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쿤탈라(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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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목록
강력한 스포일러 주의

[ 주연 ]

쿠베라 리즈
]]작중행적떡밥
아샤 라히로
]]작중행적
브릴리스 루인
]]작중행적
아그니
]]작중행적
쿠베라
]]작중행적
간다르바
]]작중행적
사가라
]]작중행적
마루나
]]작중행적
유타
]]작중행적능력
란 사이로페
]]작중행적
}}}
[ 신 ]

[[신(쿠베라)#s-7.1|

시초신
]] | [[신(쿠베라)#s-7.2.1|

자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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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신
]]




오선급



사선급


}}}
[ 수라 ]


초대왕
| [[나스티카|

나스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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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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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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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화종


[[가루다족|

가루다족
]]

타라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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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르바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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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라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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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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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족
]]


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566DB9; font-size: 1em;"
야크샤족
]]


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DC6F8A; font-size: 1em;"
킨나라족
]]
아이라바타
]]


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0; font-size: 1em;"
타라카족
]]


}}}
[ 인간 ]

※ 이름 ㄱㄴㄷ 순으로 정렬
※ 용족 하프이면 이름 뒤에 "龍"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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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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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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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쿤탈라
Shakuntala


파일:attachment/샤쿤탈라/샤쿤탈라.png

4단계 인간형
종족
수라
형태
간다르바족
계급
라크샤사
성별
여자
외관나이
10대 후반
속성
유전속성 回 (부활) + 風 (바람)
종족속성 水 (물)
신장
160cm
체중
44kg
가슴둘레
70B
가족관계
(아버지) 간다르바
(어머니) 메나카

1. 개요
2. 상세
3. 성격
4. 작중 행적
5. 떡밥
5.1. 사망 여부
6. 기타



1. 개요[편집]


간다르바족 라크샤사수라.


2. 상세[편집]



Kubera character card No.11

[1][2]
status
인간형
육탄전
■■■■■■■■■■■■■■■■■■■■[3]
재생속도
■■■■■■■■■■■■■■■■■■■■[4]
마법/초월기
■■■■■■■■■■■■■■■■■■■■[5]

간다르바족의 초대 왕 간다르바의 딸이자 그의 삶의 주 이유이다. 대변동이 일어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성장 4단계였다. 이미지 컬러는 녹색.

이미 죽은 어머니 나스티카급 수라인 메나카를 닮아[6] 미인이며, 성품도 수라답지 않게 온순하다. 어머니 메나카의 외모를 많이 닮았는지 사가라는 간다르바에게 언제까지 재혼도 안하고 죽은 아내 닮은 딸만 보고 살거냐며 비꼬았다.[7]

파일:샤쿤탈라 유아.jpg
어린 샤쿤탈라

작중에서 늘 꽃 주위에 있고 주변의 수라(주로 간다르바, 마루나)에게 화환을 만들어주는 것이 취미이다. 심지어 단행본 2권 추가분에서는 아그니한테도 준다.

본래 수라들은 자식을 거의 방관에 가깝게 강하게 키우지만, 샤쿤탈라는 간다르바의 과보호를 받으며 자랐기에 수라들의 약육강식 생활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간다르바의 딸바보 성향은 수라들 사이에서 유명한데, 타크사카카사크 라조프도 이를 알고 있을 정도다.

같은 나스티카들조차 꺼릴 정도로 성격이 매우 거칠고 난폭하며 냉혹했던 간다르바가 비교적 온화한 성격을 갖게 된 원인 중 하나다.[8] 원래 간다르바는 꽤 무서운 성격이었으나 결혼을 하면서 소중한 이들에게 무서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온화한 성격이 되었다고 묘사된다. 아내가 죽어서 다시 원래 성격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딸인 샤쿤탈라가 살아있을 거란 희망 때문에 아직까지는 그 더러운 성격을 죽이는 중. 그래서인지 딸인 샤쿤탈라는 간다르바의 대마왕스러운 성격을 모르는 듯하다.

마루나의 어린 시절 아버지 가루다가 사정이 있어서 마루나를 간다르바에게 맡겼는데, 마루나를 반가워하며 꽃목걸이를 걸어줬다. 물론 본인은 좋아서 그랬겠지만, 간다르바의 본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마루나는 이에 "일단 유서부터 써야겠다"라며 기겁했다. 아무튼 그 때문인지 샤쿤탈라가 마루나에게 보여주는 호의는 마루나에겐 웰컴 투 헬 사인이라나 뭐라나 한다.

마루나보다 어리지만 성장 속도는 아주 빨랐다. 2부 55화에서 D500년에 메나카가 '훗날 샤쿤탈라의 어머니가 됨'이 언급된 걸 보면 나이는 많게 잡으면 490~500대 초반으로 추정할 수 있지만, 마루나가 간다르바에게 맡겨졌을 때는 약 300년 전에 태어난 유타가 성장1단계였으며, 그때 샤쿤탈라의 나이가 두 자릿수였으니 샤쿤탈라의 나이는 많아야 400살이다.

그러면 대변동 시절 나이가 약 1000세였던 마루나와의 나이차이는 최소 600세 이상이 되는 셈.[9] 그러므로 샤쿤탈라는 길게 잡아봐야 400년 안에 태아에서부터 성장 4단계까지를 달성했다는 말이 된다.

