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문명/사라센족

  상위 문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문명

1. 개요[편집]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의 문명인 사라센족에 대하여 서술한 문서.

2. 배경 이야기[편집]

---

사라센이라는 이름은 원래 현재의 시리아에서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 이르는 사막 지역의 유목민을 이르는 말이지만, 좀더 폭 넓게는 중세의 모든 아랍인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7세기 경 갑자기 출현한 사막의 유목민들은 한 세기 반이 지나자 원대한 제국을 세웠습니다. 이들은 신앙과 높은 사기를 바탕으로 하여 정복 전쟁을 치렀습니다. 예언자 마호메트의 가르침에 따라 전 세계의 종교 및 정치를 변화시킨다는 기치 아래 이러한 전쟁을 단행한 것이었습니다.

613년까지 예언자 마호메트는 이슬람이라는 새로운 종교를 전파시켰습니다. 고향인 메카에서 무시를 당하고 메디나로 쫓겨난 마호메트는 그곳에서 강력한 지지를 얻은 다음 메카를 공격하여 점령했습니다. 632년 그가 사망한 후 그의 가르침을 모아 이슬람교 성격인 코란이 만들어졌으며, 634년 그의 추종자들이 지하드라는 성전(聖戰)을 시작하여 5년만에 이집트, 팔레스타인, 시리아를 점령했습니다. 이들은 유태교와 기독교를 허용하였기 때문에 비잔틴 제국으로부터 종교적 박해를 받던 이 지역을 쉽게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60년 내에 이슬람교도는 서쪽으로는 북부 아프리카로부터 동쪽으로는 페르시아까지 장악하였습니다. 그리고 8세기 초반, 탕헤르의 사라센족은 스페인을 침입하여 로마 멸망 이후 그곳에 세워졌던 서고트 왕국을 정복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비잔틴 제국으로부터 소아시아를 차지하고 수륙 양면 공격을 단행하여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성벽 때문에 육상 공격은 실패하였으며 사라센 해군도 대패했습니다. 그리고 서쪽으로는 프랑크 왕국의 찰스 마텔이 732년 프와티에 전투에서 사라센의 현 프랑스 침략을 중단시켰습니다.

서쪽으로의 확장에 실패한 이슬람군은 동쪽으로 눈을 돌려 750년에 인더스 강 유역을 점령하고, 인도 북쪽에서부터 중앙 아시아를 거쳐 중국 국경 지대까지 진출했습니다.

656년 이슬람 세계는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누가 칼리프(마호메트의 계승자)가 되어야 하는 지와 코란 해석의 차이 등을 비롯한 몇 가지 점에서 의견 차를 보였습니다. 60년에 걸친 전쟁 결과, 이슬람 세계는 분열되었으며 일부 지역은 수니파(스페인), 그리고 다른 지역은 시아파(이집트와 현재의 이라크)가 통치하게 되었으며, 이후 두 이슬람 국가는 서로 다른 국가로서 행동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슬람교도가 지배하는 스페인은 중세 초기에 유럽 최대 국가 중 하나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슬람교도, 유태인, 그리고 기독교도가 상대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함께 살았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영향 속에서 화려한 문화가 만들어졌고, 예술과 건축술 및 학문이 꽃을 피웠습니다. 하지만 1000년이 되자 스페인 내 적대 파벌 간에 분열이 일어나고, 이 내전으로 작은 기독교 국가였던 카스티야와 아라곤이 서서히 이베리아 반도를 재정복하기 시작해 1492년에 반도 전체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소아시아와 중동 지역은 11세기 초, 이슬람교의 투르크족에게 정복되었습니다. 이 투르크족은 기독교도의 팔레스타인 성지 순례에 대해 비관용적인 정책을 취했으며, 따라서 이 지역으로의 이동이 매우 위험해졌습니다. 이때 비잔틴 제국이 도움을 요청하자 유럽에서 일련의 십자군이 공격을 개시하여 투르크족으로부터 팔레스타인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의 독립 이슬람 국가들은 1차 십자군 원정에서 팔레스타인과 지중해 동부 해안 지역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12세기 말경, 위대한 사라센 지도자 살라딘이 이집트, 시리아, 그리고 작은 나라들을 통일시킨 다음 예루살렘을 되찾았습니다.

