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경제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필리핀

동남아시아경제
ASEAN-5
[[인도네시아/경제|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태국/경제|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말레이시아/경제|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
[[베트남/경제|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필리핀/경제|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
ASEAN-10
[[미얀마/경제|

파일:미얀마 국기.svg

미얀마]]
[[캄보디아/경제|

파일:캄보디아 국기.svg

캄보디아]]
[[라오스/경제|

파일:라오스 국기.svg

라오스]]
[[브루나이/경제|

파일:브루나이 국기.svg

브루나이]]
[[싱가포르/경제|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
ASEAN 가입 후보
[[동티모르/경제|

파일:동티모르 국기.svg

동티모르]]
[[파푸아뉴기니/경제|

파일:파푸아뉴기니 국기.svg

파푸아뉴기니]]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 펼치기 · 접기 ]














한편, 이 나라에서 늘 우선순위로 거론되지만 '그만 잊어버리라'고 말해 주고 싶은 것도 있다. ‘농지개혁’이 대표적인 예다. 역사적으로 이 나라의 대토지 소유와 이에 따른 빈부의 격차가 경제발전에 중대한 걸림돌이 된 것은 사실이다.

-

홍승목, 전 필리핀공사 겸 총영사[1]


























3권 에피소드 '철권 밑의 파라다이스'에서도 언급되었고, 영화 <[[http://hrffseoul.org/ko/film/66|플로 콘템플라시온 이야기(The Flor Contemplacion Story)]]>도 제작되어 제1회 서울인권영화제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같은 해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있는 알 아인에서 10대 필리핀 가정부 사라 발라바간이 고용주인 현지 남성을(당시 70살) 무려 34차례나 찔러 죽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고용주에게 성폭행을 당한것에 대한 원한이 이유. 사건을 접수한 아랍에미리트 재판부는 같은해 6월 1심에서 징역 7년에 벌금 40,000달러를 선고하는 동시에 강간에 대한 보상으로 27,000달러를 지급하라고 선고하였다. 쌍방 과실을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상급심에 사형을 요구했고 이에 필리핀 정부는 즉각 항의 사절단을 아랍에미레이트로 급파하는 등 양국간 신경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9월 2심 재판부는 강간에 대한 물증이 없고 계획된 살인임이 분명하다며 예상을 깨고 1심보다 무거운 총살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아부다비 여론도 너무 심했다는 반발이 거셌고 3심 법원은 같은 해 10월 30일 100대의 태형, 벌금 41,000달러(15만 디램)에 1년간 징역 후 추방을 최종 선고하게 된다. 당시 아랍 에미레이트 주재 필리핀 대사 로이 세네레스에 의하면, 사라 발라바간은 이듬해 1월 30일~2월 4일 동안 하루에 매일 20대씩 나누어서 곤장을 맞았고 본인이 직접 "참을만 하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벌금은 필리핀 정부에서 부담했고 필리핀에선 영화 '사라 발라바간 이야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현재 [[민다나오 섬]]에서는 [[델몬트]]를 비롯한 다국적 농업 기업들이 [[플랜테이션]] 건설을 위해 원주민들을 내모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내전 지역에서 무슨 농장 건설인가 싶지만 이들은 내전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는 내전의 지속을 조장한다. 또 직접적으로는 무장단체에 사주하거나 반군으로 위장한 용병을 고용하는 방식으로 이주를 거부하는 마을 주변에서 무력 분쟁을 조장한다. 