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8/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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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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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철권 7에 이어 철권 8 역시 메인 스토리와 캐릭터 에피소드로 나누어 진행한다.

메인 스토리는 전작처럼 풀 시네마틱 스토리로 전개되며 시네마틱 영상이 진행되는 도중 QTE가 발동되며 자연스럽게 게임 플레이로 넘어가고, 공격 중간중간 줌인 연출이 들어간다.

전작의 스토리 볼륨이 역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양과 질적인 면에서 혹평을 받았기 때문에[1] 이번작은 발매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으며, 전작까지 메인 스토리와 따로 놀았던 조연 캐릭터들도 메인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캐릭터 에피소드 역시 전작에선 라이벌 배틀 1번만 치르고 끝났지만 이번작은 5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있으니 여러모로 전작보다 많이 신경쓴 부분이 보인다.

각 캐릭터들이 자신의 소속된 국가나 관련 지역에서[2] 예선을 치른 뒤 철권 8 대회 본선에 참가. 최종적으로는 32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미시마 카즈야가 이끄는 G사와 카자마 진이 이끄는 저항세력으로 양분되어 양자간의 세력 대결로 압축되었다.

• 저항 세력: 카자마 진(리더), 라스 알렉산데르손, 리 차오랑,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레이븐, 빅터 슈발리에, 화랑, 킹, 링 샤오유, 쿠마, 팬더, 카자마 아스카, 리리 로슈포르, 레오 클리젠, 폴 피닉스, 스티브 폭스, 샤힌, 리로이 스미스, 요시미츠, 자피나, 클라우디오 세라피노, 레이나
• G사: 미시마 카즈야(리더), 니나 윌리엄스[3]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들 스티브와 싸울 것으로 보인다.
  , 펭 웨이[4]
  리로이와 라이벌 플래그를 세웠다.
  , 잭-8, 브라이언 퓨리[5]
  오프닝에서 알리사와 싸우는 장면이 나왔기에 본작에서 알리사와 대치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알리사 입장에선 아버지 제페토 보스코노비치를 상처입힌 브라이언은 원수다.
  , 마샬 로우[6]
  친우인 폴과의 싸움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로우의 개인 스토리를 보면 도장이 압류되고 빈털터리가 된터라 돈에 환장한 상황에서 G사에 고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 세르게이 드라구노프, 아수세나 밀라그로스 오르티스 카스티요

2. 메인 스토리 - Dark Awake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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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죽이고... 모든 것을 끝내겠다!"

자신의 몸에 흐르는 데빌의 힘을 증오하여 소멸시키고 싶었던 카자마 진.

데빌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G사의 대표로서 세계를 장악하려는 미시마 카즈야.

진은 자신의 숙명에 맞서기 위해 아버지인 카즈야와의 싸움에 나선다.

그리고 그 싸움은 다시금 세계를 끌어들이는 투쟁으로 발전해간다.

― 공식 홈페이지의 스토리

시점은 전작에서 미시마 헤이하치가 미시마 카즈야와의 결투에서 사망하고 6개월 후, 미시마 재벌이 괴멸되고 카즈야의 G사가 본격적으로 세계 정복에 나서는 중에 라스 알렉산데르손의 위그드라실을 필두로 한 저항 세력이 G사에 대항한다.

2.1. 1장: 흉성 충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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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이벤트: 진 vs 카즈야
• 스테이지: Urban Square

데모 버전에서 선공개된 챕터. 공중에 위그드라실 비행선에 탑승한 라스와 리가 모니터로 진을 지켜보고, 진은 바이크를 몰고 가 카즈야가 탑승한 G사 헬기를 향해 바이크를 던졌다. 헬기는 폭발했지만 카즈야는 멀쩡히 불길 속에서 나타나 진에게 세상에 전쟁의 씨앗을 뿌린 대죄인이 이제 와서 무슨 볼일이냐며 조롱한다.

카즈야는 "내 피를 이어받았으면서 고작 이 정도냐? 날 죽이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이 죽게 될 거다."라며 도망치는 민간인들을 데빌 블래스터로 학살하고 진은 7년 전 오우거로부터 어머니를 지키지 못했던 때를 떠올려 "엄마... 난 또 지킬 수 없는 걸까...!"라며 절망하다가 결국 데빌 인자가 폭주해서 카즈야에게 달려들지만 카즈야는 "각오도! 집념도! 너는 모든 것이 얕다!"라고 팩폭을 날린 뒤, 엄청난 크기의 데빌 블래스터로 진을 날려버린다.

이윽고 카즈야의 선언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여기서 카즈야는 "너희 인류는... 무기나 병기에 지나치게 의존해 연약한 생물로 변했다. 내가 지배할 세상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는 것은 '힘을 증명하는 자'뿐이다!"라며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8의 개최를 선언한다.

한편 심연 속에 가라앉던 진은 내면에서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자신의 사악한 이면을 거절하며 어머니 카자마 준이 어릴 적 자신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로 카자마 가문은 마를 정화하는 능력을 지닌 가문임을 떠올린다.

이후 한 탐험가[7]가 동굴 깊숙히 들어가 아자젤과 좌우에 양립한 두 데빌[8]부터 시작된 역사, 폭풍의 신 스사노오가 야마타노오로치[9]의 머리를 베고, 뇌신이 인간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장면, 전국 시대에서부터 유력 가문으로 부상한 미시마 가문의 이전 가주들중 한명이 미야모토 무사시와 만나는 장면, 세월이 흘러 중공업으로 중흥한 미시마 가문이 나카무라 가문과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나카무라 가문이 미시마 가문과의 전쟁에서 패망, 이후 현재의 역사로 이어지며 G사와의 전쟁 끝에 멸망한 미시마 재벌, 그리고 G사를 지배하는 카즈야의 사진이 클로즈업되는 등 이 탐험가가 지금까지 전작의 기자처럼 미시마 가문의 역사를 파헤친 것으로 보인다.

