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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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영국 국기.svg 영국의 전례주·수도·최대도시


파일:그레이터 런던 휘장.svg

그레이터 런던
Greater London





지역
[[영국|

영국
display: none; display: 영국"
행정구
]]
잉글랜드 그레이터런던 주
설립 년도
47년 (로마 제국 론디니움)
시청 소재지
영국 잉글랜드 그레이터런던 주 뉴엄구 Kamal Chunchie Way E16 1ZE
시 면적
1,572㎢
광역권 면적
8,382㎢
인구
도심
8,799,800명 (2022년)
교외
9,787,426명 (2011년)
광역권
14,800,000명 (2023년)
인구
밀도

도심
5,598명/㎢
광역권
1,765명/㎢
인종 구성
59.8% 백인, 18.4% 아시아계, 13.3% 아프리카계, 5% 혼혈, 3.4% 기타[1]
광역시장


사디크 칸
(Sadiq Khan)
시의회
여당


11석
야당


9석


3석


2석
국회의원


49석


21석


3석
시간대
UTC (GMT)[2]
GDP

8,593억 $
1인당
$77,621(2021)
ISO 3166-2
GB-CLD
GSS 코드
E12000007
NUTS 3 코드
UKD37 ~ UKD75
교통
지하철
언더그라운드
공항
런던 히스로 공항, 개트윅 공항, 스탠스테드 공항, 루턴 공항, 런던 시티 공항, 사우스엔드 공항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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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독일어
London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Londres
이탈리아어
Londra
라틴어
Londinium
고대 영어
Lundenwic[1]
한국어
런던


1. 개요
2. 명칭
3. 역사
4. 지리
4.2. 기후
4.3. 공해
5. 행정 구역
5.1. 그레이터 런던
5.2. 시티 오브 런던
6. 교통
7. 경제
9. 생활 및 문화
9.1. 이민자들의 도시
9.2. 교육
9.3. 치안
9.4. 언어
9.5. 스포츠
9.6. 음악
9.7. 전시장
10. 정치
11. 사건 사고
12. 창작물에서
13. 기타



1. 개요[편집]


런던(London)잉글랜드, 나아가 영국수도이다. 영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면서 영연방 국가들을 포함하여 전세계에 영향을 끼친다. 뉴욕, 도쿄와 함께 세계 3대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세계도시 참조.[3] 더불어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인데 몇몇 기사에서는 뉴욕시보다도 더 많은 다양한 집단이 모여 사는, 다양성이 짙은 도시로 꼽기도 한다.

파일:external/img0.etsystatic.com/il_340x270.602621558_c5t9.jpg
파일:그레이터 런던 시기.svg
파일:그레이터 런던 휘장.svg
런던의 상징들[4]

런던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상징이 많은 도시이다. 빅 벤, 런던 아이, 타워 브리지, 루트마스터[5], 영국군 근위대가 있고 추가로 유니언 잭, Underground,[6] Mind the Gap(런던 지하철) 정도가 더해지는 듯하다. 블랙캡(검은 택시),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 등도 유명하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 그린 파크, 하이드 파크 등 공원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드 모르간이 창립한 세계적인 수학회인 런던 수학회도 있다.

과거 구 런던 의회(Greater London Council)이 있던 시절 위와 같은 깃발과 문장이 있었으나 마거릿 대처 시절 런던 의회가 폐지된 뒤에는 런던을 대표하는 공식적인 상징물이 없다. 2000년에 신설된 현 런던 광역 행정청(Greater London Authority)[7]은 깃발과 문장이 만들어져 있지 않다.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조.

2. 명칭[편집]


London이란 이름은 로마 주둔 시기의 Londinium에서 나온 것은 확실한데 왜 Londinium이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잉글랜드에는 켈트어에서 유래한 지명이 많기 때문에 런던도 켈트어를 라틴어식으로 변용한 것이 아닐까 추측하는 사람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켈트어 유래설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거칠다는 의미의 londo[8]나 '좁은 땅의 성'을 의미하는 lyndyn에서 나왔다고 본다. 켈트 신화의 신들의 왕인 누아다 아케트라이브에서 누아다의 영국식 발음인 Lud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피터 애크로이드에 의하면 도시, 요새[don]와 호수, 냇가 옆[Lynn]을 의미하는 두 단어가 결합했거나 긴 언덕, 늪을 의미하는 말일 수도 있다고 한다. 애크로이드는 또 켈틱 어원에 따르면 당시 런던에 거주하던 부족인들이 너무 용맹해 난폭함을 뜻하는 형용사 '론도스(londos)'에서 유래했을 수도 있다고 한다.[9]

조선왕조실록에는 '난돈(蘭墩)'이라는 한자어로 음차되어 언급된다. 고종 대에는 '윤돈(倫墩)'이라는 표현도 쓰인다.[10] 또, 영국의 수도라는 뜻인 영경(英京)은 1960년대까지도 쓰였다.


3. 역사[편집]


로마 제국 시대 론디니움 요새에서 시작했지만 2010년 복스홀 다리 밑에서 무려 약 6천 년 전 목조건물의 잔해가 발견되면서 정착 시기는 요새 건립 이전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하지만 로마 제국의 쇠퇴 이후로 사료가 부족해 정확히 당시 런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 길이 없다.

여하튼 호노리우스가 브리타니아를 포기하고 로마군을 철수시키자 색슨족이 물밀듯이 밀려왔고 중심지 런던은 철저히 파괴되어 유린당해 인구가 1천 명도 안 되는 깡촌으로 전락했다.[11]

한편 영국에 새로이 정착한 앵글로색슨 족들은 폐허가 된 당대 중심지 런던, 즉 론디니움을 버리고 서편 강변에 자리잡게 되었는데, 그곳이 현재의 웨스트민스터다. 그래도 점차 인구가 증가하며 폐허였던 구 중심지도 다시 사람이 살기 시작해 도시의 구색을 갖추기 시작했지만, 꾸준한 바이킹의 침입으로 로마 제국 시대의 위용을 되찾지는 못하였다.

886년에 알프레드 대왕(Alfred the Great) 밑에서 도시의 재건이 이루어져 수도 윈체스터에 뒤이은 잉글랜드의 주요 도시로 번성하게 되었고, 노르만 정복 때 윌리엄 1세가 런던에서 대관식을 치르며 한 국가의 수도로서 오늘날까지 큰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런던 타워는 당시 로마시대 성벽 유적을 기반으로 그 자리 위에 세워졌다.

1205년에는 왕과 귀족간의 마그나 카르타를 통해 '런던 시는 모든 고전적인 자유를 향유하며 육로 및 해로를 불문하고 관세를 면제한다. 아울러 짐은 기타 모든 시·읍·면 및 항구가 자유권을 가지고, 관세를 면제할 것을 허용한다.'고 선언하여 런던의 특권을 계속 인정하는 어명을 선포했다.

런던 시에서는 1211년 이후 매년 영국 왕실에게 토지 임대료를 지불한다. 이게 무려 800년이 넘은 역사로, 이것까지는 영국의 흔해빠진(?) 전통으로 여길 수 있다. 문제는 그 토지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를 아무도 모른다는 것. 기록에 따르면 Shropshire에 속한 Bridgnorth 의 남쪽 어딘가의 The Moor라는 땅과 Strand 주변의 Tweezer's Alley라는 땅을 빌려주었다는데, 런던 시도 영국 왕실도 여기가 어디를 가리키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계약은 계약이라며 지킨다. 게다가 임대료 지불방식도 '칼, 도끼, 편자 6개, 못 61개'라고 쓸데없이 세세하게 규정했다. 그래서 매년 런던 시는 저 도끼, 편자들을 임대료라며 지불한다. 특히 도끼는 '날카롭게 날을 세운 것'이라고 따로 규정해 놔서 지불 행사 때 따로 도끼가 잘 드는지 시연까지 마친 후 납부한다. 아틀라스 옵스큐라의 내용.

이상의 내용은 엄밀하게는 '시티 오브 런던'의 역사이고 대확장 이후의 상황은 아래의 그레이터 런던에 기술하였다.

실제로 미국과 캐나다는 유럽의 유명 도시 이름을 따와서 그대로 자신들이 개척한 마을에 붙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명칭이 런던인 도시가 많다.[12] 비슷하게 파리(Paris)란 이름이 붙은 도시도 미국과 캐나다에 많다.


4. 지리[편집]


템스 강변에 자리잡았으며, 2020년을 기준으로 도심에만 9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있고, 문화적으로도 영국 각 지역의 문화와 세계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져있다. 그레이터 런던[13]의 면적은 1,572㎢다.[14] 지리학적으로도 런던은 매우 중요한데, 경도의 기준선인 0도선(본초 자오선)이 구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고 협정 세계시의 기준선이 되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를 남한에 비유한다면 맨체스터-리버풀은 서울-인천, 버밍엄은 대전, 런던은 대구위치가 유사하다. 국토에 도시가 있는 대략적인 위치가 비슷하다는 뜻으로 위도는 차이가 난다.

