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타츠야/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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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2.2. 차별과 평등에 대한 일그러진 사상
2.3. 최악의 인성
2.3.1. 이기적인 성향과 힘에 대한 책임감의 부재
2.3.2. 열등생 행세 및 기만
2.3.3. 범죄적인 전략급 마법 사용
2.5. 어거지 먼치킨
2.6. 근친 문제
3. 총평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의 주인공 시바 타츠야에 관련된 비판을 서술한 문서.


2. 설명[편집]



2.1. 모순적인 성격 설정[편집]


학살 행각, 인성과 더불어 가장 비난받는 부분. 겉으로 보기에는 쿨하고 감정기복이 없는 냉정한 성격.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끝까지 냉철하고 침착한 이성적인 성격으로 나온다. 여동생을 포함한 자기 주위의 사람들이 큰일이 나서 동요해도 이 주인공만큼은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그 상황에 맞는 해답을 이야기한다. 덤으로 주위 사람들을 다독여주기까지 한다.

이렇게까지 냉철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나오는데, 처음 접한 독자들이 보기엔 과묵하고 시크한 쿨가이인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상은 소시오패스에 가깝다. 이런 성격이 된 건 어릴 적 어머니에 의해 자신의 가문에서 행한 인체실험으로 인해 감정에서 격정, 충동 등이 제거되었기 때문. 일단 이런 짓을 한 어머니부터가 정상이 아니다(...) 단 한 가지 인간적인 감정을 일으킬 수 있는 방아쇠가 남아있긴 한데, 그건 여동생에 대한 애정이다. 이런 설정에 따르면 여동생에 대한 직접적인 감정 외에는 아무런 감정도 못 느껴야 정상이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을 간간히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가 구교전 편에서 무두룡의 사주를 받고 미유키의 CAD에 부정적인 조작을 가하려는 대회위원과 그 흑막인 무두룡에 대해 주변인들이 놀라서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격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말이 되지 않는다. 여동생에 대한 직접적인 감정이나 애정 이외에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야 하지만 타인을 향해서 분노를 드러내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분노하면서 적들을 무참하게 소멸시켜버리거나 썰어버리는 모습은 간간히 멀쩡하게 감정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더군다나 이 설정 때문에 안 그래도 문제점이 차고 넘치는 이 캐릭터에 문제점이 더해지고 있다. 이 성격으로 온갖 깽판을 치고 있는 주인공을 부정적으로 보기는 커녕 오히려 무조건적으로 긍정하기 때문이다. 분명 오랫동안 발매된 책이나 주인공이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은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다.

아래는 원작 라노벨에서 타츠야의 감정결함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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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야마와 헤어져서 연구소를 뒤로 하려 현관 홀까지 남은 1구획 복도에서, 타츠야 일행은 얼굴을 맞대고 싶지 않은 인물과 정면으로 마주쳐버렸다.

"미유키 아가씨 아니신지요, 격조하셨습니다."

말없이 얼굴을 마주본 부모와 자식 세 명의 공간에서, 최초로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은 네 명째의 인물이었다. 타츠야에게도 미유키에게도 구면인 인물이지만, '구면'이라는 이 경우, '친하다'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래간만입니다 아오키 씨[1]. 이쪽이야말로 격조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있는 건 저만은 아닙니다만. 아버님도 건강해 보이시네요. 요전날에는 전화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따금은 친아들에게 말을 걸어주셔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매끄럽게 돌아간 가련한 목소리는 가시 투성이였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도 아가씨, 이 아오키는 요츠바 가의 집사로서 요츠바 가의 재산관리의 한 몫이 맡겨져 있는 자로서는 일개 보디가드에게 예를 보이라고 분부하셔도 가내에도 질서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저의 오빠예요."

미유키의 목소리는 힘껏 평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슬슬 한계에 가까운 것은 적어도 타츠야에게는 분명했다.

"황공하오나, 미유키 아가씨는 요츠바 가 차기 당주의 자리를 집안의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분이십니다. 아가씨의 호위역에 지나지 않는 그쪽 분과는 입장이 다릅니다."

"이런, 아오키 씨. 말 참견해서 실례일까 생각합니다만, 상당히 무례하신 언사라 생각됩니다."

노골적인 모멸의 말도 태도도 타츠야의 마음에는 조금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의 마음은 그런 식으로 되.어.있.다.

그것보다, 그를 대신해서 미유키가 화내고 상처입는 것이 타츠야는 싫었다.

"상관없네. 겨우 보디가드라고 해도 네가 미야 님의 아드님인 것은 틀림없다. 다소 예의를 어긴다고 해도 어쩔 수 없지."

"미유키가 요츠바 가의 다음 당주가 되는 것을, 요츠바가의 사용인 전원이 바라고 있다, 라고 하신 것처럼 들렸습니다만, 그것은 다른 후보자 여러분에 대해서 너무도 온당하지 않은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미유키가 이성을 잃기 전에 틈을 넣지 않고 말을 다그칠 필요가 있었다.

"이모님은 아직 후계자를 지명하시지 않으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모에게서 지명한다는 말이라도 들으셨습니까."

보기에도 수완가인, 집사라기보다 변호사라는 분위기의 장년의 신사가 16세 소년의 지적에 말이 막혔다.

"만약 이모님께서 그러한 의향을 굳힌 거라면, 미유키에게도 여러모로 준비를 시켜야 하기에 좋은 기회이니 부디 가르쳐 주셨으면 싶습니다만."

"……마야 님은 아직 아무것도 분부하시지 않았다."

벌레를 씹은 표정으로 아오키가 대답한다.

타츠야는 일부러라는 듯이 눈을 둥글게 해 보였다.

"이거 놀랍군요! 서열 제4위인 집사가 차기 당주 후보자에게 당주 승계에 대해 자신만의 믿음에 지나지 않는 억측을 불어넣었다는 겁니까? 그럼,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은 도대체 어떤 분이신지요."

아오키는 얼굴이 붉어진 채로 과장된 행동으로 한숨을 쉬는 타츠야를 노려보았다.

"……억측은 아니다. 같은 집 안에서 시중들고 있으면 알게 모르게 내심이 전해져 오는 것이다. 마음이 통하는 것 같은 건 없어도 마음을 같이 하는 사람끼리 생각은 통한다. 마음을 가지지 않는 페이크 따위는 알지 못할 테지만 말이지."

갑자기 이슬이 맺히는 것을 넘어서 벽에 서리가 붙었다.
온도 조절기가 급격하게 저하한 기온을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신음소리를 낸다.
미유키의 발밑에서부터 소용돌이쳐서 흐르기 시작하는 냉기.
하지만 그것은, 타츠야의 왼손이 가리키는 것과 동시에 마치 자기테이프를 고속으로 되감고 있을 때 같은 삐걱거리는 소리─
단, 마법을 지각할 수 있는 사람에만 들리는 환청과 함께 소실했다.

빨강이나 파랑을 지나쳐서 창백하게 된 여동생을 한 손으로 껴안으면서, 타츠야는 베어내는 듯한 엄한 시선을 아오키에게 향했다.

"그 『마음을 가지지 않는 페이크』를 만든 것은 저의 어머니이자 요츠바 가(家)의 현 당주 요츠바 마야의 언니인 시바 미야. 옛 성으로, 요츠바 미야입니다. 금기의 계통외 마법, 정신 구조 간섭을 사용해서 의식 영역 내에서 가장 강한 상념을 낳는 『강한 감정을 맡는 부분』을 백지화(포맷)해서 마법 연산을 하는 에뮬레이터를 심는 인조 마법사 실험을 계획한 것은 당시 요츠바가의 당주가 된지 얼마 안된 요츠바 마야이며, 마법의 재능이 없다고 판명된 6세의 아들을 사용해서 시술했던 것이 시바 미야십니다. 즉, 그 실험대상인 저를 위조품(페이크)이라고 부른다는 것은 요츠바 가의 현 당주와 그 언니가 실시한 마법 실험이 위조품 만들기였다고 비방하고 있다...는 것이 됩니다만, 그 점은 당연히 이해하고 계시는 것인지요?"

"…………."

"타츠야, 그만두어라."

말을 잃고 경직된 아오키를 감싸고 타츠야를 제지한 것은 그때까지 말없이 있던 그의 부친 시바 타츠로였다.

"어머니를 나쁘게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그 말은 완전히 목적을 벗어난 종잡을 수 없는 것. 다만 본가의 기분을 해치지 않기 위한 보신의 대사다. 이 회사는 요츠바가가 정체를 숨기고 출자해서 설립한 것이며, 죽은 아내의 소유 주식을 상속해서 최대 주주가 되었다고는 해도 실질적인 지배권은 아직도 요츠바가에 잡혀 있으니까, 비굴하게 되는 기분도 모르지는 않지만…….

타츠야는 무심코 실소를 흘릴 것만 같았다.

"타츠야, 네가 어머니를 원망하는 기분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그의 그런 표정조차 이 부친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여기는 빨리 헤어지는 편이 서로의 정신건강을 위한 것이다. 라고 타츠야는 마음 속 깊이 생각했다. 하지만 그 전에 한마디만 덧붙여 둘 필요를 느꼈다.

"아버지, 착각하지 마십시오. 저는 어머니를 원망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그러냐."

덧붙이는 것은 한마디뿐.
말하지 않았던 대사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의 마음에 '원망한다'라는 기능은 남지 않았다.
강한 분노, 강한 슬픔, 강한 질투, 원한, 증오, 과잉 식욕, 과잉 성욕, 과잉 수면욕, 그리고……연애 감정.

그는 분노에 자신을 잃는 일이 없다.
비탄에 저무는 일이 없다.
질투에 초조해하는 일이 없다.
원한을 가지지 않고, 미움을 가지지 않는다.
이성에게 마음이 사로잡히는 일이 없다.
식욕은 있어도, 폭식의 욕구는 생기지 않는다.
성욕은 있어도, 음란한 욕구는 생기지 않는다.
수면욕은 있어도, 늦잠의 욕구는 생기지 않는다.

감정도 욕구도, 그 가장 강한 부분은 온 세상에서 그의 모친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특수한 마법에 의해 그의 마음에서 말소되어 버리고 있다. 그는 모친을 원망하지 않았다. 화내지 않았다.

그는 진짜로 화낼 수.가. 없.고, 진심으로 원망할 수.가. 없.는. 것이니까.

그에게 남겨진 유일한 강한 감정은 요츠바 일족 중에서 그에게 부과된 의무에 수반해서 의도적으로 남겨진 하나의 정념 뿐이었다. 물론 그것은 이 부친에 대한 육친의 정 따위는 아니다.

타츠야는 훌쩍이며 우는 미유키의 어깨를 안은 채로, 이별도 고하지 않고 그 자리를 뒤로 했다.

일단 서술은 그가 감정을 잃었다고 몇번이고 강조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사나 행동을 보면 아무리 봐도 흥분한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부모님이 자신에게 비인간적인 행동을 했다지만 이 녀석이 부모님에게 하는 행동도 오십보백보다. 아버지에게 차갑게 구는 것은 그렇다쳐도 자기랑 자기 여동생을 기분 나쁘게 만들었다고 고인을, 그것도 자기 어머니를 이용하는 고인드립패륜을 동시에 저지르면서까지 외갓집 집사와의 말싸움에서 이기려드는 찌질하고 졸렬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라이트 노벨이나 여타 서브 컬쳐 컨텐츠에서 부모같지 않은 부모에게 패륜적 행동을 하는 자식이 별로 드문 것은 아니다.[1] 부모가 악역이라서 진짜 죽이는 경우도 있고, 경우에 따라선 오히려 정당한 행동으로 보여질 경우도 많다. 애초에 아들을 실험에 써먹은 시점에서 무슨 욕을 먹어도 할 말 없다. 그게 고인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사실 상황을 한 번 객관적으로 요약해보자면,
1. 어린 시절 어머니[2]와 이모가 멋대로 자신을 인체실험 모르모트로 쓰면서 감정을 잃어버렸고 아버지는 그것을 방관함.[3]
2. 먼치킨스러운 능력을 얻자 아버지는 그것을 두려워하여 산업역군으로 내쫓아놓고는 신경도 안 씀.
3.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일개 집사한테 서자도 아닌 동생의 보디가드 취급을 당함.
4. 거기서 아버지란 작자가 편은 못 들어줄 망정, 방관만 하다가 오히려 자신한테 훈계를 하려고 드는 상황.
이 작품이 마고열이 아니었다면, 저 상황의 주체가 시바 타츠야가 아니었다면 복수심에 넘쳐서 집사와 아버지를 족치더라도 이렇게까지 비판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집사가 저러는 것도 정말 이상한 묘사라고 할 수 있다. 차기 당주인 미유키에게 잘 보이고 싶어한다면, 미유키를 화나게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아무리 타츠야가 싫어도 미유키 면전에서는 저러는 게 아니라 뒷담화 정도로 끝내야 한다. 미유키는 치켜세워주면서 타츠야는 노골적으로 모욕한다는 것은 너무 모순이다. 당주가 된 미유키가 그를 어떤 눈으로 보게 될지조차 작가는 머리가 안 돌아가는 건지...[4] 게다가 타츠야에 대한 집사의 말싸움도 매우 허술한 것이 "나는 요츠바 가의 당주 후계자 중 한명으로서 미유키 님을 대했을 뿐, 다른 후보에 비해 특별대우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해버리면 타츠야 입장에선 할말이 없다. 사실상 집사가 단순히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을 타츠야가 "모든 사용인이 그녀가 당주가 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부풀려 해석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러한 것은 작가필력의 한계라고 보여진다. 애초에 작가 필력이 정상적이었으면 이 문서가 생겼겠어?[5][6][7]

미야의 설명에 의하면 남매애를 제외하고 이성을 잃을 정도의 충동을 제거한 것이기 때문에, 기계처럼 이성을 우선하며 철면피 아래로 잘 드러내지 않는 것이지 감정은 존재한다. 위의 장면은 미유키처럼 분노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논파한 것이다.

