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년 서울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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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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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주요 지진
국외지진 (파일:미크로네시아 연방 국기.svg 미크로네시아 연방)
발생 시각 (UTC+10:00)
규모
진원
최대 진도
2024년 02월 14일
21시 40분 21초
M 6.0
미크로네시아 콜로니아 북북동쪽 172km 해역


쓰나미 여부
쓰나미 미발령
예상 최고높이: m
실측 최고높이: m




[ 역사지진 ]
역사지진
(1904년 이전)

발생순서
명칭
규모
(추정)
(M)

최대 진도
(추정)
(MMI)

1
89년 서울 지진
6.7~7.0


2
100년 경주 지진
6.7


3
304년 경주 지진
6.1


4
6.7


5
779년 경주 지진
6.3~7.0


6
1036년 경주 지진
6.4


7
1455년 순천 지진
6.4


8
1518년 한성 지진
6.7


9
1597년 백두산 지진
7.7~8.0


10


11


12
1643년 합천 지진
6.4~6.7


13
1643년 울산 대지진
6.7~7.4


14
1681년 양양 대지진
6.5


15
7.5


16
1810년 부령 지진
6.7


17
1899년 대한제국 지진
-[X]


[X] 자료없음

}}}

[ 비공식 계기지진 ]
비공식 계기지진
(1905년 ~ 1977년)

발생순서
명칭
규모
(M)

최대 진도
(MMI)

1
1921년 경주 지진
4.2

[1]
2
1925년 홍성 지진
4.4

[2]
3
1936년 지리산 쌍계사 지진
5.3

[A]
4
1944년 조선-중국 국경 지진
6.6

[U]
5
1952년 강서 지진
6.4

[U]
6
1952년 은천 지진
5.6

[U]
7
1960년 길주 해역 지진
6.8

[J]
8
1963년 영덕-포항 해역 지진
5.8~6.3

[K]
9
5.8~6.6
10
1973년 나진 해역 지진
7.7

[J]
11
1975년 속초 해역 지진
7.1

[J]
[1] 피해정도를 통한 추정[2] 감진정도를 통한 추정[A] 우리나라 계기지진의 진도와 규모 관계 분석 논문을 참고함.[U] A B C USGS[J] A B C 일본 기상청 발표이며, 일본 기상청 진도를 수정 메르칼리 진도로 변환[K] 한국 기상청, 일본 기상청 진도일 경우 수정 메르칼리 진도로 단순 변환, 진도문서 참조

}}}

[ 계기지진 ]
기상청 계기지진
(1978년 이후)

발생순서
명칭
규모
(M)

최대 진도
(MMI)

1
1978년 속리산 지진
5.2

[A]
2
1978년 홍성 지진
5.0

[A]
3
1980년 의주 지진
5.3

[U]
4
1982년 사리원 지진
4.5

[K]
5
1994년 울산 해역 지진
4.6

[K]
6
4.5
7
1994년 홍도 해역 지진
4.9

[K]
8
1996년 영월 지진
4.5

[1]
9
1997년 경주 지진
4.2

[2]
10
2004년 울진 해역 지진
5.2


11
2007년 평창 지진
4.8


12
2013년 백령도 해역 지진
4.9


13
2016년 울산 지진
5.0


14
2016년 경주 지진
(9.12 지진)
5.1


15
5.8

[3]
16
2017년 포항 지진
5.4

[4]
17
2018년 포항 지진
4.6


18
2019년 동해 해역 지진
4.3


19
2021년 서귀포 해역 지진
4.9


20
2022년 괴산 지진
4.1


21
2023년 강화 지진
3.7


22
2023년 동해 해역 지진
4.5


23
2023년 장수 지진
3.5


-
2023년 어랑 해역 지진[5]
(심발지진)
4.9


24
2023년 경주 지진
4.0


[A] A B [U] [K] A B C [1] USGS 기록#과 논문 1996년 12월 13일 영월 지진의 진도 및 에너지감쇠에 관한 연구, 1996년 12월 13일 영월지진의 피해 및 진도 분석, 20C 한반도 지진활동 특성과 영월지진(1996년12월13일)의 피해 및 진도 분석를 참고함.[2] USGS 기록#과 논문 1997년 6월 26일 경주지진의 진도 및 파형분석, 1997년 6월 26일 경주지진의 진도분석 및 지진 지질학적 의의를 참고함.[3] 기상청 발표 최대진도는 Ⅵ이었으나, USGS의 기록#, 이후 발표된 기상청 보고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형 지진정보서비스의 모의 영상의 표기 등을 참조하여 Ⅶ로 정함.[4] 기상청 발표 최대진도는 Ⅵ이었으나, 규모 4.3의 여진#에서 최대진도 Ⅶ을 관측한점, USGS의 기록# 지진 이후 발표한 기상청 포항지진 분석 보고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형 지진정보서비스의 모의 영상의 표기 등을 참조하여 Ⅶ로 정함.[5] 해당 지진은 국내지진 영역 내부에서 발생했으나, 기상청에서 공식 발표하지 않았음.





<colcolor#fff> 1518년 서울 지진
발생
(UTC+9)
1518년 6월 22일 17~19시(유시)
진앙
(추정)




37.6°N 127.0°E
규모
(추정)

ML 6.7 ~ 7.5
최대 진도
(추정)

Ⅷ-Ⅸ
재산피해
팔도에서 성과 집이 무너짐

1. 개요
2. 당시 기록
3. 같이보기




1. 개요[편집]


1518년 6월 22일(중종 13년 5월 15일) 한성(서울)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역사적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여진도 하루에 대여섯번씩 발생했을 정도로 강력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추가령 구조곡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며, 앞으로도 이 정도의 규모의 지진이 서울에 일어날 수 있다. 이는 결국 한국도 수도직하지진에서 결코 안전하다고 방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당시 기록[편집]


수도인 한성에서 지진이 발생한 만큼 많은 기록이 남아있다.