이 이슬람 국가들은 중세 이후에도 계속해서 독립 국가로 남아 있다가 현재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아랍 국가들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15, 16세기 유럽 국가들이 아시아로의 자체 무역로를 열자 이들 국가는 경제적인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3. 문명 특성[편집]

---

4. 설명[편집]

---

낙타, 금, 특수 유닛 맘루크로 대표되는 고수용 문명. '사라센(Saracen)'이란 유럽에서 아랍을 달리 이르는 말이었다. 즉 아랍인 문명.

기사와 창병을 제외하면, 매우 다양하고 우수한 테크트리와 최종 공격력 방어력도 지원되는 문명이다. 궁사, 척후병, 기마궁사도 풀업이므로 질 좋은 궁사를 다양한 상황에서 골라 쓸 수 있다. 기병과 창병 같은 힘싸움 기병전력이 부실한 것이 단점이지만, 그 대신에 카운터 전력인 풀업 후사르와 문명 보너스로 체력이 매우 높은 풀업 중형 낙타가 지원된다. 공성 무기 또한 매우 좋은데, 실용적인 특급 공성추와 함께 공성 아너저가 지원되는 소수의 문명이며 심지어는 사석포까지 있다. 또한, 수도사도 풀업이라서 사라센의 창병이 상대하기 힘든 코끼리에도 어느정도 대처가 된다.

해전 보너스 등으로 수도사 러시, 궁사 러시, 공성 무기 화력 지원으로 상대 조합을 카운터 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2] 하지만 유닛 운용 난이도가 높고 막대한 황금이 소모되어, 유닛을 낭비하면 돌이킬 수 없어서 고수용 문명이다.

특수 유닛 맘루크는 정복자에서 특수 업그레이드로 약점이었던 몸빵이 보완되어 매우 강력해졌다. 포가튼에서는 수도사가 죽을 시 금을 33% 환급받는 업그레이드가 생겼는데, 막상 이 업그레이드를 누를 일은 거의 없다. 그래도 수도사 테크가 다 지원되므로 특정 상황에서는 수도사 러시를 고려할 수 있다.

강력한 공성 아너저도 지원되므로 맘루크와 조합되면 가공할 위력을 보여준다. 근거리 유닛들은 맘루크의 미칠듯한 공격 속도의 원거리 칼 투척에 썰리고 원거리 유닛들은 아너저가 쓸어버린다. 후반에는 성도 때려부수는 사석포도 넣을 수 있어서 어떤 공성 무기도 맘루크와 조합하면 다 사기다.

...다만 위의 이야기는 이상적인 얘기이고, 현실적으로 값이 비싼 저 유닛을 둘 다 쓰는 것은 전멸전이 아닌 한 거의 불가능하다. 굳이 고르려면 공성 아나저를 고르는 경우가 많기에, 맘루크는 생각보다 모습을 거의 못 드러낸다.

무엇보다, 기사 계열 중기병은 성주시대까지만 쓰고 봉인하자. 고급 기병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정말 소수의 문명이라서 중기병이 기사에서 끝난다. 힌두스탄[3], 구르자라[4]만큼은 아니지만 낙타가 기사 계열을 대신하여 어느 정도 강제되는 문명이다.[5]

단점은 낙타 문명이면서 기병 문명한테 크게 유리한 것도 아니라는 점. 미늘창병이 없어서 금이 떨어진다면 후반에 기병 문명 상대로 고전할 수 있다. 투르크와 더불어 이론상 로망 조합이 있지만 운영하기가 매우 어려운 문명 중 하나. 또한 미늘창병이 없는 대신에 낙타로 대기병전을 치러야 하는 문명들[6]의 공통적인 약점으로, 코끼리 문명들 상대로 약하다. 낙타 계열은 코끼리 상대로는 일반 기병에 대한 추가 보너스만을 지닌 반면에, 창병과 달리 저렴하지도 않고 미늘창병처럼 코끼리에 추가 보너스도 없어서 종족 특성 버프 받은 동남아 문명들의 코끼리를 낙타로 막으면 가성비로 인해 밀린다. 그나마 수도사가 강력하여 코끼리에도 이론적으로는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위안이지만, 금 소모량이 엄청난데다 운영이 상당히 까다롭다.