근데 또 이상한 게 5권 여름방학 편에서는 '분노에 이성은 잃지 않더라도 장난에는 이성을 잃을 수 있다'라면서 보복성 장난을 미츠이 호노카에게 하다가 호노카의 수영복 상의를 실수로 벗기게(...) 된다. 즉, 설정이 널뛰기를 하고 있다. 4권까지의 '감정은 있으나 이성을 우선시한다.'라는 설정을 작가 본인이 뒤엎은 셈. 이게 작가 나름대로의 농담성으로 쓴 것이 아니라면 작가는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 분명하다.

또 하나 지적되는 문제점은 미유키를 제외한 부모와 친족들을 싫어한다면서 독립은 커녕 가문의 권력에 기대면서 그들이 주는 혜택은 다 받아먹는다는 점. 이 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은 타츠야를 '찌질이 도련님'이라고 본다.

2.2. 차별과 평등에 대한 일그러진 사상[편집]


타츠야는 평등에 대해 "허울만 좋은 거짓된 환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오히려 사람이 차별적으로 나눠지는 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부당하게 차별받고 착취당하던 자들이 차별 철폐와 자신들의 처지 개선을 위해 자신에게 협력이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나랑은 아무 상관없는 일' 혹은 '그런 아무 이득도 없는 유치한 일에는 신경 쓸 일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며, 아예 테러리스트들의 테러로 여긴다. 그리고 이것들을 모두 정의라고 당당하게 여긴다.

가장 차별의식이 강한 것은, 차별을 받고 있는 자이다, 인가...

소설 1권

자리의 앞쪽에는 1과생만, 뒤쪽에는 2과생만 앉은 구도를 보고 하는 독백이다. 얼핏보면 1과생과 2과생으로 구분될 필요가 없는 입학식 자리에서 스스로 뒤쪽 자리에 모여서 앉는 2과생들을 비판하는 대사로 보이지만, 정작 1과생들 또한 무슨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앞쪽 자리에 모여서 앉고있다. 그럼에도 타츠야는 오직 2과생들만을 열등감과 피해망상, 차별의식에 찌든 놈들로 취급한다.

이 장면은 타츠야는 차별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차별의 문제점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보지도 않는다는걸 보여주며, 차별받는 쪽을 냉정하게 비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별받는 쪽이 열등감에 시달려서 가장 차별의식이 있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한참 잘못됐다.[8] 또한 앞으로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차별에 대한 타츠야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물론 이때까지는 차별 받는 쪽을 비난하지만 차별하는 쪽은 옹호하지는 않았기에 그냥 이상한 주인공이라고 반론할 여지가 존재한다.

하지만 아래의 대화는 원작 라노벨 1권에서 나온 타츠야와 미유키가 대화하는 장면은 반론이 도저히 안되는데 이 부분이 스토리의 전반적인 구조 및 잘못된 가치관을 한 번에 압축시킨 부분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기 때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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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넷명 『블랑슈』, 오픈」

음식을 펼친 리빙의 테이블에 풀 키보드는 가지고 올 수 없다.

타츠야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음성 커맨드를 사용해서, 조사 결과의 파일을 디스플레이 상에 차례차례로 표시했다.

「반마법 활동을 하고 있는 정치 결사네요……?」

「당사자들은 시민운동이라고 자칭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이 테러리스트들이, 교내에서 암약하고 있는 것 같아」

타츠야의 말에, 미유키가 목을 갸웃했다.

「마법과고교에서, 말인가요?」

미유키의 의문은 지당하다, 라고 타츠야는 생각했다.

제1고교에 한정하지 않고, 마법과학교는 마법을 도움이 된다――그것이 자신을 위해서든 타인을 위해서든――고 생각하고 있는 인간이 마법을 배우러 오는 곳이다.

마법과고교의 학생이 마법을 부정하는 것은, 자가 당착에 지나지 않는다.

「당연하게 생각하면 이상한 일이지만……

그 『당연』이 통용되지 않기 때문에, 저런 미친것들이 만연하는거야」

「……왜 그렇게 되는걸까요」

「이런 일은 일반론으로 생각하려고 하면 미로에 빠져 버리니까 말야.

구체적으로 생각하면 돼.

우선 눌러두지 않으면 안되는 점은, 놈들이 공식상 마법을 부정하고 있지 않다, 라는 일이다」

「그러고 보면……그러네요」

「놈들의 슬로건은, 마법에 따르는 사회적 차별의 철폐.

그 자체는, 불평할 것도 없이 올바르다」

「……네」

「그럼, 차별이란 무엇일까?」

「본인의 실력이나 노력이 사회적인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 것, 입니까……?」

「조금 전 말했잖아, 미유키.

일반론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타츠야는 사이드보드에 놓여있던 리모콘을 손에 들고, 스크린에 향했다.

16개로 분할된 화면의 1구획이, 전면에 확대 표시된다.

「놈들은 마법사와 그렇지 않은 샐러리맨의 소득수준 차이를, 마법사가 우대되고 있는 근거로 하고 있다.

놈들이 말하는 차별이란, 결국 평균 수입의 격차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평균이고, 어디까지나 결과에 지나지 않아.

고소득을 얻고 있는 마법사가 얼마나 격무에 노출되고 있는지, 그 점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아.

마법 스킬을 가지면서도 마법과는 관계없는 일자리밖에 얻지 못하고, 평균적인 샐러리맨보다 오히려 저임금에 만족하고 있는 많은 예비역 마법사의 존재를 완전하게 무시하고 있어」

담담하게 말하는 타츠야의 목소리에 감정은 희박했다. 다만, 약간, 애절함이 배이고 있었다.

「아무리 강력하다고 해도, 사회에 필요하지 않은 마법은 금전도 명예도 가져오지 않아」

괴로운 듯이 미유키가 눈을 숙였다.

일어서서, 돌아들어가서, 여동생의 어깨에 타츠야는 상냥하게 손을 올렸다.

「마법사의 평균 수입이 높은 것은, 사회에 필요한 희소 스킬을 가지고 있는 마법사가 있기 때문이야.

절대수가 적은 마법사 중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고소득자가 있기 때문에, 평균 수입이 높게 산출될 뿐이야.

그리고, 그러한 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법사는, 사회에 공헌하기――아니, 이 말투는 너무 깨끗하구나. 마법사는, 금전적인, 혹은 비금전적인, 어쨌든 어떠한 이익을 낳는 것에 의해서 높은 보수를 받고 있는 것이지, 다만 마법사니까 라는 이유로 금전적으로 우대되고 있지는 않아.

마법의 소질만으로 유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마법사의 세계는 무르지 않다.

우리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어.

그렇지, 미유키?」

「예……잘 알고 있습니다」

어깨에 놓인 오빠의 손에 자신의 손을 겹치고, 미유키는 깊게 수긍했다.

마법에 따르는 차별에 반대한다는 주장은, 결국, 마법사가 금전적으로 보답받는 것에 반대한다는 주장이 되어 있다.

마법사는 사심없는 정신으로 사회에 봉사해라, 라는 거구나」

「……상당히 제멋대로에 이기적인 주장으로 생각됩니다.

생활하는데 있어서 금전적인 수입이 필요한 것은, 마법사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같을 터입니다. 그런데도 마법사가 마법으로 생계를 잇는 것은 허락하지 않는다,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도 마법 이외로 살 양식을 벌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결국, 우리들은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거니까, 마법을 사람의 능력으로서 평가하고 싶지 않다고 말할 뿐인게 아닙니까?

마법사가 마법을 연구하는 노력은 보답받지 못해도 상관없다, 마법사의 노력은 평가되지 않아도 당연하다고 하는 거네요……

……그렇지 않으면 그런 사람들은, 타고난 재능만으로는 마법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요?마법을 사용하려면 장기간의 수학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요?」

타츠야는 미유키의 등뒤에서 떨어져 시니컬한 미소를 띄우면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아니, 알고 있지.

알고 있으면서 말하지 않아.

형편 나쁜 것은 말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평등이라는 듣기 좋은 이념으로 타인을 속이고, 자신을 속이고 있는거야.

미유키가 처음에 물었지.

마법과고교의 학생이 왜 반마법 활동에 가담하는지」

「예……그것은, 마법 부정파의 본심을 알지 못해서인게 아닌가 하고……?」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이, 우리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익힐 수 없는 마법으로 높은 지위를 얻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거든

그렇다면, 마법을 사용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 재능이 뒤떨어진 학생이, 풍부한 재능을 가지는 학생에 대해서 자신이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따라잡을 수 없는 것은 이상하다, 자신이 깔보이는 것은 이상하다……그렇게 생각해도 신기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 않아?

재능의 차이는, 마법에 한정된 일이 아냐. 예술이나 스포츠 같은 것뿐만이 아니고, 사람이 일하는 모든 분야에 따라다니는 것이야

마법의 재능이 없어도, 다른 재능이 있을지도 몰라

마법의 재능이 없는 걸 견딜 수 없다면, 다른 삶의 방법을 찾아내야 하거든

마법을 배우고 있는 사람이 마법에 따르는 『차별』을 부정하는 것은, 마법에서 떨어질 수 없으니까란 것과 다름없다고 나는 생각해.

마법에서 떨어지고 싶지는 않다, 그렇지만, 한사람 몫으로 보이지 않는 것에는 참을 수 없다.

똑같이 노력을 해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다.

몇배의 노력을 해도, 따라잡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참을 수 없어.

그러니까, 마법에 따르는 평가를 부정하는거야.

{{{#red 재능있는 사람도 노력이라는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은, 당연히 알고 있어 눈앞에서 그것을 보고 있으니까. 그런데도, 그 사실에서 눈을 돌려 타고난 재능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그것을 부정하는거야.}}}'''

뭐……그런 약함은 이해할 수 없는건 아니야 내 안에도 그런 기분은 확실히 있어

「그렇지 않습니다!

오라버니에게는 누구에게도 흉내를 낼 수 없는 재능이 있는데, 다만 다른 사람들과 같 은 재 능이 없다고 하는 것뿐으로, 그야말로 몇십배의 노력을 쌓아올려 오셨던게 아닙니까!」

그것은 나에게 다 른 재 능이 있었기 때문이야

「앗……」

「부족한 현대 마법의 재능을, 다른 재능으로 메웠었다.

그 술법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제3자적인 논평을 하고 있을 수 있어.

만약 그렇지 않았으면……『평등』이라는 아름다운 이념에 매달려 있었을지도 모르겠군.

그게 거짓말이라고 알고 있어도」

「…………」

마법의 재능이 열등한 사람은 뒤떨어진다는 사실에서 눈을 돌리고 싶어서, 평등이라는 이념을 주장한다.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은, 그것도 또 사람이 가지는 재능의 일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에서 눈을 돌리고, 질투를 이념이라는 옷으로 감싼다.

그럼 모든 걸 알고도 선동하고 있는 놈들의, 진정한 목적은 뭘까?

