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국에서 넘어왔습니다.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
최근 편집일시 :
1. 개요[편집]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에 나오는 가공의 국가.
2. 상세[편집]
마도왕 아인즈 울 고운이 카체 평야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에 란텔을 할양받아 생긴 신생 국가. 국명은 아인즈 자신의 이름이라기보다는 옛 동료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올 수 있도록 길드명을 붙인 것이겠지만, 그 사정을 모르는 이세계인들 입장에서는 그저 자의식 과잉이라고 받아들여지기도 한다.[1] 다만 그럴 만한 힘을 과시한 이후이기 때문에 비웃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듯. 일반적으로 줄여서 마도국이라고 불린다.
표면적으로는 유일한 보유 도시인 에 란텔을 수도로 삼고 있을 뿐이나 실제로는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비롯하여 도시에 가깝게 성장하고 있는 카르네 마을, 토브 대삼림을 비롯하여 거대 호수와 카체 평야와 아제를리시아 산맥 또한 완전히 제패했으며, 근접 국가인 리 에스티제 왕국을 괴멸 시키다시피 해 정복했고, 바하루스 제국의 지르크니프 황제를 굴복시켜 속국으로 삼았다. 또 다크엘프의 나라와 드워프 왕국과는 우호 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엘프 나라를 사실상 멸망시켰고, 로블 성왕국은 명목상으로는 상호 우호국이나 표면적으로는 속국이나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실상은 더욱 비참한 괴뢰국[2] 이 되는 등 건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주변국의 제패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이제 남은 주변국은 아그란드 평의국과 슬레인 법국, 용왕국[3] 정도 뿐이다.
산 자를 증오하는 언데드가 왕이라는 점에서 그 존재를 아는 모든 국가에게 경계를 받고 있으나, 워낙 강력한 힘을 지닌 존재이기에 그 어떤 국가도 손을 대지 못하고 세력 확장 또한 저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다가 건국 이후 엄청난 살육이 벌어질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실제로는 에 란텔을 할양받을 때 대영웅 모몬[4] 이 자신을 담보로 시민의 안전에 대한 약속을 받아낸 덕분에 현재까지는 큰 문제가 발생하는 일 없이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당장은 마도국으로 오가는 상인들이 적어서 마도국의 정보들이 잘 전달되지 않고 있으며, 그래도 인접국인 제국과 왕국에서는 이런 실상이 그럭저럭 잘 알려진 모양이지만, 한 국가 건너에 있는 성왕국만 해도 에 란텔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을 것이라 믿는 등 소문의 전파가 그다지 빠르지는 않다.
3. 문화[편집]
인간종, 아인종, 이형종 상관없이 모든 종족을 초월하여 공존할 수 있는 이상향을 만들기 원하는 마도왕의 건국이념으로 삼고 있는 만큼, 인간 뿐만 아니라, 고블린, 토드맨, 오크, 언데드 등 수많은 비인간 종족들이 살고 있다. 14권 기준으로도 아직 인간 국민의 비율이 휠씬 많다고 한다. 마도국의 비인간 국민들 중에는 땅굴파기에 능한 아인종과 이형종이 많다고 한다.
타국과 달리 언데드가 국가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기에 언데드 군대가 몬스터 퇴치, 치안 유지, 국방을 담당하고 있으며, 또한 언데드의 노동력으로 식량의 대량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고[5] 치안, 운송, 노동, 행정 등 각종 분야에도 언데드 인력이 들어간다.[6]
정복한 종족을 멸종시키는 것보다 종속시켜 통합하는 것이 실제로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한 나자릭은 정책을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비인간 종족과 같은 다른 종족의 진입을 허용했다. 타국가들에겐 비인간 국가로 받아들여지긴 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나자릭 기준으론 사회 계층의 최하층에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속 종족은 나자릭의 지배하에 있는 한 그들의 이익을 위해 보호와 복지와 같은 공정한 몫을 받는다.