인구 1만 명 이상의 이주 공동체가 최소 50개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카리브, 아프리카 등의 구 식민지들에서 온 이민이 늘어나고 있다. 한때 런던의 비싼 집값[15]을 감당하지 못하는 런던 원주민들의 교외 유출이 더 많아서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상황이었으나, 인도, 파키스탄 출신 이민자 등이 몰려오며 인구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4.1. 인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런던/인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2. 기후[편집]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연간
최고기온(℃)
8.1
8.4
11.3
14.2
17.9
21.2
23.5
23.2
20.0
15.5
11.1
8.3
15.2
평균기온(℃)
5.2
5.3
7.6
9.9
13.3
16.5
18.7
18.5
15.7
12.0
8.0
5.5
11.3
최저기온(℃)
2.3
2.1
3.9
5.5
8.7
11.7
13.9
13.7
11.4
8.4
4.9
2.7
7.4
강수량(㎜)
55.2
40.9
41.6
43.7
49.4
45.1
44.5
49.5
49.1
68.5
59.0
55.2
601.7
강수일수(1.0㎜ 이상)
11.1
8.5
9.3
9.1
8.8
8.2
7.7
7.5
8.1
10.8
10.3
10.2
109.6
일조시간
61.5
77.9
114.6
168.7
198.5
204.3
212.0
204.7
149.3
116.5
72.6
52.0
1632.6
서안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도시로, 대서양 근처라는 점과 편서풍 때문에 가랑비가 자주 내리는 것으로 유명한 도시. 영국 신사의 우산은 장식품이 아니다. 툭하면 비가 내리니 귀찮아서 아예 우산 안 쓰고 그냥 맞고 다니는 사람이 더 많다. 보름 넘게 주야장천 비만 내리는 경우도 꽤 흔한 편이어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아니라 해가 뜨지 않는 나라라고 불러야 할 듯하다. 한여름에는 지중해성 기후보다는 덜하나 한국의 봄을 연상케 하는 맑은 날씨가 흔하고 낮 자체도 꽤 길어져서[16] 흔히 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해가 지지 않는 런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연간 일조 시간(sunshine hours)이 베를린보다도 짧아서 베를린에서는 매일 평균적으로 런던보다 27분 더 햇빛을 쬘 수 있다. 그런데 일조 시간은 북반구의 경우 북극에 가까울수록 겨울에는 짧아지고 여름철에는 길어지는데 베를린과 런던의 위도가 비슷하다는 점을[17] 감안하면 더 위도가 높은 도시보다도 일조량이 적다. 그래도 가끔 런던보다 일조량이 적은 곳이 나오기는 해서 아이슬란드 같은 극지방 근처의 섬들이나 적도기니말라보 같은 일부 열대 지방, 쓰촨성청두, 충칭 같은 아시아 일부 지방 등보다는 많다. 참고로 페루리마 같은 곳은 저위도 사막 지역이지만 일조량은 런던보다 작다.

사실 영국 내에서 런던은 일조량이 그나마 높은 편에 속하는 도시로, 당장 같은 잉글랜드 안에서 약간 북쪽인 맨체스터만 해도 연간 일조량이 1400시간 남짓이며, 한참 북쪽인 스코틀랜드는 연간 일조량이 1100~1300시간 정도로 런던보다도 훨씬 날씨가 어둡다. 애초에 유럽의 일조량은 지중해 연안을 제외하면 고만고만한 편으로, 파리도 겨우 1700시간 정도로 런던과 큰 차이가 안 나고, 밝은 날씨로 유명한 이탈리아도 북부로 올라가면 일조량은 서울보다 적거나 서울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렇게 우중충한 날씨가 반복되기에 아침에 날씨 좋아서 피크닉 갔다가 도착해서 비 맞는 일도 흔하다. 또한 런던 날씨가 안 좋다고 런던 시민이나 외지인이나 모두 불평이 대단한 편. 하지만 실제로는 극단적인 경우가 적어서 일 년을 통틀어서 보면 꽤 지내기 좋은 기후를 가진 곳이다. 여름에 별로 덥지 않고[18] 겨울에 크게 춥지 않고 비도 너무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고 적당하게 내리고 자연 재해도 별로 없다. 그렇지만 날씨 좋은 남유럽 출신들은 런던에서 살게 되면 날씨와 맛없는 음식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하지만 로마샌프란시스코보다도 연평균 강수량이 적고, 평양의 2/3 수준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리니치의 경우 샌프란시스코보다 연평균 강수량이 좀 더 적고 히드로 공항은 샌프란시스코보다 연평균 강수량이 좀 더 많다. 서울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이다. 비가 일 년 내내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내린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니까 구름이 많이 끼고 흐린 날이 많아서 햇빛 구경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비가 많이 오는 편은 아니다. 즉 한국의 11월과 비슷한 셈. 또 여름 내내 찜통같은 더위가 반복되는 뉴욕과 달리 런던은 여름에 훨씬 쾌적한 편이다. 뉴욕보다 겨울도 훨씬 따뜻하다.[19] 런던에서는 가장 추운 날이 한국에서 수능 보는 날 정도의 날씨다. 같은 위도(북위 51º 30')의 캐나다, 러시아의 극동 지방, 몽골, 중국 헤이룽장성, 내몽골자치구[20] 일대와 비교해 봐도 알 수 있다. 일조량이 낮아서 어둑어둑하기는 하지만 런던과 비슷한 위도의 울란우데는 최고/최저기온 기록을 보면 겨울에 -55℃까지 내려가다 여름에 41℃까지 올라간다. 사실 동 위도에서 서유럽만 벗어나도 1월 평균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비슷한 위도의 폴란드 중부 우치의 1월 평균 기온 -1.5℃로 서울특별시와 비슷하고,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인 동부 루블린의 1월 평균 기온은 -2.5℃로 의정부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위도 대비 따뜻하긴 해도 런던에 비하면 차디찬 냉골방이 따로 없는 동네들이다.

1월 평균 기온은 5.2℃로 제주시, 도쿄, 항저우, 이스탄불, 애틀랜타와 비슷하며, 7월 평균 기온은 18.7℃로 대관령과 비슷하다. 그러나 높은 습도로 인해 가을~봄의 체감온도는 서울과 다르게 기온 대비 낮아 겨울은 서울보다 약간만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한 정도이다. 연 평균 기온은 11.8℃로 원산시, 의정부시, 원주시와 비슷하다. 1931~1960년의 서울 연평균기온과도 비슷하다.

다만 고른 강수량과 달리 석회질 토양과 석회수 때문에 실제로 쓸 수 있는 물의 양은 얼마 되지 않는다. 가뭄이 거의 없다시피 한 기후를 띰에도 한국보다 수도 요금이 비싸고 민영화가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더불어 영국에서 차와 음료와 술이 크게 발달한 게 이런 석회수 때문이다.[21]


4.3. 공해[편집]


산업혁명이 가장 먼저 이루어진 나라가 영국이기에 스모그라는 재해도 거의 처음 등장했고, 템즈강도 하수처리 시설이 미비해 오염이 매우 심각했다. 때문에 런던 시민들은 런던 스모그라고 불리는 석탄 매연 피해를 100년 이상 겪어야 했고 1951년에 정점을 이루었는데 이때는 1주일 동안 4000명이 넘는 환자들이 사망했다. 영화 킹스 스피치를 보면 자동차 앞에 안내인이 천천히 걸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조차 매우 미화된 것이고, 실제로는 그 몇 배로 끈적끈적하고 찝찝한 공기가 돌아다닌다.

1951년 스모그는 늘상 있었던 고약한 스모그 중 하나로 여겨졌지만 몇 주 뒤 통계를 내 보니 더 이상 눈뜨고 볼 수 없는 수준이란 여론이 높아져 그때부터 정화 운동에 들어갔다. 지금은 적극적으로 환경 정화 사업을 한 덕분에 템스 강 하구에 가까워서 물이 탁해보이지만 물고기가 살 정도로 나아졌다. 이런 사례 때문에 런던은 19세기부터 빅 스모크(Big Smoke)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사실 빅 스모크라는 별칭은 런던을 포함해 영국의 여러 도시(맨체스터, 글래스고, 에딘버러, 벨파스트 등)와 다른 영어권 국가들의 도시에도 붙여진 별명이지만 그 중 대표적인 도시가 런던이였다.

ULEZ(Ultra Low Emission Zone), 혼잡세 등 여러 정책으로 2000년대 이후에는 대기 오염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5. 행정 구역[편집]



5.1. 그레이터 런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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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table width=100%><width=50%>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Greater_london_outline_map_bw.png ||<width=50%> 파일:attachment/런던/Example.jpg ||
행정구역 구분 지도
2012년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그레이터 런던의 경제 규모

현재의 런던 행정 구역의 기틀이 완성된 것은 1965년으로, 이때 그레이터 런던이 만들어졌다. 그레이터 런던은 시티 오브 웨스트민스터(City of Westminster)를 포함한 32개의 일반 자치구(borough)와 특별 자치 구역인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로 구성되어 있다. 그레이터 런던의 지방 행정(광역 행정)은 런던광역행정청(Greater London Authority)이 담당하고 현재 런던광역시장[22]노동당 소속의 사디크 칸(Sadiq Khan)[23]이다. 원래는 런던광역행정청은 1963년에 제정된 런던 자치정부법에 의거 1965년에 이루어진 런던 대확장과 함께 Greater London Council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되었으나 지방 선거에서 노동당이 압승했단 이유로 1986년 마거릿 대처 총리에 의해 폐지되어 자치구들만 남은 상태로 있다가 토니 블레어 총리에 의해 2000년에 부활했다.[24] 광역정부가 사라졌던 기간 동안에는 중앙정부 산하 기관이나 자치구 간 협의체 기관 등을 통해 상하수도, 지하철 등과 같은 광역 행정 사무 문제를 해결했었다.