또한, 사라센은 주력 유닛들의 원거리 방어력이 약해서 브리튼을 비롯한 궁사 문명한테도 손실이 크다. 초반에 좋은 경제 보너스도 없다. 시장 보너스는 여러모로 중반~후반 지향형 보너스라고 할 수 있다. 금을 모으는데 수수료가 5%라는 것을 이용하여 식량, 목재보다 비싼 석재를 채굴해 더 많은 양의 금으로 되파는 유연한 전략까지 사용하고 후반에도 식량/목재를 되파는 가격이 19로 타 문명 (길드 적용) 17보다 더 많은 양의 금을 받을 수 있다.

해전은 강하지만 완전체까진 아니다. 갤리 선박들의 공속이 빠른 것은 좋지만 고속 화공선이 없고 선박 건조비 절감이 없어서 장기적인 회전율은 다소 불리하다. 공속이 빠른 사라센의 갤리온은 바이킹 롱보트를 이기지만 파괴선과 화공선 HP가 올라가는 등의 해전 패치가 이루어져서 갤리선만 뽑으면 반드시 이긴다는 공식도 이젠 통하지 않는다.

결정판에서는 궁사의 대건물 공격력 +3 보너스가 석궁병 계열에게도 적용되면서 꽤 강력한 문명이 되었다. 특히 해전이 벌어지는 맵에서 이 보너스가 빛을 발한다. 이런 맵에서는 해전에 집중하는 상대방을 석궁병으로 기습하는 것이 정석 빌드인데 사라센 석궁병이 20기 이상 모이면 바리케이드 용으로 쌓아놓은 집들은 물론이고 탑이나 마을회관까지 순식간에 철거한다. 이 정도면 사라센 측이 해전에서 밀려도 석궁병 러시로 단번에 역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결국 결정판 첫 패치에서 시대마다 1 씩 증가해서 왕정 시대가 되어야 기존의 +3이 되도록 변경되었다. 이후 서쪽의 군주들 DLC 출시로 아예 해당 보너스를 삭제한 대신에 팀 보너스가 +2로 강화되었으며, 광신의 낙타 체력 증가폭이 30에서 20으로 줄어든 대신 공짜 패시브 보너스로 당겨져서 중반의 낙타가 강화되었다. 인도의 왕조들 DLC에선 광신이 아예 성주 시대 기술로 변경되었고 왕정 시대에는 아너저와 트레뷰셋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고유 기술인 평형추가 새로 들어와서 팀전의 공성 아너저가 강화되었으며, 맘루크의 방어 타입에서 궁사가 삭제되면서 더 이상 척후병에게는 카운터를 맞지 않게 된다.

산상 왕당족 DLC에선 광신이 삭제되는 대신, 낙타 체력 +10이 +25%로 변경되어 성주 시대 낙타의 체력이 145라는 프랑크 고급 기병보다 더한 내구가 되어 더욱 정신 나간 기병 카운터가 가능해졌으며, 광신의 자리엔 수도사 주변 유닛이 초당 1.25의 체력을 회복하는 비마리스탄이라는 기술이 들어왔다. 낙타 상향으로 성주 시대 초반의 체급이 강화되었고 현 최상위 문명들이 잉카와 바이킹을 제외하면 전부 중기병 위주 문명들[7]이라 이를 하드 카운터하기 좋은 사라센의 티어도 같이 올라서 아라비아에서 승률 50%를 회복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5. 테크트리[편집]

---

5.1. 유닛[편집]

---

5.1.1. 궁사 양성소[편집]

