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HOT6 GSL Seas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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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 부제:
- 특이사항
- 이번 시즌도 온라인으로 예선이 진행된다. #
- 참가 인원이 16명으로 감소했으며, 10강에서 진행되던 풀리그 제도가 폐지되고 다시 더블 엘리미네이션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의 기존 체제로 변경되었다. 16강과 8강은 온라인 조별리그 3판 2선승으로, 4강과 결승은 오프라인으로 각각 5판 3선승, 7판 4선승제로 진행된다.
- 기존에는 24-32강부터 쭉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이제는 8강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것으로 보아 아프리카TV의 GSL에 대한 인력이나 투자금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총상금 역시 거의 70% 가까이 줄어들었는데, 2022년까지는 3개 정규시즌의 총 상금 규모 합이 약 4억 5천만원 정도였고 각 시즌의 우승 상금이 3,400만 원 정도였으나 이번 시즌은 총 상금이 3,400만 원이며 컵대회 포지션인 슈퍼 토너먼트도 사라졌기 때문에 올해는 3시즌을 모두 우승해야 2022년의 한 시즌 우승과 상금이 비슷하다.
- 2017년 이후로 유일하게 스타크래프트 2 리그에 대규모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프리카TV[1]인데 상금이 크게 줄어든 것에 대하여 여러 말이 나왔으나[2] 이후 박령우와 전태양의 개인방송에서 오히려 "아프리카 측에서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 "광동 프릭스 쪽에서 스타크래프트 2 팀에 대해서 관심과 사랑도가 제일 많다."라는 언급이 나오며 아프리카TV의 판단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GSL의 앞으로의 전망은 상당히 어두운데, ESL 측에서 2023-24 시즌 대회 규모 자체를 크게 축소한 것으로 추정되어 어쩌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ESL마저 스타2에서 발을 뺄 가능성도 있다. 이로 인해 GSL 역시 올해를 끝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생겨버렸다. 실제로 16강 A조 경기 시작 전, 16명의 본선 진출자들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모두들 올해 마지막 1년을 언급하며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확인 사살을 해버렸다. 특히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박수호, 황규석, 김동원, 변현우 등 스타2로 자신의 커리어를 열었던 선수들의 멘트는 팬들을 특히 안타깝게 했다.[3] 사실상 스타크래프트 2 판의 종말을 고하는 격이 된 셈.
- 2014년 이후 9년 만에 아프리카TV 별풍선과 Patreon 후원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받는다. 별풍선은 100개마다 포토카드 4장과 인터뷰 영상을 제공받으며, 후원 액수와 추첨에 따라 결승전 오프라인 티켓도 받을 수 있다. Patreon은 5$, 30$, 100$, 1000$가 있다. 5$는 인터뷰 영상, 30$는 인터뷰에 경기 리플레이 영상, 100$는 앞선 보상에 선수 프로필 사진, 선착순 10명 제한이 있는 1000$는 앞선 모든 보상에 결승전 오프라인 티켓을 특전으로 받게 된다. #
- 이번 시즌부터 한국어는 네이버 중계를 하지 않고 아프리카TV 독점 온라인 및 TV 중계로 진행된다.
- 이재선, 임재덕 상 수상
2. 예선[편집]
조성주, 박령우, 김준호, 변현우, 이재선 등 상위 티어를 유지하던 선수들은 이번 시즌에도 무리 없이 진출에 성공했지만, 중위권 이하에서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가장 먼저 김도우는 IEM에서의 선전이 우연이 아니라고 말하는 듯 강민수와 박령우를 상대로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하는 기염을 보여주었다. 2022 시즌에 개근했던 어윤수와 박진혁이 예선에서 탈락했고, 2022년 대회에 딱 한 번 출전한 황규석, 드림핵 애틀랜타에서 미라클 런을 보여준 장욱이 예선을 통과했다. 또한 복귀 선수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김대엽이 복귀 시즌에 1일차 예선을 통과하며 2년 만에 본선에 이름을 올렸고, 이신형이 아마추어 선수에게 패배하는 등 천신만고 끝에 2일차 패자조 최종전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자 신희범을 탈락시키고 예선을 통과해 군 전역 직후 바로 본선에 진출하였다.
한편 지난 시즌 참여했던 외국인 선수 Astrea와 Reynor는 참가하지 않았고, 도전 의사를 밝혔던 HeRoMaRinE 역시 결국 불참했다. 예선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는 예전부터 계속 도전했던 Scarlett과 SpeCial뿐이었고, 이마저도 둘 다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1년 만에 한국 선수만 본선에 진출한 시즌이 되었다.