하지만 이세계의 상식상 다른 이종족과 언데드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불안요소가 있었고, 실제로 에 란텔 통치 초기에는 신관, 상인 세력들이 활동을 중단하였으나 1년 정도가 지난 12권 시점에서는 달관한 건지, 적응한 건지는 모르지만 에 란텔의 평범한 인간 시민조차 언데드와 아인들을 두려워하는 기색 없이 거리를 활보하고 이따금 아이들의 웃음 소리도 들리며 역전의 전사의 위풍을 품기는 고블린, 토끼와도 같은 얼굴을 가진 메이드복의 아인,[7] 직립보행하는 개구리 같은 아인[8] 등 다양한 아인이 인간과 함께 자연스레 살고 있다. 드워프 왕국에서 파견온 기술자들이 마도왕의 명령으로 슬럼가를 허물고,[9] 언데드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아인을 위한 주거지를 건설하며 도로를 설치하는 등, 마도왕이 제시한 이상향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다만 타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이질적이고 굉장히 낯선 광경이라 여행자를 비롯한 상인들의 발걸음이 다소 뜸한 편이며 타국과는 다른 문화적 차이와 마도왕의 정치 때문에 타국민들은 에 란텔에 입국하기 전 입국관리관들에게 설명을 들어야 한다. 기본적인 주의점으로는...
- 도시 내에서 무기를 뽑는 것은 금지
상대방이 먼저 공격하여 방어를 위해서라면 용납되나 그 이외에 고의로 무기를 뽑아 위해를 가하려 하는 것은 물론, 경비를 서는 언데드나 적대적인 타종족을 보고 단순히 무섭다거나 공격당하는 거 아닌가 하고 성급하게 무기를 뽑는 것은 중죄로 최악의 경우 경비를 서던 죽음의 기사에게 즉결심판을 당한다.[10]
- 공무원에게 팁은 금지
마도국 내의 공무원들은 마도왕으로부터 합당한 급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에게 선의든 사심을 담아 금품을 주는 행위는 위법으로 명확한 명시는 없었으나 받은 쪽도 건네준 쪽도 중죄로 간주되는 듯. 성왕국 일행이 경비병에게 뇌물을 주려 하자 경비병이 극도로 겁에 질리며 말리는 묘사가 있다. 위와 마찬가지로 이세계의 관행이라도 뇌물수수는 중벌로 다스리거나 최대 사형에 처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공무원이 아닌 국내 자영업자나 국외에서 마도국으로 찾아온 상인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것은 가능하다.[11]
등이 있으며 세부사항으로 "언데드 마차가 달리고 있다"거나 "드래곤이 가끔 도시 상공을 날아다니지만 놀라지 말고, 말이 날뛰지 않도록 주의해라" 등이 있다. 또한 식인을 하는 아인들에 대한 고려로 "마도국의 국민들은 같은 마도국의 국민을 식량으로 삼지 않는다"라는 사항도 포함되어 있다.
다른 주의점들도 대다수가 첫 항목에 적응하지 못해 불상사가 터질 우려가 있어 거듭 강조하는 일이며 보통 에 란텔에서 하루를 버티면 위기감이 마비되는 바람에 적응하여 괜찮지만 그 하루를 버티지 못하고 사건이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입국 관리관들이 설명 후 입국 여부를 제차 확인하거나 자세히 경고를 해주는 등 사건이 터질 여건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치안의 경우 상술한 막강한 언데드 군대가 담당하기에 모험자 조합에 일이 없을 정도이며, 타국과 달리 정신조작계 마법을 사용해서 쌍방의 과실을 조사한다.[12][13]
복지 정책도 괜찮은 편으로 전쟁에서 생긴 고아를 돌볼 고아원을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설립하고 있으며, 유리, 니글레도, 페스토냐 등 선한 인원들이 고아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농촌에서 땅을 물려받지 못하자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도시로 이주했지만 현실 앞에 무너지고 비참한 삶을 살던 빈민가의 백성들에게는 빈민가를 밀어버린 대신 언데드를 일꾼으로 제공하여, 슬레인 법국의 음모로 사라진 마을 부근에 개척촌을 꾸리고 사유 토지 및 재산을 얻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기술 개발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어 