다만 그레이터 런던은 한국식 기준의 특별시·광역시 같은 온전히 단일한 광역 자치 단체라고 보거나 하기에는 느슨한 도시 연합의 성격도 갖고 있다. 그레이터 런던에 관한 설치 법률로 알려진 London Government Act 1963 원문[25]을 읽어봐도 나오는데 이렇게 구성이 된 이유는 애초에 그레이터 런던의 전신인 런던 카운티가 런던의 소규모 지역구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현재는 직선제 시장도 있으니 단순한 광역 행정청으로 보기엔 애매하기에, 광역 행정청(도시 연합)의 성격도 가진 광역시라 봐도 무방하다. 또한 그레이터 런던은 서구권에서 흔하지 않은, 단일의 광역지방정부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26] 이와 같은 런던권 광역 행정기관의 설치는 런던광역경찰청 설치가 계기가 되어졌다

그레이터 런던 대확장의 총괄책임자는 에드윈 허버트 경이었으며, 조사팀이 1950년대에 런던 교외 이것저것을 돌아다니며 런던 편입 대상지를 물색했다. 일부 교외지역은 런던 편입에 반대하였기에 최종 시행안은 초안에 비해 조금 줄어들었다. 그리고 런던 대확장과 동시에 이루어진 자치구 통폐합 문제에서도 자치구 간의 기싸움(특히 통합된 자치구의 명칭 문제)이 심했다고 한다.
관련 동영상

서쪽의 미들섹스[27]의 대부분, 동쪽의 켄트 주와 에식스 주, 남쪽의 서리 주,[28] 북쪽의 하트퍼드셔 주의 각각 일부가 런던으로 편입됨으로써 오늘날의 거대한 런던 광역권이 형성되었다. 이렇게 대규모 확장을 감행한 이유는 확장안이 통과된 이유는 런던 외부에 살면서 런던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세수 확보 때문이다.[29] 이때 미들섹스 주와 런던 주는 폐지(해체)되었고 런던 근교의 위성 도시였던 윔블던이 이때 런던으로 편입되었다. 프랑스파리는 행정 구역 대확장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서 광역 도시와 괴리가 심한 반면 영국의 런던은 이미 수십 년 전에 런던 주변 위성도시들을 죄다 런던으로 편입시켜 영국은 프랑스에 비해서 광역 행정이 폭넓게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다만 1965년에 런던으로 새로이 편입된 지역들은 1996년까지 옛 행정구역의 흔적이 우편 주소에 남아 있었다. 예를 들어 서리주(Surrey)에서 편입된 지역은 우편 주소에 London 대신에 Surrey라고 했던 식으로.

1965년 대확장 이전의 행정 구역은 1889년에 확정된 것으로, 1965년 이전 런던에 속했던 지역을 지금은 'Inner London', 1965년에 런던에 편입된 지역을 'Outer London'이라 하고 있다.

그레이터 런던 이전에는 런던 주(County of London)라는 행정구역이 있었다. 1889년에 런던 주를 설정하면서 웨스트민스터를 비롯한 미들섹스 주 일부와 그리니치를 비롯한 켄트 주 등지가 런던으로 편입되었다.

런던에도 일각에서 추가 확장론이 존재한다. 그레이터 런던에 편입되지 못한 일부 위성도시를 런던으로 추가 편입해야 하지 않겠냐는 논의다.

뉴 몰든(New Malden)에는 한인 집단 거주 지역도 존재해 1만여 명의 한인이 거주 중이다. 원래 서리주 소속이었으나 런던 대확장 후에는 킹스턴어폰템스 자치구에 속하게 되었다. 런던 Zone 4에 해당하고 2011년 BBC에서 'Doing business in London's Little Korea' 란 이름으로 기사를 내보낼 정도로 한인의 상권이 단단히 자리잡고 있는데 주로 미용실, 음식점, 여행사 등이다.

그레이터 런던은 잉글랜드에서 유일하게 지역 단위로 자치권이 이양된 행정구역이다. 그레이터 맨체스터 등의 행정구역은 지역단위 이양이 아닌 자발적으로 구성된 도시주 단위로 이양된 행정구역이다.

5.2. 시티 오브 런던[편집]





파일:시티 오브 런던 깃발.svg
[30]
시티오브런던
City of London

지역
[[영국|
영국
display: none; display: 영국"
행정구
]]

[[잉글랜드|
잉글랜드
display: none; display: 잉글랜드"
행정구
]]
런던
면적
2.90㎢
인구
8,583명(2021년)
인구 밀도
3,000/㎢
1인당 GDP
697,800달러
시장
니컬러스 라이언스
(Nicholas Lyons)
시간대
UTC+0 (GMT)
우편번호
EC, WC, E
지역 전화번호
020
ONS 코드
00AA
GSS 코드
E09000001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파일:City_of_London_skyline_1.png






런던 중심권의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은 로마 제국 성채인 론디니움의 성곽 내부를 관장하는 행정구역으로, 세계 최초로 city라고 불린 곳이다.[31] 웨스트민스터와 함께 런던 도심의 중심지이며, 카나리 워프와 함께[32] 영국의 대표적인 금융가다. 세무조사나 압수 수색 등을 할 수 없어[33] 치외법권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치외 법권 지역은 아니다.

이곳이 '오리지널' 런던이고 버킹엄 궁전과 의회 의사당이 있는 시티 오브 웨스트민스터라든가 다른 런던 내 자치구들은 원래 런던 소속이 아니라 별개의 행정구역 소속이었다.[34] 과거부터 시티 오브 런던 인근의 지역까지 그냥 비공식적으로 '런던'이라고 부르는 관행이 형성되어 있었고 이후 이 런던 지역을 통합 관리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래서 빅토리아 여왕 시기에 시티 오브 런던과 그 주변을 합쳐 런던 주(County of London)을 만들었다가 엘리자베스 2세 시기에 영역을 더 확장해 그레이터 런던(Greater London)을 만들었다. 현재 런던이라고 하면 시티 오브 런던을 포함한 그레이터 런던 전체를 가리키고 과거 런던 주에 속했던 지역을 이너 런던(Inner London), 런던 주에는 안 속했다가 그레이터 런던에 편입된 지역을 아우터 런던(Outer London)이라고 부른다. 단 이너 런던과 아우터 런던의 범위는 그 용어를 사용하는 기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시티 오브 런던은 런던 광역 정부(Greater London Authority)와 별개로 시티 오브 런던 자치위원회(City of London Corporation)가 행정권을 행사하는 특별 자치 지역으로서[35] 시장도 그레이터 런던 시장과 별개로 따로 뽑고, 경찰도 런던광역경찰청의 관할이 아니라 런던 시티 경찰이라는 별개의 조직이 이 지역의 치안을 담당한다. 그런데 시티 오브 런던이 시티의 행정 구역 밖 지역을 관할하는 경우도 있다. 스피탈필드 시장이나 런던 브리지 같은 경우 그래도 시티와 붙어 있고 템즈 강 남쪽 서더크에 있는 주택 단지 정도는 그래도 다리 건너면 바로라지만 황당하게도 웨스트 햄 공원이랑 한참 런던 외곽인 에핑 숲 또한 시티 관할이다. 게다가 코벤트 가든이나 스피탈필드 시장이 좁아서 외곽에 각각 새로 시장을 이전했는데 새 시장도 시티 관할로 남아 있다.

위에서 보듯 영국의 중앙 정치 권력 구조에서 분리된 고도의 자치 지역이다 보니 현직 영국 왕도 함부로 이곳에 올 수 없다. 잉글랜드 왕조보다도 유서깊은 독립시로서의 특권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 왕이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관례상 미리 이곳 자체의 시장인 '가장 명예로운 런던 시장 경'(The Right Honourable Lord Mayor of London)[36]에게 허락을 받아야지 방문을 할 수 있다. 원래 시티에 걸쳐 있던 런던 탑 또한 왕실의 정치 권력이 닿는 곳이라 시티에서 분리해 오늘날엔 일반 런던 자치구인 타워 햄리츠 관할이다. 영국은 전국에 왕의 의전상 대리인격인 로드 레프테넌트(Lord Lieutenant)[37]가 임명되는데 시티 오브 런던[38]과 그레이터 런던은 로드 레프테넌트가 따로 임명된다. 즉 행정 구역으로 쓸 때는 그레이터 런던=런던이 시티 오브 런던을 포함하지만 로드 레프테넌트의 관할 지역을 의미할 때는 그레이터 런던과 시티 오브 런던은 별개의 지역이다.

영국에서 일반적으로 런던이라고 하면 시티 오브 런던을 포함한 그레이터 런던 전체를 가리킨다. 그레이터 런던 설치 이전에는 위에서 설명한 런던 주(County of London)를 의미했고 이게 설치되기 전에는 시티 오브 런던과 그 주변 지역들을 대략적으로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즉 어떤 의미로 쓰든 런던을 시티 오브 런던보다 넓은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 구분해서 쓴 것은 굉장히 오래된 관행이다. 시티 오브 런던은 좀 길기 때문에 더 시티(the City)라고 하든지(다른 도시와 헷갈리지 않을 경우) the Square Mile(1제곱마일 = 시티 오브 런던의 대략적인 면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늘날의 런던이 시티를 중심으로 확장을 거듭했지만 정작 런던 중심가(Central London)는 시티가 아닌 시티와 웨스트민스터 사이에 낀 웨스트엔드[39] 지역을 일컫는다.