놈들이 말하는 평등이라는 건, 마법을 사용할 수 있어도 사용할 수 없어도 같이 취급하라는 거야.

마법에 따르는 사회적 차별의 철폐라는 건, 마법이라는 기능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거다.

그것은 결국, 마법의 사회적 의의를 부정한다고 하는 것이다.

마법을 평가하지 않는 사회에서 마법이 진보할 리는 없어.

마법에 따르는 차별 반대를 외치고, 마법사와 그 이외의 사람의 평등을 외치는 놈들의 배후에는, 이 나라를 마법이 쓸모없게 된 나라로 만들고 싶은 세력이 숨어 있어

「그것은 도대체……?」

「좋든 나쁘든, 마법은 힘이다. 재력도 힘, 기술력도 힘, 군사력도 힘.

마법은 전함이나 전투기와 같은 종류의 힘도 된다」

「그럼, 마법 부정파는, 이 나라에서 마법이 쓸모없게 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그 결과적으로 이 나라의 힘을 손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까?

「아마.

그렇기 때문에 테러라는 비도도 불사한다.

그럼, 이 나라의 힘이 손상되어서, 이익을 얻는 건 누구지?」

「설마……그럼, 그들의 배후에는」

「그런 거다.

그리고 그런 놈들을, 10사족이 방치해 둘 리가 없다.

특히 요츠바가가, 말이지

그러니까, 조심해, 미유키.

말려들어가지 않게.

떠받들리지 않게」

무엇에, 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두 명의 사이에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

미유키는, 오빠의 말에, 창백해진 얼굴로 수긍했다.

위의 대화에서 나오는 타츠야의 정신나간 가치관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평등=듣기에만 좋은 망상
마법에 의한 차별=마법사와 비마법사의 평균 수입의 격차
평등을 주장하는 이들=본인들의 무능으로부터 눈을 돌리기 위해 평등이라는 명목으로 테러를 일삼는 열등감과 질투에 찌든 정신병자들
마법 부정파=일본을 마법이 쓸모없는 나라로 만들어 국력을 손상시키려하는 간첩들
위 대사에서 보이는듯 타츠야는 능력적인 차별에 있어서 그 우위에 있는 사람들도 노력을 한다는 이유로 차별을 합리화하고 있으며 재능이 부족한 이들을 노력도 안하는 주제에 우대받는 이들의 이득만을 바라는 양심없는 이들로 취급하고 멸시하고 있다. 그러나 애초에 마고열 세계관에선 마법이라는 힘 자체가 선천적인 마법연산능력의 재능을 타고나야 쓸 수 있는 힘이며 그마저도 마법사의 혈통에 따라 그 역량이 크게 좌우되는 데 단순 노력만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리가 만무하다. 게다가 작중 세계관에선 마법 재능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결정될 정도로 마법 재능을 중요시하는데 여기에 노력의 건덕지가 개입할 수는 없는 일이다. 거기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다는 자신의 재능 역시 타츠야 본인의 노력을 통해서 얻은 게 아닌 그냥 선천적으로 얻은 것이다. 즉 정작 자신도 아무 노력도 하지않고 운좋게 백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호의호식이나 하는 주제에 차별받는 사람들은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정신나간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셈이다.

또한 타츠야는 마법에 의한 차별을 마법사와 비마법사의 평균 수입의 격차로 치부하고, 마법사의 평균 수입이 비마법사보다 높은 것에 대해 "사회에 필요한 희소 스킬을 가지고 있는 마법사가 있기 때문에 마법사의 평균 수입이 높은 것뿐이다. 그러한 마법을 못 쓰는 대다수의 예비역 마법사들은 마법과 아무 상관없는 직업밖에 얻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비마법사의 임금이 더 높을 때도 많다. 평균 수입의 격차 따윈 그저 어디까지나 평균이요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거기다 마법의 재능이 없다면 다른 삶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일침까지 덧붙인다. 하지만 전술했듯이 이 세계관은 마법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사회 전체가 마법을 중시하고, 실제로 매우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계의 귀족이라고 할 만한 십사족이 거의 정경계를 장악하다시피 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평균의 함정'을 들먹이고 '소득 수준'만을 단순 비교하며 차별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 일그러진 사상 때문인지 타츠야는 철저히 1과생의 입장에 서면서 2과생들을 탄압하며 교내의 불평등과 차별을 앞장서서 조장한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에 등장하는 블랑슈나 에가리테와 같은 테러리스트 집단들은 둘째치더라도 비마법동아리연합과 같은 2과생들의 호소를 '결과의 평등만을 외치는 무례하고 치사한 놈들의 열폭'으로 싸잡아버린다. 실제로 2과생들이 처한 환경을 생각하면 이들이 단순히 결과의 평등만을 외치는 바보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1. 2과생들은 학생회 임원이 될 수 없다.
2. 2과생들은 학교 교직원으로부터 직접적인 마법 실기 수업의 지도를 받을 수 없다.
3. 2과생들이 다수 소속된 클럽이나 비마법 동아리는 그렇지 않은 동아리에 비해 예산이 적게 책정된다.
4. 2과생들도 어엿한 본교의 학생인데 교복에 학교의 문양이 없다.
5. 2과생들은 1과생들로부터 갖가지 모욕과 멸시의 시선을 받는다.[10]
제도적으로도, 학업적으로도, 복지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대놓고 차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회의 평등부터 아예 박탈당한 상황에서 2과생들이 전반적인 대우의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학생들은 적어도 블랑슈 같은 범죄 집단과 동일시 될 이유가 없다. 그런데 타츠야는 본인도 2과생이기에 이 모든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중 미부 사야카가 이러한 상황을 말하자 오히려 구체적인 목표도 정하지 않았으면서 두리뭉실하게 주장을 내세우기만 한다는 식의 답변을 하는 등 철저히 외면해버린다. 거기다 자신이 가진 힘으로 학교 내의 차별을 철폐하긴 커녕 오히려 철저하게 1과생의 입장과 세력에 서서 2과생들의 활동을 전면적으로 탄압하고 불평등과 차별을 조장하기 시작한다.

물론 2과생들의 뒤에는 에가리테와 블랑슈라는 테러리스트 집단이 있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다. 자신의 힘이 의도치 않게 그들의 계획에 사용되는 것을 꺼려서 그런 거라고 할 수는 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정말로 학우들과 차별당하는 2과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오히려 연합에 들어가서 악의 뿌리를 직접 뽑아내고 차별대우를 개선하기 위해 앞장섰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단순히 귀찮았거나, 자신에게 이득이 없어서였거나, 미유키의 신변에 조금이라도 리스크가 가해지는 행위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타츠야는 대의를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매우 사적이고 이기적인 가치판단 기준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부 선배, 이것이 현실입니다. 누구든 동일하게 우대받는 평등한 세계, 그런 것은 없습니다. 재능도 적성도 무시하면서 평등한 세계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누구든지 동일하게 푸대접을 받는 세계. 미부 선배는 이용당한 겁니다. 이것이 남에게 주어진 듣기만 좋은 이념의 현실입니다."

이후 블랑슈가 학교에 침입했을 때 그들과 내통하고 길잡이 노릇을 한 미부에게 평등에 대한 일침을 내뱉으며 멋있는 척을 하지만, 초점이 한참 엇나갔다. 평등은 차별없이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갖는 것, 즉 기회의 평등이다. 재능이나 능력, 적성 등을 무시하고 평등한 결과를 강요함은 불평등과 다를 바가 없다. 물론 타츠야의 말처럼 누구든 평등하게 우대받는 세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그것을 핑계로 평등을 외치는 이들을 테러리스트 취급하고 부당한 차별을 정당화하는 것은 도저히 좋게 봐줄 수가 없다. 딱 저 논리를 앞세워 온갖 해악을 다 끼쳤던 이들이 나치 독일일본 제국주의. 즉 파시스트이었음을 감안하면 타츠야의 사상이 얼마나 뒤틀렸는지 알 수 있다.

제일 압권인 것은 자신이 열등생도, 차별을 당하는 약자의 입장도 아니라는 것을 타츠야 자신이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별과 제대로 마주볼 생각도 하지 않으며 차별을 합리화하고, 2과생이라는 타이틀을 자신의 편의를 위해 혹은 귀찮아질 것 같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사용하는 등 기만적인 모습을 보인다.

어떻게 보면 초인적인 능력과 사회적 권력을 타고났기에 억압받는 이들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름 현실적인 묘사이지만, 이런 언행이 작중에서 당연한 것으로 긍정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2.3. 최악의 인성[편집]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상당히 초월적인 강함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츠야의 인성은 상당히 나쁜 수준을 넘어서서 거의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성격을 보여준다. 남들이 무슨일을 겪든간에 오직 자신의 이익이나 편의, 여동생의 안위만을 중시하며 타인에 대한 공감성도 상당히 결여되어 있다. 거기다 필요하다면 거짓말이나 공갈, 협박, 살인같은 짓들도 아무 죄책감없이 저지르며, 법적으로 처벌받아야 마땅한 짓들을 몇 번이고 저지르고도 자신의 인맥과 권력을 등에 업고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있다.[11] 아무리 감정을 못느낀다지만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일말의 죄책감 조차 느끼지 않고, 그것을 작가가 쿨하다는 식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모순적이고 여러므로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다.

작중 타츠야는 불운한 과거사를 지닌 비운의 엘리트로 그려지지만, 딱히 자신의 과거를 반면교사 삼아 약자에게 크게 관심을 두는 모습은 없다. 힘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생각이 없으며 정의, 도덕, 양심 등의 가치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다. 애초에 그의 목적은 단순히 마법사들이 군사적 목적에서 해방되는 것과[12][13] 자신의 여동생을 지키는 것뿐. 그 외에는 큰 관심을 두질 않는다. 그 외에 쥬몬지 카즈토와의 만남에서 묘사된 첫인상을 보면 상대를 평가할 때 배경과 출신을 먼저 본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또한 타츠야는 조연들의 사소한 것들을 굳이 물고 늘어져서 비난하고 조롱하는듯한 악역같은 모습을 여러번 보여준다. 예를 들어 3권에선 학교의 진로 상담사가 타츠야가 이론에 강하니 마법 공학에 강한 제4고교로 전학하는, 분명한 팩트에 의거하여 추천했는데, 타츠야는 이것을 '독선, 무신경함'으로 확대해석하며 상담사를 비난했다. 아래는 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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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타츠야씨, 선생님의 오해는 풀 수 있었습니까?」

「아, 뭐, 일단은 말이지」

「일단?」

미츠키가 보인 짧은 의문의 소리에, 타츠야는 마음이 내키지 않는 분위기의 표정과 어조로 설명을 덧붙였다.

「대충 한 게 아니라고 이해는 해줬어. 그 대신, 전학을 권유받았지만」

「전학!?」

「그런, 어째서예요!?」

안색을 바꾸고 외친 것은 미츠키와 호노카지만, 다른 세 명도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제4고교는 9교 중에서도 특히 마법 공학에 힘을 쓰고 있으니까 나에게 적합하지 않냐, 라고. 물론 거절했지만」

후유 가슴을 쓸어내린 두 명과 분개를 노골적으로 나타내는 두 명.

전자가 미츠키와 호노카, 후자가 레오와 에리카.

또, 남은 한사람은 내면이 보이지 않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실기에 약하니까, 실기를 할 수 없어도 괜찮은 학교에 가라는 건, 학교로서 자기부정이 아닌가? 성적이 나빠서 따라갈 수 없다면 또 모르지만, 타츠야는 실기에서도 합격점은 클리어하고 있잖냐」

「거슬리네. 까딱하면, 쌤들보다 타츠야군이 마법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으니까」

「조금 진정해, 두 사람 모두」

방치하면 어디까지라도 타올라 버릴 것 같은 기세였으므로, 타츠야는 소화 활동에 착수했다.

「레오가 말하는 대로, 설령 낙제점 아슬아슬이라도 낙제하지 않으면 강제할 수도 없으니까 실제 손해는 없다니까. 혹시, 정말로 선의였는지도 모르고. 뭐, 그렇다고 하면, 상당히 무신경한 선의지만. 독선이라는 녀석이다」

타츠야가 깔끔한 어조로 엮어낸 신랄한 평가에, 의분에 불타고 있었음이 분명한 두 명이 비틀거린다. 노린 대로의 냉각 효과라면 꽤나 깊은 책략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유감스럽지만 이번엔 결과적으로, 라는 색조가 진했다.

