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열차/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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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선은 현재 폐선되었습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노선은 현재 폐선되어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1. 개요
2. 역사
2.1. 2010년대
2.2. 2020년대
3. 폐지 반대론
4. 대체 수단



1. 개요[편집]


2022년 8월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익일 새벽까지 운행하는 정기 스케줄 야간열차는 전라선 계통 무궁화호 #1513 열차를 마지막으로 모두 폐지되었다.[1] 대부분 KTXSRT와의 연계를 위해 환승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는 국토가 넓지 않은[2] 다른 여러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고속철도 노선 대거 확장,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저비용 항공사의 발달한 영향이다.


2. 역사[편집]


과거에는 야간 무궁화호에 침대객차가 묶여 운행되기도 했으며 간선 철도는 야간열차편이 각 노선마다 하나씩은 있었다.[3] 그러나 야간열차는 KTX 개통 이후 채산성이 안 맞는 등의 이유로 감축되었으며 2005년 상반기에 야간열차에서 침대차가 전부 폐지되고 일반 장대형 좌석 객차로 대체되었다. 해당 침대차들은 통상적으로 어딘가에 쳐박혀 있다가[4] 내일로티켓 사용 시즌에 티켓 하나 들고 전국을 쏘다니는 청춘들을 위한 임시숙소로 역 안에서 개방하거나 한다. 당연히 달리지는 않고 그냥 숙소로만 이용된다. 이 객차들은 2012년 여수 엑스포 기간 중 주말에 임시열차로 운행되거나 2013년에 부울경테마열차로 꾸며 운행되기도 했는데, 이건 여행상품 구매자 한정. 참고로 해당 열차에는 국내에 남아있는 무궁화호 침대객차 5량[5] 중 4량이 동원되었다. 2022년 까지 국내에서 운행 중인 침대열차는 관광 전용 열차인 레일크루즈 해랑이 유일하였는데, 2023년 현재 객차 일부는 개조하여 동해선 관광열차로 쓰고 있고 파란색 전용 기관차는 해랑 로고를 삭제하고 민짜 파란 도색으로 바꾸어 일반 기관차로 운영하고 있어 침대열차는 완전 폐지된 것으로 보였었다.. 그런데 23년 10월 말에 12월부터 다시 운행한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그런데 이미 개조된 객차가 있는 만큼 편성이 축소되거나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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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침대객차 외관
침대 상단
객차 통로


2.1. 2010년대[편집]


2014년 6월 30일 이후 모든 야간열차 노선이 무궁화호 계통으로 운행되기 시작했다(누리로 포함). 새마을(ITX-새마을 포함) 등급은 ITX-새마을 열차 운행으로 인해 단전 시간대에 운행이 불가능해 전부 무궁화 시간과 바꿔 운행하고 있다(예전 경부선은 대체 운행. 단, 태백선은 심야에도 전기가 가압되어 누리로로 운행했고 그 전까지는 8200호대 전기기관차견인 무궁화호로 운행했다).

2016년 박근혜 정부 때부터 점점 무궁화호 지원금을 삭감하기 시작했다.

2016년 12월 SRT 개통에 의한 열차시각표 개정으로 양대 간선인 경부선, 호남선 야간열차의 운행이 축소되었다. 대한민국 여객철도의 최대간선축인 경부선 막차(#1227, #1228)가 동대구역으로 단축되고[6], 그 다음 위치를 차지하는 호남선 본선 막차는 금, 토, 일 운행으로 단축되었다.

강릉선 KTX 개통을 앞두고 태백선 시간표를 개정하면서 금/토/일 한정으로 다니던 #1661, #1662가 폐지되었다. 물론 #1661의 경우 청량리에서 밤 10시에 출발해서 정동진 새벽 3시, 강릉 새벽 3시 반에 도착하는 탓에 정동진에 내려도 일출을 못 보는 데다 강릉 시내버스 첫차는 6시기 때문에 인기가 없었으며, 차라리 #1641을 타는 쪽이 이득이었다. 반면 #1662는 밤 22시 50분에 출발해서 새벽 4시 40분에 청량리에 내려주었기 때문에 시간대가 적절해서 수요가 짭짤했다. 두 노선의 폐지로 영동, 태백선은 막차가 상당히 빨라지고 말았다.