이러한 구역은 영국에서 런던이 누리는 특수한 지위 때문에 존재한다. 런던은 상당히 오래된 도시[40]고대부터 해당 지역의 교역 중심지로서 번영을 누렸다. 이런 영향력을 바탕으로 런던은 게르만족의 대이동 속에서도 독립성을 유지해 왔고 노르만 정복 시기에도 윌리엄 정복왕으로부터 (당시의 자치 도시가 누린 것과 비슷한) 지위를 얻어내 지금까지 누려오고 있는 것이다. 영국 관습 헌법의 중요한 법원(法原)[41]으로 취급되는 마그나 카르타에도 'City of London은 자신의 종래의 고유한 특권을 계속 향유한다' 같은 조항이 들어 있을 정도다. City of London은 당시의 도시가 그렇듯이 길드들의 합의에 의해 자치적으로 운영되고 의회 의원과는 구분되는 자신들의 고유한 대표자(City Rememberencer)를 영국 의회에 보내고 있다.

시티 오브 런던은 런던 산하의 다른 지방 자치 단체들과 차이점이 하나 더 있다. 런던 산하의 다른 지방 자치 단체들(32개)은 자치구(borough 버러)로 간주되지만 시티 오브 런던은 그냥 시티 오브 런던일 뿐 자치구라고 안 한다.[42]

그레이터 런던의 청사는 City Hall이라고 불리는 데 반해 시티 오브 런던의 청사는 City Hall이 아니라 Guildhall이라 불린다.

면적은 2.9㎢ 정도로 대한민국 서울의 여의도만하다. 기사


6. 교통[편집]




버스와 지하철, 공공 자전거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시내 교통은 런던 시청 산하 공기업인 런던교통공사(Transport For London)에서 담당하고 있다.

1863년 처음 개통된 런던 지하철은 세계 최초의 지하철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당시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극초기 런던 지하철은 폐쇄된 지하 터널을 증기기관차가 달리는 형태가 되어버렸고, 이로 인해 승객들은 끔찍한 매연에 시달려야 했다. 1905년 전기기관차가 도입될 때까지 매연의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웠기 때문에, 런던 지하철 중에서도 특히 오래된 구간들 몇몇은 지하철임에도 환기를 위해 터널에서 하늘이 보이는 구조가 남아있다.

런던의 지하철은 정식 명칭이 The London Underground이고 달리 부르는 말로는 런던 지하철 초기의 굴착 방식에서 나온 "The Underground"와 "The Tube"가 있다. 당시에는 런던이 있는 땅이 연약지반이라는 점과 부족한 기술 탓에 지하에 기차가 지나갈 만한 큰 터널을 뚫을 수 없었고 대신 하수구 만들듯 둥그런 튜브를 땅 속에 집어넣어 해결했다. 그래서 옛날부터 있어왔던 몇몇 노선들은 튜브 모양의 좁고 둥그런 터널을 갖고 있고 당연히 열차도 튜브 모양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Why_London_Underground_is_nicknamed_The_Tube.jpg
전면부에도 대피용으로 문이 있는 런던의 튜브형 열차.

이런 구간에서 열차가 멈추면 옆문을 열어 비상 탈출할 수 없기에 전면부에도 대피용으로 문이 있다.[43] 제3궤조집전식이므로 이런 수준의 비상 사태가 발생하면 즉각 급전을 중단한다.

내셔널 레일의 장거리 열차가 시종착하는 대형 철도역(Terminal)은 런던 시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 따라서 런던에서 다른 곳으로 철도를 이용하여 나가기 위해서는 필히 해당 노선이 출발하는 역을 숙지해야 한다. 런던에는 이런 시종착역이 13개 있으며, 여기에 더해 시티 템즈링크 역 등의 런던 지하철 역 등을 일부 포함해 18개 역을 '런던 스테이션 그룹(London Station Group)'이라고 부른다. 'London Terminals' 행이라고 표기된 티켓을 타고 런던에 도착한다면, 실제 열차가 어디에 도착했건 18개 역 중 어디로건 이동해 개찰구를 나갈 수 있다.

런던에 철도 시종착역이 13개나 생기게 된 이유는, 19세기 초중반 철도가 처음 들어올 때 런던은 이미 거대한 대도시여서 이걸 모두 밀고 도심 깊숙히 들어가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었던데다가 국철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별개의 민간 철도 사업자들이 따로 노선을 건설해서이다. 유럽에서는 꽤 흔한 형태로, 이런 형태의 시종착역이 파리도 7개, 모스크바는 10개가 있다. 국철 주도로 시종착역을 통폐합해 중앙역을 설치한 독일처럼 모든 철도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런던 중앙역 계획도 19세기 중후반에 등장한 적이 있지만, 방대한 도심 철거와 거기에 따르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것이 문제였기 때문에 폐기되었다. 런던 지하철의 개통 목적 중 하나도 이들 철도역 간의 교통을 효율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런던 버스2층버스로 유명하다. 물론 모든 노선에 일괄적으로 들어가는 건 아니고 평범한 굴절 버스가 다니는 노선도 많이 있다. 기념품으로 더 유명한 구형 루트마스터는 이제 런던 버스 15, 그것도 주간에만 운행하는 15H로만 볼 수 있다.

런던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Citymapper라는 애플리케이션은 필수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가장 유용한 내비게이션 앱이고 무료다.

도로교통은 외곽순환고속도로인 모터웨이 M25가 있다. 이 도로는 영국, 아니 유럽 전체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로 악명이 높다. 1986년 개통 직후부터 이미 교통 수요가 폭발해서 꾸준히 확장 및 개량 공사를 하고 있지만 혼잡은 여전하다.

7. 경제[편집]


세계적인 금융 도시로, 런던의 시티 지역과 카나리 워프뉴욕월스트리트 등과 함께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에 해당한다.[44] 세계 외환 거래도 대거 도맡아 국제금융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업이 발달하면서 역으로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쇠락한 편이지만, 근대까지만 해도 세계 산업 발전의 핵심 도시 역할을 맡기도 했다. 후술되어있듯 관광업으로도 유명한 도시다.


8. 관광[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영국/관광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세계적 대도시 중 한 곳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런던을 방문한다. 다만 물가는 싸진 않다.

영어 학습을 위하여 단기 체류하는 어학연수생과 런던에서 공부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도 많다.


9. 생활 및 문화[편집]



9.1. 이민자들의 도시[편집]


런던은 전세계 각지의 이민자유학생들이 모이는 글로벌 도시로, 인구 1만 명 이상의 이주 공동체가 최소 50개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전 세계 각지의 이주민들이 모여들어 문화를 꽃피우는 런던은 다양한 인종과 음식 등 그들만의 여러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다만 이러다 보니 반이민 성향을 가진 일부 보수주의자들과 극우주의자들에겐 특히 이슬람포비아와 연관되어 종종 런더니스탄이라는 멸칭으로도 불린다. 런던의 무슬림 인구 자체는 엄청 많은 편은 아니지만[45] 1950년대부터 파키스탄인 중심으로 무슬림의 유럽 이주가 본격화되고 이들이 영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언론의 자유가 있는 런던[46]과 다른 영국 도시들에서 엄격한 이슬람 교리 해석을 했거나 테러 두둔 발언을 했기 때문에[47] 이런 말이 만들어졌다. 런더니스탄이란 말에 대해서 영국 좌파 측은 영국 내 극소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영향력을 과장하고 영국 내 무슬림 전체를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의심하는 맥락에서 만들어진 말이라고 비판한다.

그런데 2016년 5월 5일 역사상 처음으로 런던 시장에 무슬림 이민자 후손이 당선됐다. 당선자는 노동당 소속의 파키스탄계인 사디크 아만 칸(Sadiq Aman Khan 1970년생). 우습게도 경쟁 상대인 보수당 소속의 잭 골드스미스(Zac Goldsmith)는 골드라는 성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유대인이었고 선거 전에 끈질기게 종교 문제로 칸을 공격했다. 심지어 잭 골드스미스는 <메일 온 선데이(The Mail on Sunday)>에 기고한 컬럼에 “(선거일인) 목요일, 테러리스트를 친구로 여기는 노동당에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를 넘겨줄 겁니까?”라는 제목을 달고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로 박살난 버스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실었다.

파일:external/www.sisainlive.com/26104_51385_454.jpg
골드스미스의 칼럼

하지만 골드스미스의 이런 행동은 보수당에서도 비난을 받았다. 골드스미스 소속인 보수당에서도 무슬림 의원이 있기에 "그럼 스스로 테러리스트와 친구인 우리라고 자랑하는 거냐?"라는 비웃음을 실컷 받았다. 또한 칸은 동성결혼에 찬성하는 표를 던졌다가 무슬림들에게 협박을 받을 정도로 이슬람 근본주의와는 거리가 먼듯한 사람이다. 거기에 칸은 본인이 무슬림이지만 아내나 자식에게 이슬람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오래전부터 선언해왔고 이슬람이 먼저가 아니라 영국인이 먼저라고 주장해왔던 사람이다. 또한 같은 노동당 대표 제러미 코빈이 국가 제창을 거부하자 칸은 보수 성향 신문과의 인터뷰를 자청해 공식 행사에서 국가 제창을 거부한 코빈을 영국인으로서 해야할 일이 아니라고 크게 비난해 중도층에게 당파주의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었다.그리고 칸이 시장 선거에 나오자 이랬던 과거 내역이 줄줄이 드러나면서 극단 무슬림과 거리가 멀게 오래전부터 활약하던 것만 홍보되었고 보수당은 공포심으로 런던 여론을 악화한다는 욕을 먹고 결국 선거 패배에 고개 숙이면서 칸을 축하해줄 수밖에 없었다.