「그렇지만, 원래 전제가 잘못되어있는 시점에서 교사로서 안된다고 생각해.

독특한 단조로운 어조로 시즈쿠가 보충이라고도 그렇지 않다고도 생각되는 대사를 말한다. 그 덕분에 타츠야가 토해낸 독이 희미해졌으니까, 이건 또 결과적으로, 지만, 보충이겠지, 이것은.

본인이 자기 정보를 은폐했기 때문에 몰라서 그런 것이므로, 굳이 따르지 않더라도 '생각해보겠다' 한 마디면 충분한데도 이런 반응이다. 게다가 상담사가 전학을 권유한 것은 타츠야의 마법공학에 관한 실력을 높이 평가한 것인데, 타츠야와 등장 인물들은 이러한 상담사의 의도를 마법 실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전학을 권유한 것으로 왜곡한 것도 모자라 교사로서 자격이 없다는 막말까지 하며 상담사를 무지성으로 비난했다. 전학가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권유만 한 것인데 왜 이렇게까지 화를 내고 비난하는 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입학 편에선 2과생들이 결성한 차별 철폐 단체인 '쓰리 하브즈(Three halves)'의 단체명을 듣고 비웃는 추태를 저질렀다. 아래는 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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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내 차별 철폐 동맹 「쓰리·하브즈」입니다』

푸핫!

무심코 뿜어낸 타츠야에게 교실 내에서 기이하다는 눈이 모였지만,

『우리는 생도회와 동아리련에 대해, 대등한 입장에 있어서의 교섭을 요구합니다』

「쿡쿡쿡쿡쿡……」

웃음의 발작은 그 정도로 수습되어 주지 않았다.

「저기, 웃고 있어도 괜찮은거야?」

더욱 더 방송 설비를 통한 어필은 계속되고 있었지만, 귀에서 들어오는 그것을 의식에서 내쫓는 것으로 타츠야는 간신히 웃음을 멈출 수가 있었다.

「그렇, 구나」

하지만, 아직 조금 말투가 이상하다.

「방송실을 부정 이용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위원회에서 호출될까」

「……뭐가 그렇게 웃겼냐?」

「아니, 이걸 웃지 않을 수 있을까. 너는 잘도 아무렇지도 않구나, 레오」

다시 복받쳐 오는 웃음의 충동을 참고 있는 것이, 옆에서 보고 있어도 알 수 있다.

「쓰리·하브즈……크크크……평균이라고 하는 발상 자체가, 구별을 인정하고 있는데 말야」

「평균?」

「무슨 말입니까?」

「three halves, 즉 1.5…… 요컨대, 『1』 과와 『2』 과를 평균해서 1.5라는 것. 차별 철폐라든가 말하면서, 1과와 2과의 구별을 존속시키는 것을 전제로 한 명명 아닌가

일순간, 눈을 크게 뜨고 멍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직후 에리카와 레오가 성대하게 뿜었다.

「뭐, 뭐야 그거?」

「아, 바보다, 이 자식들」

괴로운 듯이 몸을 비트는 두 명의 옆에서, 미츠키도 실소를 다 참지 못하고 있다.

차별받는 2과생들에 대한 일말의 공감은 커녕 오히려 차별에 항의하는 2과생들을 조롱거리로 만들며 깎아내리고 있다. 게다가 쓰리 하브즈라는 단체명이 어딜봐서 1과와 2과의 구별을 전제로 한다는 건지도 알 수가 없다. 애초에 쓰리 하브즈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1과와 2과 간의 차별을 철폐하는 것이지 1과 및 2과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다.


2.3.1. 이기적인 성향과 힘에 대한 책임감의 부재[편집]


타츠야는 서로에게 차별적인 태도를 가지는 1과생과 2과생을 두고 유치하다는 평가를 내렸지만, 정작 자신이 힘을 사용하는 기준이야말로 유치하기 짝이 없다. 그가 무력행사를 할 때의 기준은 자신이나 미유키에게 이익이나 피해가 있는가 없는가이다. 그 외에는 뭐가 어떻게 되든 안중에도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리 대의를 위한 일이라고 해도 자신이 얻는 이득이 없거나 미유키에게 조금이라도 리스크가 가해지는 행동이라면 동참하긴 커녕 오히려 방관하거나 아예 방해하려 든다. 이것에 대한 대표적인 예시로 미부 사야카가 차별 철폐를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외면하는 것과 차별을 철폐하려는 2과생들을 앞장서서 방해하고 탄압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남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건 조금도 신경쓰지 않고 오직 자신의 여동생 미유키만을 신경쓰며 미유키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되는 것이라면 그것을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려 든다. 게다가 상대가 누구든, 이유가 어쨌든 간에 미유키를 조금이라도 건드리거나 지적했다면 그 사람을 응징하려 하거나 아예 죽여버리려한다.진성 시스콘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타츠야의 힘은 범국가적인 힘, 전략 병기 취급을 받는 수준의 위험한 힘이다. 타츠야는 그런 핵폭탄과 같은 무력을 고작 자신의 이익 혹은 여동생을 위해서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마치 날파리 잡듯이 아무런 책임감 없이 휘두르고 다니며, 단 한번도 대의를 위해서 자신의 힘을 사용한 적이 없다. 뿐만 아니라 폭력을 쓸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굳이 필요 이상의 폭력을 휘두르며 자신이 가진 힘에 대한 자각과 책임감이 없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이러한 부분은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계속해서 나온다. 타츠야라는 인물이 얼마나 유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하 애니메이션에서 타츠야가 한 행적.

5화에서 미부 사야카가 교내의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운동에 참여해줄 것을 권유하자 이를 매몰차게 거절하는데, 이유가 다음과 같다.

사야카: 그럼 시바 군은 학교에 불만이 없다는거야?

타츠야: 불만이에요. 물론.

사야카: 그럼...

타츠야: 그렇지만, 저는 딱히 학교 측이 바뀌어주었으면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사야카: 어??

타츠야: 저는 그렇게까지 교육기관으로써 학교에 그다지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법대학 계열 만이 얻을 수 있는 비공개 문서 열람 자격과 마법과고교 졸업 자격만 취득한다면 그 이상의 것은 필요 없습니다. 하물며, 학교 측이 금지하는 은어를 사용해서 중상하는 동급생의 유아성까지 학교의 탓으로 돌릴 생각은 없습니다. 유감스럽지만 선배와는 같은 뜻을 공유할 수 없겠군요.

본인은 나름 쿨하게 거절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거절한 이유가 매우 이기적이고 졸렬하기 짝이 없다. 타츠야가 한 말을 해석하자면 "니들이 차별받건 말건 내 알바가 아니다. 너흰 유치하게 그런거나 신경쓰고 있냐?"라는 말이 된다. 부당한 차별을 받는 이들에 대한 공감성이 결여된 것과 상대방의 권유를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도 모자라 상대방을 조롱하기까지 한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 함부로 할 수 없는 행동이다. 게다가 조롱의 내용도 상술한 삐뚤어진 차별의식과 궤를 같이 한다.

이후 타츠야를 설득하는데 실패한 미부가 동료들과 함께 방송실을 점거하고 학교 측에 협상을 요구했을 때, 타츠야는 미부에게 교섭에 응하겠다, 미부의 자유는 보장하겠다고 해놓고선 뒤로는 미부를 제외한 일행들을 제압하려고 한다. 하지만 미부 일행은 방송실 점거 외엔 딱히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거기다 상대방이 명백한 교섭 의사를 드러냈는데도 굳이 억지로 제압하려고 한다. 그리고 상대방을 속인 주제에 거기에 대한 티끌만큼의 죄책감도 보여주지 않는다.

6화에선 테러 단체인 브랑슈의 본거지를 본인이 직접 토벌하러 가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미부 선배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제 생활 공간이 테러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저와 미유키의 일상을 건드리는 자들은 전부 구축해버리겠습니다. 이건 저에게 있어서 최우선 상황입니다.

학교나 친구들을 위해서, 혹은 악행을 저지르는 테러리스트에 대한 단죄를 위해서가 아닌 단지 자신과 미유키의 일상을 방해했다는 참으로 얼척없고 유치하고 이기적인 이유였다. 애초에 여동생은 둘째 치더라도 대의를 위한 명분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타츠야가 얼마나 유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 할 수 있다.

17화에선 '노 헤드 드래곤'이라는 조직의 사주를 받은 대회위원이 미유키의 CAD에 몰래 전자금잠을 심으려 하는 것을 눈치채자 다짜고짜 위원의 멱살을 잡은 뒤 내동댕이치고, 위원을 위협하면서 그를 심문한다. 그러다 위원이 질문에 대답하길 꺼리는 모습을 보이자 더욱 분노하며 오른손으로 분해 마법을 써서 위원을 죽이려 드는 등 과도하게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리 위원이 부정 행위를 했다지만 굳이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치거나 대답을 안한다는 이유로 죽이려들면서 분노조절장애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타츠야 역시 좋게 봐줄 수가 없다. 중간에 쿠도 레츠가 난입하자 방금까지 살인을 저지르려 한 주제에 부정행위를 저지른 위원을 심문하려고 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하는 건 덤이다.

더욱 어이없는 건 정작 타츠야 본인은 수상에서 보드를 타고 경주를 하는 경기에서 광학 마법으로 수면을 빛나게 만들어 상대 선수들의 눈을 공격, 스타트조차 못하게 만들어 놓는 굉장히 비겁한 방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쓴 주제에 상대방이 자기 여동생한테 비겁한 수를 쓰니까 미친듯이 광분하며 살인미수를 저지르는 그야말로 내로남불이 따로없는 모습을 보인다.

미유키: 오라버니, 그것을 쓰게 해주실 수 있을까요?

타츠야: 좋아, 모든 건 네가 원하는 대로.

이후 고작 미유키가 원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시합에서 비행마법을 써서 타 학교를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 만행을 저지른다. 심지어 이 경기는 마법으로 공중 도약해서 빛의 공을 누가 많이 터트리느냐는 점프 & 히트 경기이다. 즉 비행 마법을 사용해 그냥 날아다니기만 하면서 있는 공 없는 공 다 터트리는 짓거리를 한 미유키나 그걸 허락해준 타츠야나 엄연한 반칙을 저지른 것이다.그 오빠에 그 여동생

18화에선 외국계 범죄 신디케이트 조직인 '노 헤드 드래곤'의 조직원 및 간부들을 마법으로 한명씩 소멸시켜버리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너희들이 몇 명을 죽이든 몇 명을 살리든 내겐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너희들은 내 역린을 건드렸다. 그것만이 너희들이 사라지는 이유다.

다름아닌 노 헤드 드래곤이 미유키를 건드렸기 때문, 그거 하나뿐이다. 구교전에서 '노 헤드 드래곤'의 불법적인 경기 조작으로 인해 여러 학생들이 크게 다치거나 죽을 위기에 처하거나 마법력을 상실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는데 타츠야는 그런 건 전혀 신경쓰지않고 그냥 미유키를 건드렸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을 학살해버린 것이다. 그가 관심있는 것은 오직 여동생의 안위 하나뿐이고 다른 이들이 어떻게 되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마법을 이용한 상온핵융합로 개발도 겉으로는 마법사의 경제적인 해방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게 궁극적인 목적은 아니다. 진짜 목적은 요츠바 가문과 당주 겸 이모인 요츠바 마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기반을 쌓으려고 하는 것이다. 중학생 시절 FLT에서 미스터 실버라는 가명을 써서 최신 CAD를 개발한 이유도 분해 및 재성 밖에 못쓰는 자신의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인데다 그것을 무료로 배포한 것은 FLT가 요츠바 가문 산하의 기업이기에 자기 공적을 뺏길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회의 개혁이나 정의, 선 등은 타츠야의 관심분야가 아니며 신경도 쓰지 않는다.


2.3.2. 열등생 행세 및 기만[편집]


리나: 타츠야, 어째서 열등생인 척을 하지?

타츠야: 척은 안 했어. 나는 진짜 열등생이야.


뭐, 그런 약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야. 내 안에도 분명 그런 마음이 있으니까.

작품 전반에서 차별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주인공 시바 타츠야는 '사실 평가 기준으로만 열등생이고 실제로는 힘을 숨기고 있는' 먼치킨으로서 이중잣대를 내세운다. 일본 국내에서도 타이틀 사기의 대표로 꼽히는 작품으로 불리우는 결정적 이유로, 명확하게 이 작품이 까일 만한 이유 중 하나이다.

