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년 부령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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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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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주요 지진
국외지진 (파일:미크로네시아 연방 국기.svg 미크로네시아 연방)
발생 시각 (UTC+10:00)
규모
진원
최대 진도
2024년 02월 14일
21시 40분 21초
M 6.0
미크로네시아 콜로니아 북북동쪽 172km 해역


쓰나미 여부
쓰나미 미발령
예상 최고높이: m
실측 최고높이: m




[ 역사지진 ]
역사지진
(1904년 이전)

발생순서
명칭
규모
(추정)
(M)

최대 진도
(추정)
(MMI)

1
89년 서울 지진
6.7~7.0


2
100년 경주 지진
6.7


3
304년 경주 지진
6.1


4
6.7


5
779년 경주 지진
6.3~7.0


6
1036년 경주 지진
6.4


7
1455년 순천 지진
6.4


8
1518년 한성 지진
6.7


9
1597년 백두산 지진
7.7~8.0


10


11


12
1643년 합천 지진
6.4~6.7


13
1643년 울산 대지진
6.7~7.4


14
1681년 양양 대지진
6.5


15
7.5


16
1810년 부령 지진
6.7


17
1899년 대한제국 지진
-[X]


[X] 자료없음

}}}

[ 비공식 계기지진 ]
비공식 계기지진
(1905년 ~ 1977년)

발생순서
명칭
규모
(M)

최대 진도
(MMI)

1
1921년 경주 지진
4.2

[1]
2
1925년 홍성 지진
4.4

[2]
3
1936년 지리산 쌍계사 지진
5.3

[A]
4
1944년 조선-중국 국경 지진
6.6

[U]
5
1952년 강서 지진
6.4

[U]
6
1952년 은천 지진
5.6

[U]
7
1960년 길주 해역 지진
6.8

[J]
8
1963년 영덕-포항 해역 지진
5.8~6.3

[K]
9
5.8~6.6
10
1973년 나진 해역 지진
7.7

[J]
11
1975년 속초 해역 지진
7.1

[J]
[1] 피해정도를 통한 추정[2] 감진정도를 통한 추정[A] 우리나라 계기지진의 진도와 규모 관계 분석 논문을 참고함.[U] A B C USGS[J] A B C 일본 기상청 발표이며, 일본 기상청 진도를 수정 메르칼리 진도로 변환[K] 한국 기상청, 일본 기상청 진도일 경우 수정 메르칼리 진도로 단순 변환, 진도문서 참조

}}}

[ 계기지진 ]
기상청 계기지진
(1978년 이후)

발생순서
명칭
규모
(M)

최대 진도
(MMI)

1
1978년 속리산 지진
5.2

[A]
2
1978년 홍성 지진
5.0

[A]
3
1980년 의주 지진
5.3

[U]
4
1982년 사리원 지진
4.5

[K]
5
1994년 울산 해역 지진
4.6

[K]
6
4.5
7
1994년 홍도 해역 지진
4.9

[K]
8
1996년 영월 지진
4.5

[1]
9
1997년 경주 지진
4.2

[2]
10
2004년 울진 해역 지진
5.2


11
2007년 평창 지진
4.8


12
2013년 백령도 해역 지진
4.9


13
2016년 울산 지진
5.0


14
2016년 경주 지진
(9.12 지진)
5.1


15
5.8

[3]
16
2017년 포항 지진
5.4

[4]
17
2018년 포항 지진
4.6


18
2019년 동해 해역 지진
4.3


19
2021년 서귀포 해역 지진
4.9


20
2022년 괴산 지진
4.1


21
2023년 강화 지진
3.7


22
2023년 동해 해역 지진
4.5


23
2023년 장수 지진
3.5


-
2023년 어랑 해역 지진[5]
(심발지진)
4.9


24
2023년 경주 지진
4.0


[A] A B [U] [K] A B C [1] USGS 기록#과 논문 1996년 12월 13일 영월 지진의 진도 및 에너지감쇠에 관한 연구, 1996년 12월 13일 영월지진의 피해 및 진도 분석, 20C 한반도 지진활동 특성과 영월지진(1996년12월13일)의 피해 및 진도 분석를 참고함.[2] USGS 기록#과 논문 1997년 6월 26일 경주지진의 진도 및 파형분석, 1997년 6월 26일 경주지진의 진도분석 및 지진 지질학적 의의를 참고함.[3] 기상청 발표 최대진도는 Ⅵ이었으나, USGS의 기록#, 이후 발표된 기상청 보고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형 지진정보서비스의 모의 영상의 표기 등을 참조하여 Ⅶ로 정함.[4] 기상청 발표 최대진도는 Ⅵ이었으나, 규모 4.3의 여진#에서 최대진도 Ⅶ을 관측한점, USGS의 기록# 지진 이후 발표한 기상청 포항지진 분석 보고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형 지진정보서비스의 모의 영상의 표기 등을 참조하여 Ⅶ로 정함.[5] 해당 지진은 국내지진 영역 내부에서 발생했으나, 기상청에서 공식 발표하지 않았음.






1810년 부령 지진
발생
(UTC+9)

1810년 2월 19일
진앙
(추정)




42.1°N 129.7°E
규모
(추정)

ML 6.7[1]
최대 진도
(추정)

Ⅷ-Ⅸ
재산피해
가옥 최소 38채 붕괴
인명피해
사망
다수 발생

1. 개요
2. 당시 기록
3. 같이보기




1. 개요[편집]


1810년 2월 19일 함경북도 부령군에서 발생한 추정 규모 6.7 추정 최대 진도 VIII-IX의 대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사람이 깔려 죽고, 가옥과 성벽이 무너지는 큰 피해를 입었으며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사지진 중 마지막 대지진 기록이다.