2017년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지원금이 더욱 축소되었다.

2018년 7월 열차 시간표 개정으로 호남/전라선 상행 야간열차가 시간대를 저녁 직후로 앞당기게 되면서[7], 금~일 한정으로 운행하는 #1412 열차를 제외하고 이 지역 상행 야간열차가 전면 폐지되었다. 전라선 상행 이용객의 경우 금~일에 한해서 시간대가 늦춰진 #1536 열차(익산역 00시 30분 도착)를 타고 익산역에서 #1412 열차(익산역 01시 출발)로 환승해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8], 월~목은 KTX나 심야고속버스를 이용하거나 하룻밤 더 자고 아침에 올라오는 방법 외에 없게 되었다.

동년 12월 열차시간표 개정으로 중앙선 #1623, #1624 야간열차와 태백선 야간열차 #1641는 6량에서 4량으로 축소되었다. 하지만 둘 다 원주/제천 이남 수요가 부족한 데다가 차량 운용상의 문제를 생각해보면 불가피하다. 2019년 6월 15일 안동에서 K-POP 콘서트가 22시에 끝나면서 서울로 올라가려는 연예인 찍덕들이 서울로 올라가는 심야버스가 끊기자 전부 이 심야열차를 이용했고 안동역도 새벽시간에 대합실이 꽉 찼던 사례가 있긴 하지만, #1641이 새벽에 정동진에 도착해서 승객을 많이 하차시킨다고는 해도 돌아가는 복편(#1636)의 이용률이 처참해서 어쩔 수가 없다. 그리고 #1621→#1624, #1623→#1622로 다이어가 돌아가는 중앙선도 낮 열차 특성 상 복편 수요가 거의 없었다. 또한 #1309~1310(서울 - 동대구)가 #1317~1318(서울 - 대전)으로 단축되었다. 경부선 야간열차는 #1225~#1226(서울 - 부산)이 끝이었다.

2019년 12월 30일 시행[9]된 개편으로 #1225, #1226 열차의 서울-대전 구간이 단축됨과 동시에 운행 시간대가 앞당겨지고, 2016년 12월 매일 운행에서 금~일 운행으로 축소되었던 #1411/#1412 열차 전면 폐지 및 #1427/#1428 열차의 용산~서대전 구간이 단축되면서 #1427 열차의 경우 운행 시간대도 앞당겨졌다. 관련 게시물 그나마도 양방향으로 야간열차가 모두 운행하는 노선은 청량리 - 부전을 운행하는 중앙선-동해선 계통 야간열차가 유일하다. 부산역에 공지된 내용을 보면 명목은 야간 선로 점검 작업시간 확보라고 한다. 실제로 밀양역 직원교통사상사고가 야간 보수 시간이 부족해 주간에 보수를 하다 사상사고가 난 것이 주 원인이다. 다만 기존 야간 일반열차의 출발 시간대보다 늦은 시간대에 출발하는 KTX, SRT 열차가 있다는 점을 보면 수익성 없는 무궁화호를 대신해서 고속열차 이용을 강요하는 성격도 없지는 않다.[10][11]

이것으로 서울역에서 시종착하는 야간열차는 완전히 폐지되었으며, 서울에서 출발하는 야간열차는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전라선 계통과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영동선 계통 열차만 남게 되었다.