이 승리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욕을 먹었는데 같은 보수당이라 그렇다쳐도 똑같이 종교를 들먹이면서 칸을 욕하고 골드스미스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선거에서 이긴 칸은 연설에서 공포를 조장하는 건 바로 이슬람의 망신거리인 다에시나 하는 짓인데 캐머런이나 보수당은 똑같이 배웠다고 비꼬았다. 상술하듯이 보수당에서도 비난이 많았는데 영국에서 처음으로 무슬림 여성 장관까지 된 사이다 와르시 하원 의원이 바로 보수당 소속이라 골드스미스의 이런 컬럼을 비난했고 결국 선거 결과가 확정된 뒤 종교를 들먹이면서 날뛰는 것부터가 패배에 크나큰 기여를 했다고 캐머런 총리나 골드스미스를 칸 시장 당선인 말처럼 다에시에게 배웠냐고 호되게 비난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또한 그전만 해도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하다가 사디크 칸의 런던 시장 당선을 축하해주면서 이런 경우는 예외라고 말을 싹 바꿨다. 그래서 언제는 무슬림은 모두 입국 금지하자고 하더니만 일부 예외가 있다고 뒷말한다고 비웃음을 받았다.[48] 그러나 이후 런던에서 테러가 일어날 때마다 사디크 칸을 언급하며 "시장이 무슬림인데 뭘 기대하냐?"라고 비난을 했다. 당연히 무슬림 아닌 시장 때는 이런 범죄도 없었고 대응도 완벽하다는 거냐는 비아냥에는 대꾸도 못했지만.

영국에서 영국 흑인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Region)이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무슬림과 같은 시기에 이민이 본격화됐다. 2011년 통계에 따르면 런던 인구 인구 13.3%가 영국 흑인이다. 각 자치구 별로 살펴보면 루이셤(Lewisham) 구가 27.2%로 비중이 가장 높고 뒤이어 서더크(Southwark) 구 26.9%, 람베스(Lambeth) 구 25.9%, 해크니 구(Hackney), 크로이던(Croydon) 구 20.2%, 바킹 대그넘(Barking and Dagenham) 구 순으로 비중이 높다.

영국 흑인도 인종차별의 대상으로 여러 피해를 입어왔다. 지금도 영국 평균 실업률보다 높은 실업률을 가지고 있으며 경찰 공권력 남용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다른 인종보다 높다. 극우세력의 타겟이기도 하다. 영국 파시스트 연합 당수였던 오스왈드 모슬리가 제2차 세계대전 전후 극우 정당을 재건하면서 유대인 다음 타겟으로 삼았던 집단이 바로 인도인·파키스탄인과 함께 흑인이었고, 1967년 창당돼 1970-80년대 활발하게 활동하던 극우 국민전선(Nationa Front)도 주 타겟으로 삼았다.

19세기 말 동유럽과 런던으로부터 많은 유대인 이민이 도착했으며 이 영향으로 제1차 세계대전 후 제2차 세계대전 전에는 반유대주의 운동이 활발했다. 런던 동부 화이트채플 케이블 가(Cable Street)에 유대인 노동자·빈민이 많이 거주했는데 1936년 이 지역에서 영국 파시스트 연합이 조직한 반유대주의 시위대와 이에 반대하는 안티파 측 시위대가 충돌하기도 했다. 1962년에는 같은 지역에서 극우 정당 연합운동(Union Movement)가 조직한 반유대주의 시위가 있었지만 금방 끝났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유색인종 이민이 늘면서 1976년에는 역시 극우 정당 국민전선이 조직한 인도인·파키스탄인·영국 흑인 거주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지만 안티파 세력과 충돌하고 저지당했다.

런던그라드라 불릴 정도로 런던에는 러시아의 올리가르히들도 많이 살고 있다. 옐친 전 대통령이 국영기업 사유화로 돈을 모은 뒤 1990년대 중반부터 돈을 영국으로 옮기기 시작했는데, 러시아 출신 이중스파이 스크리팔 부녀의 독살 기도 사건과 뒤이은 망명 기업인 글루쉬코프 전 아에로플로트 수석 부사장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의 탄압을 피해 1세대 올리가르히들의 망명은 더욱 늘어났다. 한 언론에 따르면 약 3000억유로(394조원)의 러시아 자금이 영국의 자금 세탁 도피처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계기로 영국 내 러시아 부호들의 자산이 동결되는 등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


9.2. 교육[편집]






런던에는 39개의 대학(University)이 있다. 이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종합대학들인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킹스 칼리지 런던(KCL), 퀸 메리 런던 대학교(QMUL),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를 비롯한 17개교는 런던 대학교 그룹이라는 체계 하에 느슨한 연합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ürich)와 함께 유럽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라 불리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은 2007년 런던 대학교 그룹을 탈퇴해 독립했으며,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첼시 예술대학을 비롯한 6개 예술대학런던 예술대학교를 이루고 있다. 그 외에는 미들섹스 대학교, 웨스트민스터 대학교, 킹스턴 대학교, 그리니치 대학교 등이 있으며, 법적으로 대학(University)에 속하지 않는 고등교육기관으로는 로즈 브루포드 대학, 왕립예술대학, 왕립연극학교, 영국 건축협회 건축학교 등이 있다.

인서울 대학교 쏠림 현상이 심각한 대한민국과 달리 영국에서 가장 오래됐거나 유명한 대학들은 꼭 런던에 몰려있지만은 않다. 11~16세기에 세워져서 "고대 대학(ancient university)"이라 불리는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글래스고 대학교, 애버딘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는 모두 런던에 위치하지 않으며, 영국 내에서 상위권 대학 모임으로 흔히[49] 칭해지는 러셀 그룹 회원 24개교 중 런던에 위치한 것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킹스 칼리지 런던(KCL), 퀸 메리 런던 대학교(QMUL),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5개교뿐이다. 이 중 퀸 메리 런던 대학교(QMUL)를 제외한 4개 대학은 옥스브리지와 함께 골든 트라이앵글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국에 지역별 교육 격차가 없다고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잉글랜드의 일개 도시에 불과한 런던에 소재한 대학의 수는 (런던 대학교 그룹 소속 17개교와 런던 예술대학교 소속 6개교를 개별 대학으로 세었을 경우) 40여 개에 달하는데, 이는 스코틀랜드(15개), 웨일스(8개), 북아일랜드(2개)에 위치한 대학 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도 많다. 런던 인접 지역이자 각각 옥스퍼드 대학교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소재지인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19개)나 이스트 오브 잉글랜드(11개)도 대학 밀집 지역인 것은 덤.


9.3. 치안[편집]


절도 범죄가 많은 도시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 전체를 기준으로 보면 영국의 절도 범죄는 2012년 기준 OECD에서 7번째로 많았다.# 관광시 선진국이라고 마냥 안심하다간 어느 순간 물건 털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 절도가 발생하고 있고 그중에 절반은 아이폰이라고 한다. 하루에 약 300개의 스마트폰이 도난되고 있다는 카더라도 있는데, 대부분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해 뒤에서 빠르게 접근해 손에 쥐고 있는 기기를 낚아 채가는 방식이다. 런던에서 한적한 거리를 지나다닐 때는 가급적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다니지 말자. 유튜브에서 관련 CCTV 영상을 검색하다 보면 그야말로 곡예 수준의 절도를 하고 있다. 얼굴과 몸을 모두 가리는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신원 확인도 어렵고 이렇게 잃은 스마트폰은 외국으로 보내지기 때문에 되찾기란 매우 힘들다.[50] 그리고 절도범들은 개인이 아닌 조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한 번 터지면 런던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 경찰력이 분산된다. 게다가 경찰들도 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주 분주한 밤을 보내게 된다. 이러한 근래의 치안 약화는 멘체스터 테러 등으로 보았을 때 영국 전역에 해당하지만 런던이 특히 심각하다. 메이 당시 총리의 치안예산 삭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템스강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북부 런던보다 남부 런던이 치안이 안 좋은 편이다. 이와 더불어 트래블카드 존 1 바깥으로 나갈수록 치안이 안좋아지는데 일반적인 관광객이라면 트래블카드 존 1을 벗어날 일은 없다. 다만 상기 사항들에 주의하여 숙소를 잡도록 하자.물론 존 1 안에도 지뢰마냥 치안이 안 좋은 지역들이 좀 있다.


9.4. 언어[편집]


전통적인 방언으로 잉글랜드 상류층들의 영국식 영어에서 파생된 용인발음(RP)이 있으나 실제로는 런던보다는 런던 교외의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이스트 오브 잉글랜드 지역[51]에서 많이 쓰인다. 실제로 런던에서 쓰이는 대표적인 영어 방언으로는 런던 동부 노동자층의 방언인 코크니와, 용인발음과 코크니의 융합으로 현대에 탄생한 에스추리 영어, 그리고 다문화 런던 영어가 있다.


