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 에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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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판타지 소설 《오버로드》의 등장인물.
금발의 시골 처녀. 나이는 16세. 시골 마을인 카르네 마을에서 부모와 동생과 함께 평화롭게 살고있던 시골 처녀였지만, 마을이 슬레인 법국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본의 아니게 아인즈 울 고운과 얽히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일상을 보내게 된다.
이세계로 와서 아인즈 울 고운이 최초로 구해준 인간이며 나자릭의 재산[4] 을 최초로 쓰게 한 인간이다. 이러한 아인즈와의 인연과 운필레아와 공식적인 연인이라는 이유로 나자릭에서는 루푸스레기나가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 중 한 명으로 명령받을 정도로 중요인물로 대접받고 있다.
2. 특징[편집]
카르네 마을이 아인즈 울 고운의 축복을 받은 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먹는 매우 건강한 생활을 보내면서 상완이두근이 붙고 복근이 생기기 시작하고 클래스 레벨까지 더해져서 고블린들을 제외하면 마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뽑히는 완력의 소유자가 된다. 그래서인지 적극적이지 못한 운필레아의 행동으로 혹시 운필레아를 놓치면 결혼도 못하는 것 아닌지 고민[5] 하기도 하지만 둘을 맺어 주려는 주변의 도움도 많이 받고, 11권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운필레아와 결혼한 지 오래다.
일단 11권 기준으로 운필레아와 결혼했기 때문에 성이 발레아레로 개명되어 '두 명의 젊은 발레아레'라는 표현이 있다[6]
3. 작중 행적[편집]
슬레인 법국에서 파견한 제국 기사로 위장한 부대가 가제프 스트로노프를 처치하기 위한 함정의 일환으로 엔리의 마을을 습격했을 때 부모가 살해당했으며,[7] 엔리도 동생 넴과 함께 도망치다가 기사에게 살해당할 뻔 하지만 아인즈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8] 동생인 넴 에모트와 더불어 이세계 인물 중 가장 처음으로 아인즈와 마주한 것도 모자라 도움을 받고, 아이템까지 받은 여러모로 기념비적인 인물. 아인즈는 엔리와 넴의 반응을 보고 위그드라실과 달리 이세계에서는 언데드 마법사가 일반적이지 않다는 걸 깨닫고 질투마스크를 착용하게 되었고, 카르네 마을을 구한 이후 아인즈가 엔리를 마을로 데리고 오면서 기억조작을 시전했다.[9]
아인즈가 나자릭으로 귀환한 후 기존에 고민하지 않았던 마을 방위 문제에 대해서 마을 사람들이 논의를 했고, 엔리는 도움이 될까 싶어서 고블린 장군의 뿔피리를 불어서 고블린들을 소환한다. 처음에는 마을 사람들도 낯선 아인종인 고블린들에 대해서 경계를 했지만 고블린들의 지휘관인 쥬게무가 마을 방위를 위해서 목책을 쌓는 일을 제안했고, 목책을 쌓는 과정에서 고블린들이 크게 활약했기에 마을 사람들이 경계를 푼다.[10]
2권에서는 자신 휘하의 고블린들에게 포위된 운필레아의 의뢰를 받은 모몬 일행들을 맞이했고, 엔리의 부모님들의 소식을 듣고 분노하는 운필레아에게 자신을 구한 매직 캐스터와 그 부관, 그리고 붉은색 포션에 대해 애기를 하여서 운필레아가 모몬=아인즈라는 걸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칠흑의 풀플레이트를 입은 전사에 의해서 숲의 현왕이 굴복해서 떠났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과 함께 절망에 빠지지만 아인즈가 보낸 메이드와 골렘들 덕분에 마을 사람들과 고블린이 만든 방어시설보다 훨씬 크고 튼튼한 목책과 망루를 며칠만에 얻게 된다. 또한 그녀를 좋아하는 운필레아 또한 할머니인 리아지와 함게 카르네 마을로 이사오게 되어서 마을의 의료상황도 개선된다.
8권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햄스케가 없어진 후 마을의 식량 확보가 좋아지고 농사 일을 거들다 보니 복근이 생겨나기 시작해 걱정한다.