그리고 남몰래 마을 주민들을 노예같이 부려먹으며 그들의 요구를 거부하면 협박하고 학살하는 식으로 농장 부지를 확보하는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특히 민다나오는 필리핀에서 유일하게 태풍의 피해권역에서 벗어난 지역이고 현재 필리핀 농업생산량(주로 바나나)의 90%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땅이기 때문에 항상 다국적 기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또한 농장예정부지 밖에 있는 원주민들에게도 다국적 농업 기업은 위협적이다. 초거대 플랜테이션에 비행기로 농약을 살포하는 과정에서 농장 주변의 원주민 마을들이 통째로 농약을 뒤집어 쓰게되기 때문이다. 당연히 작게는 실명에서 크게는 사망까지 끔찍한 피해를 입고 있는 마을이 상당히 많다고 하지만 문제는 정부도 기업도 이들에게는 관심이 없다는것이다.역설적으로 열대과일 재배를 해서 수출하는 대신, 농민의 다수가 이기작으로 벼농사를 짓는데도 쌀을 이웃나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필리핀 농업의 가장 큰 문제는 '지주-소작농제'이다. 토지를 소수의 지주들이 장악하다보니 자영농 육성이 안되어서, 기껏해야 소작농인 농부들이 일을 열심히 할 이유가 없다. 열심히 농사지어봤자 지주만 좋으니 농업 생산성이 낮아진다. 게다가 자영농들은 자영농들대로 워낙 영세하기 때문에 기계화나 선진 농법 도입이 잘 안되고 원시적인 방법으로 농사를 짓는 상황이며, 결국 도시화로 농토가 줄어들때마다 농업생산력도 쭉쭉 떨어진다. 필리핀 정부도 농업이 부가가치가 낮다는 이유로 농업투자와 보호에 소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필리핀은 이기작이 가능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농업생산량 때문에 심각한 농산물 수입국으로 전락하였다. 다른 이유로는 필리핀의 1억이 넘는 과밀인구, 태풍과 지진 같은 재해, 필리핀 육지의 70%가 산간지역인 점 등이 있다. 그러나 필리핀 경제의 본질적인 문제점은 '토지 개혁 실패'와 내부의 심각한 부정부패와 빈부격차라고 봐야 한다. 그래서 필리핀은 농업인구가 적지 않음에도 농산물 수입이 농산물 수출의 2배를 훨씬 넘어 매년 농업에서 큰 무역 적자를 내고 있는 식량수입국이고 국제곡물가격 상승 때마다 필리핀 내 곡물 등 식량 가격이 폭등하여 식량위기를 부르고 있다. [[봉봉 마르코스]] 대통령은 [[식량 안보]]를 위해 정부 소유의 농토를 농민들에게 분배하겠다고 발표했다.2010년대 들어서 공공부문에 대한 투자가 괄목할 정도로 늘어나면서 그 동안 등한시되었던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가 되면서 인프라 부문에서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 이전에는 통신부문을 소수의 대기업들이 독점했는데 인프라투자는 미비하다 보니 인터넷 속도가 매우매우 느리기로 악명이 높았다. 하지만 내부의 부정부패가 심각한데다 권력자들도 모두 빈곤층 소작농들을 최대한 많이 부려야 하는 지주 출신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빈부격차 문제는 해결이 힘들 공산이 크다.== 산업 구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15px-Phillipines_Export_Treemap.png]]>2012년 필리핀의 수출구조다. 살구색은 축산업, 노랑색은 과일 등의 농업, 연두색은 식품업, 고동색은 광물, 자홍색은 의료/화학, 분홍색은 고무/플라스틱, 옅은 녹색은 가죽/털, 녹색은 직물, 풀색은 신발/모자, 붉은색은 목재, 황토색은 귀금속/비금속, 갈색은 금속, 청록색은 전자기기, 하늘색은 운송수단, 회색은 기타 미분류이다. http://en.wikipedia.org/wiki/Economy_of_the_Philippines

필리핀의 제조업에 관련해서 웹에 검색하면 단순조립으로 수익율이 매우 떨어지고 주변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낙후되어 있다는 정보가 많이 돌아다닌다. 필리핀의 제조업은 '선진국들의 조립공장' 수준이라 봐도 무방하다. 미국, 한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여러 선진국의 공장들이 눈에 불을 켜고 필리핀에 공장을 지어대고 있으며 특히 일본 기업은 필리핀을 최고 투자처(인건비, 수익률)로 보고 있으며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필리핀, 일본기업 최고 투자처"…경쟁력 확연).

