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땅, 이스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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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치 불이 의도한 것처럼, 끓어 넘치는 물은 필연적으로 불의 존재를 위협한다. 그리고 지금, 오랜 시간 인내한 물은 마침내 넘쳐 흐르기 시작했고 빼앗긴 것을 되찾으려는 최후의 몸부림이 시작된다.
여인은 가만히 양피지를 바라보았다.
용족들이 즐비한 바칼의 궁에선 전자기기조차 함부로 쓸 수 없었기에,
손에서 손으로 전해진 양피지엔 얼기설기 엉킨 검붉은 핏자국이 눌어붙어 있었고
이는 양피지가 여인에게 전달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를 말해주고 있었다.
여인은 가만히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았다.
기도.
알고 있다. 자신의 기도를 들어줄 신이 존재했다면 저 포악한 용에게 이 땅이 무참히 짓밟히지도 않았겠지.
그럼에도 여인은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그로 인해 병사들이 두려움을 떨쳐내고 싸울 수 있다면, 얼마든지 사제든, 무당이든 되어줄 수 있었다.
추상적인 신 따위가 언젠가 자신의 바람을 들어줄 거라 믿어서가 아니었다.
언제나 자신이 기도를 올려온, 자신의 바람을 들어줄 신은 눈앞의...
"이리네 님, 항상 누구에게 기도하시는 겁니까?"
기도를 넋 놓고 바라보던 병사의 물음에 이리네는 눈을 떴다.
이리네는 병사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제 소망을, 모두의 염원을 들어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존재입니다."
병사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이리네는 자그마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을 이어 나갔다.
"그보다, 네 용인이 바칼의 궁으로 향했다는군요. 마침내 로자가 말한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플로와 주베닐에게 작전을 시작할 때가 왔다고 전해주세요."
짧게 고개를 숙인 병사는 이내 막사 밖으로 사라졌다.
이리네는 낮게 읊조렸다.
"부디 이번 전투에서도... 나의 신들께서 무사히 생환하시길."
2. 상세[편집]
3. 시스템[편집]
- 입장 가능 인원 1~4인
- 입장 소모 피로도 30
- 입장 최소 명성 33043
- 주 3회 입장 가능, 용인 별 각 1회 보상 획득 가능 (매 주 목요일 06시 횟수 초기화)
- 용인 별 전투 시간 60분, 총 3페이즈 구성
- 2~3단계 코인 사용 불가, 회복형 소모품 및 던전앤라이프 투척 소모품 사용 횟수 8회 제한
- 용인 별로 3종의 작전 중 한가지를 선택 가능
4. 몬스터[편집]
자세한 내용은 빼앗긴 땅, 이스핀즈/몬스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보상[편집]
선택한 난이도와 관계없이 획득 가능한 재료 수는 1주당 240개(교불+계귀)로 고정이며, 더 높은 난이도를 선택할 수록 계귀 재화의 비율이 높아진다.[8]
이스핀즈 융합 에픽 장비 항아리가 분열된 기운 480개를 요구하는데 순수 정가로만 한다면 던전 클리어 보상 20개 + 작전 성공 보상 40개로 60개의 분열기운을 얻고 한주에 최대 240개의 분열기운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하나 정가하는데 2주를 소비해야 한다.
5.1. NPC 상점[편집]
5.1.1. 융합 장비[편집]
자세한 내용은 던전앤파이터/아이템/업그레이드, 융합 장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2. 증표 교환 시스템[편집]
2023년 11월 9일 어둑섬 업데이트로 이스핀즈의 무용담 시스템과 함께 일부 물품이 삭제되었고 기존 판매 물품들 중 70레벨 이하 장비 성장권[10] 과 마법부여 보주들은 플렉서블 아머리로 이관됨과 동시에 사방의 분열/융합된 기운으로 구매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 이스핀즈 무용담 삭제 이전 내용 펼치기 · 접기 ]
극복의 무용담 - 빼앗긴 땅, 이스핀즈 를 유용한 재화로 교환할 수 있는 상점으로 NPC 스핏파이어 플로, 로자 유르겐[1] ,기억의 도서관지기, 모순의 성배[2] 에게 계정당 1주에 90개(골드 교환)/90개(증표 교환)[3] 씩 교환 가능하며 모든 종류의 극복의 무용담과 교환 횟수를 공유한다.