건국 전에도 운필레아의 새로운 포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였고, 현재로서도 드워프 왕국에 직접 찾아가 룬 장인들을 다수 포섭하고, 바하루스 제국의 플루더 파라다인을 마법 개발 관련하여 전권을 위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적자원 개발 쪽으로는 언데드를 사용한 각종 일을 대체함으로 생긴 여유 인력과 자원을 언데드가 할 수 없는 다른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며, 그 예로 기존의 모험자 조합을 국가기관으로 재편성하여 탐험과 마도국의 홍보를 맡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몬스터를 퇴치하는 용병이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 모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조합과 모험자들은 크게 호평하고 있다.[14]
그리고 이들을 위해 기술적 지원뿐만 아니라 여러 혜택을 주는데, 예로 룬 장인들에게는 무제한의 술 공급과 죽음의 기사들이 직접 경호를 제공하며 하급 모험자 육성을 위한 실전 훈련용 던전 건설, 드워프 왕국의 무구 수입, 부활 마법 등 모험자 조합에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단, 마도국은 오직 최심부인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일원들에게만 새로운 기술을 공유하며, 일반 국민들에겐 자신들의 위협이 되지 않는 흔한 기술만을 제공한다. 이는 마도왕의 이념 중 하나인 "지식의 열매"는 혼자 소유할 때만 가치가 있다에 의한 것이다. 그런 이유로 마도왕은 나자릭의 기술이 누출되어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을 거부하고 중요한 가치나 희귀한 것들은 기밀로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
현재 수도로 유입되는 값싸고 신선한 재료가 풍부하기 때문에 식문화가 높게 발전하고 있다. 비스킷과 같은 음식은 현재 개선되고 있으며, 메이드장인 페스토냐는 농업을 목적으로 더 많은 언데드를 임대하면 음식 품종의 개선에 확실히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식문화는 분명히 꽃을 피우고 있고, 시민들도 나자릭이 제공하는 것과 비슷하거나 혹은 미치지 못하지만 이세계 기준으로 훌륭한 품질의 음식을 생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권에 이르러서는 언데드 노동력을 이용한 식량 생산으로 왕국에 필적할 정도의 식량을 생산하여서 로블 성왕국 북부를 지원하며, 리 에스티제 왕국의 창고들도 빌려서 보관할 정도로 큰 성과를 이룬다.[15]
그 외에도 마도국의 영토 내에서는 포장도로를 깔고 있으며, 드워프 장인들을 초빙해서 옛 빈민가 자리에 아인들을 위한 거주구역을 조성하고 서리거인들을 동원해 아인즈의 초대형 조각상을 만드는 등 도시의 개조 사업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마도왕 아인즈의 왕궁만은 과거 에 란텔의 도시장의 저택도 충분히 호화롭기 때문에 손대지 않고 그대로 쓰고 있는데, 타국 입장에서는 왕궁이라기엔 한참 격이 낮기 때문에 얕잡아 보이기도 한다.
일종의 정례행사로는 마도왕과 모몬(판도라즈 액터), 나베가 함께 에 렌탈의 거리를 걸어다닌다고 한다. 이는 마도왕과 모몬의 관계를 백성들에게 어필하는 용도라고 한다.[16] 그 외 마도왕은 마도국이 건국된 이래로 현재 4개의 축제가 특별 행사를 위해 나라에서 열릴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중 밝혀진 축제는 "마도왕 대추수감사절"과 "마도왕의 생일"이 있다고 한다.
4. 정치[편집]
마도왕을 정점으로 한 마도국 지배층의 통치하에 종족을 초월하여 공존할 수 있는 이상향을 만드는 것을 건국이념으로 삼고 있다. 나자릭의 위계 질서가 그대로 적용되기에 마도왕 아인즈 울 고운과 그 휘하 측근들이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지만[17] 에 란텔과 제국에 딱히 압박을 주는 묘사는 없고 자국의 영지인 에 란텔 및 속국들에겐 언데드 인력/군사력을 무리한 조건 없이 빌려주는 등 온건적인 태도를 보이는 편.