3. 16강[편집]
시드 편성은 2022 GSL 투어 성적 포인트를 기준으로 한다.
16강 각 조의 1경기는 1시드와 4시드의 대진, 2경기는 2시드와 3시드의 대진으로 편성된다.
3.1. A조[편집]
본격 조성주만 편안한 조. 변현우와 박수호 모두 최근 GSL에서의 성적이 생각보다 잘 안 나오기도 하고, 무엇보다 둘 다에게 조성주는 그야말로 인간상성이자 넘사벽으로 군림하고 있다. 세 사람에 비해 아직 커리어가 모자라는 장욱도 마찬가지.
사전 예상대로 조성주는 편안하게 1위를, 변현우가 박수호를 두 번 잡고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3.2. B조[편집]
나름대로 죽음의 조. 그나마 넷 중 김준호가 가장 실력이 좋긴 하지만 김도욱과 강민수도 만만치 않은 실력자들이라 누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다. 황규석이 얼마나 잘해주느냐에 따라 최악의 조가 될 가능성도 있다.
김준호가 김도욱과 강민수에게 완패하여 광탈하는 이변이 벌어졌고, 김도욱은 죽음의 조에서 압도적인 기세로 1위를 차지, 강민수는 패자전에서 살아남아 간신히 2위를 차지하면서 2017 GSL 시즌3 이후 약 6년만에 8강에 진출했다. 진출한 형식이 지난 시즌 20강 E조와 유사한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은 박상현 캐스터의 배틀그라운드 중계로 인해 채민준이 대신 캐스터를 맡았다.
3.3. C조[편집]
A조와 마찬가지로 박령우만 편한 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 겨우 복귀한 김대엽, 저그전에서 고전하는 김동원 등 박령우에게 웃어주는 부분이 많은 건 사실. 하지만 김대엽은 예전부터 박령우의 발목을 잡은 적이 많았고, 잊을 만하면 나오는 고병재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이날 박상현 캐스터가 배틀그라운드 중계로 불참하여 박진영 해설이 캐스터로 전직하고 전태양이 해설로 대신 들어왔다.
박령우는 예상대로 1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빌드 싸움에서 자꾸 지고 들어가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고병재는 판짜기를 잘 해 오면서 김동원을 2번 이기고 2위를 차지했지만 후반 운영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김동원은 가장 자신 있어하던 테테전에서 예상치 못한 고배를 마셨으며, 김대엽은 복귀 후 첫 출전에 페이스를 완전히 되찾지 못했는지 예전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3.4. D조[편집]
본격 이신형 헌정조. 이신형은 그냥 복귀 선수가 아니라 처음으로 전역 직후 시즌의 GSL 본선을 뚫어버렸는데, 이재선은 2023 IEM 광탈 이후 아직까지 기세를 다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김도우는 IEM에서의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고는 있지만 메타와 동떨어진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4] 경기력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으며 장현우는 여전히 기복과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그야말로 이신형 8강 부커조가 만들어졌다. 변수는 언제나 그렇듯 조성주도 잡는 고점과 하위권 상대로도 고전하는 저점을 왔다갔다하는 장현우의 컨디션이다.
이신형 헌정조라는 예측과 달리 이재선과 김도우에게 무난하게 패배하면서 이번 시즌 최대 이변 이신형의 첫 복귀 도전은 16강에서 끝났다. 반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이재선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는 데 성공하면서 김도우와 이신형을 격파하고 1위를 차지했고, 김도우는 드디어 복귀 후 처음으로 GSL 본선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면서 프로토스도 8강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장현우는 기대와 달리 계속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세트승도 거두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4. 8강[편집]
16강 각 조 1위 진출자 2명, 각 조 2위 진출자 2명씩 추첨을 통해 8강 조가 편성되었으며 16강에서 같은 조였던 선수들은 각각 다른 조로 배치된다.
4.1. A조[편집]
3테란 1토스에 4인 전원 GSL 우승자라는 환장의 조합이 완성되었다. 테테전에 강한 조성주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조로 점쳐지고 있지만 고병재와 김도욱 모두 조성주를 꺾어본 적 있는 강자이며 유일하게 8강에 올라온 프로토스 김도우의 미라클 런도 주목할 포인트이다.
대진운도 안좋았고, 미라클 런도 없었다. 결국 마지막 프로토스가 전멸하였다. 정배였던 선수들이 진출했지만, 그 과정에서 김도욱이 조성주를 잡고 1위를 차지한 건 약간의 이변이었다.
