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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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산나비
SANABI


파일:산나비.jpg

개발
원더포션
유통
네오위즈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Nintendo Switch
ESD
Steam | itch.io | 닌텐도 e숍
장르
사이버펑크,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출시
앞서 해보기
2022년 6월 21일[1]
정식 출시
2023년 11월 9일
엔진
유니티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2세이용가.svg 12세 이용가[2]
관련 사이트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 파일:itch.io 아이콘.svg | 파일:닌텐도 e숍 아이콘.svg

1. 개요
2. 발매 전 정보
3. 시스템 요구 사항
4. 난이도
5. 특징
7. 설정
8. 도전 과제
9. OST
10. 평가
11. 기타



1. 개요[편집]


기계팔로 무장한 퇴역 군인은 초거대 재벌의 부패한 사유 도시를 오릅니다. 도시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그리고 '산나비'를 찾아내 복수하기 위해.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쉬한 2D "사슬 액션" 어드벤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입니다.

스팀 페이지 소개 문구

대한민국인디 게임 개발사 원더포션에서 개발한 사이버펑크 조선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로프 액션 플랫폼 인디 게임.

군인 출신인 주인공이 딸의 죽음과 관련 있는 수수께끼의 존재인 산나비를 쫓아 마고 그룹이 운영했었던 마고특별시에 잠입하여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2. 발매 전 정보[편집]




데모 트레일러



정식 출시 트레일러


3. 시스템 요구 사항[편집]


시스템 요구 사항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운영체제
Windows 7+
Windows 10
프로세서
Dual core from Intel
AMD at 2.8 GHz
Dual core from Intel
AMD at 2.8 GHz
메모리
4 GB RAM
8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450 GTS
AMD Radeon HD 5750
NVIDIA GTX 460
AMD Radeon HD 7800
API
DirectX 버전 11
DirectX 버전 12
저장 공간
1 GB 사용 가능 공간
2 GB 사용 가능 공간


4. 난이도[편집]


  • 쉬움 - 체력이 감소하지 않는다. 때문에 대부분의 스테이지를 쉽게 넘길 수 있으며 몇몇 부분은 그냥 날로 먹을 수 있다.[3] 다만 즉사기[4]는 얄짤없이 죽는다. 아무 생각 없이 스토리 보면서 할 거라면 최적인 난이도.

  • 보통 - 기다리면 최대치까지 체력이 회복된다. 그냥저냥 어려운 편이다. 다만 쉬움과 다르게 날로 먹을 수 있는 스테이지는 없고, 기다릴 수 없는 상황에서 4번 맞으면 죽기 때문에 실력이 부족하다면 이것도 어려울 수 있다. 적당한 난이도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 베테랑[5] - 기다리면 절반까지 체력이 회복된다. 별 체감이 안 될 수 있으나 죽어서 체력이 회복되거나 치유 포탑에 회복하는 게 아닌 이상 대부분의 상황에서 2대만 맞아도 뻗어버리므로 회복이 가능한 구간이 없다면 어려울 수 있다. 다만 보스전에서는 보통이나 어려움이나 별 차이는 없다.

  • 전설[6][7] - 게임을 한 번이라도 클리어하면 플레이 가능한 일종의 하드 모드. 한 번만 피해를 입어도 죽는다. 한 번만 맞아도 죽기 때문에 총탄이든 전기 누출 벽이든 싹 다 맞으면 얄짤없이 마지막 체크포인트로 돌아간다. 그래서 가끔씩 억까가 일어난다. 또한 보통, 베테랑과 다르게 한 번 버틸 수도 없어서 보스전에서도 굉장히 어려워진다. 챕터 1 메인 보스 집행명령도 골치 아파질 정도이다. 그냥 노 히트 모드라고 보면 될 듯.[8]


5. 특징[편집]


오른팔을 대체하고 있는 거대 의수에 달린 사슬집게를 이용해 각종 지형을 붙잡고 이동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액션성보다는 퍼즐에 가까운 플랫폼 게임의 특성을 가지는데, 체력은 4가 주어지며,[9] 적들은 한 방에 죽지만 각자 특성이 존재한다. 사슬팔 액션을 이용해 상황을 풀어나가는 요소가 상당히 많다. 이 특성 때문에 유튜브 댓글에서는 바이오닉 코만도의 정신적 후계자로 보는 의견도 있다. 다만 공식적으로 제작진은 웜즈의 로프전에서 영감을 얻었음을 밝히고 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챕터 1에서는 로프 반동을 가속하는 등의 액션은 가능하지만 로프 길이를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해[10] 로프를 어느 시점에서 던져 어느 지형을 잡느냐에 따라 전략이 바뀐다. 거기다가 피해를 입히는 지형도 많으므로 반동에도 주의해야 한다.

