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대전 환경의 변화/8세대

덤프버전 : r20200302




1. 개요
2. 시즌 1
2.1. 싱글 배틀
2.2. 더블 배틀
3. 시즌 2



1. 개요[편집]


포켓몬 뱅크를 잇는 세대 간 연동 시스템인 포켓몬 홈을 통해 전세대의 포켓몬은 물론이고 포켓몬 GOLGPE에서 잡은 포켓몬도 8세대로 데려올 수 있다. 문제는 가라르도감에 등재되지 않은 포켓몬은 8세대로 데려올 수 없다. 데려올 수 없는 건 둘째치고 가라르도감에 올라있지 않으면 그 포켓몬은 8세대에서 아예 사용 자체가 안 된다는 뜻이다. 8세대에 인게임 데이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또한 7세대를 지배한 따라큐가 너프되었다. 그 외 위에서 언급한대로 가라르 도감에 등재되지 않은 포켓몬은 사용 및 등장이 불가능하므로 카푸 시리즈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기 포켓몬들은 조정이 아닌 삭제 조치를 받고 말았다. 대표적으로 설정상 알로라지방 외엔 존재하기가 힘든 카푸 시리즈[1]와 울트라비스트는 삭제될 확률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었고, 이는 현실이 되었다. 어찌보면 TCG 등에서 보이는 특정 캐릭터 금지 룰이 포켓몬에도 도입된 셈이다.

파워 인플레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6세대의 메가진화, 7세대의 Z기술이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입치트 등, 메가진화로 그나마 쓸 구석이 생겼던 포켓몬들은 사형선고를 받은 셈이다. 메가진화 없이도 잘 싸워왔지만, 메가진화 추가 전까지 다소 미묘한 성능이었던 가디안, 깜까미같은 포켓몬의 가치도 낮아질 전망이다.

8세대를 상징할 신규 요소로 다이맥스가 공개되었다. 다이맥스는 메가진화Z기술, 날씨의 특징적인 요소를 적당히 합쳐둔 것에 가깝다. 능력치가 오르는 메가진화처럼 포켓몬의 실 체력이 2배[2]가 되고, Z기술처럼 기술이 다이맥스 기술로 강화되며, 어느 포켓몬들이라도 메가스톤이나 Z크리스탈같은 도구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다이맥스는 파티의 포켓몬 중 1마리만 가능하다는 특징은 이전 파워 업과 같으나, 메가진화와 달리 3턴이 경과하거나 교체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Z기술과는 달리 위력 상승치는 낮지만[3], 강화된 기술을 3턴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강화된 모든 기술에 부가 효과가 붙으며 부가 효과 종류가 더 다양해졌다.