2부에서 수라는 성장할 때 충족되어야 하는 조건과 경험이 있고 이게 충족되면 성장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 때문에 성장이 느리면 느릴수록 강한 수라로 여겨지므로[10] 샤쿤탈라의 성장조건은 충족하기 쉬웠으며, 그 때문에 성장이 빨라 4단계치고는 약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11]

그녀가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치곤 약해도 너무 심하게 약해빠졌다는 것은 사실이다. 인간형일 때 육탄전 스테이터스가 3칸인데 이는 순혈인간인 아이리 유이와 같은 수준이다. 게다가 수라도에서는 자신보다 어린 수라들도 견디는 독기에 힘들어하여 스스로에게 회복술을 써야 할 정도였다.[12] 수라의 왕에 대해 설명한 책에서도 간다르바에 대해서는 이리저리 써놓았지만 메나카와 샤쿤탈라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간단한 설명만 나왔다.[13]

'배우자는 메나카 1명뿐이며(우주 초창기에 세력 확장을 위해 번식하던 시기는 제외)둘 사이에 태어난 딸이 1명 있지만 이름을 기억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약하다.


메나카가 나스티카 중에서 약한 개체라 딸인 샤쿤탈라도 약하게 태어났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었다. 그러나 3부 20화 작가 후기에서 메나카가 강한 수라였으며 샤쿤탈라가 비정상적으로 약하다고 언급되는 것도 메나카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밝혀졌기에 그 추측은 빗나갔다. 메나카는 남성형에서 무려 간다르바족 2인자다.[14] 메나카가 시초신과 관련하여 엮이면서 굉장히 약해졌거나, 아니면 그냥 단순히 간다르바와 메나카의 형질 궁합이 정말 최악이었다거나(…)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신들이 이름을 기억할 가치가 없을정도로 약하다고 한 게 빈말이 아닌 모양인데, 아그니도 처음에는 샤쿤탈라의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했고, 찬드라도 그게 누구냐는 식으로 나온다. 이후 간다르바가 자신의 딸이라고 부연 설명을 해줘야 알아듣는다.

3부 53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타라카족에게 먹혔으며 수라임에도 불구하고 낙원에 갈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15][16]


3. 성격[편집]


꽤나 속이 깊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마루나간다르바의 훈련에 싫증을 내며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는 말에 그런 말 하면 안 된다며 의미없어 보이는 시간도 한 번 지나고 나면 돌이킬 수 없다며, 그 시간이 소중했음을 뒤늦게 깨닫는 건 정말 슬픈 일일거라고 답한다.

수라도의 독기에 힘들어하면서도 간다르바나 다른 수라들 앞에서 힘든 내색 않고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타라카족의 습격으로 소수의 강한 간다르바족 수라만이 피신하게 되었을 때 '왕의 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약한 자신이 떠날 수 없다'고 말하며 고집을 부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간다르바에게 감정이입을 한 독자들 입장으로서는 샤쿤탈라의 이러한 행동이 답답하고 한심해보일 수 있겠지만 사실 샤쿤탈라의 이 모습은 훌륭한 덕목으로 칭찬하면 칭찬했지 비난할 부분이 아니다. 간단한 비유를 들어보자면 전쟁이 난 상황으로 몇몇 중요한 전력을 지닌 인물들만이 빠져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향후의 전력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을 상류계층의 자식이 남는 걸 택한 것이다.

즉, 샤쿤탈라의 행동은 자신이 왕인 간다르바의 딸임에도 자신을 특별취급하지 않고 다른 모든 간다르바족의 수라들과 동등하게 대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물론 샤쿤탈라가 떠나지 않는다면 간다르바도 떠나지 않고 함께 죽게 될 확률이 높지만 당시의 샤쿤탈라는 거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하였고 마카라의 말을 듣고서야 자신은 남더라도 간다르바는 떠나야 한다고 설득을 하였다.

당시 샤쿤탈라가 그런 사실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은 갑작스러운 습격으로 혼란스러웠던 상황인 만큼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다. 즉, 특별 취급을 받지 않고 자신도 다른 간다르바족 약한 수라들처럼 남겠다는 샤쿤탈라의 행동 자체는 칭찬받을 만한 행동인 셈이다.

어머니와 같은 평화주의자로 과거 신과 수라의 전쟁에서 인질로 잡힌 적이 있었으나 정정당당히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 아그니가 풀어준 후로 아그니, 더 나아가 (본래 적들인) 신들을 적으로 여기지 않고 그들과 싸우지 않고 지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술 더 떠서 그런 이유를 들어 신들과 전투 중인 간다르바를 방해해 곤란하게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아버지마저 짜증낼 만큼 자기를 풀어준 아그니 이야기를 해왔다.

그러나 메나카처럼 대책 없는 평화주의자는 아니다. 아버지인 간다르바에게 그를 제외한 다른 모든 이들에게는 자신의 생존보다 간다르바의 안전이 더 중요하므로 자신이 신들에게 잡혀도 더이상 구하러 오지 말라고 한 적이 있다. 또 동족들에게 바다가 필요하니까 간다르바가 '바다'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는걸 보면 (후에 반성하지만) 메나카보다는 현실감각이 있고 사리분별을 할 줄 안다.

