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트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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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트램. 홈페이지 트위터

현재 런던 트램이라고 하면 런던 남부의 크로이던을 중심으로 윔블던, 배크넘, 뉴 애딩턴 등 주변 지역을 잇는 트램 노선을 일컽는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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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트램의 역사는 1860년 등장한 말이 끄는 궤도마차를 시작으로 본다. 당시 말 두마리가 끄는 마차가 60인승(!)이어서 당시 경쟁하던 마차버스나 택시에 비해 탑승인원이 우월하게 많아 저렴한지라 짧은 시간 사이에 런던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다만 이러다 보니 런던 시내에 말똥이 넘쳐나게(...) 되고 증기, 압축공기, 케이블 등 다양한 시도 끝에 1903년 처음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트램이 등장하여 널리 퍼지게 된다.

그러다 1930년대 런던여객교통위원회가 발족하며 지하철과 트램을 인수하여 공영화하는데, 이후 유지보수가 점점 악화되며 전력선을 이용하는 무궤도전차로 점점 대체되기 시작한다. 얼마 안가 디젤엔진을 장착한 버스가 등장하며 유지시설이 많은 트램은 사양길에 접어들고 결국 2차 대전 이후인 1952년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2000년 까지 런던에는 트램이 존재하지 않았다.


당시의 트램과 무궤도전차

3. 오늘날의 런던 트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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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며 도로 교통량이 늘어난 런던 교외 지역의 교통난을 해결할 방법을 모색했다. 이중에서 지하철 노선이 부실한 런던 남부와 동부에서 지하철 연장 요청이 들어왔지만, 지하철을 새로 짓기엔 예산부담이 크다보니 런던 동부에는 도클랜즈 경전철을, 런던 남부에는 크로이던 트램링크를 도입하게 된다.

총 노선 길이는 28km로, 중심이 되는 크로이던 구간은 도로위에 노선이 지나가지만, 그 외 구간에는 폐선 부지에 도로와 분리된 노선을 설치해 최대 시속 80km 고속 운행이 가능하다.

예전 런던 트램은 버스와 마찬가지로 2층으로 구성되었지만, 새로운 트램은 고속 주행 안정성이 높은 관절형 객차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연 3천만 명 가까운 이용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요금은 런던 버스와 마찬가지로 교통카드인 Oyster로만 지불할 수 있으며, 금액 또한 2019년 기준 1시간 £1.50로 사실상 버스와 같은 요금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똑같이 지하철 노선도에 등장하는 도클랜즈 경전철이 지하철과 동일 요금제로 운영하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준 버스 취급(...)

크게 윔블던-배크넘 정션, 윔블던-엘머스 엔드, 뉴 애딩턴-크로이든 루프구간 세 운행 계통으로 운행한다. 윔블던 역에서는 런던 지하철 디스트릭트 선, 웨스트 크로이던 역에서는 런던 오버그라운드 이스트 런던 선으로 갈아 탈 수 있다. 위에 언급했듯이 별도의 요금제로 운행되기에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4. 정거장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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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일반 정거장
• W: 서쪽방향 정거장
• E: 동쪽방향 정거장
• C: 크로이든 순환 정거장

4.1. 윔블던 ~ 엘머스 엔드/배크넘 정션 구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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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크로이든 순환 ~ 뉴 애딩턴 구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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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건사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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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기관사의 졸음운전으로 샌디랜즈 정거장 인근 곡선 구간에서 탈선해 7명이 사망, 50여명이 부상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자세한 내용은 크로이던 트램 탈선 사고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