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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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의 폐지된 국회선거구


파일:국회휘장(9대-19대).svg

서울특별시 제1선거구
종로구·중구
서울特別市 第1選擧區
Seoul 1(Jongno–Jung)[1]

선출 의원 수
2인
선거인 수
318,330명 (1985)
상위 행정구역
서울특별시
관할 구역
[ 펼치기 · 접기 ]
종로구 전역
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청운효자동, 창신1동, 창신2동, 창신3동, 숭인1동, 숭인2동, 가회동, 사직동, 삼청동, 이화동, 혜화동, 무악동, 부암동, 평창동, 교남동
중구 전역
명동, 필동, 소공동, 회현동, 장충동, 광희동, 동화동, 황학동, 중림동, 소공동, 신당동,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 신당5동, 을지로동

신설년도
1973년
이전 선거구
종로구, 중구
폐지년도
1988년
이후 선거구
종로구, 중구

1. 개요
2. 상세
3.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4. 소선거구 시대에서의 부활 논의



1. 개요[편집]


서울특별시 종로구중구 전역을 포함하는 지역구로 중선거구제 시절에 있었던 선거구이다. 법령상 공식명칭은 서울특별시 제1선거구였다. 21세기 들어서 한양도성 지역의 인구가 감소하면서 이 선거구가 소선거구제에서 부활할 가능성이 높게 예측되고 있다.


2. 상세[편집]


1973년 제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구가 중선거구제로 개편되면서 종로구중구가 합구된 '종로구·중구' 선거구가 탄생했다. 애초에 명칭이 '제1선거구'이기도 했고, 정치적 의미가 큰 '정치 1번지' 종로가 포함된 선거구였던 만큼 당시 총선에서도 '정치 1번지'로서의 역할을 나타냈다.


3.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편집]



3.1. 9대 총선[편집]


서울특별시 제1선거구
종로구·중구 일원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장기영(張基榮)
57,607
1위

[[민주공화당|
파일:민주공화당_글씨만.png
]]

43.31%
당선
2
권중돈(權仲敦)
13,767
4위
[include(틀:신민당(1967년))]
10.35%
낙선
3
정일형(鄭一亨)
33,183
2위

[[신민당(1967년)|
파일:신민당 벽보글씨.svg
]]

24.94%
당선
4
김홍일(金弘壹)
28,447
3위
[include(틀:민주통일당)]
21.38%
낙선

선거인 수
190,197
투표율
64.00%
투표 수
136,289
무효표 수
3,285

중선거구제로 처음 치러진 1973년 9대 총선에서는 한국일보 사장을 지낸 민주공화당장기영중구에서 7선을 한 신민당정일형이 당선되었다. 그러나 장기영은 심장마비로 별세했고, 정일형은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에 연루되면서 의원직을 박탈당해 1977년 6월 10일 중선거구제 기간 중 유일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었다.


3.2. 1977년 재보궐선거[편집]


서울특별시 제1선거구
종로구·중구 일원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강근호(姜根鎬)
4,630
5위

[[무소속|
무소속
]]

13.90%
낙선
2
고명관(高明觀)
947
14위

[[무소속|
무소속
]]

0.58%
낙선
3
김의종(金義宗)
1,820
7위

[[무소속|
무소속
]]

9.92%
낙선
4
김문원(金文元)
1,678
8위

[[무소속|
무소속
]]

9.54%
낙선
5
권종우(權鍾佑)
-
후보사퇴

[[무소속|
무소속
]]

-
6
박인각(朴仁珏)
13,554
3위

[[무소속|
무소속
]]

18.53%
낙선
7
박정훈(朴正勳)
5,967
4위

[[무소속|
무소속
]]

15.60%
낙선
8
신인우(申仁雨)
1,494
9위

[[무소속|
무소속
]]

8.62%
낙선
9
오제도(吳制道)
37,650
1위

[[무소속|
무소속
]]

35.59%
당선
10
이연국(李演國)
1,155
12위

[[무소속|
무소속
]]

2.74%
낙선
11
정대철(鄭大哲)
21,265
2위

[[무소속|
무소속
]]

22.59%
당선
12
정의철(鄭義綴)
1,723
6위

[[무소속|
무소속
]]

12.59%
낙선
13
차경주(車京周)
1,414
10위

[[무소속|
무소속
]]

8.59%
낙선
14
최재원(崔宰源)
672
15위

[[무소속|
무소속
]]

0.32%
낙선
15
한상필(韓相弼)
1,032
13위

[[무소속|
무소속
]]

1.59%
낙선
16
함순성(咸舜成)
1,398
11위

[[무소속|
무소속
]]

7.34%
낙선

선거인 수
173,565
투표율
56.85%
투표 수
37,200
무효표 수
2,256

민주공화당신민당 등 주요 정당이 공천을 하지 않은 가운데 무소속 후보 16명 간의 대결로 치러진 보궐선거 결과, 미군정 시기 반공 검사로 이름을 날린 오제도와 정일형의 아들인 정대철이 각각 1, 2위로 당선되었다. 당선 후 정대철은 신민당에 입당했고, 오제도공화당에 입당하려 했으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을 이유로 입당이 불허되었다.