메가진화의 삭제와 더불어 Z기술 또한 삭제되기 때문에 다이맥스 한방 타이밍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화력 기준선이 낮아져 기존보다 내구가 좋은 포켓몬들이 더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다.[4] 7세대는 대개 내구 보정을 하면 2배 약점까지는 얼추 버티는 편이 많았던 전세대들에 비해 Z기술로 바뀌어 날아오니 2배는 물론이고 1배, 유리몸들의 경우 심하면 반감까지 나가떨어지는 기형적인 일이 벌어졌으며 거기다 수호신들의 필드 보정까지 더하면 그 어떤 세대보다 고화력 기술이 판치는 환경이었다. 한편, 브레이징소울비트를 못 쓰게 된 짜랑고우거의 사용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짜랑고우거의 경우 USUM에서 인파이트를 배웠을 뿐만 아니라 상대하기 껄끄럽던 포켓몬들이 대거 등장하지 않음으로 인해 썬문 수준으로 암울하진 않을 것이고, 랭크업 후 다이맥스로 돌파를 강행하는 등, 쓰임새는 있겠지만, 나인이볼부스트가 존재 가치였던 이브이는 실전에서도 쓸 가치가 있을 정도로 거다이맥스가 잘 나오지 않는 이상은 회생 불가. 그렇지만 다이맥스의 순간 화력은 꽤나 강력하기 때문에 내구형 포켓몬이라도 상대에게 랭업이나 기점을 허용한 순간 한 번에 볼로 돌아갈 수도 있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다이맥스 공격은 일반 포켓몬의 방어를 뚫고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Z기술보다는 낮지만 기본적으로 기술 위력 배율이 높고, 또한 풀죽음으로 저지할 수 없기 때문에 3턴 동안은 꽤나 막기 힘들 것이다. 다만, 변화기만 가지고 있으면 다이맥스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이맥스 기술을 막을 수 있는 다이월이 존재하기 때문에, 맞다이맥스로 랭크업 다이맥스 포켓몬의 독주를 막을 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따라서 다이맥스로 인한 강화의 기준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기존의 메가진화나 Z기술의 사례처럼 안그래도 강했던 포켓몬이 다이맥스를 한다면 성능이 좋지 않은 포켓몬들이 묻힐 가능성이 크기에 사기 포켓몬과 대우가 좋지 않은 포켓몬의 격차를 완화하지 못한다면 이전처럼 밸런스는 랭크업 스위퍼나 사기 포켓몬 중심으로 치우쳐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용 도구없이도 누구나 다이맥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온 즉시 해야하는 메가진화나 한방각을 노리는 Z기술에 비해서, 누가 먼저 다이맥스를 하는지 눈치싸움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대체로 먼저 다이맥스를 하는 쪽이 불리할 것이라고 예측되며, 다이맥스 역시 충분한 기점 마련이 필요하다는 시선이 많다.

상기한 다이월의 존재 및 누구나 다이맥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타입 견제 특화를 제외하면 변화기를 최소한 하나는 익히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면 구축 위주의 싱글 배틀 뿐만 아니라 이러한 다이맥스의 존재로 더블 배틀의 판도 또한 큰 변동이 예측되고 있다. 우선 더블 배틀에서 준 필수기로 꼽히는 속이다 내지 방어의 시전에 큰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 기술들은 상대의 동작을 묶거나 어그로를 분산시키는 등, 가장 핵심적인 기술들로 꼽힌다. 하지만 다이맥스는 이러한 기본적인 더블 배틀의 골격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속이다로 동작이 묶이지 않고, 대미지가 깎여서 들어올지언정 방어를 통한 어그로 분산도 통하지 않는다. 더불어 다이맥스 기술들이 필드를 설치하거나, 부가 효과를 만들거나, 날씨를 바꾸는 등의 기능도 있다.

한편으로는 7세대에 이어서 리전 폼이 도입되었으며, 가로막구리를 시작으로 기존 포켓몬의 리전 폼 진화형이 공개되었다. 더불어 리전 폼 또도가스의 신 특성 '화학변화가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 특성은 리전 폼 또도가스가 필드에 나와 있는 한 전 포켓몬의 특성 발동 및 재발동을 억제하는 특성으로, 2:2의 더블 배틀에서 훨씬 치밀한 계산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저런 움직임이 예측되는 가운데, 11월 초순 경 유출본에 의한 대부분의 포켓몬의 종족값/특성이 공개되었는데 '이전의 화력 인플레가 낮아질 것이다'라는 추측이 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유는 가라르지방 포켓몬들이 알로라지방 포켓몬들의 문제점에 대한 반면교사인지 기본 성능이 훨씬 상향 평준화되었다는 점인데, 일부 포켓몬을 제외하면 종족값 총합 평균치가 400 근처였던 이전과는 달리 8세대 포켓몬들은 적게 받아도 450, 대부분은 500을 훌쩍 넘겼다는 점이다. 이 말은 종족값 내에 하나의 능력치가 120-13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는 포켓이 대폭 늘어났다는 것으로,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고 있는 포켓몬이라면 꼬치조[5], 빙큐보, 대왕끼리동, 그리고 신 600족 드래펄트 등이 있는데, 꼬치조는 공격 및 스피드가 120~130인데 특성 쓱쓱[6]을 받아 비팟 한정 차원이 다른 초고속 어태커가 되고, 빙큐보는 조건부로 따라큐조차 능가하는 탈 포켓몬이 되며[7], 신 600족 포켓몬 드래펄트는 스피드가 140을 훌쩍 넘겨 음번을 능가하는 드래곤 킬러형 종족값이다. 거기에 스타팅 포켓몬들조차 안 쓰는 능력치에 낭비가 매우 적고, 나머지 포켓몬들도 실전 투입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평가받을 정도다.

