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키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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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치킨 키이우는 동유럽, 러시아, 영미 지역에서 유명한 커틀렛류 우크라이나 요리다.# 구소련, 유럽, 북미를 아울러 고급 음식과 동시에 서민 음식으로 취급되는 몇 안 되는 음식이다.
2. 상세[편집]
치킨 키이우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들이 있지만 현대 치킨 키이우는 1897년부터 키이우 도심부에 있던 콘티넨탈 호텔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한다. "닭고기나 송아지 고기로 만든 커틀렛"이라는 이름으로 20세기 초에 요리책에 소개되기도 했다. 조미버터[1] 를 중앙에 넣은 채 다진 닭고기나 쇠고기로 뭉친 후 빵가루와 계란을 묻쳐 튀긴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소련에서는 치킨 키이우를 '미코얀 커틀렛'이라고 부르기도 했다.[2] 구 소련에서 레스토랑에서도 팔았던 음식이었지만 학교 급식이나 구내식당, 일반 서민식당(카페)[3] 에도 꽤 자주 나왔던 메뉴였고 냉동식품으로 절찬리에 팔렸다. 한국의 돈가스와 비슷한 위상인 셈이다.
많은 사람들이 제정 러시아와 소련을 피해 미국과 기타 영미권 국가로 이민하면서 치킨 키이우는 전세계적으로 퍼진 음식이 되었다. 미국에서 '치킨 키이우'는 1937년 시카고의 러시아 식당에서도 발견되었으며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미드 Mad Men에서도 언급되는 음식이다.[4]
한국인 입맛에는 기름진 치킨가스 느낌이며 버터가 그냥 한 덩어리 들어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요리지만 과거 서울대학교 자하연 식당에서 치킨 아라키브(Chicken à la Kiev)라는 이름으로 판매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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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터에 향채나 마늘가루, 후추 등 각종 조미료를 첨가한 것이다.[2] 이름의 기원인 아나스타스 미코얀은 소련의 유력 정치인이며 2차대전을 전후해서 소련의 대외 무역과 내수 경제 활성화에 담당한 인물이고 소련의 식문화 개선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3] 구 소련권에서는 카페가 식당이라는 뜻으로 쓰였고 현재도 러시아에서 카페는 커피를 파는 곳이라기보다는 식당으로써의 의미가 강하다.[4] Binging with Babish의 요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