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모 묘소 훼손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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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모 묘소 훼손 사건
발생일
2022년 5월 29일[1]
발생 위치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유형
묘소 훼손
혐의
분묘발굴
관할
경상북도경찰청
원인
경주 이씨 문중 측의 의식 행위

1. 개요
2. 전개
2.1. 기사화 전까지 묘소와 관련된 사안
2.2. 2023년 3월 10일
2.3. 2023년 3월 12일
2.4. 2023년 3월 14일
2.5. 2023년 3월 29일
2.6. 2023년 3월 30일
2.7. 2023년 4월 6일
3. 수사
4. 반응
4.1. 언론 보도
5. 기타
5.1. 묘소 불법 조성



1. 개요[편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된 사건.

야권은 악의를 품은 세력이 이재명 대표를 저주하기 위해 벌인 사건으로 판단했으나 이후 경주 이씨 문중 인사들이 이재명의 선거 승리를 기원하겠다고 '기(氣)'를 보충하는 의식을 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2. 전개[편집]



2.1. 기사화 전까지 묘소와 관련된 사안[편집]


이재명은 2022년 9월 10일에 선친의 묘에 방문해 제초하는 걸 방송했지만 제초하는 동안 묘의 훼손은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2023년 2월 21일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가 스님과 함께 부모 묘소를 들렀다가 모친의 적힌 낡은 십자가와 돌이 묻혀 있는 묘를 발견했다고 한다. 지지자는 "좋은 뜻으로 돌을 묻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나중에 다시 확인하기로 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닷새 뒤 민주당 관계자와 온 지지자는 묘가 훼손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신고했다.#

2.2. 2023년 3월 10일[편집]


이재명의 선친 묘소가 훼손되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묘소에는 묘를 중심으로 둘레 4곳에 구멍이 났고 그중 두 군데에는 돌이 묻혀 있었다.#


2.3. 2023년 3월 12일[편집]


이재명은 이틀 후 자신의 SNS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질문입니다>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봉분이 낮아질만큼 봉분을 꼭꼭 누루는 것(봉분위에서 몇몇이 다지듯이 뛴 것처럼)은 무슨 의미일까요?


<부모님 묘소입니다>

의견을 들어보니, 일종의 흑주술로 무덤 사방 혈자리에 구멍을 파고 흉물등을 묻는 의식으로, 무덤의 혈을 막고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또는 양밥)라고 합니다.

이곳은 1986년 12월 아버님을 모시고, 2020년 3월 어머님을 합장한 경북의 부모님 묘소입니다.

흉매이지만 함부로 치워서도 안된다는 어르신들 말씀에 따라 간단한 의식을 치르고 수일내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저로 인해 저승의 부모님까지 능욕당하시니..죄송할 따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 사건을 당대표 이재명을 공격하기 위한 사자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고 임오경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공식 논평을 냈다.

[임오경 대변인 브리핑] 이재명 대표 부모 묘소에 대한 테러,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소에 대한 테러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누군가 무덤에 구멍을 내고 글을 적은 돌을 묻었습니다. 봉분을 꼭꼭 누르기까지 했습니다. 자세한 의미조차 모르겠는 글자들이 적혀있지만 주술적 의미로 보입니다.

사자에 대한 테러입니다. 제1야당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돌아가신 분들의 묘소마저 공격하는 패륜적 행태에 분노합니다.

더욱이 테러에 주술적 수단까지 동원되었다는 점이 경악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무속인들이 횡행하는 전근대 시대로 회귀한 것입니까?

어떻게 21세기에 이런 끔찍한 테러가 벌어질 수 있는지 충격적입니다.

야당 대표를 비판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금도가 있습니다.

고인이 되신 부모의 묘소를 테러한 것은 사자에 대한 살인이나 다름없습니다.

수사당국은 즉각 이 같은 테러가 누구에 의해 저질러졌는지, 그 배후에 누가 있는지 철저히 밝혀내기 바랍니다. 수사당국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

2023년 3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


현장에서 돌을 발견한 지관에 의하면 '남을 못되게 재앙이나 불행이 닥치기를 기원한 방자'라며 '처음에는 돌이 묻혀 있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지관이 이상함을 느껴 흙을 파보니 돌이 나왔다'고 밝혔다. #

경찰이 확보한 2개 돌에 적힌 한자 내용을 일부 밝혀냈다. 1번 돌에 적힌 세 음절의 한자는 '날 생'(生)자, '밝을 명'(明)자, '기운 기'(氣)자로 판독됐고 2번 돌에는 '날 생'(生)자, '밝을 명'(明)자가 적힌 것으로 확인됐다. 2번 돌에 적힌 마지막 한 글자는 불분명해 경찰은 전문가 감정을 통해 판독할 예정이었다. 일부에서는 마지막 글자가 '죽일 살'(殺)[2]이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 이 마지막 글자에 대해서는 경찰 측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문서 감정을 의뢰했다.

이경 민주당 부대변인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해당 사진은 2주 전 사진이라고 밝혔다. # 즉 실질적으로는 늦어도 2월 말에 벌어진 일이라고 할 수 있다.


2.4. 2023년 3월 14일[편집]


경찰은 CCTV 자료를 확보해 묘소 일대 도로를 거쳐간 차량들의 번호 조회에 들어갔다.


