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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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사이버펑크 2020ㆍ사이버펑크 2077에 등장하는 기업. 이미지 컬러는 검은색과 빨간색 또는 흰색과 빨간색. 기업 보안ㆍ금융 및 제조를 다루며, 글로벌 기업 TOP 200위 중 2위에 위치한 범세계적인 메가코프이다.[2]아라사카 코퍼레이션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메가코프입니다. 아라사카의 역사는 20세기 중반, 아라사카 사부로라는 청년이 아버지가 세운 회사를 물려받아 회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 내며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아라사카 코퍼레이션이 거대 무기 제조 기업으로서 전 세계의 무력 분쟁에 개입하고 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최신 기술의 발전과 끝없는 자본력 덕분에, 아라사카는 자신이 꿈꾸는 거대한 규모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지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아라사카 소속 병사와 요원들은 제대로 된 훈련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와 CEO인 아라사카 사부로에 대한 충성심으로 유명합니다. 아라사카 사부로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기업을 엄격하게 다스리고 있습니다. 기업의 승계 문제는 언급하는 것마저 조심해야 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무기 제국의 권위자에게 감히 의문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은⋯ 어지간해서는 없을 테니까요.
사이버펑크 2077 게임 내 데이터베이스
어지간한 메가코프와는 비교할 수 없이 거대한 재정적 힘을 휘두르고 협박ㆍ강탈ㆍ뇌물수수와 같은 정복적인 전술을 사용하여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업이다. 과거 북미 전역에서 보호 서비스 및 일제 상품 및 제품 판매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었던 기업이었으나 제4차 기업 전쟁에서 최대 경쟁사인 밀리테크와의 격전에서 패한 이후 한동안 미국 시장에서 강제로 철수하였다. 그러나 전쟁의 피해가 수습된 이후 나이트 시티를 거점으로 다시 미국을 향해 진출하려 하고 있다.
2. 역사[편집]
2.1. 2077년 이전[편집]
1942년 아라사카 사사이의 아들이자 제로센 파일럿이기도 했던 아라사카 사부로는 과달카날 전역에서 왼쪽 눈과 팔을 잃고 의병 제대하게 된다.[3] 사부로는 1945년 옥음방송을 듣고 할복을 시도하지만, 그 과정에서 미래의 일본이 군사력이 아닌 경제력을 바탕으로 초강대국이 되는 환영을 보게되고, 곧 이를 미래에 자신의 손으로 실현해내기 위해 경제학, 정치학 및 역사를 공부하면서 아버지의 폭 넓은 재원을 회복하는 작업을 벌이기 시작했다.
기업을 계승받은 이후 사부로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라는 것을 간파하였고, 곧 경쟁자들로부터 의심을 사지 않고 정보를 모으기 위해 정보수집을 전담하기 위한 보안 부서를 설립하였다. 처음에는 아라사카 사만을 위한 정보수집을 위해 세워진 이 부서는 이후 25년간, 그 강력한 정보수집 능력을 살려 곧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들과 기관들이 앞다투어 고용하는 가장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보안부서로 성장하게 된다.[4][5]
2020년 수상물류 운송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거대기업인 IHAG가 파산하자, IHAG를 인수하기위해 유럽계기업인 CINO와 미국계 기업인 OTEC간에 인수경쟁이 발발한다. 처음에는 전형적인 기업 인수경쟁이 그렇듯 주가조작과, 각자의 막대한 경제력을 살린 중상모략들이 판을 치는 정도였지만, 곧 이 두 거대기업간의 인수경쟁은 점차 과격해지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미국계 기업인 OTEC가 미국의 거대군사기업 밀리테크를 고용해 먼저 IHAG의 남은 자산들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OTEC가 밀리테크를 고용하자, CINO는 곧바로 아라사카를 고용해 맞대응을 시작했고, 그렇게 2021년 후반, 본격적으로 제4차 기업 전쟁이 발발한다.