고블린 군단의 도움으로 생활에 큰 불편은 없지만, 카르네 마을에 대장장이가 따로 없는 데다가 고블린들의 장비 유지보수 때문에 돈이 필요하다 보니 곤란해하고 있다.[11] 아인즈가 준 뿔피리가 하나 남았기에 그걸 팔 수도 있지만 염치 없는 짓이라 생각해서 그냥 보관 중이다. 토브 대산림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했다는 정찰 결과로 인해서 쥬게무가 대부분의 고블린들을 이끌고 마을 인근 주변을 수색을 나간 덕에 운필레아와 고블린인 고코우, 카이쟈리, 운라이 3명과 함께 도시에 내다 팔 약초를 구하러 숲에 들어간다. 여기서 운필레아의 지식 덕분에 비싼 약초를 많이 채집할 수 있었지만 이윽고 악령견에게 쫒겨온 아그를 발견하게 된다.
고블린들은 엔리가 위험해지는 상황을 감수하기 싫어서 아그를 구하는 걸 반대했지만 운필레아가 대산림에 무슨 일이 생겼는 지 알아야 하고, 엔리 본인이 구하고 싶어했기에 아그를 구하려고 악령견에게 맞서게 된다. 악령견의 <사슬 대선풍>이라는 스킬에 일행들이 당할 상황이 되자 엔리 자신도 모르게 명령을 해서 원래 회피가 불가능한 공격을 피하게 됐고 무방비해진 악령견을 쉽게 고블린들이 사냥한다. 이후 아그를 마을로 먼저 데리고 와서 대산림에 동쪽의 거인과 서쪽의 마사라는 숲의 현왕에 필적한 대마수들이나 재앙의 건물 같은 정보를 얻게 된다. 이후 밤이 돼서 돌아온 쥬게무들이 구해온 아그의 마을 생존자들과 항복한 동쪽의 거인의 부하인 오우거들 앞에 나서서 강한 척 연기를 해서 자신에게 복종시킨다.
이후 촌장 및 다른 마을 사람들은 일손이 모자라서, 운필레아는 아그네 마을 생존자들을 치료하느라 사람이 없어서 엔리 혼자서 에 란텔에 가게 된다. 신전에 가서 이주민 확인, 약초 판매, 고블린들의 장비 구입, 동쪽의 거인과 서쪽의 마사에 대해 모험자 조합에 문의하기 등 평범한 시골 처녀가 한 번도 해보지도 못한 일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힘들어 한다. 에 란텔에 약초를 실은 짐마차를 끌고 가자마자 위사들이 멀리서부터 엔리를 경계한다. 그 이유는 도적과[12] 몬스터가 존재하기에 함부로 돌아다니기 힘든 세상에 그런 평범해 보이는 마을 처녀가 훌륭한 군마가[13] 끄는 마차만 달랑 혼자 타고 나타났기에 에란텔을 지키는 위사들은 엔리를 보자마자 무기도 없이 저렇게 다니는 걸 보면 매직 캐스터라고 의심해서 매료 마법이 걸릴까봐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한다.[14]
이 때문에 위사들은 엔리를 요주의 인물로 보고 이상한 목적을 가지고 정체를 감춘 채 에 란텔에 들어오려는 매직 캐스터이거나 불순한 목적으로 매직 아이템을 가지고 도시에 들어가는지 검색하려고 마법사 조합의 매직 캐스터까지 불렀다. 엔리는 평범한 시골 처녀라고 주장하지만 조합의 매직 캐스터가 탐색한 결과 금화 수천 닢 가치의 매직 아이템(고블린의 뿔피리)이 걸렸고, 그걸 준 매직 캐스터 아인즈 울 고운의 이름에 대해 슬레인 법국식 이름이라고 오해하는 바람에 곤혹을 치룬다. 다행히 호기심 때문에 위병소에 들른 아다만타이트급 모험자 모몬의 지인이라는 것이 판명나서 무사히 도시에 들어가게 된다.
그 후 루푸스레기나만큼 아름답지만 성격이 강한 여성 모험자에게 자신을 도와준 모몬에 대한 감사를 전해달라는 부탁과 자신이 도시에 온 이유를 애기하지만 제일 중요한 동쪽의 거인과 서쪽의 마사에 대해 말하는 건 까먹고 아쉬워한다. 신전에 둘러서 이주희망자가 없고, 모험자 조합에 둘러서 약초 판매에 대한 중계를 부탁하고, 동쪽의 거인과 서쪽의 마사에 대해서 문의하지만 접수원은 그 의뢰는 아다만타이트급 모험자 팀 밖에 할 수 없기에 영주의 보조금이 나와도 엔리가 의뢰비를 낼 수 없는 일이라고 무시한다. 하지만 곧 갑자기 태도를 바꾼 접수원이 들이닥쳐서 180도 바뀐 태도로 맡기려고 했던 의뢰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본다.