9.5. 스포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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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축구 클럽팬 지도
1908년, 1948년, 2012년 총 세 차례 올림픽을 개최해 세계에서 가장 하계 올림픽이 많이 열린 도시가 되었다.[52] 2012 런던 올림픽의 홈 경기장인 런던 스타디움은 현재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으로 사용된다. 2022-23 시즌을 기준으로 1부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에 속한 팀 중 7개 팀이 런던을 연고지로 하고 있다(첼시, 아스날,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브렌트포드, 풀럼). 이 밑으로 프로 팀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 밀월, 찰턴 애슬레틱, 윔블던, 레이턴 오리엔트, 서튼 유나이티드가 있고, 세미프로까지 내려가면 대거넘 앤 레드브리지, 바닛, 브롬리, 윌드스톤 등 셀 수 없이 많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런던에서는 FIFA 월드컵도 도시 단위로 단독 개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모든 팀이 각자의 홈 구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밀라노[53]와 로마[54]를 비롯한 다른 유럽 빅리그 팀들의 경우 같은 연고 도시를 가진 팀들은 같은 구장을 공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밖에 하위 리그팀까지 합해 잉글랜드 축구 협회에 런던을 연고지로 한 축구팀 중 정식으로 등록된 팀만 39개. 과연 축구의 수도라 할 만하다. 참고로 도시권 인구 기준으로 런던과 도시 규모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프랑스파리독일베를린[55]에는 축구 전용 구장이 도시에 없어 해당 도시의 축구 팀은 종합운동장을 홈으로 사용한다. 런던의 땅값이 이 두 도시에 비해 결코 더 싸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축구 전용 구장만 시내에 여럿 가진 런던이 대단한것이다.

영국에서 가장 많은 수용 인원을 자랑하는 축구장 웸블리 스타디움도 이곳에 있다. 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뿐 아니라 토트넘 핫스퍼 또한 임시 홈으로(2016~2019) 사용했었고 매년 미국의 미식 축구 리그 NFL의 정규 시즌 경기 중 일부도 '인터내셔널 시리즈'이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있다. 그리고 이 시리즈 기간 동안 웸블리 스타디움은 항시 매진을 기록한다.

럭비 유니언 종주국의 수도답게 럭비 유니언도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리치몬드어폰템스잉글랜드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인 트위크넘 스타디움이 위치하며, 이 경기장에서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 등의 국가대표 경기나 프리미어십 럭비 컵의 결승전이 열린다. 또한 잉글랜드 럭비 유니언 종목의 프로리그인 프리미어십 럭비 팀들 중 런던 아이리시, 할리퀸스 등이 런던을 대표하는 팀들이다.

프로레슬링 열기도 꽤 뜨거운 곳으로 프로레슬링의 시작이 유럽이고 영국은 대륙 프로 레슬링과 별개로 독자적인 발전을 했기 때문에 테크니션 레슬링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래서 WWE와 TNA 같은 단체가 항상 주목하고 매해 투어를 간다. 한때는 TNA가 WWE보다 런던에서만큼은 인기가 더 어마했지만 그것도 옛날 이야기고 이제는 WWE의 산하 단체인 NXT가 그 뒤를 이어 엄청난 인기를 끈다.

E스포츠에서는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하는 런던 스핏파이어가 런던에 연고를 두고 있다. 그 아카데미팀 브리티시 허리케인 또한 영국 중심의 유럽팀이다.

9.6. 음악[편집]



세계적으로 유명한 BBC 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본거지다.

영국 흑인 음악을 대표하는 장르인 그라임이 탄생한 곳이며 2010년대 후반 들어 미국 힙합씬 못지 않게 커다란 성장을 이뤄내 세계 힙합씬을 주도하고 있다.

9.7. 전시장[편집]


ExCeL이 도클랜즈에 위치해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실내 7개 종목의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다.


10. 정치[편집]





런던 시장선호투표제를 바탕으로 1위 후보가 50%를 못 넘길시 결선투표제로 간다. 현 시장은 사디크 칸.

시의회는 런던 광역시 전체에서 소선거구제+런던 광역시 전역구를 가진다.

도시 전반적으로는 중도좌파 성향의 노동당이 우세를 보이는 편이다. 다만 첼시나 윔블던같은 부촌 지역이나 벡슬리나 브롬리같은 교외 지역에서는 보수당이 지지를 받는 편이다. 리버럴한 부유층들은 중도좌파인 자유민주당을 선호하기도 한다.


11. 사건 사고[편집]


1858년 여름 런던 템스 강에서 발생했다. 런던 대화재만큼 유명한 사건이라 할 수 있으며, 시작 계기는 산업 혁명 때문이다. 수세식 화장실이 증가하며 오물이 강에 버려지고 박테리아와 콜레라 균이 번식하며 대악취가 생긴 것이다. 서민원들조차 이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 받아들이게 된다.
  • 1888 화이트채플 살인 사건
잭 더 리퍼가 5명의 매춘부를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
2011년 8월에 토트넘을 중심으로 폭동이 발생했다.[56] 하지만 다행히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서 정리했다. 다문화의 폐해라고 말하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 폭동을 정리할 땐 터키인이든 백인이든 흑인이든 서로 힘을 합쳐 서로를 도와줬다. 시민들은 차를 대접하고 경찰들은 방패를 쟁반삼아 차를 나눠주었다.


12. 창작물에서[편집]


뉴욕과 더불어 이래저래 고난을 당하는 도시다. 외계인이나 악마가 도시에 자주 출몰한다.[57] 현실에서는 정복왕 윌리엄 1세의 브리튼 상륙 이후로 노르만족 습격대나 해적들, 추락하거나 불시착한 루프트바페 조종사 정도를 제외하면 런던은 물론이고 브리튼 섬에 발을 디디는 것 자체를 성공해본 침공군이 없었다는 것을 떠올리면 재밌는 부분.

전 지구적, 전 우주적 사태는 위에서 다 빠졌는데도 이 모양. 특히 2006년부터는 크리스마스에만 3번 사태가 일어나 2008년 크리스마스 휴가 때는 다들 런던을 버리고 시골로 내려갔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아무튼 다른 여러 작품들에서 도쿄뉴욕이 받는 것과 동일한 취급을 받는다 보면 된다. 또 로즈 타일러, 미키 스미스, 도나 노블, 마사 존스, 사라 제인 스미스, 클라라 오스왈드가 런던 사람이다.[59]
  •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 솔 11 유성주피사 솔에 의해 복제된 태양계에서 벌어진 결전의 배경 중 한 곳으로 마이크 사운더스 13세와 펠크리오가 맞붙었다.[60] 펠크리오의 전방향 음파 공격으로 빅 벤과 런던 아이등의 구조물이 파손되었다. 이후 마이크 사운더스가 런던 브릿지의 케이블을 기타줄 대신 튕겼고 런던 브릿지의 타워가 스피커 역할을 해서 결국은 펠크리오를 갈아버리지만 피사 솔이 지휘 개체인 팔루스 아벨을 제외한 유성주들을 대량 복제해서 사실상 헛수고. 후에 골디언 크러셔에 피사 솔이 소멸된 이후에는 솔 11 유성주와 복제된 태양계와 함께 소멸.
  • 유쾌한 곰돌이 패딩턴: 주요 배경 지역이 런던의 윈저 가든이다. 패딩턴의 이름이 지어진 패딩턴 역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 G.I. Joe: 리탤리에이션: 전작에서는 파리의 에펠탑이 털리더니 이번에는 런던 자체가 신의 지팡이를 맞고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었다. 텅스텐 막대가 제우스 위성(신의 지팡이)에서 분리되어 떨어져서 우렁찬 소리와 함께 어마어마한 속도로 지상에 충돌했다. 고층 빌딩 하나가 지반 붕괴와 함께 두동강나면서 하단부는 가루가 되고 상단부는 앞으로 쓰러진다. 또한 런던 아이는 지지대 째로 강으로 떨어지고 충돌한 지 30초도 안 돼서 어림잡아 폭심지에서 10km 이상 떨어진 곳도 붕괴.
  • 명탐정 코난: 셜록 홈즈의 영향을 받아 런던이 자주 나온다. 원작 에피소드인 홈즈의 묵시록 시리즈에서(71권~72권) 코난 일행이 다이애나라는 영국인에게 자신의 고양이를 찾아준 답례로 런던으로 초대받아 여행을 간다. 다만 에도가와 코난은 여권 문제로 하이바라 아이에게 받은 해독제를 이용해 쿠도 신이치로 돌아와 아가사 히로시 박사와 같이 따로 런던행 비행기로 갔다가 히드로 국제 공항에서 코난으로 돌아와 모리 탐정 일행과 합류한다. 코난은 자신이 가고 싶었던 셜록 홈즈 박물관에 가서 구경을 하다가 사건에 휘말린다. 사건을 조사하는 도중에 실수로 모리 란에게 정체를 들킬 위험에 처하자 해독제를 이용해 쿠도 신이치로 돌아와 빅 벤 앞에서 모리 란에게 멋지게 고백을 한다. 그 이후에 자신의 아빠인 모리 코고로와 같이 런던 시내 이곳저곳에 단서를 찾는 란에게 힌트를 주면서 란을 도와준다. 마지막에는 윔블던 경기장을 폭파시키려던 테러범을 '코난과 잔디의 여왕이자 테니스 선수인 미네르바 글래스가 합동으로 저지시켜 테러를 막는데 성공한다.[61] 극장판인 베이커가의 망령에서는 가상 현실 게임 속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순흑의 악몽에서는 코른이 민간인을 가장한 첩보요원[62] 스타우트의 머리를 쏴 저격하는 장면 또한 런던이다.[63] 그 버스가 지나가던 곳이 바로 빅 벤이다. 명탐정 코난 43기 오프닝 곡인 '세계는 당신의 색이 된다'에서 메인 오프닝 배경으로 나온다.
  • 토르: 다크 월드: 작중 지구의 주 배경이 된다.
  • 프로스트펑크: 플레이어가 만드는 도시의 대장과 주민들, 피난민들은 얼어버린 런던에서 살기 위해 왔다는 설정이다. 덤으로 도시에 절망과 불만이 높을 경우 런던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을 펼치는 런던파들도 생성된다.
  • 피터 팬: 작중 주요 배경은 네버랜드지만 서브 배경이다. 일단 주인공인 달링 일가가 거주하는 지역이고 디즈니 장편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빅 벤이라던가 올드 런던 브릿지같은 랜드마크가 확실히 돋보인다. 런던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아주 낭만적인 장면.
  •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100 에이커 숲 다음으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도시기도 하다. 시대 배경은 1940년대 중후반[64]~1950년대 사이의 런던이다.
  • 더 무비 케이온: 주인공 일행이 졸업 전 여행으로 가는 장소로 등장한다.
  • 도미네이션즈 - 런던(도미네이션즈): 부두 원정 목적지 중 하나로 등장한다.
  • 견인 도시 연대기: 1편 모털 엔진의 주도시이자, 다른 도시를 착취하는 견인주의를 신봉하는, 여러모로 만악의 근원. 발렌타인이 가져온[66] 메두사로 판체르트 슈타트 바이로이트를 파괴시키고 바트뭉크 곰파로 돌격하다, 캐서린의 희생으로 메두사가 오작동하며 자폭. 한 마디로 런던 출신 인물[67] 뿐만 아니라 도시 자체가 악역으로 묘사되는 몇 안되는 경우다.
  • 데이트 어 라이브: DEM사의 본사가 런던에 위치한다.
  • 패딩턴 베어: 패딩턴 베어패딩턴 역에서 브라운 가족에게 발견되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름 자체가 패딩턴 역에서 따와서 가족들이 지어준 것이다.
  • 포켓몬스터소드·실드슛시티가 런던을 모티브로 하였다.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월드 테마에서 '월드 런던 나이트' 트랙이 나온다.
  • 크루엘라: 1970년대 런던이 배경이다.
  • 탐정은 이미 죽었다: 과거 주인공들이 활약한 장소 중 일부로 나온다. '잭 더 리퍼의 부활'이라고 일컫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했으며 또한 웨스트민스터 궁전에서 SPES의 헬과 격돌해 생화학 테러 시도를 저지했다. 그로부터 1년 뒤 조율자《암살자》의 정보를 통해 시에스타를 부활시키기 위한 단서를 찾고자 또다른 조율자인 《무녀》를 만나러 다시 런던에 방문한다.
  • 루팡 3세 PART 6: 1쿨의 메인 장소로 나온다.
  • 히어로 마스크 : 주요 메인 무대로 나온다.
  • 해리 포터 시리즈
  • 번 더 위치: 프론트 런던으로 불리는 현실의 런던과 그 뒷편에 존재한 리버스 런던이 메인 무대로 나온다.

