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아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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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liatelle 탈리아텔레
1. 개요
2. 특징
3. 기타



1. 개요[편집]


롱 파스타의 일종으로, 너비가 약 6~8mm인 길고 얇으며 납작한 파스타이다. 비슷한 페투치네보다는 조금 더 좁고 얇다. 라구 소스나 크림 소스 등 진한 소스를 사용한 파스타에서 주로 애용된다.

이름의 유래는 이탈리아어로 "자르다"를 의미하는 "tagliare".


2. 특징[편집]


탈리아텔레의 기원에 관한 구체적으로 기록된 바는 없지만, 북부 이탈리아의 Emilia-Romagna 지역에서 기원한 파스타 면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특히 역사가들은 볼로냐와 모데나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설에 따르면, 역대 최악의 교황이라는 교황 알렉산데르 6세의 딸(!)[1]의 헤어스타일을 본따서 만들어졌다고.

으레 대부분의 이탈리아 파스타 면이 그렇듯, 계란과 밀가루 두 가지 재료만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면이다. 어원인 '자르다'에서 알 수 있듯이 반죽을 하고 이를 얇게 펼친 다음에 칼로 썰어내서 면을 뽑는 과정을 거치는데, 그야말로 한국의 칼국수가 생각나는 과정. 칼국수가 그렇듯이 씹는 감촉이나 질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이러한 과정 덕분에 탈리아텔레 파스타는 길면서도 스파게티보다 넓은 표면적을 가지며, 더 많은 소스를 묻혀서 먹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덕분에 알리오 올리오와 같은 담백한 소스들 보다는 고기 기반의 라구소스나 크림 소스 같이 소스의 풍미를 즐겨야 할 때 주로 이용된다. 이 외에도, 길고 납작한 리본모양이기 때문에 플레이팅에서도 꽤나 돋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잘만 말아놓으면 리본가 모여있는 것처럼 플레이팅을 할 수 있다.

한국인들이 보기에는 페투치네나 파파르델레 같은 긴 면과는 크게 다를 게 없어보이지만[2],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엄연히 다른 면으로 구분된다. 면의 넓이 순서로 따지면, 페투치네 탈리아텔레 파파르델레 순. 이에 따 파스타 반죽의 두께도 약간씩 다를 수 있어 각 파스타 면마다 고유한 씹는 느낌을 갖는다.


3. 기타[편집]


  • 정확한 기록된 바는 아니지만, 15세기경 교황의 요리사였던 제피라노라는 요리사에 의해 발명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교황 알렉산데르 6세에게는 여러 자녀가 있었는데, 이 중 황금빛 머릿결을 가진 딸의 머리카락을 보고 탈리아텔레를 만들었다고. 볼로냐의 파스타 박물관에서 소개하는 이야기인 만큼 아주 근거가 없는 소리는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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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식적으로 교황에게 딸이 있을리가 없지만... 알렉산데르 6세는 교황이라는 직책이 걸맞지 않게 여색을 밝혔으며, 서로 다른 여인과의 사이에서 많은 자녀를 두었다. 심지어 엄마가 누군지 명확치 않은 자녀까지 있었다고(...) [2] 길고 납작하기 때문에 그나마 긴 면의 대표격인 스파게티와는 꽤나 구분이 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