3.3. 10대 총선[편집]


서울특별시 제1선거구
종로구·중구 일원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민관식(閔寬植)
72,715
2위

[[민주공화당|
파일:민주공화당_글씨만.png
]]

29.18%
당선
2
정대철(鄭大哲)
105,983
1위
[include(틀:신민당(1967년))]
42.53%
당선
3
류택형(柳宅馨)
4,938
4위
[include(틀:민주통일당)]
1.98%
낙선
4
오제도(吳制道)
61,270
3위
[include(틀:무소속)]
24.59%
낙선
5
최병훈(崔炳勳)
1,943
6위

0.77%
낙선
6
홍순철(洪淳喆)
2,316
5위

0.92%
낙선

선거인 수
352,519
투표율
66.75%
투표 수
251,291
무효표 수
2,126

오제도, 정대철 두 현역 의원이 각각 무소속과 신민당 소속으로 출마했고, 민주공화당에서는 대한체육회장과 문교부 장관을 지낸 거물 민관식이 입후보했다. 선거 결과 정대철이 압도적인 표 차이를 기록하며 1위로 당선되었고, 민관식이 2위 당선, 오제도는 여권 표 분열로 인해 3위로 낙선했다.


3.4. 11대 총선[편집]


서울특별시 제1선거구
종로구·중구 일원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윤기선(尹基善)
7,567
7위

3.17%
낙선
2
현기순(玄己順)
18,018
3위
[include(틀:한국국민당(1981년))]
7.54%
낙선
3
조선출(趙善出)
13,324
5위
[include(틀:민권당)]
5.58%
낙선
4
이종찬(李鍾贊)
116,279
1위
[include(틀:민주정의당(1981~1987))]
32.23%
당선
5
김판술(金判述)
57,053
2위
[include(틀:민주한국당)]
23.90%
당선
6
마의웅(馬義雄)
10,735
6위

4.49%
낙선
7
조경철(趙慶哲)
15,701
4위

6.57%
낙선

선거인 수
340,576
투표율
68.70%
투표 수
241,833
무효표 수
3,156

신군부의 쿠데타 이후 현역 의원들이 정치 활동 규제에 묶이면서 출마할 수 없었고, 우당 이회영의 손자이자 중앙정보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민주정의당이종찬과 장면 내각에서 보건사회부 장관을 지낸 민주한국당김판술이 당선되었다.


3.5. 12대 총선[편집]


서울특별시 제1선거구
종로구·중구 일원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권종우(權鍾佑)
1,236
6위
[include(틀:자유민족당)]
0.50%
낙선
2
정대철(鄭大哲)
70,859
3위

27.10%
낙선
3
한상필(韓相弼)
1,763
5위
[include(틀:민권당)]
0.67%
낙선
4
이종찬(李鍾贊)
84,258
1위
[include(틀:민주정의당(1981~1987))]
32.23%
당선
5
이상윤(李相允)
1,440
7위
[include(틀:신민주당)]
0.55%
낙선
6
이민우(李敏雨)
82,687
2위
[include(틀:신한민주당)]
31.63%
당선
7
오제도(吳制道)
19,780
4위
[include(틀:무소속)]
7.29%
낙선

선거인 수
318,330
투표율
83.21%
투표 수
264,876
무효표 수
3,465

여당인 민주정의당에서 현역 의원인 이종찬, 제1야당 민주한국당에서 9, 10대 의원을 지낸 정대철이 출마했고, 신생정당인 신한민주당에서는 총재인 이민우가 직접 출마했다. 선거 초반만 해도 청주 출신인 이민우에 비해 지역 기반이 탄탄한 이종찬, 정대철에게 유리한 판세로 흘러갔고, 당시 전두환에게 보고된 안기부 보고서 역시 "이종찬 1위, 정대철 2위, 이민우 3위"로 선거 결과를 예측했다. 그러나 선거 유세가 진행되면서 선명성을 내세운 신민당에 야당 성향 표심이 몰리기 시작했고, 선거 4일 전 김대중이 전격 귀국하면서 이민우정대철을 제치고 1위 이종찬과 불과 1,500여표 차이 나는 2위로 당선되었다. 그야말로 2.12 총선신민당 바람을 상징하는 선거구.


4. 소선거구 시대에서의 부활 논의[편집]



4.1. 21대 총선[편집]


여야의 선거구 획정 논의에서 비례대표 의석 확대에 따라 상하한선이 높아지면 종로구와 중구의 합구가 확실시 되어 파장을 미쳤다.

253석 유지로 확정된 뒤 한동안 여야 각당은 한동안 기존 선거구 존치를 전제로 후보자 선출을 논의했으나 4+1 주장인 김제시·부안군을, 한국당 주장인 동두천시·연천군을 하든 종로구+중구는 상한선을 넘지 않기 때문에 종로구·중구/성동구 갑/성동구 을 선거구로 획정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어 일각에서는 종로구 중구 선거구의 부활을 점쳤다.

