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cape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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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Enscape GmbH사[1]에서 2015년에 출시한 건축, 인테리어, 도시계획용 실시간 3D 렌더링 플러그인. 독립 프로그램인 Lumion, Twinmotion과 달리 모델링 툴들에 종속적인 플러그인으로 돌아간다. SketchUp, Rhino, ARCHICAD, Autodesk Revit, Vectorworks의 5가지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Windows 운영체제에서는 5가지 프로그램 모두와 연동되며, macOS 운영체제에서는 SketchUp하고만 연동된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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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현실에 가까운 표현을 추구하는 루미온이나 트윈모션과 달리, 엔스케이프는 대체적으로 건축 설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색감의 몽환적이고 스케치스러운 감성(...)에 충실한 편이다.

상대적으로 외곽선 표현에 강하기 때문에 다른 렌더링 프로그램들보다 은은하게 외곽선 효과를 줘서 그림처럼 표현하는 렌더링이 많다. 덕분에 각종 다이어그램이나 평면도, 단면도, 엑소노메트릭 표현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이트를 지정하면 무려 일조 분석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때문에 최종 렌더링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디벨롭 과정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다른 리얼타임 렌더러들보다 상대적으로 사용자 역량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편이다. 직관성을 위해 테크니컬한 요소를 대부분 날려버린 트윈모션이나 루미온과 달리 엔스케이프는 V-Ray의 워크플로우를 바탕으로 리얼타임 렌더러의 요소를 접목하여 더 사용자 친화적인 형태로 바꾼 구조라 V-Ray에 익숙하다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라이브러리는 인물과 차량, 가구 라이브러리가 특히 방대하다. 특히 재질의 경우 라이브러리에 탑재된 재질 뿐만 아니라 스케치업 기본 재질들에도 각자 쓸만한 세팅이 적용되어 있고, Material ID를 지원해서 재질 이름에 특정 키워드를 넣으면 재질에 해당 키워드의 특징이 적용된다. 또한 라이브러리에서 불러온 모델이나 재질이 실제 모델에는 반영되지 않는 다른 리얼타임 렌더러들과 달리, 엔스케이프는 불러온 모델들이 도면상 표현을 위해 단순화된 형태로 실제 모델에 배치되고 옮기거나 삭제하는 족족 반영된다. 이 단순화된 모델들은 모델을 2D로 내보낼 때에도 외곽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나무나 인물같은 요소들은 굳이 캐드나 일러스트레이터 소스를 다시 불러오는 귀찮은 과정을 안 겪어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결과물이 얼마나 현실적인지만 놓고 보면 다른 리얼타임 렌더러에 비해 처지지만, (9분 2초부터)[2] 특유의 자연광 표현과 외곽선을 통한 분위기 덕분에 실제 설계에서 필요한 결과물은 상당히 잘 뽑히는 편.

다만 영상 관련으로는 독보적인 루미온이나 꽤 쓸만한 트윈모션에 비하면 영상 기능이 빈약한 편이고, 모델 라이브러리의 모델들도 움직임을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라이브러리의 모델이 프록시 형태로 불러오기 때문에 색상이나 텍스쳐를 바꾸기 힘들다는 것도 단점이다.

2.1. 가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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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가격은 2023년 6월 기준 공식 구매 페이지 기준이다.

영구 라이선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트윈모션 영구 라이선스보다는 비싸지만 루미온의 연간 구독 비용 보다는 저렴하다.

대규모 팀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Enterprise 라이센스는 가격이 정해져있지 않고, 담당자 문의를 통해 구매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