1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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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1월 1일 0시 빅 벤의 정각을 알림에 따라 런던 아이에서 푹죽이 터지면서 여러 노래가 올려퍼진다. 행사는 영국 시간 기준으로 저녁 8시 30분부터 새벽 12시 30분까지 이루어진다. 행사에 쓰이는 비용은 31만 3천 유로다. 카운드 다운으로 Shell 센터 건물에 디지털 형식으로 타이머가 비쳐지고 20~30초 전쯤에 빅 벤의 예비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시민들은 빅토리아 엠뱅크망이란 길이나 은행 앞에서 행사를 볼 수 있다.

  • 2014년부터 .london이라는 런던만을 위한 최상위 도메인(TLD)이 등록되었다. 2010년대에 들어 GeoTLD라고 인터넷 주소 체계의 최상위 도메인(top-level domain, TLD) 중에 지역·민족·언어권을 대표하는 TLD도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등록이 허용되었다. 보리스 존슨 시장이 인터넷 주소를 담당하는 ICANN에 geoTLD로 .london을 신청해서 2013년에 승인이 되어 쓰이게 되었다.


[1] 2011년 기준[2] UTC의 기점이기 때문에 따로 +를 붙이지 않는다.[3] 고등학교 사회탐구 세계지리 중 / 네이버 지식백과.[4] 1986년 런던 의회 폐지 이후에는 비공식적인 상징이다.[5] 붉은색 차체를 가진 2층버스, 보통 1950년대에 등장한 차량들을 일컫는다.[6] 런던 지하철을 뜻하는 영국식 영어이다. 이와 별개로 글래스고의 지하철은 Subway, 뉴캐슬어폰타인타인 위어 지역의 지하철은 Metro라고 일컬어진다.[7] 직선 런던 시장(Mayor of London)과 런던 의회(London Assembly)로 구성.[8] Londinium은 론디누스 족의 땅이고 론디누스 족은 londo에서 나왔다는 좀 복잡한 설명이다.[9] 출처 - 도시로 보는 유럽 통합사: 영원의 도시 로마에서 EU의 수도 브뤼셀까지.[10] 현대 중국어로는 이 표기의 변형인 倫敦/伦敦(병음 :Lúndūn)으로 표기한다.[11] 그런데 사실 당대 유럽은 인구가 수백 명만 되어도 도시라고 쳐줬다. 그러니까 당시 런던처럼 인구가 1천 명이 안 되는 도시가 유럽에는 넘쳐났다.[12] 문서화된 예시 중 하나가 창조설(...) 떡밥 중 하나로 유명한 런던 해머.[13] Greater London; 런던 도시권으로 서울특별시와 같은 개념이다. 한국 기준으로 수도권에 해당하는 건 런던 주변 home counties.[14] 그레이터 런던이 아닌 시티 오브 런던(City of London) 의 인구는 중세 초기의 시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므로, 7,000명 이고 잉글랜드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도시다.[15] 상상 이상으로 비싸서 초선 의원이 부모 집에 들어갈 지경이고, 허름한 건물이 10억 이상을 호가하기도 한다. 영국 드라마셜록에도 '나는 런던에 집이 있다'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는 런던에 집 한 채 있으면 부자로 여기는 영국인들의 인식을 반영한다. 엄청난 재산을 가진 부호들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16] 하지 기준 4시 40분부터 해가 떠서 21시 30분이나 되어야 해가 지기 시작한다.[17] 런던은 북위 51°30′26″, 서경 0°7′39″에 위치해 있고 베를린은 북위 52°30′2″동경 13°23′56″에 위치해 있다.[18] 폭염이 발생한 적이 없으므로 폭염 걱정 전혀 안 해도 된다. 심지어 2015년 여름 유럽 전역이 40~50도를 찍을 때도 런던은 피해갔다. 그러나 최고기온이 30도대 초반 정도는 가끔 나타난다.[19] 맨해튼의 1월 평균 기온은 1℃ 정도로 유럽 내에서는 코펜하겐이나 베를린과 비슷한 겨울 기온을 보인다. 게다가 50마일(80.5km)만 내륙으로 들어가면 -3℃ 전후로 내려가 냉대 습윤 기후가 된다.[20] 참고로 이 지역들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20℃ ± 5℃.[21] 화강암이 풍부한 발트 순상지라는 토양에 위치해 있고 북반구에 위치한 빙하 덕분에 깨끗한 수원을 확보하기 쉬운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제외한 유럽, 그리고 중국은 죄다 이 모양이다.[22] 런던 광역 행정청의 수장의 직책명이 런던 광역 행정청장(Head of the Greater London Authority)이 아니라 런던 시장(Mayor of London)이기에 런던광역시장이라 번역한다.[23] 서양 대도시로는 최초의 무슬림 시장이다.[24] 그레이터 런던은 잉글랜드에서 주민투표 절차를 밟고 영국 정부로부터 권한을 이양받은 유일한 지역이다.[25] 당시 런던 편입 대상지(정확히는 기존의 런던 지역을 포함한 자치구 개편 내용)는 해당 법률 내부 Schedule 1 - The London Boroughs, Part I. Areas etc. of the London boroughs 단락에 나오고 세부 경계 조정 내용은 바로 밑 단락인 Part II에 있다.[26] 정반대의 사례가 이웃나라 프랑스의 파리시다.[27] 미들섹스 주는 런던, 서리 주 등에 분할 편입됨에 따라 1965년 폐지되었다. 행정구역 상으로의 미들섹스 주는 폐지되었지만 우편 시스템상의 주소로는 1996년까지 남아 있었다. 또한 이들과 별개로 의전상 행정구역(ceremonial county)이라는 것도 있다. 영국의 행정구역 체계는 한국과 다른 부분이 있다.[28] 서리주 의회당은 이때 런던에 편입된 킹스턴어폰템스에 아직도 있다.[29] 비공식적으로는 1963년 집권 보수당노동당이 석권하던 런던 시의회를 장악하기 위해 보수 성향의 런던 외곽 지역 주민을 런던에 편입시키기 위해서였다는 말도 있다.[30] 시티 오브 런던의 기. 잉글랜드 깃발에 붉은 칼을 그려넣었다.[31] 세계 최초의 도시임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영어"로 city라는 단어로 불린 최초의 도시라는 것이다. city라는 단어 자체의 유래는 라틴어 civitas에서 프랑스어 cité를 거쳐 유래했다. 프랑스 파리의 시테 섬과 같은 유래인 셈.[32] 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물들은 이 두 지역에 몰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33] 마그나 카르타에 명시된 이래로 유지되고 있는 전통인데 이 안에 본사가 있는 회사에 대한 세무 조사나 구속 영장 발부 등의 법적 조치들이 모두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면 탈세를 해도 어떻게 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34] 이 영향으로 웨스트민스터 일대는 런던에 속한 지 오래되어 그레이터 런던 소속 자치구(borough)임에도 웨스트민스터 구(district)가 아니라 웨스트민스터 시로 불린다. 한국으로 치면 한양도성 안 서울이 "서울시"라는 이름의 도시이고 '영등포시'로 세워졌다 확장하여 오늘날 한양도성을 뺀 서울특별시 영역을 가진 "서울특별시"라는 도시가 공존하는 격.[35] 물론 상하수도, 대중교통 같은 일부 광역 행정은 런던 광역 정부 담당이긴 하다.