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미라큘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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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gy, Bleat It!(지기, 메에 소리를 내!)"[패널팀]

"Ziggy, transforme-moi!"(지기, 날 변신시켜!)

"변신, 카프리키드!" (추정)

"Genesis!"

"상상의 붓/창조!"

Ziggy

십이지 중 미(未, 염소)의 요정이자 열정의 요정이다[5]. 잠식 미라클스톤은 헤어클립. 양의 모습이 아닌 염소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 미의 자리에 양과 염소가 혼용되어 들어갔던 것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시아의 십이지에서는 미의 자리에 염소를 넣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제작진은 양과 염소 중에서 염소를 선택한 듯하다. 사실 대중적인 모습의 양도 양모용 양 품종인 메리노의 모습이지 다른 양들도 염소와 상당히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미라클스톤의 디자인은 양의 형상을 하고 있다. 시즌2 11화 <꼬마 악동, 사포티> 편에서 마스터 푸가 팔각함을 열 때 해당 미라클스톤으로 추정되는 미라클스톤의 모습이 살짝 나오는데, 이 미라클스톤은 돌돌 말린 양의 뿔처럼 생겼다.

이름의 어원은 데이비드 보위의 페르소나 중 하나인 Ziggy Stardust로, 단순히 작가진이 데이비드 보위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공개 초반에는 젖소처럼 보인다는 반응도 있어 소 콰미로 혼동 되기도 하였다.

시즌4 24화 <반칙왕, 페널티> 편에서 나타니엘 커츠버그의 콰미가 된다. 변신체는 카프리키드, 능력은 "Genesis"(상상의 붓)로, 원하는 물건하나를 만드는 능력이다. 레이디버그의 행운의 부적이랑 비슷하지만 원하는 물건을 만드는 거고 레이디버그처럼 디자인이 빨간 바탕에 검은 점박이가 아니라 상당히 자유롭다. 이쪽이 진정한 창조의 요정이 아닌가 싶다. 능력명도 그렇고. 다만 카프리키드는 단순히 물건의 모양만 흉내낼 수 있고 그걸 작동시킬 수 있는 힘은 없어서 만들 수 있는 물건이 한정적이다. 레이디버그의 행운의 부적 중 기계가 꽤 있었고 실제 작동도 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카프리키드의 능력은 그저 형상을 따라하는 데 그치고 칼 같은 무기가 아니면 실용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심지어 이런 무기마저도 빌런에게 직접 쓰기에는 난감해서, 여러모로 레이디버그보다는 한 끗 떨어지는 능력...이라고 예상되었으나 시즌5 7화 <나탈리의 결심> 편에서 호랑이, 용, 돼지, 여우, 벌 미라클스톤의 힘이 깃든 총을 제대로 사용했다. 검은나비에 지배되어서 강하게 묘사된 듯하다.

여기서 주의깊게 봐야할 점은 무당벌레 미라클스톤에는 창조의 힘 뿐만 아니라 행운의 힘도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물건을 창조해내는 양 미라클스톤은 사용자의 역량이 뛰어나야 그 진가가 발휘되지만 무당벌레 미라클스톤은 상황에 맞는 물건을 창조하고 사용자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역할까지 해준다. 물론 그걸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쓸모없는 건 마찬가지이다. 더불어 신비한 치유의 힘으로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상황까지 창조해네기 때문에 양 미라클스톤이 무당벌레 미라클스톤보다 약한 것은 맞긴 하다.

작중에서는 창조의 능력으로 마법봉을 만들어냈으며 페널팀에게 마법봉이 모든 영웅에게 능력을 무제한으로 쓰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속였다. 당연히 실제로는 그냥 일반 장난감이다. 여담으로 새로운 영웅들 중 유일하게 능력 사용 뱅크신이 나왔다.

하지만 시즌4 26화 <최후의 공격 2> 편에서 모든 미라클스톤을 뺏겨서 지기의 주인이 호크모스로 바뀐다. 그런데 25~26화에서 24화에서 첫 등장한 영웅들 중 미노타우록스와 루스터 볼드가 나오고 개 미라클스톤으로는 플레어미더블이 나왔는데 지기의 영웅은 혼자 나오지 못한 비운의 콰미가 되었다.

시즌5 15화 <intuition> 편에서 모나크가 염소 미라클스톤의 힘으로 운석을 창조해버린다.

공식 사이트 등지에서는 'Ziggi'라는 이름 표기도 혼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