---

• 궁사 - 석궁병 - 철석궁병 : 사라센의 주력 원거리 유닛이다. 패치로 너프되긴 했지만 사라센의 궁사는 대 건물 추가 피해가 2씩 있어 여전히 타 궁사보다 건물을 잘 부수기 때문에 성주 시대 즈음에는 마을회관을 두드리는 망고넬 같은 포지션을 겸한다. 때문에 어떤 문명의 궁사보다도 초중반 압박이 위협적이라 상대에게 심시티를 강요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후반부에도 철석궁병, 팔 보호구, 손가락 보호대까지 풀업이므로 유통기한 없이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팀전에서 전방이 걸렸을 때 벽을 깨서 한 명을 확실하게 박살내는 용도가 유명하며 캐스터들도 사라센의 궁사가 등장했을 땐 특별히 사라센 궁병이라는 것을 강조할 정도.

• 척후병 - 정예 척후병 : 풀업이므로 성능이 좋다. 사라센은 궁병을 주력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척후병은 상대적으로 잘 선택하지 않지만, 적이 궁병 문명일 경우 풀업 후사르와 함께 적절한 카운터가 가능하므로 다수를 양산하게 된다.

• 기마 궁사 - 중기병 궁사 : 사라센은 파르티안 병법까지 모두 가능한 풀업 기마 궁사 보유 문명이다. 하지만 똑같이 궁사 양성소 유닛들이 풀업인 일본과 마찬가지로 사라센은 기마 궁사를 잘 기용하지 않는다. 일본과 달리 사라센은 환상의 짝꿍인 후사르까지 풀업인데도 기마 궁사 위주 조합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이는 사라센이 경제력도 부족하고 관련 특성도 없기 때문이다. 기마 궁사로 견제를 하자면 탄도학, 손가락 보호대 등의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사라센은 성주 시대에 비싼 기마 궁사에 연구비용까지 턱턱 내놓기가 힘들기 때문에 기궁에 비해 싸고 보너스 덕분에 심시티까지 흔들어놓는 석궁병이 훨씬 낫다. 그렇다고 경제력이 보강되는 왕정까지 간 게임에서 쓰려니 일단 거기까지 가는 게임이 많지도 않거니와, 설령 가더라도 사라센은 딱 풀업 후사르 + 중기궁까지만 가능할 뿐 기병 문명들처럼 특성까지 더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잠재력이 높은 유닛들(중형 낙타, 맘루크, 공성 아너저, 철석궁병 등)을 놔두고 굳이 중기궁 위주 조합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즉, 어찌 보면 사라센에게는 기마 궁사는 보병 궁사의 하위호환이다.

• 총통병 : 쓰는 용도는 일반적으로 타 문명과 차이가 없다. 사라센은 철석궁병이 풀업이므로 잘 기용되지는 않지만, 독수리 전사나 허스칼을 상대할 기사가 약한 고로 후반에 간혹 등장한다.

5.1.2. 보병 양성소[편집]

---

• 시민군 - 무장병사 - 장검병 - 양손 검병 - 챔피언 : 사라센은 풀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라센은 기용 가능한 궁병, 기병, 공성 무기의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서 별다른 메리트가 없는 검병을 굳이 뽑을 필요가 없다. 단, 상대가 고트라면 후반에 챔피언+총통병 조합을 꺼낼 수 있다.

• 창병 - 장창병 : 강력한 낙타 때문인지 미늘창병이 지원되지 않는다. 왕정 이전까지는 낙타를 뽑을 금이 부족할 경우 아무 문제 없이 대 기병전에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왕정 시대 후반에 미늘창병이 없다는 점은 결국 다수의 코끼리나 중기병을 상대할 방법이 낙타와 맘루크 말고는 없다는 것을 뜻한다. 사라센의 넓은 유닛 라인업 중 기사와 더불어 유이한 약점으로 손꼽히며, 사라센이 기병 문명 상대로 금 떨어지면 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5.1.3. 기병 양성소[편집]

---

• 정찰 기병 - 경기병 - 후사르 : 사라센은 후사르가 풀업이기 때문에 상당히 훌륭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사라센은 중기병이 기초유닛인 기사에서 멈추기 때문에 왕정 때의 사라센은 기사를 쓰지 않고 후사르를 올려서 궁병에 대처하는 기병진을 짠다. 여러모로 사라센에게는 없어선 안될 유닛.