일단 작품 내용상으로는 학교의 '일반 과목 기준'으로는 열등생이 맞긴 하다. 그런데 이건 '너무 천재라서 평범한 우민들은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라는 중2병 뉘앙스에 가깝다. 자신의 본 무대인 기술자 부문 및, 국가 전략마법사로서는 이미 세계 최고위급 지위에 올라있다. 타츠야를 포함해 전략급 마법사는 일본에 2명. 세계적으로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것만 13명이고, 비공식을 포함해도 50명이 안 된다. 한 마디로 마법계의 최종병기 같은 칭호.

또한 차별이라는 소재가 주인공에게 있어서 초반에만 아주 약간 드러날 뿐, 먼치킨적인 전개가 시작되면서부턴 전혀 의미가 없다. 겉으로는 제 2계급 '위드' 행세를 하지만 실상은 양판소 먼치킨의 전형이다. 차별에 대한 설정들은 약자들 속에서 혼자 잘난 주인공의 양민학살을 위한 상황으로만 사용된다. 제대로 된 주인공이라면 당연히 이런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14]

게다가 평소에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학교 안팎에서 매번 주인공 무쌍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차별대우에 관한 이야기는 연재 극초반에만 조금 나왔지 이미 주위에서는 끽 소리도 못하는 상황. 학교 성적 때문에 엘리트 국가공무원의 길은 못 가지만, 주인공이 그걸 좋아할 놈도 아니고 이미 그 이상의 지위를 지니고 있다. 평범한 학교 생활을 갈구하는 캐릭터인 것도 아니다. 애초에 학교 수업은 주인공에겐 애들 소꿉장난 수준이나 다름없는데 대체 왜 학교의 열등생이라는 딱지에 불만을 가졌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평.[15] 게다가 자존감이 높은 것도 아니고, 위에 언급된 대로 감정 자체가 대부분 거세된 설정의 냉철하고 차가운 캐릭터라 더욱 이상하게 느껴진다. 이미 학생회 멤버 및 미유키 주변의 1학년 엘리트 1과생들의 신망을 몽땅 얻어서 중심적인 인물이 된 지라 열등생 딱지도 벗어던진 지 오래다.

실제로 2ch를 비롯한 각종 웹에서 '이 소설에 대해 가장 많이 까이는 레파토리가 주인공 짱짱맨이 무쌍질하는 소설 주제에 열등생은 개뿔'(...)이라는 것. 작가가 소설가가 되자 연재시에 가장 많이 받았던 비판 역시 "열등생이라는 설정의 의의를 상실했다"였는데, 그에 대한 대답이 "열등생이 자신을 극복하는 그런 소설이 아님, 즉 원래 초일류 인재이지만 '학교의 우등생'은 아니다라는 아이러니를 담았을 뿐"이라고 대답해서 결국 "애초에 열등생은 별 의미 없는 거였냐. 단순히 작가가 우등생 싫어하는 거 아니냐? 우등생한테 컴플렉스라도 있는 거냐?"라며 실컷 까인 전적도 있다.

또한 열등생이지만 자기만의 특기를 갈고 닦아 성과를 인정받게 되거나 특별하게 되는 주인공이 결코 아니다.[16][17] 이 녀석은 '원래부터 초 일류'라는 설정이다.

작중 타츠야는 일본 마법 사회의 수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10개의 가문 십사족 중의 하나인 요츠바 가문의 직계후손이다. 가문의 인체실험으로 인해 너무 강해진 나머지 가문에게 배척당하며 거의 서자취급을 받고 있지만, 타츠야는 현대 마법의 역사를 바꿀 정도의 지식과 기술력을 갖추고 자신의 회사까지 갖춘 초일류 기술자이며, 육군 제 101여단 독립마장대대에 소속된 "오오구로 류야"라는 이름의 특위계급을 가진 세계에 몇 명 안되는 전략급 마법사이기도 하다. 그의 능력은 오른손으로는 적을 흔적도 없이 분해시키는 마법을, 왼손으로는 죽었던 아군을 단숨에 회복시키는 마법을 부리는 신과 같은 경지에 이르렀다. 게다가 이게 끝이 아니고 질량을 에너지단위로 분해시켜버려서 대상을 지형 째로 날려버리는 능력마저 가지고 있다. 이는 핵폭격이랑 맞먹는 것으로 보이며, 심지어 이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발휘할 수 있는 개인의 힘이다. 요약하자면 타츠야는 혈통(우수한 유전자)+재능(선천적 능력)+백금수저(부유한 집안 및 기업가)+지능(초일류 천재 기술자)+권력(사회적으로 높은 위치)+강화(후천적 능력)+강함(전략급 마법사)을 모두 가진 사기 캐릭터 그 자체다. 즉,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 있었거나 외부로부터 주어졌다.

애초에 그는 열등생 같은게 아닌 이미 완성된 캐릭터인 것이다. 이런 사기적인 능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불리할 때만 "2과생" 타이틀을 가져다 쓰고, 자신은 실력이 좋지 않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18] 심지어 평등을 외치는 이들을 까내릴 때 "그런 약함은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야. 내 안에도 그런 기분은 확실히 있어"와 같은 말을 하는데, 알고보면 너무 강한 나머지 가문에서 배척당한 적은 있으나 그가 정말로 단 한 순간이나마 약자의 입장에 섰던 적은 없다. 이 녀석이 열등생 운운할 때는 딱 한 가지 경우밖에 없는데, 그건 진짜 약자에 속하는 인간들이 약자들을 차별하는 비합리적인 체제에 불만을 가지고 평등을 외치는 것을 자기 비하의 결과물이라고 폄하할 때 뿐이다. 소위 완성형 캐릭터의 경우에도 이 정도까지 평면적이지는 않다.[19][20]

거기에 타츠야는 감정이 결여된 쿨하고 완벽한 주인공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이런 류의 주인공이 가져야 할 자기성찰과 정신적인 성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사실 그의 능력을 생각하면 당연한 게 그는 개조인간이나 강화인간 부류에 속한다. 즉, 자신이 노력해서 뭔가를 얻은 것도 아니고 그것을 얻기 위해 뭔가를 희생한 적도 없다. 그런데 다른 작품에서는 이런 식으로 힘을 얻으면 반드시 그 힘에 대한 반동이나 대가가 따라오게 되며 이는 보통 그 작품의 핵심 주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21] 사실상 이렇게까지 무미건조한 인간을 한 작품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 자체가 난센스인 셈.

또한, '사실 굉장한데 평가 기준이 이상해서 열등생 취급받는 주인공 = 작가가 생각하는 자신'으로, 결국은 자캐딸이라는 비판도 많다. 정말 대단하다면 평가 기준이 진짜 이상해도 누군가는 인정하는 법이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즉 결국엔 작가의 단순한 열폭이 아니냐는 것이다. 게다가 위에 교육 환경에서의 평가 기준이 달라서 그가 열등생이 되었고, 그로인해 미유키가 화를 냈다고 하는데, 사실 이 평가 기준이라는 게 그냥 평가 기준이 아니라 국제 라이선스 기준이며, 작중에서 까이고 있다. 그리고 그 기준이라는 게 위에 언급된 마법사의 기초적인 3가지 능력에 대한 것 뿐이다.

독자들에게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의 좋은 예로 구교전 편에서는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선 안 된다고 생각은 하면서 구교전 편에서 있는 대로 화려한 전적들을 세워 버려 눈총을 받기도 했다. 작중에서 이런 모순적인 모습이 한두 번 나오는 게 아니다. 13~14권에 이르러서는 핵심 관계자들 외에도 동급생 중 한 명이 그 정체까지 알고 있을 정도. 애초에 숨기려는 의도가 진정성이 있는지조차 의심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초반에 그렇게 까다롭게 제한하던 능력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쓴다. 심지어 연습 시합에서조차. 이는 실전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붙은 적당히 할 줄 모르는 타츠야의 성격을 반영한 것이라는 식의 묘사가 있긴 하지만, 실전에서 오랜 기간 굴렀다면서 적당히 할 줄 모르는 성향이 붙었다는 건 어폐가 있는데, 실전에서 "적당히 할 줄 모른다"는 것은 곧 자기 통제가 안 되는 것과도 같다. 군대에서 상명하복을 강조하는 것도 적당히 할 줄 모르고 무작정 튀어나가는 부하가 사망률이 더 높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려 한 것이다. "얘는 그냥 우주급 먼치킨(먼치킨 of 먼치킨)이라서 막 나가도 살 수 있고 그래서 막 나갔다"는 막 나가는 설정이 아니면 현실적으로 저런 말이 나올 수가 없는 셈이다.

이렇듯 작중 질리게도 언급되는 "전장을 전전했기 때문에 적당히 할 줄 모르는 냉정 침착한 엘리트"라는 서술은 그 자체로 모순어법이자[22] 오직 시바 타츠야가 먼치킨 설정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서술이며, 변명은 커녕 오히려 어거지 먼치킨 설정만 부각시켜주는 꼴이 된다. 작가는 주인공이 어떤 문제든 간에 전심전력을 다한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한 모양이지만, 근성만 만발한 것과 전심전력을 다하는 것이 대체 뭐가 같은가?

이런 부분 때문에 감정이입이 매우 힘든 주인공이란 평을 받으며, 소설의 평을 깎아먹는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웹 연재 당시부터 중2병 소설이라 불리며 엄청 까였으며, 정식으로 발매된 지금도 호불호가 매우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는데, 한계를 잡아줄 편집자가 없는 채로 설정 짜기에 골몰하다가 혼자 폭주하는 경우가 많은 넷소설의 한계란 평이 대다수.

2.3.3. 범죄적인 전략급 마법 사용[편집]


카자마의 말에 시바 타츠야는 '서드 아이'를 겨눴다.

진해 군항.

거제도 요새의 맞은편에 집결한 대아연합함대.

그 중앙의 전함, 기함에 걸려있는 전투깃발.

그 깃발에 조준을 맞춘다.

삼차원 처리된 위성영상을 발판 삼아, 정보체(에이도스)에 액세스한다.

전투깃발의 중량은 약 1 kg.

"준비완료."

속삭이는 듯한 작은 중얼거림.

하지만 조용한 실내에서는 그것으로 충분했다.

「마테리얼 버스트, 발동.」

"마테리얼 버스트, 발동합니다."

카자마의 명령을 복창하고, 타츠야는 서드 아이의 방아쇠를 당겼다.

쓰시마 요새 안에서, 해협을 넘어서 진해 군항으로.

타츠야의 마법은 약 1 kg의 질량을 에너지로 바꿨다.

아인슈타인 공식에 기초한 그 열량은, TNT 환산 20메가톤.

스크린이 블랙아웃됐다.

과잉한 광량에, 위성의 안전장치가 작동한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거기에 생긴 지옥의, 흔적조차 보는 것이 불가능했다.

진해 군항 안에 정박한 기함 위에, 갑자기, 태양이 생겨났다.

그 이외에는 표현할 수가 없는 열량이며, 그것을 후세에 전달하는 것이 가능한 자는 누구 한사람도 없었다.

계측불능의 고열은, 선체의 금속을 증발시켜 중금속 증기를 흩뿌렸다.

급격히 팽창된 공기는, 음속을 뛰어넘었다.

열선과 충격파와 금속증기의 분류에, 함대도 항만시설도 소멸됐다.

가까이 있는 것은, 사람도 물건도, 증발됐다.

약간 떨어져있던 사람이나 물건은, 폭발해, 소실됐다.

해면은 고열에 데워져, 수증기폭발을 일으켰다.

회오리바람과 쓰나미가 생기며, 건너편 기슭의 거제도 요새를 집어 삼켰다.

거제도가 제방의 역할을 하지않았다면, 쓰시마나 북뷰 큐슈연안도 쓰나미의 피해를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파괴는 진해 군항에 멈추지 않았다.

충격파는 주변의 군사시설에도 이르렀다.

불행중의 다행인 것은, 진해 군항 주변에 민간인이 거주하는 도시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인가.

작열의 포학함이 거둬졌을 때, 거기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위성의 영상이 회복되고, 쓰시마 요새의 스태프는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숨을 삼켰다.

젊은 사관 중에는, 화장실에 뛰어들어가 위의 내용물을 쏟아낸 사람도 있었다.

꼴사납다, 라고 웃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독립마장대대의 사람들조차, 창백한 얼굴 색을 숨기고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전략급마법의 진정한 의미를 비로소 그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

「적의 상황은?」

카자마에게 질문받고, 후지바야시는 황급히 모니터를 확인한다.