조선 사이버펑크를 표방하는 만큼 조선시대 복장과 건축을 기반으로 한 비주얼에, 네온사인이 비춰지는 디스토피아적인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다. 스토리 또한 미스터리한 떡밥을 던지고 블랙 코미디 요소[11]가 충만한 점 등,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있어 호평받고 있다. 미리보기 스크린샷에서 드러나는 화면 색감과 연출 방식, 도트 캐릭터들의 체형 등은 카타나 제로가 연상된다.[12]


6. 등장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산나비/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설정[편집]


작중 배경이 되는 국가. 정부를 '조정'이라고 칭하는 것, 구군복 전립에서 모티브를 얻은 군모를 쓰고 다니는 주인공, 아래아가 여전히 쓰이는 한글 표기법 등 우리가 아는 조선시대의 풍습이 아직도 계승되고 있는 점에서 여기가 절대 대한민국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신분증에도 출생연도가 아라비아 숫자서력기원이 아닌 한문육십갑자로 표기된다. 그러나 대조적이게도, 드러나는 시대상은 비행 자동차와 핵융합 발전,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초고도로 발달한 IT 기술, 사이버네틱 기술이 상용화된 전형적인 사이버펑크풍의 근미래이다. 또 현실의 한국과 완전히 동떨어진 모습도 아니라서,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소품들이[13] 눈에 띄기도 한다. '조선'인 것치고는 대한XX라는 상호의 간판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14]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지휘관 표식인 '철호패'에도 무궁화가 아니라, 전주 이씨 가문의 상징화이자 현실에서 대한제국의 국장으로 쓰였던 오얏꽃이 들어가 있다. 아직도 이씨 왕조가 건재한 듯. 작전 브리핑 중 자료로 등장하는 금마리의 신분증에 따르면 갑진(甲辰)년[15] 출생이므로, (이전에 공개된 설정대로 금마리가 18세라면)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서력 2042년 내지는 2102년일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다른 나라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상업지구 쪽 건물에 해외여행이나 이민 관련 업체로 추정되는 간판들이 보인다.
흔히 사이버펑크물에서 나오는 정부의 클리셰와는 달리 작중 조정은 굉장히 강력한 집단으로 묘사된다.[16] 특정 기술을 금지하여 연구하는 것만으로도 반역죄로 취급하고, 반역죄를 저지르면 죄인의 친가, 외가, 처가, 친구, 이웃까지 포함시켜 10족을 사형시키는 처벌 제도[17]를 갖추고 있다. 오죽하면 어마어마한 재력, 권력,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재벌 그룹인 마고 그룹이 조정에게 비밀이 들키는 것을 두려워해 도시 단위로 집단 자살을 택하는 수준.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조정에 대한 여론은 그렇게 좋지 못한 편인 듯하나 현재까지의 행적을 보면 의외로 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두 시행하여 정부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18]
조정의 군사력은 국가 수준의 군사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마고 그룹의 사병마저 어린아이로 보일 정도로 엄청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것"이라 불리는 조정의 병기는 도시 하나를 어떠한 흔적도 없이 소멸시킬 수 있을 정도. 조정을 '하늘'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묘사를 보면 단순히 비유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하늘에 떠 있다. 즉, 조정 자체가 왕실의 거대한 비행전함이자 거주용 비행선이다. 특이하게도 작중의 군사력 대부분은 의금부에 소속되어 있다. 추측이지만 세계관 내 조선의 군사력은 삼군부가 대다수를 차지하나 조정 직속으로는 의금부 내의 군사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19]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마고 그룹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도전 과제[편집]