이렇게 보면 온건하게만 보이지만 실상은 제법 다른데, 마도국, 제국, 드워프 왕국 가리지 않고 모두들 언데드의 노동력에 대해 '언데드라 본질적으로 꺼려진다는 것만 빼면 굉장하다.'라고 호평하며 지원받은 언데드 노동력을 활용하는데, 이에 적응하게 되면 결국 유일하게 언데드 인력을 공급해줄 마도국에 예속되는 것이나 다름없다.[18] 그 과정은 오래 걸리겠지만 언데드에게 수명은 의미가 없으므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확실한 계획을 추진했다고 볼 수도 있는 것. 아인즈의 의도가 들어있지는 않았으나 이는 '동료 그 누가 보더라도 인정할법한 이세계인들이 헤어나오지 못할 낙원을 만드는 것.'을 기치로 삼은 것을 실현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들 언데드로 인해 경제적인 복속 외에도 실질적인 위협 측면에서 속국들은 아인즈의 목숨을 지켜야 할 부담이 생겨난다. 12권에서 성기사들이 우려하였듯 마도왕이 죽을 경우 각지에 흩어져 있는 휘하의 언데드들이 자유를 얻으면서 그대로 산 자를 공격하는 소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진다. 위그드라실 플레이어인 아인즈가 만들어낸 언데드들이 실제로 그렇게 폭주할지는 의문이나[19] 최소한 이세계에 있어서는 이것이 상식이기에 아인즈의 죽음은 곧 언데드의 폭주로 인한 속국의 멸망 사태로 이어진다 판단하고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마도국 자체가 나자릭에 의한 세계 정복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이다보니 세계 정복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평화롭게 대화로 풀어가려 하나,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 무력의 사용도 주저하지 않는 상당히 호전적인 국가. 다만 마도왕인 아인즈 울 고운의 의향으로 정복 과정에서 타국을 폐허로 만드는 걸 기피하기에 대체로 무력보다는 모략을 통해 세계 정복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14권에서 왕국의 식량 탈취 건과 관련해 아인즈가 상황 파악을 못 해 무심결에 내뱉은 말을 계기로 국가의 대외 정책이 180도 변하게 됐다. 지금까지 평화롭게 정복한 바하루스 제국 등의 국가들은 '빠르게 스스로 항복한 자들의 표본'으로 두고, 지금부터 마도국의 군문에 들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리 에스티제 왕국처럼 처참하게 멸망시키겠다는 극단적인 당근과 채찍 정책을 펼치게 된다. 이로써 타국을 정복하는 과정이 급속도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복 작전은 대개 입안에서부터 실행까지 데미우르고스가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주변국들에 대한 공작을 가하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타국의 손실이나 피해를 고려하지 않기에 대개 대상 국가는 비참한 상황을 맞이한다.
대외적으로는 동맹국인 바하루스 제국도 얼마간의 군사력 손실과[20] 제국 주요 인사들의 배반, 속국화를 겪는다. 여기에 추가적인 모험자 인재들의 유출도 예상되고 있다. 사실 제국이야 처음부터 마도왕의 힘을 가까이에서 보자마자 바로 저자세로 복종했기에 이 정도로 끝난 거지, 국가가 내부에서 잠식되는 위기에 빠진 로블 성왕국이나 어느 정도 마도국의 의도도 있었지만 결국 멸망한 리 에스티제 왕국에 비하면 훨씬 양호하며, 그 덕에 제국 정세가 안정화되는 장점도 얻게 되었다.
4.1. 외교 관계[편집]
카체 평야 전투 이후 마도국에게 성채도시 에 란텔을 빼앗긴 국가. 이 전쟁에서 왕국군 25만 5천 명 중 18만명이 전사하였기에 현재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식량난과 지배층의 질적 약화가 심각한 상태이다. 일반 백성들에게야 철천지 원수라 해야겠지만 지배층은 적대시에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알고 있기에 정중히 사자를 맞이하고 증정품을 건네는 등 조심스런 자세를 취하고 있다.
마도국은 건국 이전부터 왕국을 삼키기 위하여 여덟 손가락 같은 뒷사회를 완전 지배하고 있었으며, 당근과 채찍으로 회유하면서[21] 귀족이나 왕족 중에도 내통자를 두어 완전 속국화 계획을 진행 중이었지만, 한 귀족의 돌발행동의 결과로 침략 계획을 대규모 수정한다.
그 결과 국가규모로 확대된 '당근과 채찍'에서 마도국에 거스르는 자에 대한 '채찍'의 상징이 되어, 사전에 포섭된 귀족 및 그 영민이나 피난에 성공한 일부 국민들 외에는 전부 몰살당하고, 왕국의 건축물도 폐허가 된 왕성만 어리석은 나라가 맞이한 말로의 상징으로 남기고 전부 철거해 완전히 멸망시킨다.[22]
마도국은 건국 이전부터 왕국을 삼키기 위하여 여덟 손가락 같은 뒷사회를 완전 지배하고 있었으며, 당근과 채찍으로 회유하면서[21] 귀족이나 왕족 중에도 내통자를 두어 완전 속국화 계획을 진행 중이었지만, 한 귀족의 돌발행동의 결과로 침략 계획을 대규모 수정한다.