게다가 메니카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간다르바의 말에서도 드러나듯이 샤쿤탈라는 자신의 가족이나 동족 뿐만이 아닌 다른 모든 생물들도 차별없이 사랑하는 수라라는 점이다. 당장에 신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파하고 다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수라들은 수라들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힘든 유형. 어머니 쪽은 나스티카급 수라라서 아무리 싸움을 피하려 도망치듯이 살았다고는 하나 기본적으로 깔린 힘이 있고 보호본능을 불러 일으키는 성격 덕에 주위에 늘 지지자가 모여 있었다고들 하는데, 샤쿤탈라는 라크샤샤이고 타고난 힘도 라크샤샤 4단계급 수라답지 않게 약해도 너무 약해빠져서[17] 아버지의 보호하지 않았더라면 진작에 다른 수라의 먹잇감이 되었거나 피 터지게 싸우는 다른 수라들의 싸움 사이에 끼여 생을 마감했을 것만 같다.[19]

즉, 샤쿤탈라에게 가장 큰 문제는 살아 있다고 해도 현재 그녀의 곁에 그녀를 보호해줄 아버지가 없다는 것이다.


4. 작중 행적[편집]


조연으로는 처음으로, 단행본에서 두 쪽에 걸친 그림에 등장한다.[20] 전체를 보면 마치 인어처럼 하반신이 수라형으로 어머니처럼 장어와 비슷하게 생겼다.

1부 38화, 53화의 회상과 2부 60화에서의 회상에 따르면 타라카족이 간다르바 족을 습격했을 당시 다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마지막을 맞이하게 해 달라고 고집을 피웠다. 사실 강한 수라들만 피하기로 결정되었으니 원래라면 약한 편에 속하는 샤쿤탈라는 대피할 대상에 들어가기 어렵지만, 간다르바 때문에 들어간 듯. 결국 간다르바는 피하지 않고 샤쿤탈라와 동족들을 지키기 위해 바다를 만들기로 결심했고, 마카라에게 샤쿤탈라를 부탁했다.[21]

3부 51화에서 시에라 시에스가 타라카족의 파편을 이용한 실험에 참가했는데, 파편을 사용할 경우 타라카족의 정신 세계로 들어가 그들의 중추 신경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 공간에서 뒷모습으로 앉아 있던 것이 바로 샤쿤탈라였다. 즉, 샤쿤탈라는 타라카족에게 잡아 먹힌 것이었다. 그런데 이 장면은 2부 22화에서 쿠베라 리즈의 꿈에 아난타가 나타난 장면과 비슷하다.

시에라가 폭주한 채로 타라카족의 눈을 뜨고 거기에 신체 일부가 수라화되자 아그니는 우선 제압을 하면서 인간들에게 최대한 데미지가 덜 들어가는 기술 낙원의 불꽃을 사용한다. 그런데 시에라에게 전혀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자 처음에는 시에라가 매개체라서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건가 싶던 중 아그니가 사람을 죽인 적이 없는 수라가 아닌가? 라는 말에 셰스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샤쿤탈라가 아니고서야 그럴 리 없다고 하던 중 셰스가 설마라며 놀라고 시에라가 변한 샤쿤탈라의 수라형이 클로즈업 된다

3부 53화에 따르면 낙원으로 갔다. 과거 찬드라는 '낙원이란 어떤 가치를 끝까지 지켜냈다면 수라라도 들어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신에게도 열리지 않는다'는 언급을 했었는데, 아그니 본인의 입으로 샤쿤탈라는 낙원에 들어갈 자격을 갖춘 채 죽었다고 인증했다.[22]

다만 본인이 낙원에 갔다면, 현재 시에라에게 의태된 샤쿤탈라는 누구냐는 의문이 생긴다. [23]

3부 53화에서는 시에라의 모습을 유지한 상태였지만 간다르바를 보더니 눈을 뜨면서 인간형조차 샤쿤탈라의 모습으로 변한다. 54화에선 시에라에게 의태된 샤쿤탈라가 간다르바에게 사념으로 말을 걸면서 자기를 도와주는 방향으로 그를 유인하는 모습이 계속 나온다. 게다가 시에라에게 의태된 샤쿤탈라는 원래 샤쿤탈라와 다르게 딱 봐도 사악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념처럼 묘사되고 생전의 본인이라면 하지 않았을 언동을 취하고 있다.[24] 이는 훌륭하게 성공해서 결국 간다르바가 일선에 나섰고 결국 이는 간다르바가 초월기 얼어붙은 눈물을 써서 셰스를 일순 무력화시키는 상황에까지 도달하게 된다.[25]

다음 화에서 시에라에게 의태된 샤쿤탈라(타라카족)는 도시를 파괴하라고 부추기고,[26] 아그니에게 공격당할 때 아그니를 죽이라고 부추겼다. 과거 샤쿤탈라의 행보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다르바는 이미 그녀에게 홀려서 제대로 된 판단도 못하고 아그니를 공격하게 된다.[27]

3부 59화에서 그녀 또한 어머니처럼 충격적인 반전을 보여줬는데 시에라가 수라화한 시점부터 그의 몸을 차지하고 있던 건 타라카족이 아니라 정말로 간다르바의 말대로 멀쩡한 인격의 샤쿤탈라였다.[28][29] 정황상 단순히 먹혀죽은 게 아니고 타라카족 자체로 동화되어버린듯.