교환 가능한 물품으로는 무용담 1개당 극복한 자의 증표 - 빼앗긴 땅, 이스핀즈[4] 1개 혹은 15만 골드[5] 를 선택해서 교환할 수 있다. 증표가 필요한 유저라면 증표로 교환하고, 필요없는 유저라면 골드로 교환할 수 있다.
퍼스트 서버에서는 증표에 상점판매가 20만 골드가 붙어있었고, 무용담 / 증표가 매주 목요일에 삭제되는 아이템이였지만, 본 서버로 넘어오면서 증표에 상점판매가가 삭제된 대신, 증표는 삭제되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6. 평가[편집]
전반적으로 호평이 앞선다. 윤명진이 내놓았던 역대 던전 컨텐츠는 그 플레이에 있어 항상 일부 혹은 전체적으로 불합리함의 정수를 보여주었고, 보통 이를 조금씩 가리는 형태[11] 로 그 기조를 유지했다.[12] 요약하면 일단 쓰레기를 만들어 두고 조금씩 포장지를 덧대 포장만 예쁜 쓰레기를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었는데, 이스핀즈는 처음부터 상당히 괜찮은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재미와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그간 부리던 본인의 억지 액션성에 대한 고집을 상당 부분 꺾은 데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중국 서버에서 선행 공개된 버전에서는 평가가 매우 좋지 않았다.[13] 전반적으로 윤명진이 만들어온 던전들보다는 강정호 전 디렉터 시절의 던전과 유사한 점이 많다. 특히 공격 범위를 장판으로 명확히 보여준 다음 공격이 들어오는 장판류 패턴이 대거 도입되었는데, 이는 강정호 시절의 던전에서 몹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유형이다. 특히 이시스와 시로코는 장판에서 시작해서 장판으로 끝나는 수준이었다. 덕분에 대충 봐도 짤패턴의 회피 방법이 명확히 보이고, 합리적으로 어렵게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으로만 액션성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패턴의 공략법을 생각하긴 한 것인지 의문이 드는 수많은 가불기와, 지나치게 높은 데미지와 선후딜이 짧은 짤패턴으로 무장한 윤명진의 이전 던전들과는 명백히 그 궤를 달리 한다.
게다가 단순히 전체적인 틀만 바꾼 것이 아니라 아예 강정호 시절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기믹을 직접 도입하기까지 했다. 대표적으로 에테르나에서 선보였던, 맵을 이동하며 역할을 수행하는 요소가 있으며 오브젝트 모양만 바뀐게 아닌가 할 정도로 흡사하게 적용시켰다. 비단 던전 플레이 외에도 시즌 8에서 망가질대로 망가진 시각적인 연출이 다시 일신하여 적절하고 인상적인 이펙트로 눈을 즐겁게 해주며, 그 중에서도 패턴 파훼 실패시 상자에 가둬지는 듯한 금룡의 전멸기 연출은 일품이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4인의 용인들의 등장 연출도 상당히 공을 들였다.
다만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은데, 첫째로 일부 불합리한 패턴이다. 금룡 느마우그에 한정한 부분인데, 2페이즈 패턴 진행 시 리젠되는 큐브가 랜덤하여 정말 운이 없다면 모두가 패턴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음에도 실패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펼쳐진 권속 패턴에서는 실패하더라도 전멸을 할 정도의 피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영묘한 광채 패턴은 실패 시 즉사급 데미지가 들어오며, 결과적으로 이론상 파훼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는 점은 분명한 문제가 된다. 리젠되는 큐브의 위치가 랜덤한 만큼 리젠되는 큐브의 색 만큼은 순서가 정해졌어야 할 것이다.