처음에는 CINO와 OTEC간의 대리전쟁으로 시작된 이 전쟁은 곧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군사기업 간의 자존심 경쟁으로 변질되기 시작한다. 전 세계에서 벌어진 수많은 전투에서 아라사카와 밀리테크는 막대한 사상자를 내기 시작했고, 이는 CINO와 OTEC가 화해무드로 돌아선 이후에도 아라사카와 밀리테크 간에 커다란 앙금으로 남아 전쟁을 계속하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이후 나이트 시티에 세워져있던 아라사카 타워에 모종의 핵폭발 테러가 발생하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되는데, 크레스 NUSA 대통령은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나이트 시티의 파괴에 아라사카의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몰고가 아라사카를 미국에서 완전히 쫓아내었고, 전쟁의 여파로 아라사카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던 일본 정부는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 하지만 아라사카는 역으로 이를 기회삼아 일본 정부를 완전히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2067년, 일본 천황이 암살당할 위기에서 아라사카 경호원이 몸을 던지며 총알을 막아낸 덕분에, 천황은 무사했으며 범인 또한 체포되었다. 이 일로 아라사카 사는 천황과 일본 정부에서 커다란 신뢰를 받았다. 2068년, 아라사카 사는 야이바 사와 협력하여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속력을 낼 수 있는 오토바이인 쿠사나기 CT - 3X를 개발한다. 쿠사나기는 갱단뿐만 아니라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대성공한다.
2.2. 사이버펑크 2077[편집]
2077년, 밀리테크 요원 팀은 아라사카 사가 달에 매스 드라이버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ESA(유럽 우주 의희)는 아라사카 사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의회 중 하나로, 밀리테크가 ESA에 이 사실을 알리면 아라사카 사에게서 매스 드라이버를 압수하는 것이 가능했다. 결국 이 사실을 알아낸 ESA는 아라사카 사의 우주 관련 면허를 재검토하는 중대한 회의를 연다.
이 실수의 책임자는 나이트 시티에 존재하는 아라사카 미국 지부였으며, 지부의 최고 책임자인 아서 핸킨스는 ESA 회의가 열리는 당일날, 주요 인사 5명을 암살하고 3명을 의식 불명 상태로 만들면서 해당 논란을 종식시킨다. 하지만 후에 암살 혐의를 들키게 되면서, 기업 루트의 V와 함께 회사에서 퇴출당하고 살해당한다.
아라사카 일본 지부에서는 아라사카의 기술자들이 성공적으로 탄도 미사일 실험을 성공시킨다. 이는 단순한 미사일이 아니라 전자기 미사일이었는데, 늘어나는 테러리스트들과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 요소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제작되었다.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회사에서는 탄도 미사일 속도를 2배로 올리겠다는 공식 발표를 한다. 한편, 멕시코 지부에서는 이사회 회의를 통해 주주 의결권을 1.5배 늘렸다고 발표한다.
교수와 학생에게 임플란트를 20% 할인하는 가격으로 제공할 것을 밝혔다. 한편 아라사카 사의 황제라고 일컬어지던 아라사카 사부로가 차남인 아라사카 요리노부와의 대화에서 목을 졸리며 질식사하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만, 대외적으로 독살로 은폐되었다. 이후, 요리노부가 사부로의 자리를 이어받아 아라사카 사의 CEO로 부상하자, 기업 내부의 일부는 이를 의심쩍게 여겨 하나코를 지지하기도 했다.
아라사카 요리노부는 후쿠오카와 쿠슈의 시설 자산을 매각하여 회사 내에서 논란이 일었으나, 결과적으로 회사의 주가가 3%나 오르면서 종식되었다. 이후, 아라사카 사는 나이트 시티의 재팬타운에서 열리는 일본 고전 축제를 후원했다. 여기서 열린 퍼레이드는 사부로의 추모식 및 그를 기념하는 것이었다. 축제 기간 동안 아라사카와 라이벌 기업인 밀리테크와의 긴장감이 고조되었으나,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로 조용히 넘어갔다고 한다.
이후, 납치된 아라사카 하나코를 구출한 요리노부는 아라사카 감독위원회를 연다. 이에 각 세계에 존재하는 지부의 지사장과 최고경영진들을 모두 본사에 모였고 요리노부와 이야기를 나눴다. 요리노부는 회사 내 파벌이 쿠데타를 일으킬 가능성을 아예 없애기 위해 이들을 철저히 통제하라고 명령했으며, 이 때문에 회사의 분위기는 한층 무거워졌다.