처음에 그저 가만히 있던 것도, 육탄전만 사용한 것도 숙주인 시에라의 기력이 소모될 것을 염려해 초월기를 일부러 쓰지 않은 것이며 일부러 자신과는 정반대되는 언행을 보임으로써 간다르바가 그녀를 아무런 죄책감 없이 죽이게 하려고 했었다.[30] 결국 최후의 순간, 아그니가 간다르바를 죽이려하자 마지막 도박으로 샤쿤탈라는 아그니를 죽이는 척 하며 간다르바에게 자신을 공격하게 만든 뒤[31] 아그니의 통찰로 자신의 현재 상태와 속마음을 모두 고백한다.[32]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 메나카처럼 간다르바에게 상처가 될 기억이나 말을 남기지 않고 끝까지 타라카족을 연기하며 소멸한다. 소멸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소환제물로 쓰였던 시에라를 걱정해서 잊지말고 꼭 챙겨달라고 당부하면서 최후까지 선량한 성품임을 입증했다.[33] 그리고 죽어가면서 아그니에게 이런 짐을 지워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자기 아버지와 최선의 미래를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완전히 사망한다.

이로써 샤쿤탈라가 낙원에 갔으리라는 기존의 추측이 틀린 것으로 확정되고 본인은 결국 사망 확정행(...).[34]

그런데 바로 다음 화에서 아그니가 왜 얼어붙은 눈물을 썼냐고 물었을 때 간다르바는 대체 왜 눈물까지 흘리면서 빠져들 얘긴 아니었는데 왜 겨우 그 정도의 말에 그렇게 분하고 슬퍼졌던 것이며[스포일러], 게다가 내 지난 행적을 전부 들여다본 듯한 말들을 했는데 그런 얘기가 어떻게 가능했던 건지 의문을 품게 된다. 신들 앞에서 그런 얘기를 하면 자존심이 상할 거란 생각 때문에 말하지는 않았지만. 간다르바와 아그니의 말을 듣고 찬드라는 이번 사건이 전적으로 칼리의 큰 그림일 거라는 식의 말을 했는데 그 말을 듣고 아그니도 통찰로 들었던 말이 가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35]

때문에 이 샤쿤탈라가 진짜가 아닌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었으나, 이후 유타가 중추급의 개체가 활동하는 것을 느끼곤 그 연결을 끊어버려 도중부터 정신을 차렸을 거라고 말하면서 샤쿤탈라가 보인 모순된 행적이 설명되었다. 즉, 처음 의태되었을 당시에는 타라카족의 중추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에 간다르바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통찰 같은 능력을 사용하는게 가능했었고 유타가 중추와의 연결을 끊어서 지배에서 벗어난 뒤에는 제대로 본인의 의사를 행사하는게 가능했던 것이다.


5. 떡밥[편집]



5.1. 사망 여부[편집]


작중에서 죽었다라는 말이 너무 많이 반복되기에 오히려 정말로 죽은 게 확실한지 의심이 가는 캐릭터이다. 주변 상황이나 인물들의 말에 따르면 죽은 게 확실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정작 죽음을 맞이하게 된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본래 창작물에서 죽은 모습이 확인되지 않고 확실히 죽었다라는 상황이나 말이 계속 언급되었을 때 실제로는 살아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의외로 살아있을지도 모른다. 주연 캐릭터 간다르바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도 있지만 그런거치고 죽은 모습이 한 번도 안 나오고 죽었다는 언급도 너무 자주 언급된다. 확실하게 죽었거나 생존한 모습이 나오지 않는 이상 사망과 생존이 모두 의심스러울 듯 하다.

1부 39화에서 이미 사가라가 간다르바에게 샤쿤탈라는 죽었다고 말했지만 간다르바는 '사가라가 헛소리한 것일 뿐'이라며 무시했다. 그렇지만 85화에서 리아가라가 "간다르바님은 정말 샤쿤탈라가 살아있다고 믿는 걸까요?"라고 질문했고 게다가 사가라는 "글쎄. 설마 그 정도로 미쳤을까?" 라고 대답한 상황.

2부 56화#클로체의 대사와 후라의 추측을 생각해 보면 생존확률이 0에 거의 무한히 수렴하게 된다.#[36] 2부 58화에서 사가라가 다시 한 번 사망을 못박았다. 그동안 간다르바가 믿고 싶지 않았을 뿐이지,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이미 수라도에서 생존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2부 59화에선 아예 간다르바가 샤쿤탈라가 죽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걸 인정하기 싫었다. 라고 독백 한다. 간다르바도 샤쿤탈라의 생존에 대해 굳은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애초에 처음 리즈와 만났을 때 잠결에 분명히 "죽은 줄 알았다"고 말했다. 잠결에 한 말이니 본심 그대로라는 이야기...

후라의 유전속성이 샤쿤탈라와 정확히 같은 回風이라서, 어쩌면 반전으로 자신도 모르고 있던 부활형 초월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37]... 이쪽은 조금 가능성이 낮은 게, 이 때 상대가 하필이면 타라카족이었어서 있어도 못 썼을 가능성이 높다(...)

