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덤프버전 :

1. 개요
2. 증상
3. 시기 및 특징
4. 사춘기 아이를 대할 때 주의점
5. 기타
6. 사춘기를 제목으로 한 작품이나 제목에 들어가는 작품


1. 개요[편집]


/ adolescence, puberty

사춘기란, 2차성징이 형성되는, 즉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말한다.

현대중국어에서는 청춘기라고 한다.

사춘기에 일어나는 변화는 비단 한 가지로만 꼽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아동기를 벗어나 성인의 정신과 신체를 갖추어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정신과 신체를 갖춘다는 것은, 사회적인 의미가 아니라 생물로서의 기능적인 의미를 말한다. 즉, 2세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 사춘기에 동반되는 무수한 변화는 이러한 과정을 위해 분비되는 호르몬들의 작용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2. 증상[편집]


이 시기의 징후로는, 성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하여 신체적으로는 남녀 공통으로 음모가 자란다. 또한 전두엽이 완전히 리모델링되는 수준으로 급성장하므로 정서적이나 신체적인 변화를 느끼게 되고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정신적인 혼란을 겪는다.

신체적으로는 남자는 몸에 체모가 많이 늘어나고[1], 인중과 턱 부위에 수염, 구레나룻이 자라남과 동시에 골격과 근육이 발달하게 되고, 고환음경이 커지며 사정이 가능해진다.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성격도 적극적, 외향적이게 된다. 내향인이면 외향적으로 안 변할 수도 있다.

여자골반이 벌어지기 시작하며 엉덩이가 커지고 초경을 경험하게 되며, 유방이 발달하게 된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근육이 줄어들고 체지방이 늘어나고 체력이 약해지며 성격도 소극적, 내향적이게 된다.

남녀 모두 얼굴 크기가 커지고 다리가 길어지지만 신체 비율상으로는 남성은 얼굴이 작아지고 다리가 길어지며, 여성은 얼굴이 커지고 다리가 짧아진다.

또한, 전두엽이 급성장 과정에서 취약해지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시기를 겪는다. 사춘기 시기 인격의 형성이 잘못되면 크나큰 인생의 낙오로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또한 반항심이 심해지기도 한다. 대개 남성은 12~13세(초6~중1), 여성은 10~11세(초4~초5) 전후로 시작해서 남성은 17~18세(고2~고3), 여성은 15~16세(중3~고1) 사이에 끝나지만[2] 사람마다 인격성격의 변화는 서로 다르고, 2차 성징의 시작 시기는 보통 여자가 남자보다 이르며,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다.

사춘기는 청소년들이 아동기를 벗어나면서 큰 변화를 겪는 시기이다. 발달 단계를 설명하는 이론이 많은데, 사춘기에 대한 설명도 생물사회적 조망부터 정신분석, 사회인지, 사회문화, 대인관계, 맥락적 견해 등 많은 견해가 있다. 사춘기에 남자 청소년은 남성의 신체적 특징을, 여자 청소년은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갖추기 시작하고, 정서적으로 성적 충동을 느끼며, 욕구를 표출할 대상을 찾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는다. 인지적으로는 타인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게 되며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이 시기에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여드름이 많이 생기고 두피에 유분이 많이 함유된 피지가 분비된다.[3]

그리고 자위행위의 의미를 알고 그것을 의식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4] 사족으로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굳이 자위행위에 집중할 필요 없이 장차 배우자가 될 사람과 섹스하는 것으로 성욕을 해결했다고 한다.[5] 당장 족보를 보면 알겠지만 아버지-첫째 간의 나이 차가 15~20살 차이나는 케이스도 흔했다. 노인들은 그때를 회상하며 "애가 애를 키웠었지."라고 하기도 한다.[6] 평균 수명이 짧은 옛날에는 2차 성징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자손을 남기는 것이 유리했을 것이다. 반대로 엄숙주의적인 집안에서 자란 여성일 경우 자위하는 방법을 모르고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기도 하다. 이 탓에 30대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사람도 많았으며, 현재도 매우 드물지만 대대로 속도위반하면 그런 경우가 있긴 하다.