「적 함대는 전멸……. 아니, 소멸했습니다. 공격을 가합니까?」

그가 비판받는 이유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 작중에서 진해의 군항을 공격해 지도 상에서 아예 사라지게 한 전적이 있다. 보통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거제도 자체가 폭격 지점이었던 것이 아니고, 진해 앞바다의 특정 좌표를 노려 지형채로 삭제해 버렸다. 오늘날 상황으로 치면 진해기지사령부해군교육사령부, 해군사관학교 등등의 군사지구를 노리고서 진해구 시가지 절반 정도를 단숨에 제거한 셈.[23] 거제도는 2차 피해 지역이긴 한데, 그 정도로 거대한 규모에 지도를 바꿀 정도의 위력이라면 거제도 역시 진해 못지 않은 엄청난 피해를 받게 되는 건 마찬가지다.

요코하마 소란 당시 대아시아 연합으로부터 선제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한 보복으로 전략마법 서드아이를 사용한다. 의도치 않았지만 이로 인해 함대에 타고 있던 전세계에서 공인된 13명 중 한 명, 대아연합의 "진천장군"으로 불리는 전략급 마법사 류은덕이 속수무책으로 끔살됐다. 아무리 픽션이고 작중에서는 민간인 거주지역이 아니었다고 해도 타국의 멀쩡한 항구와 섬을 소멸시켜버린 것 자체가 좋은 소리를 듣긴 어려운 일이다. 작중 이 사건은 '작렬의 할로윈'이라고 불리며 전세계가 괄목할 만한 업적으로 여겨진다. 후일담에는 진해항 폭격을 한 날을 '군사사의 전환이자 역사의 전환점'이라고 써놓았다. 그리고 '마법사라는 종족의 영광과 고난의 역사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기술이나 병기 따위는 결국 마법을 이길 수 없으며, 마법이야말로 우월하고 그것을 확실히 알리는 사건이라고 말한다.

레이더로 탐지할 수 있는 범위 밖에서 갑자기 핵공격을 걸어오고, 위력은 수소폭탄 따위는 아득히 능가한다. 애초에 공격 방식이 워낙에 황당해서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작중에서 공격한 지역이 진해였을 뿐 사실상 인공위성으로 파악 가능한 전 지역에 같은 공격이 가능한 데다 딱히 소모가 큰 것도 아니다. 이놈은 맘만 먹으면 전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핵샤워를 퍼부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초 위험인물이다. 게다가 이를 실행한 주인공은 죄책감 내지는 PTSD 같은 브레이크조차 존재하지 않는 소시오패스. 그나마 마테리얼 버스트를 발동시키기 위한 '서드아이' 는 상부 명령이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작중에서 타츠야가 자신만의 서드 아이를 만들 수 있다고 언급하며, 애초에 마테리얼 버스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과거 오키나와 사건 때처럼 질량체를 직접 날려 버리면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브레이크는 없다.

결국 이 장면이 애니메이션에서 초월적인 퀄리티로 재현되었는데, 실제 진해구 지형이 그대로 나오는 참으로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미친 섬세함(...)을 보여준다. 가상 세계라지만 경상남도 지형의 일부가 동그랗게 증발해 버린 상황을 몰입도 높게(...) 접한 대다수 대한민국 오덕계의 반응은 당연하게도 충공깽. 우리 집이 날아갔다 단순히 함대를 파괴하고 항구를 초토화하는 정도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진해구의 지형을 통째로 증발시켜 버리는 미친 모습을 보였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정도 위력이 터져나오면 방파제 역할이고 뭐고 그냥 초 광범위가 열에너지와 충격파로 쑥대밭이 된다.

일단 폭격을 맞은 대아연합은 선전포고 없이 일본을 습격했고, 소설 내부에서 드러나는 인과관계를 따져보면 '대아연합의 기습공격 → 국방육군 101여단의 반격 → 거제도에서의 대아연합의 공격함대 재편성 → 시바 타츠야의 전략급 마법으로 함대 소멸, 부수적으로 거제도 지역에 위치한 군사시설 파괴' 가 된다. 현실이야 일본 제국전범국이었지만, 어쨌든 대아연합은 작중 설정상 일본에 대한 생체실험자폭 테러 등의 악행을 저질렀고, 2차 침공까지 계획하고 있으니 이를 국방육군 101여단의 카자마 소령이 인지하고 군사지구를 노리고 진해항 폭격을 명령한 것이었다. 상황만 나열하면 그렇다.

작중에선 목표는 군부대와 군 시설이라고 묘사하고 있고 민간인 피해자는 나오지 않았다는 게 공식 설정이지만, 해당 서술에도 모순이 많아 진해항 폭격은 시바 타츠야가 특히 독자들에게 논란과 함께 비난을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24] 이 묘사 부분은 작가가 민간인 학살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 억지로 넣은 설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민간인 희생자가 없다는 서술 역시 마법과고교의 열등생/비판 문서를 참조해보면 납득하기 힘들다. 현실 세계라면 국제적으로 지탄을 받는 것을 넘어서서 강력한 재제를 받고 관계자와 해당 국가의 정부요인들은 전범으로 재판에 끌려가도 시원찮을 정도의 전쟁 범죄라고 볼 수 있다.[25] 하지만 국제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아마 현재 최강대국이 미국과 일본(?)이기 때문인 것 같다. 실제로는 일본이 아니라 타츠야 혼자로도 세계정복이 가능하다.

이 내용이 비판을 받는 또다른 문제는 한국, 중국을 비롯한 과거 전범 일본 제국의 피해를 입은 곳을 거꾸로 전범국으로 묘사하고 폭격을 가한 뒤, 그것을 정당화하고 칭송하는 미화 묘사를 했다는 점이다. 근본적으로 한국의 불쏘시개 대체역사물에서 흔히 나오는 '악당 국가 일본을 식민지로 만들어 정복한다'는 내용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극우적인 자국우월주의 사상의 발현에 불과하다.[26]


2.4. 편애미화[편집]


확실히 오라버니를 모욕하는 무지한 자들은 존재합니다.

시바 미유키. 마고열 내에서 시바 타츠야라는 캐릭터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잘 알려주는 대사라고 할 수 있다.

전술했듯이 작중 시바 타츠야는 일그러진 가치관, 질 나쁜 인성, 열등생 행세와 약자에 대한 기만 등 여러모로 악인형 주인공에 가까운 인물이다. 물론 주인공이 악인인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인공이라고 해서 항상 선한 성격이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악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려면 그 주인공이 부정할 수 없는 악인이라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그런데 마고열에선 시바 타츠야의 '악'에 가까운 사상이나 행동들이 마치 절대선인 것처럼 묘사된다. 등장인물 대다수가 타츠야의 일그러진 가치관이나 인성, 행동에 대해 절대로 태클을 걸거나 비판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온갖 찬사를 보내며 그를 열심히 띄워주고 찬양하기에만 바쁘다.

예를 들면 입학 편에선 타츠야의 급우들이 타츠야가 키보드로 수강 등록을 하는 것을 보고 별의별 칭찬을 늘어놓으며, 구교전 편에선 시즈쿠가 타츠야의 버스 탑승 인원체크를 보고는 '아무도 신경 안 쓰는 사소한 일인데 저렇게 성실하게 해내다니 대단해'라는 식으로 칭찬한다. 심지어 시바 타츠야가 범죄조직의 사주를 받은 대회위원의 멱살을 잡은 뒤 그를 내동댕이치고 위협적인 태도로 위원을 추궁하고, 위원이 대답하길 꺼리는 모습을 보이자 분해 마법으로 위원에게 살인미수를 저질렀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다른 학생들은 엄청난 시스콘 오빠가 소중한 여동생을 누군가 건드릴 것 같아서 화낸것 뿐이라며 옹호하고, 그 누구도 과도한 폭력을 사용하며 난동을 부리고 살인미수라는 중범죄를 저지른 타츠야를 비판하지 않는다.[27] 요코하마 소란편에선 타츠야가 마테리얼 버스트로 멀쩡한 진해항을 소멸시킨 사건은 "작렬의 할로윈"이라고 불리며 군사사의 전환이라느니, 역사의 전환점이라느니, 역사의 진정한 시작의 날이라느니 하면서 엄청난 업적인 것처럼 띄워지고, 누구도 타츠야의 진해항 폭격과 군인 학살에 대해 비판을 하거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보통 마음을 잃어 인간으로서 결여된 주인공이 있다면 주변 인물들이 이를 보완해주거나 이끌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타츠야의 주변 인물들은 세상 사소한 일에도, 유치하고 비겁한 작전에도, 극악무도한 만행에도, 말도 안 되는 망언에도 하나같이 타츠야를 찬양하고 박수 갈채와 찬사를 보내며, 그 어떤 캐릭터도 타츠야에게 이의를 제기하거나 그를 비판하려 들지 않는다. 오히려 "타츠야니까 그럴 이유가 있었겠지"라는 식으로 그냥 넘어가면서 누가 봐도 옳지 않은 타츠야의 사상과 행동을 무조건 정답인 것 마냥 미화를 해대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은 커녕 이해조차 할 수 없게 만들고 있으니 문제가 더 커지는 것이다.

굳이 타츠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야 했다면 작중 타츠야의 그릇된 사상과 썩어빠진 인성 등을 지적하면서 그와 대립하는 매력적인 빌런이나 라이벌, 혹은 그가 잘못됐다는 것을 자각시켜주는 조연 캐릭터가 1명이라도 있어야했다. 그러나 작중 타츠야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이치죠 마사키는 타이틀만 라이벌일 뿐 비중이나 행적 면에서 사실상 단순한 조연에 불과하며 그래도 이쪽은 작품의 유일한 정상인 타이틀을 획득하기라도 했다, 진짜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안젤리나 쿠도 실즈의 경우 타츠야에게 홀딱 반해버린다. 게다가 타츠야를 적대시하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논리라곤 찾아볼 수 없는 얼간이에 열폭이나 하는 삼류 찌질이 캐릭터로 묘사되며, 등장인물들로부터 온갖 조롱에 비난, 모욕은 다 받다가 결국엔 타츠야에게 굴복하고 마는 결말을 맞이하고만다. 그나마 초반에 타츠야와 대립하는 인물로 미부 사야카가 있으나, 이 캐릭터도 나중엔 타츠야의 사상에 동화된 모습을 보여준다.[28]


2.5. 어거지 먼치킨[편집]


그러니까 캐릭터 설정에 주의해야 하는 건 주인공을 너무 강하게 만들면 안되는 거지.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의 2012년 인터뷰


"먼치킨 주인공의 단점은 주인공이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설정 때문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승부 그 자체가 주는 재미는 점점 떨어져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얘가 다 이김) 그렇기에 적 캐릭터의 매력과 전략, 싸움이 벌어지기까지의 갈등이 재미의 중요한 요소지요."

-웹툰 더 복서의 작가 정지훈

천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것조차 매우 희귀한 정신구조간섭 마법으로, 사용자로는 시바 남매의 친모이자 인공마법사 실험의 시술자인 시바 미야, 그리고 그 피를 이은 미유키가 있다. 미야는 이미 고인이며, 미유키는 타츠야에게 홀딱 빠져 순종하므로 별 의미가 없다. 또 미유키가 감정이 끓어오르면 마법이 폭주하는 건 평상시에는 자신의 마법 제어력의 절반을 타츠야의 힘을 억누르는 데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보통 때는 둘 다 제 힘을 못내는 상태라는 것. 그 상태에서도 테러 조직쯤은 거뜬하게 씹어먹고 구교전에선 상대가 전력을 다해도 이기지 못한다(...)

웹연재 시절 하도 먼치킨 주인공이란 비판에 시달리던 작가가 '주인공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 '주인공의 능력에도 약점이 있고 상성이 있다', '아마도 작중 최강자는 쥬몬지 카츠토'라는 등등 열심히 변호를 해봤지만[29], 작가가 이후로 쓴 작품의 설정과 타츠야의 행적을 고려해 봤을 때 미유키와 혼인하지만 근친은 아니다라는 식의 씨알도 먹히지 않을 변명에 불과하다(...)

이 중 하나만 있어도 어지간한 창작물의 주인공이 주력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추상적이고 거창한 능력인데, 이것들을 종합선물세트로 갖춰 놨다. 결국 다른 창작물에서 주인공이, 즉 작가가 주인공이 가진 능력과 기술들을 활용하여 문제나 적을 해결하는 방법을 고심하지만, 타츠야는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본인이 가진 각종 방어능력들은 모든 직간접적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30], 본인이 가진 각종 공격 능력들은 어떠한 장애도 무력화하면서 적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전술이고 계략이고 아무 필요가 없다.