카르네 마을로 귀환한 후에 그 사이 있었던 일들을[15] 고블린들에게 듣고 나서 촌장에게 자신이 에 란텔에서 한 일들을 보고하지만 정작 돌아온 촌장의 자리를 물려받으라는 제안에 놀라고 어이없어 한다. 루푸스레기나와 운필레아의 조언들을[16] 듣고 촌장 자리를 이어받지만 얼마 안 돼서 마을에 동쪽의 거인의 부하들이 쳐들어오자 마치 못된 신이 지켜보고 있었던 것 같다고 한다.
다행히 마을 사람들과 고블린들이 정문에서 동쪽의 거인의 군세를 막는 동안 엔리는 운필레아의 경호를 받으면서 사태를 알아차리지 못한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려고 마을을 돌아다녔지만 다행히 남은 사람들이 없어서 집회소와 정문 중 어느 쪽으로 엔리가 가야하는지 고민하는 사이 뒷문 쪽에서 트롤이 넘어온다. 고블린들의 지원이 올 때까지 트롤을 막고 시간을 벌기 위해서 독한 풀 냄새와 오우거 냄새가 벤 이불을 가지고 트롤을 유인하다가 코가 적응한 덕분에 따라잡힐 위기에 빠지자 운필레아는 남아서 트롤을 막으려고 한다.
이에 엔리는 자신을 지원하러 온 고블린 세 마리를 데리고 위기에 빠진 운필레아를 구하려고 하지만 거리가 멀었고, 대신 루푸스레기나가 성표를 본뜬 듯한 무기인 성장으로 운필레아를 노린 트롤의 주먹을 막고 운필레아를 <대치유 Heal>로 회복시키고 트롤을 다져버린 뒤 불태운다. 이후 루푸스레기나에게 아인즈가 보라색 포션 개발을 칭찬하기 위해서 나자릭에 초대되었다는 것을 들었고, 이후 살아남은 안도감을 느끼면서 엔리는 자신을 구한 운필레아에게 반하게 된다.
상황이 정리된 이후 엔리, 운필레아, 넴은 유리 알파를 따라서 전이문을 타고 나자릭으로 들어갔고, 이야기 속에서나 있을 법한 나자릭의 위용에 기가 죽은 데다가 아인즈가 나자릭과 동료들에 대한 칭찬으로 인해 마음에 들어버린 넴을 데리고 나자릭 구경을 시켜주려고 데리고 갔기에 넴이 무례한 짓을 할까봐 그리고 너무 비싸보이는 물건들을 실수로 깨버리거나 할까봐 긴장해 있었다. 자신을 따라서 메이드의 외모를 칭찬한 운필레아에 대해 질투를 하고, 아인즈에게 남자로서 완전히 이길 수 없다는 운필레아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건 운필레아라고 고백을 하기도 한다.
9권에서는 작품 전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엄청난 대활약을 펼친다. 아인즈 울 고운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바르블로 왕자가 이끄는 왕국군의 별동대가 카르네 마을에 나타나자 당황해 하지만[17] 바르볼로가 보낸 사자를 기다리게 해서 시간을 끌고 식량과 함께 고블린, 오우거들을 숨긴다.[18] 하지만 아인즈가 왕국의 적이라는 얘기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바르볼로의 불화살 공격에 왕국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게 되고 순순히 따라가서 자신들에게 은인인 아인즈에게 패를 끼치느니 싸우다 죽자고 마을 사람들이 주장하자 아이들과 여성들을 피난 시키고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은 왕국의 별동대와 싸우게 된다.
오우거들을 이용해서 기습을 해서 왕국군을 당황하게 했지만 숫적 차이로 인해서 마을이 전부 몰살당하게 생겼을 때[19] 마을 사람들을 도주시키던 엔리 일행에게 기병들이 따라 붙자 시간을 벌기 위해서 고블린 장군의 뿔피리를 불어서 우연히 숨겨진 능력[20] 을 각성시켜 무려 5000마리가 넘는 고블린 군대를 소환해서 왕국군을 몰아내 카르네 마을을 지켜냈다.