이 시기엔 갑작스런 신체의 변화에 따른 당혹감과 정서적인 혼란도 같이 올 수 있다. 간혹 이 시기에 반항기가 있으면, 사춘기라고 생각하시는 어른들도 많다. 이때 ‘너 사춘기라서 이러느냐’라고 다그치거나 사춘기 특유의 반항심에 대해 조롱/훈계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7]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반항하는 것을 아이 탓이 아닌 사춘기 탓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 때문이겠지만, 행여 그렇더라도 그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말고 묵묵히 보듬어주자. 만약 자신이 사춘기의 자녀를 가지고 있거나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사춘기라면 유의하자. 그들에게 무언가를 나무랄 때 사춘기를 운운할 경우, 혹은 간접적으로 그런 의미를 가진 말로 자녀를 훈계한다면 그건 정말로 잘못된 것이다. 그들을 나무라려면 언행 자체 안에서만 끝을 내야 하지, 그 밖으로 사춘기가 나올 경우, 그건 성희롱이 될 수 있고 아이들한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다. 딴지를 걸 때도 무조건 '사춘기라서 그러느냐'라고 이야기를 하면 아이가 정색하면서 분위기가 개판 5분전으로 될 수도 있다. 다만, 반대로 내가 초등 고학년~고등학생이라고 해서 자기의 일탈(음주, 흡연, 무단결석 등)을 혼내도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무조건 사춘기니까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고 하거나, "선생님, 부모님도 사춘기 때 그랬잖아요"라고 하는 것 역시 옳지 않다.

또한 자식의 사춘기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일체의 반항적 표현도 하지 못하게 막는다면 자신의 사춘기 자체를 부정하고 스스로를 억누르는 굿보이 신드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당장에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후 자식이 장기적인 우울증과 자기혐오를 떠안고 사는 등 결과는 부모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심하게 나무라기보다는 사랑으로 보살펴 줘야 한다.

사춘기 때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과정이라 상당히 불안정하기에 심리적인 질환도 발생하기가 쉽다. 대표적으로 10% 가량이 겪는 우울증이 있는데, 사춘기 우울증은 대개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이게 심하게 겪으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8]

조기적으로 성 호르몬이 분비되는 성조숙증이 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 대개 내성적인 성격일수록 사춘기 때의 인격의 변동과 감정기복이 심하게 오는 편이다.

임상심리학자 제임스 마샤(J.Marcia)는 면접법을 통해 이 시기의 정체감 형성 유형을 4가지로 분류했으며, 이는 헌신(commitment)과 위기(crisis)를 행과 열로 삼는 전형적인 2차원 2 by 2 매트릭스의 형태다.

  • 정체감 위기를 겪었고, 훌륭하게 헌신하여 이를 이겨낸 성취(achievement)[9]
    • Ex.) 내가 왜 사는지,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알면서 생산적인 생활을 하는 "바람직한" 청소년

  • 정체감 위기를 겪고 있지만 아직 자신이 헌신할 것을 찾지 못해 분투하는 유예(moratorium)[10]
    • Ex.) 스포츠 선수도 되고 싶고 기타리스트도 되고 싶고 웹툰 작가도 되고 싶어 부모님의 반대 속에서 이것저것 시도하며 자기 정체성을 찾으려 애쓰는 청소년

  • 정체감 위기를 겪지 않았지만 이미 부모님 혹은 사회풍조에 의해 헌신할 진로와 분야를 주입받은 압류(foreclosure)[11][12][13]
    • Ex.) 별다른 장래희망이나 흥미 없이 공부하라는 대로 순종적으로 공부만 했고, 그렇게 성실히 살다가 공무원이 되어 안정적으로 살겠다고 말하는 청소년

  • 정체감 위기도 없고 헌신할 대상도 찾지 못한 채 인생과 진로에 대한 비전 없이 방황하는 혼미(diffusion)
    • Ex.) 하고싶은 것도 없고 공부도 하기 싫으며 그렇다고 운동/기타 취미 등 진로와 연결된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면서[14], 매일같이 시간만 버리고 비생산적인 하루하루를 영위하는 가엾고 딱한(...) 청소년

한국에 사춘기를 다룬 TV 프로그램이 있으며 유자식 상팔자(JTBC),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SBS), 엄마가 뭐길래(TV조선)가 있다.