데이터 유출 이후로 전반적인 성향을 보았을 때, 7세대까지 많이 망가진 대전 환경에 대규모 수술을 가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메가진화나 포켓몬은 물론 Z기술을 포함해 일부 기술(은혜갚기, 잠재파워 등)을 삭제하거나, 기술 가르침 기술을 포함한 파격적인 기술(압정 기술, 삼색펀치/엄니, 용의춤, 인파이트 등)이 영구 및 일회성 기술머신에 추가되고 일부 전통적인 기술머신(맹독 등)이 변경되거나, 가라르 신규 포켓몬의 개성 및 실전성이 알로라에 비해서 한층 강화되는 등, 7세대에 비해서도 대전환경 변화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본작의 어필 요소였던 거다이맥스까지 레이팅에서 금지(다이맥스는 가능)하면서 형평성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 시즌 1[편집]


포켓몬 홈이 풀리지 않아 전 세대와 연동이 불가능하며, 이에 맹독, 순풍 등, 많은 포켓몬이 유용하게 썼던 기술이 한정적으로 된 만큼 일부 포켓몬은 상대적으로 간접 상향을 받은 반면, 일부 포켓몬은 가치가 줄어들었다.

2.1. 싱글 배틀[편집]


다이맥스의 체력 버프가 1.5배 고정이 아니라 2배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나 실질 내구력이 예상 외로 엄청나게 튼튼해진다는 것이 밝혀졌고, 일부만 가능한 거다이맥스가 레이팅 투입이 불가능하다는 것과 거다이맥스 기술들이 의외로 일반 다이맥스 기술에 비해서 그렇게 특출나지 않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거다이맥스에 대한 기대감과 거품이 모두 꺼졌다.

예상대로 다이맥스는 랭크업 스위퍼들과 궁합이 상당했으며, 이로인한 기점잡기가 매우 중요해졌다. 일단 모든 변화기는 다이월로 고정이 되므로 다이맥스 전에만 랭크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 한 턴을 버틸 수 있도록 기점을 잘 잡아주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혼자서도 첫 턴 버티기가 용이한 갸라도스따라큐 같은 랭크업 스위퍼들이 랭크업 후 다이맥스를 해서 높은 공격과 내구력, 덤으로 강력한 부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어 탑 티어를 차지하고 있으며, 랭크업 스위퍼의 카운터인 괴짜 메타몽도 떠오르게 되었다. 반면 기대되었던 구애 시리즈의 경우 다이맥스시 기술 제약이 해제되는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그 동시에 1.5배 보정도 사라짐이 밝혀져서 정말 기술 제약 해제용으로만 쓰이고 있다.