11권 에필로그에서 등장했는데 드워프들이 이주한 시점 쯤에[22] 드디어 운필레아와 결혼했다고 한다. 결혼한 이후 집 개축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방음 문제도 있는 탓에 동생은 리이지 쪽으로 보내고 운필레아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지내고 있으며, 이미 밤일을 수차례 한 상태다.[23]
새로운 이웃인 드워프들의 공방에서 무엇을 만드는 지 궁금하지만 아인즈에게 입은 은혜 때문에 레드 캡이 나서려는 걸 만류했고 공방의 방어시설이 부럽지만 아인즈에게 차마 카르네마을에도 해달라고 부탁하지 못하고 있다. 고블린들이 경호서는 것에도 익숙해진 상태이며, 루푸스레기나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도, 그녀가 헛소리하는 것도, 고블린들이 그녀를 경계하는 것도 이젠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 정도로 익숙해졌다. 다만 갑자기 진지해졌다가 다시 밝아진 루프스레기나가 아인즈는 전사했다고 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13권에서는 운필레아가 아인즈에게 상담했던 내용이 아인즈의 독백으로 언급되는데 부부 생활의 고충에 관한 질문인지라 동정인 아인즈는 곤란했다고.[24] 아인즈가 뭐라 답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신혼부부를 배려해 포션 개량 연구를 쉬게 해줬더니
3.1. 외전[편집]
3.1.1. Mass for the Dead[편집]
스마트폰 게임 '오버로드 Mass for the Dead'에서는 본편과는 평행세계로 진행되면서 다른 행적을 걷는다.
본래 몬스터들이 거의 쳐들어오지 않는 안전지대였던 카르네 마을이지만, 세계에 '금'이 간 후로는 몬스터들이 흉폭해지면서 인간에게 적대적인 성향을 띄어 더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게 되었다. 몬스터들의 잦은 습격에 울타리를 만들고 무기를 만들어두는 등 많은 대비를 하였지만 이가 무색하게도 카르네 마을에선 사상자가 점점 늘어갔고 엔리와 넴의 부모님도 사망하고 말았다. 촌장 부부도 죽게 된 것인지 그나마 강단 있던 엔리가 촌장이 되어 마을을 이끌었지만, 카르네 마을은 이미 몰락 직전 상태였기에 중립도시 에 란텔로 이주하고자 호위해줄 모험자들을 신청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도착하기 전에 혼돈수(獸)까지 포함된 대대적인 공격이 가해졌고 이에 엔리는 아직 움직일 수 있는 사람 몇몇과 함께 넴을 에 란텔로 도주시키고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자들과 함께 피난소에 남으려고 했다. 그러나 몬스터들의 습격은 너무도 규모가 컸고 피난소로 대피도 끝나지 않은 상태였기에 부상자 남성들과 함께 미끼가 되어 몬스터들을 멀리 유인하고자 숲으로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대부분이 사망하고 엔리와 한 남성만이 남았는데, 숲 속에서 고블린 부락과 조우하자 남은 사람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그 와중에도 스스로 뛰어들었다. 사망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뜯어진 팔 한쪽만이 발견되었고 이를 묘지에 묻어 기리게 되었다. 이로 인해 여기서는 운필레아가 흑화하는 상황까지 발생해버렸다.
그러나 소이에게 사망한 줄로만 알았던 데이버노크가 한참 후 생존한 것으로 나온 사례가 있기에 생존하여 어떤 형태로든 재등장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4. 능력[편집]
아인즈의 관심과 도움 덕에, 평범한 이세계인에서 절대로 평범하지 않은 이세계인으로 탈바꿈한 처자다.
작가가 블로그에 밝히길, 8권 종료 시점의 레벨은 조금 강해지는 게 지나쳤으며, 상대가 농민이라면 엔리 혼자 무쌍을 찍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8권 종료 시점에서 종합 레벨 6을 달성했다. 레벨로만 따지면 이미 아이언급 모험자의 영역에 도달했다는 이야기.
