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트리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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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He's fought the forces of darkness alone...until now.
그는 어둠의 세력과 홀로 싸워왔다... 지금까지는.
북미 포스터 태그라인
블레이드 실사영화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감독은 블레이드 1, 2, 3편의 각본가이자 《고스트 라이더》 등의 슈퍼히어로 영화 각본을 주로 담당한 데이비드 S. 고이어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뱀파이어의 모체를 깨워 지구를 뱀파이어의 혈통으로 뒤덮으려는 음모와 그를 막기위해 나선 블레이드.
뱀파이어 지도부는 가장 큰 걸림돌인 블레이드를 제거하기 위해 최정예 조직을 만들어 블레이드를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그의 엄청난 힘과 존재를 의심한 FBI와 SWAT까지 블레이드의 뒤를 쫒게 된다.
그러던 중 뱀파이어 지도부의 조직적이고 거대한 음모에 맞서기 위해 휘슬러의 딸 아비게일(제시카 빌)과 독자 노선을 걷던 뱀파이어 헌터 한니발 킹(라이언 레이놀즈)이 블레이드의 동료로 합세한다.
그러나 결국 수 천 년간 잠들어 있던 뱀파이어의 모체가 긴 잠에서 깨어나면서 세상은 더 큰 위기로 휩싸인다. 하지만 예전의 ‘데이워커’는 이제 ‘나이트 토커(Nightstalkers)’라 불리는 강력해진 팀으로서 뱀파이어의 가공할 침공에 맞서는데...
4. 출연[편집]
-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 아브라함 위슬러 역
- 도미닉 퍼셀 - 드레이크/드라큘라 역
5. 줄거리[편집]
2편에서 뱀파이어 군주가 소멸한 후, 블레이드에게 급격하게 사냥당하는 뱀파이어들은 블레이드에게 살인 누명을 씌워 함정에 빠트리고[4] 고대의 오리지널 뱀파이어이자 최강의 뱀파이어 왕 드레이크를 부활시켜 블레이드를 처치하고자 한다.
6. 사운드트랙[편집]
7. 평가[편집]
Louder, campier, and more incoherent than its predecessors, Blade: Trinity seems content to emphasize style over substance and rehash familiar themes.
전편들보다 더 요란스럽고, 더 앞뒤가 안 맞는 <블레이드: 트리니티>는 내용 전개보다는 스타일을 강조하는 것과 익숙한 주제를 재탕하는 것에만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튼 토마토 총평
2편보다 헤모글로빈이 모자라지만 액션은 더 단순 명쾌해졌군
이성욱 (★★☆)
블레이드 실사영화 시리즈 중에서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평을 듣는다.
공포 면이 강한 1편과 스타일리시 액션이 부각되는 2편 중 뭐가 더 좋은 작품인지 의견이 갈리는 팬들도 그저 그런 작품은 입을 모아 3편이라고 말할 정도. 후술할 문제점들로 인해 전편들을 호평한 로저 이버트마저 이번엔 별 1개 반을 주며 혹평했다.
7.1. 엉망인 캐릭터 배치[편집]
당장 조력자들만 보더라도 주인공 블레이드 한명의 비중을 분배한 에비게일은 그냥 "위슬러가 외도로 낳은 사생아"로 대충 설명이 끝나고 단순한 눈요기 역할 정도 밖에 안된다. 한니발 킹은 극의 분위기를 반감시킬 정도로 너무나도 가벼우며 영화 설정과는 어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인물의 비중을 늘리니 영화의 컨셉이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것. 이외 조력자들은 그냥 죽거나 납치되는 역할밖에 되지 못한다.