아이콘
도전 과제명
습득 방법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도망칠 곳은 없다.jpg
도망칠 곳은 없다
딸과 역할극 놀이를 하는 것은 가장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프롤로그에서 재밌는 물건들 상자를 찾으러 갈 때 집 반대 방향으로 6회 도망치기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고양이 특급 전사.jpg
고양이 특급 전사
야옹이 대원으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프롤로그에서 고양이와 조우 후 용암을 한 번도 밟지 않기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상대를 보고 덤볐어야지.jpg
상대를 보고 덤볐어야지
강선을 제압했습니다.
강선 보스전 완료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도시의 청소부.jpg
도시의 청소부
크고 시끄러운 기계 지렁이와 조우했습니다.
집행명령 조우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낚시.jpg
낚시
큰 사냥감에는 큰 떡밥이 필요한 법입니다.
집행명령 보스전 완료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입장 정리.jpg
입장 정리
마리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직기차 전투 후 컷신 확인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가엾은 영웅.jpg
가엾은 영웅
저스티스를 물리쳤습니다.
저스티스 보스전 완료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공장왕의 궁전에서.jpg
공장왕의 궁전에서
감독관으로부터 살아남았습니다.
금마리의 도움으로 감독관으로부터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코어 키퍼.jpg
코어 키퍼
코어의 수호자로부터 살아남았습니다.
코어 키퍼 보스전 완료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날아다니는 불지옥.jpg
날아다니는 불지옥
불새를 물리쳤습니다.
불새 보스전 완료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해.jpg
끝까지 가는 게 중요해
믿고 싶은 거짓을 택했습니다.
엔딩 분기점에서 지하를 선택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하극상.jpg
하극상
송 소령을 제압했습니다.
송 소령 보스전 완료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밝혀지는 진실.jpg
밝혀지는 진실
모든 진실을 마주했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모든 기록 확인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작별.jpg
작별
모든 것의 끝에 도달했습니다. 마침내.
진 엔딩 확인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녹슬지 않은 실력.jpg
녹슬지 않은 실력
스스로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프롤로그의 훈련장에서 종합기능 테스트를 26초 미만으로 클리어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솔선수범.jpg
솔선수범
송 소령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차지 대쉬 훈련장에서 종합기능 테스트를 29초 미만으로 클리어
파일:산나비 도전 과제 전설이 돌아왔다.jpg
전설이 돌아왔다
한 때 전설이라 불리던 당신이 돌아왔습니다.
전설 난이도로 진 엔딩 확인

총 17개의 도전 과제가 있다.


9. OST[편집]


산나비 OST
SANABI Original Soundtrack
파일:산나비 OST.jpg
카탈로그 번호
-
발매일
2023.11.09.
가격
5,600원(세금포함)
곡수
41곡
러닝 타임
95:51
레이블
네오위즈
}}} ||

메인 테마
SANABI
산나비




계획 설명
Mari's Theme (feat. CloudyDay)
마리의 테마




송 소령 전투
The Execution The King's order
어명 집행




Ending.
Ending Means Starting Again
끝났다는 것은 다시 시작된다는 것




  • 디럭스 에디션 한정으로 CD가 포함되어 있다.


10. 평가[편집]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sanabi/critic-reviews/?platform|
리뷰 부족

]]




[[https://www.metacritic.com/game/sanabi/user-reviews/?platform|
9.7

]]





[[https://www.metacritic.com/game/sanabi/critic-reviews/?platform|
리뷰 부족

]]




[[https://www.metacritic.com/game/sanabi/user-reviews/?platform|
리뷰 부족

]]







정식 출시로 이야기가 완성됨과 동시에 연출 또한 발전하였다. 낭비되는 연출 없이 복선과 회수가 깔끔하며, 엔딩 컷신은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큰 여운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특히 호평이 많은 스토리에서는 장르적 특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돋보인다. 사이버펑크 장르에서 다뤄지는 인간성의 상실과 기업의 횡포가 한국적인 가족애 정서와 성공적으로 융합되어 스토리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주었으며, 후반부에 밝혀지는 충격적인 반전과 엔딩은 극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도트 그래픽 특유의 아기자기한 감성을 극대화한 연출 또한 호평이며, 특히 회상으로 나오는 주인공의 딸과 금마리의 도트가 매우 귀여워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더해주었다는 평가가 많다. 이에 더하여 몇몇 보스들이 도트 그래픽의 경지를 뛰어넘어서 이도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고난도 구간의 체크포인트 설정이 길어 불필요하게 반복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점도 있으며, 한 번 실수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보스전들은 부담감이 크다는 지적도 받았다. 특히 체크포인트 간격이 유달리 길고 분량도 가장 많은 공장 챕터의 악명이 높다.