탐험가가 문을 닫고 나가면서 화면이 암전되고 철권 8의 로고가 나온다.

2.2. 2장: 잃어버린 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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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이벤트: 진 vs 라스
• 스테이지: Rebel Hangar

카즈야의 철권 토너먼트 개최 선언으로부터 일주일 후, Rebel Hangar 스테이지에서 진이랑 라스는 부상의 회복을 확인할 겸 서로 대련을 가진다.

대련이 끝난 후 둘의 대결을 지켜보던 리 차오랑은 진의 힘이랑 반응 속도 모든 것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떨어졌다며 우려를 표한다. 라스는 진에게 데빌의 힘을 보여보라는 제안을 하지만, 진은 뉴욕에서 민간인들이 도망치는 장면, 데빌이 손을 내미는 장면을 떠올리며 데빌화에 실패한다. 데빌화에 실패하여 좌절한 채 홀로 있는 진에게 알리사가 찾아와 진을 위로한다.

리는 라스에게 데빌을 연구하는 전문가와 만날 기회가 생겼고, 한편 토너먼트를 방해하는 계획으로는 알리사를 출전시킬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진은 자신의 데빌이 죽음의 위기에서 발현되기 때문에 그것을 겪기 위해, 또한 카즈야의 G사가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거기서 카즈야를 죽이겠다며 자신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한다.

2.3. 3장: 과거의 망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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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이벤트: 진 vs 레이나, 화랑
• 스테이지: Arena

북미 지역에서의 선발전은 폴 피닉스가 마샬 로우를 꺾었고 카즈야에게 한 방 먹여주겠다며 대회 참가를 확정한다. 마찬가지로 모나코의 리리, 페루의 아수세나, 미국의 리로이 등 전 세계에서 여러 참가자들이 등장하고, 카즈야는 이를 지켜본다.

아시아 B지역 선발전이 펼쳐지는 일본, 진은 통로에서 레이나를 마주하고 레이나는 진을 같은 미시마 공고 출신의 선배라 부르지만 진은 레이나를 무시한다. 레이나는 자신이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다음 상대라고 말한다. 세미 파이널에는 진, 화랑, 레이나 3명이 진출했고, 한편 리의 의뢰를 받아 대회 현장에 있던 알리사는 여전히 진의 데빌 인자가 다시 발현되지는 않았다는 보고를 한다.

진과 레이나의 시합이 시작되고, 레이나를 1회 쓰러뜨리면 헤이하치의 레이지 아츠를 강제로 맞게 된다. 진이 "미시마 고무술?"이라 말하며 당황하고 이내 헤이하치와 겹쳐지는 환상을 본다. 이때 레이나가 "왜 그러세요? 망령이라도 본 것 같은 표정을 짓고는?"라고 물은 뒤 피가 끓어오르지 않냐는 말을 한 뒤 진을 밀어붙인다. 레이나를 한 번 더 쓰러뜨리면 진이 데빌의 힘을 꺼내 반격하자 레이나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위기가 데빌화의 열쇠인가...'라며 혼자 생각하고 급 엄살을 부리며 항복한다. 진은 데빌의 힘이 발산되긴 했으나 제어하지 못했단 사실에 자책한다.

그 동안 이미 결승에 진출한 화랑은 진이 승리하자마자 경기장에 난입, 몸이 식기 전에 싸우자며 멋대로 결승을 시작해버린다. 화랑을 1회 쓰러뜨리면 화랑이 바닥에 닿자마자 튕기듯 일어나 맹공을 퍼붓고 진은 그 공격들을 피하면서 잊고 있었던 싸움의 고양감을 다시금 깨닫는다. 다시금 데빌의 힘을 발현하여 일격을 날리지만 화랑은 그 공격을 가드하며 벌써 끝은 아니지 않냐고 진을 도발한다. 2차전을 하다 보면 화랑의 레이지 아츠에 맞게 되는데 이때 버튼 액션으로 막타를 가드할 수 있고, 막지 않으면 3차전에서 체력이 깎인 채 시작한다. 가드당할 시 화랑이, 가드에 실패할 시 진이 상대를 인정하는 대사를 한다. 3차전은 진이 데빌의 힘을 제어하며 사용한 10단 콤보[10]로 마무리되지만, 화랑은 여유롭게 몸을 일으키고는 진에게 '기묘한 힘'까지 포함해서 너 자신이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떠나간다.

경기가 끝난 진에게 레이나는 어떠한 부탁이 있다고 말하며 3장이 끝난다.

2.4. 4장: 욕망의 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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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이벤트: 진 vs 레오
• 스테이지: Rebel Hangar

예선 대회를 통과한 진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파이널 토너먼트로 향하게 된다.

한편 니나는 카즈야에게 그가 찾고 있는 여자는 클라우디오 세라피노와 함께 있다고 말한다. 카즈야는 그들이 이탈리아에서 벗어나게 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한편 이탈리아의 시리우스 성당에서는 샤오유가 팬더와 함께 진의 진출 소식을 확인하고, 클라우디오는 아자젤은 진이 없앤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자피나가 자신의 손에 봉인되어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또한 수정구를 통해 진은 빛을 잃었고 카즈야는 점점 힘을 키우고 있으며[11], 카즈야가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기 때문에 진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는 말을 남긴다.