2.2. 2020년대[편집]


2020년 3월 열차시간표 개정으로 동해역에서 KTX를 운행하게 되어 강릉역 시/종착 무궁화호가 동해역 시/종착으로 변경됐고, 동해~강릉 간 셔틀열차가 운행된다. #1641 열차가 무궁화호에서 누리로로 변경되어 심야 시간대에 누리로가 운행되었다. 하지만 정동진역에서 일출을 볼려면 동해역에서 환승해야 한다는 큰 문제점이 있다. 동해로 단축된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컸는데 오죽하면 태백시에서도 일반열차의 강릉역 재연장을 요구한 바 있다.출처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점은 #1641과 #1821 열차의 환승대기 시간이 짧으며 같은 차량으로 운행한다는 점이다.[12]

2021년 1월 5일 중앙선 KTX 개통 후 시간표가 다시 개정됐다. 전라선 야간열차만을 남겨두고 청량리발 중앙선, 태백선 야간열차는 낮시간대 운행으로 앞당겨지며[13], 부산발 동해행 영동선 야간열차는 전면 폐지되었다.# 중앙선 야간열차는 적당한 시간 덕분에 많은 수요가 있었음에도[14] 폐지되었다.

야간열차의 잇따른 폐지는 서울~부산 구간의 저가 항공사KTX, SRT 등 고속열차의 이용이 점점 늘어나고 선형이 지속적으로 개량되어 소요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필요성이 떨어지고, 안전상으로는 야간에 선로점검을 원활히 하기 위해 나오는 조치이나 너무나 빠른 속도로 폐지된다는 점, 그리고 폐지될 시 기존 이용객들의 대체 운송 수단이 전혀 없다는 점이 문제시되고 있다.

2021년 8월 1일 개정을 통해 전라선 #1517 열차가 폐지되면서 사실상 대한민국의 모든 야간열차가 폐지되었다.


전라선 #1517 열차의 폐지에 대한 보도

그리고 2022년 7월 31일 개정으로 #1513 열차 역시 익산역에서 0시대에 종착하는 것으로 단축되어 그나마 야간열차로 불릴만한 열차마저 없어지면서 대한민국에서 정기편 운행 야간열차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15][16]

2022년 7월 29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청량리-정동진 해돋이 무궁화호 #4603 열차를 운행한다. 관련 기사 비록 한달에 한 번만 운행하는 열차지만 이 열차가 운행하게 되어 국내에서 야간열차의 완전 전멸은 피하게 되었다. 다만, 7월 29일자 열차의 경우 코로나 확산추세로 인하여 코레일 관광패키지 여행사인 해밀 여행사에서 열차를 취소시키고 기존 예약 고객들에게는 환불 조치를 하였다.


3. 폐지 반대론[편집]


전국에서 심야에 열차를 통해서 서울로 올라갈 방법이 사라졌다는 점, 그리고 출발지나 목적지가 서울이나 부산 같은 노선 종단부가 아닌, 중간 경유지역들일 경우 심야 시외/고속버스편도 거의 없는 수준이라 야간열차를 대체할 대중교통 수단이 전무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터무니 없는 개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심야에 서울에 가려면 심야 시외/고속버스 및 자차 외에는 방법이 없어지며 목적지가 서울이 아닌 타 지역이라면 심야엔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졌다. 게다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원래라면 존재했을 각 지역의 서울착발 심야노선이 대부분 운행이 중단되면서 그나마 남은 차선책마저도 사라진 상황이다.

2019년 12월 30일 경부선, 호남선 야간열차 폐지를 시작할 때부터 피해를 보는 국민이 있었고 당연히 이 조치를 두고 코레일에 민원이 가고 있으나[17] 코레일은 어떠한 개선책 하나 내놓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한술 더 떠서 시간이 지날수록 야간열차를 더 없애고 있다. 일단 야간열차가 폐지된 연선에 소재한 기초자치단체 이상 정부 조직에서 관심이 없으며[18] 공론화 될 정도의 여론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야간열차 부활은 어렵다. 그나마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전라선 1513 무궁화호 열차마저 2022년 7월 30일 운행을 끝으로 운행을 종료하게 되었다.

그나마 오전 1시 이후에도 운행을 하는 몇몇 KTX/SRT 열차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마저도 01:30 이전에는 모두 종점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2022년 7월 31일 이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늦은 시간에 종착역에 도착하는 정기편 열차는 01:17에 수서역에 도착하는 SRT #380 열차[19]이다.

