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우 지대공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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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חֵץ
Hetz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Arrow_anti-ballistic_missile_launch.jpg
제원
종류
탄도탄 요격 유도탄
국가
이스라엘
설계
התעשייה האווירית לישראל
(Israel Aerospace Industries)
설계년도
1994년
제작
התעשייה האווירית לישראל
(Israel Aerospace Industries)
제작년도
2000년
중량
1,300 kg
길이
6.8 m
직경
800 mm

1. 개요
2. 개발
3. 특징
4. 형식
4.1. 애로우-1
4.2. 애로우-2
4.3. 애로우-3
4.4. 애로우-4
5. 도입



1. 개요[편집]


이스라엘의 대탄도 미사일.


2. 개발[편집]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스커드 미사일 공격을 계기로 패트리어트 미사일만으로는 방어가 부족해서 본격 개발에 착수되었는데, 처음 개발된 애로우-1은 패트리어트 초기형인 PAC-2처럼 적 미사일 근처까지 비행한 후 폭발, 파편을 발생시켜 간접 요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후 직격을 목표로 하지만 여전히 대형 탄두와 근접신관을 사용해 빗나가더라도 요격할 수 있도록 한 애로우-2가 개발되어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 배치되기 시작하였다. 아이러니한 것은, 첫 요격 실험에 사용된 TM-91C 표적은 스커드를 모의한 애로우-1 미사일이라는 것.

이후 완전 직격 요격 방식을 사용하는 애로우-3가 개발되었다. 애로우-3는 요격고도 100km 이상의 대기권 외부에서 요격을 위한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이는 샤하브-3 MRBM을 요격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른 요격 미사일들과 마찬가지로 테스트에서 실패의 고배를 맛보기도 했으나,# 2015년에 블록 4.5 버전으로 요격 테스트에 성공했다.## 이 테스트가 의미가 큰 것이, 디코이들을 발사하여 흔히 요격미사일에 탄도탄이 대응하는 회피기동과 디코이 사출하여 요격미사일이 위협체를 제대로 감지하기 힘든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한 요격 테스트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운 조건에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에 이스라엘과 미국에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며 요격성공률을 높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2020년대 이후 애로우-3의 후속 미사일로 애로우-4도 개발 중이다.

미국은 애로우의 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미국의 다양한 요격 실험 데이터가 애로우 미사일의 개발에 적용되는 한편, 애로우의 데이터 역시 THAAD를 비롯한 미국의 요격 미사일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애로우 미사일의 해외 판매는 미국 보잉사와 협력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수출시 미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3. 특징[편집]


마하 9에 이르는 고속의 요격 성능을 갖춘 90~148km 사거리에 최대 요격 고도 50~60km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100km 버전이 개발 중이다. 예상되는 목표물 4m 내외로 접근할 정도의 상당한 명중률을 지녔다. 접근과 더불어 150kg에 이르는 대형 탄두를 기폭, 적 미사일을 파괴하는 방식이며 수동 열추적과 능동 레이더 2개의 유도 장치를 혼용한다.

패트리어트가 스커드급의 단거리 SRBM 탄도미사일을 저고도에서 요격하는 '하층(lower-tier) 방어' 단계인 반면, 애로우는 사거리 1,000km 이상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정점을 지나 중간권에 진입한 단계에서 요격하는 '상층(upper-tier) 방어'를 위한 요격 무기다. 다시 말해서 패트리어트에 앞서 1~2차례의 사전 요격기회를 확보하고, 요격 성공률을 높인다는 개념. 이 점에서 미국의 THAAD와 비슷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애로우-3의 경우 요격고도는 THAAD보다 낮지만 대신 사거리가 길어 각자 일장일단이 있다.

4. 형식[편집]



4.1. 애로우-1[편집]




4.2. 애로우-2[편집]




4.3. 애로우-3[편집]




4.4. 애로우-4[편집]




5. 도입[편집]


애로우 시리즈 미사일들은 슈퍼 그린파인 레이더와 연동하여 현재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는 IRBM-MRBM-SRBM에 대한 요격을 담당하는 핵심으로 배치되고 있다.

2017년 1월, 이스라엘이 애로우 3의 개발 완료, 실전배치 착수를 발표했다. 2017년 3월 17일, 팔미라를 폭격하고 귀환하던[1] 이스라엘 공군기에 시리아군이 S-200을 발사하였으나, 이스라엘군이 애로우 미사일로 이를 요격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버전의 애로우 미사일은 중구경 로켓탄이나 지대공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게 개량되었다고 하며 이는 상황에 따라서는 자국 영공에서 적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이나 BM-30같은 대구경 방사포 위협을 부분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독일이 애로우-3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3개 포대를 2025년부터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라프 숄츠 총리가 추진하는 유럽 방공망 통합 계획, ESSI의 핵심 체계 중 하나로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경우도 도입 이야기가 존재하지만, 실제로 이 미사일이 도입될 가능성은 비교적 낮다. 이미 L-SAM이 애로우-2와 동등한 요격 구획, 더 뛰어난 요격능력[2]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외기권 영역에서의 요격을 목표로 하는 애로우-3의 영역은 매우 비싸기도 하거니와 1개 포대 및 해군의 소수 SM-3 정도만으로 북한의 고각샷 위협에 대해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관계로, 최소한의 경제성을 맞추기 힘들어 국산화를 추진할 가능성도 낮다. 최근에는 아예 THAAD급 성능의 L-SAM2 개발을 시작했으므로 애로우 계열 미사일을 도입할 확률은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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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팔미라는 이스라엘 입장에서 다마스커스보다도 후방에 있는 곳이지만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영공의 무단비행과 장거리 스탠드오프 무기등을 통해 결국 팔미라의 헤즈볼라 지휘관을 폭격으로 사살했다고 한다.[2] L-SAM은 THAADSM-3에 적용된 DACS, IR 시커 등의 핵심기술을 개발해 적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