최빈국이나 개발도상국[15]청소년들에게서는 방황하는 것을 찾기 힘들다. 왜냐면, 평균 수명이 짧고 하루라도 빨리 생업에 뛰어들거나 혹은 독립해서 가족의 부담을 덜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축약하면 하루라도 빨리 돈을 모아서 결혼해서 애 낳고, 가족들을 건사하면서 아둥바둥 일을 해야 할 판이라 중2병이나 고2병 따위는 걸릴 시간조차 없다. 그래서, 그들은 그냥 어른 취급을 받으면서 지내고, 또한 어른에게 걸맞은 책임과 행동을 요구받는다고 한다. 중2병이 오는 14세면 이미 성인이다. 한국도 조선시대까지도 그랬다. 유명한 인류학자인 마거릿 미드(M.Mead)는 서사모아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에스노그라피를 실시하여 "사춘기는 서구사회의 문화적 현상일 뿐이다" 라고 주장하며 사춘기하면 떠오르는 정서적인 방황이나 우울, 그리고 반항 등은 모두 사회문화적 조건에서 기인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저말이 완벽히 맞는 말은 아니다. 미드에 주장에 대해 데릭 프리먼 같은 인류학자들의 반박이 있기도 했다. 특히 프리먼은 서사모아 지역 출신의 인류학자를 데리고 와서 미드의 결론이 잘못됐다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역사적인 영웅들이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간이 이상하게 사춘기 시절과 가까이 있는 걸 보면 의심스럽지 않은가? 영웅의 행동은 일종에 반향에 행동일 수도 있다. 이건 힘들다고 사춘기가 안온다는 건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사춘기는 사춘기가 왔다라는 증거가 완벽하게 나오는 건 아니기에 논란이 있다. 반항이라고 전쟁통에서 안했을까? 일제강점기에도 사춘기 반항이 없었을까? 힘들다고 사춘기가 안온다는 말은 그리 설득력이 없다. 윗말은 반항이 무조건 좋은 거에 반대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허점일 뿐일 수 있다.

2차 성징처럼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신체적 현상이 아니라 자아와 사회적 압력 및 환경이 상충할 때 일어나는 정서적 현상이기 때문에 당연히 시기와 정도에서 개인차가 있다. 성격과 환경에 따라 전쟁 같은 사춘기를 보낼 수 있고 아예 사춘기 없이 보낼 수도 있다. 자아가 환경에 반발하지 않는 편이거나, 반발은 있되 환경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정서적 혼란과 그에 따른 갈등이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사춘기가 보통 청소년들에게서 일어나는 이유는 그때가 인지 능력의 발달로 자아가 두드러지기 시작하면서도 아직은 환경을 이해하고 자아를 조절하는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이다. 이후 환경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자아가 상향적이든 하향적이든 환경에 적응하거나, 환경이 변화되어 자아와의 충돌이 사라진다면 사춘기가 끝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 '자아와 환경의 충돌로 발생하는 개인의 정서적 혼란 및 사회 구성원들과의 갈등 현상' 이 사춘기라고 명사화되어 보편적으로 쓰인다는 것은 한국 사회가 개인에게 가하는 사회적 요구가 전체적으로 강한 편임을 시사한다.


3. 시기 및 특징[편집]


보통 만 11세부터 ~ 만 16세까지가 사춘기에 접어드는 기간으로 남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순간 사춘기에 접어들게 된다.

사춘기로 접어드는 특징은 다음과 같은데 만 0세 ~ 9세(출생~초3)까지는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이 만 10세 ~ 12세(초4~초6)쯤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성장의 변화기가 오고 점차 성격도 저절로 변화되거나 예민해지거나 민감해지는 경우가 생기며 사람에 따라서 신경이 거칠어지거나 까탈스러울 수도 있다. 대개 중고생 부모들이나 중고교 선생님들이 사춘기적 아이들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대부분 이런 경우가 많은 편이다. 특히 중1 학생들의 부모들의 경우 어제까지만 했어도 어린 분위기가 나는 애가 갑자기 어른스러워졌다거나 성격이 그때와 다르게 변화된 것을 보고 당혹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1은 이제 막 초등학생을 벗어나고 아동기도 끝나 이제 청소년 초기에 접어든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 초등학생으로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낸 것도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춘기는 중학생으로 인식되어 중학교 3년이 지나면 끝나는 걸로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여자는 고등학교 1~2학년, 남자는 고등학교 2~3학년까지라고 봐야 한다. 늦으면 대학교 1~2학년까지도 완전히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중학생 땐 중2병이라는 단어가 있으면 고등학생에게는 쿨찐이라는 단어가 있듯이, 청소년기 6년이 전체 다 과도기이다.[16] 실제로 매체에서는 사춘기라는 단어가 중학생에게 쓰이지 않고 고등학생에게 훨씬 많이 쓰인다.

어린이 및 초등학생 때와는 다르게 뭔가 성격이 그때와 다소 달라져 보였거나 성격이나 심리에 따라서 성기(性氣)에 각성할 수 있다.

남학생은 몸에 털이 점차 자라거나 수염이 생기고 목소리도 굵고 낮아진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나 남자 어른들이 하는 행동[17]을 따라하고 싶어한다. 여학생은 이때부터 월경기에 접어들면서 월경을 하게 되는 영향으로, 한 달에 7일[18] 정도 월경통을 겪는다.[19] 여자 어른들이 하는 행동[20]을 따라하고 싶어한다.