당연히 역경과 극복이라는 과정이 무의미해지고, 읽는 독자는 해결 방법을 기대하는 재미를 얻을 수가 없게 된다. 물론 이런 편의주의적인 능력이 잔뜩 있으면 작가가 머리를 쓸 필요도 없으니 글을 쓰기가 매우 편해지는 건 당연지사. 작가는 한 가지 능력 설정을 짜면서 재미를 느끼고, 또 다른 능력을 추가하면서 또 재미를 느꼈는지 모르지만 결과물은 '말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며칠 전부터 집에서 무지개 반사를 100장 꽉 채워 써왔습니다' 같은 지극히 유아적인 집착의 집대성이 되었다. 주인공은 최강일뿐만아니라 무적이기 때문에 어떤 적이 와도 여유를 부리면서 가볍게 이기는 패턴이 계속 반복된다.

여기에 기름을 붓는 것이 작가의 허접한 필력이다. 애초에 너무 전방위적으로 뛰어나서 글을 잘 써도 쓰기 힘든 캐릭터를 수준 미달의 글솜씨로 풀어나가니 주인공의 작중 행동이 더욱 처참해진다. 잘났다, 잘났다 하고 있기는 한데 작중 묘사되는 내용들을 보면 결국에 작전 따윈 없고 그냥 힘으로 찍어누른다. 주인공의 지능은 절대로 작가의 지능을 넘을 수 없으니 주인공이 기발한 작전 따위를 생각해 낼 수 있을 리 없다.

머리가 좋다는 걸 묘사하기 위해 일반적이지 않은 발상을 보이긴 하는데, 이 일반적이지 않은 발상이라는 것 중 하나가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규칙을 어기는 행위이다. 공정한 대결에서 부정행위를 하는 것이 혁신적이고 대단한 발상이라는 것마냥 묘사된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능력이 부족한 작가가 천재 등장인물을 묘사할 때 쉽게 보이는 모습인데, 천재를 묘사할 능력이 없으니 세계관 전체의 지능을 다운그레이드해서 주인공을 천재로 보이게 만드는 방법을 쓰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마고열은 작가가 무능한지라 머리가 좋다는 설정을 가진 주인공조차 평범한 인간 수준의 지능도 못되는 단무지 수준이고 그걸 천재로 묘사하기 위해 주위 인물은 주인공을 찬양하는 것 말곤 아무것도 모르는 허수아비가 되어버리는 것. 실제로 작중 시바 타츠야의 모습을 보면 머리가 좋다고 묘사되는 부분은 계산이 빠르다거나 설계 능력이 뛰어나거나 하는, 굳이 공들여 스토리를 짜고 묘사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부분밖에 없고 상황에 따른 큰 그림을 그리거나 기발한 작전을 짜는 등 독자 시점에서 똑똑하다고 볼 만한 점이 "전혀" 없다.

예를 들어 학교별로 마법 경기 대회를 열어 경쟁하는 구교전편에선 미츠이 호노카가 수상에서 보드를 타고 경주를 하는 경기에서 시바 타츠야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마법을 사용해 수면을 흔들어 강렬한 빛을 발생시키고, 호노카 본인은 선글라스를 착용해 빛을 차단한 다음 다른 선수들을 치고 나간다는 작전을 제안한다. 결과적으로 해당 경기에선 우승. 조역 캐릭터는 '수면에 광학계 마법을 사용하다니, 생각조차 못해봤다'면서 시바 타츠야를 칭송하기도 한다. 물론 이 경기의 규칙에서는 '공격으로 여겨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면에 파도를 일으키거나 빙결시키거나 하여 상대를 방해하는 것'을 테크닉으로써 장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 자체는 문제 될 일이 없다.

다만 이런 속도를 겨루는 경기의 특성상 시야가 방해될 경우 매우 위험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음에도 이것에 대한 규칙이 없다는 것, 비록 시작 직후여서 사고의 위험성이 낮았다고 해도 이를 본 주최 측이 주인공 측에 아무런 경고 등을 하지 않은 것, 또한 작중 설정상 각 학교들의 엘리트들이 모여 진행되는 대회에서, 그것도 9년 동안이나 시야를 방해한다는 이런 기초적인 작전을 생각해낸 이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은 매우 어이없는 안이한 설정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건, 아무리 좋게 평가해 주려 해도 금지하는 규정만 없지 상식적으로 허용하지 않을 게 뻔한데다 유치한 수준에 불과한 이 작전을 '주인공의 천재성을 나타내는 예시'로 썼다.[31]

또 다른 예로 구교전 편 초반에선 학생회에서 서기의 과제 중 작중 세계관에서 난제로 뽑히는 범용형 비행마법의 개발 불가능에 대해서 설명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에 대해서 설명을 주욱 이어나가며 나름의 대책을 내어 보지만, '그 정도라면 누군가가 이미 하지 않았을까'라는 의견에 막혀버린 상황. 그리고 실제로 그에 대한 실험이 최근 영국에서 진행되었음에도 실패한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 와중 학생회장 마유미는 타츠야의 의견을 묻는데, 그러자 타츠야는

그 실험은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잘못됐습니다. (설명 생략) 그 실험을 설계한 영국 학자는 대항마법 성질을 착각했겠죠.

해당 실험의 기본 전제 자체가 틀렸음을 지적한다. 주인공의 어마어마한 지적 능력을 보여주고자 한 것일테지만 일개 고등학생이 외국 학자가 설계한 실험의 기본 전제 그 자체가 틀렸음을 지적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더 어이가 없는것은 이 다음부터인데, 이날 이후에 타츠야는 바로 개발에 들어가 세계의 대난제로 분류된 비행마법의 개발에 성공한다. 그 비결은 다음과 같다.

이 시스템의 요점은 발동 중인 마법의 발동시점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기능이야. 이런 디지털적인 처리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니까 기계로 보완해주면 좋을거라 생각해봤어.

단지 기계에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을 추가한 것만으로도 세계적인 난제가 깔끔하게 해결되는 말도 안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2.6. 근친 문제[편집]


작품에서 대놓고 여동생 시바 미유키근친상간을 시키고 있다. 마야와의 대담에서 타츠야는 '왜 거짓말을 했냐'고 질책하지만, 마야는 '둘은 유전적으로는 친남매이지만 미유키는 생식세포 단계부터 요츠바의 인체실험 기술을 총동원해 유전자 조작을 가한 완전조정체이기 때문에 근친혼에서 생기는 유전적 문제점이 절대 생기지 않는다'고 단언했다.그냥 피가 안이어졌다고 설정하면 어디 덧나나 오히려 타츠야와 미유키의 유전적 유사성보다 타츠야와 마야 간의 유전적 유사성이 훨씬 높다고 한다. 남매간의 근친상간을 근친상간이 아니라고 기를 쓰고 우기는 기괴한 표현. 마야는 이 말을 하면서 "일반적인 자연 상태에서 저렇게 예쁘고 완벽한 좌우 대칭에, 완벽한 마법 능력에, 완벽한 성격까지 가진 아이가 태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며 토라진다는 건 덤(...) 손발이 오그라든다 애초에 근친 자체가 윤리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되는 행동이며 족보가 꼬일 수도 있는 행위인데 작가는 근친이 왜 문제가 되는 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작가 자신의 이상성욕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남매 간의 근친상간을 총력을 기울이며 꾸역꾸역 미화시키고 있다.



3. 총평[편집]


요약하자면 마음만 먹으면 세계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강력한 힘을 정당한 판단 기준이나 책임감없이 그냥 주먹을 휘두르는 감각으로 설치고 다니는 악의 집합체인 인물이다. 또한 등장인물들 중 가장 압도적인 스펙을 자랑하는 먼치킨이지만 정작 차별받는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감이 상당히 결여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그들을 기만하고 비난과 탄압까지 하는 것은 물론, 평등을 거짓된 것으로 취급하고 차별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등 일그러진 사상까지 지녔으며, 남들이 무슨 일을 당하든 오직 자신의 여동생만 중시하고 악행을 저지르면서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끼지않는 최악의 인성까지 지닌, 여러모로 사이코패스로 판단되는 인물이다.

허수아비 같은 악당이나 어설픈 전개, 개성을 찾아볼 수 없는 조연 등 굵직한 문제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마고열이 가루가 되도록 욕먹는 이유들 중 대부분이 이 시바 타츠야라는 인물에게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분명 주인공인데 안드로메다로 관광 보내버린 캐릭터의 전체적인 스펙과 정신 나간 사상 및 인성, 막장 행각 등을 감안해 보면, 딱 봐도 전형적인 소시오패스형 최종보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 어떤 사람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조차도 아닌 '논리를 짤 줄 아는 ICBM'이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다. 때문에 차라리 타츠야가 최종 보스로 등장하고 힘 없는 조연 캐릭터 혹은 이치죠 마사키미부 사야카가 주인공이었으면 더 나았을 것이라는 평가도 존재한다.[32] 한마디로 악역 사이드에 있어야 마땅한 주인공을 작중에서 정의이자 진리로 추켜세우고, 그가 한 악행들과 사상을 정의로운 일로 미화시켜버리니 비판이 점점 거세지는 것.[33] 이 때문에 한국 넷상에서는 시발 타츠야라고 불린다.

그나마 16권에서 왜 이러는지, 왜 이렇게 된 놈인지에 대해서는 과거 설명이 추가되었는데 타츠야의 과거가 비참한 과거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으며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의 클리셰에 들어가긴 하지만, 누가 봐도 주인공의 만행과 인성, 가치관을 정당화하기 위해 '얘가 이랬다는데 얼마나 불쌍하니?'라는 감성팔이, 신파 요소 같은 설정을 작가가 추가해 준 데에 불과한데다 소설 속 주위의 시선은 닥치고 찬양 수준이니 잘못이 고쳐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주인공 또한 특유의 비뚤어진 가치관과 질 나쁜 인성이 전혀 고쳐지지 않고 끔찍한 악행을 계속 저질러서 의미가 없다.

사실 일본의 라이트 노벨이나 애니메이션 업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여러 창작물들에서 타츠야급의 먼치킨으로 표현되는 주인공들은 많고, 시바 타츠야만큼 인성이 쓰레기인 주인공들 또한 많다. 또한 야가미 라이토, 사죠 마나카, 를르슈 람페르지처럼 이런 요소들이 서로 겹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그런 수많은 먼치킨들과 인간쓰레기들이 동급의 평가를 받지 않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이 상식적으로 납득 가능한 수준의 선량한 모습으로 표현되거나, 혹은 결점이 있거나 대놓고 악역일지라 하더라도 그 결점이나 사악함이 분명히 잘못된 것이며 타도해야 할 대상이라고 분명하게 못박았으며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업보를 분명히 치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바 타츠야는 작중에서 최소한의 비판조차 받지 않으며, 이 캐릭터의 사상과 가치관, 언행은 언제나 작가 본인의 서술, 혹은 다른 주요 캐릭터들의 반응을 통해 철저하게 미화된다. 최소한 마고열 내에서 시바 타츠야의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했거나, 혹은 본인의 행위에 대해서 일말의 가책이라도 느끼도록 전개가 흘러갔다면 지금 이 항목과 같은 평가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유우키 테르미 등, 이 캐릭터들은 시바 타츠야만큼 단조롭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라이터들은 마카로프나 테르미가 분명히 부정적인 인물이라고 서술하며, 이들은 최후에 프라이스 대위,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 등 주인공들의 손에 의해 굉장히 끔찍하게 악인다운 최후를 맞이한다.