그리고 스토리가 호평받기는 하지만 2회차 플레이를 해보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일부 있다. 때문에 개발 도중 메인 스토리 노선 변경이 있었다는 추측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러한 모순점들은 다회차 플레이를 하면서 설정을 곱씹어보는 팬들에게나 눈에 띄는 부분들이며, 스토리 퀄리티에 하자가 될 만한 중대한 설정 오류는 존재하지 않는다.

[ 스포일러 ]
  •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은 퇴역 후 정비를 못 받아서인지 사슬팔의 윈치가 마모되어 길이 조절이 되지 않는 상태이며, 송 소령의 조언대로 암시장에서 부품을 구해서 수리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사실 마고 그룹의 신형 로봇인 워커였으며, 윈치가 마모되어있을 이유가 없다. 다만 송 소령과 프롤로그에서 나눈 출격 전 담소는 산나비 프로젝트에 의해 제대 결정 후 송 소령이 준장 부녀를 걱정해주던 내용이 왜곡된 장면이기에, 금마리가 조작한 내용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 1장에서 누군가가 멀리서 미사일을 발사해 주인공과 금마리를 저격하려 시도한다. 그러나 게임 끝까지 그 저격수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추측하자면 모든 워커를 파괴 중이던 마고 그룹 로봇들 중 장거리 미사일 터렛이 있었고, 그 터렛의 시야에 워커인 준장이 포착되어서 발사했다면 말은 되지만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아 맥거핀으로 남았다.
  • 1장에서 금마리는 이 빈민가는 빈민가라면 당연히 많아야 할 사람이 사는 주거공간이 하나도 없어서 이상하다는 발언을 한다. 그러나 5장에서 사실 주인공의 눈에만 보이지 않았을 뿐 1장 시점에도 마고특별시에 많은 사람들이 남아있었던 것이 밝혀지는데, 그럼 왜 빈민가에 주거공간이 없는지에 대해서 설명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개발 초기에는 마고특별시는 원래 사실 사람이 살지 않지만 사람이 사는 것으로 위장된 유령도시였다는 설정이었다가 주인공의 눈에만 보이지 않는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는 추측이 있다.
  • 주인공은 금마리에게 백 대령을 찾아가라며 그의 명함을 건네주는데, 일개 워커였던 주인공이 명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이건 필터로 그렇게 인식한 것일뿐 실제로는 아무것도 소지하지 않은 상태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주인공은 기억을 되찾기 전까지 자신이 철호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송 소령이 가지고 있었다.
  • 집행명령을 박살냈는데 블랙박스가 있어야 할 위치에 마고 그룹 골든 키가 있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마고특별시에 오기 전에 해킹으로 미리 골든 키를 입수해둔 금마리가 집행명령 안에서 발견한 척 했을 수는 있다.
  • 2장에서 마고 상업지구는 사람들이 없어졌음에도 지나치게 멀쩡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상기한 대로 사실 주인공의 눈에만 보이지 않았을 뿐 많은 사람들이 남아있었던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상업지구 치안 유지대가 사람들을 직접 공격하지는 않더라도 워커들을 폐기 처분하고 있고, 웬 워커가 그런 치안 유지대를 때려부수고 있고, 수직 이동 기차는 정지되어 기차를 타려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유명한 용병인 저스티스가 대규모로 나타나서 비행 차량들을 모조리 파괴하는 등의 전대미문의 사태가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음에도, 상업지구 민간인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평화로운 분위기로 묘사된다.