그래도 제작진의 의도처럼, 모든 포켓몬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이맥스를 할 수 있다는 점은 꽤 긍정적으로 적용되서 후술할 메이저 포켓몬들 외에도 의외의 포켓몬이 다이맥스를 해서 판을 뒤집는 모습도 제법 보이고 있다. 예를 들면 갸라도스와 따라큐의 다이맥스를 예상했는데 오히려 이 둘로 기점 서포트를 시도하고 제 3 포켓몬이 다이맥스를 해서 스윕하는 것 등, 낚시 전술도 그럭저럭 먹히는 중이다. 그러나 소위 깔짝이, 막이, 해악형 포켓몬들은 변화기가 모조리 다이월이 되어버리는 점 때문에 완벽하게 기점을 잡아놓거나 발악이 아닌 한, 크게 내구를 높힐 수 있음에도 다이맥스를 잘 활용치 못하고 있지만, 방어상성과 내구가 좋은 포켓몬들을 다이맥스시켜서 먼저 랭업을 성공한 상대 다이맥스 포켓몬의 공격을 막거나 버티면서 반격을 하고 일방적인 스윕을 막아내는 안티캐리 역할을 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상기한 탈 너프로 따라큐의 입지가 날개 잃고 추락한 파이어로마냥 될 것이라는 기대 반 희망 반이 있었다. 게임 프리크가 포켓몬을 너프했을 때, 1~2세대만에 아예 평캐 수준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4~5세대를 풍미했다가 간접 너프로 6세대부터 크게 몰락한 라티오스, 질풍날개 너프로 한 순간에 1회용 포켓몬으로 전락한 파이어로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탈의 피해 흡수 너프 적용을 비웃기라도 하듯, 따라큐의 위상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여전히 1티어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기합의띠는 쓸 수 없게 됐지만, 다이맥스와의 궁합이 Z기술 이상으로 좋아져 어태커적인 성능은 더욱 강화되었다. 아예 따라큐가 너무 자주 나오다보니, 최속 보정 성격인 '명랑한'으로 스피드를 극보정하는 형태가 주를 이룰 정도이고, 이에 대항할 틀깨기 몰드류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가진화 삭제로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던 갸라도스 역시 메가갸라도스 이상으로 강력해져 따라큐와 투 톱을 이루는 강캐가 되었다. 상기했듯이 내구력과 위협 덕에 혼자 기점잡기도 가능하고, 갸라도스의 독주를 막을 만한 전기 포켓몬들이 대거 빠졌고 남아있는 전기 포켓몬들도 힘을 못 쓰고 있기 때문. 그나마 워시로토무가 버티고 있지만, 파워휩 때문에 역관광당할 가능성이 생겼다.

초창기에는 애매하다고 예상되었던 드래펄트 또한 따라큐 대면에 유리하고, 특수기 또한 쓸만한 편이며, 다이맥스와의 궁합이 좋다는 점이 발굴되어 환경 톱 자리를 차지했다.

한 세대만에 기술의 인식 또한 꽤 바뀌었다. 쓸 일이 없다고 여겨졌던 구멍파기, 공중날기, 다이빙, 뛰어오르다, 고스트다이브와 같은 기술들은 다이맥스 시에는 턴 소모 없는 강력한 자속기로 바뀌고, 다이맥스가 아닌 경우 상대의 소중한 다이맥스 1턴을 낭비시킬 수 있다는 전략적인 이점이 알려져 오히려 실전 가치가 꽤 생겼다고 평가가 반전되었다. 또한 얼음 타입 기술은 여전히 채용율이 높긴 하지만, 전세대에 비하면 위상이 다소 하락했다. 얼음 4배 메이저 포켓몬들이 대거 잘려 나갔고 현 메이저 포켓몬들이 대부분 얼음에 약점을 찔리지 않기 때문. 반면 따라큐를 견제하기 위한 강철 타입 포켓몬의 강세가 여전하기 때문에 땅, 불꽃 타입 기술의 위상은 여전히 높다. 다이맥스를 사용하는 포켓몬들의 경우는 단지 다이제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비행 타입 기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따라큐, 갸라도스, 드래펄트 이외에도 삼삼드래, 로토무, 너트령, 불비달마 그리고 고릴타 등, 스타팅 포켓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이맥스 위력이 강력하긴 하지만 Z기술에 비해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져서 막이형 포켓몬 또한 꽤 활약하는 편인데, 더시마사리너트령은 상대적으로 위상이 훨씬 신장되었고, 하마돈과 같은 경우에도 여전히 잘 먹힌다. 그 밖에 진화의휘석 폴리곤2의 자리를 잇는 리전 폼 코산호 또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열탕/도깨비불, 그리고 힘흡수와의 시너지로 무지막지한 물리벽의 자리를 꿰찼다. 휘석 코산호가 유행하다보니, 특수형 어태커들은 아예 공격을 최하로 맞추는 경우가 훨씬 잦아졌다. 리전 폼으로 나름 주목받았던 또도가스의 경우도 예상만큼 막강함은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대우가 상당히 좋아졌다. 그리고 내구형 포켓몬들을 다이맥스시켜서 먼저 다이맥스를 하고 강화된 포켓몬을 상대로 공격을 버티면서 반격을 하고 스윕을 막아내는 안티캐리의 용도로도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7세대를 휘저었던 필드 특성은 카푸 시리즈가 사라진 대신 일반 포켓몬들에게 풀렸지만, 카푸 시리즈의 사기성에 대한 반성 및 다이맥스 기술로 필드를 바꿔버릴 수 있음에 따라 위상이 추락했다. 그래스메이커는 고릴타에게 갔지만 스타팅 포켓몬의 숨겨진 특성이라 현재 미해금 상태이다. 미스트메이커는 리전 폼 또도가스에게 갔는데 카푸느지느보다도 조합이 안 좋고, 화학변화가스가 더 확실하게 영향을 주는 관계로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일렉트릭메이커는 찌르성게에게 주어졌지만 스피드가 너무 느려서 카푸꼬꼬꼭보다 범용성이 좋지 않다. 그나마 사이코메이커가 특공과 스피드가 무난한 에써르에게 가서 쓸 가능성이 있다.