레벨을 잘 보면 명령을 내리는 데 특화된 클래스에 집중되어 있는데, 기본적인 신체 능력도 어느 정도 따라서 올라가는지 더 이상 일반인 레벨이 아니라 아인종들과 겨뤄 볼만한 경지에 올랐다. 9권에서 아그 및 아그 휘하 고블린들과 팔씨름을 해서 이겼다는 언급이 있고,[25] 창고에서 운필레아와 나란히 앉아 둘만의 시간을 보낼 때 운필레아가 어깨를 슬금슬금 들이밀자 어깨 밀치는 장난으로 여기고 어깨로 툭 밀쳤더니 운필레아가 발랑 넘어가 버렸다. 지휘관계 클래스가 마법직, 생산직보다 전사직에 가까운 모양이다. 이와 같은 신체 강화는 고블린들이 조달한 풍부한 식량, 특히 고기 덕에 가능해진 일이라고 엔리는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는 레벨이 오름에 따라 신체 능력도 좋아졌을 테지만.
촌장의 자리에 오른 후에는 운필레아에게 집중적인 교육을 받아 문맹 신세를 면하게 되었다. 유창하게 읽을 수준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문맹률이 높은 이세계,[26] 특히 엔리가 거주하는 농촌을 기준으로는 나름대로 지식인의 반열에 든 셈이다. 또한 비록 실패했지만 카르네 마을 후문으로 침입한 트롤을 상대로 시간을 끌려고 하던 작전 역시 엔리가 짧은 시간에 구상해서 과감하게 실행했던 것으로 지휘관계 클래스의 영향인지 원래 잠재력이 있던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머리도 빨리 돌아가는 편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엔리를 돋보이게 하는 점은 바로 막강한 고블린 군단을 부린다는 점이다. 고블린 군단의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이 고블린 군단은 전략&전술을 배제하는 조건 하에 정면으로 맞붙으면 제국군과 왕국군을 동시에 격퇴할 수 있을 정도의 강군이다. 어지간한 국가급 전력의 절대적인 충성심을 누리고 있다는 말이다.
여담으로 작가의 Q&A에 따르면 위그드라실 출신자들과 달리 엔리와 같은 이세계인들은 요리사 클래스 없이도 버프 식재료 조리 가능하다고 한다. 출처
후술할 고블린 소대와 군단을 명령한 경험으로 서전트, 커맨더, 제너럴 클래스를 습득하게 되어, 명령을 내리고 명령을 수행하려 할 때 보너스 효과가 붙어 동료에게 버프를 걸어주는 게 가능하다. 8권 종료시점에서 1+1+2+2=6레벨이고, 9권에서 벌어진 사건 덕에 최소 7레벨은 찍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재능에 좌우되는 세계관이니만큼 6레벨로 이미 한계에 다다랐을 가능성도 있다.
상술했듯이 엔리의 능력은 어디까지나 지휘에 특화되었다. 무리한 행동이라도 명령하면 문제없이 가능하게 만들 정도. 작중에서 고블린들이 악령견과 싸울 때, 원래라면 피할 수 없는 공격을 엔리가 엎드리라고 외치자 고블린 전원이 즉시 강제적으로 엎드려서 공격을 피했다. 8권의 전투 후나 오우거를 복종시킨 이후 피곤하다는 묘사가 자주 나오는데, 아마 모르는 새 지휘관 직업의 스킬이 발동된 듯하다.
설정상 엔리처럼 파머 클래스 Lv.1이면 농민특전 15가지 중 하나를 보유하고[27] 패시브 스킬로 대지경작 속도가 +5% 된다고 한다.
4.1. 스킬[편집]
- (지휘)
엔리가 얼떨결에 배우게 된 지휘관 클래스의 지원형 기본 스킬. 발언으로 자신의 휘하로 들어온 자에게 지시 및 조종을 할 수 있다.
8권에서 악령견의 사슬 대선풍에 맞을 뻔한 고블린 병사에게 회피를 지시했고,[28] 카르네 마을에 들어가는 걸 바라는 오우거 5마리에게 허세를 부려 복종시킬 때도 무의식적으로 발동되었다.
8권에서 악령견의 사슬 대선풍에 맞을 뻔한 고블린 병사에게 회피를 지시했고,[28] 카르네 마을에 들어가는 걸 바라는 오우거 5마리에게 허세를 부려 복종시킬 때도 무의식적으로 발동되었다.
4.2. 아이템[편집]
- 고블린 장군의 뿔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