한편, 아라사카 하나코는 V와 자신의 개인경호원인 오다 산다유, 사부로의 개인경호원이었던 타케무라 고로와 함께 쿠데타를 계획한다. 여기서부터는 루트에 따라 달라진다.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하나코 일행은, 자신을 따르는 쿠데타 병력들과 함께 요리노부와 미치코를 제외한 모든 이사회 멤버들을 죽여버리고 나이트 시티를 점거한다. 만약 아라사카 루트를 본다면 이 과정에서 하나코는 요리노부의 몸에 사부로의 정신을 이식해 되살려내는데에 성공한다.
쿠데타 이후, 사부로는 요리노부의 몸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 요리노부가 저지른 잘못들을 자신이 바로잡겠다는 약속을 한다. 아카사카 사는 밀리테크 사와 다시 평화협정을 맺었으며, 마이어스 대통령과 동맹 계약을 체결했다. 아라사카 렐릭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공시켜 회사의 위상이 건재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려주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아라사카 사부로의 귀환을 좋아하지 않았다.
아라사카 치료소에서 V가 보는 뉴스 영상을 보면 안 그래도 아라사카에 대한 대중적인 이미지는 시궁창이었는데 여기에 아라사카가 돈 많은 자들을 위한 영생 기술의 실용화까지 성공하자 "돈이고 권력이고 지들이 다 처먹고 있는 부자놈들이 이제는 아예 영원히 죽지도 않는 불사신으로 우리 위에 평생 군림하는 신까지 되겠다고?!"라고 대중의 불만이 대폭발하여 대규모 아라사카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장면이 나오고, 사부로의 부활에 대한 종교 단체의 반대 성명과 사부로가 부활을 위해 요리노부를 살인한 것 아니냐는 논란[12] 또한 뉴스에 언급된다.[13]
물론 아라사카와 붙지 않고 조니 실버핸드를 따라서 아라사카를 깨강정 내는 루트를 볼 경우, 아라사카 자체가 완전히 박살 나고 아라사카의 영생 기술 실용화 계획이 백지화되고, 그것의 핵심인 미코시조차 알트 커닝햄에게 흡수되기 때문에[14] 몰락하게 된다. 설령 V가 끼어들지 않고 그냥 자살하더라도 자리를 차지한 요리노부에 의해서 모든 계획이 가루가 되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V가 무슨 엔딩을 보던, 결국 아라사카 내의 권력 다툼은 파국으로 이어지며 요리노부의 급진 매파 쿠데타가 실패할 시(악마 엔딩)에는 그의 몸을 통해서 부활한 사부로가 자신을 살해한 진범으로 밀리테크를 지목하며 선전포고할 것을 암시하고, 급진 매파가 쿠데타에서 성공할 경우(별, 태양, 절제 엔딩)에는 요리노부는 엄연한 미국 영토인 나이트 시티에 멋대로 계엄령을 발효한 뒤 NUSA 정부와의 전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명령들을 내리기 시작한다. 아니면 내부 분쟁으로 멸망의 기로에 섰다가 결국 밀리테크에게 나이트 시티를 넘기고(탑 엔딩) 본토로 쫒겨나가다시피 한다.
