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2006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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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6년 그랑프리[편집]
2006년 포뮬러 원 시즌은 57번째 FIA 포뮬러 원 시즌이다. 이 시즌은 3월 12일 바레인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10월 22일 브라질 그랑프리 까지 총 18경기로 치러졌다. 이 시즌까지 마지막으로 미쉐린과 브리지스톤이 타이어를 공급하는 체제였으며, 이 시즌부터 2.4L V8엔진이 강제되었다. 르노가 팀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우승을 거두었고, 페르난도 알론소가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미하엘 슈마허는 2위로 그의 1차 은퇴 시즌을 마감하였다.
2. 시즌 전 이적 시장[편집]
페라리에서 6시즌을 보낸 루벤스 바리첼로가 페라리와 계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혼다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이로 인해 빈 자리가 발생한 페라리의 남은 한 자리는 같은 국적의 후배이자 자우버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펠리페 마싸가 차지하였다. 중위권에선 윌리엄스의 닉 하이트펠트가 새롭게 BMW와 스폰서십을 맺은 BMW 자우버 F1 팀으로 이적하며 BMW 패밀리 소속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게 되었다. 윌리엄스는 이 빈 자리를 지난 시즌 GP2 챔피언인 니코 로즈버그와 계약함으로써 자리를 메꾸었다. 혼다 이전의 팀인 BAR에서 3시즌을 보낸 사토 타쿠마는 팀과 계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전직 F1 드라이버인 스즈키 아구리가 창단한 슈퍼 아구리 F1 팀으로 이적하였다. 미나르디의 크리스티얀 알버스는 조던 그랑프리를 인수한 미들랜드 F1 레이싱으로 소속을 옮겨 F1 커리어를 이어가게 되었다.
만년 하위권인 미나르디를 레드불이 인수하여 리브랜딩한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의 초대 드라이버 라인업은 비탄토니오 리우치와 스캇 스피드가 차지하였다. 리우치는 지난 시즌 레드불 소속으로 잠시나마 출전한 경력을 보유했고, 스피드는 지난 시즌 GP2에서 챔피언십 3위를 기록하며 F1에 입성할 수 있었다. 슈퍼 아구리는 남은 한 자리를 지난 시즌 포뮬러 닛폰 준우승 드라이버인 이데 유지로 낙점하였다.
조던 소속으로 1시즌을 달린 나레인 카티케얀은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잔류하지 못하였고, 미나르디의 패트릭 프리에사커 역시 마찬가지로 팀에서 방출되며 F1 커리어를 끝냈다. 로버트 둔보스는 레드불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계약하며 팀을 떠났다.
3. 규정 변화[편집]
기술 규정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엔진 규정의 변화였다. 지난 시즌까지 쓰였던 3.0L V10 엔진을 금지하고, 2.4L V8 엔진으로 대부분의 팀들이 교체하게 되었다. 다만,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의 경우 비용 관련 문제로 V10 엔진을 유지했으나, RPM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기존 V10 엔진을 사용했다.[6] 여기에 지난 시즌 금지되었던 타이어 교체가 다시 허용되어 레이스 도중에도 피트인하여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게 되었다.
스포팅 규정에서는 새로운 퀄리파잉 포맷이 도입되었다. 퀄리파잉을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각각 제한된 시간동안 하위 6명의 탈락자와 그들의 그리드를 결정지은 뒤, 마지막 Q3에서 폴 포지션을 결정짓는 방식을 도입하였다. 시즌 도중 Q3가 15분으로 단축된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7]
4. 2006 시즌 라인업[편집]
- 굵은 글씨는 소속을 옮긴 드라이버 또는 신인 드라이버, 대체 드라이버.