4.2. B조[편집]
설마설마했는데 이재선이 2023 첫 시즌부터 대형사고를 쳤다! 또, 변현우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GSL 4강 진출에 성공하였는데, 그것도 저그 둘을 다 떨구면서 말이다. 8강 두 경기 만에 프로토스에 이어 저그도 전멸하고 말았다.
5. 4강[편집]
선수들 개개인의 서사와는 별개로, 4강 4테란 조합이 만들어지며 2011년 Sony Ericsson GSL Oct. 이후 12년만에 비상사테가 완성되었다.
일명 V2 도전자 결정전
2021 S3 이후 1년 반 만에 GSL 4강에 진출한 김도욱과 2016 S2 이후 무려 7년 만에 4강에 올라온 변현우는 V2를 향한 여정에서 서로 만나게 되었다. 이 두 사람의 GSL 다전제 기록은 2021년 S1 Code A 16강과 슈퍼 토너먼트 S3에서 각각 한 번씩 있었으며, 모두 김도욱의 승리로 끝났다.
악바리 근성이 발휘된 김도욱이 첫 두 세트는 빌드 싸움에서 지고 들어갔지만 나머지 세 경기에서 모두 빌드 싸움을 이기면서 지난 시즌 고병재에게 당한 리버스 스윕을 변현우에게 갚아주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진출 사진 보기】 
세 시즌 연속 4강에 진출한 조성주와 한 시즌 걸러 다시 4강에 올라온 이재선의 맞대결. 9번째 결승과 생애 첫 결승 진출을 걸고 4강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상대전적이야 조성주가 앞선다지만, 간혹 조성주가 이재선에게 뒤통수를 세게 맞는 경우가 있다. 그 예시로 2022 S2 6강 승자전에서 이재선이 조성주를 3:1로 잡았었던 기록도 있다.
초반에 휘청거리긴 했지만 조성주는 역시 조성주다.
【결승 진출 사진 보기】 
6. 결승[편집]
지금 이순간 조성주로부터 또하나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7. 결과 [편집]
8. 총평[편집]
- 12년 만의 4강 4테란: 8강에 테란이 5명에 프로토스가 1명, 저그가 2명만 남을 정도로 불길한 기운이 돌더니, 결국 12년만의 4강 4테란 대진이 성사되었다. 12년동안 테테전 결승이 나온 적은 몇 번 있었으나, 그때도 적어도 4강까지는 밸런스가 괜찮았거나, 테란이 강했어도 1명 정도는 다른 종족이었는데,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테란이 극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5]
- 0시를 딱 맞춘 4강결승 그 속에서 펼쳐진 경기는 명경기가 속출했다.
9. 여담[편집]
- 2014년부터 GSL 리포터를 맡아왔던 문규리 아나운서가 하차하게 되었다.
- 자유의 날개 마지막 시즌인 2013 HOT6 GSL Season 1 이후 10년 만에 프로토스가 4강에 오르지 못한 코드 S 시즌이 되었다.[6]
- 아니나다를까 조성주는 (4+2=)6회 우승을 기록하여, 지나가던 어윤수의 안티테제로 등극했다. 4번 연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후 2번 연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하여 2번째 G6L을 기록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7 22:23:04에 나무위키 2023 HOT6 GSL Season 1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프로리그와 SSL의 주관 방송사였던 SPOTV GAMES는 2017년 프로리그 폐지와 더불어 그 해 SSL 시즌2를 끝으로 스타2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2] 철권 갤러리에 올라왔던 념글에 의하면 블리자드 측에서 22시즌까지는 GSL 상금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3] 정확히는 박수호를 제외하면 모두 스타1에서 먼저 데뷔했다. 다만 저 시절에는 별다른 기록이 없었을 뿐.[4] 현 프로토스 메타는 관문 로공을 중심으로 한 컨트롤 위주의 조합을 짜는 것인데 김도우는 사도를 자주 사용하며 무엇보다 분열기를 잘 못 다룬다.[5] 다만 밸런스 문제 때문이라기 보다는 애초에 2023년 현재 기준으로 국내 현역 게이머 중 테란이 그나마 가장 많이 남아있기에 어찌보면 예견된 결과에 가깝다. 또한 원래도 약한 종족에 그나마도 잘한다는 선수가 김준호밖에 없었던 프로토스와 이병렬 입대 이후 강자로 불릴 만한 선수는 박령우밖에 안 남은 저그에 비해 테란 쪽에는 아직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남아 있다.[6] 대부분 시즌에서는 프로토스는 최소 8강, 4강까지는 올라가는데 성공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프로토스가 아예 4강조차 진출하지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