메가진화 삭제로 입치트는 다시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이 되었다. 의외로 가디안, 루카리오, 리자몽 등은 메가진화가 삭제되었어도 어찌저찌 활로를 찾아 쓰이고 있는데, 리자몽의 경우 선파워 + 다이번 + 쾌청 등을 들 수 있고, 루카리오와 가디안은 A급 선까지는 아니더라도 1인분을 못 할 정도는 아니다. 반면 입치트의 경우 장점이 완전히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쓰일 일이 사라져버렸다.

전반적으로 7세대처럼 강철, 불꽃, 땅, 물 타입 포켓몬들이 건재하지만, 포켓몬의 전체 수가 줄어들면서 타입 별로도 대전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 도감에 등재된 노말 타입 포켓몬이 많이 없어서 공격 타점 일관성이 높고 고위력기의 부재도 다이맥스를 통해 잠시나마 극복하여 물리와 특수 양측 모두 강화되었고, 특유의 방어 상성으로 내구가 좋은데다 세대마다 지속적으로 상향을 받아온 고스트 타입의 위상은 더 높아져 8세대에서 메이저 타입으로 부상했지만, 고스트 타입을 견제하기위해 악 타입 포켓몬들도 늘어났고 강력한 성능으로 탑티어를 차지하는 따라큐드래펄트 같은 포켓몬과 강력한 물리막이인 휘석 가라르 코산호 이외에 속도가 느리거나 물리 내구가 약한 다른 고스트 타입 포켓몬들은 약점에 찔리기 때문에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

  • 7세대에서 가장 강세였던 페어리 타입 포켓몬들 대다수가 도감에 누락되면서[8] 쓸만한 페어리 타입 포켓몬이 많이 줄어들었다. 특유의 우수한 상성과 성능에 힘입어 여전히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지만 페어리 타입 포켓몬 대다수가 느린편에 속해서 선공을 내주기 쉬운데다 따라큐를 잡기 위해 강철 타입 포켓몬을 파티에 넣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덩달아 피해를 많이 보게되어 따라큐와 오롱털과 님피아를 제외하고 환경톱에서 물러났다.

  • 페어리 타입의 하향과 맞물려서 페어리 타입에게 힘을 못쓰던 악 타입 포켓몬들이 어느 정도 입지를 회복했다. 특히 악 타입은 메이저 타입인 고스트 타입에게 극강의 상성이고 타점 일관성도 좋기 때문에 이전보다 잘 보이게 되었다. 다만, 여전히 따라큐라는 난적이 남아있어서 높은 심리전을 요구하게 되었다.

  • 노말 타입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고스트 타입과 비행 타입이 강세를 보이면서 저 두 타입에게 유효타를 내기 어려운 격투 타입은 여전히 부진하다. 악 타입을 견제하는 역할은 페어리 타입이 여전히 수행하고 있는데다가 똑같이 약점을 찔린다.