각 팀들의 타이어 공급 회사를 보면 지난 시즌과 달리 바뀌었는데, 인디게이트가 영향을 끼친 것인지는 몰라도 윌리엄스와 토요타는 미쉐린에서 브리지스톤으로 변경하였고 신생팀인 토로 로쏘는 지난 시즌 미나르디때는 브리지스톤을 사용했지만 같은 자매 팀인 레드불을 따라 미쉐린으로 바꾼 듯하며 같은 신생 팀인 슈퍼 아구리는 토요타와 같이, 같은 일본 국적의 브리지스톤을 사용하였다.
5. 2006 시즌 일정[편집]
6. 세이프티 카[편집]
이번 시즌의 세이프티 카는 SLK 55 AMG에서 CLK 63 AMG로 변경되었다.
7. 시즌 상세[편집]
7.1. 1R ~ 6R (바레인, 말레이시아, 호주, 산마리노, 유럽, 스페인)[편집]
자세한 내용은 포뮬러 1/2006시즌/1R~6R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2. 7전 모나코 GP[편집]
7.3. 8전 영국 GP[편집]
7.4. 9전 캐나다 GP[편집]
7.5. 10전 미국 GP[편집]
7.6. 11전 프랑스 GP[편집]
7.7. 12전 독일 GP[편집]
7.8. 13전 헝가리 GP[편집]
젠슨 버튼이 데뷔 6년 만에 F1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빗길 속에서 상위권 경쟁자들이 빗길 속에서 사고와 차량 트러블 등으로 리타이어하며 사라져갔고, 젠슨 버튼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차량을 한 대씩 추월해 나갔다. 그 결과, 그에게 돌아온 것은 값진 우승 트로피였다.
7.9. 14전 터키 GP[편집]
펠리페 마싸가 본인의 F1 커리어 통산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페라리 데뷔 시즌 13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으며, 마싸가 터키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점을 모두에게 부각시킨 경기이기도 하였다.
7.10. 15전 이탈리아 GP[편집]
신인 로버트 쿠비차가 F1 데뷔 첫 포디움을 달성하였다. 아울러, 이번 경기가 끝나고 포스트 레이스 인터뷰에서 미하엘 슈마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F1에서 전격 은퇴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7.11. 16전 중국 GP[편집]
미하엘 슈마허가 F1 통산 자신의 마지막 우승인 91번 째 우승을 이 경기에서 기록하였다. 아울러,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에서도 알론소와 116점으로 동률을 이루어 우승 횟수가 많은 슈마허가 챔피언십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포인트는 이 경기로 르노가 179점으로 1위를 탈환하였으며, 페라리가 178점으로 1점차로 뒤지게 되었다.
7.12. 17전 일본 GP[편집]
챔피언 타이틀 경쟁이 알론소 쪽으로 확 기울어버리게 되었다. 슈마허가 2위, 알론소가 5위에서 스타트하였고, 슈마허가 3랩 째에 마싸를 추월하며 1위로 상승, 반면 알론소는 토요타의 야르노 트룰리와 랄프 슈마허를 추월하는 것에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슈마허가 마지막 피트스톱을 마치고 37랩 째에 접어들었을 때, 엔진에 불이 나버려 리타이어하게 되었다. 레이스 후반부로 접어들어 슈마허가 우승 안정권에 들었지만, 지난 2000년 프랑스 GP 이후 한 번도 말썽이 없었던 엔진이 이 중요한 순간에 터지고 만 것이다. 슈마허가 리타이어한 상황에서, 알론소는 매섭게 순위를 끌어올려 우승을 차지하였다.
결국 챔피언 타이틀 결정전은 알론소가 다음 최종전에서 1점만 따면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알론소가 무난하게 최연소 2연속 챔피언을 기록하게 될지, 대반전으로 슈마허가 8번째 타이틀 획득과 함께 성대한 고별식을 펼칠지 주목된다.
7.13. 18전 브라질 GP[편집]
페르난도 알론소가 무난한 레이스 운영으로 2위로 피니쉬 하면서 최연소 2연속 월드 챔피언 기록을 달성하였으며, 르노 역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페라리를 6점차로 누르며 2연속 챔피언을 달성하였다.
