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알레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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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알레킨은 러시아 제국 출신의 제4대 체스 세계 챔피언이다.

자신의 이름을 딴 오프닝인 알레킨 디펜스가 있으며, 기물이 룩+룩+퀸 순서로 배터리를 이룬 것을 알레킨의 총이라고 부른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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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부터 체스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22세부터 가장 뛰어난 체스 선수중 한 명이 되었다.

러시아 혁명 후 1921년, 소련을 떠나 프랑스 시민으로 귀화했다. 1920년대 동안 출전한 대부분의 토너먼트에서 승리했고, 1927년 쿠바의 호세 라울 카파블랑카 선수를 이기고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얻는다. 세계 챔피언 타이틀은 8년 후 네덜란드의 체스 선수 막스 웨버에게 뺏기지만, 2년 안에 다시 챔피언 타이틀을 얻어낸다.

아내와 아내가 갖고 있던 프랑스 성채 때문에 2차 세계 대전 중 나치에 부역하며 나치 독일에서 열린 여러 체스 대회에 참가하였다. 하지만 그 대가로 나치 패망 이후 챔피언임에도 대회에 거의 초청받지 못했고, 미하일 보트비닉과의 챔피언 방어전을 준비하던 중 사망한다.

1946년 세계 챔피언으로서 사망했으며, 세계 챔피언 자리를 유지한 채로 사망한 유일한 체스 선수이다. 유족이 소련 당국이 암살했다는 주장을 했지만 정설은 아니다. 사망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던 체스 챔피언 자리는 1948년에 열린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보트비닉에게 돌아간다.

3. 기풍[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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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스는 이론과 논리가 전부는 아니다.

- 콤비네이션은 체스의 영혼이다.

- 그의 어록.

뛰어난 공격형 선수로, 포지션이 크게 우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뛰어난 전술적 콤비네이션을 보여주었다. 이는 알레킨의 계산 능력 덕분으로, 그의 콤비네이션은 당연한 수들의 모임으로 보이지만 마지막에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공격을 위한 포지션을 만드면서도, 자신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지는 않게 했다. 알레킨의 깊은 수읽기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기로는 1925년 레티와의 경기가 있다.

그의 기풍답게 사용한 오프닝들도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갬빗 등을 사용한 복잡하고 날카로운 라인들이 대부분이다. 알레킨 디펜스는 물론 루이 로페즈와 프렌치 디펜스, 클로즈드 게임(QGD, 슬라브 디펜스 모두 자주 두었고, QGA를 포함한 이론의 발전에도 공헌했다.)를 자주 두었고, 흑으로 시실리안 디펜스는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백으로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시실리안 드래곤에서 클래시컬 바리에이션을 자주 사용했다. 그 외 비엔나 게임, 부다페스트 갬빗, 카탈란 오프닝, 더치 디펜스 등에 그의 이름이 붙은 라인이 있을 정도로 연구하고 시도한 오프닝의 스펙트럼이 넓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