3. 본사[편집]
높이 자체는 620m에 달하는 나이트 시티 지부의 아라사카 빌딩보다 낮지만, 아라사카의 창업주가 세운 건물이라는 점과 최초로 세워진 아라사카 빌딩이라는 점에서 큰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아라사카 황제라고 불리우는 아라사카 사부로가 이곳에 거주하고 있고, 대부분의 임원들도 본사에 속해있는 것으로 언급된다. 사실 나이트 시티 지부가 가장 최신에 건축되어서 높이가 높은 것뿐이지, 최종 결정이나 지시는 전부 본사에서 내리기 때문에 지부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4. 기업 구성[편집]
4.1. 분파[편집]
- 꿩파(키지)
- 매파(타카)
- 비둘기파(하토)
- 기타 파벌
4.2. 주요 인물[편집]
4.2.1. 아라사카 가문[편집]
- 아라사카 유이 (荒坂 唯)
4.2.2. 기타 인물[편집]
- 오다 산다유 (Sandayu Oda / 小田 三太夫)
- 아서 젠킨스 (Arthur Jenkins)
- 수잔 애버내시
- 타카야마 신타로
- 이와시마 카츠오 (岩島 勝夫)
4.3. 산하 부서[편집]
4.3.1. 아라사카 보안부[편집]
아라사카가 보안부를 운용하는 유일한 기업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아라사카 보안부를 애용하는 이유가 있다. 기본적으로 아라사카의 요원들은 최고의 훈련 과정을 거쳐 뽑히는 엘리트들이며, 최첨단 장비들로 무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부서이기도 하며, 인기 또한 매우 많다. 참고로 보안부 소속 요원들의 수는 대충 수만명은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이며, 한 사람이 원한다면 1명 ~ 1,000명까지 고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라사카 사의 고위 인사들이나 이사회, CEO들의 경우에는 보안부를 고용하지 않고 개인경호원을 두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개인적으로 고용한 뒤 훈련시켜 인간병기로 만들어버리거나, 아니면 아라사카 요리노부처럼 외부의 용병을 고용하는 일도 있다. 타케무라 고로는 원래 빈민가 출신이었으나 아라사카 사부로의 간택을 받아 현재 위치에 오른 것이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아담 스매셔와 타케무라 고로가 있다. 이들의 능력은 일반적인 보안부 요원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력하며, 세계관 내에서도 최상위권의 강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이들의 계약 기간이 상당히 짧다는 것이 문제인데, 한 번 고용하면 24시간 이내에 계약이 만료되어 버린다. 물론 돈을 더 지불하고 계약기간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돈이 상당히 많이 나가서 당일날 주요 행사나 회의가 있을 때 고용하는 경우가 다수다. 참고로 아라사카 소속 직원들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고위 인사일수록 더 받는다.
모든 아라사카 경비원들은 보안 절차, 장비 취급 및 근거리에서의 무장, 비무장 도시 전투에 대한 모든 훈련을 받았다. 이 때문에 막나가는 갱단들마저도 아라사카 경비원들은 함부로 건드리지 못한다. 또한 계약자가 지불하는 돈에 따라 비무장 카운터 가드에서 완전 무장 가드, 장갑 신속 대응 전투 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기를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비용이 매우 비싸며, 싸움 도중 고장나거나 부숴진 장비들의 비용은 계약자가 전부 지불해야 한다.
4.3.2. 경찰부[편집]
보안 부서는 대부분 진압 차량을 사용하지만, 경찰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경찰차를 타고 다니며 진압 차량을 꺼리는 편이다. 비록 아라사카 사 휘하의 경찰들이지만, 다른 경찰들과 동일한 규칙과 윤리을 지켜야 한다. 즉, 보안 부서보다 민법에 휠씬 얶매여져 있는 셈이다. 다만, 아라사카 사에서 정부와 합의를 봐서 어느정도 느슨하게 풀어준 부분도 있다.
사실상 대부분의 경찰들을 대신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데, 일본은 물론, 샌디에고와 필라필데아, 호놀룰루, 루마니아, 아일랜드, 싱가포르 등 포함하고 있는 나라 또한 굉장히 많다. 다만 중국의 경우에는 아라사카 사의 경찰을 거부하고, 공안을 고집하고 있으며 한국은 국가 헌병대가 경찰 역할까지 수행하고 기업이 자사 부지에서 기업 소속 무장 보안부대를 운용하도록 허가해주는 댓가로 되려 세금을 징수한다는 언급으로 보아, 일본과 적대적인 몇몇 나라에서는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음을 추측해볼 수 있다.
4.3.3. 무기 제조부[편집]
무기 제조부는 아라사카 사의 중심이 되는 부서 중 하나로, 아라사카 사사이가 1915년에 회사를 창립했을 때부터 이어져 온 가장 오래된 부서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전함이나 비행기를 제조하며 떼돈을 벌었다. 그러나 일본이 미국에게 패전하고, 회사의 CEO였던 아라사카 사사이가 1960년에 사망하자, 한동안 엉망이 된 부서이기도 했다.