한편 진은 반군 기지로 돌아오는데 레이나가 진에게 했던 부탁은 미시마 카즈야를 쓰러뜨리는 것을 도와달라는 것이었고, 미시마 고무술에 대해서는 그저 인터넷에서 보고 배웠다며 얼버무렸다.[12] 한편 리 차오랑에게 시나리오 오프닝에서 나왔던 탐험가와 그의 조수인 레오 클리젠이 합류했고, 탐험가는 레오의 아버지인 니클라스였음이 밝혀졌다. 레오는 진에게 전 세계를 혼돈으로 몰아넣은 자라 부르며 대결을 신청하고, 레오와의 대결이 시작된다.

대결이 끝나면 레오의 아버지는 자신이 연구한 이론을 리에게 알려준다. 데빌은 아자젤의 힘의 파편을 인간이 물려받은 형태로 아자젤은 고대에 데빌을 자신의 하수인으로 부리기 위해 창조했다. 데빌은 욕망이라는 특정한 감정을 이용하여 사람에게 접근했고, 카즈야의 힘도 그러한 욕망에서 나오고 있다. 레오가 대결했을 때 진에게서는 파괴, 강탈, 지배 등 어떠한 욕망의 감정이 없었고, 알리사는 거기서 나오는 힘이 없으면 카즈야를 쓰러뜨릴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레오는 진에게서는 어떠한 따뜻한 감정이 느껴졌다고 말한다.[13] 그런 한편 레이나는 진의 힘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독백을 남기며 무언가를 마치 노리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레이븐은 빅터에게 카즈야가 예선에서 패배한 국가들을 공격하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대회가 끝나고 세계의 계급화가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 보고한다. 빅터는 레이븐에게 헤이하치는 이것을 막기 위해 데빌과 싸워온 것이냐고 말하지만, 레이븐은 미시마 헤이하치는 죽었고[14] 대신 그의 또 다른 혈통인 라스 알렉산데르손과 접촉할 것을 제안한다.

2.5. 5장: 운명의 투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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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콜로세움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되고, 리리와 아스카는 객석에서 만담을 나누던 도중 화랑이 아스카를 보고 진의 동생이냐 묻고, 항상 오빠 때문에 신세를 지고 있다고 말하던 와중[15] 결국 아스카는 화랑도 진과 한 패냐며 따지고, 화랑은 그럴 리가 없지 않냐고 부정하고, 미시마 카즈야를 때려 눕히러 왔다며 두 사람의 뒤에 앉는다.

본선의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샤힌과 드라구노프, 진과 리로이를 제외하면 전원 상호대사가 있거나 라이벌 관계인 캐릭터들이다.[16] 특이하게도 진 vs 리로이를 제외하면 한쪽의 구도로 대결이 진행되는 것이 아닌,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선택하여 해당 캐릭터의 시점에서 대결을 치루는 시스템이다.

• 스티브 vs 킹
• 폴 vs 쿠마
• 샤힌 vs 드라구노프
• 요시미츠 vs 브라이언
• 리리 vs 아수세나
• 진 vs 리로이

좌측 사이드의 마지막 대결인 샤힌 vs 드라구노프의 경기가 끝나고 이탈리아의 거리에서는 군용 차량들을 뒤따라 클라우디오, 자피나, 샤오유, 팬더가 분주히 이동한다.

우측 사이드의 리리 vs 아수세나의 대결이 끝나자 빅터는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콜로세움 앞에 집결하고, 진과 리로이의 대결이 시작된다. 진은 리로이에게 뉴욕에서 카즈야에게 맞서 싸운 것에 감사를 표하고, 진은 그때보다 약해졌다고 말하지만 리로이는 진에게 마음이 없다면 힘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대결을 신청한다.

리로이는 진에게 힘을 잃어버리지 않았냐고 말하고, 진은 그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놀라워한다. 리로이는 진의 주먹이 그것을 말해주었으며, 스스로의 힘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한다. 리로이와의 대결이 한 차례 더 펼쳐지고, 이번에는 리로이의 레이지 아츠를 맞고 핀치에 몰렸을때, 리로이는 진에게 두려움을 떨쳐내고 마음을 믿으라 말하고, 진은 마침내 리로이를 쓰러뜨린다.

대회를 관람하고 있던 카즈야는 8강 경기가 끝나자 약속한대로 승리한 국가는 살아남을 것이라 선언한다. 그런 카즈야를 진이 노려보고, 리로이는 마지막으로 진에게 카즈야에게서 마찬가지로 세계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생명을 유린했던 과거의 진이 투영되는 것이냐고 묻고, 자신의 적이 누구인지 깨닫는다면 위험하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를 믿고 미래로 나아가라고 충고해준다.

한편 콜로세움에 도착한 클라우디오 일행. 자피나는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카자마 진을 구할 수 없다고 콜로세움으로 향해야 한다고 말한다.[17]

2.6. 6장: 원초의 악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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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이벤트: 카즈야 vs 아자젤
• 스테이지: Coliseum of Fate

콜로세움의 앞에서 라스와 빅터는 드디어 만나게 되고, 라스는 빅터를 '팬텀 레이븐'이란 코드네임으로 부르려고 하지만 빅터는 그런건 애들에게나 쓰는 것이라고 그냥 빅터라 부르라 말한다.

클라우디오 일행이 콜로세움 안으로 난입하나, 카즈야는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 데빌화하여 자피나의 왼손의 아자젤을 빼앗아간다. 화랑, 리리, 아스카를 비롯한 다른 격투가들이 콜로세움 안으로 난입하고, 자피나는 진에게 진이 유일한 희망임을 강조하며 쓰러진다.[18]

카즈야는 자피나의 왼손으로부터 아자젤을 소환하고, 역으로 아자젤을 쓰러뜨려 그 힘을 자신이 흡수해버린다. 이 때부터 데빌 카즈야는 '트루 데빌 카즈야'라 불린다.