이유 없는 반항심이 생기고 훈계를 잔소리로 인식하여 짜증내고 화낸다. 전과는 비교불가할 정도로 눈물이 굉장히 많아지며,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변덕이 심해진다.

또한 사춘기 시기에는 성격이 난폭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인간이건 동물이건 일생중 가장 난폭한 시기가 바로 사춘기때이기도 하다.[21]

성격이 난폭해지다 보니 타인과 가장 갈등을 자주 하게 되는 시기가 바로 사춘기이기도 하고, 또 이때는 그만큼 비행과 같은 위험한 행동도 일생 중 다른 때에 비해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 심지어 일생 중 가장 자주 폭발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사춘기 때 난폭해지는 건 필연적이다 보니 전문가들이나 심지어 사춘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던지 혹은 교사 등 직업 특성상 사춘기 아이를 접할 일이 많은 사람들 중에도 아이가 어느날부턴가 자주 폭발하거나 혹은 안 그랬던 아이가 어느날부턴가 난폭해지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사춘기가 왔음을 직감하거나 알아채기도 한다.

여러 가지 문제로 정신적 성숙이 더딘 사람은 10대 후반이나 20대에 사춘기가 오기도 하고, 혹은 10대 때의 사춘기가 20대까지 이어지기도 하며, 심지어 10대 때 이미 끝난 줄만으로 알았던 사춘기가 20대 때 어느 날 다시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를 사춘기로 의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사춘기를 중·고등학생 때 겪는 현상으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동년배들에 비해 1~2년쯤 사춘기가 늦게 오는 것 정도는 늦게 왔다고 하기도 힘든 수준이다.

20대 때 사춘기가 오거나 혹은 10대 때의 사춘기가 20대까지 이어진다던지 아니면 10대 때 겪었던 사춘기가 20대 때 어느 날 다시 찾아올 경우 간혹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특히 사춘기 특유의 난폭함으로 인해 법적인 문제라도 생길 경우 성인인 만큼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니 이 경우 문제가 커질 수 있다.[22]

신체적인 2차 성징과 정신적인 반항기가 동시에 일어나는지는 케바케다. 예시로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부모에게 반항을 시작한 것과 별개로 변성기 및 음모의 성장은 중3이 되어서야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정신적으로는 고3때까지 부모에 대한 반발심리가 가시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이 되고 나면 나잇값을 해야 한다는 자각 탓에 자제하게 된다.

4. 사춘기 아이를 대할 때 주의점[편집]


부모나 교사 같이 아이들의 주변 성인들은 사춘기가 온 아이를 대할때 함부로 심기를 건드린다거나 아이가 화가 나서 난폭한 행동을 할 때마다 강압적인 태도로 대하려는 경향이 있다.[23]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반항심을 생기게 만들어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되려 아이를 엇나가게 할 수 있다. 사춘기의 아이를 대할 때는 결코 강압적으로 나와서는 안 되고 일단 한 발 물러서서 진정시키며 화를 가라 앉힐 수 있게 해 준 후 사태가 완전히 해결된 후에 부드럽게 잘 타이르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자녀나 동생이 사춘기인 가족들이 흔히 하게 되는 실수가 바로 사춘기가 온 아이가 화가나서 난폭한 행동을 할 때에 강압적인 태도로 임하여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혹은 한 발 물러서서 진정시켜서 화를 가라앉힌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뒤 부드럽게 잘 타이르는 것이 아닌 심한 질책을 하거나 잘못을 따지는 취지의 말을 하거나 말을 하지 않는 따돌림을 하여 다시 상황이 나빠지게 하는 것이 그러하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사춘기 아이가 화날때마다 난폭한 행동을 하는것에 대해 화를 속으로 삭히는 게 아닌 그때그때 터트리는 것을 되려 다행으로 여기거나 사춘기임에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로 보기도 한다. 특히 화를 속으로 삭히는 것의 경우, 이게 계속 쌓여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이상한 방향으로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5. 기타[편집]


갱년기를 사춘기에 빗대어 '오춘기', '제2의 사춘기'로 부르기도 하지만 갱년기는 사춘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힘든 시기이다.

