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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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構圖
2. 도로의 종류 區道
3. 求道
4. 球都
5. 옛 수도 舊都
6. 狗屠
7. 문영이 쓴 단편 무협소설
8. 鳩島


1. 構圖[편집]


composition.

그림을 그릴 때나 사진을 찍을 때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형태, 위치, 색감 등을 고려한 그림의 짜임새를 말한다.


2. 도로의 종류 區道[편집]




區道 | Gu(District) Road

(자치)에서 건설하고 관리하는 도로. 구청장이 고시한다. 설치기준은 상위도로인 특별시도 또는 광역시도가 아닌 도로 중에 사이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도로 표지는 없다.

통계에서는 으레 특별시도광역시도와 통합하여 추산하는 경향이 크다.

2020년 기준
시명
개통 총 연장(km)
비고
서울특별시
7,081
부산광역시
2,217
대구광역시
1,689
인천광역시
2,070
광주광역시
1,167
대전광역시
1,455
울산광역시
842
36km 미개통
총계
16,522

3. 求道[편집]


도를 아십니까?를 구하는 것. 진리깨달음을 얻기 위해 정진하는 것을 말한다.

스타크래프트 2공허의 구도자(void seeker)의 '구도'가 이 '구도'이다.


4. 球都[편집]


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구기(球技) 종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도시를 표현하는 말이다.

주로 야구의 인기가 높은 도시를 말하며 대한민국에는 인천광역시부산광역시[1]가 주로 구도로 불린다. 두 도시 모두 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라는 굳건한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고, 동산고, 제물포고, 부산고, 경남고, 개성고 등 튼튼한 학생 야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많은 야구 스타들이 배출됐다.

인천은 구한말 우리나라에서 야구가 가장 먼저 도입된 이유로 구도라는 별칭을 얻었다.[2] 실제로 6.25 전쟁 이후 1950년대 고교야구 초창기에는 동산고인천고 등 인천지역 학교들이 연이어 패권을 잡는 등 인천의 야구 실력과 인기는 대단했다. 다만 프로로 들어와서는 리그 출범 이후 7년을 밑바닥에서 박박 기던 흑역사가 있었다는 것이 함정. 그러나 현대1998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인천 야구의 한을 풀었고,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의 SK 왕조 시절을 거치면서 새로운 강호가 되면서 인천 야구의 자존심을 회복하였다. 그리고 V-리그 출범 때 인천도 연고지로 낙점되면서[3] 서울과 수원을 제외하면 4개 종목 모두 개최함에 따라 구도로 주장할 명분이 생겼다.

부산은 일본과 가까워 우리보다 앞서있던 일본프로야구야매 볼 수 있었기 때문에[4] 야구에 대한 열망이나 문화가 다른 도시보다 높았다. 그래서 부산고, 경남고, 부산상고 같은 야구 명문고들이 오래 전부터 사랑받아 왔고 전성기에는 야구뿐만 아니라 농구, 축구 등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직 야구장에 경기가 있는 날이면 지역상권의 매출이 10배 가까이 오르고 롯데 자이언츠가을야구를 하면 지역 경기가 살아날 정도. 만약 롯데가 우승을 한다면 헬게이트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해 두 곳의 연고 구단인 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도 구도라는 명칭을 공개적으로 자주 쓴다. SSG 랜더스SK 와이번스 시절인 2005년 시즌 캐치프레이즈에 '구도'라는 말을 넣은 적이 있고, 롯데 자이언츠는 2008년 '구도 부산'이라는 응원가를 만들기도 했다. 다만 해당 팀들의 팬들끼리 "너네가 왜 구도냐?"라는 논쟁이 자주 붙기도 한다. 인천과 부산의 구도 논쟁을 쉽게 말하면 정통성과 실력의 인천, 인기의 부산으로 압축할 수 있다. SSG 팬 입장에서는 부산에 구도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역사도 짧고, 성적 수준이 심각하게 나쁘다는 점을 들고, 롯데 팬 입장에서는 야구 열기 측면에서 볼 때 부산이 인천보다 훨씬 앞서기에 부산이 구도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신세계그룹 SSG가 선경그룹 SK를 인수한 이후 2022년 프로야구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통해 인기와 위상이 높아지기 전까지는 흥행참패동맹에 속하는 팀이었기도 하다.

5. 옛 수도 舊都[편집]


오래된 도시 또는 예전의 도읍을 말함. 전자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안동, 후자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개성경주. 다만 "구도"라는 어감상 흘러간 옛 도시라는 느낌이 강해서, 구도보다는 고도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다.

동방 프로젝트옛 도시(옛 지옥가도) 역시 한자로 구도라고 쓴다.