3부 초반부에 간다르바족을 잡아먹고 그 이름의 힘을 흡수하여 겉모습이 간다르바족 비슷하게 변한 타라카족들이 윌라르브에 출몰하기 시작했다. 샤쿤탈라를 잡아먹은 타라카족 수라가 샤쿤탈라의 모습으로 간다르바 앞에 나타나서 간다르바를 멘붕시킬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3부 38화에서 수라도의 절반이상이 파괴되고, 간다르바족의 경우, 아수라족으로 피신한 자들만 살아남았다는 언급이 나오는 등 아주 위급한 상황임이 밝혀져서, 샤쿤탈라의 생존가능성은 더 희박해졌다. 하지만 43화에서 마카라가 살았고 간다르바족의 많은 수가 아수라족에 피난했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다시 생존 가능성이 올랐다. 다만 이 언급을 한 브릴리스 역시 카더라 식으로 말한 거라 확실치는 않다.

그리고 그 긴 시간동안 이어져온 생존설과 사망설의 종지부가 결정 됐다. 3부 51화에서 시에라 시에스가 타라카족의 파편을 이용한 실험에 참가했는데, 파편을 사용할 경우 타라카족의 정신 세계로 들어가 그들의 중추 신경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 공간에서 뒷모습으로 앉아 있던 것이 바로 샤쿤탈라였다.[38] 즉, 아주 높은 확률로 먹혀버린 것.

그리고 시에라를 매개로 구현화된 타라카족이 아그니의 낙원의 불꽃에도 전혀 당하지 않아서 한 번도 살생을 해본 적 없는 수라라는 추측이 돌다가 결국 샤쿤탈라를 먹어치우고 그녀를 뒤집어쓴 놈으로 확정되면서 사망 확정....인줄 알았는데 3부 59화에서 밝혀지길 자의식이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손에 소멸하기 위해 일부러 평소의 언행과 반대로 행동하며 타라카족을 흉내내는데도 정작 간다르바가 손을 쓰지 못하자[39] 일부러 아그니를 공격하는 척 하며[40], 이에 정신을 차린 간다르바의 손에[41] 결국 소멸하게 된다.[42] 이로써 작중 3부 59화를 끝으로 샤쿤탈라의 완전 사망이 확정되었다.

간다르바가 그토록 혐오하던 타라카정체를 생각해보면 참 여러모로 이 가족은 꼬일대로 꼬인 셈.

타라카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샤쿤탈라는 순전히 자신의 아버지가 저지른 만행과, 이를 말리고 갱생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채 칼리와 사기계약을 맺은 어머니에 의해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다만 소멸한 바로 다음 화에서 소멸한 것이 가짜 샤쿤탈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나왔다.

유타는 중간에 연결을 끊어냈다 했으니 소멸 전 아그니에게 했던 말은 샤쿤탈라 본인일 것으로 보인다.


6. 기타[편집]


오래 출현하지 않는 조연임에도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1차 인기투표에서 8위, 2차 인기투표에서 9위를 차지했다.[43] 주로 간다르바를 중심으로 한 인물들의 회상으로나 등장하고 정말로 출현을 거의 하지 않음에도 10위권 안에 들은걸 보면 나름대로 인기가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의외로 체스나 장기같은 류의 보드게임을 잘한다고 한다.

간다르바가 '네 옆의 가족이든 다른 생물이든 차별없이 사랑하는 아이니까'라고 말한 것처럼 모두에게 이타적인 그녀의 모습이 인기 요소인 듯 하다. 게다가 자신의 약함이나 간다르바의 약점이라는 점도 분명히 인식하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동족들을 위해 자신을 버리라고 간다르바에게 말한 모습에서도 나타나듯이 무작정 착하기만 해 자신 스스로 민폐를 끼치는 모습이 없다는 점[44]도 인기 요소로 볼 수 있다. 착한 평화주의자라는 캐릭터의 모습이 깨지지 않기에 극악의 출현률에 회상으로만 등장함에도 나름의 인기 순위를 유지한 셈이다. 3부 51화에서 간만에 등장했는데, 작화 수준이 높아져서 미모가 버프되었다.

호칭의 기준이 아빠에게 말을 높이면 언니/오빠고, 말을 놓으면 아줌마/아저씨다. 사가라는 샤쿤탈라에게 아줌마라고 불리자 메나카보다 쟤가 더 싫다[45]고 말하기도 했다.[46]

작중에서 최고로 비참한 캐릭터 중 하나. 본인은 살생을 한 번도 한 적 없고 진정한 평화주의자에 걸맞을 정도로 선량한 성품에 다른 약자들을 배려하고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고결한 면모까지 지니고 있었으나, 작중에서 그녀가 겪는 꼴은 그저 비참하기 이를 데 없다.

간다르바의 자식들 중에선 아버지에게 편애받은 편에 속한다. 3부에서 간다르바는 태초 시절 자기 자식들이 죽어나간 것에 일말의 부성애를 보이지도 않았다. 아무래도 간다르바가 약간이나마 성격이 누그러진 다음에 태어난 자식이 샤쿤탈라여서 그나마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을 수도 있다.

유소년기야 좀 행복했지만 대변동 이후 아버지와 헤어져서 타라카족에게 먹히고, 흐릿한 생존/사망 여부 때문에 간다르바가 그녀의 생존 여부에 집착하며 더 망가지면서 민폐를 자행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된 것도 모자라 아버지를 제정신으로 되돌리기 위해 아버지가 증오하는 타라카족을 연기하며 기꺼이 아버지의 손에 죽임당하는 최후를 맞이하게 되기 때문. 게다가 이들 모녀가 이리도 비극적인 사망을 맞이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녀의 아버지 간다르바가 저질러왔던 무수한 악업 탓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더 안쓰럽기 이를 데 없다. 어머니 메나카처럼 초중반에 독자들의 인식이 좋지 않았다가 3부 이후 들어서 재평가된 케이스.

