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25

덤프버전 :

세계의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С-125 «Нева» / «Печора»
S-125 Neva/Pechora


ZiL-131 기반 미사일 운반차량
종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기획
1950
설계
NPO Almaz
(ГСКБ Концерна ПВО "Алмаз-Антей")
제조
JSC Defense Systems
(Оборонительные системы)
운용 기간
1961 ~
파생형
Neva-M
Neva-M1
Pechora 2
Pechora 2M
Pechora-M
Volna
Volna-M
Volna-N
Volna-P
Newa 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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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중량
953 kg
길이
6.09 m
직경
375 mm
날개폭
2.2 m
속력
마하 2
사거리
35 km (22 마일)
상승한계
18 km (59,000 ft)
탄두중량
60 kg
유도방식
지령 유도
신관
근접 신관
발사 플랫폼
고정 포대
일부 개량형에 한해 차량화된 포대 존재


1. 개요
2. 상세
3. 실전
4.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편집]




미사일 장전 - 발사 - 격추의 전 과정을 담은 영상

S-125 Нева/Печора[1](나토 코드: SA-3 Goa)는 소련의 파켈 기계설계국이 개발하여 1961년에 배치한 중거리 대공 미사일로서, 소련, 폴란드, 유고슬라비아, 북한 등이 배치하여 사용중인 대공미사일이다. 사정거리 35km, 상승고도 18km이다. 북한은 번개-3라는 제식명으로 조선인민군 방공군에 1980년대부터 배치하여 운용중이다. 소련에서는 1978년 S-300 미사일의 배치와 함께 일선에서 차츰 물러났지만, 이후 2000년대 러시아에서 수출 시장을 위해 개량형을 내놓기도 하였다.


2. 상세[편집]


2단 로켓을 사용하는데, 1단 로켓이 2.6초동안 빠르게 연소하여 미사일을 가속시키고 떨어져 나가면, 천천히 타는 2단 로켓이 작동하여 속력을 유지시킨다. 이 2단 로켓 디자인 덕에 기동성이 좋은 적기에게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적기 근처까지의 유도는 지상 기지에서 무선지령 방식으로 한다. 주로 고정 포대에 2발 혹은 4발을 얹어서 사용하지만, 6x6 트럭에 올려서 기동성을 확보하는 경우도 있다.

목표 탐색을 위해서 UHF 파장을 사용하는 P-15 레이더 또는 C 밴드를 사용하는 P-15M 레이더를 고도 획득 레이더인 PRV-11 레이더와 함께 사용하고, 이렇게 획득한 적기를 추적하고 미사일을 발사할 때는 I/D 밴드를 사용하는 SNR-125 화기 관제 레이더를 사용했다. 탐색 레이더의 최대 탐지 거리는 약 250 km, 추적 레이더의 최대 탐지 거리는 40~80 km이다. 이 레이더 시스템은 소련에서 S-125보다 먼저 사용했던 S-75 대공미사일의 레이더 시스템보다 ECM에 대한 저항성을 가졌다.

많은 대공방어 시스템이 그렇듯이 S-125도 여러 대의 미사일 발사대가 하나의 레이더 시스템과 세트를 이루어 배치된다. S-125 포대를 촬영했던 항공 사진들을 보면 형상으로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4대의 2연장 혹은 4연장 미사일 발사대를 검지부터 새끼손가락의 위치에 약 60 m의 간격을 두고 각각 배치시키고, 엄지의 자리에는 탐색 레이더가 위치하며, 손바닥 가운데 지점에 추적 레이더를 설치하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다른 여러 지원용 시설은 멀리 팔꿈치의 위치쯤에 지어놓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배치는 이전에 사용하던 S-75 미사일의 포대 배치 메뉴얼과 같았다.

한국도 적성장비 연구용으로 S-125의 유도지령실, 포대지휘실 그리고 미사일 유도에 관한 데이터를 우크라이나로부터 도입했다.# 국감에서도 전자전훈련체계의 일환으로 S-125의 탐지 및 추적레이더 등 포대의 주요 세트 전반을 운용중인 사실이 확인되었다.#


3. 실전[편집]


베트남 전쟁 말기에 북베트남군에게 공급되어 남베트남 공군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1991년 걸프 전쟁 당시 F-16C를 격추한 전과가 있다.

코소보 전쟁 당시 2K12 쿠프스트레이트 플러쉬 반능동레이더가 스텔스기 F-117를 포착하였고, 2발의 S-125 미사일이 발사되어 격추시켰다. 이 사례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스텔스기 실전 격추사례이다. 이 S-125는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이 현대화시킨 사양이었으며, 걸프전과 마찬가지로 F-16C 격추 전과가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S-125를 조립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소련 시절 보관해둔 오래된 치장물자 상당수를 다시 꺼내 쓰고 있는데, 우크라이나는 2010년 레이더와 전자장비를 바꾸고 40km로 연장시킨 S-125-2D를 공개한 적이 있다. 아마 옛날 물건을 창고에서 꺼내 적절하게 개량해서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지대함 용으로 개량되어 해안가에 배치된사진도 발견되었다. 동체 표면에 우크라이나군의 경례 구호인 'Слава Україні!'가 적혀 있다.


4.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파일:WZR-1 NEWA-SC.png
  •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서 폴란드, 북한(번개-2), 유고슬라비아, 핀란드 등의 공산진영 대공미사일로 등장한다.

  • 탑건: 매버릭에서 적국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배치한 것으로 등장하며[2] 4연장 발사대가 산 봉우리마다 빼곡하게 배치되어 있지만 레이더들은 보이지 않는다. 작전에 참가한 매버릭이 탄 F/A-18E를 격추시키는 활약을 한다. 추가로 작중에서 분명히 레이더 유도 미사일이라고 직접 언급이 되는데 플레어로 기만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요즈음 기체들은 플레어 사출 시 자동으로 채프까지 뿌리므로 아주 틀린 묘사라고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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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시아어 Нева와 Печора를 영어 발음으로 치환하면 각각 Neva와 Pechora가 된다. Нева는 소련 내수용에 붙은 이름이고 Печора는 수출용에 붙은 이름이다.[2] 이 때문에 매버릭 일행은 협곡 사이로 저공비행을 하며 작전을 수행하지만 작전이 성공한 직후 매버릭 일행이 레이더에 노출되자 십여발의 미사일이 발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