스토리에서 유일하게 카즈야를 조작할 수 있는 챕터다.

2.7. 7장: 절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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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이벤트: 레이나 vs 트루 데빌 카즈야
• 스테이지: Coliseum of Fate

완전한 데빌로 각성한 카즈야를 앞에 두고 라스랑 리는 오직 진만이 이룰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 하며 진, 샤오유, 아스카, 리리, 팬더를 콜로세움 밖으로 내보낸다.[19] 최종적으로 빅터, 레이나, 리, 라스, 알리사, 클라우디오, 화랑만이 남은 채 완전 데빌화한 카즈야에 맞선다.

각자 준비한 기술을 사용하며 카즈야에게 맞서지만 큰 피해를 주지 못하고 레이나는 자신의 기회라며 알리사의 팔을 들어 카즈야에게 돌격한다. 하지만 오히려 카즈야가 생성한 수정 결계 안에 갇혀 단독으로 카즈야를 상대하게 된다.

1라운드에서 카즈야를 쓰러뜨리면 레이나는 그것이 아자젤의 힘의 전부냐며 비웃고, 카즈야는 진과 마찬가지로 레이나가 미시마 고무술을 사용하는 것에 당황한다. 이후 레이나는 레이지 모드에 돌입하여 카즈야를 밀어붙이지만 카즈야가 곳곳에서 아자젤의 수정으로 데빌 블래스터를 발사한 공격에 당하며 쓰러진다.

카즈야가 레이나를 마무리지으려는 순간 클라우디오가 레이나를 구하고, 퇴마사의 생명을 대가로 하는 기술인 '퇴마의 금주'를 해방하여 카즈야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린다. 하지만 카즈야는 왼쪽 어깨의 부상에 그치고 클라우디오는 진이 마지막 희망임을 깨달은 채 쓰러지는데 직전 공격의 영향으로 아자젤이 카즈야의 내부에서 저항하자 카즈야는 할 수 없이 퇴각한다.

2.8. 8장: 시작의 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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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로 복귀한 카즈야는 니나에게 모든 군대를 야쿠시마 산으로 보냈으며, 몇몇 유용한 격투가들을 스카우트 했다는 보고를 받는다. 카즈야는 니나에게 진은 자신이 직접 처리하겠다며 죽이지는 말라고 당부한다.

본부로 복귀한 라스 일행은 레오의 아버지에게서 카즈야의 힘은 아자젤을 흡수함으로 극에 달했다는 말과 함께, 자피나가 말한 데빌을 정화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레이나가 클라우디오조차 데빌을 퇴마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았냐고 묻자, 데빌을 물리적으로 퇴마하는 것이 아닌 데빌의 피에 대한 방법일 것이라고 레오의 아버지는 답한다.

한편 리리의 전용기 안, 리리는 진의 족보를 보여주고, 아스카는 자신의 친척인 카자마 준의 아들이 진임을 알게 된다. 리리와 아스카는 G사를 막기 위해 움직이고, 샤오유, 팬더, 진은 야쿠시마로 향하게 된다.

야쿠시마에 도착한 진과 샤오유. 샤오유는 진에게 커다란 놀이공원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었다 말하고, 진은 그런 샤오유를 보며 미소를 짓는다.[20] 샤오유는 자피나가 그저 야쿠시마에 도착하면 시작될 것이라 말을 했다며 진과 두 차례 대결을 가진다. 샤오유는 그저 진이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싶었던 것이 아니냐고 묻고, 진은 샤오유의 말을 듣고 자신의 어머니, 준을 떠올린다.

진은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나무 깊숙한 곳의 돌문 안에서 잠든다.

2.9. 9장: 약속[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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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을 잡기 위해 G사의 잭-7 부대가 투하되고, 샤오유는 진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잭 부대를 단신으로 상대한다. 한편 진은 자신의 심상세계 안에 들어선다.

2.10. 10장: 전군 격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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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G사와 위그드라실 간의 전쟁이 시작되고, 위그드라실에는 쿠마, 폴, 스티브, 킹, 화랑, 빅터, 레이븐, 리로이가 합류하여 오토바이를 타고 전선에 투입된다. 전투 방식은 캐릭터 순서대로 과거 철권 6의 시나리오 모드나 구작의 테켄 포스처럼 맵에 있는 G사 병사들과 잭을 쓰러뜨리는 방식(A)과, 라이벌 구도가 잡힌 캐릭터를 쓰러뜨리는 방식(B) 2가지로 나뉜다.

• A
  • 라스 - 리 - 레이븐
  • 킹 - 스티브 - 샤힌

• B
  • 레오 vs 아수세나
  • 폴 vs 로우
  • 빅터 vs 드라구노프
  • 펭 vs 리로이
  • 레이나 vs 니나
  • 알리사 vs 잭-8

라스, 리, 레이븐이 G사 군대를 쓰러뜨리던 한편 레오는 아수세나와 마주하고, 아수세나는 G에 합류하는 것이 회사를 홍보할 수 있고, 평화에 도움도 될거라며 G사에 합류했음을 선언한다. 아수세나를 쓰러뜨리면 아수세나는 레오에게 자신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었냐 묻자, 레오는 커피를 좋아하면서 아수세나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답하자 레오가 독일 출신인 것을 눈치채고 신제품은 독일에 팔 것이라고 말한 뒤 사라진다.