청량리 - 부전 간 무궁화호 야간열차는 의외로 부전역 - 호계역 구간에서 상당한 수요가 있었다. 해운대역에서는 종점인 부전역 보다도 해운대역에서 꽤나 수요가 있었을 정도. 부산 - 울산 간 울산 좌석버스인 11x7 시리즈가 자정 경까지 운행한다곤 하지만, 부산에서도 제일 접근성이 시망 수준인 노포동역이 종점이기 때문. 그런데 코레일은 이런 노선을 아침시간대로 돌려버리는 짓을 저질러서 지역 사회에서 원성이 자자하다.

문제는 이런다고 해서 적자가 줄여드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2021년 8월 개편으로 14개 노선이 감축되거나 없어졌는데, 이 노선으로 얻은 효과가 고작 39억 원이다. 문제의 근본이 자립조차 못 하고 KTX의 수익노선 빼와서 운영하는 주식회사 SR 때문이라는 것도 보도되었다. #

그러나 저것이 전부는 아니다. 저 보도 내용은 열차 감축과 폐지의 원인중 하나인 객차 부족, 선로 정비 작업 문제 등은 배제해버린 채 모든게 SR 때문이라는 식이나, 당연하겠지만 SR이 코레일과 통합한다 한들 노후화 문제에 따라 퇴역처리된 객차들이 되돌아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체분으로 예정되어 있으나 도입 일정에 지연이 생긴 EMU-150의 도입이 완료되어야 객차 부족 문제가 해결 가능하며, 객차 부족이 해결된다고 해도 선로 정비 등 작업시간 관련 문제를 노동자들과 철도운영기관이 감내하지 않는 이상 이미 폐지된 심야시간 열차를 다시 과거처럼 활성화시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심야시간에는 점검을 위해 단전을 하다보디 전동차인 EMU-150은 일부 노선을 제외하면 심야열차로 운행하기도 곤란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철도 노조에서 "코레일이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철도인 무궁화호를 없애고 있다. 원래대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여기저기 스티커 붙이고 다니고 있다. 노조라는 단어에 학을 떼는 사람들 중에서조차 오랜만에 철도노조가 맞는 말을 하고 있다며 칭찬하는 이들까지 존재할 지경.

여행 수단으로써 국내 야간열차의 단점은 좁은 국토 및 선로 시설 개량으로 인한 표정속도 증가로 인해 하루 밤 열차에서 때우기에 어중간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해버린다는 것이다. 대숙청 직전의 열차 목록을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주 간선이라고 할 수 있는 경부선, 호남선 열차를 타면 전부 종착역에 3~4시대의, 도착지의 시내버스 운용 시간대와 대조해보면 상당히 애매한 시간에 도착하게 되는데, 택시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역에서 아침까지 버티든 별도로 시간을 보낼만한 곳을 찾아가든 해야 했다. 심지어 호남선 용산~광주 열차처럼 새벽 2시 반 정도에 도착해버리는 경우도 발생하는데다, 종착지까지 가는 게 아니고 중간정차지역을 향하는 경우라면 정말 어중간한 시간에 열차에서 내리는 셈이었다. 이렇게 대중교통 취약 시간대에 하차하기 때문에, 지역 내 목적지까지 택시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추가적인 비용이 들고 택시를 타지 않더라도 24시간 휴게음식점이나 PC방 등에 체류하면서 시내 대중교통의 운행을 기다린다면 결국 그 과정에서도 어차피 추가비용이 발생하게 된다.[20]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각 노선의 종단부에서 출발한 열차는 다음날 대중교통의 첫차가 운행하는 시간과 연계되어 운행되었으나, 각종 선로 개량 및 중간역 취급 중지로 인해서 각 열차의 기종점간 짧아진 소요시간을 종착역 도착시간에 적용하여 새벽 연계에 취약해지게 된 것이다.