그 결과 국가규모로 확대된 '당근과 채찍'에서 마도국에 거스르는 자에 대한 '채찍'의 상징이 되어, 사전에 포섭된 귀족 및 그 영민이나 피난에 성공한 일부 국민들 외에는 전부 몰살당하고, 왕국의 건축물도 폐허가 된 왕성만 어리석은 나라가 맞이한 말로의 상징으로 남기고 전부 철거해 완전히 멸망시킨다.[22]
황제와 마도왕의 협약을 통해 동맹이 되어 건국 과정을 도왔으며, 이 과정에서 마도왕의 힘을 가장 뼈저리게 이해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 본래는 동맹국의 위치였으나 마도왕의 깊은 지모(?)와 힘에 굴복한 황제 지르크니프가 속국화를 자청하여 관련 협정을 재정비하고 있다. 13권에서는 속국 협정 정비가 완료되어 완전히 속국이 되었다.[23]
14권에서 확대된 마도국의 '당근과 채찍'에서 마도국에게 따르는 자가 받는 '당근'의 상징이 되어, 공식표명은 없지만 어지간한 무례를 벌이지 않는 한 암묵적으로 확고한 비호가 약속되었다.
14권에서 확대된 마도국의 '당근과 채찍'에서 마도국에게 따르는 자가 받는 '당근'의 상징이 되어, 공식표명은 없지만 어지간한 무례를 벌이지 않는 한 암묵적으로 확고한 비호가 약속되었다.
마도왕의 존재가 플레이어에 해당할 것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는 국가. 군사력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잘 아는 탓에 국가 이념 자체가 서로 정반대임에도 적대의사를 표하지 못하고, 마도왕을 비롯하여 다른 플레이어로 추정되는 에 란텔의 대영웅 모몬, 마황 얄다바오트, 죽은 것으로 알려진 강대한 흡혈귀 호뇨페뇨코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 그러나 샤르티아의 세뇌 사건의 주범인 탓에 진상이 드러나게 되면 반드시 적이 될 나라.[24]
14권의 리 에스티제 왕국 멸망 이후, 법국은 마도국의 급격한 세력 확대를 우려하여 마도국 대비에 전념할 정도로 마도국에 대한 경계 레벨을 최대로 높인 상대다.[25]
16권 에필로그에서 샤르티아 세뇌 사건의 배후가 슬레인 법국인 사실을 알고 격노한 아인즈 울 고운이 슬레인 법국과의 전쟁 준비를 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대립이 예고되었다.
14권의 리 에스티제 왕국 멸망 이후, 법국은 마도국의 급격한 세력 확대를 우려하여 마도국 대비에 전념할 정도로 마도국에 대한 경계 레벨을 최대로 높인 상대다.[25]
16권 에필로그에서 샤르티아 세뇌 사건의 배후가 슬레인 법국인 사실을 알고 격노한 아인즈 울 고운이 슬레인 법국과의 전쟁 준비를 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대립이 예고되었다.
- 아그란드 평의국
마도국과 마찬가지로 인간종뿐만 아니라 여러 아인종들이 산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아직 교류가 전혀 없다. 그런데 14권에서 왕국이 마도국에 멸망하던 와중 평의원의 수장인 백금용왕이 마도왕에게 확실한 적대감을 품게 되어 마도왕을 제거하려 했다. 사실상 슬레인 법국과 마찬가지로 언젠가 반드시 충돌하게 될 잠재적 적대국이다.
