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미라큘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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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zzi, Rejoice!"(데이지, 기뻐하자!)

"Daizzi, transforme-moi!"(데이지, 날 변신시켜!)

"변신, 피겔라!"

"Gifts!"

"환희의 선물!"

Daizzi

레이디버그: 이건 돼지 미라클스톤이에요. 당신에게 환희의 힘을 주죠. 모두를 위해 사용해주세요.

십이지 중 해(亥, 돼지)의 요정이자 환희의 요정이다[5]. 잠식 미라클스톤은 발찌. 이름의 어원은 소설 서유기의 등장 요괴 저팔계를 일컫는 별명인 '다이쯔(呆子, dāizi)'[6] 로 추정된다. 발찌에 진주같은 구슬도 달려있는 걸 보면 속담 중 하나인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도 모티브가 된걸로 추정.

능력은 '환희의 선물(Gifts)'로 사용 대상자의 가장 소망하는 것을 보여준다. 여러모로 공격형 능력보단 서포트형 능력이다.

소망을 보여줄 뿐인 능력이기 때문에 전투에서의 실효성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적을 제압하기 위해 사용할 경우 상대를 행복한 환상 속에 가둬 무력화할 수 있는 강력한 정신계 능력이다.[7][8] 시즌5 4화 <칠흑부엉맨과 달콤한 꿈> 에피소드에서는 얼라이언스의 선물 능력에 당한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이 환상에 빠져 무력화되었으며, 행운의 부적으로 나온 자명종이 울리지 않았다면 그대로 환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미라클스톤을 빼앗길 뻔했다. 또 이때 묘사를 보면 흑부엉맨이 미라클스톤을 빼앗으려 달려오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은 모나크를 물리치고,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 행복한 여생을 보내는, 마치 한 일생을 보낸 듯한 체험을 한다. 둘은 자신들이 꿈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자 눈물을 흘리고, 환상에서 빠져나온 뒤에도 허탈함을 느꼈다. 또 사람의 감정을 갖고 놀았다고 생각한 블랙캣은 칠흑부엉맨의 가면이 아닌 칠흑부엉맨에게 고대의 재앙을 쓰려고 했다.

두 사람 이상이 동시에 이 힘을 맞게 되면 그 사람들의 소망이 섞여 나타난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이 함께 선물을 맞자 모나크를 물리치는 레이디버그의 소망과, 레이디버그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는 블랙캣의 소망이 섞여 나타났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