폴은 로우와 마주하고, 로우는 폴이 분명 상금을 절반으로 나누기로 약속했는데 뒷통수를 쳤다며 분노한다. 로우를 쓰러뜨리면 폴은 사실 다 썼다며 무시를 하자 그대로 티격태격 싸우고 그런 폴을 내친김에 죽이려고 다가오던 쿠마가 미사일에 대신 피폭당한다. 폴은 쿠마가 자신을 살린 것이냐며 감동하지만 쿠마는 착각하지 마라고 답한다.

한편 G사 군대를 지휘하던 것은 드라구노프였고[21], 킹, 스티브, 샤힌이 병사들을 쓰러뜨려 교란시킨 뒤 빅터가 드라구노프를 직접 상대한다. 드라구노프를 쓰러뜨리면 빅터는 드라구노프를 끝내기 위해 검을 꺼내지만 드라구노프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펭은 리로이와 리벤지 매치를 가지고, 니나 윌리엄스에게 레이나가 접근한다. 니나를 쓰러뜨리면 니나는 G사와 자신의 계약은 끝났다며 전선에서 떠나려 한다. 레이나는 '그렇다면 나를 위해서 일하는 것은 어떻냐'고 제안하지만 니나는 휴가를 보낸 뒤에 생각해보겠다며 사라진다.

알리사는 잭-8과 대결하나 힘에 부치던 와중 리리와 아스카의 도움을 받게 되고, 하늘에는 마침내 데빌 카즈야가 모습을 다시 드러내 데빌 블래스터를 발사한다. 레이나는 자신을 한번 없애보라고 정면으로 데빌 블래스터를 받고, 쓰러진 레이나에게서 붉은 눈이 개안된다.

2.11. 11장: 내일에 대한 희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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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이벤트: 라스 vs 트루 데빌 카즈야
• 스테이지: Yakushima

야쿠시마로 향한 라스는 샤오유와 재회하고, 그곳에 나타난 데빌 카즈야와 대결을 갖는다. 라스는 "우리가 너에 비하면 약할지 몰라도,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손으로 쓰는 것이다!"라 말하며 카즈야와 대적하지만 결국 데빌 블래스터에 쓰러진다. 카즈야는 나무로 향하나 라스는 카즈야의 이름을 외치며, 마치 데빌 블래스터를 여러 발 맞고도 극한의 무술의 경지에 도달해 카즈야를 궁지에 몰아넣었던 헤이하치처럼 다시 일어나 그에게 박치기를 가한다. 실제로 이때 연출을 보면 카즈야는 라스에게서 7편 당시 싸웠던 헤이하치의 모습이 겹쳐보이기까지 했다.

2.12. 12장: 마음의 사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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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이벤트: 진 vs 데빌 진
• 스테이지: Descent into Subconscious

진의 심상세계, 진은 과거 오우거가 있다며 숨으라 말하던 준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괴로워하고, 쓰러진 준의 모습을 보며 달려가던 도중 데빌 진이 나타난다.

데빌 진은 진에게 네가 힘이 없고 나약했기 때문에 준을 지킬 수 없었으며, 소중한 존재들을 얼마나 더 잃을 셈이냐며 과거 뉴욕에서 손을 내밀었던 과거를 회상시킨다. 데빌 진을 한 차례 쓰러뜨리면 과거 진이 미시마 재벌의 총수로 부임하던 시절 미시마 재벌 본사 빌딩과 유사한 공간으로 이동하고, 데빌 진은 코트를 입은 철권 8의 모습이 아닌, 플레이어에게 익숙한 기존의 복장으로 다시 등장한다.

데빌 진은 진에게 "너의 오만함이 과거 세상을 전쟁으로 휩쓸었다. 가는 곳마다 분노와 증오를 부르는 네가 미시마 카즈야랑 다를 게 무엇이냐?"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총수의 왕좌에 앉은 데빌 진은 "죄와 함께 살아라. 고독한 싸움이야말로 속죄다."라는 말을 남긴다. 진은 과거의 죄가 자신에게 나아갈 의지를 준다고 답하며, 데빌 진과의 재대결이 시작된다. 이 때의 데빌 진은 마치 세상을 피바람으로 물들여서라도 데빌의 피와 아자젤을 근절하겠다고 다짐했던 과거의 진을 형상화한듯, 아케이드 철권 6의 진처럼 레이지 상태로 대결하게 되며 BGM도 철권 6의 Gargoyle's perch가 나온다.

데빌 진을 쓰러뜨리면 진은 자신의 죄를 안고 살아가겠다 말하고,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데빌 진과 함께 진은 다시 첫 심상세계로 돌아온다. 이때 또 다른 형태의 데빌 진이 등장하는데, 데빌 진 특유의 날개나 팔의 갑주는 없으며 그저 마안의 형태를 띄고 있는 모습이 1장에서 첫 등장했을 때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데빌 진은 진에게 과거를 마주하면서 극복했냐고 묻고, 진은 분노와 증오가, 데빌 진은 죄와 사명이 우리를 좌우했다고 답한다. 진은 과거를 받아들이고 데빌을 부정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자신을 묶는 사슬을 부숴달라고 부탁한다.

이번엔 역으로 데빌 진이 진을 쓰러뜨리는 입장이 되고[22], 진을 쓰러뜨리면 데빌 진이 진의 힘의 일부이자 진이 태어날 때부터 우리는 언제나 함께였으며 진을 포기하지 않고 이번엔 데빌 진이 진을 구하겠다고 말하며 진 역시 너는 나이자 나는 너라며 서로 대화를 나누며 진심으로 이해하기 시작한다. 마지막에 데빌 진은 지금이야말로 앞으로 나아갈 때라며 흉계시현 혈쇄인으로 진의 마음을 옭아매던 사슬을 부순다. 그리고 사슬을 다 부수고 데빌 진은 진의 진정한 소망을 묻는다.