둘째, 가혹한 솔로잉 환경.[14] 솔로잉을 할 경우 패턴 파훼나 회복 등 케어를 전담해줄 버퍼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난이도가 오를 수 밖에 없는데, 역할을 분담해야하는 패턴까지 모두 오롯이 구현되어 혼자서 4인분의 패턴 수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솔로잉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 중론.[15] 게다가 파티 플레이 시엔 버퍼의 케어로 물약 제한을 상당히 우회할 수 있을 뿐더러, 캐릭터가 죽어도 버퍼의 부활이나 파티원의 활약으로 페이즈 클리어 시 30% 체력으로 되살아나는 시스템 등 보험이 여러가지 준비되어 있는 반면 솔로 플레이 시에는 일절의 도움 없이 설령 3페이즈더라도 죽으면 무조건 1페이즈부터 다시 트라이해야한다.[16] 물론 오피셜로 솔로잉이 더 어렵다고 했으며 패턴 자체가 전반적으로 불합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과 공을 들인다면 어떻게든 클리어 가능하지만 이스핀즈가 일반적인 파티플레이 기준으로도 높은 집중력을 연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의 완화는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보통 파티플이 힘든 도태된 직업이나 입문 스펙 유저들이 싱글 플레이를 강제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체감적으로 더 힘든 편. 특히 인챈트 명성이 상향된 후로는 입문스펙이 더 낮아져 더더욱 힘들다. 완숙 기준으로도 딱명성일 경우 네임드당 7분 이상 집중하여 정신력을 소모해야 하는 던전이니, 이런 도전이 부담된다면 마이익~마이마에서 좀더 파밍하고 240렙 장비를 어느정도 갇추고 도전하는 편이 좋다. 결국 9월 29일 패치로 흑룡과 금룡의 난이도가 크게 완화되어 이제는 부담 없이 솔로플레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흑룡의 경우 암흑정령을 흡수와 꽃과 기둥을 파괴하는데 필요한 다단히트 조건이 완화되지 않아서 다단히트가 부족한 캐릭터들은 이제 금룡보다 흑룡이 더 힘들다.
결론적으로, 110레벨 시즌 시작 이후 및 윤명진의 모든 던전 컨텐츠 중 큰 논란 없이 퀄리티가 높다는 평을 들은 첫 던전이다. 플레이어의 불쾌감만 높이는 기믹으로 떡칠한 각종 일반 던전, 이질적인 진행방식과 미니게임으로 욕을 먹는 노블레스 코드[17] , 아예 마수 던전의 재림이라는 소릴 듣던 마이스터의 실험실 등과 다르게[18] 100레벨 시즌의 던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대다수이다. 또한 해당 컨텐츠를 시작으로 단점이 있을지언정 양질의 퀄리티인 컨텐츠들이 출시되기 시작했으며, 각종 패치가 진행되어 110 시즌의 평가를 멱살잡고 끌어올린 효시격인 컨텐츠라는 평가를 듣는다. 시즌 자체의 평가를 나락으로 보냈던 마이스터의 실험실과는 정 반대의 역할을 해냈다고 볼 수 있다.
단, 스토리 면에 있어서는 미묘하다는 평을 받는다. 이전 스토리인 7인의 마이스터의 스토리가 상당한 수준으로 뽑혀서 기대감이 늘어난 것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스핀즈의 스토리 볼륨이 너무나도 작다는 것이 문제. 테네브의 신뢰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스타크의 온갖 방해를 이겨내며 라이스툰과 펠슈테크의 경비 시스템을 해제하기 위해 힘들게 여기저기 굴러다니며 이터널 플레임 연구소에 진입하는 나멘로스 스토리와 결국 지젤이 게이볼그를 완성시켜 역사가 개변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해 테네브와 다른 마이스터들과 협심하며 게이볼그를 저지하고, 지젤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마이스터의 실험실 스토리에 비하면 볼륨이 작아보이는건 사실. 마이스터의 실험실이 던전 퀄리티 면에선 욕을 먹었을지언정 스토리 면에선 매우 호평을 받았으며 욕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이전 스토리와 달리 천계 연합군들은 자신들을 도와주고 실력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등장한 정체도 모르는 모험가를 연합군에 받아들이고 4인의 용인들 역시 별다른 캐릭터성을 보여주지 못한채 급격하게 소모되어 허무하게 퇴장해버린다.
바칼 레이드 스토리를 위한 전초전이라 스토리 분량이 적은 것일지도 모르나, 이스핀즈 스토리만을 평가하자면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는 급전개라는 평이 많은 편. 상대하는 모험가가 용인들을 처리하는 건 검증된 강자이기에 빠르게 처리하는 것은 이질감이 없으나 이터널 플레임에 합류하는 과정에 대한 부분이 그렇다는 것이다.[19]
컨텐츠 플레이 외적으로는 본인이 직접 이스핀즈를 처음 구체적으로 소개한 던파로 ON 2022 SUMMER의 발언과 모순되는 부분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예를 들어 융합장비의 경우 기존 장비세팅을 건드리지 않고 그 상태에서 추가적인 장비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언급하며, 세트 효과가 없는 만큼 오즈마 융합 장비보다도 자유로운 형태로 조합이 가능하다고 언급하였지만 105레벨 장비는 기본적으로 패널티를 깔고가는 특성 탓에 실제로는 오즈마 융합 장비 보다는 세팅이 제한되어 사실상 강제되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흑룡 장비의 경우 팔찌와 그 외의 부위가 서로 상충하여 흑룡으로만 장비한 경우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천계 장비의 경우 세팅에 따라 옵션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착용 자체가 제한되는 경우도 있다.[20]
7. 사건사고[편집]
- 일부 유저들이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어 비정상적인 클라이언트 종료를 통해 최대 횟수까지 쩔을 돌리기도 했지만[21] 윤명진이 9월 4일 디렉터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사항에 대해 가만 있지 않겠다 라는 경고를 하였고, 다음 업데이트인 9월 8일에 가차없이 정지를 때렸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고소하다는 반응.
