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흐르다트 5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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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왕국 33대 군주.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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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왕국 32대 군주 아르칠리와 그리스 여인 마리아의 외아들이다. 카르틀리 왕실 연대기에 따르면, 그는 아버지와 함께 사산 왕조와의 전쟁에서 활약했다. 그러던 중 트란스캅카스를 다스리던 사산 왕조 총독 마즈반 바르자부드의 딸 사두후트를 보고 한눈에 반했고, 아버지를 설득해 전쟁을 중단하고 그녀와 결혼했다고 한다. 사두후트는 기독교로 개종한 뒤 삼쉬빌데에 대성당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435년 아르칠리가 죽은 뒤 왕위에 오른 그의 통치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으나, 연대기에서는 그를 정의롭고 빈민에게 관용을 베푸는 인물로 묘사한다. "바크탕 고르가살의 삶"에 따르면, 당시 이베리아는 평온을 유지했다고 한다. 한편 카르틀리의 개종에 따르면, 마즈반 바르자부드가 므츠헤타의 글로노코르 대주교를 카르틀리의 에리스타비(최고 관료)로 임명했다고 한다. 이 글로노코르는 이베리아 네스토리우스파의 수장인 모비단 대주교와 동일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 역사가들은 사산 왕조가 이베리아 국왕의 권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이베리아의 성직자 및 귀족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하려고 시도했다고 본다.

그는 12년간 통치하다가 447년 사망했고, 아들 바크탕 1세가 왕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