• 기사 : 사라센은 기사가 있는 문명 중에서 유일하게 고급 기병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고로 당연히 왕정 시대에는 버려지고 성주 시대 때도 좀 쓰기가 꺼려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성주 시대까지의 업그레이드는 충실하기 때문에 성주에 끝낼 목적이라면 사라센은 궁사 + 기사 조합으로 짠다. 이 경우에 부족한 금은 시장 보너스를 받는 매매로 충당한다.

• 낙타 기병 - 중형 낙타 기병 : 낙타는 오직 기병에게만 강한 유닛이므로 기사 같은 범용성은 바랄 수 없어서 성주 시대 때는 주력 유닛으로는 쓰기 꺼려진다. 하지만, 왕정 시대 후반, 혈통과 왕정 시대 특수 기술 광신 업그레이드를 마친 사라센의 중형 낙타는 문명 보너스까지 합쳐져 팔라딘에 준하는 높은 체력을 보유하게 되어 기병 상대로 압도적 교환비를 낼 수 있다. 상대가 기병 문명이라면 기병 외 다른 부차적인 선택지로 사라센을 상대하는 것이 강제될 정도이다. 인도의 왕조들 DLC에선 광신이 성주 시대로 내려오면서 연구할 수만 있다면 성주 시대 낙타도 풀업 고급 기병 이상의 체력을 보유하기 때문에 아직 체력이 120인 기사 상대로 말도 안되는 카운터가 가능해진다. 악명 높은 프랑크 팔라딘이나 튜턴 팔라딘도 사라센 낙타 앞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 산상 왕당족 DLC에선 한술 더 떠서 성주 시대 낙타가 145라는 프랑크 고급 기병도 능가하는 체력을 가지기 때문에 성주 시대에 낙타를 쓸 가치가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타는 사라센 입장에서는 미묘한 입장에 있다. 사라센 낙타가 일반 유닛에 비해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다 한들, 결국 대 기병을 제외하면 낙타의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기 때문. 그리고 사라센은 맘루크라는 낙타의 한계를 초월한 특수유닛을 보유하고 있다. 맘루크는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체력이 40 부족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면에서 낙타보다 우월한 성능을 보인다. 거기에 대 기병 카운터라는 면에서 완벽하게 역할이 겹치기까지 한다. 상대편이 기병을 쓰면 맘루크를 쓰든 낙타를 쓰든 어느쪽이든 강력한 카운터이므로 사라센 입장에서 꿀릴게 없다. 그리고 기병을 쓰지 않는다면 맘루크가 범용성이 훨신 좋기때문에 사라센이 굳이 낙타를 뽑을 이유가 없다. 운영상 성을 짓기 전에 급하게 기병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나 아예 기사나 궁수 빌드로 가기로 한 경우가 아니라면 낙타보다 맘루크를 모으는 경우가 훨신 많다. 자원이 넘치는 팀전 후반이면 더 말할것도 없고. 덕분에 훌륭한 보너스에도 불구하고 사라센의 낙타는 계륵같은 면이 좀 있다.

5.1.4. 공성 무기 제조소[편집]

---

• 공성추 - 보강된 공성추 - 특급 공성추 : 공성 기술자 + 특급 공성추가 모두 되기 때문에 사라센의 후반 공성 무기 중 하나로 자주 등장한다. 역할은 타 문명과 같다.

• 망고넬 - 아너저 - 공성 아너저 : 이 게임 내에서 매우 희귀한 공성 아너저가 지원되면서 왕정 시대 특수 기술인 평형추로 공격력 보너스까지 있고, 다른 유닛들도 강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공성 기술자까지 된다. 때문에 성주 시대 때부터 궁사를 상대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며 후반에는 금만 많다면 사라센의 주요한 히든 카드 중 하나로 기용할 수 있다. 맘루크 + 공성 아너저는 이 게임 내에서 이론상 최강의 조합 중 하나이다. 물론, 둘 다 운용하는 것은 1대1 게임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

• 스콜피온 : 중스콜도 없고 특별한 강점이 없기 때문에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애초에 사라센은 스콜피온 따위를 사용하지 않아도 공성 테크가 매우 좋다.