2. 당시 기록[편집]


함경 감사 조윤대(曹允大)가 아뢰기를,

"이달 16일 미시(未時)에 명천(明川)·경성(鏡城)[2]

·회령(會寧) 등지에 지진(地震)이 일어나 집이 흔들리고 성첩(城堞)이 무너졌으며, 산기슭에 사태가 나서 사람과 가축이 깔려 죽기도 하였습니다. 같은 날 부령부(富寧府)에도 지진이 일어나 무너진 집이 38호이고, 사람과 가축 역시 깔려 죽었습니다. 16일부터 29일에 이르기까지 지진이 없는 날이 없어 한 주야(晝夜) 안에 8, 9차례나 5, 6차례씩 있었는데, 이따금 땅이 꺼지고 샘이 폐색(閉塞)되는 곳도 있었다고 합니다. 부령에서 연달아 14일 동안이나 지진이 그치지 않았다고 한 것은 물론 괴이쩍지만, 또 땅이 꺼진 곳이 있다는 등의 말은 더욱 매우 의심스러웠기 때문에 다시 자세히 치보(馳報)하게 하였습니다. 그 부사(府使)가 다시 보고하기를, ‘본부(本府)의 청암사(靑巖社)가 해변에 위치해 있는데, 그 가운데서 수남(水南)·수북(水北)의 두 마을은 바다와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서 문과 담 밖이 바로 대해(大海)입니다. 그래서 유독 심하게 이런 재변을 입었는데, 모래가 덮혀 폐색된 우물이 11곳, 땅이 갈라지고 꺼진 곳이 세 곳으로, 둘레와 깊이는 각기 몇 아름이 되었습니다. 바닷가 산 위에 있는 큰 암석 하나는 굴러내리다가 둘로 갈라져 그 중 절반은 바다로 굴러 들어갔습니다. 금년 정월 12일까지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날이 없었으므로 백성들이 모두 놀라고 무서워서 눌러 살지 못하고 있는데, 지진이 반드시 여러 날 동안 그치지 않을 리가 없고 연해안이기 때문에 혹 해뢰(海雷)의 재변이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고 하였습니다. 대저 지난 겨울의 맹렬한 추위는 근래에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남쪽은 이미 그러하였고, 북쪽 변방은 더욱더 심해서 바다 가까운 연안에 얼음이 얼지 않은 곳이 없어서 사람과 가축이 통행하였는데, 이는 바로 3, 40년 동안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바닷가의 습한 땅속이 얼어 있다가 쪼개지면서 땅위의 집을 흔들은 것인데, 그 기본(基本)이 흔들림으로 인해서 무너지고 깔리는 것은 이치상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겸하여 바닷물이 얼려는 차에 파도가 크게 일면서 큰 힘으로 밀려와 평지를 진동시켰으니, 이것을 해뢰(海雷)·해동(海動)이라고 해도 괴이할 것은 없다고 하겠습니다만, 지진이라고 싸잡아 말한 것은 아마 오인(誤認)한 것 같습니다. 만약 참으로 지진이었다면 무슨 까닭으로 유독 해변에만 있고, 또한 한 달 가까이 그치지 않을 리가 있겠습니까? 무지한 시골 백성들이 놀라고 두려워서 불안해 하고 있으니, 또한 매우 민망스럽습니다. 때문에 금방 별도로 친비(親裨)를 정해서 본읍으로 달려가 더는 요동하지 말고, 안심하고 눌러 살라는 뜻을 다방면으로 위로하고 깨우치도록 하였습니다."

하니, 하교하기를,

"해뢰와 지진은 모두 비상한 재변이므로 매우 놀랍다. 깔려 죽은 사람에게는 원래의 휼전(恤典) 이외에 각별히 돌보아 주고, 신역(身役)·환상(還上)과 잡역(雜役)을 금년 가을까지 견감해 주도록 하라. 도신으로 하여금 수령에게 분부하여 재해를 입은 백성들을 불러들여 특별히 위무(慰撫)하여 즉시 안접(安接)시켜서 일부 일부(一夫一婦)라도 이로 인해 놀라 소요되는 근심이 없도록 하라. 그리고 또한 도신(道臣)으로 하여금 종종 공문으로 신칙하고 때때로 염탐하여 또한 실효가 있게 하라고 분부하라."

하였다.

순조실록 13권, 순조 10년 1월 27일 임오 1번째기사



3. 같이보기[편집]


별도의 문서가 존재하는 한반도 지진
1681년 양양 대지진

1810년 부령 지진

1899년 대한제국 지진

문서가 존재하는 19세기 지진
[[틀:지진/19세기 이전|

~ 19세기
]]
>
>
19세기
>
[[틀:지진/20세기|
>
20세기
]]
발생일
규모
지진명

1810. 2. 19

M6.7
1810년 부령 지진

1811. 12. 16
~ 1812. 2. 7

M8.8
뉴마드리드 지진

1833. 11. 25

M9.0
1833년 남아시아 대지진

1897. 6. 12

M8.3
1897년 아삼 지진

1899. 1. 15

M6.4
1899년 대한제국 중부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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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istorical Seismicity of Korea, Kiehwa Lee; Woo-Sun Yang, Bulletin of the Seismological Society of America (2006) 96 (3): 846-855.# / 진도와 지진발생 위치, 지진발생일은 기상청 역사지진에서 발표한 기록을 따르기 때문에 해당 논문과 다를 수 있음. / 대부분의 지진 발생일의 차이는 음력양력변환 방식(율리우스력, 그레고리력)의 차이로 보임.[2] 함경북도 경성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