간다르바 외에 그녀의 수라생을 망친 원흉이 있다면 다름아닌 요새 신흥 만악의 근원으로 떠오르는 칼리. 애초에 비슈누로 위장해서 그녀의 어머니 메나카에게 사기계약을 하도록 유도하고 메나카의 영혼을 얻어내서 자기가 만든 타라카족의 대리수장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샤쿤탈라 본인마저도 타라카족이 되게 만들었기 때문. 게다가 간다르바는 저 두 타라카족이 뭔줄도 모르고 증오만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칼리의 의중 때문에 강제 콩가루 집안이 된 케이스.

죽기 전에 아그니에게 꽤 미안했던 모양이다. 짐을 지워서 미안하다는 투로 진심어린 사과를 유언으로 남기며 죽었을 정도. 그녀가 예전에 아그니에게 화관을 만들어서 주며 호의를 표시하거나 간다르바보고 아그니 아저씨와 싸우면 안 돼요라고 제지를 날렸던 걸 보면 생전엔 제법 우호적인 관계여서 더 미안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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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드 그림은 모두 새로 그렸고, 만화에 나온 장면이더라도 구도가 다르다.[2] 그림4단계[3] 64=4³실제값<4⁴=256[4] 6710 8864=4¹³ 실제값<4¹⁴ =2 6843 5456[5] 6 5536=4⁸ 실제값<4⁹ =26 2144[6] 메나카와 샤쿤탈라는 원전에서나 쿠베라에서나 모녀지간이다. 샤쿤탈라의 아버지는 쿠베라에 와서는 간다르바로 바뀌긴 했지만...[7] 차분한 인상에서부터 전체적인 외모가 어머니 메나카와 많이 닮았다.[8] 또 하나는 어머니인 메나카.[9] 마루나가 간다르바에게 맡겨졌을 때 샤쿤탈라는 성장 2단계에 나이가 두 자릿수였으며, 성장 3단계가 되었을 때부터 성장 4단계까지 나이가 세 자리수로 표시된다. 마루나는 이 때 쭉 나이가 세 자리수였고, 대변동 직후에 네 자릿수로 표시되었다.[10] 달리보면 성장 느린 수라들은 성장할 때 큰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어려운 퀘스트들을 달성할 것이 필수조건으로 따라붙으니, 그 과정만 잘 해나가면 높은 경험치를 얻고 강한 수라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11] 어찌보면 별 어려운 퀘스트를 여러 번 수행 안 하고, 설렁설렁 레벨업해도 빨리 레벨 MAX를 찍을 수 있었던 케이스이기에 오히려 약체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마 그만큼 라크사샤 5단계도 되기 수월했을지도 모르나, 그래봤자 큰 경험치 충족 없이 수월하게 성장한다는 말이나 다름없으므로 다 성장해봤자 약체였을 가능성이 높았을듯.[12] 그래도 스테이터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부활 속성이 있어서 그런지 재생 속도는 마루나보다 높다. 가루다족이 다른 종족에 비해 재생 속도가 낮긴 하지만.[13] 5선급 물의 신 바루나의 평가를 인간들이 기록한 것이다.[14] 부모가 우월하다고 해서 자식이 무조건 부모의 모든 것을 다 물려받거나 청출어람 수준으로 우월하게 태어나는것도 아니니, 샤쿤탈라는 능력 측면에선 부모 유전 빨을 하나도 못 받고 태어난 개체라고 할 수도 있다. (창작물에서 강한 부모 슬하의 친자식들은 보통 강캐가 되는 경우가 많은 걸 고려해보면 좀 특이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아니면 먹은 게 피와 살이 되는 라크사샤 1단계 때 채식만 해서 허약하거나. 메나카가 아그니에게 그녀와 칼리와의 계약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패널티를 받아 샤쿤탈라가 비정상적으로 약하게 태어났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 3부 91화에서 리즈가 칼리를 만나 있었던 일을 아그니와 브릴리스에게 억지로 말하려 하다 패널티를 입을 뻔한 적이 있다. 아그니가 리즈를 말려서 말하려는 것을 관두었기에 페널티를 받진 않았지만...[15] 이는 샤쿤탈라가 살아생전 단 한 명도 안 죽였다는걸 의미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성격상 생명을 정말로 소중히 여기는 평화주의자였고 이게 최후의 순간까지도 유지된 결과인듯.[16] 다만 아그니는 (보통 지옥에 더 오래 있지만) 낙원에 들릴 수 있는 신인데 샤쿤탈라의 죽음을 확정짓지 않다가 (낙원에서 샤쿤탈라를 봤다면 간다르바에게 니 딸 죽어서 낙원행임 하고 진작 말해줬을 터이다) 이제와서 낙원에 갔다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낙원에 갔다는 건 어디까지고 샤쿤탈라를 먹고 샤쿤탈라 행새를 하는 타라카족의 특징(낙원의 불꽃이 안 먹힘)을 보고 샤쿤탈라의 몸을 쓰고 있다는 걸 안 후에 '샤쿤탈라는 낙원에 갔다' 하고 결론지은 후 설명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정말 낙원에 갔는가? 