• 사석포 : 공성 기술자가 되기 때문에 성능은 무난하다. 맘루크 사용 시 트레뷰셋 대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금을 미친듯이 퍼먹는 것은 흠.

5.1.5. 항구[편집]

---

• 갤리선 - 전투 갤리선 - 갤리온선 : 아랍인의 해양 무역 이미지를 반영한 것인지 사라센에게는 해상 문명 태그도 붙어 있으며, 갤리온선 공격 속도가 빨라지는 우수한 특성이 주어져 있다. 팔 보호구와 선박 속도 향상까지는 지원되어 갤리선 자체의 스펙은 상위권이지만, 아쉬운 점은 선박 건조비 절감이 없어 갤리선 충원력은 딸린다는 것.

• 화공 갤리선 - 화공선 : 타 문명과 마찬가지로 초반 해전의 핵심이다. 후반에는 고속 화공선도 없으므로 공속이 빠른 다수의 갤리온선에게 주력을 넘겨주게 된다.

• 철거 뗏목 - 파괴선 - 중형 파괴선 : 급한 불을 끄는 데 사용한다.

• 대포 갤리온선 - 정예 대포 갤리온선 : 선박 건조비 절감이 없어 좀 비싸다는 것 외엔 무난한 성능이다.

5.1.6. 성 및 수도원[편집]

---

• 트레뷰셋 투석기 : 공성 기술자가 되고, 특수 기술로 공격력이 15% 증가하는 보너스가 있어 트레뷰셋 싸움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매우 좋은 성능이다. 트레뷰셋은 원거리 공격력 200에 원거리 방어 150이라 1발당 50씩 피해를 받는데 사라센 트레뷰셋은 +15%로 원거리 공격력이 230으로 늘어나 1발당 80씩 팍팍 박힌다. 실성능은 딜량 60% 증가한 셈이다.

• 수도사 : 사라센은 수도원이 풀업이고, 중반에는 시장으로 금을 얻기가 쉽기 때문에 기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구원 업 후 공성 무기를 저격하기 위해 사용한다. 또한 특수 기술 비마리스탄으로 수도사를 유사 야전 병원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낙기사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

5.2. 특수 유닛 - 맘루크[편집]

---

일단 맘루크라는 유닛 자체의 성능은 더없이 훌륭하다. 하지만 칼을 던지는, 그야말로 고증이고 뭐고 다 날려먹은 해괴한 공격 방식으로 유명하다. 원거리 공격을 하지만 시미터를 투척해서 그런지 프랑크족의 도끼 투척병처럼 근접공격 판정을 받는다. 그 덕분에 원거리 방어력이 센 건물에게 대데미지가 더 잘 들어가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맘루크의 원거리 방어력이 약하기 때문에 성을 공격할 때는 공성 무기를 대동해서 가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방어 유형 변천사
  • 킹스: 특수, 궁사, 기병
  • 정복자, 포가튼: 특수, 궁사, 기병(대 기병 추가 피해 -11), 선박
  • 아프리카 왕국: 특수, 궁사, 기병(대 기병 추가 피해 -11), 낙타
  • 라자의 부흥 5.8 패치 이후: 특수, 궁사, 맘루크, 낙타
  • 결정판 인도 왕조 DLC 이후: 특수, 맘루크, 낙타

