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조숙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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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1.1. 정상적인 여성의 2차 성징 시기 및 변화
1.2. 정상적인 남성의 2차 성징 시기 및 변화
2. 문제점
2.1. 여성 성 조숙증의 원인, 진단 및 치료
2.2. 예방법
2.3. 치료법
3. 자가진단
3.1. 남
3.2. 여
4. 매체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性 早熟症 / Precocious puberty

2차 성징이 조기에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여성은 2차 성징이 만 8세 이전에 보이는 경우, 남성은 만 9세 이전에 보이는 경우를 의미한다.


1.1. 정상적인 여성의 2차 성징 시기 및 변화[편집]

정상적인 여성의 2차 성징의 시기 및 변화는 다음과 같다.
  • 유방발육개시(thelarche) - 가장 먼저 유방이 발육하게 된다. 정상적인 시기는 만 10세 이후
  • 성증발생(adrenarche) - 음모 및 겨드랑이 털이 발견된다. 정상적인 시기는 만 11세 이후
  • 성장 급등(growth spurt) - 키와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정상적인 시기는 만 11세 이후
  • 초경(menarche) - 월경이 시작된다. 정상적인 시기는 만 12세 이후


1.2. 정상적인 남성의 2차 성징 시기 및 변화[편집]

정상적인 남성의 2차 성징의 시기 및 변화는 다음과 같다.

  • 음경 및 고환 성장 개시 - 가장 먼저 고환이 커지고 음경이 커지기 시작한다. 정상적인 시기는 만 11세 이후.

  • 성증 발생 - 음모부터 자라는 것이 시작되어 겨드랑이 털까지 자라기 시작한다. 정상적인 시기는 만 13세 이후.


2. 문제점[편집]

성장 시기가 먼저 다가온다는 것은 '골격(뼈)이 제대로 갖추어지기 전에 유년 성장이 종료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성장판이 조기 골단 융합이 되어 저신장과 뼈의 골밀도가 약해지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아의 경우 자신의 동기들보다 2차 성징을 먼저 겪게 되어 간혹 대상 아동이 성(性)적 수치심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 건강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며 아동 성범죄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나이가 어려 정신적으로는 미성숙하지만 신체적으로는 2차 성징이 발현되어 성인 여성처럼 가슴과 엉덩이가 커져서, 키는, 얼굴은 초등학생 수준이라도, 가슴과 엉덩이는 성인처럼 발달해 성적 매력이 있는 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여아는 초등 고학년 무렵부터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는데, 몸매에 굴곡이 있으면 핏이 잘 살지 않아서 콤플렉스가 되기 쉽다.[1] 문제는 여성호르몬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주어 사교성을 떨어뜨리고 소극적인 성격을 만드므로 스마트폰 중독, 인터넷 중독, 교우관계 문제, 학교폭력(왕따, 은따 등)에 노출되기 쉽다.

남아의 경우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므로 여아와 반대로 자신감이 높아지고 외향적으로 바뀌며 인기가 많아지기 쉬우나, 탈선을 하게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2.1. 여성 성 조숙증의 원인, 진단 및 치료[편집]

불완전한 성 조숙증(incomplete)
이는 유방 발육 개시(thelarche)나 성 증발생(adrenarche) 혹은 초경(menarche) 중 단 하나의 특징만이 보이는 경우를 의미한다. 대부분은 임시적인 호르몬 수치 증가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보전치료(conservative)를 시행한다.

완전한 성 조숙증(complete)
이는 위에 서술된 2차 성징 모두가 보이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 경우는 위에 서술된 것처럼, 성장판이 조기에 융합되어 저신장(short stature)이 발생하기에 빨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전한 성조숙증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 성선 자극 호르몬 의존형(gonadotropin dependent) - 이는 시상하부(hypothalamus)에 장애가 발생하여 성선자극호르몬인 FSH 및 LH 수치가 증가하여 여성호르몬(estrogen) 수치 증가가 발생해 성조숙증이 보이는 경우이다. 원인은 다음과 같다.
    • 특발적(idiopathic) - 가장 흔한 원인으로, 중추신경(CNS)에 아무런 문제가 보이지 않게 된다. 치료는 GnRH 억제제인 Leuprolide를 정기적으로 투여하여 성선자극호르몬 수치를 알맞은 값까지 저하시켜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
    • 중추신경 병변(CNS pathology) - 수두증(hydrocephalus), von Recklinghausen disease, 뇌수막염(meningitis), 뇌염(encephalitis) 및 유육종증(sarcoid)으로 인해 GnRH 수치 증가 → FSH 수치 증가 → 여성호르몬(estrogen) 수치 증가가 발생하여 성조숙증이 보여지는 경우. 특히 만 8세 이전에 성조숙증이 발견될 경우, 위의 원인들에 의한 경우가 많다고.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이를 치료해야 한다.
  • 성선 자극 호르몬 독립형(gonadotropin independent) - 이는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에 아무런 장애가 없으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여성호르몬(estrogen) 수치 증가가 발생하여 성조숙증이 보여지게 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FSH 및 LH 수치가 정상으로 보여질 경우 이를 의심하게 된다. 원인은 다음과 같다.
    • 매큔 올브라이트 증후군(McCune Albright Syndrome) - 이는 자가면역관련 질환으로, 여성호르몬(estrogen)을 생성하는 방향화효소(aromatase) 생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에스트로젠 수치 증가가 보이게 된다. 특징적으로 카페오레(cafe au lait) 반점이 보인다. 치료는 방향화효소(aromatase) 억제제를 투여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
    • 과립막세포 종양(granulosa cell tumor) - 이는 난소암의 일종으로, 여성호르몬(estrogen)을 생성하는 과립막세포(granulosa) 관련 종양이 발생하면서 성조숙증이 보이는 경우이다. 초음파검사 시 난소종괴가 특징적으로 발견된다. 치료는 외과적 시술을 통해 이뤄진다. 자세한건 난소암 항목 참조.