요즘 애들은 사춘기가 빨리 온다지만 근거가 희박하다. 옛날에 비하면 학원가는 수가 눈에 띄게 많아져 그 스트레스가 사춘기로 오인하는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6. 사춘기를 제목으로 한 작품이나 제목에 들어가는 작품[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2 10:13:09에 나무위키 사춘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안 나는 사람도 당연히 있다.[2] 다만 남성의 경우 신체적인 변화가 오는 시기와 성격적인 질풍노도의 시기는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남성의 변성기는 대부분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에 재학 시기인 12~13세쯤에 오지만, 성격적으로는 초등학교 4~5학년 때부터 이미 타인에게 반항적인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이 또한 경우에 따라 다른 것일 뿐이지 확실한 기준은 아니며, 변성기도 안 왔고 털도 나지 않았지만, 생식기는 이미 커지기 시작하는 등 몇몇 2차 성징은 오기도 한다. 또한 평균적으로 초등학교 5~6학년때부터 털이 나는 부위도 있는 반면 중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털이 나는 부위도 있다.[3] 육아 커뮤니티에서 사춘기 자녀들의 머리카락에 기름이 늘었다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다.[4] 영유아기에도 성기를 만지거나 비비는 등으로 성기 자극에 대한 쾌감은 무의식적으로 깨달을 수 있다.[5] 이게 정말 농담이 아닌 게 그 당시 조혼 풍습이 성행했고, 그 당시엔 사춘기 때 결혼한 사람도 상당히 많았다.[6] 19년을 살아야 어른이기 때문에 15~18살 차이면 그땐 엄마아빠도 미성년자였다.[7] 특히 사춘기시기 우울증 환자한테는 맹독이나 다름없다. 가장 하면 안되는 소리이다.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과 말로 내뱉었을때의 반응은 거의 극과 극이다.[8] 당신의 자녀나 친족이 사춘기를 겪는 와중, 그들이 지속적으로 극단적인 이념을 가지거나 자학적인 말,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이를 보고 '사춘기니깐 그럴 수도 있지' 같은 생각을 가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이건 조울증, 우울증 환자의 태도로 다시 말하자면 그건 절대로 사춘기와는 별개일 확률이 굉장히 크다. 만약 이들을 방치해둔다면 정말로 재수가 없을 경우 이들과는 이승에선 입관식말고는 볼 일이 없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 이런 이들을 볼 경우, 나무라거나 무시하기 보다는 손을 내밀자. 당신의 손길이 이들한텐 삶으로의 밧줄이 될 수도 있다.[9] 사실 생각보다 이 유형은 적다. 애초에 우리나라 입시위주교육의 폐해기도 하고 오히려 이렇게 교과서적으로 크는 애들은 적다. 보통의 경우에는 20대에서도 유예를 겪다가 성취도 하다가 간당간당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30대에 들어서는 대부분 성취로 바뀐다. [10] 오히려 이것이 가장 모범적인 청소년이다. 만약 자신이 이 유형에 속한다고 절대로 좌절할 필요가 없다.[11] 흔히 이 유형은 정체감 유실, 정체감 차폐, 정체감 폐쇄 등으로 적당히 번역되는데, 그냥 단어를 날 것 그대로 옮기면 된다. 부모와 사회에 의해 개인이 정체감의 위기를 정상적으로 겪고 넘어갈 기회를 압류당했다는 뜻이다.[12]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연구에서 가장 많은 청소년들이 속하는 유형이기도 하다.[13] 나중에는 폭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14] 예를 들어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하루종일 게임을 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목적도 없이 취미를 넘어 학업에 지장이 생긴다면 문제가 된다[15] 주로 경제적으로 열악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남아시아[16] 사실 아기부터 20대 초반까지 모두 1년 1년이 큰 과도기 시기이긴 하다. 즉,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이 생물학적으로 정확히 나눠지는 시기는 아니다.[17] 정장 입기, 면도, 운전, 커피, 술 등[18] 보통 최소 3일에서 7일까지 하고, 대부분 5일 정도 한다.[19] 피곤해서 잠자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진통제를 통해 월경통을 줄일 수 있다.[20] 정장 입기, 하이힐 신기, 화장, 운전, 커피, 술 등[21] 일례로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들도 인간으로 쳤을때 사춘기가 오는 시기가 되면 난폭해져서 마구 날뛰거나 사람을 무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많이 하며, 침팬지의 경우는 인간으로 쳤을때 사춘기가 오는 시기가 될 경우 매우 난폭해져서 다른 침팬지를 공격하고 심하면 죽이기까지 할 정도이므로 동물원에선 사춘기가 오는 시기가 된 침팬지들은 분리 사육한다.[22] 보통은 이것을 사춘기라고 보지 않고 우울증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우울증과 사춘기는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치료법이 비슷하다. 다만 보통 사춘기의 경우에는 치료보다는 그냥 흘려보내도 되지만 우울증의 경우에는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차이이다.[23] 물론 부모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다. "이때 바로 잡지 않으면 비뚤어질 수 있다"는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