저 도표의 Monolithic integrated circuit 는 전자부품인 IC 를 말하는 것으로 세계의 반도체 회사들이 칩을 필리핀에 들여와 와이어본딩과 밀봉포장 마킹 등 인건비가 많이드는 최종조립을 해서 가공수출하는 것으로 액수는 커도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이다. 그래서 미국반도체 회사의 IC 의 표면에도 필리핀산이라고 표시된다.


1. 농업[편집]


바나나생산량 3위국가이다. 파인애플, 코코넛생산량 2위국가이다.


2. 공업[편집]



2.1. 전자·부품[편집]


도시바 공장이 위치해있다.


2.2. 선박·조선[편집]


한진중공업이 수빅에 조선소를 가지고 있었으나 2020년 수익성 악화로 매각 후 철수하였다.


2.3. 차량·이륜차[편집]


도요타 자동차 공장이 위치해있다.


2.4. 에너지·운수[편집]


필리핀이 산유국인만큼 국내 최대 정유사인 페트론(Petron Corporation)이 필리핀의 대기업인 산미겔 그룹(San Miguel Corporation)의 자회사로 존재한다.


2.5. 관광[편집]


마닐라, 세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를 가지고 있다.


3. 기업[편집]


필리핀의 기업 순위의 1위부터 10위까지 전부다 내수 중심 기업들이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의 삼성이나 현대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수출 주도적인 대기업이 필리핀에는 없다.

내세울 만한 기업은 세계적인 맥주로 유명한 산 미겔과 필리핀의 패스트푸드점으로 한국으로 치면 롯데리아에 해당하는 졸리비(Jollibee)라는 곳이 있는데, 필리핀 내에서는 맥도날드를 누른 곳이다. 당연히 원주민이 아닌 화교계 필리핀인이 사장이다.

그리고 SM이라고 하는 쇼핑몰이 존재한다. 참고로 이것도 화교 자본이다. SM의 헨리 시 회장은 필리핀 재계 1위의 재벌이다. 세계적인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의 2014년 세계 부자랭킹에서 자산가치가 97위로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102위)보다 높게 나왔다. 필리핀 부의 재분배가 얼마나 안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2]

보다시피 필리핀의 빈부격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거의 최고 수준이다.[3] 이 SM은 필리핀 어디를 가도 도시마다 존재하며 지역마다 SM지역명으로 부른다. 즉 필리핀 바콜로드시에 있는 중앙 SM은 SM바콜로드가 되는 셈이다. 단 SM은 쇼핑몰일 뿐 백화점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제품들조차 고급이라고 볼 수도 없지만 이건 한국의 입장에서 바라본 것이고 현지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SM의 제품들은 충분히 고급 제품들이라고 여긴다.[4]

SM은 기타 다른 쇼핑몰들에 비해 가격이 비싼편이라 필리핀 사람들에게 부유층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5] 심지어 음식점들마저도 서민층에게는 한달에 한번 가볼까 말까 할 정도로 굉장히 비싸다. 그래서, 필리핀 거주 유투버들이 서민들이 가는 식당을 다루곤 하는데 반찬 1개당 얼마 돈받고 밥 한그릇 포함해 반찬 2~3종류와 밥 한 그릇이 1,000원 정도로 파는데 이게 서민층이 많이 쓰는 식당이라고 한다. 고기도 있고 그럭저럭 배를 채우긴 하는데 품질은 생략. 이런 것을 사먹으면 적어도 직업도 있는 서민층이고 빈민층은 그야말로 쓰레기를 뒤져 옛날 꿀꿀이죽같이 만든 'pagpag'라는 걸 사먹기도 한다![6]


4. 옛날 필리핀이 동남아시아에서 잘살았던 나라였고, 심지어 선진국이었다?[편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짓이다.