  • 저스티스의 존재 자체도 여러 방면에서 모순이 심해졌다. 인격 데이터가 된 주인공의 존재가 드러나는 것 자체가 대역죄여서 마고 그룹이 워커들을 폐기 처분하고 주인공도 금마리를 위해 순순히 죽기를 택할 정도인데 정작 똑같은 데이터 인격체인 저스티스의 클론들은 최종 해결 프로토콜이 발동됐음에도 일제 폐기 처분은커녕 버젓이 마고 그룹의 방위 시스템으로 기능하고 있었다. 그것도 비행형 보행 슈트와 3등급 은폐장까지 달려있어 물리적 통제 방법이 워커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어려울 텐데 조종 수단은 주인공처럼 거짓 암시를 씌우는 것뿐이다. 주인공과 금마리가 직접 저스티스의 정체가 드러나기만 해도 관련 연구를 한 자들은 극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 했으니 주인공이 부대장급 전직 군인이고 저스티스는 신원 미상의 용병이라서 처벌의 대우가 다른 것도 아닐 텐데도. 게다가 마고 그룹은 인격 데이터 조종만 가능했지 인격 데이터를 만들 수단은 없었기에 기존 주인공의 데이터를 처음부터 새로 만들지 못하고 암시와 세뇌로 우회해야 했던 것인데, 저스티스를 붙잡아 입막음하는 것까진 가능하다 쳐도 그 수단이 인격 데이터화라면 마고 그룹엔 엄연히 인격 데이터 제작 기술이 있는 게 되어버린다. 심지어 주인공보다도 먼저 마고 그룹의 사병화가 된 산나비 프로젝트의 프로토타입이다.
  • 암시장에서 주인공이 사슬팔 부품을, 금마리가 굿즈로 위장한 해킹 툴을 챙겨가는데, 암시장에도 사람들이 남아있었다면 그냥 가져올 수 없었을 것이다. 금마리 쪽은 주인공이 안 보는 틈에 돈을 주고 샀다고 하면 말이 되고, 주인공의 경우 권력이 강한 마고 그룹 소속 로봇이 물건을 집어가니 상인이 저항하지 못했을 수 있다.
  • 3장에서 주인공이 의식이 없는 빈 워커랑 동기화 상태를 교환하는 것이 금마리와 대화할 때부터 의문점으로 작용해 주인공 역시 워커의 몸이었다는 반전의 복선 역할을 처음부터 해왔지만, 그렇다면 똑같이 산나비 프로젝트가 동기화된 워커일 텐데도 공장 안에 있던 워커는 주황색 레이저로 된 센서에 닿으면 터지지만 어째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본체 워커, 주인공은 그걸 멀쩡히 통과할 수 있느냔 의문점이 남는다. 반전 전까지는 팬들에게 로봇은 통과 못하고 생체가 감지되면 안전한 것이거나, 주인공이 워커라 해도 사슬팔 액션이 가능한 특제라서 가능한 것처럼 여겨졌지만 정작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애초에 워커들 모두가 주인공의 전투력을 똑같이 구사할 수 있는 전쟁병기들이었고 100% 기계였다. 이에 대해선 공장 내 라벨링 안 된 미완성 워커와 17287이란 제조번호까지 부여되어 출하된 주인공이 구분되기 때문이란 반론도 존재하나, 대체로 옥에 티로 여겨지고 있다.
  • 4장에서 마고특별시 최상층에 투하 지점 주변의 모든 것을 공격하는 국군 묘비 부대 무인 병기가 대규모로 투입된다. 만약 국군이 민간인들에게 경고를 하고 투입했다면 민간인들은 모두 숨거나 떠나있었을 것이고 경고가 없었다면 많은 민간인이 학살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5장에서 잠깐 보여주는 최상층 민간인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평화로운 분위기로 묘사된다.