서울 원도심의 인구 감소로 2020년 2월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종로구·중구/성동구 갑/성동구 을 선거구로 획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그 방향에서 획정을 논의하게 되면서 여야 구도에 큰 파장이 미치게 되었다.

2020년 3월 3일 21대 총선 국회의원선거선거구획정위가 확정한 선거구획정안에[2] 따라 종로구 중구 단일선거구의 인구수가 인구상한을 초과하게 되어[3] 기존 종로구, 중구·성동구 갑/을 선거구는 유지되며, 선거구획정안이 본회의 표결을 통과할 경우 최종확정된다.

최종적으로 국회의원선거선거구획정위가 확정한 선거구획정안은 국회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하였으나 국회 여야합의로 선거구당 인구를 139,000명 ~ 278,000명으로 설정한 합의안을 의결하면서 21대 총선에서는 합구가 실현되지 않았다.

4.2. 22대 총선 (전망)[편집]


종로구중구 인구는 도심 공동화의 영향으로 21대 총선 이후로도 감소하는 추세다.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진행하던 2019년 1월 당시 종로구와 중구의 인구 합산 수치는 27만8738명으로 인구 상한선(27만8,000명)을 턱걸이로 통과하는 바람에 합구를 면했다. 그러나 2년 뒤인 2021년 1월 기준 종로구-중구 인구 합산 수치는 27만4163명이 돼 단독 선거구를 구성할 수 있는 인구 상한선을 초과하지 못하므로 선거구당 인구 상한선이 내려가거나 법적 특례가 만들어지지 않는 한 합구가 유력한 상황이다. 2021년 3월 장기 거주불명등록자를 정리했더니 인구가 급감해 상하한선을 최대한 낮춰서 선거구 평균 상하 33.1%로 하더라도 종로구-중구의 인구 합산 수치가 상한선을 넘기지 못해 선거구 통합이 거의 확실해졌다. 2021년 5월 기준으로 27만명도 안된다.

한편 도심 공동화가 심해져가는 중구를 편입하게 되면서 이 선거구는 기존의 종로구 단일 선거구 시절보다 조금 더 보수정당에 유리한 지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4] 다만 중구는 반세기 이상 이 지역에서 민주당계 당적으로 국회의원을 내리 지낸 정일형-정대철-정호준 3대의 영향력이 여전히 남아 있어 원도심 치고는 민주당세가 좀 있는 편이라, 그 변화가 아주 극적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의 현역 의원인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별일이 없으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나 고령인 탓에 중구·성동구 을 지역위원장인 지상욱 전 의원 등에게 양보하고 용퇴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판단하기에 최재형 의원과 지상욱 전 의원마저도 마땅치 않다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중량감 있는 인사가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종로구 지역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로 알려진 곽상언 변호사가 맡고 있는데 한국 정치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차지하는 종로구의 상징성을 감안하면 정치 신인에 가까운 그가 종로구 후보로 나서기보다는 원외의 유력 인사를 전략공천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곽상언 변호사 본인도 노무현의 사위라는 이름값과 장인어른이 당선됐던 곳에서 사위가 출마한다는 나름의 스토리가 있어서 출마 가능성은 꽤 있으며 이미 종로구 일대에 "노무현의 정치가 돌아온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면서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더구나 종로구 지역위원장에 공모하기 훨씬 이전부터 본인의 변호사 사무실(법무법인 인강)을 창신동에서 운영해 왔기에 자의로 종로를 떠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구에서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호준 전 의원도 유력한 후보다. 할아버지인 정일형 의원 때부터 3대째 중구에 거주하며 수십년간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정치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되어 더불어민주당이 막강했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민주평화당 구청장 후보가[5] 서울지역 최고 득표율을 올리는 등 지역 정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여전히 크다. 참고로 정대철-정호준 부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 2022년 초 제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정호준 전 의원이 현재 성동·중구미래포럼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만약 마땅한 후보가 없다면 중구·성동구 을의 현역 의원인 박성준 의원이 이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1] 선거구 존속 당시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Chongno–Chung[2] 2019년 1월 인구기준 인구하한 136,565명, 인구상한 273,130명[3] 278,738명[4] 종로구는 창신동숭인동에서 흔들리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성향을 보여주기에 민주당 입장에서 그나마 해볼만한 승부를 펼칠 수 있다. 특히 창신2동은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 박영선오세훈을 이겼던 단 5개 행정동 중 하나일 정도로 민주당 당세가 강하다. 하지만 중구에는 이런 텃밭이 없다. 있어봤자 지하철 2·6호선 신당역 이남 지역인 신당5동 정도지만 창신동과 숭인동에 비해 민주당 지지세가 그리 압도적이지도 않다.[5] 당시 정대철 전 의원과 정호준 전 의원이 나란히 민주평화당 소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