하지만 사사이의 아들인 아라사카 사부로가 아라사카 사를 이어받아 무기 제조부를 살려냈다. 이때부터는 중공업 부문을 유지하면서 회사의 범주에 맞는 무기들을 제조했으며, 가벼운 무기들이나 컴퓨터, 감옥이 달린 소형 차량이 이에 포함되었다. 아라사카는 요코하마에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무기 제조 공장을 지니고 있으며, 군대에 무기를 공급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2022년에 무기 제조부는 중화기와 외래총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아라사카 사의 주요 무기들은 테이저 건, EMP 총, 자동 총, 스마트 건, 근접 카타나, 대인지뢰가 되었으며 방탄복 같은 방어구도 제작하였다. 물론 무기 부문에서는 라이벌 기업인 밀리테크에게 밀렸으나, 그럼에도 인기가 많았으며 정부와 기업에서 가장 자주 찾는 무기 중 하나가 되었다.
4.3.4. 아라사카 은행부[편집]
아라사카 은행부는 아라사카에서 가장 거대한 부서 중 하나로, 아라사카 사부로가 1960년대에 창설하였다. 그는 1970 ~ 80년대에 일본 경제 성장을 이용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에게 도움을 청해 해당 부서를 창설하였고, 이는 대박을 친다. 참고로 은행부는 자본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아라사카 사의 상당한 자본을 가져갔다고 한다.
처음에는 소규모의 부서로 시작되었으며 회사 계정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부로의 전폭적인 지원 덕에 은행 부서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고, 아라사카 사를 대표하는 거대 부서 중 하나에 이르게 되었다. 이 덕분에 일본 금융 기관이 흔들렸던 1900년 초반에도 아라사카 은행부는 멀쩡했으며, 94년에도 일어난 금융 위기 당시에는 제법 휘청이기는 했으나 아예 파산한 다른 은행들과는 다르게 부서를 유지할 수는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현재까지 계속해서 흑자만 내고 있다고 한다.
2077년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으며, 아라사카 가문의 사람들이나 기업인, 정치인들의 개인 계정을 처리하는 등, 중요도 또한 예전보다 오른 상태이다. 아라사카 사의 전 회장인 아라사카 사부로도 은행 부서에 투자해 상당한 이익을 벌었다고 한다.
4.3.5. 광고부[편집]
아라사카 광고부는 특정 고객의 취향에 맞는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다. 무기는 경찰 간행물과 군사 잡지에서 홍보되며, 보안 장비는 전자 잡지나 기업, 또는 부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출판물에 개시된다.[18] 아라사카 제조 시스템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주며, 민감한 정보나 독점 문제에 대한 예민한 정보는 넣지 않는다.
4.3.6. 사이버웨어 제품부[편집]
아라사카 사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이버웨어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담당하는 부서가 사이버웨어 제품부이다. 아라사카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사이버웨어 제작 회사 중 하나이며, 웬만해서는 구할 수 없는 사이버웨어들을 팔기도 할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 신뢰도 또한 매우 높아, 일본 내에서 수백만명이 넘는 사람이 아라사카의 사이버웨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아라사카제 사이버웨어는 맨티스 블레이드, 고릴라 암즈, 투사체 발사 시스템이 있다.
참고로 아라사카 혐오자인 조니 실버핸드의 시그니처인 사이버암 또한 아라사카 사의 작품이며, 하체, 상체, 전신마비가 있거나 팔다리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인기요소였다. 전신 변환도 가능한데, 이 경우에는 현재까지도 꽤나 위험한 요소라 가족과 본인의 사전 동의를 얻어내야만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술은 아라사카 사이버웨어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지며 주로 소방관, 우주비행사, 심해 탐사 등 인간이 장시간 버틸 수 없는 영역에서 활동해야 하는 특수 직업 종사자가 고려한다. 물론 시술 비용과 심리치료 가격은 무지막지하게 비싸서 20년 할부로 갚아야 하고, 인간성 손실이 엄청나기 때문에 쉽사리 시술받을 수 없다.[19] 아라사카의 가장 성공적인 전신 변환 사례는 아담 스매셔라고 하는 전설적인 용병으로, 현재는 아라사카 요리노부의 보디가드 역할을 하고 있다.