결론적으로는 다소 진부하다고 볼 수 있으나 그만큼 훌륭한 연출력으로 짜임새 있게 전개되는 스토리가 특히 호평이며, 주연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설정과 디자인, 훌륭한 퀄리티의 도트 그래픽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팀 유저 평가도 95% 이상의 호평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며, 각종 커뮤니티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11. 기타[편집]


  • 런칭 이전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였고, 목표금액의 1446%인 72,342,000원을 모금하였다. 이 금액은 2022년을 기준으로 텀블벅에서 펀딩된 게임 중 10위에 해당한다.

  • 가끔 트위터에서 업데이트 소식이나 떡밥들을 뿌린다.

  • 앞서 해보기 출시 이후 2022년 9월에 올라온 스팀 공지에 따르면 개발에 보다 많은 추진력을 얻기 위해 기존의 로드맵을 파기하고 앞서 해보기 기간 동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대신 스팀 베타 기능을 통해 챕터 3 후반부와 챕터 4의 일부를 플레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23년 1분기 내로 PC, 스위치 동시 출시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 그러나 개발자 중 한 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는 바람에 출시가 2분기로 연기되었고, 대신 연장된 개발 기간 동안 2차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 이후 8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픽셀 그래픽 게임에 풀 애니메이션을 넣은 것이 유니티 엔진과 충돌해서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한 것과 해외판의 번역 퀄리티에 큰 문제가 있어 재번역을 하게 된 것으로 인해 다시 11월로 연기되었고, 대신 두 가지 엔딩 루트 중 한 가지 엔딩 루트를 끝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파이널 베타 버전이 8월 8일 공개되었다. #[20] 이후 10월 26일 발매일자가 확정되었다.

  •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을 수상하였으나, 하필 시상자가 대한민국 게임계 검열 집단민원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규철이었고, 심지어 그는 시상 소감을 말하라고 나온 자리에서 자기 변명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추태를 부린 탓에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지도 못했다. 다행히 상은 무사히 받은데다가 인터넷에서 "괜한 김규철 때문에 산나비는 무슨 죄냐"라며 동정해주는 것으로 게임성에 대한 입소문도 좋게 나면서 관심도가 많이 올라가 여러모로 이득을 조금 챙겼다.

  • 챕터마다 1개 이상의 연출에 공을 들인 장면이 존재한다. 챕터 1의 집행명령 클리어 장면, 챕터 2의 대피로에서 마고 상업지구로 이동하는 장면, 챕터 3의 감독관이 말살 모드로 변경되는 장면, 챕터 4에서는 첫 시작에 주인공 일행이 떨어지는 장면 등 하나같이 플레이어들이 감탄할 정도로 엄청난 연출을 보여준다.

  • 무료 DLC 2개가 2024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마 텀블벅에 표기된 주인공의 과거 외전과 마리의 "잘 나가던 시절"을 다룬 외전이 추가될 듯하다.