악당들의 경우에도 드라큘라를 빼면 그냥 단순히 인간을 깔보는 흡혈귀 우월주의자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전작의 디컨 프로스트가 위계질서의 폐해가 낳은 괴물이라면, 노막은 기득권자들에게 이용당한 가해자가 된 피해자 역할로 외면적 개성보단 내면적 개성이 강했다.[5] 그러나 이번 악당들은 그런 것이 전혀 없다는 것.[6]
그런데 나름대로 그럴싸한 동기와 사정이 있는 드라큘라조차도 연출 미스로 인해 이 시대의 인간들은 명예고 용기가 없다는 말로 인간들의 근본성을 까면서 정작 자신은 아기나 어린이를 인질로 잡는 당위성이 없는 행동이 나온다.
7.2. 연출[편집]
고이어의 연출 미숙으로 인해 교차편집이 엉망이다. 무술의 합이 2편에 비해서 떨어지는 데다 무언가 활약상을 좀 보려 해도 계속 장면이 끊기니 몰입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거기다 몇몇 연출은 캐릭터와 모순되기까지 하는데 명색이 왕인 드라큘라가 자기 기분이 좀 나쁘다고 사람을 죽이거나 싸우지 않고 도망만 다닌다거나 전투력이 없는 일반인을 인질로 잡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예의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본인의 발언과는 맞지 않는 행동이다.
7.3. 허술한 스토리[편집]
주된 비판은 전작의 주요 조연인 위슬러의 어이없는 퇴장과 아무런 연관성과 개연성 없이 튀어나온 조력 세력[7] 그리고 뜬금없는 흡혈귀들의 멸종 과정이다. 위슬러는 블레이드에게 있어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로 그가 없었으면 지금의 블레이드는 없었다. 그런데 이 정도 인물에 대한 처사가 초반에 빠른 사망, 적에게 고인 모욕을 당하더니 몇번 언급하다 나중에 극에서 잊혀진다. 전작을 본 관객들에게는 상당히 성의없이 처리된 부분이다.
작중에서 흡혈귀들을 멸종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가 개발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시각장애인 과학자 한명이 조수도 없이 연구하고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미 예전에 거의 완성되가던 연구를 이어나간 것이라쳐도 어디서 언제 왜 시작됐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조차 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흡혈귀를 멸종시킬수 있다는 방법이 고작 드라큘라에게 백신 주사를 놓는다는 것이 끝이고 그 과정도 적의 위치에 맞지 않게 허무하다.
8. 여러가지 결말들[편집]
3편은 여러개의 결말이 촬영됐다.
1. 현재진행형 엔딩: 명예롭게 싸워준 블레이드의 명예를 위해 드레이크가 최후의 선물로 자신의 시신을 블레이드로 위장하고 블레이드는 탈출한다. (극장판과 블루레이가 이 엔딩이다.)
2. 관객 유도 엔딩: 죽은 줄 알았던 블레이드가 되살아난다. 이 엔딩에서는 블레이드가 담피르인지 인간이 됐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OCN에서는 이 엔딩으로 방영하며[8] , DVD도 이 엔딩이다.
3. 늑대인간 출현 엔딩: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엔딩. 대한민국 서울의 숭례문 근처
9. 흥행[편집]
6천 5백만 달러의 제작비로 손익분기점 언저리인 1억 3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10. 기타[편집]
- 시리즈 중 유일하게 마블 코믹스 로고가 등장하는 인트로 장면이 나온다.
- 초창기 각본은 지금보다 훨씬 더 암울한 상태를 다루려 했다고 한다. 대략적으로 위슬러는 이미 노환으로 죽고 뱀파이어들이 인간 세상을 지배하는데 성공했다는 기획이었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기각되고 대신 나온 것이 지금의 스토리.
- 확장판에서는 악당에 대한 묘사가 보강된 편이다.
- 블레이드를 연기한 웨슬리 스나입스는 이 블레이드 3편을 기점으로 연기 커리어가 급하게 곤두박질치기 시작해, 이후로는 변변한 대작 영화의 주연도 맡지 못하고 근근히 B급 액션 영화에 출연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 《익스펜더블》의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도 세금 문제로 출연을 고사해야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