4.3.7. 일반 제조부[편집]
1994년 이후, 수많은 소규모 기업들을 인수한 뒤 창설된 부서. 이전 회사에서는 실패한 부서였으나, 아라사카에 인수되자마자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이며 대성공한다. 여객기부터 의료 장비, 심지어는 어린이 장난감까지 제조하였다. 참고로 군사적인 부서와는 거리를 두었다고 하는데, 이는 군사적인 이미지와 겹치기 싫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에 부서가 확장된 뒤에는, 우주선과 4종류의 자동차, 다양한 의류 제품, 컴퓨터 비디오 게임, 인스턴트 식품, 전화기 등등 여러가지 소비재를 생산했다.
4.3.8. 대정보부[편집]
Counterintelligence.[20] V의 인생경로를 기업으로 선택할시 대정보부 요원으로 시작하며 아서 젠킨스가 직속 상관으로 등장한다. 아라사카에게 적대적인 정보 기관들과 메가코프들의 암습을 비롯해 때로는 적 정보기관을 직접 공격하기도 한다. 유럽에서의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유럽 우주의회 의원들을 합선으로 구워버리는 과격한 일처리를 보여준다.[21]
4.3.9. 미코시[편집]
아라사카가 인격 구성체와 디지털화된 정신체를 수집/보관하는 '영혼의 감옥'. 사실상 사후세계를 기계화한 것으로 서버는 지구 전역을 도는 아라사카 궤도 기지에 존재하여 일반적인 방법으로 접근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몇몇 엑세스 포인트는 존재하며, 그 중 아라사카 타워 지하의 엑세스 포인트가 V의 최종 목표가 된다.미코시는 아라사카에서 가장 삼엄한 보안이 유지되는 데이터 요새로서, "영혼의 안식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의 디지털화된 정신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다. 보안상의 이유로, 아라사카는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여전히 기밀로 하고 있으며, 미코시의 물리적 위치와 사이버 공간에 존재하는 소수의 엑세스 포인트도 철저히 비밀로 하고 있다. 아라사카에 침투한 경험이 있는 넷러너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있다. 미코시가 소울킬러로 디지털화된 희생자를 위한 "영혼 감옥"이라는 이야기. 소문에 따르면 아라사카가 그곳에 잡힌 넷러너들의 영혼을 데이터 수집자로 사용한다는 소문도 있지만, 여태껏 아무도 이 소문을 확인할 수 없었다.
V가 아라사카와 거래하는 악마 루트와 삶을 포기하는 자살 루트를 제외한 모든 엔딩에서 미코시는 디지털 세계의 정보 생물체가 된 알트 커닝햄의 손에 의해 붕괴하게 되고 이후 인격 데이터들은 합일을 통한 더 위대한 존재로서 거듭나기 위한 토대가 된다.[22]
"미코시"란 일본어로 상여라는 뜻이다.
5. 복장[편집]
다만 아라사카 사가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의 경우에는 복장 규칙에 포함되지 않으며, 자유로운 복장이 가능하다. 구글처럼 복장에 제법 자유도가 높은 편이고, 심한 억압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보수적인 복장을 최우선으로 한다. 비싼 옷은 착용이 허용되지만, 선을 넘는 수준의 화려한 옷은 금지된다.
주로 넥타이나 검은 정장을 착용하며, 여성들은 치마나 드레스를 입고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성적 도발을 일으키는 복장들은 회사 최하층에서만 허용되며, 직급이 올라갈수록 제한된다. 다만, 노출이 너무 심한 옷의 경우에는 회사 출입이 불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해고당할 수도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일본 전통 의상 착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회사가 일본에서 창설되기도 했고, 아라사카 사부로 또한 일본식 의상을 애용하므로 회사 내에서 큰 문제라고 판단하지 않은 듯 하다. 다만 이는 일본 본사에서만 허용되며, 타 국가에서는 금지 대상이다.
회사 임원들은 자신의 직책에 맞는 옷차림을 고수해야 한다. 필수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임원들은 은색의 아라사카 로고핀을 착용하며, 아라사카 로고가 겹쳐진 은 국화 로고를 착용하기도 한다. 사이버웨어나 임플란트는 얼굴을 완전히 가리거나 개조하지 않는 한 허용된다. 아라사카 사에서 눈을 임플란트로 개조한 직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다른 부위를 개조한 직원도 있는 것으로 보아 임플란트에 대해서는 규정이 원만한 편이다.