펠리페 마싸가 자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페라리를 이끌 새로운 에이스가 될 것임을 예고하였다. 또한, 맥라렌에서 고군분투 해왔던 키미 래이쾨넨이 다음 시즌 그의 팀메이트가 됨에 따라 더욱 치열한 다음 시즌이 될 것이라 팬들은 기대하였다.
이 경기에서 주목을 이끈 것은 미하엘 슈마허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슈마허는 10위에서 출발하여 레이스 초반 여러 선수를 추월하였고, 세이프티카 리스타트 후 르노의 피지켈라를 추월하던 중, 그의 프론트윙과 접촉하여 왼쪽 뒷바퀴가 펑쳐나고 만다. 이미 피트에 들어왔을 때는 최후미로 밀려난 상황. 이대로라면 포인트 피니쉬마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7번의 타이틀을 획득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었다.
슈마허는 많은 팬들과 관중들 앞에서 후미 차량들을 하나씩 추월해나가며 불가능을 깨뜨려나갔다. 피트스톱을 마치고 나오자마자 패스티스트랩을 미친듯이 경신해나갔고, 다시 한번 피지켈라와 마주한 순간, 피지켈라는 브레이크 락업이 걸리고 말아 슈마허에게 자리를 헌납하고 만다. 이후 마지막 4랩을 남겨두고 슈마허는 맥라렌의 키미 래이쾨넨을 추월하였고, 그 결과 최종 순위 4위로 피니쉬한다. 최후미에서 4위까지 올라간, 그가 모든 것을 쏟아부었음을 알렸던 진기명기 마지막 추월쇼였다. 이로써 슈마허의 페라리 여정은 11시즌만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
8.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편집]
8.1. 드라이버 포인트[편집]
8.2. 컨스트럭터 포인트[편집]
[1] 이번 시즌부터 네덜란드 국적을 달고 출전했다.[2] 단, 토로 로쏘는 RPM과 흡기 장치 범위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V10 엔진 사용[3] 시즌 도중 금지[4] 2005 시즌 르노의 레이스카에 사용된 기술로, 본래 건물의 내진 설계를 위해 사용된 기술이었다. 레이스카의 프런트 윙 부근에 존재하였고, 코너의 연석을 지나갈 때 위아래로 움직이는 바운싱 현상을 줄여 프런트 쪽 그립을 향상시키는 이점이 있었다. 이 덕분에 르노가 이 기술을 사용했던 2005 이탈리아 GP부터 2006 프랑스 GP까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5] 프랑스 GP부터 15분으로 단축되었다.[6] 당해 시즌에만 V10 엔진 을 사용하여 독특한 감성을 자아냈다.[7] 그리고 이 포맷이 현재까지도 F1에서 사용되고 있다.[8] 혼다가 BAR을 인수하여 F1에 워크스 팀으로 복귀하였다.[9] 네덜란드 국적으로 변경 후 출전한다.[10] 조던 그랑프리를 미들랜드 그룹이 인수하며 F1에 참전하였다. 개막전에는 '미들랜드 F1 레이싱'이라는 이름으로 F1에 출전하였으나, 16R부터는 스파이커 그룹이 인수한 이후 팀 네임과 국적이 각각 '스파이커 MF1 레이싱'과 네덜란드 국적으로 바뀌었다.[11] 레드불이 미나르디를 인수하며 F1 사상 첫 자매 팀이 탄생하였다. 이로써 '미나르디'라는 팀 네임은 30여년 간의 오랜 F1 참가 끝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12] RPM과 흡기 장치 범위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V10 엔진을 사용하였다.[13] 전직 F1 드라이버였던 스즈키 아구리가 창단한 신생 팀이다.[14] 시즌 중반까진 SA05를 사용하였고, 후반기부터는 SA06을 사용하였다.[15] 몬토야를 대체[16] 빌르너브를 대체[17] 클리엔을 대체[18] 슈퍼 라이센스 박탈[19] 몽타니를 대체[20] 이데 유지를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