2.2. 예방법[편집]

정확히 어떤 생활 습관이 조숙증을 유발하는지는 아직 불명이다. 따라서 특정 행위를 하거나 안 한다고 조숙증을 예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조숙증의 조짐이 보이면 즉시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그나마 가장 확실하다.

원인 및 예방법에 대해 이런저런 연구가 있지만 대체로 인과 관계 규명이 어려우며, 아래의 내용들도 하나의 가설에 불과하다. 대체로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지면 조숙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는 하지만, 인스턴트 안 먹고 운동 열심히 한 아동에게서도 종종 나타난다.

또한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월등히 많이 나타나는 편이다. 이로 비추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환경호르몬의 영향일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비만이면 성 조숙증이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 체지방이 여성호르몬 분비를 늘리기 때문이다. 반대로 영양 실조이면 2차 성징이 늦어지는 '사춘기 지연증'이 발생한다. 20세기 초반과 중반의 여성 초경 연령은 많은 차이가 나는데 학계에서는 영양 실조가 사라져서라고 추측하고 있다.

콩을 많이 섭취하면 성 조숙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콩이 가진 이소플라본의 양이 너무 적기 때문에 성 조숙증과는 큰 상관이 없다는 주장도 있다.

음란물이 성조숙증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2], 음란물을 본다는 것은 이미 성조숙증이 왔거나 2차성징이 진행됐다는 뜻이므로 성조숙증의 결과일 수는 있어도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2.3. 치료법[편집]

원인 질환의 치료와 더불어 GnRH[3] 유사체를 주사하여 대증적으로 치료한다. GnRH의 박동성 분비가 FSH와 LH의 분비를 촉진하며, GnRH에 계속 노출될 경우 FSH와 LH의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GnRH 유사체를 처리한다. 치료 중에 신장 증가 속도가 너무 작아질 경우 성장 호르몬도 함께 투여한다.


3. 자가진단[편집]


3.1. 남[편집]

만 9세 이전에
어깨가 넓어지고 근육이 발달한다[4]
울대뼈가 나오고 변성기가 시작된다
음모가 보이거나 고환, 음경이 커지고 색이 짙어졌다
머리에서 냄새가 난다
최근 키가 아주 많이 자랐다
과체중 혹은 비만이다
사정을 한다[5]
여드름이 난다
위 표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3.2. 여[편집]

만 7세 이전에
가슴에 몽우리가 잡히고 유두가 커진다
분비물이 나온다
초경을 한다
엉덩이가 커지고 허리가 가늘어진다(체형이 여성적으로 바뀐다)
음모 또는 겨드랑이 털이 나오기 시작한다
과체중 혹은 비만이다
여드름이 난다
성인같은 머리 냄새가 난다
심리적으로 연약해진다[6]
위 표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4. 매체[편집]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에서 등장하는, 나이가 어리지만 가슴이 크며 여성적 체형을 가진 속칭 '로리거유' 캐릭터를 이 질환과 연관짓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해당 속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가슴이 크다는 것 외에 특별히 조숙한 모습이 묘사되는 경우는 적으며, 여성적 체형 역시 만화적 데포르메 과정의 산물일 뿐이다. 단순히 작은 몸과 큰 가슴이 이루는 시각적 대비효과를 노린 묘사일 뿐이지, 실제 성 조숙증 환자의 모습과는 매우 다르므로 오해하지 말 것.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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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문서를 읽을 때, 여성들은 S라인이 되기를 원하니 좋은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자만, 사실 최근 여성들은 패션모델처럼 큰 키+일자 몸매를 선호한다.[2] 성적인 자극이 성호르몬 분비를 늘린다고 한다.[3]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4] 다만, 평소 운동량이 많은 편이라면 성 조숙증이 아니라도 해당하기에 다소 애매한 편이기는 하나, 남성의 2차 성징 변화이기에 서술한다.[5] 몽정, 자위로 인한 사정 둘 다 포함.[6] 여성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