마황 얄다바오트의 아인 연합군 침공으로 성왕국 북부 대부분이 점령되어 주변국들에게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마도국만이 요청에 응하여 병력을 파견하기로 하였다. 원래는 모몬을 빌리려 하였으나 에 란텔 안정화란 이유로 대신 마도왕이 직접 가게 되었다. 데미우르고스가 속국화를 위해 3단계 계획을 실행해 옮기고 있으며 13권에선 그 1단계가 끝났다. 그리고 현재 성왕국 국경에 위치한 아베리온 구릉은 1단계 계획의 일환으로 마도국이 장악하여 마도국의 영토가 된 상태다. 얄다바오트에 의한 피해로 대량의 식량은 마도국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국교를 희망한 마도왕이 직접 방문하여 쿠아고아로부터 나라를 구해주고, 구 수도를 탈환해 주는 등의 도움을 받게 된 국가. 식료품, 언데드 노동력을 드워프의 광석 및 무구 등으로의 교역을 행할 예정이며 이때의 교역로 개발 지원 또한 약속받은 상황으로 우호 관계를 체결했다. 처음 국교를 맺을 당시 드워프의 최고 결정 기관인 섭정위원회 지도자들은 마도왕의 강대하고 사악한 오라를 직면했던 탓에 커다란 공포와 함께 그 의도를 의심하였으나, 12권에 들어서는 마도국 파견 지원율이 너무 높아 제비뽑기로 결정할 정도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드워프 왕국이 국력 향상에서 언데드 노동력에 매우 크게 의존하는데 더해, 마도국과의 교류로 값싼 식량을 얻고 특히 맛 좋은 술에 매료된지라, 차후 경제적으로 사실상 마도국에 예속될 가능성이 높다.
드워프 왕국이 국력 향상에서 언데드 노동력에 매우 크게 의존하는데 더해, 마도국과의 교류로 값싼 식량을 얻고 특히 맛 좋은 술에 매료된지라, 차후 경제적으로 사실상 마도국에 예속될 가능성이 높다.
9권 시점에선 용왕국 상황이 비스트맨 국가의 침략으로 워낙 긴박하고, 가까운 국가도 아닌지라 서로 별 접점이 없었다. 그런데 14권에서 리 에스테제 왕국에 선전포고하는 마도국의 뜻을 인정하는 연명 인장에 용왕국도 참가하는 식으로 용왕국이 친마도국적인 자세를 보였다. 작중에서 직접적인 교류를 보이는 묘사는 없으나 마도국과 우호를 가지는 게 유리하다 판단한 모양.[26] 15권 시점에선 마도국이 용왕국에 접근하여 강한 언데드를 판매하기 시작해 외교적으로 더 가까워졌다.[27]
용왕국이 마도국의 언데드를 구매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드워프 왕국과 마찬가지로 차후 사실상 마도국에 예속될 가능성이 높다.
용왕국이 마도국의 언데드를 구매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드워프 왕국과 마찬가지로 차후 사실상 마도국에 예속될 가능성이 높다.
마도왕이 휴가 겸 다크엘프 쌍둥이를 위해 직접 찾아간 국가지만, 안 그래도 엄청나게 멀면서 폐쇄적인 나라 구조에 더해, 법국과의 전쟁에서 패색이 매우 짙은 등 멸망 직전이라 국교 수립 이전에 교류 자체가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엘프의 나라에 방문한 아인즈는 국교의 밑준비보다도 다크엘프 쌍둥이의 친구를 만들 의도로, 정체를 숨기고 일반 엘프보다 다크엘프의 촌락과 교류하는 걸 우선시했다.
결과적으로 엘프의 왕이 법국의 절사절명에게 죽어,[28] 나라의 체제가 유지될지도 불확실하여 이후 마도국과 엘프의 나라가 교류할지도 불투명하다.
결과적으로 엘프의 왕이 법국의 절사절명에게 죽어,[28] 나라의 체제가 유지될지도 불확실하여 이후 마도국과 엘프의 나라가 교류할지도 불투명하다.
5. 군사력[편집]
마도국을 적대하거나 경계하는 국가들이 많지만 대놓고 적대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마도국의 병력은 마도왕이 창조한 언데드들로 이루어졌다.
약하지만 공포도 고통도 끝도 없는 머릿수의 하위 언데드 군단부터[29] 하나하나가 국가급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전설적인 언데드들로 이루어진 군대다. 카체 평야에서만 천 개체[30] 가 모습을 드러냈다.
10권에는 일단은 수가 너무 많아서 죽음의 기사를 더 만들 필요가 없다 판단하여 그만두었다는 언급이 있지만, 그냥 죽음의 기사만 유독 많았단 말이었는지(...) 14권에서도 중위 언데드 작성은 계속 하고 있었다고 나온다. 이 때문에 바하루스 제국에 죽음의 기병을 대량 대여하고 에 란텔에 5개체 1조로 계속 순찰을 돌리고도 너무 남아돌아서 대여비 할인까지 해서라도 어디로든 보내야 하는 게 아닐지 고민할 정도로 과잉 공급된 상태였다.[31] 리 에스티제 왕국 침략 당시에 왕국군의 집계에 잡힌 숫자만 해도 약 1만 전후.