  • 팀원은 총 5명이다. 모두 게임잼에서 인연이 시작된 대학생 팀이고 기획 1명, 프로그래머 2명, 그래픽 2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 2019년 12월에 개발되던 영상이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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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펀딩 후원자들은 6월 16일부터 플레이 가능.[2] 경미한 폭력성, 경미한 언어 PC[3] 대표적으로 챕터 1 메인 보스 이동형 파쇄기 집행명령을 예로 들 수 있다. 즉사기가 없기 때문에 그냥 맞으면서 해도 별 문제 없다. 하지만 실력이 없으면 조심하자.[4] 감독관에게 오랫동안 노출, 맵 밖으로 낙사 등.[5] 원래는 '어려움'이었으나, 파이널 베타 버전 업데이트 이후 '베테랑'으로 표기가 변경되었다.[6] 원래는 '매우 어려움'이었으나, 파이널 베타 버전 업데이트 이후 '전설'로 표기가 변경되었다.[7] 난이도를 전설로 설정할 시 이후 난이도 변경, 챕터 선택이 불가능하며 데이터를 초기화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해당 난이도로 게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클리어해야 한다.[8] 챕터 2 메인 보스 저스티스도 배는 어려워지고, 챕터 3 메인 보스 감독관은 직접 싸우는 게 아닌, 필드맵에서 빠르게 가는 타임어택을 요구하는 방식이라 그나마 낫고, 챕터 4 중간 보스 불새는 어렵다 못해 흉악한 수준으로, 자칫하면 떨어져 죽는데 쏴대는 미사일은 신경 쓰기도 바쁘고, 특히 총알 연사 패턴은 계속해서 주인공을 조준하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게임 오버당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폭탄 반격까지 해야 하니 정신 나갈 노릇. 정식 출시로 나온 최종 보스전도 자비가 없다.[9] 죽으면 체크포인트부터 다시 시작한다. 대신 대미지를 입어도 누적되는 게 아니고 해당 전투를 클리어하면 다시 회복된다.[10] 장비가 노후화되어서라는 설정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퇴역 장비라 부대 내에서는 부품이 따로 없었다. 그래서 챕터 2 시작 전 암시장을 통해 부품을 조달한다. 부품을 얻으면 과거의 딸과의 회상을 통해 노후화 이전의 장비를 쓰는 튜토리얼이 이루어진다.[11] 가령 주인공이 마고시에 진입하며 처음 전투를 벌이기 직전 대형 네온 간판 위로 착지하게 되는데, "기술과 혁신으로 더불어 행복한 도시 마고시입니다!"란 문구가 착지 충격으로 망가져 "기술과 혁신으로 도시 마고시입니다!"가 되어버린다. 이후 집행명령의 1차 추격전에서 무사고 간판 위로 떨어지자 간판의 캐릭터가 치켜세우던 엄지가 아래로 돌아가는 것과 함께 "우리 마고시는 현재 9999일째 무사고입니다"의 9999 부분이 회전함에도 숫자가 바뀌지 않는 모습을 통해 마고 그룹은 처음부터 사고가 일어나서 9999일 기록이 깨지는 걸 상정하지 않았는데 건설 현장이 특별히 안전해보이는 건 아니니 어쩌면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다 은폐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네온 간판은 이후 최종 챕터에서 한 번 더 수난을 겪는데, 이때는 아예 , 입니다!만 남고 전부 꺼져서 불신도시입니다!가 된다.[12] 이 때문인지 스팀 평가란에서도 카타나 제로 DLC가 드디어 나왔다는 드립으로 도배될 정도이다.[13] 지하철역 출구, 역사 내 표지판, 대피소 표지 등.[14] 대체역사라 하더라도 구한말 시기까지는 거쳤다면 '대한'이라는 칭호가 쓰여도 무방하기는 하다. 경술국치 이전에도 대한제국의 영향으로 '대한~'이라는 식의 상호나 단체명이 현실 역사에서도 꽤 쓰였다.[15] 2024년과 2084년이 갑진년이다.[16] 대부분 정부가 힘을 잃어 현실에 비해 입지가 매우 좁아지거나, 아니면 아예 정부 자체가 없어지는 극단적인 경우도 많다. 그 자리를 채우는 건 대부분 초거대기업 또는 기업국가라고 불리우는 기업이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대체정부로 여겨진다.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아라사카가 일본을 통째로 접수한 것으로 나오고, 라이벌 기업인 밀리테크는 형식상 동맹 관계라지만 사실상 미국을 지배하는 기업국가의 형태를 띄고 있다. 다만 산나비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정부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경우도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사이버펑크의 효시라고 불리우는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로, 우주 식민지와 인조인간인 레플리칸트를 제조하여 인류의 발전과 구원에 크게 기여한 타이렐 사가 정부의 눈치를 보는 장면이 나오고, 타이렐 사의 기술력을 이어받아 설립된 월레스 사의 CEO인 니앤더 월레스도 판사들에게 허가를 받은 뒤에야 레플리칸트 재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사이버펑크 2077의 통일 한국도 정부의 권력이 유달리 매우 강하다는 설정이다.[17] 이런 수단을 이용해 조정은 수많은 시민들의 불만을 짓눌러 온 듯하며, 당연히 조정에 대한 민심이 좋을 리 없다고 추정된다. 참고로 통념과는 달리, 실제 역사 속의 조선에는 반역죄라 할지라도 족벌을 멸하는 형벌은 없었고, 왕씨 몰살과 같은 멸문은 이성계와 개국공신들이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대신 작통과 연좌제 자체는 엄연히 적용되었다.[18] 마고특별시의 이례적인 상황에 묘비 부대를 파견한다든가, 국가를 부흥시켜준 마고 그룹을 국영 기업이 인수한다든가, 그리고 인격 데이터의 경우 반역을 방지한다는 기득권층의 논리가 적용되어있지만 실제로 윤리적 문제도 있고 이를 악용할 경우 테러의 목적으로 쓰일 가능성도 있어 공익을 위해 금지시키는 것도 당연하다.[19] 실제로 모티브가 된 조선시대에는 삼군부가 군사력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의금부는 국왕 직속의 사법기관의 역할을 했다.[20] 텀블벅을 통해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챕터 1 보스인 집행명령과 같은 대형 이미지를 사용하는 리소스들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이 오류를 일으켜 화질을 열화시키는 사태가 터져 전부 재작업을 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