결국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야간열차가 다시 등장하려면 북한이 쇄국을 그만두고 개방하거나 또는 망해서 철도 통과가 가능해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다.[21]


4. 대체 수단[편집]


정기 운행 야간열차가 모두 폐지된 2022년 8월 이후 기준으로, 심야시간에 도시와 도시를 이동하는 대중교통 수단은 대단위 수송 형태인 열차에 비하면 기본적으로 수송량이 적은 버스의 특성상 야간열차와는 달리 수요량이 적어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 심야 고속/시외버스만 남았다.

그러나 야간열차와 마찬가지로 도착 터미널에 도착하는 시간이 시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애매한 시간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노선망이 촘촘한 수준으로 갖추어지지 않았기에 그간 존재해왔던 야간열차들에 비해 이용 가능한 지역의 범위가 극히 제한적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기존 심야 일반열차를 활용한 야간 이동이 가능했던 다양한 출발/도착지역의 경우의 수들을 모두 대입해 보자면 대체 수단이 아예 없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는 것.

2022년 8월 부로 야간열차가 모두 폐지되었으므로, 대체 수단을 이용하려면 심야버스/대한민국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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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2021년 8월 1일에 폐지된 구 #1517 열차가 익일 새벽 4시 무렵까지 운행하였기 때문에 이를 진정한 의미의 야간열차로 보도하였다.[2] 예외는 러시아, 미국, 중국 같이 고속철도로도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야간에도 달려야 겨우 도착하는 구간이 많은 대륙 국가들과 국가 간 철도망이 촘촘한 유럽 대륙으로, 유럽의 경우 아직 국제 야간열차가 활성화되어 있다.[3] 단 새마을호 야간열차편은 서울 - 부산 1왕복 밖에 없었다. 반면 무궁화호 야간열차편은 상당히 많았으며 각 간선 노선마다 1왕복씩은 있었다. 심지어 그 서부경전선도 1왕복이 다녔었다.[4] 주로 대전철도차량정비단.[5] 2001년식, 디자인리미트 생산. 2세대 침대열차로, 1세대는 1980년대 초에 제작되어 2002년에 퇴역했다.[6] 이후 2018년에 #1309, #1310 열차는 다시 대전으로 단축되어 #1317, #1318 열차로 바뀌었고, 2021년에 #1321, #1322로 변경되었다.[7] #1428열차 광주역 23시 → 21시 10분 출발로 변경, #1518열차 여수엑스포역 23시 20분 → 19시 50분 출발로 변경.[8] #1536열차가 여수엑스포역 기준으로 22시 30분 출발로 늦추어졌다. 이 열차를 타고 익산역에 내려서 30여분을 있으면 #1412열차가 왔다.[9] 동년 11월 29일 공개[10] 예를 들어 서울에서 경부선 연선 지방을 향해 출발하는 기준으로 심야시간대 일반열차와 KTX를 대조해 보자면 심야 무궁화호를 대신할 수 있는 KTX편은 경부선에 3편이 존재한다. 우선 KTX #73 열차는 서울역을 22:30에 출발하여 광명ㆍ천안아산ㆍ대전ㆍ동대구ㆍ울산을 정차한 뒤 부산역에는 익일 01:03에 종착하며, #117 열차는 23:00에 출발하여 광명ㆍ천안아산ㆍ오송ㆍ대전ㆍ김천구미를 정차한 뒤 동대구역에 종착하고, #119 열차는 23:30에 출발해 광명ㆍ천안아산ㆍ오송역에 정차한 후 익일 00:37에 대전역에 종착한다. 다만 이것도 고속선이 지나가는 주요 거점도시에서나 어느 정도 대체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 출/도착지 중 한 곳 이상이 #1225, #1226이 정차하던 재래선 연선에 걸쳐있는 영동, 왜관, 경산, 청도, 물금 등 약 5곳 정도(실제로 천안 이남의 무궁화호 필수 정차역들 중 고속열차로 커버가 전혀 안되는 역들은 물금역을 제외한 네 곳이 전부이긴 하다. 