8. 기타[편집]
이스핀즈는 기존 상급 던전과는 완전히 다른 기조를 보여서, 아이템 메타도 크게 바뀌었고, 연구 대상이 된 세팅도 생겼다.
메타가 변한 뒤의 상황은 각각 다음과 같다.
- 연구될 수 있는 세팅이나 아이템
- 오브젝트 데미지 세팅[22] : 이스핀즈 고정 에픽 목걸이인 올곧은 자의 이념이라는 코어픽의 등장 및 오브젝트 데미지를 주는 장비들이 크게 상향을 먹으면서 예전 85레벨 에픽 세트 중 자연의 수호자 세트의 이름을 본따 일명 新 자수셋 빌드를 하는 유저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다만 오브젝트 데미지는 스킬 데미지 증가, 속성 강화, 물마독공, 힘지능 등에 상관없이[23] 오로지 본인의 피해 증가 수치에만 영향을 받는다.[24] 때문에 템 레벨이 올라갈수록 타 세팅에 비해 힘이 빠지고, 파티 플레이 시 버퍼의 버프는 오브젝트 데미지에 영향을 주지 않아 솔로 플레이 한정으로만 제 성능을 발휘한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저투자[25] 일수록/저레벨[26] 일수록 솔플에서는 그 어떤 세팅도 자수셋의 효율을 따라올 수 없다. 물론 장비 레벨이 240 이상일 때부터 딜 증폭율이 눈에 띄게 상승해서 그런거지 자수셋도 성장을 안하는 게 아니라서 웬만해서는 자수셋의 딜을 이기긴 힘들다. 자수셋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이라면 자수목걸이가 없어도 이스핀즈 2~3단조차 문제 없이 클리어 할 화력이 충분히 나오는 게 그 증거다.[27]
- 수면 세팅 : 수면 관련 아이템들의 많은 변경과 코어 아이템인 오랜 시간 품어온 소원이 나와 수면 빌드가 가능해졌다. 다만 이스핀즈 추가 당시에는 수많은 조건부 옵션들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함에도 성능이 저열하다는 결론이 나와 금방 묻혔고 10/27 바칼 레이드 패치로 수면 관련 장비들의 성능이 개선되면서 겨우 빛을 봤다.
- 입지가 상승한 세팅이나 아이템
- 생존 관련 아이템 : 소모품 제한 및 코인 사용이 불가능하여 생존력을 높여주는 세팅도 주목받게 되었다. 격동하는 마음, 얼티밋 제너레이터, 속저 법석, 공중형 : 전술 프롭 드론 등이 대표적인 예. 솔로플레이 유저나 버퍼의 생존력이 굉장히 중요해진만큼 채용할 가치가 생겼다.
- 아칸, 질럿(짭칸) 세팅 : 억제된 마력의 팔찌를 중심으로 하는 아칸 세팅은 기존에도 생존력은 좋았지만 딜량이 모자랐던 점을 자체 상향 및 시너지 아이템의 상향으로 메꿀 수 있게 되어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파워 네비게이트 팩을 중심으로 하는 질럿(짭칸) 세팅은 7/7 아이템 밸런스 패치로 쿨타임 감소 추가와 보호막량, 보호막 충전 대기시간 및 충전 시간이 대폭 상향되면서 아칸과 어느정도 차별점이 생겼다.
