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경화

덤프버전 :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사회가 급격히 좌파적으로 변하는 현상.


2. 상세[편집]


좌경화가 심해지면 급진적 무신론아나키스트 성향이 겹치면서 비권위주의적 극좌 자유주의, 공산주의를 옹호하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는 권위주의적 극좌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박근혜 정부가 무너지고 문재인 정부로 정권교체되었을 때 국민보수주의, 사회보수주의에서 사회자유주의, 중도개혁주의로 바뀌면서 정치 지형이 왼쪽으로 넘어갔으며 이재명 대표를 위시한 이재명계더불어민주당의 당권을 장악한 뒤에는 친문, 이낙연계가 주류였던 문재인 정부 시절보단 경제나 민생 면에서 좌경화했고 안보나 국방 면에선 살짝 보수화되었다.

박근혜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 정권교체되고 허니문 기간동안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하늘을 찌르던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후로 정의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제1야당으로 등극한 적이 있었다. 이에 탄력받아 검찰개혁, 노동개혁, 코로나 수당, 청년수당, 노인수당 등 좌파적인 정책을 펼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보수정당에서도 좌경화는 일어난다. 계파 특성상 친박, 친홍[1], 친황은 강경보수 파벌이기는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꾀나 개혁적인 성향을 띌때가 있기에 온건보수 파벌인 친윤[2], 친이[3], 친유[4], 오세훈계보다도 진보적일 때가 있다. 친박이 당권을 잡았을 때 새누리당의 인적쇄신이 이뤄져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비해서 살짝 좌경화된 감도 없지않아 있다.

일본자유민주당이 1955년 이후 계속 집권했지만 2009년에 민주당으로 정권교체되어 좌경화의 조짐이 보였으나 워낙 지지기반이 얕았고 골수 지지자들도 드물었다. 반세기 동안 일본의 정치를 리드했던 자민당이 참패했어도 골수 지지자들은 견고했다. 자유민주당 파벌의 정 치속에서 기적적으로 압승한 민주당 정권은 굉장히 미숙하고도 어리석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까지 일어나서 국민들의 뇌리에 미운털이 제대로 박혀버렸다. 그 덕에 자민당 안에서도 강경보수인 아베 신조 총리로 정권교체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중국중국공산당 일당독재 국가라 좌경화도 우경화도 별 의미 없지만 시진핑의 사상은 권위주의적 좌익이라고 많이 불리긴 한다. 물론 시진핑이 명목상 표방하는 이념과는 별개로 현 중국이 정말 사회주의적 경제체제로 분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 및 반론이 많다. 실질적으로 중국의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과[5] 중국공산당의 실질적인 정책적 방향 역시 평등을 침해하는 요소들이 대단히 많고 더군다나 중국의 실질적인 경제구조마저도 자본주의적 경제구조와 이렇다 할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블라디미르 푸틴이 계속 집권하고 있고 푸틴의 사상인 푸틴주의도 결국 국민보수주의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미국공화당, 민주당의 양당 정치이고 치열한 경합과 지역주의와 벨트별로 정치성향이 제각각이다. 최근에는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을 비롯해 당 내 좌파들이 민주당을 좌경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주류는 아니다.

유럽나치 독일의 역사적 만행과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열강들의 식민지 지배 때문에 많은 죽음을 목격했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휴머니즘, 좌파자유주의 세력이 확산되었다. 그래서 우파 정당이라고 해도 사회문화적인 부분에 한정해서 오히려 대한민국의 진보정당보다도 왼쪽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연합 자체가 평화주의, 좌파자유주의 사상을 보여준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7 08:01:26에 나무위키 좌경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정치적으로는 꾀나 리버럴하나 정책면에선 우파 색깔이 뚜렷하다.[2] 중도우파~극우까지 다양하다. 사실상 국민의힘 최대 계파인데 최근 강경보수 쪽으로 옮겨가면서 계파의 성향이 우경화되었지만 민주계 보수까지 포용하면서 강경보수 파벌이라기에는 애매한 편이다.[3] 사회보수주의,반공주의가 계파의 모토였으나 친박에 대항하기 위해서 자유보수주의를 표방하는 온건파 정치인들도 많았다.[4] 대표적인 자유보수주의, 공화주의를 추구하는 계파라 당 내에서 중도주의에 가깝다.[5] 참고로 2020년 중국의 지니계수는 약 0.468로, 매우 극심한 수준의 불평등이 나타난다. 참고로 이 정도 수준은 자본주의 국가들 중 불평등이 심하다는 미국보다도 훨씬 높으며 역사적으로 오랜 반공주의적 독재정권과 극도로 불평등한 경제구조를 가졌던 상당수의 남미 국가들과 비교해야 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