몇몇 사람들은 미국으로부터 독립 초기까지 경제적으로 잘 살았고 민주주의 정치도 잘 돌아갔던 필리핀이 마르코스 정권 시절부터 필리핀의 경제가 나빠지고 정치적으로 국가 막장 테크를 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꾸준히 성장했다. 마르코스 집권 이후 1982년경까지 필리핀 경제는 확실한 성장세였다. 경제 성장 속도만 놓고 보면 동시기 수하르토 치하의 인도네시아와 비슷했다. 이 덕에 처음에는 마르코스를 지지하는 국민들도 의외로 많았다. # 다만, 베니그노 아키노 암살 사건 등으로 입지가 명백하게 불안해진 1983년 ~ 1986년에는 경제 성장이 하락세였고, 이는 마르코스가 더 이상은 정권을 유지할 수 없게 된 큰 원인이 되었다.

필리핀이 마르코스 정권 이전에는 아시아에서 괜찮은 환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덕에 19세기부터 중국본토에서 하층민 화교들이 이민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 이야기는 경제가 아닌, 부정부패 문제와 관련해서 막사이사이와 마르코스가 극적인 대조를 보였다는 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1960년 ~ 1965년 1인당 GDP로만 비교해 봐도 필리핀은 100달러 중반에서 200달러 중반 정도이지만, # 말레이시아는 이미 그 시기에 200달러 중반에서 300달러 초반이었다.# 심지어 싱가포르는 400달러 초반에서 500달러 초반이었다. # 이미 1960년대 당시에도 동남아시아에서 필리핀은 그닥 잘사는 편은 아니였다. 애초에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는 원래 이 지역에서도 그나마 잘사는 곳이었다.

필리핀은 독립 뒤 제조업 육성을 위한 기계와 원자재 수입에 대한 우대환율정책과 기업에 대한 세제 우대 등을 시행했다. 당시 필리핀은 미국과의 관계 덕분에 한국전쟁으로 인한 전쟁 특수를 누렸고, 1955년 유엔 아시아극동위원회(Economic Commission for Asia and the Far East(ECAFE))가 발간한 ‘아시아와 극동의 경제 보고서'에서 당시 필리핀의 1946~1954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4.5%로 당시 아시아 지역에서 1위였다. 당시 필리핀의 상황.

그럼에도 해방 직후 ~ 한국전쟁 이전까지의 한국의 국민소득과 큰 차이는 없었다. 해방 후 ~ 한국전쟁 이전의 대한민국대만과 국민소득이 비슷하였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은 필리핀보다 1인당 국민 소득이 높았다. 필리핀이 한국에 비해 1인당 국민 소득으로 우위를 점한 때는 한국전쟁 이후 ~ 60년대 초중반의 약 10년 정도의 기간이며, 60년대 필리핀의 1인당 국민소득은 1960년 $254, 1961년 $267 정도였다.

그 다음해 $156로 떨어졌고, 반등에 실패하여 1960년대 전반적으로 평균 $200달러 내외의 소득을 보였으며, 이후 성장률이 정체하면서 1969년을 기점으로 한국에게 1인당 국민소득을 추월당하였다. 한국의 경우 1960년 $159, 1961년 $94였다. 1962년에 $106로 오른 이후 꾸준히 올라 60년대 평균 역시 $100달러 중후반대의 소득을 보였다. 60년대 한국 1인당 gdp는 캄보디아, 태국 등과 비슷하였다. 그러다가 1969년을 기점으로 필리핀의 1인당 국민소득을 추월하였고, 이후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은행 자료.