4. 관련 문서[편집]



[1] 작중에서 부모인 미야는 타츠야에 대해 인체실험을 했을 뿐더러 미유키만을 딸로 대접하고 타츠야는 아들이 아닌 사용인 취급을 하는 막장 부모이다.[2] 어머니인 요츠바 미야도 긍정적인 소리를 들을 인물은 아니다. 동생인 마야가 폐인이 된 것을 구하기 위해 그때까지의 기억을 단순한 지식처럼 여기도록 정신적으로 죽였던 적이 있고, 그 죄책감으로 자신을 실험체로 쓰면서 정신적으로 결함이 생겨 자식들에 대해 애정을 품을 수가 없었다고 하지만 실상은... '진실' 부분 참조.[3] 아버지인 시바 타츠로도 좋아서 미야랑 결혼한 것이 아니라 종마 역할로 강제로 결혼당한 것이다. 재혼 상대가 원래 연인.[4] 물론 저 집사 입장에서는 시바 타츠야를 깎아내림으로써 시바 미유키가 타츠야를 멀리하도록 하는 것이 옳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사실 집사 입장에서는 저런 놈이 자기 아가씨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질색할 만 하다. 하지만 정작 그 아가씨도 거기서 거기라는게 함정.[5] 사실 엄밀히 말하면 집사가 미유키에게 말하는 것 자체는 그리 이상하지 않다. 연륜이 있는 사람이 애한테 인생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 문제는 그렇게 연륜있는 사람이 하는 말치고는 그리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게 문제. 그냥 남매사이를 이간질하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데다가 내용도 그냥 그런 자를 곁에 두면 안 된다는 것 뿐이다. 만약 진심으로 미유키를 위한다면 우선 비밀리에 타츠야의 뒷조사부터 하고 증거를 갖추는 게 우선이다. 그래야 뭔가 말을 해도 신뢰감이 생긴다. 물론 타츠야 놈은 사실상 마법사의 탈을 쓴 범죄자나 다름없는 인물이므로 까일 구석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집사로 그런 짓을 하도록 하는 건 작가가 지양했겠지만 말이다.[6] 하지만 그것도 정도라는 게 있다. 단순히 연륜있는 사람이 인생 경험을 이야기한다고 넘어가기에는 사안 자체가 너무 민감하다. 눈치 좀 있는 집사라면 이런 일에 대해서는 아예 입 밖에 내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그걸 아무리 저택이라지만 탁 트인 장소에서, 그것도 시바 미유키 뿐 아니라 시바 타츠야 본인이 있는 앞에서 대놓고 말하고 있다. 집사따위가 말이다. 물론 그걸 함부로 입 밖에 내놓기는 시바 타츠야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이 놈이 드물게도먼저 시비를 걸지는 않았다.[7] 즉, 저 집사는 쓸데없이 말을 길게 늘어놓지 말고 최대한 돌려서 말했어야 했다. 그것도 아주 짧게, 요점만 갖춰서 말이다. 예를 들면 "요즘 아가씨 주위에 아가씨와 어울리지 않는 자가 돌아다닌다고 하더군요."라는 식으로 말이다. 이러면 설령 타츠야나 미유키가 발끈하더라도 집사 입에서 구체적인 누구라고 말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반론을 하기 어려우며, 설령 반론하더라도 "전 그게 누구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라는 말로 간단히 반격이 가능하다. 만약 여기에 딴지를 걸면 스스로가 미유키와 어울리지 않는 자라고 자인하는 꼴이기 때문.[8] 열등감 때문에 차별의식이 있는 게 아니라 실제로 차별을 받으니까 그러는 것이다.[9] 차별과 평등에 대한 타츠야의 일그러진 가치관과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미유키의 판단력이 압권이다.[10] 예를 들면 처음 보는 입학생을 2과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멸시하거나, 1과생들이 2과생들을 열등하다고 여기며 '위드(잡초)'라는 멸칭으로 부르거나, 1과생과 2과생이 함께 밥을 먹고 있으면 1과생을 2과생들로부터 떼어놓으려고 하거나 등.[11] 실제로 원작 라노벨에선 브랑슈를 토벌한 이후에 타츠야 일행의 행동은 잘해야 과잉 방위, 나쁘면 상해 및 살인 미수 + 마법의 무면허 사용이지만 쥬몬지 카츠토의 집안의 권세를 이용한 덕에 당국의 손이 그들에게 뻗는 일은 없었다는 서술이 대놓고 나온다.[12] 이것도 사실 모순인게 애시당초 작중 마법사들이 귀족 취급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되기 때문인데 군사적 목적에서 해방된다면 그냥 의무는 다하지 않고 권력만 누리겠다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다.[13] 애시당초 귀족이 존재했던 이유 자체가 바로 과거에는 국방의 의무를 지는 자가 귀족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세 귀족들은 왕과 아무리 사이가 좋지 않더라도 소집을 걸면 기사가 되어 종군하도록 되어 있었다.[14] 다만 이에 대해 단순히 주인공이 "선역"이 아니라는 시각에서 본다면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러려면 주인공이 선역이 아니라는 걸 작중서 언급하고 어필해야 하지만, 이 작품은 오히려 시바 타츠야를 띄워주고 찬양하기만 바쁘다.[15] 다만 작중에서 미부가 학생들이 1과 2과로 나누어지는 것에 불만이 없냐고 묻자 타츠야가 "불만이다"라고 말하긴 하나 작중에서의 모습을 볼때 타츠야가 자신이 "2과"니 "보결"이라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기보단 딱히 신경쓰고 있지 않다에 가깝다. 마법 실기국제기준에 적용하면 자신이 낙제점인것도 순순히 인정하며 그에 대해 아무런 불만도 없다. 또한 작중에서 블룸에 대해 딱히 적개감도 없고, 대접받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마법과고교의 졸업장과 도서관의 문서들만을 갖고싶을 뿐. 오히려 미유키쪽이 "자신의 오빠가 열등생으로 무시받는것"에 대해 적개심과 분노를 가지고 있으며, 타츠야는 자신의 동생이 자기를 위해 화내는 것을 알고 그러한 동생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행동하는 측면이 크다.[16] 이 문장에 링크가 걸린 잇키의 경우, 턱없이 부족한 본인의 마력을 보완하기 위해 검술을 극한까지 갈고 닦아 마침내 검신의 자리까지 올랐다. 처음부터 힘을 타고났기에 노력한 적도 없으며, 그러면서 학교에서는 재능이 없다는 등의 열등생 코스프레를 하는 타츠야하고는 비교가 불가하다.[17] 따지고 보면 둘은 공통점이 많다. 번듯한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명목상으로는 재능이 없는 서자 취급을 받는 걸 넘어 집안에서 핍박받고 학교에서도 재능이 없다고 평가받는다.(낙제기사, 열등생) 그럼에도 두 캐릭터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 이유는 둘이 가진 사상이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 잇키는 재능이 없는 사람도 포기하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캐릭터지만 타츠야는 재능이 없는 사람은 사회에 필요없는 쓰레기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캐릭터다. 어느 캐릭터가 더 공감받고 지지받는 지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18] 보통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고 하는데 이 작품의 열등생이라는 명칭은 시바 타츠야가 큰 힘에 따르는 큰 책임을 회피하는데 가장 유용하게 써먹히고 있다.[19] 사실 최근에는 '나는 사회에서 열등생 취급을 받지만 사실 나는 남들이 몰라줄 뿐 진정한 짱짱맨이야!'라는 식의 라이트 노벨은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런 이들 중에서도 시바 타츠야는 가장 저급한 부류에 속한다. 다른 소설의 오해받는 먼치킨 류의 주인공들이라도 이 정도로 자기와 비슷하게 열등 취급을 받는 다른 사람들을 멸시하거나 하지도 않고 이렇게 인격이 더럽지도, 악랄하지도 않다.[20] 보통 이런 류의 소설은 대부분 눈에 띄지 않고 수수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사축 취급을 받지만 그래도 성실한 주인공은 누군가 알아주겠지라며 일하다 버림을 받으면서 현실을 깨닫고 복수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아예 은퇴를 하는 등 일에서 손을 떼거나 다른 곳에 가서 다시 일을 시작하거나 한다. 어떤 경우든 시바 타츠야처럼 자신에게 거슬리는 이들에게 폭력적이고 야박하고 저질스럽게 구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설령 흑화되어 배드애스가 되더라도 최소한의 인간성은 보여준다. 안 그러면 주인공으로서 최소한의 명분도 없어지기 때문.[21] 건담에 등장하는 강화인간들은 뉴타입의 힘을 얻는 대신 인간으로서 중요한 무언가를 상실하거나 정신적인 고통을 얻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쇼와 가면라이더같은 경우 악의 집단에 의해 주인공이 개조인간이 되면서 점점 인간성을 상실하고 이를 괴로워하며 이런 점들이 드라마의 일부로서 나타나게 된다. 그런데 시바 타츠야는 개조인간이면서 정작 이에 대한 희생을 치른 적도 없고 인간성따윈 처음부터 없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정신적인 고통을 당하지도 않는다. 즉, 드라마성따윈 이 작품에서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설령 그런 게 있더라도 절대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조역들이지 시바 타츠야와는 관계가 없다.[22] 엘리트인데 전장을 전전하고 적당히 할 줄 모르는데 냉정침착하단다.[23] 해군사관학교나 교육사령부 등은 대한민국이 대아시아 연합에 흡수되면서 중국 쪽으로 통합이전되어 제거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제낀다 쳐도, 진해기지사령부는 진해항이라는 이름으로 격하되긴 했어도 군항으로서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설정이므로 빼도박도 못하는 피해부대. 심지어 지도에서 지워버린 진해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근대적인 군사 도시로 만들어 자신의 입맛대로 이용했다는 뼈아픈 곳이기도 하다.[24] 실험 대상이니 타츠야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지만, 애초에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학살 명령을 거부하려는 시도 혹은 최소한 주저라도 해야 할텐데 타츠야는 명령을 받자마자 아무런 동요도 없이 이런 짓을 저질렀다. 물론 감정이 희박하다는 설정상 명령에 따라 그러한 짓을 저지른다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문제는 바로 이러한 행동들이 작중에서 칭송받을 업적이라는 식으로 떠받들여지는 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작중에선 민간인 피해자가 없다며 어떻게든 타츠야를 옹호하려 하지만, 정말로 만에 하나 민간인 피해자가 없다고 해도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한 것 자체가 이미 전쟁범죄에 해당한다.[25] 물론 작품 내에서 악의 축이자 전범국으로 묘사되는 대아연합은 타츠야와 카자마를 인계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허나 이 작전 자체는 카자마 하루노부가 계획했지만, 일본의 허가를 받은 만큼 현실이었다면 관계자들의 군사재판을 넘어 더 큰 국제적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다.[26] 사실 그것보다 더 질이 안 좋다. 한국의 불쏘시개 대체역사물도 과거 강대국의 식민지 쟁탈전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명분 정도는 있으니까.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과거 가해자였던 국가에서 피해자 국가에 다시 한번 대량학살을 하고 나서 그걸 대단한 업적이라고 자랑하고 있다.[27] 사실 처음에 타츠야가 복귀했을 때 다른 학생들이 타츠야를 잠시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긴 했지만, 그것뿐이다. 심지어 타츠야가 미유키와 염장질하는 모습을 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옹호하기 시작한다.[28] 사실상 이 작품은 다수의 등장인물이 있지만 이들의 인간상은 딱 세 부류밖에 없다. 찬양대, 섹스돌, 샌드백.[29] 정작 쥬몬지도 타츠야에게 졌다.[30] 여동생에 대한 악의를 감지하여 그 원인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 설정에는 피해망상적 동기마저 의심될 정도.[31] 또한 비겁한 전술이라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과연 이게 획기적인 방법인가도 의문이다. 이미 극장판 애니 '수병위 인풍첩'에서 맹인 무사가 자신의 칼에 비친 빛을 반사하는 식으로 주인공 쥬베이의 눈을 가리는 장면이 나온다. 거기다 이 방식은 찬바라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클리셰다. 또한 수상보트로 경기를 하는데 고글도 쓰지 않는다는 것도 코웃음이 나올 일이다. 굳이 일부러 반사하지 않아도 수면에 비친 빛이 반사하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인데 아무도 그걸 대비하지 않았다는 건 마법사들은 전부 빠가사리라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32] 사실 무리한 평가도 아닌 게 작중에서 TOP클래스의 강함에 인성도 최악이고, 논리나 사상 자체도 창작물의 악역이 내놓는 모범적인 논리인 덕분에 최종 보스로 굴리기에는 딱이다. 물론 악역으로 나왔다면 타츠야는 인성이 최악인 악역으로 평가받았겠지만 적어도 작품에 대한 비판은 절반 정도 줄었을 것이다. 오히려 악역으로서는 탁월한 만큼 작품의 흥미성과 재미를 배가시키는데 아주 훌륭한 향신료 역할을 맡는 것은 물론 그를 쓰러뜨린 주인공의 활약상을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 또한 맡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시바 타츠야에 대한 평가도 올랐을 수 있다.[33] 여담이지만 타츠야의 담당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도 이러한 이유로 이 캐릭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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