진의 진정한 소망은 자신의 소중한 모든 것을 지키는 것이었고, 데빌 진은 진의 소망을 인정하며 진한테 완전히 돌아가며 이때부터 진은 카즈야처럼 완전히 데빌의 힘을 컨트롤하게 된다. 그리고 진은 데빌 진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과거 데빌 진이 자신을 쭉 지켜왔음을 깨달게 되고 감사하면서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이번엔 모두를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과거와 다르게 흑과 백의 한쌍의 날개를 펼치고 현실세계로 돌아간다.

2.13. 13장: 각성의 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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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이벤트: 데빌 진[23]
  데빌 인자를 완전히 제어했기에 인격은 노멀 진이다.
  vs 트루 데빌 카즈야
• 스테이지: Sanctum

라스는 카즈야를 상대로 분전하나 결국 쓰러졌고, 최후의 데빌 블래스터를 몸으로 받아내려던 찰나 완전히 데빌을 통제한 진이 등장한다. 이때의 진은 데빌 진의 모습에 절반은 하얀 날개를, 절반은 검은 날개를 갖고 있다. 진은 샤오유에게 짧은 만남을 가진 뒤 카즈야를 막기 위해 다시 날아오른다.

하지만 아자젤을 흡수한 트루 데빌 카즈야의 힘은 데빌을 완전히 통제한 진이라도 어찌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고, 데빌 블래스터에 휩쓸리던 진은 내면에서 준과 재회한다. 준은 카자마의 힘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힘으로,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진은 그런 준에게 자신이 정말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도 되는 것이냐고 묻는다. 준은 카자마의 힘은 생명을 기르고 마를 정화하는 것이라 답하며, 그 힘으로 진 자신과 카즈야를 구해달라는 말을 남긴다. 그 말과 함께 진은 데빌의 검은 날개를 씻어내고 완전히 은색과 백색만의 색상을 가진 엔젤 진으로 각성한다.

2.14. 14장: 천상의 싸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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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이벤트: 엔젤 진 vs 트루 데빌 카즈야
• 스테이지: Into the Stratosphere

두 사람의 대결은 성층권으로 치솟아 우주 공간으로까지 나아가고, 치열한 전투 끝에 약탈, 지배, 힘에 의한 굴복을 욕망의 원동력으로 삼은 카즈야와, 소중한 사람을 지키겠다는 일념을 욕망의 원동력으로 삼은 진의 주먹이 격돌한다.[24]
충돌 끝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고 스테이지는 지상으로 추락하게된다.

2.15. 15장: 힘과 신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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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이벤트: 진 vs 카즈야
• 스테이지: Fallen Destiny

전력을 다한 충돌으로 두 사람 모두 데빌의 힘을 잃어버리고 인간으로서 싸우게 된다. 전작의 스토리 14장의 헤이하치 vs 카즈야 이상의 분량으로 긴 싸움을 치르고 난 후 마지막 커맨드 입력과 이후 배틀의 결과로 굿 엔딩/배드 엔딩으로 분기가 갈리게 된다. 커맨드 입력 성공/배틀 승리시에는 굿 엔딩으로, 입력에 실패하고 마지막 배틀 이벤트[25]에서 패배하면 배드 엔딩.

쿠키 영상은 엔딩이 어떻든 동일하게 나온다.

2.15.1. 굿 엔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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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층권에 떠올랐던 바위는 지구로 떨어져 섬이 되고, 데빌을 잃어버린 진과 카즈야의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전작의 데빌 카즈야와 마찬가지로 카즈야는 체력을 회복해가며 계속해서 공격을 가하고, 카즈야를 한 차례 쓰러뜨리면 진은 카즈야의 콤보에 쓰러지지만, 이내 건틀렛을 다듬는 철권 3의 동작을 취하며 다시 일어서 박치기를 주고 받는다. BGM마저도 철권 3의 진의 테마로 바뀐다.

카즈야를 쓰러뜨리면 "미시마류 무술을 버린 것이 아니었나...!"라고 당황하지만, 진은 미시마의 무술을 사용하는 데에 망설임이 없어진 상태였다. 카즈야를 한 차례 더 쓰러뜨리면 카즈야는 "힘이야말로 전부다!"라고 외치며 발악을 하고, 진은 힘이 전부가 아니라며 자신의 입버릇과도 같았던 말을 부정하며 다시 한 번 대결한다.

카즈야를 쓰러뜨리면 진은 카즈야에게 벽에 몰리며 얻어맞지만, 지금까지 만나온 사람들인 자피나, 화랑, 리, 라스, 알리사, 준, 샤오유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모두와 함께 살기 위해서라면 몇 번이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주먹을 맞아가면서 일어난다. 진은 자신의 과거도, 동료들과의 유대도 부정하지 않은 채 카자마류 고무술과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를 모두 사용하는 3의 모습으로 완전히 회귀한다.[26] 레이지 상태의 카즈야를 마지막으로 쓰러뜨리면 두 사람의 주먹이 교차하고, 카즈야가 쓰러진 채 두 사람의 싸움은 끝난다.