- 순수 상변 세팅 : 데미지형 상태이상[31] 의 데미지 증가 수치가 55% 이상일 때 스킬 공격력이 증가하고, 데미지형 상태이상의 지속시간이 감소(=지연딜 완화)하는 소망을 향한 움직임이 코어픽으로 나왔고, 상태이상 데미지 증가 옵션 픽들의 피해증가 수치가 늘어나 상변+MP과소모 세팅이 아닌 순수 상변 세팅도 충분히 고려해볼수 있는 세팅이 되었다. 특히 화상이나 중독은 즉발 데미지를 넣을 수 있도록 지원 해주는 에픽이 나와 상변 세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지연딜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상태이상을 폭발시키고 나면 그 다음 공격은 상태 이상의 적 공격 시 스킬 공격력 증가 옵션을 받지 못하고, 이 중에서 중독 상태이상은 즉폭 외의 딜 옵션은 부실하여 실전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받는다.
- 화상 얼녹[28] 세팅 : 이스핀즈에서 새로 추가된 영면을 위한 준비랑 기존에 존재하던 푸른 자연의 씨앗을 기반으로 나온 화상 상변 세팅으로 화상 지속시간 증가 옵션+화상 데미지 증가로 화상데미지를 최대한 누적시킨 뒤에 영면을 위한 준비의 옵션으로 얼녹을 발동시키고, 즉폭시킨 데미지를 푸른 자연의 씨앗으로 펌핑시켜서 호쾌한 한 방 데미지를 주는것에 의의를 둔 세팅이다. 기존에도 얼녹세팅 자체는 있었지만 보스의 무력화 게이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빙결에 걸리지 않아 얼녹이 불가능했었는데 신규 에픽의 옵션 덕분에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세팅이다. 이 세팅은 화상 데미지를 누적 시킨 뒤 벨트의 쿨마다 즉폭 데미지를 터트리는 방식이므로 화상 지속시간을 줄여버리는 소망을 향한 움직임 과의 궁합이 매우 좋지않으므로 최대한 기피하는것이 좋다.[29][30]
- 공속신 세팅 : 사이버틱 스피드 부츠를 코어템으로 하는 세팅. MP 소모량 50% 감소로 마나 유지력이 좋고 빠른 공속으로 히트 앤 런하기 좋은 세팅이면서 기존 MP 과소모 대비 딜이 좋아 주목받고 있다. 다만 신발 부위에 받는 피해 증가 패널티가 있고, 익스펜션 서플라이 벨트를 코어픽으로 사용할 경우 HP 50% 이상 유지조건을 의식할 필요가 있다.
- 커맨드 세팅 : 원래도 좋았지만 하이테크 고기동 강화 부츠가 스킬 공격력이 상승하고 마땅한 본분 역시 피해 증가량이 소폭 상승해서 입지가 더욱 상승하였다. 그러나 해당 아이템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해 스킬창을 잘못 배치하거나, 커맨드로 써야할 스킬을 잠그는 등 얌체 사례가 나타나 인식이 뒤따라줄지는 미지수.
-
무큐과소모 불사세팅 : 죽음에 잠식된 갑주를 통한 상시 무적 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무큐 과소모세팅 특유의 막강한 딜링으로 찍어누를 수 있다. 생존, 딜 모두를 휘어잡은 세팅[32][33]
- 입지가 하락한 세팅이나 아이템
- MP 과소모 : 이스핀즈부터는 회복형 소모품의 사용이 8회로 제한되는데, 이 때문에 MP과소모 세팅을 맞춰둔 유저는 MP를 회복시켜주는 에픽을 따로 섞어쓰지 않는다면 MP가 부족할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3단계 작전 중에는 회복형 소모품 사용 제한 2회 작전이 있는데 이 작전이 걸린다면 기존의 교복세팅이라 불리던 상변+MP 과소모 세팅은 MP가 부족해 제대로 싸우지 못할 수도 있다. 때문에 천재 벨트만으로 유지력이 부족하다면 MP회복 아이템을 추가하거나 다른 세팅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에픽 밸런스 패치가 진행되며 다른 세팅들도 가용 가능한 수준으로 상향되면서, 이로 인해 기존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던 강력한 세팅에서 무난한 세팅으로 입지가 하락하며 굳이 MP과소모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고집할 필요가 없다 뿐이지, 여전히 성능이나 운용 난이도 모두 여전히 믿고 써먹을 수 있는 좋은 세팅이긴 하다. 과소모보다 강하다고 평가받는 공속신, 커맨드 세팅은 그에 따른 리스크가 있으니 하이리스크에 부담을 느낀다면 마음 편하게 과소모를 쓰자. 마나 소모만 감당할 수 있다면 말이다.[34] 또한 융합 에픽 중 흑룡 팔찌의 MP 제한을 견딜 수 있다면 신발의 2옵션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과소모 세팅에서 흑룡 팔찌를 쓰고자 할 경우 자신의 스킬이 과소모 세팅의 마나 소모량 최대성능[35] 상태에서 마나가 10~20% 이하인 상태에서도 스킬 사이클을 제대로 굴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써야한다. 흑룡 팔찌의 옵션이 마나를 20% 이하로 유지시키기 때문. 그 모든 난관만 극복한다면, 과소모는 교복답게 충분한 성능으로 당신을 만족시켜줄 것이다.
