 암살자들이 살해당한 후에 다른 갱 단원 21명들과 함께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론 말보는 레스터 나이가드를 뒤쫓다가 실패한 이후 자신이 우편 배달부로 만든 경찰에게 허무하게 사살당한다. 그리고 론 말보만큼이나 쓰레기같은 짓을 계속 자행하던 레스터 본인도, 경찰을 피해 도망가다 얼음 밑에 빠져 죽는 결말을 맞이한다. 시즌 3의 V.M. 바가는 결국 어찌될 지는 모르나 그가 쓰던 킬러들 역시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
또한 주인공들 역시 선, 악으로 구분할 수 있는 인간들이 아닌 회색 지대를 살아가던 인물들이 대다수이고, 그들이 행한 크고 작은 악행들은 결국 더 큰 스노우볼로 굴러와 주인공들을 완전한 파멸로 몰아넣는다.
팬층 자체는 영화에 이어 꽤 두꺼운 편으로, 유튜브의 여러 팬들이 만든 트레일러나 티저, 요약 영상들과 아트 포스터같은 것들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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