  • 전기 타입은 물리형 포켓몬들이 대거 삭제되면서 특수 타입의 이미지가 더 커지게 되었으며 잠재파워의 삭제로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얼음 타입은 4배 약점을 갖는 포켓몬들 대다수의 삭제로 물 타입을 제외하면 서브 웨폰으로써의 인기가 줄어들었으며, 반대로 바위 타입은 얼마없던 특수형 포켓몬들이 삭제되고 루나톤만 남게되어 7세대 이전처럼 물리 타입의 이미지가 강해졌다.

  • 불꽃 타입 포켓몬들은 대거 삭제 되어서 사용할 수 있는 포켓몬의 폭이 제한되었지만[9], 공격 상성이 좋은데다 강철 타입에 대응할 수 있는 점이 고평가 받아 불꽃 타입 기술의 입지는 굉장히 좋다.

  • 드래곤 타입은 페어리 타입의 약화와 더불어 용의춤이 기술 레코드로 풀리면서 다이맥스와 시너지를 내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속도가 느린 드래곤 타입 포켓몬들은 도태되고 드래펄트삼삼드래 처럼 스피드가 높거나 환경에 유리한 드래곤 타입 포켓몬들만 사용되고 있다.

  • 비행 타입은 기술 레코드로 브레이브버드와 폭풍이 풀리면서 고위력 비행 타입 기술을 배우지 못했던 포켓몬들에게 상향이 되었고[10], 다이제트의 스핏 상승 부가 효과 덕분에 서브 웨폰으로도 인기가 좋아졌다. 또한 효과가 상향된 순풍을 배우는 포켓몬이 많기 때문에 대우가 좋아졌다.

  • 고스핏 에스퍼 타입 포켓몬들의 대다수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에스퍼 타입 포켓몬들이 전반적으로 느려져서 어태커의 운용 방식이 내구형 어태커나 트릭룸 어태커가 늘어났다. 잠재파워가 삭제되었기 때문에 기술폭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데다가 환경 톱인 고스트 타입 물리어태커들에게 취약하기 때문에 일부 포켓몬들을 제외하고 모습을 감추었다.

  • 고성능 풀 타입 포켓몬이 대부분 모습을 감췄고 그나마 메이저인 너트령도 파워휩이 필수가 아니어서 전기를 막을 수 있는 물/땅(누오, 트리토돈, 두빅굴) 포켓몬의 가치가 올랐다. 특히 자주 쓰이는 건 랭업기를 무시하는 누오와 물을 받아낼 수 있는 트리토돈. 다만, 파워휩이 기술레코드로 풀리면서 통수로 등장하는 풀 타입 기술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맥스에 대한 분석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메타가 꽤 빠르게 바뀌는 편이다. 초창기에는 따라큐, 갸라도스, 드래펄트를 필두로 하여 사용되는 포켓몬 풀이 매우 좁았지만 따라큐를 카운터치기 위해 배우르, 요씽리스 같은 포켓몬조차 연구가 되어가고 있으며, 특방은 낮아도 방어가 높아 갸라도스와 따라큐 대항에 유리한 두랄루돈 등의 사용률 또한 올라가기 시작했다. 풀 타입의 입지가 크게 좁아지고 다른 풀 포켓몬에 비해 큰 장점이 없다고 여겨졌던 백솜모카조차도 깜짝 카드로 더시마사리와 재생력 돌려막기 파티로 간간히 나오기도 하고 있다.

이후 다이맥스 궁합이 생각 외로 좋아 약점보험/반감열매와 다이맥스 기술 궁합이 좋은 토게키스 또한 급 부상하여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시작했고, 물리형이 정석이라고 여겨졌던 마기라스 또한 물리 위주의 환경을 타파하기 위해 약점보험에 특수기를 채용하는 특수형 비중이 올라갔다. 발매 후 3주 정도 지났지만 메타의 변화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이다.