또한 언데드를 군대로 부리면 따라오는 이득이 있으니, 바로 병참에 대한 부담이 거의 전무하다는 점이다. 전쟁에서 전술적 승리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소모율과 보급선의 문제고, 전사(戰史)에 있어서 보급로를 잃는 것은 패배와 다름없기에 어떤 지휘관이든 항상 상정해야 할 리스크다. 그런데 그 부담이 마도국에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당장 이웃나라인 리 에스티제 왕국의 경우 민병을 징집하는 것에 따른 비용과 농번기 인력 손실에 의한 생산량 저하 등 왕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바하루스 제국의 경우는 이를 전업전사인 기사를 육성하는 것으로 그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마도국은 그런 부담이 전무하고, 군대 양성비용과 유지비용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군대 및 치안에 투입되었던 인력과 자원을 다른 분야로 투자할 수 있다.
무엇보다 무서운 점은 이세계 기준으로 막강한 이 병력은 진짜 전력에 비하면 잃어도 손실이라 할 수 없는 소모품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 병력들은 시체만 있다면 즉석에서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답이 없다. 거기에 나자릭의 수호자들 하나하나가 이 모든 병력들보다도 훨씬 강하고 마도왕 아인즈 울 고운을 중심으로 완벽히 통제되고 있기에 내분시키려는 음모도 통하지 않는다. 이전에는 법국의 세계급 아이템으로 수호자 중 한명이 세뇌될뻔했으나, 현재는 모든 수호자가 세계급 아이템을 장비하고 있어, 이세계인들로서는 사실상 공략할 방법이 사라졌다고 할수 있다.
6. 마도국 지역[편집]
6.1. 나자릭 지하대분묘[편집]
주인공인 아인즈 울 고운의 본거지인 길드 거점이자 던전.
자세한 내용은 나자릭 지하대분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2. 에 란텔[편집]
모험자 '모몬'과 '나베'의 첫 여행지. 제국, 법국과 인접한 왕국의 전략적 요충지로, 삼중 성벽으로 쌓아올린 국왕 직할의 성채도시이다. 왕국은 매년 에 란텔을 노리는 제국과 전쟁을 겪고 있으며, 법국 또한 군사적으로 압박을 가하지는 않지만 매년 에 란텔에 대한 권리에 관한 성명을 내고 있다. 10권 이전에는 인근 카체 평야로[34] 왕국의 의뢰를 받고 언데드 토벌을 나서는 모험자들의 거점 도시이기도 하였다.
제일 바깥쪽에 군사 설비, 제일 안쪽에 행정/병참 시설이 존재하고, 중간이 거주구역인 구조로 되어 있다.[35] <보존 Preservation> 마법이 걸려 있는 거대한 식량 창고가 있으며 매년 제국과의 전쟁을 위해 모이는 병력을 먹이기 위한 식량을 주변 지역들에서 거두어서 비축한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지도를 보면 성벽의 형태는 완전한 동심원 구조. 2권의 무대가 되는 공동묘지는 외곽에 위치한 1번째와 2번째 성벽 사이에 위치해 있다. 오랜 옛날에는 근교에 천재지변을 자유롭게 일으키는 드래곤이 있었다고 한다.
서적판 9권에서 왕국에 전쟁을 선포하고 승리한 아인즈 울 고운의 영토가 되었다.
아인즈의 영토가 된 후[36] 에 란텔에 있었던 귀족들과 관리들이 도망치는 상황이라 도시 운영을 위해서 엘더 리치들이 관리 역할을 맡고, 도시 경비는 죽음의 기사들과 그들을 총괄하는 레벨 70대의 언데드 '지하성당왕'이 순찰하는 상황이다. 노새 역할은 영혼 포식수들이 담당하고 있다. 이 탓에 에 란텔에 방문하는 상인들이 급감하여 물자 부족이 예상되나, 알베도가 여덟 손가락을 통해 물자를 유통하는 중이다.
15권 시점에서는 에 란텔에선 마도왕은 공포의 대상으로 탄복하는 자도 있지만 그다지 많지 않아, 비율은 7 대 3이라고.
- 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