방어 유형을 많이 가지고 복잡한데다 괴이하게도 가장 많이 바뀐 유닛이다. 그나마 기마궁수 방어 유형은 안받은 게 다행이라면 다행. 정복자 시절부터 낙타들은 기병 방어 유형을 버리고 선박 방어 유형을 가지게 되었는데 정복자 시절 맘루크는 기병 방어 유형을 가진 채로 기병으로서 받는 추가 피해 중 11만큼 차감되고 피해를 받는 형식이었다. 낙타들이 가열 포탄에 높은 피해를 받는데 대한 원성이 높자 아프리카 왕국에서는 낙타 계열에게 배 속성을 삭제하고 새로운 낙타 방어 유형을 줬다. 라자의 부흥 5.8패치 기준으로 기병 방어 유형을 삭제하고 맘루크 새로 만들어 방어 유형을 줬는데[9], 당시 기준으로 인게임에서는 미늘창병의 맘루크 상대 기병 추가 피해가 -5 되는 점만 달라졌다. 이후 결정판에서 미늘창병의 기병 추가 피해가 -5 더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미늘창병에 아프리카 왕국 맘루크는 대 낙타 26 + 대 기병 (+32 -11) = 총 47만큼의 보너스 피해를 입었었지만, 현재인 결정판 맘루크는 대 낙타 26 + 대 맘루크 11 = 총 37 만큼의 보너스 피해를 입게 된다.

공속도 빠르고 이속도 빠르고 공격력도 강한 편이라 호위용으로 정말 좋은데다 원거리 유닛이면서 기병을 발라먹는 거의 유일한 유닛이라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데 대 기병 추가 피해는 9이며 정예로 업그레이드하면 12로 증가한다. 맘루크 앞에서는 공포의 프랑크 팔라딘 개떼든 코끼리 떼[10]든 에프킬라 모기로 전락하는 마법을 볼 수 있다. 어느 정도 모이면 보병 또한 창병 검병 가리지 않고 녹여버린다.[11][12] 맘루크의 호위를 받는 공성 아너저 부대는 그야말로 악몽. 맘루크의 눈엣가시인 원거리 유닛을 처리하고 아너저의 천적인 기병 부대는 맘루크로 막을 수 있으며, 일반적인 기병 카운터 유닛인 창병도 안먹히는 궁극의 조합이기 때문.

체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제기되었으나 확장팩인 정복자에서 기병의 체력을 20 올려주는 혈통과 낙타와 맘루크의 체력을 20[13] 올려주는 광신 기술이 추가되어 체력의 문제도 극복되기까지 했다. 따라서 사라센의 경우 문명 보너스인 낙타 체력 +10까지 포함해 낙타 계열 유닛들의 체력이 +50이 되어 중형 낙타의 체력은 170, 정예 맘루크의 체력은 130이 되어버린다. 오리지널에서 엄청나게 불리했던 사라센에 대한 특혜라고 봐도 무방하다.

단점은 금이 85나 사용된다는 것. 이 때문에 맘루크를 양산하려면 엄청나게 금이 깨진다. 그나마 엄청난 생산 비용과는 반대로 정예 업그레이드와 광신 업그레이드 비용이 싸다는 것이 위안이지만 그래도 비싼건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성에서 나오는 유닛이라 위의 가격 문제와 겹쳐 모으기가 힘들다.

또한 원방이 약한 편이라 밀집도 높은 보병 궁사 유닛에게 꽤나 약한 면모를 보인다. 그 중에서도 장궁병이 상당히 짜증나는데 이 놈 하나 때문에 브리튼과의 전투가 꽤나 까다롭다.[14] 기마 궁사 계열은 사정거리에서는 밀리지만 대기병 보너스와 더 짧은 공격 딜레이 때문에 이길 수 있다. 치고 빠지기를 시도해도 맘루크 쪽이 공격 딜레이가 짧아서 기마 궁사들이 치고 빠지다가 맘루크를 치기 위해 중간에 멈출 때 맞는다. 속도를 따지자면 경기병 계열 > 낙타 계열 > 기마 궁사 계열 및 맘루크 > 중기병 계열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대기병 궁병인 제노바 석궁병을 가진 이탈리아 상대로도 상성이 안좋다. 맘루크는 기병 상대 추가데미지를 받는 석궁병에게 녹아나고 이를 잡아야 할 아너저는 싼 값에 나오는 이탈리아 사석포에 저격당하기 일쑤다. 또한 코끼리 궁사를 상대로도 그다지 상성이 좋지 않은데 사거리 때문에 먼저 맞을 뿐더러 기마 궁사와는 달리 깡 체력이 높아 일점사로 녹이기 전에 맘루크 쪽이 먼저 녹는다. 근방 4가 높은 구르자라의 코끼리 궁사나 대기병 피해를 8로 감면해서 받는 벵골의 코끼리 궁사는 오히려 맘루크가 때리는 것보다 맞는 게 더 아플 정도.