경비원들은 한 가지의 복장만을 고수해야 하며, 이를 어겨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이 경비원을 보고선 아라사카 사 소속이라는 것을 단번에 눈치채야 하며, 이를 고수하지 않을 시에는 회사 규정을 어긴 것으로 판단해 해고한다. 경비복과 장비는 임무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전형적인 검은색 제복을 착용한다. 검은색 부츠와 장갑, 점프슈트, 갑옷 조끼, 모자를 착용하며 모자에는 은색 아라사카 로고가 박혀있으며, 왼팔에는 본인의 직급이, 오른쪽 팔에는 아라사카의 로고가 새겨져있다.
6. 기타[편집]
- 개막장인 사이버펑크 장르 세계관 안의 블랙 기업답게 초거대기업의 복지 그딴 건 없다.[24] 본작 세계관에선 아라사카 같은 세계구급 기업에서 일한다고 해도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건 굉장히 어렵다.[25] 기업 루트의 V만 해도 일을 하기 위해 진정제를 위장이 상할 정도로 사용해야만 했고, 받은 복지 정책이라는 것은 신체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정하는 사이버웨어와 별 도움이 안되는 상담 프로그램 정도였으며[26] , 사내 정치에서 밀려나면 좋게 봐줘도 기업 계좌와 장착한 사이버웨어를 전부 정지당하고 쫓겨난다. 이렇듯 직원 대상으로 토사구팽을 밥먹듯이 자행하는 시커멓고 뒤가 구릴 대로 구린 블랙 기업. 근데 아라사카 사부로의 목표가 아라사카를 일종의 막부로 만들어서 일본제국을 재건하는 것임을 생각한다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숙청은 정말 시대착오적인 '막부'에 딱 맞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 일반인들의 아라사카를 향한 인식은 매우 부정적이라, 아예 "Arasucker"라는 멸칭도 존재하며, 이름을 줄여 조니 실버핸드가 흔히 부르듯 그냥 "사카 ('Saka)"라고도 불린다. 한글판에선 씨발사카로 초월번역되었다. 이외에도 양복쟁이 같은 욕들도 존재한다. 아무리 아라사카 사부로가 얼굴에 철판을 깔고 기업인 행세를 한다고 해도 군산복합체라는 녀석이 전 세계의 정치&경제&군사에 마구잡이로 손을 뻗치며 자국적 요소를 사내 문화라는 명분 하에 권위적으로 주입시키고 있으니 누가 봐도 반발이 생길 수 밖에 없다.
- 다만 의외로 세계에 존재하는 일본인 커뮤니티 한정으로 상당한 지원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면모는 존재한다. 특히 나이트 시티의 패션 중 하나인 네오밀리터리즘은 아예 아라사카 사복과 건물 디자인으로부터 비롯된 게 많다. 이는 "아라사카 막부"의 일본을 통해 세계정복을 하겠다는 아라사카 사부로의 개인적인 욕망 때문이다.
- 사이버펑크 2077에서 나이트 시티 도심 내에서도 아라사카 소속의 무장한 병사들을 볼 수 있는데,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게 아닌 비밀적으로 활동하는지 발렌티노 갱단을 이용한다던가,[29] 혹은 컨테이너선들에 주둔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아라사카는 실존하는 성씨이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성씨는 아니며, 현재 일본 내에서 약 80명 정도만 사용하는 희성이다.
- 태평양 전쟁 참전용사이자 제로센 파일럿, 애꾸눈이라는 회장 아라사카 사부로의 이름과 배경설정은 '대공의 사무라이'로 알려진 일본군 전투기 에이스 사카이 사부로가 모티브인 것으로 추정된다.
- 소유와 경영을 모두 오너 일가가 갖는 구조이다. 실제 일본에서는 자이바츠 문서에서도 기재되어 있듯이, 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을 점령한 미군정이 이런 형태의 재벌을 모조리 해체해버렸다. 오히려 한국에서 흔히 보이는 형태이다.[31]
- 지기Q에 의하면 아라사케라는 술 만드는 자회사가 있다고 한다.
- 2020년 기준 시총이 4750억 유로인데, 한화로 680조 4400억원이 넘는다. 참고로 한국 최대의 기업인 삼성전자의 시총이 408조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