2.5. 2023년 3월 29일[편집]


경찰은 2번 돌에도 적힌 글자도 1번 돌과 동일한 기운 기자임을 밝혔다.#


2.6. 2023년 3월 30일[편집]


경찰의 조사에 의하면 해당 한자는 ''(생명기)[3]로 긍정적인 의미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묘소의 앞 부분에 파진 구멍은 의도적인 훼손이 아닌 이재명과 가족들이 예배를 위한 십자가를 세우기 위해 판 구멍으로 밝혀졌다. #


2.7. 2023년 4월 6일[편집]


해당 사건에 대해 경주 이씨 문중 인사들이 이재명을 돕기 위해 기(氣)를 보충하는 의식을 행한 것이라는 진술이 확인되었다. 뉴시스는 고려청자 연구가이자 풍수지리 전문가인 이 모(85)씨[4]와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에 따르면 이씨는 경주 이씨 문중 지인으로부터 "이 대표가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도움을 주자"는 전화를 받았고 이에 문중 인사들과 함께 지방선거 3일 전에 이재명의 부모 묘에 도착해 생명기 한자를 새긴 돌을 묻었다.

이 씨의 말에 따르면 이재명의 부모 묘소가 방향이 잘못되어 기가 약했다고 하며 생명기는 10년 전 특허청에 상표등록까지 마쳤고 경찰 수사 후 돌을 빼내는 바람에 이재명 대표 부모 묘소의 기가 다시 빠졌으니 돌을 다시 넣기를 바란다고도 밝혔다.

또 이재명 측에 사전에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선거가 임박했고, 이 대표와의 연락 방법을 몰랐다"고 했으며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당황스러웠다고도 덧붙였다. #


3. 수사[편집]


2023년 5월 1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재명 부모 묘소 훼손 사건 전담수사팀은 풍수지리가 80대 이모씨 등 2명을 형법상 분묘발굴죄의 공동정범으로, 이재명 지지자 등 60~70대 2명은 방조범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 #

참고로 분묘발굴죄는 반의사불벌죄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기 보충 의식이든, 저주 의식이든 의도와 상관없이 행위 자체로도 처벌될 수도 있다.#

4. 반응[편집]


  • 이재명 대표는 오후 7시 30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모님의 묘소를 훼손하는 행위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벌어져서는 안될 일이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악의 없이 벌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수사당국의 선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이상이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해당 사건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정치적 반대자들의 소행'이라고 암시한 것은 물론 이재명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정치 이슈로 키워 동정표와 지지층 결집 등 정치적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


4.1. 언론 보도[편집]


대부분의 언론사에서는 이재명의 의혹 제기 초기에는 특별한 의견 없이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당한 정황을 보도하였다.

다만 월간조선에서는 이 사건이 무속과 상관이 없고 그저 두더지가 판 구멍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부모 묘소 주술 주장, 무속인들에게 들어보니 "들어본 적도 없는 비방, 두더지 구멍 아닐까" 해당 사건에 대해서 복수의 무속인들에게 물어본 결과 무속인들은 "그런 비방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해당 사건은 무속적인 저주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무속학을 전공하고 학위문화예술학 박사인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의 조성제 교수, 김도환 법사, 한승희 사단법인 강원도굿 보존회 이사장 등의 관련 전문가의 해당 의견이 보도되었다.


5. 기타[편집]


  • "흑주술"이라는 표현은 흑마술의 동의어로 가끔 사용될 뿐 일반적이지 않은 단어다. 일례로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뉴스에 이 단어가 등장한 예를 찾아보면 해품달이나 마녀보감 등의 드라마가 주로 나오 뿐이었다.
  • 이 사건으로 인해 앞서 대선 경쟁후보였던 윤석열이 당한 조부[5] 묘소 테러 사건도 재조명됐다. 2021년 5월[6]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윤석열 조부의 묘역에서 훼손 흔적이 발견됐다. 당시 묘역에는 인분음식물 쓰레기가 올려져 있었고 앞에 파헤쳐진 구덩이 속에는 식칼부적, 머리카락 등이 묻혀 있었다고 한다. 이를 발견한 친척들은 조용히 오물을 치워내고 묘소를 정리했으며 이 사실은 윤석열 측 관계자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
  • 1998년15대 대선에 출마했다가 낙마한 한나라당 총재 이회창도 조모[7] 묘를 포함한 조상 묘 여러 기에 1m 길이의 쇠막대기가 잇따라 꽂히는 테러를 당한 바 있다.# # 당시 보도기사에 따르면 최소 4번은 훼손된 것으로 확인된다.#

5.1. 묘소 불법 조성[편집]


한편 해당 묘소가 묘지로 사용될 수 없는 '밭'에 조성되었으며 기관의 허가를 별도로 받지 못한 불법 묘소라는 의혹이 언론 보도들을 통해 제기되었다. # 봉화군은 불법 묘지 조성 논란과 관련해 피해 당사자가 없고 피해 접수도 받지 않아서 행정처분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그리고 봉화군청 관계자가 “불법은 맞다. 언론을 통해 문제 제기 됐을 당시에도 군청이 경계 측량을 하거나 불법 사안에 대해 조치한 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묘가 있는 농지는 관련법상 양성화하기 어렵고 이장하는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은 것이 확인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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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2년 6월 재보궐선거 3일 전이다.[2] 사실 죽일 '살' 자는 따로 존재한다. '죽일 살(殺)' 사람을 죽이다라는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액운의 목적으로 쓰일 경우 '죽일 살(煞)'자로 쓰는 게 바람직하다.[3] 생명은 한자로 ''인데 목숨 명(命) 대신 밝을 명(明)자를 써서 한자가 틀린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문구 의미에 대해 당사자인 이 모 씨는 "생명기는 신명스러운 밝음, 밝은 기운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4] 2004년 전라남도로부터 청자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아 도공을 양성하고 있다.[5] 윤석열의 친할머니가 장씨다.[6] 윤석열이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서 조국 사태 수사를 진두지휘한 끝에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의해 검찰총장 정직 사건을 겪고 검찰총장을 자진사퇴한 시기다. 윤석열은 6월 말에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7]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