싸움이 끝난 진은 데빌의 피가 비로소 사라졌음을 확인하고 하늘을 나는 새를 보며 어머니, 카자마 준에게 고마움을 남긴 채 한 송이의 꽃을 딴다. 이후 미국의 어느 도로, 진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샤오유와 재회하며 오토바이를 타고 새로운 운명을 살기 위해 다시 한 번 여정을 시작한다. 그리고, 쓰러진 카즈야에겐 준이 다가오며 철권 8의 스토리는 끝난다.[27]

엔딩 크레딧에서는 전쟁 후 피해를 복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 쿠마, 팬더, 킹, 폴은 더 이상의 전쟁은 안된다는 반전 평화 운동을 하면서 살아간다. 로우 역시 갱생한듯 팬더, 스티브와 함께 배식소를 열며 리에게 밥을 나눠주고 있다.
• 화랑은 오토바이를 탄 채 요시미츠와 함께 일본의 거리를 질주한다.
• 아수세나는 리로이와의 동업자가 되어 그에게 커피를 만들어준다.[28]
  트레일러에 나온 리로이와의 접점이 이것이었던 것. 당시에는 리로이의 동료이면서 어째서 G사에 협력하냐는 의문이 많았는데 역순이었던 셈이다. 혹은 전범 기업인 G사에 대놓고 협력하여 전쟁까지 참전했던 만큼 CEO에서 실직하고 리로이의 커피집 알바가 된 것일 수도 있다.
  [29]
  리리 엔딩에 따르면 스미스 커피는 리로이가 경영하는게 아니라 리로이는 커피의 맛만 확인해 준다고 한다. 이걸 볼 때 스미스 커피의 경영자는 아수세나일 가능성이 높다.
• 리리와 아스카는 뉴욕 한복판 스미스 커피 간판이 보이는 테이블에서 다투고 있다.
• 샤힌은 불꽃놀이가 한창인 크루즈의 앞에서 서있다.
• 레오랑 레오의 아버지는 본업인 탐험가로 돌아가 다시 세계를 탐험하고 있다.
• 아자젤을 잃어버린 자피나에게 클라우디오로 추정되는 인물이 다가간다.
• 레이븐과 빅터는 여전히 UN 특수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다.
• 라스는 유그드라실로 복귀하여 대원들에게 경례를 받는다.

2.15.2. 배드 엔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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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주먹이 부딪힌 끝에, 카즈야가 진을 쓰러뜨린다.

카즈야는 동이 트자마자 과거 헤이하치에게 자신이 했던 것처럼, 아들인 진 역시 절벽에 떨어뜨리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G사로 복귀한 카즈야는 설령 데빌이 없을지라도 세상을 투쟁으로 채우겠다고 다짐한다.[30]

진의 굿 엔딩이 붉은 배경에서 TEKKEN 8의 로고가 나왔다면, 카즈야는 푸른 배경에서 로고가 나온다. 또한 진과는 달리 엔딩 크레딧의 음악도 상당히 음울하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G사 소속 인물의 후일담을 다루는 사진들이 나온다. 예외적으로 로우는 악인도 아닌데다 G사에 가담한 계기가 폴과의 사소한 다툼 때문인지라 이 엔딩에 등장하지 않는다.

• 불타는 도시에서 G사 병사들과 파괴를 일삼는 브라이언.
• 잭-8이 선두에 서고 수많은 잭-7들이 뒤따른다.
• 리로이를 쓰러뜨린 펭.
• 드라구노프에게 커피를 대접하는 아수세나.[31]
  굿 엔딩에서 리로이를 드라구노프로, 위그드라실 병사를 G사의 병사로 구도를 전환시켰다.
• 사복으로 갈아입고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지켜보는 니나.[32]
  마찬가지로 굿 엔딩에서 샤힌을 니나로 전환한 구도다.

2.15.3. 쿠키 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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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딧이 끝난 이후 살아남았던 레이나가 "헤이하치 아버님... 제가 반드시...!"라는 말과 함께 데빌화하며 막을 내린다.

3. 캐릭터별 에피소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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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의 정사는 메인 스토리 뿐이고, 캐릭터별 에피소드는 전부 IF 스토리라 보면 된다.

특이한 점으로는 철권 7에서 이미 미시마 헤이하치의 죽음으로 미시마 재벌은 와해에 가까운 수준으로 몰락했으나, 작중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철권 대회 우승으로 미시마 재벌의 총수 자리를 물려받는다. 아무래도 카즈야가 대회의 우승 상품으로 사실상 이름만 남은 미시마 재벌의 총수 자리를 걸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에는 한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의 엔딩에 출연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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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호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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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모드에 대한 평가는 적어도 고우키의 깽판이나 헤이하치의 억지 미화, 카즈미의 설정 변경, 절반 가량을 컷씬이 아닌 그림으로 때우는 등 만듦새도 별로였고 분량도 지나치게 짧았던 전작에 비해 확실히 여러모로 발전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팬 서비스에 대해서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작의 각종 요소들의 반영이 충실하다. 레이븐의 "미시마 헤이하치는 죽었습니다."라는 대사나, 철권 4의 엔딩의 연장선으로 볼법한 엔딩, 철권 6의 노말 진의 등장 모션, 레이지로 시작하는 특징을 그대로 계승하여 등장하는 데빌 진 등 전작부터 철권을 즐겨온 유저들이라면 충분히 알아보면서 추억을 느낄 장면들이 많다.

전작에서는 BGM에 대해 좋은 평가를 못 받았는데, 본작에서는 gargoyle's perch, snow castle 등 이전 시리즈의 명곡들의 재등장이나, 최후의 전투에서 스테이지 BGM - 철권 3 진 테마 - 철권 2 엔딩 BGM - 오프닝곡으로 전작 시리즈들과 본작의 BGM을 적절히 조화하여 이어지는 연출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철권 3의 진의 BGM을 사용함과 동시에 진의 철권 3 성능을 재현한 것은 많은 유저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로 BGM의 호평에 일조했다.