하고 생각하는 독자도 있었다. 하지만 아그니가 내내 브릴리스가 함께 있었다는걸 생각하면... 그리고 슬프게도 3부 59화에서 이 생각이 옳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만다.[17] 수라는 성장조건을 얼마나 빨리 충족하느냐에 따라 성장속도에 차이가 난다. 근데 사실 성장이 느린 수라일수록 조건 충족하기가 힘든 = 잠재력이 강한 수라이므로, 조건 충족이 쉬운 샤쿤탈라는 자연히 잠재력도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라크샤사 사이에선) 약한 수라라는 말이 된다...[18] 보통 보모 역할을 하는 수라한테서 큰다. 클로체, 클로페 쌍둥이가 이에 해당함.[19] 대다수의 수라들은 부모자식 지간이라고 해도 인간보다는 그 정이 약한 경우가 많다. 특히 나스티카의 경우, 자식인 라크샤사가 아들이라면 아버지 쪽은 여차하면 죽이려들기까지 하고 어머니 쪽은 막질 못하거나 걍 방임해버리는 경우가 더 많을 정도. 그래서 라크샤샤들이 부모의 비호를 제대로 받는 경우는 드물고[18], 덕분에 라크샤샤(특히 남성 라크샤샤)는 어릴 적부터 생존률이 낮다. 설령 비호받는데 성공한다 해도 나스티카와 라크샤사의 힘 차이 때문에 나스티카 부모가 힘조절 안 하고 대했다가 자식인 라크샤사를 툭 치기만해도 골로 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라크샤사들은 강하게 타고나고 거기에 운이 받쳐준다던가, 아니면 샤쿤탈라처럼 지나치게 약해도 부모의 강력하고 신중한 비호가 있다던가 둘 중 하나여야 생존확률이 올라간다.[20] 단행본에는 왼쪽 짝수 쪽에서 오른쪽 홀수 쪽까지 모두 차지하는 그림이 반드시 한 장은 있는데, 3권까지는 그 그림에 모두 주연만 나왔다. 4권 기념으로 한동안 팬카페 대문에 일부분이 보였다.[21] 근데 3부 53화의 꼴을 보면 마카라는 결국 샤쿤탈라를 어떤 연유로든 지키지 못했거나 지키는걸 포기해버렸던 듯하다.[22] 아그니는 신들 가운데서도 몇 안되게 낙원에 드나들 수 있는 것처럼 언급되지만, 본인이 낙원보다는 지옥에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23] 일단 아그니의 발언은 샤쿤탈라에게 낙원의 불꽃이 통하지 않으니 낙원에 갈 자격을 갖췄고 그 자격을 갖춘 상태에서 타라카족에게 먹혀서 죽었으니 낙원에 갔다라고 판단한 것이지만 아직 확실하게 샤쿤탈라가 낙원으로 갔다고 확정된게 아니기 때문에 추후 전개를 지켜봐야 한다.[24] 샤쿤탈라 본인의 영혼이 타라카족에게 침식당해 변이당했거나, 혹은 샤쿤탈라 본인은 정말로 낙원에 갔지만 그녀의 몸을 취한 타라카족이 몸에 있는 기억을 흉내내서 샤쿤탈라인 것마냥 행세하며 간다르바를 유인하는 것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시에라가 타라카족의 중추회로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본 '샤쿤탈라 형상의 무언가' 는 정말로 샤쿤탈라 본인일 수도 있지만 그냥 그 몸에 남아있던 샤쿤탈라의 기억이나 사념같은 것이었을수도 있다.[25] 대다수의 수라가 초월기가 봉인된 상태에서도 간다르바는 수라화해서 초월기를 쓰는게 가능했다. 찬드라칼리 때문이리라고 추측했는데, 칼리는 다들 초월기를 못 쓰는 환경에서도 일부는 초월기를 쓸 수 있게 특정 인원을 자기 맘대로 지목해두는 게 가능했기 때문. (덤으로 그녀 본인은 그런 상황을 만들어놓고 싸움 붙이고 보는 걸 즐겼다고 한다.) 그러니까 간다르바가 원래 초월기를 쓸 수가 없는 제약이 걸려있고 그를 제외한 다른 이들도 초월기를 거의 못 쓰는 판국에 초월기를 쓸 수 있던 건, 칼리가 간다르바만큼은 이 상황에서 초월기를 쓸 수 있도록 어느 선에서 미리 지목해놨다는 거.''' 그리고 이미 사라진 시초신이었던 칼리가 (자기가 남긴 신급 아이템들 외에도) 어떤 식으로든 현재에 간섭질을 하고 있거나 하도록 수를 써놨다는게 작중에서 드러난 셈.[26] 참고로 얘들이 이러는 건 간다르바를 먹어치우기 위해서이다. 타라카족은 먹어치운 수라로 의태가 가능하니...한참 약해빠졌다 해도 나스티카이며 일족의 왕인 간다르바를 저놈들이 먹는데 성공했다간 무슨 끔찍한 결과가 나올진 안 봐도 뻔하다. 그리고 이게 칼리의 노림수 중 하나인듯.[27] 보다못한 아그니가 원래의 샤쿤탈라의 언행("아그니 아저씨와 싸우면 안 돼요" 라고 말하며 간다르바를 말리던 샤쿤탈라)을 떠올리면서 저게 니 딸같냐? 니 딸을 넌 뭐라 생각하는거냐? 하고 강하게 일갈하지만 간다르바는 정줄을 놓은듯 아그니 쪽으로는 시선도 주지 않고 타라카족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28] 다만 간다르바가 샤쿤탈라를 제대로 알아봤다기보단 그냥 샤쿤탈라의 외형을 보고 착각한 것에 가깝다. 