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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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엘라. 편하게 엘이라고 불러주세요.
저는 옛날, 여러 연구원분들이 마음을 모은 프로젝트로 개발됐어요. 전 세계의 대기 오염을 감시하고 해결하기 위한, 멋진 프로젝트였어요.
네, 맞아요. 제 친구 세띠랑 비슷하죠? 혹시 세띠도 여기 있- 아... 소개를 하는 중이었었죠...?
그렇게 만들어진 저는 "창공"이라고 불리는 궤도 데이터베이스랑 연결되어 여기저기서 활동했어요.
제가 모은 데이터를 연구원분들이 분석하시고, 당장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제가 바로 취하기도 하구요.
"창공"에는 "천사의 숨결"이라고 불리는... 음, 일종의 대체 에너지가 저장되어 있거든요. 그걸 이용해서 오염이 심한 지역에도 드나들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저를 만드신 연구원분들은 그렇게 부자가 아니라서... 이런저런 기능을 넣다보니 너무 비싸졌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일반적인 바이오로이드분들보다 훨씬 체력이 약해졌다고 미안해하셨어요.
장비랑 "천사의 숨결"이 없으면 제대로 밖에 나가지 못할 정도로요.
그래도 괜찮았어요. 연구원 분들이 평소엔 밖에 나가지 못하는 저랑 놀아주셨으니까요.
추운 겨울날, 둘러앉아서 마시던 따뜻한 엘븐 밀크랑 보드게임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1. 개요[편집]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SS급 기동형 지원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편집]
공식 캐릭터 소개
2020년 12월 7일 패치로 추가된 와쳐 오브 네이쳐 소속의 바이오로이드로, SIMA가 담당했다.
이전까지 추가된 와쳐 오브 네이쳐의 바이오로이드인 엠프리스와 세띠가 특정한 동물의 특징을 가져온 것과 달리, 엘라는 동물의 특징이 없고 담당하는 업무도 생태계 보호가 아닌 대기 오염 감시라는 차이점이 있다. 이 때문에 대기측정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이점으로, 오염 지역을 출입할 일이 많음에도 병약 속성을 보유했다. 이는 캐릭터 소개에 상술되어 있지만 이런저런 기능들을 넣으면서 단가가 올라가버렸고,[2] 그로 인해 통상적 바이오로이드보다 체력적인 부분에 제대로 투자를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엘라 본인의 말로는 장비와 궤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공급되는 대체 에너지 "천사의 숨결"[3] 이 없으면 밖에 제대로 나가지도 못할 정도라는데, 기계로 치면 기본 배터리의 용량이 적어서 항상 무선 배터리에 연결되어 있어야하는 상황인 셈. 그래도 불행중 다행으로 바이오로이드를 쓰다 망가지면 다른 걸로 교체하면 그만인 도구로 취급하는 세상에서 연구원들이 잘 챙겨줘서 본인도 그 당시의 추억을 가지고 있다.[4] 부대 설정 자체가 다소 가난한지라 S급 이하로 추정되었으나, 의외로 SS급으로 밝혀져 유저들에게 다른 의미로 충격을 주기도 했다. 참고로 와쳐 오브 네이쳐 소속 최초로 추가되는 태생 SS급이며, 모든 전투원을 통틀어봐도 몇 없는 SS급 기동 지원기이다.[5]
앞에 말한 투자부족으로 인해 외형적으로는 엠프리스, 세띠보다도 더 어린 사실상 로리에 가까운 캐릭터이다. 헌데 정작 흉부의 크기는 둘보다도 더 커보이는 로리거유인지라 유저들은 엘븐 밀크 덕분이라고 드립을 치는 중. 그리고 성인게임 유저들답게 음란마귀가 낀 유저들 중 일부는 진공의 펠라라고 부르는 패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상기한대로 일러스트레이터는 시마이지만 그림체는 되려 스노우볼의 그림체와 비슷한 그림체로 그려진 탓에 팬덤에서는 스노우볼의 캐릭터들 중 같은 금발벽안거유 캐릭터들인 P-22 하르페이아나 샬럿, 혹은 엘븐밀크를 좋아한다는 설정을 살려 엘븐 포레스트 메이커와 엮이는 중이다. 특히 하르페이아는 얼굴을 바꿨을 때 뭐가 바뀐건지 거의 티가 나지 않을 수준으로 닮아서 엄마 취급 당하는 중.
클래스 이름이 Sucher인데 독일어로 탐색자, 탐구자라는 의미이다. 여담으로 처음엔 발음 그대로 읽으면 서쳐(Searcher)여서 또 오타를 낸 거냐는 말도 나왔으나 한 유저의 질문으로 독일어인게 밝혀졌다.