게다가 경산역은 야간열차가 정차하지 않았다.) 입장에서 본다면 얄짤 없다. 또 고속열차는 출발역에서는 기존 심야 일반열차와 비슷한 시간에 출발한다고 하나, 중간지역과 중간지역을 오가는 경우의 입장에서는 심야 일반열차 대비 역 접근성도 떨어지는데 막차가 비교적 더 이른 시간대에 끊기게 된다는 것 역시 무시되어서는 안 될 차이점이다.[11] 단 #73, #117, #119은 시간대의 변경이 있지만 KTX 운행 초창기부터 있던 열차로 고속열차 강요의 성격은 없다. 또한 아래 문단의 내용처럼 대중교통이 부실한 심야 시간에 중간지역간 수요는 거의 없다.[12] 다만 환승을 하려면 동해역에서 내린 후 다시 탑승하여야 한다. 탑승시간을 제외하면 승강장 출입을 금지한다.[13] 태백선은 이에 더해 제천 착발로 단축되었다.[14] 특히, 청량리-부전 야간열차는 야간 구간 수요도 상당히 많은 수준이다.[15] 이번 개정으로 호남선 연선에서 04:00에 광주역을 출발해 용산역에 08:47에 도착하던 무궁화호 #1422 열차도 익산역 출발로 단축되어 폐지되었다. 즉 이번 개정으로 야간열차가 운행한다고 볼 만한 심야 시간대(01:30~04:30)에는 더 이상 전국 어디에서도 정기 여객열차가 운행하지 않게 된 것이다.[16] 대다수 철도 동호인들은 #1517 열차보다는 #1513 열차를 진정한 최후의 야간열차로 보고 있다.[17] 특히 부산(1623, 1624 폐지), 영동 지역(1691, 1692 폐지), 여수, 순천 지역(1517, 1518 폐지)의 반발 여론이 굉장히 거세다.[18] KTX 표정속도 깎아먹는 지역 이기주의자들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오송역 추진위원회도 있고, 1년에 230명 태우겠다고 멀쩡히 경전선이 잘 다니고 있긴 해도 접근성이 좋지 않은 함안역에다 KTX 정차를 유치했던 조현룡 전 새누리당 의원처럼 자기 지역구 수요 파악도 못 하는 주제에 KTX 정차를 내밀었던 정치인들이 여러 명 있다. 2조 3000억 원 들여 고작 2분밖에 단축하지 못하는 무안공항 경유 KTX 역시 마찬가지.[19] 부산 23:00 출발, 울산 23:21 도착 / 23:23 출발, 동대구 23:46 도착 / 23:48 출발, 대전 00:28 도착 / 00:30 출발[20] 늦은 심야가 아닌 이른 새벽시간대까지도 심야버스를 운행하여 사실상 대중교통 공백 시간대가 없는 서울에 한해 폐지 직전까지도 야간열차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났다. 예를 들어 경부선 축선을 살펴보자면, 2016년 12월초까지 운행하던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1228 열차는 부산에서 23시경 출발하여 동대구역은 0시대에 정차하여, 4시경에 서울에 진입할 수 있었고 1228열차가 사라지고도 2019년 12월말까지 존재했던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 1226 열차의 경우 폐지 직전을 기준으로 부산역/동대구역에서의 출발시각이 각각 21:45/23:16였고, 서울역에 도착하는 시각은 03:14였다. 즉 이 열차들의 경우는 서울에서 심야전용 노선이나 정규노선 첫차를 활용하면 큰 추가비용 없이 도시 내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이 가능했던 것. 여수엑스포 또는 목포발 용산행 야간열차들이나, 부전발 청량리행 야간열차 역시 폐지 직전까지도 서울로 향하는 경우 한정으는 시내이동이 용이했었다. [21] 항공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을 것이란 예상이 있고 이 역시 일정 부분 사실이지만, 유럽이나 중국 등 타 대륙에서 비슷한 장거리 야간열차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2019년 기준 북한의 미약한 수요로도 평양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으로 가는 1박 이상의 정기 국제열차가 다수 운행 중임을 감안하면, 남북통과가 가능해지면 이런 노선들이 남한으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북한의 철도 상태가 개판이라 다 뒤엎어야 한다는 게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