그리고 기본적인 낙타 속성을 가진 것에 더해 추가로 피해를 더받는 맘루크 속성도 가진 방어 타입 때문에 창병에 닿으면 녹는건 기병과 마찬가지라 보병에 강한 맘루크도 미늘창병 공세를 온리 맘루크로만 막으려 한다면 오히려 밀리는 양상이 나오게 된다. 추가적으로 낙타도 조심해야 한다. 맘루크는 기본적으로 대 낙타 추가 피해가 없고 오히려 낙타에게 추가 피해를 얻어 맞는다. 낙타는 이속이 1.45로 맘루크의 1.4보다 빠르므로 히트 앤 런을 할떄 좀 얻어맞을 수 있다. 낙타는 생산에 소요되는 금 역시 맘루크보다 적으므로 낙타 특화 문명에 걸리면 맘루크가 모이기 전에는 사용이 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낙타의 경우는 맘루크의 수가 쌓이면 결국 근접 vs 원거리의 싸움으로 낙타가 일방적으로 발리기 때문에 완벽한 카운터는 되지 못한다. 추가피해와 높은 근접방어를 가진 구르자라 낙타 정도가 아니면 모를까.

이렇게 의외로 상성 유닛이 많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사라센도 후사르, 정예 척후병, 공성 아너저, 사석포 등 맘루크를 상성 유닛[15]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유닛들이 상당히 많이 지원되기에 사실상 사라센 유저가 온리 맘루크만 뽑지 않는 이상 쉽게 잡기 힘들다. 맘루크 + 정예 척후병 정도만 보내도 웬만한 부대는 쓸린다.

킹스 시절 정예 맘루크는 선딜이 0이었고, 원거리 공격 유닛 중에서 만구다이와 함께 발사 딜레이가 매우 짧은 편이었다. 따라서 컨트롤만 되면 만구다이와 같이 짤짤이 운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인지 4.8패치에서 만구다이와 마찬가지로 5프레임 만큼 선딜레이가 생겼다. 결정판 기본 맘루크의 선딜은 24프레임, 정예는 12프레임이다. 이런 자잘한 너프들은 카타프락토이나 만구다이와 더불어 1티어 기병 특수 유닛으로 거론 되었으나 마지막 칸에 추가된 문명들의 기병 특수 유닛들 때문에 그 위상이 살짝은 주춤한다고 봐야한다. 그래봤자 조합이나 컨트롤로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기에 킹스 원조 문명 중에 잘다루면 사라센을 사기 문명으로 만드는 유닛임은 변함없다.

게임상에서 유닛 아이콘만 보면 흑인 같아 보이지만 아이콘을 확대한 이미지를 보면 투구에 검은 베일이 달려서 그렇게 보일 뿐이다. 구 정발판에서는 노예병으로 불렸다. 외형 고증이 맞지 않은 유닛 중 하나.[16] 베타 버전 시절에는 긴 창을 든 보병이었다. 이 컨셉은 이후 잉카의 특수 유닛인 카마유크에게 이어졌다. 또한 리뉴얼 된 힌두스탄인의 특수 유닛인 굴람에게도 어느 정도 이식되었다. 애초에 굴람이라는 말이 맘루크와 거의 비슷한 의미이기도 하다.

5.3. 기술[편집]

---

5.4. 특수 기술[편집]

---

6. 조합[편집]

---

• 후사르 + 철석궁병 + 특급 공성추 or 사석포

• 중형 낙타 + 정예 척후병 + 특급 공성추 or 사석포

• 맘루크 + 후사르 + 특급 공성추 or 사석포

• 맘루크 + 정예 척후병 + 특급 공성추 or 사석포

• 후사르 or 장창병 + 공성 아너저 + 특급 공성추 or 사석포

7. 패치 노트[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