여담으로 라스트오리진의 만화가 웨히히는 그녀가 등장하자마자 한시간도 안 돼서 관련 만화를 그린 것으로 화제가 되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누군가 바랐던 소원[편집]
파일:tiger_with_watcherofnature.png
이벤트 1부에서 처음으로 스토리에 등장한다. 세띠, 엠프리스와 함께 다같이 함장실로 들어오는데, 오자마자 같이 놀아주는 것으로 생각해서 안겨온다. 눈치빠른 엠프리스가 새로운 컴패니언 애 때문에 그런 거냐고 물어보자, 배틀 메이드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한다.[6] 아무튼 사령관의 설명을 듣고 영상을 보면서 히루메의 경계심을 풀어줄 방법에 대해 엠프리스와 세띠가 얘기를 하자 자기도 타이거랑 펭순이한테 먹이를 주고 나서 금방 친해졌다고 인증을 한다. 펭순이가 아니라는 엠프리스의 말에 63191로 부르는 건 너무 불쌍하다고 말하며 투닥거린다. 이후 사령관이 직접 핸들링을 연습하는 걸 도와준다.
3.2. 영원한 겨울의 방주[편집]
1부에서 엠프리스, 세띠와 함께 등장한다. 하지만 설정대로 체력이 별로라는 점 때문에 방주를 찾자마자 뻗어버리고, 결국 세띠가 엘라를 데리고 가서 쉬기로 한다. 장렬하게 뻗었음에도 엠프리스가 장난을 치자 아직 안죽었다고 소심하게 항변하는 귀여운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서브 스토리 '인도어파'에서 세띠와 함께 나온다. 쉬면서 체력이 좀 회복되었는지 편하게 얘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긴 나가는 것보다 안에서 보드게임하고 노는 게 더 좋다며 집순이 인증을 한다. 엠프리스가 나가있는 동안 세띠랑 같이 안에서 푹 쉬면서 보드게임을 할 장소를 찾기로 하나, 갑자기 타이거가 도망치는 바람에 타이거를 찾으러 간다. 다행히 타이거는 메인이 잡아놓은 상태였고, 엘라는 메인을 언니라고 부르며 반가워한다. 이후 대화를 하다가 세띠가 말하는 귀여움의 기준이 이해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 다음엔 등장하지는 않으나, 세띠가 메인에게 배운 사령관 사냥법(?)을 써서 사령관을 습격한 뒤 메인과 엘라가 같이 사령관을 습격했다는 말이 나온다.[7]
3.3. 눈먼 공주와 안개의 나라[편집]
멀린이 블라인드 프린세스를 북돋고자 사령관과 함께 '벙커 앤 브라우니'를 플레이하기 위해 영입한다. 보드게임광 답게 흔쾌히 승낙하였다. 그동안 벙커 앤 브라우니를 즐기고 싶었으나 할 사람이 없었다고.[8] 특히 게임 내 역할군 중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의 진행자인 벙커 마스터를 자처한다.
3.4. 메인 12지역[편집]
4. 성능[편집]
4.1. 패치노트[편집]
4.2. 평가[편집]
속성 덱이라면 범용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 토템형 지원기. 생존기인 1패시브와 엘라만의 고유 디버프인 2패시브를 제외하면 기본적인 스킬셋은 아쿠아와 유사하다.
1액티브는 행공격 스킬이나, 피해량도 유틸도 좋지 않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사거리가 3이므로 오토에서도 강습OS 들려주고 2액티브를 사용하게 하는 게 보통.
2액티브는 아군 전체의 해로운 효과를 해제하는 동시에 속성 저항을 증가시키며, 3패시브와의 조합으로 다음 라운드 개시 시에 아군 전체에게 공적회와 효과 저항 및 추가 AP를 제공한다. 즉발성은 여타 버프 요원에 비해 떨어지지만 아쿠아와 마찬가지로 버프 수치만큼은 압도적이다. 아쿠아에 비해 엘라는 기본 행동력도 낮고 2액티브의 AP 소모도 높으나, 3패시브의 부가 효과로 처음 3라운드 동안 행동력이 최대 30%까지 증가하므로 초반에는 아쿠아의 스피드를 따라갈 수 있다. 아쿠아와는 달리 아군 전체에게 적용되는데다 침수를 통하지 않아 냉기/전기 속성의 적을 상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1패시브는 회피와 받피감을 챙겨주는 지원기 특유의 생존기이다. 회피가 불가능하더라도 한두대 정도는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준수한 성능.