[36] 그레이터 런던의 시장은 거추장스러운 수식어 없이 The Mayor of London이니 혼동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37] lieutenant는 미국식 영어에서는 철자에 이끌려 발음이 루테넌트라고 바뀌었지만 본래 발음은 영국에서 읽는 대로 레프테넌트('프' 부분은 f 발음)다. lieutenant의 i는 묵음(friend의 i와 마찬가지), u는 르네상스 시대 이전에는 v와 통용되던 글자였어서 자음으로 발음된 것이다. 다만 이 u=v는 원래 유성음 v 발음이어야겠지만 뒤에 오는 t가 무성음이라 동화되어서 역시 무성음인 f로 발음된다. 그래서 lieutenant가 레프테넌트로 읽히는 것이다.[38] 시티 오브 런던의 경우 시장(Lord Mayor of London)이 로드 레프테넌트를 겸직한다.[39] 시티 서쪽 밖의 끝자락 지역이다.[40]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템즈 강 하구에 지은 요새 도시였던 론디니움에서 런던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나머지 많은 지역은 켈트계 토착민들이 부족 단위로 살고 있었다.[41] 법의 근거가 되는 사회적 통념이나 규약. 예컨대 한국 법은 '법률(법조문 및 그 법의 명시적 위임에 따라 발한 대통령, 국무총리, 도지사 등 행정 수장의 명령)에 없으면 관습법에 의하고, 관습법에 없으면 조리(條理, 말이나 글 또는 일이나 행동에서 앞뒤가 들어맞고 체계가 서는 갈피)에 의한다'라고 민법 제1조에서 명시하고 있다. 관공서로서의 법원(法院)과는 당연히 한자가 다르므로 주의.[42] 시티 오브 웨스트민스터는 city이면서 동시에 borough로 취급되는 기묘한 입장에 놓여있다.[43] 일부 1990년대 중반까지의 차량엔 없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2000년대 이후에 나오는 차엔 무조건 달려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튜브형이 아닌 일반형 전동차들과 광역전철, 심지어 알부 간선철도 차량들도 전두부에 문이 있다. 007 스카이폴에서 본드가 지하철에 탄 실바를 추적할 때 달려가서 지하철에 매달린 후 이 문으로 들어간다. 이후 다른 지역에도 지하철이 지어지는데 타국 지하철 차량들 중에서도 영국의 이런 영향을 강하게 받아 전두부 관통문을 가진 차량이 많다. [44] 2023년 글로벌 금융센터 지수 기준 뉴욕에 이은 2위다. 참고로 3위부터는 싱가포르, 홍콩, 샌프란시스코, LA, 상하이, 시카고, 보스턴, 서울 순.[45] 2001년 조사 때는 8.5%였다. 2011년 조사 때는 12.4%로 기독교, 무종교에 이어 3위. 2021년 기준 15%[46]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세속 아랍 국가들의 정부와 적대했으므로 정작 본국에서는 탄압받아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을 전파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영국에서는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므로 런던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서적을 출판하고 이민자들에게 사상을 전파하는 것이 더 수월했다.[47] 극단주의자 안젬 초다리가 런던을 '샤리아 적용 구역'이라고 선언하고 선전물을 붙여댄 사건을 보수측이 선전해 대어서 유명해졌다. 안젬 초드리는 후에 다른 일로 수감된다.[48] 결국 돈많은 알부자 무슬림이나 정치인만 입국해야 한다고 해서 돈과 권력에 굽신거린다는 비웃음과 비아냥을 받았다.[49] 대학 서열화가 언제나 그렇듯, "고대 대학"이나 러셀 그룹 소속 대학들을 유일무이한 명문대라 칭하는 것이 정확한지, 그리고 정당한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는 점은 유의. 자세한 논의는 대학 서열화/외국/영국 문서 참고.[50] 아이폰 유저라면 가급적 iOS 7 업그레이드는 꼭 해두고 Find my iPhone도 필수로 켜두자. Lookout과 같은 유사앱도 가급적 꼭 깔아두자. 그래도 되찾기는 어렵긴 하다.[51] 이와 같은 런던 교외의 잉글랜드 주들을 홈 카운티(home counties)라고 부른다.[52] 2024 파리 올림픽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된다면, 파리, LA와 함께 하계 올림픽을 3번 개최한 도시로 남을 예정이다. 그 때가 되면 최초로 하계 올림픽을 3번 개최한 도시로 남을 것이다.[53] AC 밀란, 인터 밀란[54] AS 로마, SS 라치오[55] 베를린은 그레이터 런던에 비하면 면적이 작고 파리는 자체의 도시규모가 서울의 1/6로 매우 작다. 실질적 도시권인 파리 광역권으로 따져도 베를린보다 조금 작은 편이다.[56] 실제로 폭동이 가끔 일어나는 도시기도 하다. 1958년 노팅힐 인종 폭동을 비롯해서 1970년대에는 크고 작은 빈민 폭동이 있었고(당시 경제가 파탄 수준이라 시위, 파업 등이 줄을 이었다. 환경 미화원 파업으로 거리에 쓰레기가 넘쳐난다거나 무덤파는 인부들이 파업해서 묘지에 시체가 쌓여간다거나 했다) 1976년에는 노팅힐 카니발에서 인종 폭동, 1981년에는 브릭스턴 폭동, 1990년에는 인두세 반대 폭동 등이 있었다. 여기는 시위나 분쟁이 크게 벌어졌다 하면 마구 약탈을 하고 방화를 해 대는 일이 흔하다.[57] 영국 창작물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영국에 소환한다. 28주 후의 배경도 런던이고 브이 포 벤데타도 배경이 런던이고 트리니티 블러드에서도 런던이 나온다. 그 외에도 런던을 전장으로 하는 작품들이 매우 많다.[58] 일본 지부인 대문교(大門敎)가 시리즈 1탄의 주요 적대세력[59] 단 클라라의 경우 랭커셔 블랙풀 출신이다.[60] 연주하는 곡의 성질은 다르지만 둘 다 음파병기다.[61] 여담으로 작품 내에 세세하게 고증 표현한 런던의 명물로는 히드로 국제 공항, 셜록 홈즈 박물관, 빅 벤, 런던 아이, 런던 시청, 타워 브리지, 런던광역경찰청 건물, 30 세인트 메리 엑스 빌딩(거킨 빌딩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고층 건물로 정식 이름은 런던 밀레니엄 타워) 윔블던 경기장, 템즈강, 런던 버스 블랙캡 택시를 볼 수도 있다.[62] 검은 조직에 정체를 숨기고 들어간 것이다. 검은 조직은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CSIS 소속의 요원인 아쿠아비트, BND 소속의 리슬링까지 사살했다.[63] 정확히 말하자면 2층 버스에 타고 있던 스타우트의 머리를 저격에 쏜 것이다.[64] 크리스토퍼 로빈이 전쟁에 참전한 것을 보면 1945년 이후의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65] 이 사건에서 충격적인 내용이 더 있는데, 발렌타인과 해스터의 엄마는 서로 아주 가까운 사이였고, 캐서린과 해스터가 닮은 구석이 많다고 묘사된다. 그리고 나중에 나오는 서술을 종합하면 나오는 결론은 해스터는 발렌타인의 딸이라는 것이다. 즉, 발렌타인은 자신의 딸의 얼굴에 칼을 내던져 죽이려 했던 것. 하지만 차마 확인 사살은 못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아예 정이 없진 않은 듯.[66] 사실 해스터의 어머니가 발견 했었다.이걸 차지하려 발렌타인이 해스터의 가족들을 몰살하고, 해스터 쇼의 얼굴을 망가트리게 된다. [65] 이 사건으로 발렌타인은 직위가 수직 상승했다.[67] 전부는 아닌데, 주인공인 톰 내츠워디 부터가 런던 출신이며, 상술한 캐서린도 자신의 아빠인 발렌타인과 런던 시장의 음모를 알고 맹장(맹장이라는 이름처럼 런던 전역의 오물들이 모이는 곳. 배설물로 가득한 지옥도로 묘사된다.)구역까지 내려가서 추리를 계속하다 결국 희생하며 바트뭉크 곰파를 구하게 된다. 서술을 악역처럼 표현 했고, 실제로 악역은 맞지만, 발렌타인 또한 입체적인 인물이라 100% 악역은 아니다