- 기본기, 근접 : 보스들 전원이 말뚝딜이 불가능하고 근접딜링 난이도가 높아져서 묘상석 스택을 쌓아야 제 성능이 나오는 기본기 빌드의 리스크가 커져 원래 평타 쌓기가 쉬운 배틀 크루, 배틀메이지 등을 제외하고는 가치가 꽤나 하락했다. 또한 이에 따라 근접 딜링에 특화된 지상형 : 전술 차륜 드론이나 임펄스 트리거 또한 가치가 하락했다.[36]
- 무력화 특화 : 이스핀즈부터는 무력화 게이지가 특정 패턴 파훼 말고는 거의 까이지가 않아서 무력화에 특화된 에픽인 초소형 GPS, 데카 가이던스 디바이스, 일부 커스텀 장비[37] 의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다만 이것은 이스핀즈 장비가 하나도 없는 세팅 기준이고 무력화 특화인 진룡 3셋과의 조화가 얼마나 뛰어나냐에 따라 언제든 평가가 뒤집힐 수 있다.
- 생존력 감소 : 이스핀즈부터는 소모품 제한과 사망 시 코인 사용이 불가능하여 최대한 사리면서 생존 하는것이 중요해졌다. 때문에 안그래도 강력한 데미지를 더 강력하게 받는다면 그만큼 생존이 힘들어지며, 용인의 데미지가 증가하는 작전을 고르기 꺼려지게 된다. 다만, 이를 감안해도 좋은 옵션들의 장비[38] 라면 눈물을 머금고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무작정 딜찍누보다는 생존이 우선시되며, 던전의 긴박감 또한 크게 올랐다. 특히 아칸도 아니면서 HP가 대폭 깎이는 템을[39] 들고 2~3단계에 오고 소모품 제한 2회에 걸렸는데 이른바 '힐 구걸' 을 하는 딜러들은 높은 확률로 버퍼 유저들이 차단을 건다.[40]
그 외에 사용 빈도가 매우 높은 쉐블슈, 대퇴갑, 증폭 바지, 령주, 미배팩, 투톤링, 옵티컬, 룸버스, 부펄튜 등을 싹 다 누락시키고 사용 빈도가 낮은 아이템들을 크게 상향시키는 방향으로 아이템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은 호평을 받고 있다.[41]
이번엔 어떤 컨셉의 P2W장비가 나올지 유저들 사이에서 여러 추측들이 있었으나,[42] 예상과 달리 무큐 상의는 옵션이 심심하게 나왔고,[43] 또한 장비의 등급 수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옵티컬 컴뱃 글래스의 조건부를 완화를 시켜주는 등[44] 혜자스러운 운영을 보여주었다.
대신 천계연합군 목걸이, 반지는 자체 방어력 및 모속저 상승 스킬이 없다면 증폭과 모속저 엠블렘으로 떼워야 하는 전형적인 P2W 아이템의 성격으로 등장했다.
윤명진이 총괄 디렉터로 복귀 후 파밍 재료 50% 계정귀속화가 이어지고 있던 와중에 이스핀즈에서는 계정귀속 재료의 비중이 대폭 감소했다. 개전에서도 역시나 계정귀속 재료가 대폭 감소했다. 아무래도 그 동안 상위 컨텐츠에서 계정귀속 재료를 몰빵해서 심하게 앞서가는 경우를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22년 던파로ON 당시에 계정귀속 재료 비율을 50%로 잡은 것을 후회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었는데, 부캐를 키우는 걸 강요하게 된 것 같아서라고 언급했었다.[45][46]
플레이 중간중간 NPC의 브리핑 시스템이 처음으로 도입된 컨텐츠로 이는 기계 혁명[47] 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