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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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화 이글스 소속 좌완 투수.
2. 선수 경력[편집]
2.1. 아마추어 시절[편집]
서울 중랑구 리틀야구단 출신으로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22년, 12경기에 나와 44이닝 2승 2패 12사사구 44탈삼진 ERA 1.84를 기록하며 장충고 마운드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U-18 야구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2학년 투수로는 유일하게 승선했고, 대만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국제 무대에서 선보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23년에는 윈터리그부터 최고 구속 148km/h를 기록하며 올해 좌완 최대어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겨울부터 구속 상승세가 보이며 장현석과의 전체 1번 경쟁 가능성에 대한 얘기도 아주 적게나마 나오고 있다.
윈터리그 때 148을 찍은 만큼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150을 찍는 일은 시간 문제라고 여겨진 가운데, 결국 4월 4일 신세계 이마트배 16강 광주진흥고전에서 트랙맨기준 150.5km/h를 기록하며 150 클럽에 가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체 2순위로 2022 시즌 9위였던 두산 베어스행이 유력해 보였다. 한화 팬들은 장현석이 미국 진출을 하더라도 황준서를 뽑으면 되기에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즉, 장현석의 미국 진출이라는 변수만 없다면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가 2022 시즌 9위를 찍먹한 두산 베어스가 장현석이 지명된 이후 남은 최대어인 황준서를 데려갈 공산이 컸다. 그래서 두산은 장현석의 일거수일투족에 민감한데 최근 장현석을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데다가 아시안게임에도 선발되면서 두산 측이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이러한 압도적인 활약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대표팀 U-23 멤버로 발탁해야 한다는 야구 팬들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시안 게임 바로 직전에 세계 청소년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두 대회에 연속 발탁하기 쉽지 않고 장현석, 원상현이 유급 경력 때문에 청소년 대회 대표 발탁이 불가능한 터라 투수 한 명이 아쉬운 청소년 대회로 갈 가능성이 높다.
4월 28일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아마추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6월 9일 발표한 최종 명단에는 장현석이 이름을 올리면서 첫 성인 국가대표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5월 17일 열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 율곡고와의 경기에서 6회초 1사 상황에 구원 등판했으나 8회초 결승 3루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22일 방영한 JTBC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전에서 3⅓이닝 퍼펙트를 기록하였다. 최고구속은 149km/h
7월 11일 예정되었던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 중앙고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로 인해 하루 밀려 7월 12일 열렸다. 3 대 1로 밀리는 8회말 2사 1, 2루에 등판해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다음 타자 삼진으로 불을 껐다. 9회초 밀어내기 잔치로 4대3으로 역전, 9회말 이어서 등판한 황준서가 삼진 2개와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짓고 승리 투수가 됐다. 1⅓이닝 0피안타 3K 1볼넷 무실점.
7월 18일 발표된 18세 이하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엔트리에 예상대로 승선했다.
7월 19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 군산상일고와의 게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 경기를 승리할 시 16강에서 맞붙게 되는 유신고전을 대비해 황준서를 아끼려고 투수로서는 등판시키지 않고 타선의 구멍을 메꾸고자 기용한 듯. 그런데 예상 외로 뛰어난 선구안과 센스로 4타석 1안타(번트안타) 2볼넷 3출루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7월 26일 보스턴과 계약을 맞은 이찬솔과 장현석의 미국 진출 여부를 두고 팬들의 갑론을박이 오가는 상황에서 국내 잔류 선언을 하며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게 확정되었다.
2.2. 한화 이글스[편집]
이후 장현석이 미국 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전체 1번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한화 이글스에 입단할 확률이 높아졌고, 2023년 9월 14일 신인드래프트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았다.
3. 피칭 스타일[편집]
최고 151km/h의 직구와 부드러운 투구폼이 큰 장점이고 투구 시 디셉션 동작이 좋다. 윤영철은 제구와 디셉션이 무척 좋지만 구속이 아쉽다는 평가가 대다수인데 구속이 빠른 윤영철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팬들도 존재한다.
변화구로는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하며 인터뷰에서 밝히기로는 너클커브와 투심도 연습 중이라고 한다. 가장 완성도가 뛰어난 제 1 변화구는 스플리터이며 우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체인지업을 연마하려다가 손에 잘 안 맞는 것이 느껴져 대신 구사하게 되었다고 스스로 밝혔다. 실제로 체인지업과 비슷한 무브먼트를 보여 우타자 상대 바깥쪽 결정구로 쏠쏠하게 써먹고 있다. 반면 슬라이더를 비롯한 다른 변화구의 완성도는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
하지만 좌완 투수로서는 드물게 고교 공식전에서 150km/h를 달성할 정도로 직구의 구위가 워낙 빼어나기에 변화구를 좀 더 가다듬으면 프로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평균 구속은 140 초반대에 머무르나 주자를 내보낸 뒤 140 후반대로 직구 구속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아 완급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4. 여담[편집]
- 두산 베어스의 팬이라고 알려져 있다가 사실무근으로 지워졌지만, 최근 곽빈의 개인 인스타그램과 두산 베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좋아요 세례를 날리면서 적극적인 애정을 표하고 있다.[4]
- 가장 보완하고 싶은 점은 피지컬과 스태미너라고 밝혔다.
- 경기 날에는 속옷 색깔을 맞추고 그라운드 입장 시 왼발을 먼저 내딛는 루틴이 있다고 한다.
- 반민초파다.
- 학창시절 초등학교 동창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야구 놀이를 즐겨했다고 한다.
- 초등학생 때 주말마다 아버지와 캐치볼을 했다고 한다.
- 고교 시절 전국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같은 학교의 육선엽-김윤하-조동욱-원종해와 함께 독수리 5형제로 불렸다. 그 중 조동욱과는 나란히 한화 이글스의 1,2라운드에 지명되며 프로에서도 같은 팀으로 뛰게 되었다.
- 최강야구에선 두 차례 모습을 보였는데 한 번은 장충고 소속으로 한 번은 국가대표 소속이었으며 두 차례의 등판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국가대표편에선 선발 등판하여 관중 함성+방송+대선배들과의 대결이라는 압박 3중죽 속에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1] 3학년 들어 프로필을 수정했다. 2학년때 프로필은 185cm, 75kg[2] 다만 186cm인 손혁 단장보다 조금 작은 것을 보면 187cm는 착화신장이다.[3] 차이점이라면 김광현은 고교 시절부터 프로급의 슬라이더 완성도로 탈삼진을 쌓는 유형이었고 구속은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았다. 반대로 황준서는 변화구의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최고 150의 빠른 직구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4] 공교롭게도 2024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순위가 유력한 마산용마고 장현석이 한화 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팬들에게 발견된 다음날부터 좋아요를 누르고 있어서 장현석의 행보를 보고 자신의 행선지를 내심 점쳐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물론 장현석이 메이저 진출을 선언하고 황준서의 한화행이 확정된 현재는 나오지 않는 말이다.[5] 하지만 15번 외에도 학창 시절에는 59번을 사용한 적도 있다.[6] 현재 15번은 김기중이 사용 중이며 59번 역시 한승주가 사용 중이다.[7] 말 종류를 닮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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