6. 狗屠[편집]


도살하는 것, 혹은 이를 업으로 하는 사람. 개백정.


7. 문영이 쓴 단편 무협소설[편집]


형가진시황 암살 사건을 재창작하여 쓴 소설로 국내 유일 장르소설지 월간 판타스틱 9월호에 발표되었다.

주인공은 원전에선 간략하게 언급되어 있는 백정이다. 주인공은 형가와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칼잡이로 알려졌기 때문에 진시황 쪽 사람들에게 형가를 죽이라는 제안을 받는다. 형가는 주인공이 자신을 도와주러 오기를 기다리지만, 주인공은 형가와 싸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진시황 쪽 사람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주인공은 예전부터 형가와 실력을 겨뤄보기를 원했지만 형가는 아끼는 친구를 죽이기 싫다는 이유로 거절해왔다.

주인공이 형가를 상대하기로 결정한 다음에 겪는 과정은 형가가 진시황을 암살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거치는 영웅담적인 과정을 그대로 패러디하였다.

진시황을 죽이기를 바라는 태자 단에게 전종은 형가를 자객으로 추천한 다음에, 비밀이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원치 않는 태자 단을 안심시키기 위하여 자결한다. 그리고 진나라에게 패배한 이후로 태자 단에게 몸을 위탁하고 있던 번어기 또한 자신의 수급이 진나라 왕을 속이는 데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자결한다.

하지만 <구도>에서 주인공인 개백정은 제일 밑바닥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전종과 번어기가 비장한 최후를 맞은 그 내막이 사실 주인공 같은 밑바닥 사람들에겐 모두 알려졌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형가의 영웅담에 대한 안티 테제이다. 진시황 쪽 사람들은 형가를 막기 위하여 주인공을 찾는다. 그리고 주인공은 진시황의 카게무샤가 되어서 형가를 마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개백정은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왕이 되어서 형가를 상대하게 된다.

형가가 명검을 들고 번어기의 목을 벤 다음에 진시황을 만나러 떠난 것처럼 주인공도 명검을 시험하기 위하여 형가와 사이가 좋지 않던 검객에게 찾아가서 그를 베어버린다. 형가는 군자의 도리를 말하며 그 검객을 미워하되 죽이지는 않았으나 주인공은 자신이 형가와 반대로 그 검객을 죽임으로써 형가와 자신 사이의 차이점을 절감한다. 그리고 단상 위에서 진시황의 모습을 한 채로 개백정은 형가와 승부한다.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진시황 암살은 실패로 끝난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것은, 형가에게 약봉지를 던져서 진시황이 칼을 뽑을 시간을 벌어준 시의가 이 소설에선 사실 진시황이었다고 설정된 것.


8. 鳩島[편집]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에 속한 섬이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비둘기섬. 노화도와 구도를 잇는 연도교가 2017년 여름에 완공되었고 구도와 소안도를 잇는 연도교가 건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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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은 1999년에 야구 뿐만 아니라 축구와 농구에서도 엄청난 경기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세 종목이 모두 인기가 증가해 구도를 자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로 부산 아이파크연고지 이전 실패와 프런트의 각종 뻘짓으로 인기를 되찾기가 요원하고 부산 남자농구팀은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부산 kt 소닉붐까지 두 번이나 연고지를 이전해 나갔다. 부산 KCC 이지스가 들어왔다지만 인기는 알 수 없으며, 그나마 여자농구팀인 부산 BNK 썸이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2] 사실 인천광역시 자체가 구한말 우리나라에서 서양 문물을 가장 먼저 접한 도시다. 그래서 야구축구, 농구 등 서양에서 하던 스포츠가 가장 먼저 도입된 고장이 인천이다. 그 배경은 인천광역시 문서 참고. 이 때문에 다른 도시보다 이쪽 종목에서 뛰는 학생 운동부 중에서도 인천지역 학교 운동부의 역사가 깊다.[3] 인천 외 연고지는 서울, 대전, 천안, 구미, 마산. 그러나 구미와 마산은 팀을 잃고왜 경상도만 뺏기는 거냐 지금은 수원, 안산, 화성과 의정부가 추가로 참가한다.[4] 부산광역시 문서에도 잘 나와 있듯이 부산에서는 일본 TV 방송의 시청이 가능했다. 부산과 가장 가까운 일본 영토인 대마도의 TV 중계소에서 발사되는 전파가 부산, 울산, 거제 등 동남권 해안 지역에 꽤나 잘 도달했기 때문이다. 부산 출신 최동원이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집에서 일본프로야구 중계를 보며 시청각 교육을 받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