조금 더 진행된 현재로는 오롱털이 짓궂은마음으로 벽을 깔고, 토게키스가 나쁜음모를 써서 파티를 터뜨리는 전략이 유행하게 되었으며, 불꽃 타입 포켓몬들도 상대적으로 덜 보이게 되었다. 이에 대한 반향으로 일본 랭킹 1위가 고안한 아이앤트가 급부상하게 되었는데, 의욕 특성 + 다이맥스의 필중 효과로 실질적인 공격이 1.5배 되는 셈이라 생명의구슬 + 의욕 + 다이맥스 기술의 궁합이 매우 좋다. 스피드가 109나 된다는 점을 살려 자기보다 느린 불꽃 타입 포켓몬을 역으로 다이록 같은 기술로 잡아내기도 하며, 구애스카프 채용률이 적은 선파워 리자몽 같은 경우 역으로 당하는 경우도 왕왕 나온다. 이로 인해 평소에는 잘 쓰이지 않았던 에이스번이 꽤 나오는 등의 움직임도 보이고, 틀깨기 대신 모래헤치기를 채택한 몰드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롱털 + 토게키스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알게 모르게 주목을 받는 어래곤 또한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옹골찬턱 + 풀보정 + 선공 아가미물기가 59,670이며, 이거 하나만 누르는 한대만 급의 포켓몬이지만 선공으로 아가미물기만 눌러줘도 저수/마중물 없는 포켓몬은 최소 반피, 최대 격추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어래곤을 완봉할 수 있는 저수, 마중물 특성의 포켓몬(주로 트리토돈이나 라프라스)의 채택도 늘어났다.

2.2. 더블 배틀[편집]


우선, 더블 배틀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첫 번째로 다이맥스 기술로 필드와 날씨 변경이 치열해졌다. 이제는 5턴 제한이 의미가 없는 수준. 비 파티 같은 경우 이전처럼 마음 놓고 비바라기 받고 쓸어담기에는 무리가 생기게 된 셈이다. 두 번째로, 순풍의 사양이 변경되었는데, 이제 스피드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즉, 엘풍 같은 포켓몬이 짓궂은마음 바탕으로 순풍을 미리 쓸 경우, 전까지는 순풍 적용 전의 스피드로 선공 여부가 이루어졌지만, 본작부터는 순풍 받은 아군이 상대보다 빠를 경우 먼저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순풍을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한정되어졌다. 기술 레코드로도 풀리지 않아 와 같은 포켓몬조차 배울 수 없고, 유전기에서 제외된 포켓몬도 있다.

상위권 유저 사이에서는 순풍 서포터로 워글, 아머까오, 패리퍼, 엘풍을 고르는 추세다. 엘풍과 같은 경우 이제 선제로 변화기가 막힐 염려가 적어져 내구에 조금 더 신경쓸 수 있게 되었고, 기본적으로 특성 덕분에 순풍을 깔기 제일 좋다. 트릭룸 파티가 아니라면 우선 순풍 깔고, 상대 파티를 휘저어주기만 해도 1인분을 할 수 있다. 워글의 경우, 순풍 + 위협 내성 + 스톤샤워 및 다이맥스 기반 다이너클/다이제트로 공격적인 서포터 역할로, 아머까오는 미러아머 특성 + 다이맥스 기반 다이제트/다이스틸로 다소 방어적인 서포터 역할로 안성맞춤이다.

스피드 변경이 실시간으로 적용되자, 메이저하지는 않으나 깜짝 전술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포푸니라에게 구애스카프를 준 뒤 파도타기 + 증기기관 석탄산이 다이맥스로 받아내고 약점보험을 터뜨려 운영하는 파티 등이 있고, 날씨 가속 특성이 있는 아군에게 유턴을 써서 빠진 뒤(ex:삼삼드래가 아군 로파파몰드류 상대로 유턴을 쓰고 빠진 뒤, 패리퍼마기라스를 후내밀기) 날씨 깔이를 등장시키는 방법도 있다.

