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키(북극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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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사육한 대한민국 최후의 북극곰.

2. 세부 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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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경남 마산(현 창원시) 돝섬해상유원지에서 출생하여 1997년에 에버랜드로 이주했다.

이름이 통키인 이유는 1997년 당시 SBS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 피구왕 통키가 상당히 인기가 많았는데[2], 피구왕 통키처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은 북극곰이 되기를 바란다는 취지에서 이름을 통키라고 지어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육사들의 열렬한 애정과는 반대로 매우 열악한 우리의 환경[3] 때문에 동물 보호 단체의 비난이 일었다.[4]

2018년 12월, 에버랜드의 모기업 삼성그룹은 통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영국의 요크셔 야생 공원(Yorkshire Wildlife Park)으로 보내기로 결정을 하였다. 요크셔 야생 공원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북극곰의 생활 환경에 딱 맞는 사육장이 마련되었으며, 북극곰의 생태 지식 또한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통키는 영국행 한 달 전인 2018년 12월 8일 오후 6시반 경 사육장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사인은 고령으로 인한 자연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키의 죽음 이후 2023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살아있는 북극곰은 볼 수 없다. 한반도 기후자체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너무 더워진데다가 동물 보호 단체의 압박과 북극곰 사육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형성으로 인해 재도입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현재 북극곰사엔 바다사자와 참물범이 통키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다.

통키를 담당한 이광희 사육사는 현재 기린 포티를 담당하며 일명 기린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여담으로 이광희 사육사는 통키 이전에 암컷 북극곰 밍키를 사육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