서사 면에서 전작이 미시마 헤이하치의 서사를 완벽하게 마무리지었다면, 본작에서는 진, 카즈야를 비롯한 미시마 가문의 스토리를 완벽하게 끝마치고 종결한 시리즈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힘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진의 대사처럼, 진과 카즈야가 노말 모드로 격투하다 데빌로 각성하는 진부한 전개가 아닌, 양쪽 모두 데빌의 힘을 상실하고 순수한 인간으로써 마지막 결투를 펼치는 결말에 대해서 호평이 많다.[33]

캐릭터별로는 스토리에 갑자기 주인공으로 나타나서 애매한 포지션이라는 평가를 받은 라스는, 인간 찬가적인 메시지와 자신 역시 헤이하치의 자식임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히려 주인공이였던 철권 6 때보다 더욱 인상깊은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클라우디오 세라피노는 전작의 중2병, 흑막 이미지를 장렬한 희생으로 반전을 보여주었다. 또한 철권 3 이후 애매하다는 반응이 많았던 진과 샤오유의 커플링 떡밥을 드디어 회수했으며, 이제껏 내적인 묘사 없이 항상 파괴에 미친 모습으로만 등장하던 데빌 진도 진의 내면의 각성을 이끌어내고 진에게 동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화랑, 샤오유를 넘어선 진의 진정한 히로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4.2. 혹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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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을 통제한 카즈야와 진의 최종 결전이라는 점에서 블러드 벤전스를 좀 더 해피 엔딩으로 다듬은 것과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 특히 디자인 부분에서 데빌, 엔젤의 경우 블러드 벤전스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삼은 듯 지나치게 화려해지고 광석 장식이 많아지는 등 본래의 평범한 악마, 천사 디자인에서 너무 나갔다는 지적이 많다.[34]

주인공으로 복귀한 진에 대해서도 작중에서 이를 카즈야, 레오, 데빌 진 등이 지적하고 진 스스로도 죄를 마주하고 내적으로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지만, 결국 카즈야를 쓰러뜨렸다는 것 하나만으로 6에서의 행적이 얼렁뚱땅 미화되어 넘어갔다는 점이 비판받는다. 특히 라스가 7에서 기자에게 직접 진에게 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장담했기 때문에, 샤오유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결말에 대해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가족을 죽인 원수가 멀쩡히 애인과 함께 세상을 유랑하는 모습을 보게 된 기자와 미겔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35]

그리고 스토리 트레일러가 공개됐을 때부터 지적받은 점이지만, 데빌의 피를 근절하겠다면서 정작 스토리 내내 데빌의 힘을 빌리려 애쓰거나, 알리사, 리, 라스 등 주변 인물들에게 데빌이 사실상 진짜 전력으로 취급받는 등 모순적인 행보를 보였는데, 당시에는 단순히 선공개 버전이었기 때문에 무언가 더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정말 거기서 별다른 서사를 보여주지 못했다. 오죽하면 진과 데빌 진의 관계는 노진구와 도라에몽 수준이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왔다. #

특히 막판에 등장한 엔젤 진에 대해서는 혹평 일색이다. 디자인도 상술한 것처럼 세인트 세이야를 연상시킬 정도로 과한 수준의 광석, 갑옷 위주에다, 등장 자체가 너무 뜬금없다는 반응이 많다. 엔젤이 철권 2에서부터 떡밥으로 존재했다는 점에서 데빌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갈 필요는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어이없게 떡밥이 풀릴 줄은 몰랐다는 평.[36]

여러 캐릭터들의 비중을 늘렸다지만 결과적으로 중심이 되는 것은 라스 세력과 진, 샤오유 정도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G사와의 전쟁에서 1대1 매치, 테켄 포스를 제외하면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대로 딱 일회용에 배경 수준[37]. 자피나의 경우 철권 7에서부터 아자젤과 관련된 떡밥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예상하긴 했지만 별다른 활약이나 서사도 없이 순식간에 리타이어해서 허무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아무래도 이는 중심이 된 진, 카즈야, 샤오유, 리, 라스가 일본어를 사용하는 캐릭터라 일본 회사인 남코에서 성우를 부르기 비교적 쉬웠던 데 반해 다른 캐릭터들은 아무래도 외국어를 사용하다 보니 스토리를 녹음하기 위한 성우를 부르는 것이 비용으로나 시간으로나 노력으로나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신규 캐릭터들 중 가장 제작진들이 야심차게 만들었다는 레이나는 정작 스토리 내에서도, 에필로그에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스토리 내에서는 떡밥을 회수할듯 말듯한 애매한 모습만 보이다 나를 죽여줘 수준으로 광적으로 카즈야에게 자살 돌격을 펼치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고, 에필로그에서 데빌화에 성공한 채로 깨어나서 새로운 악역으로 확정되었으나 진은 시리즈 전체에 걸쳐서, 카즈야는 죽었다 한 번 부활한 철권 4에서야 겨우 데빌을 통제했음에도 그저 데빌 블래스터 한 발 맞은 것만으로 자유자재로 데빌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메리 수 캐릭터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디자인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등장한 여성 데빌인 언노운, 데빌 카즈미 모두 각각 늑대 악령, 일본풍 요괴의 느낌이 강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사실상 데빌 카즈야의 TS 버전 수준의 디자인이라 레이나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지적된 부족한 독창성이 다시금 문제가 된 것은 덤. 게다가 진과 카즈야의 최종 결전으로 데빌의 서사가 막을 내릴 것을 기대했던 유저들은 레이나의 데빌화로 인해 해당 서사가 아직까지도 끝나지 못한 것에 실망하기도 한다. 그나마 개인 스토리 엔딩에서의 여왕님스러운 모습은 귀엽기라도 하다며 차라리 이쪽이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찌되었던 이번작에서 진과 카즈야의 서사가 매듭지어진만큼 후속작이나 DLC 스토리가 나온다면 레이나 개인의 서사가 제대로 다뤄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