유시(酉時)에 세 차례 크게 지진(地震)이 있었다. 그 소리가 마치 성난 우레 소리처럼 커서 인마(人馬=사람과 말)가 모두 피하고, 담장과 성첩(城堞=성위에 낮게 쌓은 담)이 무너지고 떨어져서, 도성 안 사람들이 모두 놀라 당황하여 어쩔줄을 모르고, 밤새도록 노숙하며 제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니, 고로(故老=오랫동안 산 노인)들이 모두 옛날에는 없던 일이라 하였다. 팔도(八道)가 다 마찬가지였다.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5일 계축 3번째기사


하매, 남곤이 아뢰기를,

"신이 처음 들을 때에 심신(心神=마음과 정신)이 놀랐다가 한참 만에 가라앉았으니, 상의 뜻에 놀랍고 두려우실 것은 더구나 말할 것이 없습니다. 요즈음 경상·충청 두 도(道)의 서장(書狀)을 보니 모두 지진이 있었다고 보고하였는데, 서울의 지진이 이렇게 심한 것은 뜻밖입니다.(생략)"

(중략)얼마 있다가 또 처음과 같이 지진이 크게 일어나 전우(殿宇)가 흔들렸다. 상이 앉아 있는 용상은 마치 사람의 손으로 밀고 당기는 것처럼 흔들렸다. 첫번부터 이때까지 무릇 세 차례 지진이 있었는데 그 여세가 그대로 남아 있다가 한참 만에야 가라앉았다. 이때 부름을 받은 대신들의 집이 먼 사람도 있고 가까운 사람도 있어서, 도착하는 시각이 각각 선후(先後)가 있었으나 오는 대로 곧 입시하였다. 영의정 정광필이 아뢰기를,

"지진은 전에도 있었지마는 오늘처럼 심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것은 신 등이 재직하여 해야 할 일을 모르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것입니다."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5일 계축 4번째기사


황해도 배천군(白川郡)에서 땅이 갈라지고 물이 솟아올랐다.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5일 계축 5번째기사


정부에 전교하기를,

"지금도 지진이 일어나 종묘 안의 난간과 담이 무너지고 신어(神馭)[1]

가 놀랐으니, 이제 고사제(告謝祭)를 행하고(후략)"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7일 을묘 2번째기사


"지진이 있어 하루 3∼4 차례씩 일어나 가옥이 모두 흔들리고 때로는 무너지는 경우도 있으며, 또 혹은 성첩(城堞)을 무너뜨리는 일조차 있으니, 대체 무슨 변이(變異)가 이다지 심한지 모르겠습니다."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7일 을묘 6번째기사


하고, 직접 지진 상황을 물으니 조세건이 아뢰기를,

"이번 5월 15일 유시(酉時)에 우레와 같은 소리가 동쪽으로부터 일어났는데, 사람이 제대로 서지 못하고 여러 곳의 성첩(城堞)들이 계속 무너졌으며, 우마(牛馬)는 모두 놀라서 넘어지고, 샘물이 끓는 듯하고 산에 있는 돌도 굴러떨어졌으므로, 감사가 큰 변고로 생각하고 신에게 계본(啓本)을 들려 보문(報問)케 한 것입니다."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7일 을묘 8번째기사


묘시(卯時)에 또 지진이 있었다.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8일 병진 1번째기사


"지진이 나흘씩이나 계속하였으니, 옛날에도 이런 변이 있었느냐?"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8일 병진 2번째기사


경사(서울)로부터 외방에 이르기까지 같은 날에 지진이 마치 우레같이 일어나서, 산천(山川)이 흔들려 뒤집히고 인축(人畜)이 놀라 자빠지며, 땅은 터지기도 하고 밀리기도 하여 구덩이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인심이 흉흉하고 와언(訛言)이 비등하여 어쩔 줄을 몰라한 것이 하루에도 5∼6차례였습니다.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6월 2일 경오 2번째기사



3. 같이보기[편집]


별도의 문서가 존재하는 한반도 지진
1455년 순천 지진

1518년 한성 지진

1597년 백두산 지진
문서가 존재하는 기원 후 ~ 18세기 지진
[[틀:지진/기원전|

기원전
]]
>
~ 18세기
[[틀:지진/19세기|
>
19세기
]]
발생일
규모
지진명

62. 2. 5.

M6.1
62년 폼페이 지진

89. 6.

M7.0
89년 서울 지진

100. 10.

M6.7
100년 경주 지진

304. 8.

M6.1
304년 경주 지진

304. 9.

M6.7

779. 3.

M7.3
779년 경주 지진

1036. 7. 17.

M7.0
1036년 경주 지진

1455. 1. 15.

M6.7
1455년 순천 지진

1518. 6. 22.

M7.5
1518년 한성 지진

1556. 1. 23.

M8.0
산시 대지진

1597. 10. 6.

M8.0
1597년 백두산 지진

1643. 6. 9.

M6.4
1643년 합천 지진

1643. 7. 25.

M7.4
1643년 울산 대지진

1681. 6. 12.

M6.7
1681년 양양 대지진

1681. 6. 26.

M7.5

1703. 12. 31.

M8.5
겐로쿠 대지진

1707. 10. 28.

M9.3
호에이 대지진

1755. 11. 1.

M9.0
리스본 대지진

1797.

M8.7
1797년 남아시아 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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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금의 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