2패시브는 엘라의 핵심으로,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해도 적 전체의 속성 저항을 깎는 희대의 디버프 스킬.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세 속성 모두 20%씩으로 그리 높은 수치는 아니나, 속성별 코팅 장비를 장착하면 해당하는 속성으로 수치가 몰빵돼서 원하는 속성 저항 -60%라는 초월적인 디버프가 적용된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화염 덱에서 필수 디버퍼로 기용되는 블랙 웜 S9이 2라운드부터 얻는 수치와 똑같다. 레아가 침수 한방으로 70%대를 깎아먹는 얼음/전기 덱보다는 화염 덱에서 쌍수 들고 환영할 만한 효과지만, 기본적으로 속성 저항 감소는 누적될 수록 강력하므로 꼭 화염덱이 아니어도 활용은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가능한 한 1라운드에 모든 걸 끝내야 하기에 블랙 웜과 상성이 미묘한 쿠노이치 카엔과의 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등장하자마자 2패시브의 수치를 보고 각종 속성덱에 기용되고 있다. 카엔이 2액티브 한 방으로 처리하는
글라시아스가 출시된 이후로는 영원한 전장이나 철의 탑의 엔드스펙급 덱인 빙룡덱에서 버퍼/디버퍼 포지션 또한 맡고 있다. 이 경우 보조장비는 냉깡으로 고정된다. 버프는 다른 전투원들(특히 글라시아스)보다 1라운드 일찍 턴을 잡아야 의미가 있는데, 함께 채용되는 지원기인 레아와 마키나가 모두 추가 AP 버프를 제공하므로 자력 30% 버프와 혼용하여 -1턴을 쉽게 잡을 수 있다.
한마디로 사디덱,빙룡덱,화염덱 등등 어느 속성덱이든 필수급으로 넣게 되는 속성덱 최강의 1티어 버퍼라고 볼 수 있다. 변화의성소 업데이트 이후, 2호기를 넘어서 3호기까지 육성하는 유저들도 생길 정도.
5. 스킨[편집]
5.1. 귀염냉혹 듀얼리스트[편집]
담당 일러스트레이터인 시마의 부상 및 퇴사로 미뤄졌다가 약 3개월만에 추가된 스킨이다. 보드게임 마니아라는 설정에 맞게 늦은 밤중에 간편하게 차려입고 보드게임들을 늘어놓고 있는 모습이다. 제일 오른쪽의 케이스로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 시계방향으로 늘어서있는 보드게임들은 아마도 젠가, 아컴호러
편한 복장이라는 컨셉에 후드를 뒤집어쓴 모습을 보면 디자인 모티브는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에서 따온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노출이랄것도 없는 일상복 패션이라 구글과 원스토어판의 차이가 없을것 같지만 사실 상당히 미묘한 차이가 존재하는데, 다리 사이 부분의 바지 안쪽을 살짝 보여주는지의 여부가 차이가 난다.
6. 대사[편집]
6.1. 기본[편집]
6.2. 귀염냉혹 듀얼리스트[편집]
6.3. 서약 대사[편집]
7. 이벤트 투표 이력[편집]
8. 둘러보기[편집]
8.1. 구성원[편집]
8.2. 일러레[편집]
8.3. 출시순[편집]
8.4. 전투원 일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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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어로 탐색자[2] 와처 오브 네이처는 설정상 삼안의 바이오로이드 연구자 중 한사람이 퇴사한 뒤에 자원봉사자, 자선사업가 등과 함께 설립한 비영리단체라는 설정이라 바이오로이드 관련 기술은 충분히 있어도 자금은 충분치 않다는 설정이다. 다만 그런 상황임에도 가슴과 둔부가 유달리 부각되는지라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슴은 포기하지 않았던 거냐." 라는 개드립이 나오기도(...).[3] 스킬 설명을 보면 단순히 에너지를 공급하는 수준이 아니라 신체에 유해한 물질을 막는 일종의 방어막처럼 사용되는 에너지인 모양이다.[4] 즉 사령관의 부대에 배속된 엘라는 멸망 이전의 개체다. 같이 식사하고 게임할 정도면 사람이랑 똑같이 대해줬다는 얘기니, 비록 몸은 약하지만 어떤면에선 상당히 축복받은 바이오로이드라고 할 수 있겠다.[5] 엘라가 출시된 시점 기준 SS급 기동 지원기는 엘라를 제외하면 오베로니아 레아와 네오딤뿐이다.[6] 엘라 말을 듣고 엠프리스는 진짜로 보드게임 하려고 부른 거냐고 하면서 맨날 엘라만 이기니까 재미없다고 투덜거린다. 이로 볼 때 위의 듀얼리스트 밈을 어느 정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7] 메인이 세띠에게 알려준 게 아무리 봐도 덮치는 방법이라서 사령관이 세띠와 관계를 가진 뒤 메인, 엘라와도 성관계가 있었다고 보는 의견이 정설이다.[8] 그래서 방주 내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게임 규칙을 혼자서 4천번 조회할 정도였다고.[9] 카드에는 라오 캐릭터들이 인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