흔히 필리핀이 60년대 이전까지 대한민국보다 훨씬 잘 살았음은 물론 선진국에 아시아 국가들의 롤모델이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퍼져 있는데, 이 이야기들은 틀린 말이다. 왜냐면 정작 1960년대의 1인당 GDP를 보면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별로 차이도 나지도 않고, 1969년부터 한국이 필리핀에게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다. 필리핀은 이미 1960년대에도 동남아시아에조차 잘 사는 나라가 아니였다. 그리고 국토가 초토화된 전쟁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 된 한국과 한국전쟁으로 인한 특수를 누릴 수 있었던 필리핀의 경제 상황을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 (필리핀은 미국과의 관계 덕분에 특수를 누릴 수 있었다.)

애시당초 필리핀은 한참 전부터 식민지 경제체제가 유지되었고, 미국이 독립시킨 뒤에도 (미국 본토가 대공황이라) 막대한 투자나 지원도 받지 못했고, 태평양전쟁 발발과 동시에 일본에게 공격당했다. 6.25전쟁에 휩싸이기 전까지의 한국과 비교해서 딱히 나을게 없다.

또한 60 ~ 70년대 필리핀과 한국의 거리 사진을 비교하는 식의 게시물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정작 필리핀은 대도시의 도심 지역 사진이고, 한국은 외곽의 시골 지역 사진을 가져와 놓았다. 그런데 이런 식의 비교라면 그 당시 한국이 일본이나 말레이시아보다 잘 살았다는 논리도 댈 수 있다. 실제 한국 60년대 서울 도심 지역 사진은 이렇다. #, #, #[7]

여러모로 한국의 전후 급격한 경제성장이 매우 드라마틱했기에 이는 한국인들의 자부심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그런 자부심이 과도하게 본인들의 과거를 과소평가하게 되는 경향으로 변질됐고, 저런 식의 선동적인 글도 여과없이 받아들이게 됐다.

한때 한국이 필리핀을 롤모델로 삼았다는 근거 없는 루머가 퍼져있다. 당시 외무부 장관이었던 이동원의 회고록을 살펴보면 애초에 박정희는 필리핀을 후진국이라고 무시하였다. 또한 서울의 장충체육관을 지을 기술이 부족했던 한국 대신 필리핀이 지어줬다는 얘기가 이상하게 많이 퍼져 있으나, 거짓이다. 장충체육관은 필리핀과는 아무 연관도 없다. #, #, # 심지어 이명박대한민국 대통령 또한 이게 사실인 줄 알고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얘기한 바 있다. # 나라의 대표인 대통령이 외교관계에서 잘못된 정보를 말한건 문제가 있으며, 외교에는 사실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외에 미국 대사관, 경제기획원(현 문화관광부) 등의 청사 건설에 필리핀 엔지니어가 참여했다는 도 있으나, 전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의 영역이다. 그리고 아주 만약에라도 필리핀 엔지니어가 참여했던 게 사실이라고 한들, 몇몇 기술자가 '참여'한 것이 어떻게 '지어줬다'는 셈이 되고, 돈 주고 고용한 게 어째서 '지어줬다'는 게 되는 건지 의문이다. 애초에 이런 식으로 몇몇 사람이 건설에 참여한 걸로 따진다면 밑도 끝도 없다. 확실하게 검증이 되는 '사실'들은 필리핀은 기업 단위로 한국에 건물을 지은 적도 없다는 것과 지을 수 있는 역량과 기술도 없었다는 거다. 당시 필리핀에서는 건축물을 지을 때 미국 기업에 의뢰하는 게 당연했던 시절이었다. (Nation, 1986.4.5 'Minority Report' p478)


5. 필리핀의 GDP(PPP) 추세[편집]