실재로 행동도 본래의 샤쿤탈라와 정반대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싹 믿어버리는 걸 보면(...)[29] 사실 낙원에 들어갈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신인 아그니가 그녀의 죽음에 대해 여태껏 확정짓지 않다가 그녀 형상의 타라카족의 정체를 얼추 깨닫고 나서야 샤쿤탈라는 낙원으로 갔다고(그러니까 이 시점에서 죽었다고) 추측한게 복선이었을지도 모른다.[30] 그러나 딸에 대한 부성애가 너무 강한 간다르바는 샤쿤탈라의 위장행동에도 불구하고 딸 타령을 하면서 주변에 민폐나 끼치고 있어서, 그녀 자신의 의도대로 잘 안 되었다고 샤쿤탈라 본인이 한탄했다.[31] 이렇게 하면 간다르바가 타라카족을 적대하던 마음이라도 되살려서 정신을 차릴 것이라 추측했던듯.[32] 이 때 아버지가 자신을 죽이는 길이야말로 서로를 해방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한다. 정황상 간다르바가 자신의 존재에 얽매여서 감정적으로 굴며 더 답없는 길로 들어가 망가지는 걸 보기 힘들었던듯.[33] 샤쿤탈라에게 잠식된 시에라를 보고 저 꼴이면 저 인간 목숨은 당연히 샤쿤탈라 거 아니냐고 말하던 간다르바나 이런 간다르바와 별로 다르지 않았던 수라들, 하물며 어지간한 신들조차도 한낱 인간 한 명의 목숨은 어지간하면 별거 아닌 것으로 취급하는 걸 감안하면 샤쿤탈라가 얼마나 다른 존재의 생명을 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다.[34] 이후 낙원으로 갔을지 소멸로 끝났을진 알 수 없다. 연출상 단순히 죽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이럴 경우 영혼은 남으니 낙원으로 갈 수 있을듯하다) 간다르바의 경우 영혼 소멸도 가능한데다가 그토록 증오하는 타라카족이니 아예 영혼 레벨로 소멸시켰을지도 모를 노릇이기 때문. (실재로 독자들 댓글 중에서도 샤쿤탈라를 소멸행으로 보는 투의 댓글을 단 독자도 있다.)[스포일러] 이게 칼리의 '설득의 힘'이 뒤틀려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35] 그러나 아그니는 그 행동은 분명 무저화로 죽게 될 간다르바를 구하려는 행동이었다, 적어도 그 마지막은 진짜 샤쿤탈라였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그 생각을 애써 부정했다.[36] 링크의 초월기 중 클로체가 사용하는 '마지막 기억' 참조[37] 정황상 클로체가 샤쿤탈라의 죽음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는듯하지만, 작중에서 클로체가 후라의 피에 '마지막 기억'을 시도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마지막 기억'을 죽었다 살아난 수라에게 사용했을 때 일어나는 일이 확실하지 않다. 다만, 수라의 경우 재생했을 때 떨어져나간 실체 일부는 사라져 버린다는 설정이 있기에 만일 죽었다가 살아난다면 피가 사라진다. 따라서 마지막 기억도 쓸 수 없다.[38] 근데 마치 자기를 보는 시에라를 의식한듯이 시선을 뒤로 보내는듯한 묘사로 처리되어있다.[39] 샤쿤탈라는 이전의 자신을 기억하는 아버지라면 지금의 자신을 가짜라 여겨 아버지가 자기를 물리쳐주리라 생각했지만 정신상태가 영 아니었던 간다르바는 샤쿤탈라를 찾았아는 사실에 눈이 멀어서 판단력이 흐려져있었다.[40] 이 때 아그니의 통찰을 믿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아그니에게 짐을 지워 미안하다고 사과하기까지 한다.[41] 정확히 하자면 간다르바는 최후까지 착각을 했다. 그냥 딸 흉내낸 타라카족으로 본 것. 그러나 진상을 아는 아그니는 표정이 어두워졌다...[42] 우르바시가 나온 외전 내용으로 보아, 적어도 우르바시 사망 전까지는 살아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 우르바시 사망 후 지켜줄 이가 없어 죽은듯.[43] 3차 이후는 그 동안 출현이 없다는 이유로 작가가 인기투표 대상에세 제외시켰기에 자료가 없다.[44] 다만 본의아니게 민폐를 끼치기는 했다. '올바름'을 찾을 지혜도 있었고, 그 올바름이 '자신을 희생'시킨다 하더라도 받아들일 정도로 강단도 있었지만, 부친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리 없다는것만은 이해못했기에.[45] 참고로 사가라는 아난타가 사망했을 때 간다르바족이 아난타족을 지원치 못하게 한 메나카를 몹시도 미워한다. 딸인 샤쿤탈라는 메나카보다는 낫나 싶었는데 자길 아줌마 취급해서 저렇게 반응한 것.[46] 사실 사가라의 외형 연령은 십대 중후반 정도이기에 겉보기엔 둘이 또래로 보이거나 사가라가 더 어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