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로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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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보스포로스 왕국 스파르토코스 왕조 8대 군주.
2. 생애[편집]
파이리사데스 1세와 코모사리예의 아들로, 남자 형제로 에우멜로스, 프리타니스, 고르기포스가 있었고, 여자 형제로 아키스가 있었다. 기원전 310년 아버지가 사망한 뒤 단독 군주로 등극했다. 이에 반감을 품은 그의 동생 에우멜로스가 권력에 도전했다. 에우멜로스는 사르마티아 부족으로부터 시라크로부터 군대를 지원받아 총 42,000명의 전사를 모았다. 그는 이에 맞서 스키타이 인들로부터 병력을 지원받아 34,000명의 병력을 모아 에우멜로스를 향해 진격했다.
양자는 쿠반 강의 지류 중 하나인 팟 강 유역에서 조우했다. 그는 강을 건너 진영을 세우고 수레로 사망을 에워쌌다. 이후 전투를 위해 군대를 정렬하고 자신은 전투 진형의 중심에 섰다. 에우멜로스는 이에 맞서 군대를 편성하고 우익에 섰다. 이윽고 벌어진 전투에서, 그는 적의 중앙 부대를 격파했고, 에우멜로스는 좌익 부대를 격파했다. 이후 그는 스키타이 기병을 친히 이끌고 에우멜로스를 측면에서 공격해 도주하게 만들었다.
전투에서 패배한 에우멜로스는 잔여 병력과 함께 아리판 요새로 도주했다. 이 요새는 강으로 둘러 싸였고 높은 절벽과 숲이 사방에 깔려 있었다. 그는 요새 주변의 모든 정착촌을 파괴한 뒤 숲을 모조리 베어내서 길을 뚫었다. 요새 수비대는 나무를 베는 이들을 향해 화살을 쐈지만, 그는 이를 무릅쓰고 계속 밀어붙인 끝에 4일째 되던 날에 숲을 돌파하여 아리판 요새에 당도했다.
그가 고용한 용병 사령관 메니스코스가 첫번째 공격을 개시했으나 실패하자, 자신이 두번째 공성전을 벌였으나 격퇴당했고, 그 과정에서 팔이 창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그는 천막으로 옮겨진 뒤 치료받았으나 부상이 악화되는 걸 막지 못하고 밤중에 사망했다. 디오도로스 시켈로스는 이 때가 그가 왕위에 오른 지 9개월째 되던 날이었다고 서술했다. 이후 그의 형제 프리타니스가 왕위를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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