한편, 순풍 파티가 대세다보니 트릭룸 파티 또한 알게 모르게 채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더블 배틀 전통의 서포터 하랑우탄에 이어, 스피드 29에 매직미러 특성으로 도발에 막히지 않고 안전하게 룸을 설치할 수 있는 브리무음, 그리고 사이코메이커 특성으로 속이다를 받지 않고 보조가 가능한 에써르 등이 주요 멤버다.

싱글에서도 강한 드래펄트는 여기서도 강하며, 님피아도 다시 자리를 차고 올라오기 시작했고, 이에 이를 틀어막는 절각참과 같은 포켓몬도 채용률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 밖에도 전통적으로 강한 밀로틱, 윈디는 채용률이 꾸준히 높다.

어래곤 역시 채용률이 높아지는 편인데, 트릭룸이나 순풍 파티의 보조로 스피드 컨트롤이 편해지고, 패리퍼 주축의 비팟이면 가이오가 부럽지 않은 파괴왕으로 돌변하며, 몰드류나 마기라스 등에게 강한 동시에 궁합도 좋다.


3. 시즌 2[편집]


시즌 1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했던 거다이맥스 포켓몬이 일부 해금되었다. 앞으로도 시즌이 지나가면서 점점 사용 가능한 거다이맥스 포켓몬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즌 2에 해금된 거다이맥스 개체는 잠만보, 버터플, 다태우지네, 이브이, 나옹, 아머까오, 갈가부기, 피카츄, 리자몽, 사다이사이다. 다만 기본 다이맥스 기술의 성능이 워낙 좋기 때문인지 레이팅에서 자주 보이지는 않는 편. 시즌 초기 잠만보의 거다이재생[11]의 성능에 주목해 연구가 잠시 이뤄졌으나 거다이재생으로 열매를 가져올 확률이 50%에 가깝다는 것이 알려지며 인기가 사그라들었다.

또한, 1인당 제한시간이 총 10분에서 7분, 커맨드 시간이 1분에서 45초로 줄어들고 종합 대전 시간이 15분으로 지정되어 전략적으로 시간을 끌어 판정승을 따내는 파티가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대전시간이 끝나는 순간 남은 포켓몬이 많거나, 남은 포켓몬의 수가 같다면 HP가 많이 남은 쪽[12]이 판정승이 되므로 막이 사이클만 돌리면서 깔짝으로 상대방 피를 말리는 파티의 승률이 떡상하였기 때문.


[1] 사실 카푸 시리즈는 필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켓몬이었으나, 오히려 자신들이 전설급 스탯으로 필드를 너무나 잘 써먹는 탓에 의도와 달리 지나치게 날뛴 바가 크다. 이들이 삭제되는 대신, 가뭄과 잔비 특성이 일반 포켓몬에게 풀린 것처럼 필드 특성이 일반 포켓몬 4종에게 풀리게 되었다.[2] 공격, 스피드 등, 나머지 능력치는 오르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다.[3] Z기술은 베이스가 되는 기술 위력에 따라 위력이 1.5~2배 정도 강화되었지만, 다이맥스 기술은 1.1~1.5배 정도로 완화되었다.[4] 현재까지는 막이로 악명을 떨쳐 왔던 야도란, 스이쿤, 크레세리아 등의 포켓몬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너트령더시마사리는 그대로 넘어오게 되었다.[5] 윽우지가 물고 있던 물고기 포켓몬 찌로꼬치의 진화형.[6] 비바라기 상태일 때 스피드 2배 증가.[7] 기본적으로 물리 공격을 1회 막아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싸라기눈이 내릴 시 탈을 회복한다.[8] 특히 알로라의 수호신 포켓몬들의 삭제가 크게 작용했다.[9] 특히 메가스톤의 삭제로 탑티어를 차지했던 리자몽의 몰락이 크게 작용했다.[10] 켄호로우가 브레이브버드를 배우게 되어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에서 탈출하였다.[11] 사용했던 열매를 다시 가져온다. 리사이클과 동일한 효과[12] 전체 HP합 대비 현재 HP의 비율로 따진다. 다만 비율까지 동일할 경우엔 HP의 단순합까지 따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