필리핀과 비슷한 GDP(PPP)를 가진 국가들의 년도별 비교[8]
국가명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벨기에
357.760
378.575
389.922
383.057
394.346
405.470
419.065
432.311
447.068
464.066
481.193
콜롬비아
346.804
381.648
403.820
413.438
435.367
460.406
487.789
516.065
547.134
581.299
618.335
스웨덴
322.663
343.168
348.516
332.954
354.716
372.765
391.215
410.164
431.025
453.646
477.828
그리스
301.281
323.421
333.868
330.039
318.082
311.794
319.499
330.436
342.457
357.639
374.781
베네수엘라
299.611
333.573
357.161
348.586
345.210
355.145
365.737
375.343
386.910
400.525
415.127
오스트리아
298.258
318.487
332.538
322.537
332.005
343.831
356.444
368.854
382.325
396.695
411.090
우크라이나
291.559
323.974
337.492
290.116
305.229
322.458
342.917
362.948
383.775
405.875
429.796
스위스
285.026
304.109
316.650
313.441
324.509
335.817
346.571
357.338
369.139
382.136
396.022
필리핀
272.191
300.067
317.946
324.263
351.370
372.814
396.721
421.905
449.539
479.995
513.073
노르웨이
232.454
245.831
253.090
251.763
255.285
265.864
276.270
286.259
296.964
308.534
320.843
싱가포르
217.254
243.272
252.285
252.637
291.937
310.689
328.948
347.869
368.401
390.239
413.460
칠레
214.437
230.845
244.617
242.679
257.884
276.053
293.652
310.805
329.270
349.234
370.812
베트남
199.004
222.184
241.368
256.546
276.567
297.095
321.521
349.177
380.674
416.122
455.367
덴마크
193.702
202.560
204.665
195.781
201.739
208.272
215.483
222.894
230.875
239.450
248.548
방글라데시
190.999
209.019
226.314
241.610
258.608
277.919
300.214
324.911
352.787
383.863
418.131

  • 단위: 10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비교적 성장추세가 빠른 편이다.

2006년부터 2016년 까지 필리핀은 GDP(PPP)벨기에, 스웨덴, 그리스, 베네수엘라,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 스위스 등을 추월했거나 추월할 예정이다. 그러나 PPP는 국가 총생산을 따지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는 PPP가 서비스나 상품의 질 등을 고려하지 않는 등 누락된 부분이 더러 있어서 선진국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하고 후진국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단, 명목상 GDP는 실질적인 경기흐름보다 환율에 더 크게 좌우받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경제의 성장세를 알아보는 데는 PPP가 더 낫다.


6.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4 21:11:56에 나무위키 필리핀/경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국제법규과 1등 서기관이자 주함부르크 영사, 주네팔 대사관 등을 역임했으며 1997년에 프랑스 국제법 학자에게 독도가 한국 영토인 이유를 법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적지 않은 화제가 되었다. 2013년을 기점으로 외교부에서 은퇴했다. (출처 총영사칼럼6 필리핀 경제를 바라보며 (강의 발췌; 2007.08.29))[2] 사실 개도국 부자나 재벌들은 한국 부자들 보다 더 잘 산다. 동남아,인도권,중동권,아프리카권,중남미권등 개도국이나 부의 분배가 거의 안되는 지역들 부자들은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잘사는 경우가 많다.[3] 필리핀 보다 덜한 곳은 라오스,캄보디아,동티모르,미얀마 같은 최빈국 수준 저개발국이고 필리핀 보다 나은 인도네시아나 베트남도 필리핀 만큼 심하진 않다.[4] 1980~90년대 한국과 비슷하다.[5] 물론 여기서 부유층이라고 해봤자 한국의 중산층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진짜 상류층은 외국인용 호텔이나 클럽 같은 곳에 가서 논다. 후진국 부자들이 으레 그렇듯이..[6] 간혹 이런거 먹고 식중독 걸리는 경우도 많다고 하며 노인이나 어린아이들의 경우 심하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7] 1970년대 한국의 부산,대구,인천 등 대도시는 일본의 50만 ~100만 사이 도시들과 비슷했으며, 서울은 오사카나 도쿄 외곽 지역과 유사했다. [8] (중위 18개국 비교)World Economic Outlook Database, April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